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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 2022년 10월 11일(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by 강지환 2022.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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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10월 11일(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용산 대통령실·계룡대 겨눈 북한…보름간 7차례 ‘핵능력 시위’



2. 북, 전술핵부대 군사훈련…“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목표 타격”



3. 이재명 "한반도에 욱일기 걸릴 수도"…한미일 훈련 거듭 비판



4. , 8일 전투기 150대 무력시위…軍 F-35A 스텔스전투기 긴급출격



5. 원전 불안하다던 文정부 한수원... 北공격 대비 안전평가는 거부했다



6. 김의겸 "한동훈, 이재명 수사하러 美출장"… 한동훈 "수사하지 말라는 복선?" 공방



7. 새만금 풍력 中에 팔아 7200배 수익 전북대 교수, 한전 자회사들 수십억 연구용역 맡겼다



8. 공식 출마 선언 안했지만 "내가 1등" 기싸움…與 당권주자들 신경전 가열



9. 국회 넘어온 ‘여가부 폐지’…국힘 공세에 민주 “정치적 고려 않는다”



10. 적들과 대화’ 닫은 북한…김정은, 보름간 군사훈련 모두 참관



11. '정진석 비대위' 난제 셋…①전대 시기 ②경선 룰 ③이준석



12. 김의겸·한동훈 장외 설전 "이재명 수사 위해 미국 갔나? vs "미리 복선 까나



13. 정부권력 vs 의회권력 끝장충돌…2년 뒤 총선까지 가야 결판난다



14. 난공불락 ‘감사원’…법사위, 국감 자료요청에도 “양해바람” 미제출 30%



15. 놀란 듯 귀막은 이설주…김정은 미사일 쏠 때, 그 옆에 있었다



16. 적폐청산 언제든지…野 `정치보복`? 나쁜짓 해놓고 물타기" 이재명 발언 `대독`한 국힘



17. 대만·우크라보다 더 위험해진 한반도…北, 노골적 핵 위협



18. 국감 2주차도 여야 충돌 예고…감사원 최대 격전지



19. 최대 적자’ 한전, 자회사들은 직원 ‘제주도 가족여행’까지 지원



20. 이준석 리스크' 털어낸 與, 차기 당권경쟁 시작됐다



21. 테라` 권도형 19일 여권 무효화… 신병확보 속도



22. ‘풀소유’ 논란 후 사라진 혜민스님, 2년만에 포착된 근황



23. 檢, 이스타항공 부정채용 100여 명 규모 판단…14일 이상직 구속심사



24. 쌍방울과 북한은 왜 갑자기 '연결' 되었나



25. '침묵의 살인자'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반복 왜?



26. 실명 초래하는 황반변성 환자 급증…장년부터 정기검사 필요



27. 그을음에 막힌 보일러 연통…일가족 5명 참변



28. 설악산 첫눈…전국 곳곳 강풍에 겨울 예감



29. 박수홍 울린 '친족상도례'…69년 만에 바뀌나



30. 檢 ‘직접수사’ 범위 넓어지고 절차 줄어… “신속 수사 가능”



31. 우크라 삼성 입주 건물 피격…외교부 "재외국민 피해 확인된 것 없어"



32. 근로감독관 녹화장비 있으나 마나… 쓸 줄 몰라 ‘먼지만’



33. 경북 구미 한 원룸서 40대 여성 숨져…함께 있던 남성 긴급체포



34. "훈육 아니다"…청소용 밀대로 초등생 엉덩이 11대 때린 교사 징역형



35. KTX 국산화 26년 걸렸는데…"외국 기업에 뺏길 판" 속수무책



36. 11일부터 일본 무비자 입국… 여행 수요 급증 전망



37. 현대중, 조선3사 노조 요구안 수용에 2500억 추가 재원 필요



38. ‘엉터리 해외 입양’ 증거 나왔다… 친부모 있는데 ‘고아’ 기재



39. 소유하지도 않는 증여 땅”날벼락…기초수급 중단에 "살길 막막"



