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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 2022년 10월 6일(목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by 강지환 2022.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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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10월 6일(목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바이든, 尹대통령에 친서…"열린 마음으로 인플레법 협의"



2. 尹대통령, 오늘 日기시다와 전화회담…北미사일 규탄 전망



3. 윤석열차'가 쏘아올린 공방.."尹도 자유 말하는데.."vs"文은 고소고발까지"..



4. 가만히 계시라” “너나 가만히 계세요”… 진흙탕 된 국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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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이게 뭡니까' 나비넥타이 김동길 교수 별세…향년 9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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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무면허 사고 후 운전자 바꿔치기 시도 前경찰서장 '재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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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업종만 바꿔도 상속세 폭탄… 성장 못하고 ‘늙어가는 中企’



48. 은행권 '횡령·유용' 5년간 92건…3분의 1 자체 징계로 '쉬쉬' 매듭



49. 소부장 독립'에 5.8조 쓰고도…日수입액 되레 늘었다



50. 금감원, 태양광 대출 부실 확인…오늘

전수조사 결과 내놓는다



51. 게임사 빠진 '게임 국감'?… "게임이용자 대하는 마인드 부족"



52. 달리기만 해도 100만원 드려요” 쏠쏠한 용돈벌이, 실화야?



53. 세종에 4600억원 규모 ‘제2 대통령 집무실’ 짓는다?... 행복청 “참고 자료 불과” 반박



54. 끊이지 않는 망 이용료 논쟁… 문체부 “의무화법 신중해야”



55. "폴더블폰, 향후 수년간 연평균 약 40% 성장할 것



56. 화마 피한 '울진 행곡리 처진소나무' 종자 영구 보존



57. 팔수록 손해, 버틸 재간이 없다"…커피 장사 접는 사장님들



58. 시신은 연세대, 살던 집은 이대에... 김동길, 다 기증하고 떠났다



59. 3년 만에 '다시 마주본' 부산국제영화제…뜨거운 현장 열기



60. 현대백화점 또 일냈다…에르메스 국내 최대 매장, 판교에 열어



61. 바이든-日 기시다 통화…"北 미사일 강력 규탄"



62. 美, 北 발사 3시간만에 성명 "무모하고 위험한 결정"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5일 "한국과 안보 분야에서 긴밀히 의사소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틀 전 국회 연설에서 한국을 "중요한 이웃 나라"라 부르며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한 데 이어 한국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거듭 누그러뜨렸다. '안보 분야 소통'을 적시한 건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이 3일 일본 상공을 통과한 데 따른 것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을 냉랭하게 지켜봤던 기시다 내각의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는 징후로 일단 해석된다. 기시다 총리는 4일 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전화 회담을 한 이후 5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국과 관련한 질문에 기시다 총리는 “한일 문제에 대해서는 얼마 전 유엔 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의사소통을 했다”며 “전체적으로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 이후 쌓아 올린 우호 관계를 토대로 미래 지향적 발전을 모색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안보 분야는 국민의 생명 및 생활과 관련된 부분이므로 긴밀한 의사소통을 도모해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 주한미군이 경북 성주에 있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레이더를 업그레이드해 패트리엇 미사일과 함께 운용하는 작업에 곧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5일 군 당국에 따르면 최근 오산 공군기지에 이와 관련된 레이더와 전자장비 등이 반입됐고, 조만간 성주 기지로 들어가 기존 장비를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은 합동긴급작전요구(JEON)에 따라 사드 업그레이드 계획을 추진 중인데 1단계는 레이더와 통제소가 함께 있어야 하는 사드 포대를 분리 운용하는 것이다. 2단계는 탐지거리가 긴 사드 레이더를 이용해 패트리엇 미사일을 원격 발사하는 것이고, 3단계는 사드 레이더로 사드와 패트리엇 레이더를 모두 발사하도록 통합 운용하는 것이다. 이번에 들어가는 장비가 3단계 업그레이드를 위한 장비로 전해졌다.



