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12월 7일(수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이준석 쫓아낸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설' 솔솔‥윤석열 대통령의 뜻?
2. 대통령실, ‘천공 관여설’ 김어준 등 고발…한동훈은 ‘10억 손배’
3. 北 동해 완충구역에 총 100여발 포격… 올해 '9·19합의' 위반 15건
4. 박영선 "이재명, 새 비전 보여주지 못해…공천권 내려놔야"
5. 여·야·정 "연금개혁 시급" 공감대… 해법은 동상이몽
6. 靑 영빈관 돌아가 첫 국빈 만찬…“앞으로도 활용 예정”
7. “조국, 이재명 친 건 이낙연이었다”…이빨 드러낸 개딸들, 격앙된 이유
8. 기초연금 30→40만원 인상, 與 "신중해야" 野 "일단 시행"
9. 文정부 때 사라진 ‘북한군은 적’ 표현… 尹정부에서 부활하나
10. 민주, 막바지 예산 협상…'야당 1년차' 성과에 주목
11. 가짜뉴스 공장"… 대통령실, '천공 의혹' 김어준·김종대 고발
12. 법안 1개당 5분도 안봤다 … 여야 정쟁에 '날림심사' 난무
13. 한덕수 “한국 경제 상황 나빠질 듯…성장잠재력 늘리는 개혁해야”
14. 김진표 “개헌절차법 만들어 2024년 총선 때까지 개헌 꼭 이루겠다”
15. 종부세 과세 기준 11억→12억 될 듯…민주당 수용 검토
16. 중도상환수수료 없어지고 3종 정책모기지 합친 '특례보금자리론' 나온다
17. 김진표, 법인세 '先통과 2년 유예' 중재…꼬인 실타래 푼다
18. 한국 나이’ 법적으로 사라진다…민법·행정법상 ‘만 나이’ 통일
19. 국민의힘 전당대회 룰 ‘9대 1’ 변경 놓고 갑론을박 시작됐다
20. 한 총리 “내년 초 마스크 벗지 않을까…올해 말 기준 마련”
21. 최태원, 노소영에 665억 재산분할하라" 이혼 판결
22. 檢 '6천만원 뇌물수수 혐의' 노웅래 의원 소환
23. "공익제보자로 알았는데… " 복수심에 녹취록 조작한 변호사 징역 3년
24. 2시간 동안 안 꺼진 불…문 잠긴 전기차 운전자 숨져
25. 안양시민들 "데이터 센터, 15만4천볼트 초고압선 매설 안 돼"
26. 화물연대 파업 13일째 동력 약화…원희룡 "정유·철강 업무개시명령 검토
27. 비타민 마시고 예배하자" 알고보니 마약…성폭행까지 한 60대
28. 민주노총, '무늬만 총파업'…대형사업장 불참 2만명 집회
29. 파업 천막에서 판돈 116만 원 걸고 도박…화물연대 조합원 10명 입건
30. 검찰, 종편 재승인 심사위원들 6개월치 이메일 압수수색
31. “몸짱 노리다 병원 신세”…공공연한 헬스장 불법 약물 유통
32. 모텔서 숨진 '20대女' "의식 없다" 신고한 동료..경찰한테 '폭행 CCTV' 딱 걸렸다
33. 상가 돌진한 전기차 택시 폭발, 2시간 불타…"브레이크등 켜졌는데 질주"
34. 국민연금 2057년이면 '재정 고갈'…"지금이 개혁 적기"
35. 공무원 과실로 참사' 법리 다툼…비상걸린 특수본
36. 생후 15개월 딸 시신 김치통 보관' 친부모 모두 구속
37. 김웅 불기소 檢 보고서에 등장한 '제3자 가능성'…수사관 "그런 말한 적 없어
38. 억울한 옥살이 74년 숨겨온 95세 4·3 생존 수형인 무죄
39. 끝내 日사과 못받고 떠난 위안부 할머니...이제 열한분 남았다
40. 파업 동력 꺾이자 … 인권탄압까지 들먹이는 화물연대
41. "6% 어디로 갔지?" 기준금리 인상에도 사라진 고금리 예금
42. 코로나 사망 확률 위암과 비슷…여자가 남자보다 6년 더 산다
43. 코로나 사망 확률 위암과 비슷…여자가 남자보다 6년 더 산다
44. 작년 한국서 태어난 아기 기대수명 ‘男 80.6세 女 86.6세’
45. 군부대용 석유`도 막는 화물연대…업계선 "선 넘었다"
46. 치킨 그 이상" BBQ 매장서 브런치·커피·피자·빵 한번에 맛본다
47. 정유·철강 업무개시명령 접은 거 아냐"…압박 이어가는 정부
48. 달·화성 향한 '우주판 대항해시대'…한국도 경쟁 뛰어들었다
49. 부동산 한파 파열음…계약금 포기하거나 돌려주거나
50. 대우조선해양 "인력 이탈 막아라" 전 직원 호봉 정상화
51. 삼성·네이버, 차세대 AI칩 공동 개발…“’폰노이만 병목’ 극복한다”
52. 과기정통부, 카카오에 ‘먹통 방지책’ 요구…화재원인은 오리무중