40. 관물대에서 쏟아져 나온 필로폰 軍 위병소도 뚫렸다



41. 신의 직장’ 맞네…공기업 직원 집살 때 1%대 저금리 억대 대출



42. 금융부채 고위험’ 38만 가구… 자산 다 팔아도 ‘상환 불가



43. 삼성전자 입주한 우크라이나 건물, 러시아 폭격에 파손



44. 카카오 직원들도 억대 손해에 부글부글…"금융혁신 사라지고 미래 불투명"



45. 내년 경영계획 짜야 하는데…답 없는 정부에 기업만 ‘한숨’



46. 은행 예·적금 금리 4% 시대…'짧게 더 짧게' 굴려라



47. 기온 10도 '뚝' 떨어지자 사망률 19% '쑥'…추울수록 무서운 질환



48. "한전 ESS 사업, 대기업 독식…중소기업도 먹고살게 해달라"



49. 세금부담, 국민 1인당 1199만원…4년 새 300만원 늘었다



50. 외국인이 7년여간 국내 아파트 3만채 사들여…중국인이 62%



51. 아이폰 갖고 놀이기구 타니 911에서 구조 전화 수십통



52. 이통 3사, 5G 28㎓ 의무 구축 이행률 5%도 못 미쳐



53. 대만 TSMC, 3분기 삼성전자 매출 추월...'1년 전 8조 앞섰는데.



54. 세계 최대' 삼바 4공장 곧 가동 "바이오도 초격차



55. 이제야 빛보네"…네이버 음성인식엔진 일본서 월 8만 다운로드



56. 오늘도 쌀쌀, 체감온도 '뚝'…아침기온 대부분 10도 이하



57. 택시·화물차 사고예방' 운행기록장치…자료 제출률 절반도 못 미쳐 '유명무실'



58. 먹는 약 독하다’ 편견 탓에… 전문 치료 외면하는 무좀 환자



59. 역대급 불황 속 없어서 못 판다는 초고가 '배'의 정체



60. 기아 노조 11일 총파업 선언하나…'평생사원증' 합의가 관건



61. 푸틴, 미사일 보복 인정…"크림대교 폭발은 테러…추가 공격엔 가혹하게 대응할 것"



62. 美, 반도체 ‘대중 수출’ 봉쇄책 놓고… 中 “희토류로 통제 맞불” 주장 나와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북한이 노동당 창건일인 10일 조선중앙통신 등 관영매체를 통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9일까지 진행된 7차례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직접 지도 아래 이뤄진 전술핵운용부대의 군사훈련이었다고 밝혔다. 북한이 전술핵운용부대의 군사훈련 실시 사실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인민군 전술핵운용부대·장거리포병부대·공군비행대의 훈련에 참석해 “(훈련이) 적들에게 우리의 핵대응 태세, 핵공격 능력을 알리는 분명한 경고, 명백한 과시”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적들과 대화할 내용도 없고 또 그럴 필요성도 느끼지 않는다”며 “핵전투무력을 백방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이번에 진행한 실전훈련들을 통해 임의의 전술핵운용부대들에도 전쟁억제와 전쟁주도권 쟁취의 막중한 군사적 임무를 부과할 수 있다는 확신을 더욱 확고히 가지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 동해상 한미일 연합훈련을 “극단적 친일 국방”이라고 비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우리 국민이 용인할 수 없는 자위대가 한반도에 침투하고, 욱일승천기가 다시 한반도에 걸리는 날이 올 수도 있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국민의힘은 “김정은을 웃게 만드는 사람이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범인”이라며 이 대표를 맹공했다. 지난 7일 ‘극단적 친일 국방’ 발언 이후 추가 입장을 내놓지 않던 이 대표는 이날 작심한 듯 이동차량 안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켜고 관련 발언을 쏟아냈다. 이 대표는 “한미일 군사동맹으로 가는 징검다리가 하나씩 놓아지는 느낌”이라며 “이명박 정부 때도 그렇고, 박근혜 정부에서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체결, 위안부 합의 등도 있었지만, 윤석열 정부는 갑자기 몇 발짝 더 나아가 독도에서 실전훈련으로 합동 군사훈련을 하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라가 어떻게 될지 걱정”이라고 했다.



