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12월 20일(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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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비명계 “총선 대비 위해 당 대표 내려놓아야”…이재명 사퇴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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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국민의힘은 19일 차기 전당대회 경선에서 ‘당원투표 100%’를 반영하는 취지로 당헌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기존 당원 70%, 일반국민 여론조사 30% 반영 규정에서 100% 당원 선거인단 투표로 바꾸는 것이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저희 비대위원들은 개정안을 마련하기 위해 여러 통로로 당원들과 소통하며 뜻을 모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위원장은 “우리 당 초재선 의원들은 각각 회의했고 결과를 전했다. 당내 다양한 구성원들이 제게 의견을 전달했다”며 “당 최다선 의원인 정우택·조경태 의원은 개별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중진 의원들의 생각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책임당원 100만 시대에 맞게 책임당원들에게 당 지도부의 선택권을 전면적으로 부여하자는 의견이 압도적”이라고 주장했다.
■ 방위사업청은 소형무장헬기 공대지유도탄 ‘천검(영문명 TAipers)’이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천검은 2015년 11월 착수해 7년 2개월 만인 올해 12월에 개발에 성공했다.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으며 명중률, 사거리, 관통력 등 주요 성능이 해외 유사 무기체계 대비 동등하거나 그 이상임이 확인됐다. 이로써 기존에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공대지유도탄을 국내 고유 모델인 천검으로 대체하며 96% 이상 국산화할 수 있게 됐다. 천검 공대지유도탄의 관통력은 두께 1m의 철판을 꿰뚫을 수 있는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방사청은 천검의 관통력이 기존 개발 목표를 초과하면서 헬기용 공대지 유도탄의 대명사인 미국 록히드마틴사의 헬파이어-Ⅱ 수준에도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방사청은 “천검은 가시광과 적외선영상을 이용한 이중모드탐색기가 탑재돼 발사한 이후에도 운용자가 추가 조작할 수 있어 헬파이어-Ⅱ 미사일보다 유도 능력은 우수하다”고 밝혔다.
■ 이태원 참사 당일 현장 구조에 투입된 ‘닥터 카’가 출동 도중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을 태우고 가느라 현장에 늦게 도착했다는 의혹이 19일 제기됐다. ‘닥터 카’는 의료진이 구급 현장으로 긴급 출동할 때 타는 차다. 지난 10월 30일 0시 15분, 경기 고양시에 있는 명지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은 구급 요청을 받아 병원에서 출발해 새벽 1시 45분 이태원 현장에 도착했다. 이들은 출동 도중 서울 시내에서 신 의원을 태웠고, 신 의원은 의료팀과 함께 현장에 도착해 구급 활동을 했다. 국민의힘은 “출동 요청부터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54분(25㎞)이 걸렸는데, 이는 비슷한 거리를 주행한 분당차병원(25km·25분), 한림대학교병원(24㎞·21분)보다 20∼30분가량 늦은 것”이라고 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신 의원으로 인한 20~30분의 출동 지연 의혹이 사실이라면 국민 생명을 담보로 한 최악의 갑질이며 범죄행위”라고 했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국회의원 자격이 아닌 응급의료팀 일원으로 함께 움직이며 상황을 같이 점검하고 현장에 투입되는 게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신 의원은 명지병원 의사 출신이다.