53. 100% 생분해되면서 눅눅해지지 않는 종이 빨대 개발
54. 뚱뚱한게 꼭 나쁜것만은 아니다” ‘성병’ 억제 효과 탁월
55. 배터리 발화원인 못 밝힌 채… 정부, SK C&C·네카오에 "시정조치 내라
56. 한국서 샤넬·루이비통 제치고 '1위'…내년 5월 패션쇼 연다
57. 갑자기 숨이 안 쉬어져요" 2030 위협하는 공황장애
58. 이태원 참사 흐림 처리 없이 보도 MBC·SBS 뉴스특보 법정제재
59. 절기상 '대설'... 중부지방에는 오전까지 눈·비 소식
60. 이강인, 네이마르에게 건넨 '윙크' 화제… 윙크 잘 안 되는 이유는?
61. 벤투·손흥민 포함' 벤투호, 7일 오후 귀국…8일 대통령실 오찬 행사
62. 너희가 최고야” 4년간의 긴 여정…한국대표팀 감독 계약 끝난 벤투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전당대회 차출설이 불거지는 데 대해 강한 불쾌감을 표출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최근 ‘한동훈 차출설’이 불거지자 “한 장관은 정치할 준비가 안 됐고, 지금 정치를 할 상황도 아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한 장관이 법무부 장관 직무를 수행하는 데 방해가 되고 있다는 이유로 ‘한동훈 차출설’에 대해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또 ‘한동훈 차출설’로 인해 다른 당권주자들이 반발하는 등 전당대회를 앞두고 불필요한 논란이 촉발된 데 대해서도 불편한 감정을 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특히 한 장관의 전당대회 차출설이 주호영 원내대표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를 통해 촉발·확산된 데 대해서도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 여야 원내대표·정책위의장·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가 참여하는 ‘3+3 협의체’가 6일부터 가동됐다.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원내대표를 제외한 ‘2+2 협의체’에서 여야는 일부 사안에 대해 의견을 좁혔지만, 최종 합의안 도출에는 실패했다. 예산안 협상이 원내대표 간 막판 협상에서 극적 타결을 이룰지 관심이 집중된다. 양당 원내대표는 오후 의장 주재 주례회동에서 3+3 협의체 가동을 결정했다. 주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의 논의 과정과 양당 주장을 듣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과거에 마지막 원내대표 협상 테이블에는 쟁점을 최소화시켰는데 아직 많이 남아있는 상태라 염려된다”면서 “서로 정기국회 내 예산안 처리를 위해 최선 다하기로 한 만큼 본격적으로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 이르면 내년부터 사법 및 행정 분야에서 ‘만 나이’ 사용이 통일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내건 공약 사항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6일 법안심사1소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민법 일부 개정법률안, 행정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나이 계산법은 ‘세는 나이’, ‘만 나이’, ‘연 나이’ 방식이 모두 혼용되고 있다. 한국식 나이인 ‘세는 나이’란 태어날 때부터 1세로 시작해 이듬해부터 매년 1월 1일이 되면 전 국민이 다 함께 나이를 먹게 된다.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만 나이’는 출생일을 기준으로 0살부터 시작해 1년이 경과할 때마다 나이가 1살씩 늘어난다. ‘연 나이’란 현재 연도에서 출생연도를 뺀 나이를 의미한다.