■ 북한이 150여 대의 전투기들을 통해 신형 공중무기체계를 시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노동신문은 조선인민군 공군의 대규모 항공공격종합훈련이 지난 8일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지난 8일 조선 동해에 재진입한 미해군항공모함을 포함한 연합군 해군의 해상련합기동훈련이 감행되고 있는 정세 배경 하에서 사상 처음으로 150여 대의 각종 전투기들을 동시 출격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훈련에서는 공군사단, 연대별 전투비행사들의 지상목표 타격과 공중전수행능력을 판정하고, 작전 대상물에 따르는 공습 규모와 절차, 방법, 전법을 재확증했다"며 "비행 지휘를 숙련하고 부대별 협동작전수행능력을 높이는데 목적을 두었다. 또 신형공중무기체계들의 시험 발사를 통해 신뢰성을 검증했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우리의 미더운 포병들과 전투비행사들이 전투력 강화의 나날들에 부단히 연마해온 우수한 실전 능력과 우리 군대 특유의 기질적인 용감성과 애국심을 남김없이 발휘한 데 대해 높이 치하했다"고 덧붙였다.



■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법무장관의 미국 출장이 민주당 인사들의 연루 의혹이 제기된 대북 코인 관련 수사를 위한 목적이었다면 탄핵 사유에 해당한다는 주장을 10일 펼쳤다. 이에 한 장관은 “수사하지 말라고 복선을 깔아두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10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검찰청법 8조에 보면 법무장관은 구체적인 사건에 대해 수사 지휘를 할 수가 없다”며 “(한 장관이) 미국에 가서 조사한 것은 수사라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법무장관이 지휘한 정도가 아니라 본인이 직접 검사 본능을 발휘해 직접 수사를 하고 또 부장검사를 지휘한 것은 검찰청법 8조 위반”이라며 “공수처가 (한 장관을) 수사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사실로 드러나면 탄핵 사유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법무부 국정감사에서도 김 의원은 “한 장관이 90개가 넘는 미국 연방검찰청 중 왜 뉴욕남부연방검찰청을 갔을까”라며 “버질 그리피스 때문에 갔을 것이라고 짐작된다”고 주장했다.



■ 국민의힘에서 ‘가처분 리스크’가 해소되자 차기 당권 레이스에 불이 붙고 있다. 현재 당권 주자로는 조경태·김기현·안철수 의원(선수 순)이 거론되며, 원외에서는 나경원·유승민 전 의원의 등판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당권 주자들은 내년 2월 전후로 예상되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벌써부터 치열한 신경전에 돌입했다. 김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서 “차기 당대표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2024년 총선을 자신의 대권 가도를 위한 발판으로 삼으려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대표는) 차기 대선 불출마를 포함한 그 어떤 개인적 희생도 감수해야 한다”며 “자칭타칭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분들은 명확하게 답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권·대권 분리론’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대권 도전 가능성이 제기되는 안 의원과 유 전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있는 ‘개량(2가) 백신’의 접종이 11일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우선접종 대상자는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 건강 취약계층이다. 마지막 백신접종일 또는 코로나19 확진일로부터 120일(약 4개월)이 지나야 개량 백신을 맞을 수 있다. ‘18세 이상 60세 이하’도 우선접종 대상자가 접종하고 남은 당일 잔여분을 활용해 개량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예방접종 지정병원 등 의료기관에 유선으로 연락해 예비명단에 올리거나, 카카오톡 네이버 등을 통해 잔여 백신 예약을 할 수 있다. 의료기관 예비명단 접수는 11일 0시부터, 온라인 잔여 백신 예약은 12일 오후 4시부터 접수가 가능하다. 개량 백신은 2019년 발견된 우한 바이러스를 기반으로 만든 기존 코로나19 백신과 달리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임상 결과 개량 백신은 기존 백신 대비 오미크론 변이(BA.1)에 1.75배, 오미크론 변이의 세부 계통인 BA.4와 BA.5에 1.69배 높은 예방 효과를 보였다. 현재 국내 우세종인 BA.5를 예방하는 효과가 기존 백신보다 개량 백신이 69% 높다는 의미다.



