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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 2023년 5월 2일(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by 강지환 2023.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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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5월 2일(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기시다 총리, 7~8일 방한”…셔틀 외교 급물살



2. 바쁜' 尹, 5월 중 한일·한미일 연쇄 회담할 듯…3국 공조 '급물살'



3. 대통령실, 尹·박광온 野원내대표 회동 “마다할 이유 없다”



4. 민주 박광온, 원내대표단 비명계·법조인 출신으로 채웠다



5. 여당, 실언 김재원·태영호 징계절차…"칼 뽑았다, 질질 안끈다"



6. “동일 지역구 3선 초과 금지 조항 넣어야”…86그룹 공천 차단?



7. 탄도미사일 킬러' 美 이지스함 입항...北, SSBN 연일 신경질적 반응



8. 與윤재옥, 의협·간무협 단식장 방문 "해결 방법 찾겠다"



9. 돈 봉투 파고 넘을까…민주 박광온 원내대표 첫 시험대



10. 與 "최대성과" 尹방미 성과 연일 부각…野비판엔 "도 넘은 막말



11. 오세훈 "노조가 정치구호 외치고 반미 주장하면 미래 없다"



12. 與, 野 돈봉투 의혹에 "윤희숙·곽상도 의원직 사퇴…윤관석·이성만 제명해야"



13. 與, 野 돈봉투 의혹에 "윤희숙·곽상도 의원직 사퇴…윤관석·이성만 제명해야"



14. 피해자 두 번 죽이는 법"…野, 정부·여당 전세사기 특별법 반대



15. 조태용 "이젠 일본, 한국 이익 도움되는 일 해야…한미일 정상회담 가능성"



16. 육군 8군단 임무해제… ‘별들의 무덤’ 22사단 3군단 품으로



17. 감사원 "KBS사장 후보자 검증, 중대한 위법사실 없어" 결론 내



18. 워싱턴 선언'에 아픈 곳 찔리자…북, 중·러 업고 사흘째 흠집내기



19. 부채 52조원' 가스공사, 빚더미에도 임원 연봉은 30% 올라



20. 온건한 성향 닮았네"… 윤재옥·박광온 `정치케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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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주가조작해 번 돈으로…슈퍼카에 억대 경품 파티 '초호화생활'



24. 비번도 몰라 27억 빚더미…제가 전문 투자자라니, 황당"



25. 법카 2200번 긁어 41억원 쓴 경리직원... 구찌·샤넬 등 대부분 명품 구입



26. 지하주차장 상부 구조물 ‘와르르’…입주 어쩌나



27. '천화동인6호 실소유 의혹' 조우형 구속영장…"사안 중대"



28. 7년만에 `슈퍼 엘니뇨` 온다…한 달 빠른 5월부터 발생



29. 코로나 키트 주가조작' 추가기소…931억 부당이득



30. 엠폭스 누적 확진 47명…국민 39% “정확히 아는 정보 없어”



31. 한국타이어 화재 후 ‘권고사직·명예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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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스타벅스 커피 2000원 오를 때…최저임금 8000원 뛰었다



35. SG사태' 라덕연 피의자 입건…"10명 투자금만 1000억"



36. 우리 아이, 눈병에 감기 증세…코로나19 변이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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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식약처, '버드와이저 제로' 일부 제품 세균초과 확인해 회수조치



39. 홍준표 대구시장, 대구MBC 향해 “취재 자유 있다면 취재거부 자유도 있다”



40. 라덕연 "난 450억 손실났다… 김익래 회장이 배후 확신"



41. ‘사망재해 3건’ 세아베스틸…고용부 장관 “안전체계 원점서 만들어야”



42. 얽히고설킨 임창정-라덕연…연예인으로 세 확장 노렸나



43. 돈 맡긴 1천 명 “5천억 빚” 주장…“동의 없는 ‘빚투’ 채무까지 갚을 판



44. 논란 속 해명만 거듭… '사면초가' 임창정, 피해자일까



45. 반도체 착시' 끝나자 무너진 수출… 정부 총력전도 안먹힌다



46. 주택 인허가, 착공 급감…공급부족에 따른 집값 상승 재연



47. 믿고 맡겼는데”…공인중개사 전세사기, 정말 막을 방법 없나



48. 백신개발 10년→1년내 단축"…AI·빅데이터로 제약시장 새지평



49. "1년 넘게 주가조작 몰랐다"... 3대 구멍 뚫린 금융당국 감시망



50. 전기료 못올려 송전망 투자 지연땐 반도체 단지까지 타격"



51. 5G 요금제 출시한 알뜰폰 업계 'LTE 0원 경쟁' 여전



52. 벤츠 타려고 매달 190만원씩 낸다?” 그래도 인기폭발이라니



53. 얕잡아 봤던 대만이 한국 제쳤다” 삼성·LG 누르고 ‘첫 1위’ 이변까지



54. 항생제 내성 세균’이 구름을 타고 떠다닌다고?