■ 국민의힘이 6일 MBC를 향해 “자막 조작으로 모자라 이번에는 여론조사 조작”이라며 “‘길거리 미터’ 수준의 웹 조사를 여론조사인 양 속여 여론을 호도한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비판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MBC가 또 사고를 쳤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대변인은 “5일 방송에서 한 패널이 ‘여론조사’라고 주장하며 자신이 소속된 회사의 정치 애플리케이션의 단순 찬반조사 결과를 근거로 ‘화물연대 업무개시명령에 반대 의견이 더 높았다’고 공개했다”며 “표본오차와 응답률 등 필수로 제공돼야 할 정보조차 적시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이는 ‘통계조사 및 여론조사 결과를 방송할 때는 표본오차·응답률 등을 시청자가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방송심의 규정 제16조 위반”이라며 “진행자가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법적으로 여론조사가 맞는지 묻기도 했으나, 이 같은 방송심의 규정 위반 행위를 제지하기는커녕 MBC는 자체 그래픽과 자막까지 만들어 내보냈다”고 말했다.
■ 북한이 최근 이틀간 동해 '해상 완충구역'을 향해 포격 도발을 가한 가운데 올해만 '9·19군사합의' 위반 15건을 발생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은 지난 5일부터 한미가 진행하고 있는 사격훈련을 빌미로 연이틀 무력 도발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6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북한 강원도 고성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방사포탄 추정 90여발을 포착했다. 이어 오후 6시경부터 북한 강원도 금강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방사포탄 추정 10여발이 추가로 발사된 것을 확인했다. 포탄은 동해 북방한계선(NLL) 북쪽 해상 완충구역 내에 떨어졌다. 앞서 우리나라와 북한은 2018년 우발적 충돌이나 긴장 고조 상황 등을 방지하기 위해 '해상 완충구역'을 조성 '9·19군사합의'를 체결했다.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유튜브 매체 더탐사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한 장관은 6일 개인 자격의 입장문을 통해 경찰 고소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 제기 사실을 밝혔다. 한 장관은 “지난 2일 ‘청담동 술자리 저질가짜뉴스 유포’와 관련해 김의겸 의원, 더탐사 관계자들, 제보자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경찰(서초경찰서, 관련사건 수사중)에 고소하고, 법원(중앙지방법원)에 손해배상청구소송(위 사람들 연대해 10억원)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지난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한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월 대형 로펌 변호사 30여명과 청담동 고급 술집에서 밤늦게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한 장관은 “장관직을 포함해 앞으로 맡을 어떤 공직이라도 걸겠다. 의원님은 무엇을 걸겠냐”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 제주4·3 사건 당시 불법 군사재판으로 억울한 옥살이를 했음에도 한평생 피해 사실을 숨기고 살아온 생존 수형인이 직권 재심을 통해 74년 만에 명예를 회복했다. 4·3 희생자 결정을 받지 않은 수형인이 재심을 통해 무죄를 선고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지법 형사4-1부(부장판사 장찬수)는 6일 생존 4·3 수형인 박화춘(95) 할머니에 대한 직권 재심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박 할머니는 1948년 12월 내란죄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아 전주형무소 등에서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천장에 거꾸로 매달리는 등 고문을 당하다가 마지못해 '남로당 무장대에 보리쌀을 줬다'고 허위 자백을 했다. 박 할머니는 연좌제 등으로 가족에게 피해가 갈까 봐 4·3 피해 사실을 숨기고 살아오다가 최근 4·3평화재단 추가 진상 조사 과정에서 생존 수형인으로 확인됐다.