■ 80대 노모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시골집에 모였던 일가족 5명이 숨진 사고를 조사 중인 경찰과 소방당국이 '일산화탄소 중독'을 잠정 사망 원인으로 결론지었다. 현장에 함께 있던 일가족 6명 중 유일한 생존자인 큰딸은 집 안에 가스가 퍼질 당시 화장실로 몸을 피해 목숨을 건진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 무주경찰서는 10일 "무주에서 일가족 5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1차 간이 검사 결과 사망자 혈액에서 모두 일산화탄소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현재까지 가스 누출로 인한 일산화탄소(CO) 중독을 사망 원인으로 보고 있고, 범죄 정황은 없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전날 1차 현장 감식을 마쳤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전북경찰청 과학수사계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이날 오전 11시부터 사고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 올해 첫 눈이 강원도 설악산과 광덕산에 내린 것으로 관측됐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일 강원도 설악산과 광덕산에 첫 눈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강원도는 대체로 흐리고 산발적으로 시간당 1㎜ 이하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며 강원 북부 높은 산지(설악산, 향로봉)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고 밝혔다. 올해 첫 눈은 지난해(10월19일)보다 9일 이른 시점에 관측됐다. 2020년(11월3일)보다는 24일 빠르다. 지난 9일부터 북서쪽의 찬 공기가 한반도로 남하해 기온이 3~7도가량 떨어지면서 이른 첫눈이 내린 것으로 보인다. 첫 눈이 내린 설악산의 최저기온은 전일 오전 10시7분쯤 중청대피소 기준 영하 3.3도, 향로봉은 영하 1.8도를 기록했다.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주요 25개국 가운데 실내 전역에서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국가는 한국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질병관리청이 제공한 'OECD 등 주요 국가별 마스크 착용 의무화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기준 한국을 제외한 24개국 중 실내 모든 장소에서 실질적으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곳은 없었다. 우선 미국과 덴마크, 슬로베니아, 터키(튀르키예), 프랑스, 헝가리, 네덜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8개국은 마스크 착용 의무와 관련한 정부 규제가 아예 없다. 이집트는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 5월부터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를 시행하고 있지만, 당국에서 단속하지 않는 등 별도의 조치가 취해지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이집트 내에서도 국민 대부분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근로기준법 제76조의2)이 시행된 지 3년이 넘었지만, 직장인 4명 중 3명은 직장 내에서 괴롭힘을 당했을 때 여전히 신고하지 않고 '참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직장인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최근 1년간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했다는 응답은 전체의 29.1%를 차지했다. 이는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된 직후인 2019년 9월 44.5%에서 15.4%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한 이들 가운데 38.2%는 괴롭힘 수준이 심각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대처는 오히려 법 시행 이전보다 소극적이었다. 괴롭힘을 경험한 직장인의 73.5%는 '참거나 모른 척한다'고 답했다. 2019년 9월 조사 당시 59.7%에서 13.8%포인트 증가했다. 아예 회사를 그만뒀다는 응답은 15.8%, 개인 차원에서 또는 동료들과 항의한 경우는 23.4%였다. 회사나 관계기관에 신고했다는 응답은 7.6%에 그쳤다.



