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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 2023년 5월 8일(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by 강지환 2023.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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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5월 8일(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尹 '결단'에 성의 보인 日기시다..."가슴 아파" 깜짝 유감 표명



2. 尹, 기시다 과거사 발언에 "진정성 있는 입장 보여줘 감사"



3. 한미 '핵협의그룹'에 일본 참여 가능성…북핵 3각공조 대응하나



4. 강제동원 생존자 중 1명, '정부의 제3자 변제안' 수용 뜻



5. 한일 셔틀외교 복원했지만 … 日, 명확한 과거사 사죄는 없었다



6. 김남국, '이해충돌 논란' 적극 해명‥여당 "윤리특위 제소도 고려"



7. 기시다, 사과 대신 유감 표명..엇갈린 각계 평가



8. 韓日 정상궤도 올렸다...尹-기시다 "日원전 오염수 시찰단 파견"



9. 기시다 "한국 내 우려 잘 알아…나쁜 영향 주는 방류 안 해"



10. 尹 "韓 반도체 제조·日 소부장 기업, 견고한 공급망 구축"



11. 태영호 “청년보좌관 자원봉사자 자격…추천서는 작은 성의”



12. 검찰, '김남국 가상화폐' 수사...쇄신 고심 민주 '곤혹



13. 국힘, 김재원-태영호 '골머리'…8일 최고위회의도 셧다운



14. , 김재원·태영호 중징계냐? 경징계냐? 운명의 날..후폭풍 불가피할듯



15. 돈 봉투' 의혹 이어 '김남국 코인' 논란까지…민주 곤혹



16. 5월국회 일단 개문발차했지만..'노란봉투법·전세사기 특별법' 등 뇌관 수두룩



15. 한총리 "'아메리칸 파이' 부른 尹, 각국 정상들 칭찬 줄 잇더라"



16. 시도때도 없이 삑!…'공해 수준' 재난문자 줄어든다



17. 이준석 "난 알고리즘 트레이딩…김남국, 물타기 말라"



18. 윤 대통령 “과거사 정리 없으면 협력 없다는 인식 벗어나야”



19. 野 대선경선 댓글조작 의혹' 검찰에 고발…윤영찬 "법적 대응"



20. 한국 온 기시다 ‘푸른 리본’…북한 일본인 납치 ‘과거사’ 상징



21. 불 난 건물서 할머니 업고 13층→1층 뛰었다"…경찰의 감동 활약



22. 투자자 “라덕연, 의사·변호사 300명씩 있다고 해”



23. 고마운 단비’…호남지역 ‘제한급수’ 해제된다



24. 檢 ‘돈봉투 의혹’ 수수자로 수사 확대… 현역 의원 줄소환 예고



25. "공사장서 날아온 쇳덩이 차유리 와장창…회사 이름 공개"



26. “소아과 전문의 521명, 다른 진료과목으로 전환 신청”



27. 지난해부터 '60억 코인' 김남국 수사…자금 출처 추적



28. 대형 비리 사건마다 등장 박영수…법조계 안팎 “전관예우 남아있어



29. 4년째 취업률 5%… ‘속 빈’ 장애인직업센터



30. 前부인이 연금 나눠달라는데…결혼 22년중 별거 11년, 법원 판단은



31. 카메라 700만·아이패드 279만… 보조금 막 쓴 복지센터



32. 대구MBC "홍준표 취재 모두 거부중… 위험한 언론관"



33. 이혼 배우자 분할연금, 별거기간은 포함 안 돼



34. 곗돈 21억' 들고 남편 몰래 해외로 달아난 60대 여성…"소환 예정"



35. 이재명 ‘법원의 시간’ 시작… 11일부터 대장동·성남FC 재판



36. , 스쿨존 만취운전 차량 몰수 구형…“과도한 처벌”vs“재범 방지



37. 줄어드는 아이들' 전국 초등 5곳 중 1곳 전교생 60명 이하



38. 사장님 암 걸렸다더니 맛도 암 걸렸네"...배달앱 악성 리뷰에 '공분'