■ 대통령실은 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가 전날 도착했다고 밝혔다. 친서에는 한국산 전기차에 불이익을 가져올 수 있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과 관련한 내용이 포함됐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은 어제 미국 인플레 감축법과 우리 한미 동맹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 명의의 친서를 받았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친서에서 “인플레 감축법에 대한 윤 대통령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한미 간 솔직하고 열린 마음으로 협의를 지속해나가겠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한다. 이와 함께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 동맹을 강화하고 양국의 공동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서 한국과 함께 핵심적인 역할이 수행될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도 확신한다”고 밝혔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 정부가 여성가족부(여가부) 폐지를 골자로 한 정부 조직 개편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안전부는 정기국회 회기 안에 개편안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한창섭 행안부 차관과 한순기 행안부 조직정책관은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에 정부 조직 개편안을 보고했다. 핵심은 여성가족부 폐지다. 한창섭 차관은 이 자리에서 여성가족부를 보건복지부 산하 신설조직(여성가족본부)으로 이관하는 방안 등을 설명했다. 여성가족부 폐지에 따른 대책도 제시됐다. 예를 들면 여가부 업무 가운데 성폭력 피해자 지원은 법무부, 가정 폭력 관련 업무는 행정안전부, 여성 고용 정책은 고용노동부가 담당하는 방식이다. 또 보건복지부 산하에 인구 문제를 전담하는 차관급 기관을 신설하는 방안도 거론했다.



■ 한미는 5일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도발에 비례해 동해상으로 지대지 미사일 4발을 대응 사격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우리 군과 주한미군이 에이태큼스(ATACMS) 각 2발씩 총 4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해 가상표적을 정밀타격, 추가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연합전력의 대응 능력을 현시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이 어떠한 장소에서 도발하더라도 상시 감시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도발 원점을 무력화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상시 압도적인 승리를 보장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실시한 연합 대응 사격에서 군은 '현무-2' 탄도미사일도 발사했으나 발사 직후 비정상 비행 후 기지 내로 낙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 보수 원로 인사인 김동길 연세대 사학과 명예교수가 지난 4일 별세했다. 향년 94세. 5일 유족에 따르면 숙환으로 입원 중이던 김 교수는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고인은 지난 2월 코로나19에 확진됐다가 회복했지만, 3월부터 건강이 급격히 악화해 입원했다. 1928년 평안남도 맹산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6년 김일성 정권이 들어서자 월남해 연세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이후 같은 대학 사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사회운동·현실정치에도 깊숙이 관여했다. 군부독재 시절 사회·정치 비판적인 글을 쓰다가 1974년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민청학련) 사건으로 구속기소 돼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다. 1980년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에도 연루되며 대학에서 두 차례 해직됐다. 나비넥타이와 콧수염을 트레이드 마크로 삼은 고인은 1980년대 정치평론을 하면서 '이게 뭡니까'라는 유행어를 남겼다. 말년에는 보수진영 원로이자 보수논객으로 활동했다.



■ 지난 6월 손님의 무전취식으로 피해를 입었던 식당 점주가 최근 또 같은 피해를 겪었다고 호소했다. 지난 4일 보배드림에 '남양주 별내동 곱창집 또! 화가 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정말 화가 난다. 6월에 어떤 가족이 와서 '먹튀'하고 갔지만 동네 사람이라고 생각해 신고하지 않았다"며 "아직까지 깜깜무소식인데 오늘 가게에서 또 같은 일이 생겼다"고 분노했다. A씨는 "60대 어르신 3명이 8만6000원어치를 먹었다"면서 "일행 중 1명이 계산하러 계산대로 왔다가 직원들이 바빠 보여 그런 건지 다시 카드를 넣고 가버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네 분들인 것 같기도 한데 대체 왜 그런 걸까. 대출금 원금 갚기 시작한 지 2달째고 한 팀 한 팀이 너무 소중한 상황이다. 또 이런 일이 생겨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 지난 4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미사일 시험사격 중 우리 군의 현무-2 미사일이 낙탄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강릉 주민들은 밤새 불안에 떨어야 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 등에 따르면 한·미 군당국이 지난 4일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도발에 미사일 4발 발사로 응수하는 과정에서 현무-2 지대지 미사일 1발이 이날 밤 비정상 비행으로 낙탄하면서 강릉 사격장에 화재가 발생했다. 큰 폭발음과 화염이 강릉 시내까지 보이는 등 인근 주민들은 밤새 불안에 떨어야 했다. 미사일 낙탄 지점이 민가와 700m 떨어진 지점(탄두 기준)이었기 때문에 굉음과 화염의 공포에 휩싸인 것이다. 또 미사일 낙탄 이후 군의 상황 전파 과정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으면서 많은 주민들이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한 강릉 주민은 "뭐가 날아와서 터졌다는데 비행기 추락 사고인건지 전쟁이라도 난 건지 뉴스가 안 나와 밤새 무서웠다"고 말했다.