55. 간호사 뺀 의료인 수요일 부분 파업…어린이날 연휴 앞두고 병⋅의원 혼란 불가피



56. 심전도 검사 족집게 판독으로 어이없는 ‘의료 사고’ 막는다



57. 美, mRNA 연구개발에만 41조 투입…韓은 105억 '쥐꼬리' 지원



58. 한 번 쓴 수건 ‘재사용’ 그만...수건 관리법



59. 10명 중 3명, 한국 경제 ‘최대 위기’로 진단



60. 5월 황금연휴, 햇볕 무시했다간 낭패… 자외선 차단 ‘꼭’ 해야 하는 이유



61. 갑자기 당겨진 기시다 방한…과거사보다 미래 협력 방점 찍을 듯



62. 18세까지 키우는데 3억 넘게 든다”...한국, 양육비 '세계 1위'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5박 7일간의 국빈 방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은 1일 한미정상회담 성과와 관련해 “무엇보다 청년 미래 세대에게 기회의 플랫폼이 되도록 후속 조치를 구체화해달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안보를 비롯해 산업, 과학기술, 교육, 문화 등 모든 면으로 동맹을 확장시켰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워싱턴 DC를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공동성명’ 발표와 함께 ‘워싱턴 선언’을 채택했다. 워싱턴 선언에는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강화 방안이 담겼다.



■ 대통령실 관계자는 1일 ‘윤석열 대통령이 방미 성과와 관련해 여야 지도부와 만나 설명하는 자리가 있겠느냐’는 언론의 질문에 “그런 (대통령 회동) 부분이 여야 원내대표들 간 모임에서 제기될 수 있고 만약 그게 여야 원내대표에서 합의된다면 대통령실로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제1야당 원내대표가 새로 뽑혀서 여야 원내대표 간 여러 가지 회동이 있을 수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간호법 제정안에 대한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여부와 관련해서는 “간호법 제정안의 경우 관련된 직능 단체가 굉장히 많지 않으냐”며 “직능 단체 의견 수렴과 당정 협의를 거쳐 충분히 숙의한 다음에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최근 잇단 설화로 물의를 일으킨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절차가 시작됐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두 최고위원의 언행이 국민정서와 어긋나고 당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이유를 들어 징계개시를 결정했다. 징계 수위에 따라 총선 공천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중징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황정근 윤리위원장은 1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윤리위 첫 회의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김재원 최고위원, 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해 징계개시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징계 수위에도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 윤리위 징계는 △경고 △당원권정지 △탈당 권유 △제명 등 4단계로 나뉜다. 당원권 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받는다면 내년 총선과정에서 공천, 출마 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단이 2일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날 주요 인사 예방 및 내방을 비롯해 오는 3일 의원총회를 열어 공식 인사와 향후 원내 대응 전략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새 사령탑인 박광온 원내대표는 전날(1일) 신임 원내수석부대표와 원내대변인, 비서실장 등의 인선을 발표하며 임기 첫 주 활동 계획을 언급했다. 박 원내대표와 송기헌 원내운영수석부대표, 김한규·이소영·홍성국 원내대변인, 민병덕 비서실장 등 원내대표단은 이날 오후 2시 김동연 경기도지사, 오후 2시30분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 내방을 받는다. 또 오후 3시에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오후 4시에는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를 예방한다. 지난달 28일 박광온 원내대표와 이은주 원내대표 외 174인이 5월 임시국회 집회 요구를 했던 만큼 윤재옥 원내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는 5월 임시국회 회기,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 등 처리가 시급한 민생법안에 대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미국 국빈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은 이달 중 한일, 한미일 연쇄 회담을 통해 한미일 공조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1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5월 7~8일 방한에 대해 "확정이 되면 양국에서 공동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일 양국은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정상회담에 대해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빠르면 2일 기시다 총리 방한 및 한일 정상회담 일정이 발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오는 7일 기시다 총리의 방한, 그리고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지난 3월16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됐던 한일 정상회담 이후 50여일 만에 양국 정상이 다시 마주하게 되는 것이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우리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했기 때문에 일본 총리의 한국 방문은 당연히 외교적으로 생각해 볼 순서"라며 "양국에서 의견 교환이 있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폭락사태 피해자들이 검찰에 주가조작 세력을 고소했다. 지난달 24일 8개 종목 하한가 랠리가 시작한 지 일주일 만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이강은 1일 'SG발 폭락사태' 피해자 10여명을 대리해 주가조작 일당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남부지검에 우편으로 제출했다. 이들은 주가조작 세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조세, 자본시장법 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라고 검찰에 요청했다. 법무법인은 "주식 투자 목적으로 돈을 줬지만, 피해자들은 피고소인(주가조작 세력)이 피해자 계정으로 빚을 내서 원금보다 더 큰 금액을 투자한 신용거래 등에 대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며 사기죄가 성립한다고 주장했다.