■ 숨진 15개월 딸을 김치통에 3년간 보관하며 범행을 은폐한 부모가 결국 구속됐다. 의정부지법은 6일 아동복지법 위반 및 사체은닉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친모 서모(34)씨와 사체은닉 등 혐의를 받는 친부이자 서씨의 전남편 최모(29)씨에 대해 각각 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가 우려된다”고 구속사유를 밝혔다. 이날 오전 마스크와 모자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도착한 이들은 “시신을 유기한 이유가 무엇인가”, “아이에게 하고 싶은 말이 없나” 등 취재진 질문에는 아무 대답을 하지 않고 법원으로 들어갔다. 특히 남편 최씨는 눈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모자를 깊게 쓴 상태였다.
■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와 관련해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 위원장이 내년 1월 말이면 의무 해제가 가능한 상황이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정 위원장은 "지표를 보면 1월 말도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생각"이라며 동절기 추가 접종률이 높아지고 미검사자를 포함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할 때 "자연면역과 인공면역이 합쳐지면 대부분이 면역을 갖게 되는 때가 1월 말이면 올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접종률 등) 조건들을 충분히 논의해서 질병관리청에서 (의무 해제 관련) 로드맵을 제시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며 "(15일과 26일) 전문가 공개 토론회까지 마무리하고 자문위원회도 내용을 보고 하면 이달 말까지는 구체적인 로드맵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이혼 소송을 시작한 지 5년여만에 법적으로도 이혼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로 1억원, 재산분할 몫으로 665억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국내 재벌가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 중 알려진 사례로는 역대 최대 규모지만, 당초 노 관장이 청구했던 1조원대 재산분할 액수에는 크게 못 미친다. 서울가정법원 가사2부(재판장 김현정)는 6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이 쌍방 제기한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을 받아들여 “두 사람은 이혼한다”고 판결했다. 최 회장은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녀인 노 관장과 1988년 9월 청와대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그는 2015년 혼외 자녀의 존재를 알리며 노 관장과의 이혼 의사를 밝혔다. 이후 2017년 7월 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합의하지 못했고, 이듬해 7월부터 이혼 소송 절차에 돌입했다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주 금리 인상 속도 조절 신호를 강하게 내비쳤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신규 고용 시장과 서비스업 부문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탄탄한 지표들이 발표되면서 다시 초강경 긴축론이 힘을 얻고 있다. 이달 14일과 내년 2월에 연속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이 이뤄질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은 식지 않는 노동 시장 과열로 인해 내년에도 예상보다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작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주안점을 뒀던 물가 상승 압력은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탄탄하게 유지되는 고용 환경과 임금 상승이 추가적인 물가 상승을 부추기면서 연준이 고강도 긴축을 늦출 수 없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 정부가 한 해에 주인이 잃어버리거나 버리는 유기 동물 12만 마리를 오는 2027년까지 절반인 6만마리로 줄이고, 한 해 2000건이 넘는 개 물림 사고도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복지 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오는 2027년까지 이 같은 목표치를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동물을 학대하거나 버리지 않는 성숙한 동물 돌봄 체계를 구축해 작년 12만마리였던 유실·유기 동물을 6만마리까지 줄이고, 유기 동물 입양·기증률을 작년 33%에서 50%까지 높인다는 방침이다. 작년 기준 53.4%인 동물등록률도 70%까지 끌어올리고, 작년 2100건에 달한 개 물림 사고도 1000건으로 대폭 낮추겠다고 했다.