■ 새마을금고에서 최근 6년간 횡령·배임·사기 등 금융사고로 641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4일 행정안전부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용 의원은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새마을금고 금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새마을금고 임직원의 횡령·배임·사기·알선수재가 85건이며 피해액은 641억원이라고 밝혔다. 회수된 금액은 225억8000만원으로 전체 피해액의 35%에 불과했다. 유형별로는 횡령 60건, 배임 12건, 사기 8건, 알선수재 5건이다. 피해금액은 횡령 385억6000만원, 사기 144억3000만원, 배임 103억4000만원, 알선수재 8000만원 순이었다. 금융비리에 가담한 임직원은 110명으로 이 가운데 46명이 이사장·상무·전무 등 임원이었다.

■ 중대재해처벌법 시행(1.27) 이후에도 산업현장에서 443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법 적용이 2024년으로 유예된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장(공사금액 50억 미만)에서의 중대재해 발생률이 64.8%를 차지해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안전관리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중대재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중대재해법이 시행된 지난 1월27일부터 9월30일까지 발생한 중대재해는 443건(사망 446명, 부상 110명)이다. 이 중 중대재해법이 적용 중인 '상시근로자 50인 이상(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고는 156건(사망 165명)으로 전체 35.2%, 2024년으로 법 적용이 유예된 '상시근로자 50인 이하(공사금액 50억원 이하)' 사업장은 287건(사망 281명)으로 전체 64.8%를 차지했다.



■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성남FC 대표이사를 배제한 채 자신의 측근인 정진상 당시 성남시 정책비서관(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을 통해 성남FC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면서 두산건설 후원금 50억원을 받게 하는 과정 등을 주도한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5일 전해졌다. 이 대표는 2015년 3월쯤 성남FC 대표 A씨에게 “성남FC 운영을 정진상 비서관(별정직 6급)에게 맡겨 뒀으니 정 비서관과 상의해 결정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당시 이 대표는 성남FC 최대 주주(지분 65%)인 성남체육회 회장으로 성남FC 구단주였다. 이후 정 실장은 성남FC 대표를 건너뛰고 마케팅 실장, 경영지원실장 등에게 직접 보고를 받거나 업무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정 실장이 수차례 해외 출장을 갔는데 그 비용 일부도 성남FC가 부담했다고 한다.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5일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여야가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법인세 인하 등 세제 개편안을 놓고 각각 ‘세계적 추세’와 ‘대기업 편향’ 주장으로 맞섰다. 앞서 정부는 법인세 최고세율을 현행 25%에서 22%로 인하하고 중소·중견기업에는 일정 과세표준까지 10% 특례세율을 적용하는 내용을 담은 법인세법 개정안을 발표한 바 있다.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은 “법인세 관련해서 전 세계적으로 인하 경쟁을 하고 있다”며 “외국인 유치, 투자 확대 등을 도모하고 있는 반면에 우리나라의 경우에 높은 세 부담으로 인해서 우리 기업들의 해외투자는 급격하게 늘어나는 데 반해 국내 투자는 답보상태”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조해진 의원도 “대기업의 법인세 감소로 투자 확대가 됐을 때는 그건 당연히 같이 기업을 운영하는 협력업체, 들어가 있는 중소·중견기업들, 또 골목상권까지 다 영향을 받는 것 아니냐”며 “결국은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 다 감세 혜택을 받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약 80개 초대기업이 4조1000억원을 감세를 받지만 10만개에 달하는 중소·중견기업의 감세액은 다 모아 봤자 2조4000억원에 불과하다”며 “초대기업 편향 세제 개편”이라고 비판했다.