■ 금융회사 대출이 있는 가구 중 38만 가구는 집을 포함한 자산을 다 팔아도 대출을 완전히 갚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오는 12일 사상 두 번째 ‘빅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금리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어 이들 가구의 부실 위험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한국은행이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가계부채 현황 자료를 보면, 2021년 말 기준 금융부채가 있는 ‘고위험 가구’는 38만1000가구로, 대출이 있는 전체 가구 중 3.2%를 차지했다. 한은에 따르면 고위험 가구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연 소득 대비 연간 원리금 상환액의 비율)이 40%를 초과하고, 자산 대비 부채 비율(DTA)이 100%를 초과해 자산을 다 팔아도 부채를 갚기 어려운 가구를 뜻한다.



■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인천 송도 4공장이 조만간 부분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11일 가동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시찰 가능성이 제기된다. 10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달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던 4공장의 부분 가동이 임박했다. 재계에 따르면 부분 가동 개시에 맞춰 이 부회장이 4공장을 찾아 생산시설을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양측은 이 부회장의 공식적인 일정에 대해 언급을 피했다. 2020년 송도 4공장 건설에 착수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내년에 전체 공장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이번에는 먼저 완성된 일부 시설만 가동한다. 4공장은 완공 시 25만6000ℓ 규모의 바이오의약품을 제조할 수 있는 초대형 생산시설이다.

■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1명이 납부한 세금 부담액이 12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4년새 300만원 가량 늘었다. 지난해 국세·지방세 등 조세와 연금·보험료 등 사회보장 기여금을 합산한 국민부담액은 총 619조4000억원(총조세 456조9000억원·사회보장기여금은 162조5000억원)이었다. 이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465조5000억 원)보다 153조9000억 원 증가한 규모다. 총 국민부담액을 인구로 나눈 1인당 국민부담액도 같은 기간 899만원에서 1199만원으로 300만원(33.4%) 급증했다.청소년이나 노인 등을 제외하고 실제 경제활동을 담당하는 생산연령인구(15∼64세)를 대상으로 계산하면 세부담은 더 커졌다. 지난해 생산연령인구 1인당 국민부담액은 1689만원으로 2017년(1237만원)보다 452만원 올랐다.



■ 2015년 이후 외국인이 사들인 국내 아파트가 3만 채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외국인들이 국내 부동산을 투기 목적으로 사들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도별 외국인 아파트 매수 현황’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8월까지 7년 8개월 동안 외국인이 사들인 전국 아파트는 총 2만9792건으로 집계됐다. 중국인이 62.0%에 이르는 아파트 1만8465채를 사들였고, 미국인이 5855채(19.6%)로 뒤를 이었다. 외국인의 국내 아파트 매입 건수는 2015년 2979건에서 2018년과 2019년 각각 3697건, 3930건으로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집값이 급등한 2020년에는 5640채로 전년 대비 43.5% 늘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2019년 말 정부가 시행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한도 강화,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내 15억 원 초과 주택 담보대출 금지 등 고강도 부동산 규제에서 외국인은 자유로웠다”고 설명했다.



■ 문재인 정부 주도로 지난 5년간 급격히 늘어난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투자에서 여러 문제점이 불거지고 있다. 정부 압박 속에 금융기관들이 제대로 된 신용 평가도 없이 대출해준 정황이 드러나는 가운데 최근엔 태양광 투자 사모펀드 중 2개에서 만기에도 돈을 돌려주지 못하는 ‘환매 중단’ 사태가 생겼다. 또 은행권 대출의 경우 약 90%가 변동 금리여서 최근 금리 급상승으로 대규모 부실도 우려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정부 주도로 태양광·풍력·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에 투자된 자금은 정부 지원과 은행 대출 등을 합해 4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보조금 지원 등 정부 직접 지원은 16조5868억원, 국책은행과 민간금융사 등의 융자는 26조5500억원, 정부의 보증은 1조1556억원, 추가 송배전 건설 비용은 8633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 미국에서 최근 출시한 아이폰과 애플가 제공하는 ‘충돌 방지’이 사용자가 롤러코스터 탑승 시 긴급 서비스를 호출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월스트릿저널(WSJ)>이 보도했다. 충돌 방지는 애플이 아이폰14 시리즈와 애플워치8 시리즈·울트라·SE에 도입한 기능으로 차량 사고 등으로 인한 충돌이 발생할 때 기기가 이를 감지한다. 사용자가 20초 동안 아무 반응이 없으면 자동으로 긴급 구조 당국이 사고 현장으로 출동하도록 “이 기기의 사용자에게 심각한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는 음성 메시지가 전송된다. 그런데 WSJ는 이 기능이 위급 상황이 아니라 신시네티주 ‘킹스 아일랜드’ 테마파크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중에도 작동했다고 전했다. 아이폰14 출시 후 이와 같은 제보가 총 6건의 접수됐는데 매번 구조 대원이 테마파크로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WSJ에 따르면 해당 테마파크뿐만 아니라 미국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했다.