■ 지난해 태어난 아이가 앞으로 살아갈 날이 83.6년으로 예상된다는 정부 통계 결과가 나왔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21년 생명표'에 따르면 지난해 태어난 아이의 기대수명은 83.6년으로 집계됐다. 기대수명은 현재의 연령별 사망 수준이 유지된다고 가정하고 0세 아이가 앞으로 얼마나 살 수 있을지 추정한 수치로,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70년 이후 꾸준히 늘어왔다. 이는 전년과 비교하면 0.1년, 10년 전보다는 3.0년 증가한 수준이다. 성별로 나눠보면 남자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80.6년, 여자는 86.6년으로 모두 전년보다 0.1년씩 늘었고, 10년 전과 비교하면 남자는 3.4년, 여자는 2.6년 증가했다. 남녀 모두 전 연령층에서 기대여명이 전년보다 늘었는데, 지난해 기준 40세인 남자는 앞으로 41.7년, 여자는 47.4년 더 생존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전년보다 0.1년씩 늘어난 결과로 10년 전과 비교하면 남자는 3.1년, 여자는 2.5년 증가했다.
■ 보험사들이 올해에 이어 내년 실손의료 보험료 두자릿수 인상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실손보험료는 지난 7년 동안 2배 이상 비싸지면서 이미 가입자들의 곡소리가 커진 상황이다. 특히 병원에 가지도 않고 보험금을 타지도 않았지만 보험료 부담만 오히려 늘어나는 선의의 가입자들 불만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보험사들은 실손보험이 만성적으로 손해율이 높아 상품 판매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상품 설계의 구조적 문제와 일부 가입자·의료기관의 도덕적 해이, 여기에 금융당국의 방관까지 겹친 가운데 실손보험료 인상 행진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 경북 울진 신한울 1호기가 7일부터 본격 가동된다. 지난 2010년 첫 삽을 뜬 지 12년 만이다.6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에 따르면 신한울 1호기는 7일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27번째 원전인 신한울 1호기는 국내 최초로 핵심설비인 원자로냉각재펌프(RCP)와 원전계측제어시스템(MMIS) 등을 국산화해 기술 자립을 이뤄낸 '한국형 원전'이다. 발전용량은 1천400MW급, 설계 수명은 60년으로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에도 적용된 APR1400 노형을 채택했다. 신한울 1호기는 2010년 착공해 10년만인 2020년 완공됐으며 지난해 7월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운영 허가를 받았다. 당초 2017년 4월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경북 경주 지진에 따른 부지 안전성 평가, 기자재 품질 강화 등의 이유로 일정이 지연돼 완공 시점도 늦춰졌다. 한수원은 이달 중순께 신한울 1호기 준공 기념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가동을 알릴 예정이다.
■ 환경 보호를 위해 카페에서 종이 빨대가 플라스틱 빨대를 대체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눅눅해지는 종이 빨대의 특성으로 인해 불만을 갖는 사람이 많다. 국내 연구진이 해양과 토양에서 100% 생분해되면서도 쉽게 눅눅해지지 않는 빨대를 개발했다. 대량 생산도 쉬워 향후 식당과 카페 등에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종이 빨대도 100% 종이만으로 만들어지진 않았다. 종이만으로 만들 경우 액체에 닿을 때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눅눅해져 표면을 코팅해야 빨대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다. 코팅 물질은 종이컵에도 사용되는 폴리에틸렌이나 아크릴 수지 등이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종이컵을 폐기할 때 폴리에틸렌이 떨어져 나오며 미세플라스틱을 생성시킬 수 있다. 서로 다른 두 물질이 합쳐져 있어 종이나 플라스틱 어느 쪽으로도 재활용이 어렵다.