■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택시 호출료 인상이 승객들의 집에 갈 권리와 이동권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면, 타다 및 우버와 같은 비(非) 택시 서비스를 대폭 늘릴 수도 있다는 방침을 시사했다. 원 장관은 4일 오후 SBS 8뉴스에 출연해 심야 택시 대책과 관련한 여러 생각 및 정책 방향들을 털어놨다. 그는 “(호출료 인상 등을 통해)기존 택시에게 기회를 주었음에도 개인이든 법인이든 우리 승객들의 집에 갈 권리에 도움이 안 된다, 그렇다면 타다나 우버같은 비택시를 몇 천 대 이상으로 늘리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 연말 또는 (내년) 2월 정도까지 기존 개인과 법인택시의 호출에 따른 성과를 보고 국민들 입장에서 봤을 때 ‘에이, 이거 요금만 올리고 전부 그냥 자기 욕심만 생각하는 것만큼 안 나오지 않나’ 이렇게 된다면 저희는 비택시, 즉 타다와 우버같은 방식의 소위 1유형에 해당하는 비택시를 대폭 풀 소밖에 없다”며 “거듭 말씀드리지만 우리는 택시 기득권이 아니라 국민들의 집에 갈 권리, 이동권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 앞으로 해외직구한 소액 물품들이 배송 지연 등으로 같은 날에 한국에 들어오더라도 공급자와 구매일이 다르면 기존과 달리 합산 과세를 하지 않고 관세·부가가치세 면제 혜택을 준다. 관세청은 5일 서울세관에서 2022년도 관세행정발전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전자상거래 관련 국민 편의 및 수출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관세청은 소액면세제도를 악용하기 위한 의도적인 분할·면세 통관이 아닌데도 구매 물품의 입항일이 같다는 이유로 합산 과세하는 기준을 삭제키로 했다. 현재 150달러(미국발 200달러) 이하 자가 사용 해외직구 물품에 대해서는 관세·부가세를 면제하고 있다. 다만 동일한 해외 공급자로부터 동일 날짜에 구매했거나 2건 이상의 구매 물품이 동일 날짜에 입항하는 경우 합산 과세하고 있었다. 예를 들어, 100달러와 150달러 물품 2개를 다른 날에 해외직구했지만 배송 문제로 같은 날에 입항했다면 기존에는 합산과세돼 세금을 냈어야 했지만, 이번 방안에 따라 각각에 대해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금융감독원이 문재인 정부의 주요 추진 사업이었던 태양광 관련 대출·펀드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은행·증권사에 이어 보험·카드·저축은행 등 금융권 전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확대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태양광 관련 대출 및 사모펀드 규모는 26조5000억원으로, 이 중 일부의 부실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은행·증권사에 이어 보험·카드·저축은행 등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조사를 확대하고, 각 금융사에서 제출한 태양광 관련 신용 공여(기존 은행, 보험사 등의 대출금·지급보증·기업어음(CP) 매입·사모사채 외에 역외 외화대출·크레디트 라인·회사채·미확정 지급보증 내용 등을 포함한 포괄적인 빚) 자료를 모두 모아 분석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까지 분석한 자료 중에 규모가 크지 않지만 일부 부실 대출이 확인됐고, (실제 부실 여부는) 모든 자료의 분석이 끝나야 정확히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태양광 관련 조사에 탄력이 붙은 건 지난달 13일 국무조정실 정부 합동부패예방추진단이 지난 5년간 정부 재정(전력산업기금) 12조원을 투입한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에 대한 표본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다.



■‘인터넷망 사용료 의무화’ 법안의 입법을 놓고 여야가 책임 공방에 들어갔다.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 안,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 등 총 7개에 달하는 법안이 발의돼 있는 상황에서 여론이 험악해지자 양쪽 모두 슬그머니 발을 빼는 모양새다. 특히 야당은 이재명 당 대표가 트위터에 “문제점이 있어 보인다”는 한 줄을 남기면서 당 차원의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대상으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기존에 공감대를 형성했던 망 사용료 의무화 법안 입법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들은 해당 법안의 입법화 필요성을 주장하면서도 ‘제대로 된 근거가 필요하다’며 인터넷서비스제공자(ISP)를 공격하는가 하면, 정치권이 아닌 정부가 주체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을 펼쳤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초과학연구원(IBS)은 5일 강원도 정선군에서 지하실험실 '예미랩' 준공식을 열었다. 예미랩은 강원도 정선군 예미산 지하 1천m에 위치한 국내 최고심도 지하 실험시설이다. 면적은 약 3천㎡ 규모로 세계 6위급이다. IBS는 예미랩에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암흑물질 탐색과 중성미자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암흑물질과 중성미자가 내는 신호는 포착하기 매우 어렵기 때문에 우주선 등 배경 잡음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따라서 세계적인 물리학 연구그룹들은 경쟁적으로 깊은 지하에 연구시설을 만들어 검출기를 설치하고 있다. IBS도 지금까지 강원도 양양군 지하 700m에 위치한 300㎡ 규모의 지하실험실에서 연구해왔지만, 연구시설의 깊이와 규모 모두 제대로 된 연구를 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이에 과기정통부는 2016년 예미랩 구축을 승인했으며, IBS는 2020년 8월 지하터널 공사를 마치고 임시 운영을 해왔다. 올해 9월에는 차세대 대용량 검출기 인프라 구축 공사와 지상연구실 리모델링을 마쳤다.