■ 기내 통로에서 고의로 승무원과 충돌하는 등으로 항공기 관련 보험사기 행각을 벌인 4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해 4월 항공기 안 좌석에 앉아 있던 중 고개를 내밀어 통로를 지나던 승무원의 가슴에 뒷머리를 고의로 부딪친 뒤 다쳤다고 주장하며 입원해 보험금 300만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항공기 탑승 과정에서 넘어졌다는 이유로 39일간 입원해 보험금 876만원을 받아낸 혐의 등도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A씨는 주말에 당하는 사고에 대해선 입원 일당을 2배로 주는 보험 특약에 가입한 뒤 이 특약을 활용하기 위해 주말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A씨는 또 보험사 신고로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자신 거짓 행각을 숨기기 위해 항공사 승무원을 과실치상 혐의로 경찰에 고소해 무고한 혐의도 받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전 대표가 2일 오전 검찰에 자진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검찰은 “수사 대상자가 일방적으로 조사 일정을 정할 수 없다”며 송 전 대표가 검찰청에 오더라도 조사를 진행하지 않고 돌려보내겠다는 입장을 확실히했다. 검찰은 1일 2021년 전당대회 당시 송 전 대표 캠프에서 일했던 관계자들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송 전 대표가 2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두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달 29일 자신의 거주지를 압수수색 당하는 등 검찰의 수사 강도가 높아지자 선제적으로 나가 의혹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송 전 대표는 프랑스 파리에서 머물다 한국으로 귀국한 직후인 지난달 25일에도 자진 출석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검찰은 돈봉투 공여자 및 수수자에 대한 조사를 먼저 진행한 뒤 최종 수혜자로 꼽히는 송 전 대표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 간호법 제정안(간호법)이 정국 핵심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이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여부와 관련해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1일 “직능 단체 의견 수렴과 당정 협의를 거쳐 충분히 숙의한 다음에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간호법 제정안의 경우 관련된 직능 단체가 굉장히 많지 않으냐”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문 중이던 지난주(4월 27일)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과 의료 단체의 반대에도 간호법을 강행 처리했다. 제정안은 5월 4일쯤 정부로 이송될 전망이다. 거부권 행사 여부는 그로부터 15일 이내에 판단해야 한다.



■ 2024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최저임금위원회 첫 전원회의가 오는 2일 다시 열린다. 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저임금위는 2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차 전원회의를 개최한다. 첫 회의는 당초 지난 1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노동계가 공익위원 간사인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의 사퇴를 요구하면서 무산됐다. 최저임금위는 장내 시위를 막기 위해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는 정부세종청사로 회의 장소를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 진행이 어려운 수준의 시위는 발생하지 않더라도 이날 첫 회의에서도 권 교수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반도체·중국 시장이 계속 흔들리면서 수출은 7개월째 역성장을 이어갔고, 무역적자도 26억 달러가 늘었다. 다만 무역수지 적자 폭이 10개월 만에 최소치를 기록하는 등 '희망'도 보였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496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2% 감소했다. 수입액은 522억3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13.3% 줄었다. 수입보다 수출이 더 줄면서 4월 한 달간 무역수지는 26억2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3월(-2000만 달러)부터 14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누적 무역적자는 250억6000만 달러(약 33조6000억원)로 확대됐다. 다만 월간 적자 규모는 지난해 6월(-24억7000만 달러)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특히 올해 들어선 1월(-125억2000만 달러)부터 꾸준히 개선되는 양상이다.