■ 비만이 성병을 일으키는 2형 헤르페스 감염 저항력을 높여줄 수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몸에 해롭기만 할 것 같은 비만이 오히려 도움이 되는 역설적인 현상이다. 비만은 종양 등 각종 질병에 대해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인자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연구팀은 여성 생식기를 통한 2형 헤르페스 감염 시 질 내 공생미생물과 감마델타 T세포의 상호작용을 통해 바이러스에 저항성이 생긴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여성의 생식기 내에는 젖산균을 포함한 공생미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비만인 여성은 마른 여성과는 질 내 공생미생물의 조성이 다르다. 연구팀은 비만인 암컷 생쥐의 질 내에는 장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는 균들이 섞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장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이는 균들은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르기닌을 활발하게 생산한다. 아르기닌은 질 내 감마델타 T 세포의 항바이러스 면역반응을 강화하고, 결과적으로 바이러스 감염과 전파를 억제한다.
■ 정부가 ‘카카오 먹통’ 사태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카카오 먹통 사태의 주요 원인은 ‘화재에 취약한 데이터센터 구조’와 ‘카카오의 서버 이중화 미흡’으로 기존에 공개된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정부는 이번 조사 결과에 기반한 개선사항을 마련하고 SK C&C·카카오·네이버 3사에 이행을 요구했다. 또 한달 내로 이행 결과와 함께 향후 계획을 수립해 제출하도록 했다.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의 경우 배터리 온도 등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인 BMS를 갖추고 있었으나 화재 발생 직전까지 화재에 대한 이상징후가 나타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화재 발생 이후에는 가스 소화 장비가 작동했지만 가스 소화가 어려운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특성 상 초기 진압에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살수를 통해 진압할 수 있다는 것이 소방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 대설(大雪)이자 수요일인 7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오전까지 서울, 인천,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 충청 북부, 경북 북부 내륙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강원 영서 중부, 충청권 남부, 경북 남부 내륙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강수량)은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 충청 북부, 경북 북부 내륙에 1㎝(1㎜)다. 강원 영서 중부, 충청권 남부, 경북 남부 내륙, 울릉도·독도에는 0.1㎝ 미만 눈 날림 또는 0.1㎜ 미만 빗방울이 예상된다. 동해안과 강원산지, 일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 안팎으로 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 한국 축구 사상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 위업을 달성한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이 4년 4개월간 동행한 선수들과 다정한 작별을 고하고 있다. 벤투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현지에서 소속팀으로 돌아가는 미드필더 정우영(카타르 알사드)과 골키퍼 김승규(사우디아라비아 알샤바브), 미드필더 정우영(독일 프라이부르크)와 6일 작별 인사를 나눴다.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 대표팀 선수 시절 자신의 등번호였던 17번이 새겨진 한국 대표팀의 붉은색 유니폼을 미리 준비해 세 선수의 사인을 받았다. 이어 인자한 미소로 작별의 포옹을 건넸다. 벤투 감독은 해당 유니폼에 대표팀 선수 전원의 사인을 받아 간직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김승규는 벤투 감독과의 인사 도중 결국 눈물을 터뜨리기도 했다.
■ '알라이얀의 기적'을 만든 손흥민(30·토트넘·춘천출신)을 4년 뒤에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1-4로 완패했다. 사상 처음으로 원정 월드컵 8강 진출에 도전한 태극전사들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에 16강 무대를 밟았다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고군분투했지만 세계 1위인 브라질을 넘긴 역부족이었다. 높은 벽을 넘지 못한 대표팀은 아쉬움을 삼켰다. 사흘 전 16강 진출을 확정하고 기쁨의 눈물을 쏟았던 손흥민도 웃지 못했다. 손흥민은 다음 월드컵 출전 여부에 대해 "그건 내 능력이 돼야 하는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할 거다. 나라가, 대표팀이 나를 필요로 할 때까지는 최선을 다해서 한 몸을 바칠 생각이 분명히 있다. 4년 동안 많은 시간이 남은 만큼 그 시간 동안 잘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22년 12월 9일(금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0) | 2022.12.09 |
---|---|
🚀 2022년 12월 8일(목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0) | 2022.12.08 |
🚀 2022년 12월 6일(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1) | 2022.12.06 |
🚀 2022년 12월 5일(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0) | 2022.12.05 |
🚀 2022년 12월 4일(일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1) | 2022.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