■ “영화를 극장에서 보는 즐거움을 오랜만에 다시 느끼는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5일 저녁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야외 극장.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서 사회를 맡은 배우 류준열이 말했다. 공동 사회를 맡은 배우 전여빈도 “팬데믹 때문에 관객분들을 만날 수 없어 아쉬웠는데 올해는 정말 감격적이다”라고 했다. 객석에선 환호가 터져 나왔다. 지난해 사회적 거리 두기로 객석을 1200석만 운영했지만 올해 4500여 석으로 대폭 늘리면서 개막식은 열기로 가득했다. 대구에서 온 성주희 씨(34·여)는 “지난해에도 오고 싶었는데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해 포기했다”며 “이제 마음껏 영화를 볼 수 있어 행복하다”고 했다. 이날 영화제는 3년 만에 100% 정상 개최되며 과거의 영광을 되찾은 모습이었다. 2020년엔 팬데믹으로 레드카펫 행사와 야외 개막식을 생략했다. 지난해엔 이를 부활시켰지만 상영관 객석을 50%만 운영하는 등 팬데믹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윤석열 대통령 풍자만화 '윤석열차'를 수상작으로 뽑아 전시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엄중히 경고한 것을 두고 만화계에서 거센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5일 문화계에 따르면 사단법인 웹툰협회는 전날 밤 소셜미디어(SNS)에 '고등학생 작품 윤석열차에 대한 문체부의 입장에 부쳐'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문체부는 '사회적 물의'라는 지극히 주관적인 잣대를 핑계 삼아 노골적으로 정부 예산 102억 원 운운하며 헌법의 기본권 중 하나인 표현의 자유를 부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협회는 "이는 '블랙리스트' 행태를 아예 대놓고 거리낌 없이 저지르겠다는 소신 발언"이라며 "정권의 입맛에 맞지 않는 분야엔 길들이기와 통제의 차원에서 국민 세금을 쌈짓돈 쓰듯 자의적으로 쓰겠다는 협박이 21세기 민주주의 사회에서 가당키나 한 일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 1~55의 숫자 중 추첨 번호 6개를 맞춰야 하는 필리핀 로또 복권에서 400명이 넘는 1등 당첨자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지난 주말 필리핀 로또 1등 당첨자 수는 443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들은 총 2억3600만페소(약 57억원)를 나눠 갖는다. 이번 로또 1등 당첨 번호는 '9, 18, 27, 36, 45, 54'로, 모두 9의 배수다. 필리핀 로또복권은 45개 6개의 추첨 번호를 맞춰야 하는 국내 로또와 유사하지만, 숫자 구간이 더 넓어서 맞출 확률도 떨어진다. 국내 1등 로또에 당첨될 확률은 약 814만분의 1, 필리핀의 경우는 약 2900만분의 1이다. 특히 이번처럼 당첨자가 많은 사례도 드물다. 한 전문가는 로또 참가자가 1000만명이라고 가정할 때 433명의 당첨자가 나올 확률은 0.1의 1224제곱이라고 추정했다.



■ 파리 패션위크에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스프레이 옷'이 등장했다. 지난 3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CNN은 파리 패션위크 최고의 순간 중 하나로 패션브랜드 코페르니의 쇼를 꼽았다. 쇼는 지난달 30일 열렸다. 이날 코페르니의 쇼 마지막 무대에서 유명 모델 벨라 하디드는 상체를 손으로 가리고, 하의는 속옷만 입은 채 무대에 올랐다. 런웨이를 걷던 하디드는 갑자기 무대에 멈추어 섰다. 이어 스프레이 건을 손에 든 두 명의 남성이 등장했다.이들은 하디드를 향해 무언가를 분사했다. 놀랍게도 10여 분이 지나자 하디드의 온몸을 덮은 하얀색 섬유 물질은 천으로 변했다. CNN은 "(천으로 변한 물질이) 실크나 면처럼 보였지만 만지면 부드러우면서도 탄력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작업이 끝나자 무대에는 코페르니의 디자인 책임자 샬롯 레이몬드가 올라왔다. 레이몬드는 하디드의 팔과 목 가장자리에 묻은 섬유를 정리하고 준비한 가위를 꺼내 원피스 하단에 트임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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