■ 지난해 급격한 부채 증가로 '빚더미'에 앉은 한국가스공사 임원들이 전년보다 30%나 오른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반 직원들의 연봉 상승 폭 역시 평균보다 4배 이상 컸다. 재무상황이 계속 안좋은데도 연봉을 인상한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1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가스공사 상임 임원의 평균 연봉은 1억7148만4000원이었다. 1억3179만6000원이었던 2021년과 비교하면 1년 만에 30.1% 증가했다. 상임 기관장 연봉이 전년 보다 43.4% 올라 가장 크게 상승했고, 상임 이사와 상임 감사도 각각 34.9%, 9.8%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체 공공기관 상임 임원 평균 연봉 증가 폭은 1.2%에 그쳤다. 가스공사 정규직 직원들의 연봉도 2021년보다 6.6% 상승해 9371만원을 기록했다. 액수와 상승 폭 모두 전체 공공기관 평균(7000만원, 1.4%)을 상회했다.



■ 국토교통부가 기준이 협소하다는 지적이 이어진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 적용 기준 6가지를 4가지로 줄인 수정안을 1일 제시했다. '보증금 상당액이 미반환될 우려'라는 조건을 삭제하고, 수사 개시 외에도 '임대인의 기망'과 '바지사장에 대한 명의이전'도 조건에 추가해 적용 범위가 일부 넓어지도록 했다. 그러나 여전히 모호한 부분이 있고, 지원이 필요한 피해자들이 제외될 수 있다는 우려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선 특별법 조건과 관련한 합의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국회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날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 법안심사소위에 특별법 적용 요건 수정안을 제시했다. 정부·여당이 발의한 특별법상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되려면 6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일 전기요금·가스요금 인상 결정과 관련해 "에너지 공급의 자구 계획을 전제로 정부에서 조만간 전기요금 조정을 마무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MBN 프레스룸 라이브'에 출연해 '일각에선 여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요금 결정을 보류한 것이 포퓰리즘 아니냐는 시각이 있다'는 취지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장관은 "과거 탈원전(정책)에서 보듯이 전기요금이 정치화되면 될수록 국민들한테 부담이 더 크게 간다. 전기요금의 정치화는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기요금을 현실화하지 않으면 우리 경제 전반에 상당한 피해가 올 뿐 아니라 우리나라 에너지 공급 시스템 자체가 위협을 받게 된다"며 "이번에 (요금 결정이) 한 달 정도 연기된 것은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한 조정 기간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 올해 들어 퇴직 후에 국민연금을 다달이 200만원 이상을 받아 노후생활을 하는 사람이 1만5천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5천명대였던 데서 한 달 사이에 3배 가까이 늘었다. 2일 국민연금공단의 '2023년 1월 기준 국민연금 통계' 자료를 보면, 올해 1월 말 기준으로 월 200만원 이상의 노령연금(10년 이상 가입하면 노후에 수령하는 일반 형태의 국민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1만5천290명에 달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1만5천77명(98.6%)으로 절대다수이고, 여성은 213명(1.4%)에 불과했는데, 과거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여성이 많지 않았던데다 경력 단절도 많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작년 12월 말 기준 5천410명이었던 월 200만원 이상 수급자가 이렇게 해가 바뀌자마자 1개월 만에 2.8배로 증가한 것은 1998년(7.5%) 이후 24년 만에 최고 기록을 세운 지난해 물가상승률(5.1%)을 반영해 국민연금 수급액을 올해 1월부터 인상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 알뜰폰 사업자가 50~120GB의 기본 데이터를 제공하는 5세대 이동통신(5G) 요금제를 4만원대에 출시했다. 통신 3사에도 비슷한 요금 구간의 상품이 있지만 데이터 제공량이 6~8GB에 불과하다. 정부의 통신비 인하 정책으로 통신 3사가 5G 네트워크 도매 제공 범위를 넓히면서 5G 중저가 요금제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는 통신 3사 중 처음으로 지난달 12일 출시한 5G 중간요금제 4종을 알뜰폰 업체들에게 도매로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더 많은 고객들이 보다 저렴하게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사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사업자들에게 해당 요금제를 제공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과 KT도 조만간 알뜰폰 업체들에게 도매로 제공하는 5G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 갤럭시Z플립4도 갤럭시S23도 안통한다. 중국 소비자의 삼성전자 스마트폰 외면이 점입가경이다. 굴욕의 점유율 0%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삼성은 갤럭시Z플립4 등 폴더블폰을 앞세워 중국에서 만회를 노렸지만, 이 또한 실패했다. 올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은 또 0%대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조사기관의 집계 순위에서도 삼성 스마트폰은 더이상 찾아보기 힘들다. 1일 시장 조사기관 카운터포인터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애플 아이폰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애플 아이폰이 1위에 오른 것과 비교하면 삼성의 부진이 더욱 뼈아프다. 중국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판매량이 6% 가량 증가하면서 점유율 19.9%를 기록했다. 이는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1분기 점유율이다.