■ 더불어민주당은 19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의 복당을 승인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박 전 원장의 복당이 허용됐다”며 “대승적·통합적 차원에서 박 전 원장의 복당을 수용하자는 이재명 당대표의 의견에 대해 최고위원들이 수용하는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그동안 수차례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박 전 원장의 복당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박 전 원장이 당 분열을 조장했기 때문에 복당을 시켜선 안 된다는 의견과 대통합 차원에서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섰다. 박 전 원장은 2016년 당내 주류였던 친문계와 갈등 끝에 탈당 후 안철수 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국민의당을 창당했었다. 박 전 원장의 복당엔 특히 정청래 최고위원이 당 분열을 우려하며 반대했다. 하지만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정권 탄압 수사를 받는 박 전 원장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고 박 전 원장의 복당은 허용됐다. 정 최고위원은 “그의 복당이 민주당의 앞날에 재앙이 되지 않길 바랄 뿐”이라고 했다.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1.1%를 기록하며 6월 이후 처음으로 40%선을 넘은 것으로 19일 나타났다. 중도층과 20대 지지율이 오르며 지지율 회복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지지율 역시 약 5개월 만에 40%대로 올라섰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12~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1.1%, 부정 평가는 56.8%였다. 지난주보다 긍정 평가는 2.7%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2.0%포인트 하락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대를 기록한 것은 6월 5주차(44.4%) 이후 24주 만이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7월 1주차에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진 37.0%로 집계된 이후 내내 30%대 초반 박스권에 갇혀 있다가 11월 3주차부터 완만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 샤워실에 들어가 여성 회원을 몰래 촬영한 헬스트레이너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형사8단독 차주희 판사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반포 등) 등 혐의로 기소된 A(30)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법원은 이와 함께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3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시설 취업 제한도 명했다. A씨는 지난 4월 21일께 자신이 근무하는 대전 서구 한 헬스장 샤워실에 몰래 들어가 휴대전화 카메라로 여성 회원 B(27)씨를 상대로 동영상을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씨에게 퍼스널트레이닝(PT) 수업을 받아온 B씨는 피해 사실을 알고 A씨에게 전화해 알릴 정도로 신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인천국제공항에서 19일 여객기 2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 무렵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계류장 유도로에서 라오항공(QV924) 여객기와 견인을 받던 에어프레미아(HL8517) 여객기가 추돌했다. 이 사로고 라오스 비엔티안으로 출발하려던 라오항공 여객기 꼬리 날개 일부가 파손됐다. 에어프레미아 여객기는 오른쪽 날개 일부가 파손됐다. 이날 사고는 지상 조업자의 운영 실수로 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잉카로 견인받던 에어프레미아 여객기가 탑승객을 태우고 이륙을 대기하고 있던 라오항공 여객기 꼬리 날개를 접촉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지상 조업을 담당하는 샤프에비에이션케이 작업자가 라오항공 여객기가 이동한 뒤 에어프레미아 항공기를 견인했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 대구시가 광역시 중 처음으로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19일 오후 산격청사 회의실에서 8개 구·군 및 전국상인연합회 대구지회, 지역수퍼마켓협동조합,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함께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전환 추진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서에는 중소유통업체는 대형유통업체의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에 적극 협력하고 지역 소비자 권익증진 및 자기경쟁력 확보에 노력하기로 하는 내용과 대형유통업체는 중소유통업체가 제안한 사항을 검토해 적극 지원하고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대구시는 대·중소유통업체간의 원만한 합의를 통한 대형마트의 휴업일 평일전환을 위한 행정·정책적 지원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 이르면 다음달 설 연휴 전후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해제 이후에도 한동안은 마스크를 쓰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설문에 의하면 응답자 절반은 계속 마스크를 쓰겠다고 답했다. 리서치기업 리얼리서치코리아가 성인남녀 3800명을 대상으로 5~9일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44.6%는 '실내 마스크 착용이 해제되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할 것이다'고 답했다. 오는 23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계획안이 발표된다. 정부는 아직 해제 시기를 특정할 수 없다고 밝혔으나, 설 연휴쯤 해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의학계에서는 섣부른 해제에 주의를 당부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새로운 변이의 유행이 이를 더 가속화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와 독감이 함께 유행하는 트윈데믹 우려도 여전한 상태다.
■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새 산업이 주목받으면서 컴퓨터공학자 등 관련 직업을 희망하는 중고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지난 6월 7일~7월 20일 전국 초중고교생 2만 2702명, 학부모 1만 1946명, 교원 2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2년 초중등 진로 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초등학생 희망 직업 1위는 2019년 이후 4년째 운동선수(9.8%)가 차지했다. 2위는 교사(6.5%), 3위는 크리에이터(6.1%)로 모두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중학생 희망 직업 1위는 교사(11.2%), 2위는 의사(5.5%)로 지난해와 같았다. 3위는 경찰관·수사관에서 운동선수(4.6%)로 바뀌었다. 5위는 컴퓨터공학자·소프트웨어 개발자(2.9%)가 차지했다. 이 직업은 2020년 10위, 지난해 8위, 올해 5위로 꾸준히 각광받고 있다.