39. 마약사범 4명 중 1명은 인터넷 거래…4년새 2배 늘어



40. 마약사범 4명 중 1명은 인터넷 거래…4년새 2배 늘어



41. 코로나 때가 차라리 나았다?…37조원 만기임박 빚폭탄 걱정이네



42. 1000원 아침밥’ 3배 늘려…145개 대학교 234만명 먹는다



43. 고금리 속 자영업자 전체 '대출의 70% 대중 채무자



44. K-배터리` 북미 러브콜 쇄도에도… 환율·인건비 `몸살`



45. 플로리다 아니라 자메이카?…승객 잘못 태운 항공사의 보상이



46. K배터리 성장에 웃음꽃 핀 중국…수산화리튬 수입액 490%↑



47. 고강도 쇄신 없인 전기료 인상 설득 어렵다"…서울 노른자위 건물 매각 대상에



48. 환원 카드’ 싸늘한 김익래, 배당·퇴직금만 80억 받는다



49. 美 금리 정점 찍었나…"환율, 1250원대까지 떨어질 것"



50. 국민 65% “연금·노동개혁 시급”… 20~40대 연금, 50대 이상 노동 지목



51. 국내 5G 가입자 3000만명 시대…알뜰폰 5G는 20만명대 진입



52. 24일 예정 ‘누리호 3차 발사’ 준비 순조롭게 진행



53. 아리아, 살려줘" 독거노인 500명 긴급 도움 받았다



54. 7.6억명 감염, 691만명 사망…美서만 112만명 목숨 잃어



55. 개인정보 유출사고 66%는 '안전조치 의무 위반'



56. 어버이날 전국 ‘맑음’…아침은 ‘쌀쌀’ 일교차 커



57. 백신 맞아도 70% 감염 …"韓 의무접종은 무리수



58. 말도 못 견딘 ‘스페인 4월의 폭염’···기후변화 없이는 불가능했다



59. 한라산 1000㎜ 넘는 폭우, 태풍도 제쳤다…연휴 역대급 봄비



60. 한 끼 35만원인데도 줄선다"…한국서 난리 난 명품 식당



61. 외신 "셔틀외교 복원은 北·中 견제하려는 美 승리"



62. 찰스 3세 영국 국왕, 마침내 '왕관' 썼다... "섬김 받지 않고 섬길 것"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7일 방한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이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와 관련해 “당시 혹독한 환경에서 많은 분들이 매우 고통스럽고 슬픈 일을 겪으셨다는 것에 대해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온 선인들의 노력을 이어받아 미래를 위해 윤 대통령 등과 협력해 나가는 게 일본 총리로서 나의 책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다만 기시다 총리는 “마음이 아프다”고한 대목은 “나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이야기한 것”이라고 했다. “과거사에 대한 통절한 반성과 사죄”를 명문화한 1998년 ‘김대중-오부치 선언’의 주요 내용을 직접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3월 한일 정상회담 때보다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한 진전된 발언을 내놓은 것. 윤 대통령은 “한국이 먼저 (과거사) 얘기를 꺼내거나 요구한 바가 없는데 먼저 진정성 있는 입장을 보여줘 감사하다. 한일 미래 협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7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오염수와 관련해 한국 전문가들로 꾸려진 현장 시찰단 파견에 합의하면서 양자 차원 조사의 문이 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본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아닌 개별 국가에 시찰을 허용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기시다 총리의 한국 방문에 동행한 기하라 세이지 관방 부장관은 이날 한국의 시찰단이 23일 후쿠시마 원전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일본은 당장 다음 달 오염수를 방류할 것으로 알려져 지리적으로 가까운 한국이 오염수에 가장 많이 노출될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그런 만큼 정부는 이번 시찰단 파견이 국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시찰이 형식적인 수준에 머물 경우 자칫 일본이 오염수를 방류할 명분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더불어민주당은 8일 오전 국회에서 중앙위원회를 열고 내년 22대 총선에 적용할 '공천룰'을 확정한다. 민주당은 이날 중앙위에서 '특별당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선출 규정) 제정의 건'을 표결한다. 민주당은 앞서 공천TF를 통해 지난 2020년 총선과 마찬가지로 내년 총선에서도 국민 50%, 당원 50%를 반영하는 국민 참여 경선을 원칙으로 하는 공천룰을 의결한 바 있다. 이 특별당규는 민주당 당무위원회를 통과했다. 이틀에 걸친 권리당원 투표도 완료됐다.민주당은 지난 총선에서의 '시스템 공천' 기조를 유지하되 도덕성 기준을 강화했다. 지난 총선에서 '부적격' 기준이었던 음주운전·가정폭력·아동학대의 경우 '예외 없이 부적격'으로 기준이 상향 조정됐고, 투기성 다주택자도 '예외 없이 부적격' 처리하기로 했다. 부적격 심사 기준으로는 학교폭력·2차가해·직장내 괴롭힘 및 갑질 등도 포함됐다.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이 최대 60억원의 가상화폐를 보유했었다는 의혹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과거 구멍난 운동화 등을 내세웠던 그의 행보를 향해 “서민 코스프레였냐”라는 비판이 나온다. 그동안 김 의원의 재산신고 내용엔 가상화폐는 빠져있어 공직자 재산신고 제도의 허점도 지적되고 있다. 김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 “모든 가상화폐 거래는 실명이 인증된 계좌만을 사용해 거래했고, 투자금 역시 주식 매매대금을 이체해서 투자한 것이 모두 투명하게 거래 내역으로 확인된다”고 해명했다. 그는 전날엔 자신을 향한 검찰 수사에 대해 “윤석열 라인의 ‘한동훈 검찰’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며 “명백히 수사권을 남용한 위법·과잉수사”라고 반발했다.김 의원은 지난해 2월 모 가상화폐 거래소에 ‘위믹스’ 코인 80만여 개를 보유하고 있다가 대통령 선거일(3월 9일)을 앞둔 2월 말~3월 초 전액 인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 액수는 한때 60억원 규모에 달했다.