■ 대한불교조계종 산하 사찰에 입장할 때 징수하던 문화재 관람료가 4일부터 면제된다고 문화재청이 1일 발표했다. 국가지정문화재 소유자 또는 관리자가 관람료를 감면하는 경우 정부나 지자체가 해당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개정 문화재보호법이 4일 시행되는 것을 계기로 사찰 입장객이 관람료를 면제받는다. 그간 관람료를 징수했거나 혹은 종단 방침에 따라 징수가 원칙이지만 징수를 유예해 온 전국 65개 사찰의 관람료가 이번 조치에 따라 면제된다. 올해 정부 예산에는 관람료 감면을 뒷받침할 사업비 419억원이 반영돼 있다.방문자의 직접 부담을 없애고 정부 예산으로 비용을 충당하는 셈이다. 문화재청은 국가지정문화재 소유자 또는 관리단체로부터 6월 말까지 관람료 감면 비용 지원 신청서를 받는다. 다만 보문사, 고란사, 보리암, 백련사, 희방사 등 시·도지정문화재를 보유한 5개 사찰의 경우 지원 대상이 아니라서 관람료 징수가 계속될 전망이다.



■ 오늘 5월 2일은 ‘세계 천식의 날’이다. 매년 5월 첫 번째 화요일, 천식에 대한 인식 증진을 위해 1998년 세계천식기구(GINA)가 제정했다. 천식(asthma)은 폐로 연결되는 통로인 기관지에 나타나는 질환이다. 특정한 유발 원인 물질에 노출됐을 때 기관지의 염증에 의해 기관지가 심하게 좁아져 기침, 천명(숨 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이 반복적으로 발생한다. 기관지의 염증으로 기관지 점막이 부어오르고 기관지 근육이 경련을 일으키면서 점액이 분비되고 기관지가 막혀 숨이 차게 된다.지난해 국내에서 천식으로 병원을 찾은 인원은 85만855명으로 나타났다. 실제 천식은 유·소아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층에서 나타나고, 전체 인구의 약 10%가 앓고 있는 흔한 질환으로 알려진다.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당초 예상보다 이른 시점인 오는 7~8일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한·일 관계와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최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일본 내 정치상황 등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기시다 총리가 한국을 빨리 찾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 정부가 선제적으로 내놓은 강제징용 피해배상 해법과 관련해 한국 내 반일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목적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우리 정부는 지난 3월 6일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 판결금을 일본 피고기업 대신 국내 재단이 지급하는 방안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일본이 피해자들에 대한 직접 사과 또는 피고기업들의 배상 참여 등 호응조치를 내놓지 않아 국내에서는 일본을 향한 비판 목소리가 다시 커졌다.



■ 한국이 전 세계에서 양육비가 가장 비싼 국가라는 중국 연구소의 분석이 나왔다.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인구 및 관련 공공정책 연구 기관인 위와인구연구소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한국의 양육비(18세까지 아이를 키우는 데 들어가는 비용)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의 7.79배로 전 세계에서 가장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그 다음은 중국으로 1인당 GDP의 6.9배가 들었다. 독일(3.64배), 프랑스(2.24배), 호주(2.08배)과 비교하면 한국이나 중국은 2~3배 비쌌다. 지난해 한국의 합계 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는 0.78명으로 세계 최저 수준이다. 중국도 1.1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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