■ 내년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현재 37%에서 25%로 축소된다. 경유는 현행 37% 유류세 인하 조치를 유지한다. 정부는 19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상반기 탄력세율 운용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먼저 연말까지 예정된 유류세 인하 조치를 내년 4월 말까지 4개월간 연장하되, 이 기간 유류세율은 유류별로 다르게 적용하기로 했다. 우선 휘발유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유류세 인하 폭을 현재 37%에서 25%로 축소한다. 이에 따라 휘발유 유류세는 현재 리터(ℓ)당 516원에서 615원으로 소폭 올라간다. 휘발유의 경우 유류세가 올라가며 가격이 지금보다 다소 높아질 수 있다. 다만 이는 유류세 인하 전 탄력세율(ℓ당 820원)과 비교하면 ℓ당 205원 낮은 수준이다. 유류세 인하 조치가 일부 환원돼도 평시와 비교해 여전히 ℓ당 205원의 가격 인하 요인이 발생하는 셈이다.
■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장에서 기계 오작동으로 추정되는 리프트 멈춤 사고가 발생했다. 탑승객들은 공중에서 3시간 넘게 영하 10도가 넘는 강추위와 공포에 떨어야 했다. 19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2분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장에서 리프트 멈춤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30여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 사고로 54명의 승객이 고립됐다가 이날 오후 7시48분 전원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24대, 인력 64명을 투입해 고립된 승객들에게 방한용품을 전달하고 지상 구조가 가능한 승객과 어린이를 먼저 구조했다. 알펜시아리조트 측은 리프트 오작동 복구 등을 진행했다.
■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내년에는 0%대 증가율로 제자리걸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1000대 기업 중 12대 수출 업종에 속한 업체 150곳을 설문조사한 결과다. 19일 전경련에 따르면, 설문 대상 150곳이 전망한 내년 수출 증가율은 올해 대비 평균 0.5%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9%)·석유화학제품(-0.5%) 분야 수출은 오히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고 철강(0.2%)·자동차(0.9%) 분야도 정체될 것으로 예상됐다. 응답 기업 39.3%는 내년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고, 그 이유로 ‘높은 원자재 가격에 따른 수출경쟁력 약화’(45.7%), ‘주요 수출국의 경기 부진’(33.9%)을 꼽았다. 기업들은 수출 감소에 대한 대응책으로 ‘공장운영비·판관비 같은 비용 절감’(35.6%),‘채용 축소를 포함한 고용조정’(20.3%), ‘투자 연기 및 축소’(15.3%) 순으로 꼽았다.
■ 국내 5대 은행에서 나간 주택담보대출이 최근 넉 달 동안에만 4조원 넘게 불어나면서 500조원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되는 금리 인상으로 최고 이자율이 7%를 웃돌고 있지만 여전히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가는 고객들이 많다는 뜻이다. 집값이 곤두박질치고 있지만 분양을 받기로 한 아파트를 포기하기 어려운 이들이 중도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계속 대출을 이어가고 있는 영향으로, 향후 영끌족의 이자 부담이 가중될 것이란 우려는 점점 커져만 가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달 말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개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총 510조7634억원으로 지난 7월 말보다 0.8%(4조830억원) 늘었다. 이로써 조사 대상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보유량은 4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 지난해 퇴직연금을 중간에 빼서 쓴 사람 5명 중 4명은 주택구입 또는 주거임차 때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퇴직연금 통계’를 보면, 지난해 퇴직연금 중도 인출 인원은 5만4716명이었다. 이 가운데 54.4%인 2만9765명이 주택구입 때문에, 27.2%인 1만4870명이 임차 보증료 부담 때문에 퇴직연금을 중도 인출했다. 중도 인출 인원 가운데 81.6%가 집을 사거나 빌리느라 퇴직연금을 중간에 빼서 쓴 것이다. 주택구입을 목적으로 한 중도 인출자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연령대는 30대였다. 30대 주택구입 목적 중도인출자는 총 1만4314명으로, 전체 주택구입 목적 중도 인출자 가운데 48%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40대가 31.4%, 50대가 13.1%였다. 주거임차를 목적으로 한 중도인출자 가운데서도 30대가 46.7%로 가장 많았다.