■ '손목 위 주치의'를 표방하는 스마트워치의 안전 문제가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11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외에서 애플워치와 갤럭시워치에서 발화, 화상 문제를 경험했다는 주장이 잇달아 제기되고 있다. IT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최근 한 애플워치7 사용자가 자신의 워치가 과열로 인해 폭발하기 직전의 모습처럼 불이 붙고 연기가 났다고 주장했다. 해당 사용자는 애플워치7을 착용하고 있다가 기기가 비정상적으로 뜨거워짐을 느껴 기기 상태를 확인했는데, 워치에 금이 가있는 것을 확인했다. 급격한 온도 상승으로 인해 워치OS가 기기를 종료해야 한다는 경고 알림을 보냈다고 한다. 심지어 애플워치가 사용자의 소파를 그을리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코로나19 유행으로 2년7개월여 중단됐던 일본 무비자(사증면제) 여행·관광이 11일 재개된다. 일본 언론들은 한국·대만 등 아시아에서 항공·여행 예약이 크게 늘어났다며 올해 들어 계속되고 있는 엔화 약세의 효과로 관광수입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 등 전 세계 68개 국가·지역에 대해 중단했던 비자 면제 조치를 11일 재개한다. 이에 따라 한국인은 관광을 비롯한 단기 체류에 대해 비자를 면제받을 수 있게 된다. 일본 정부는 2020년 3월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한국에 대한 비자 면제 조치를 중단했다. 이 조치 이전에 한국 관광객 등은 90일 이내 단기 체류에 대해 비자 없이 머물 수 있었다. 일본 정부는 또 하루 5만명 수준으로 유지해 온 입국자 수 상한선을 11일부터 폐지한다.



■ 크림대교(케르치해협대교) 폭발 사건으로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피의 복수’를 감행했다. 러시아는 10일(이하 현지시간) 아침부터 수도 키이우를 비롯해 주요 도시에 미사일 공격을 퍼부었다. 공격을 받은 도시 곳곳에서는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으며 사상자가 속출하고 건물과 도로 등 기반시설이 파괴됐다. 이날 오전 8시15분쯤 키이우 중심부에서는 여러차례의 큰 폭발음이 들렸으며 도시가 흔들린 후 짙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에 따른 것이라고 외신들은 타전했다. 키이우가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것은 지난 7월 28일 이후 70여일 만이다 키이우 경찰은 이번 폭발로 최소 5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미사일 공격은 출근·등교 시간에 발생해 더 큰 피해를 낳았다. 키이우 중심부 공원의 어린이 놀이터 옆에는 거대한 구멍이 뚫렸고 미사일로 잔해로 추정되는 파편들이 진흙 속에 박혀 연기를 내뿜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크라이나 서부 르비우·테르노필·치토미르, 중부 드니프로·크레멘추크, 남부의 자포리자, 동부 하루키우 등에서도 폭발이 보고됐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국경 인근 벨고로드 지역의 목격자도 폭발음을 들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최소 10개 도시가 러시아의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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