■ 한국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가 임무궤도 진입의 첫 단추를 무사히 뀄다. 가장 어려운 단계를 통과한 다누리는 이후 추가 기동을 통해 완전한 달 궤도 안착에 나선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지난 17일 오전 2시 45분쯤 다누리가 1차 임무궤도 진입기동을 정상 수행했다고 19일 밝혔다. 1차 진입기동은 다누리가 달의 중력에 안정적으로 포획돼 달을 지나치지 않도록 하는 가장 중요한 기동이었다. 항우연은 1차 진입기동 후 약 2일 동안 궤도정보 분석을 통해 이날 목표 속도 감속(8000㎞/h → 7500㎞/h) 및 타원궤도 진입을 달성해 다누리가 달의 중력에 안정적으로 포획된 것을 확인했다. 진입기동을 무사히 마친 다누리는 현재 달 표면 기준 근지점 109㎞, 원지점 8920㎞, 공전주기 12.3시간의 달 궤도를 항행하고 있다.
■ 교대 근무자들 중 특히 불규칙한 근로시간을 가진 교대 근무자들의 자살사고 위험성이 일반 근로자들에 비해 수치가 월등히 높다는 연구결과가 19일 발표됐다. 이대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선영 교수(제1 저자)와 임원정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이 교대 근무자들의 교대 근무 패턴에 따라 자살 사고를 가질 위험성을 분석한 결과다. 교대 근무자들이 일반 근로자들에 비해 자살사고를 느끼기 쉽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었지만, 다양한 교대근무 패턴에 따라 자살사고의 취약성이 달라지는 것을 확인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에 교대 근무자들이 어떠한 경로로 자살사고가 높아지는지에 대해 근로시간, 수면시간, 우울증상을 매개인자로 해 직렬매개모델을 구축한 첫 연구라 의미가 크다.
■ 우리나라 국민의 약 66%는 한국 문화가 선진국 수준이라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결혼이 필수라는 인식은 17.6%에 불과했다. 일과 여가생활 균형에서 여가를 우선시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19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공개한 '2022년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문화가 '이미 선진국 수준'이라는 응답이 65.9%를 차지했다. 응답자들은 '한국인' '한류 문화' 등에 대해 높은 자부심을 보였다. 특히 한국 대중문화에 대해 '우수하다'고 답한 비율은 96.6%로 2008년에 비해 43%p 상승했다. 조사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한국 전통문화에 대해 '우수하다' 95.1%, '한국 사람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89.8%, '우리나라는 살기 좋은 곳이다' 90.4%, '우리나라 역사가 자랑스럽다' 85%로 긍정 답변이 증가했다.
■ 햄버거 업계에서 2년 만에 조식시장에 돌아온 버거킹이 초기 목표치를 웃도는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맥도날드의 '맥모닝'이 주름잡고 있는 조식시장에서 버거킹이 유의미한 변화를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버거킹은 지난달 21일 출시한 조식 메뉴 '킹모닝'이 전국 41개 매장에서 3주 만에 약 1만4000개 판매됐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출시 첫번째주 판매량은 당초 목표치를 38%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킹모닝 구입 시 아메리카노를 100원에 제공하는 프로모션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킹모닝은 판매 매장의 오전 매출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고 버거킹은 전했다. 일례로 해당 메뉴를 판매하는 매장의 오전 매출이 동월 출시 전 기간보다 8.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 18일(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룰루행 하와이안항공(HA35) 여객기가 착륙 약 30여 분을 앞두고 1만m 상공에서 강력한 난기류를 만나 승객 최소 36명이 다쳤다고 AP통신·하와이뉴스나우 등이 보도했다. 부상자 가운데 11명은 중상이며, 14개월 아기도 부상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난기류로 승객들이 자리에서 튕겨 나가면서 일부 승객은 천장에 머리를 부딪히기도 했다고 하와이뉴스나우는 전했다. 소셜미디어에는 기내 천장 플라스틱 패널 일부가 떨어져 나가거나 깨져 작은 구멍이 난 사진들이 올라왔다. 이 항공기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승객 278명과 승무원 10명을 태우고 이륙했으며, 난기류를 통과한 이후인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목적지에 착륙했다. 공항에서 미리 대기하던 구급대원이 착륙 직후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 메시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마치고 자국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우승이 찾아온 건 미친 일이다. 나는 이것을 매우 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2-2, 연장전까지 3-3으로 맞서며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오랜 기간 세계 축구의 정상에서 활약하고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었던 메시에게는 첫 번째 월드컵 우승이다. 메시는 2006년 독일 대회부터 5차례 도전한 끝에 마침내 세계 정상의 꿈을 이뤘다.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7골 3도움을 올리며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앞장섰다. 대회 최고 선수에게 주는 골든볼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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