■ 각종 설화로 8일 당 윤리위원회 징계 심의를 앞두고 있는 국민의힘 김재원, 태영호 최고위원이 주말 동안 ‘여론전’을 펼치며 사실상 버티기에 돌입했다. 당내에서 “국민 여론을 고려하면 두 최고위원에 대한 중징계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윤리위는 이르면 심의 당일인 8일 곧장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서는 내년 총선 공천 배제로 이어질 당원권 1년 정지 이상의 중징계 처분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 최고위원은 6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징계를 반대하는 온라인 탄원서에 참여해 줄 것을 독려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날 자신의 징계 반대에 서명한 2만여 명 중 절반가량이 ‘가짜 당원’이란 언론 보도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일반 국민이 ‘가짜’라고 폄훼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



■ 광주·전남에 5일째 비가 이어지면서 지난해부터 계속돼온 심각한 가뭄이 해소됐다. 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에는 지난 3일부터 5일째 비가 계속됐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장흥 관산 343.5㎜, 고흥 나로도 343㎜, 완도읍 230㎜, 광주 광산 175㎜ 등이다. 이번 비로 전남 완도 지역 상수원 저수율이 크게 올라 지난 해부터 이어져온 5개 섬의 제한급수가 모두 해제된다.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 5일간 완도 지역 누적 강수량은 평균 220㎜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그동안 바닥을 드러냈던 10개 상수원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63%까지 높아졌다. 노화·보길도에 물을 공급하는 부황제는 전체 용량 42만t이 가득찼다. 완도군은 8~9일 노화읍과 보길면, 소안면, 금일읍, 넙도(노화읍) 등 5개 섬의 제한급수를 모두 해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마약사범 4명 가운데 1명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을 통해 마약을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과 PC로 클릭 몇 번이면 손쉽게 마약을 매매할 수 있어 특히 SNS에 익숙한 젊은층을 중심으로 마약류 범죄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단 분석이다.지난해 경찰에 검거된 마약사범 1만2387명 중 약 25%(3092명)은 SNS 등 인터넷을 통해 마약을 사고 판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8년 검거된 마약사범 8107명 중 인터넷으로 마약을 거래한 1516명(18.7%)보다 두배 이상 늘었고 비중 역시 증가한 규모다. 다크웹(특정 프로그램으로만 접속할 수 있는 웹)이나 가상자산(코인 등)을 거래에 이용한 마약사범은 2018년 85명에서 지난해 1097명으로 4년 새 13배 가까이 훌쩍 늘었다. 지난해 전체 검거 마약사범 인원 중 약 8.9% 비중을 차지했다.

■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비상사태를 해제하면서 한국 방역당국도 국내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을 곧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일일 2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확진자 수는 2만197명, 지난 4일은 2만146명을 각각 기록했다. 일일 확진자 수가 2만 명을 넘은 것은 지난 2월1일(2만412명) 이후 약 3개월 만이다.앞서 WHO는 지난 5일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선포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4일 개최된 제15차 WHO 'COVID-19 긴급위원회'의 결정사항을 수용한 것이다. 코로나19 유행 초기인 2020년 1월30일 PHEIC를 선포한 이후 3년 4개월 만이다.한국 방역당국도 WHO가 코로나19 비상사태를 해제함에 따라 현재 코로나19 위기단계 '심각'에서 '경계'로의 하향을 곧 확정할 예정이다.



■ 이혼한 배우자에게 분할 연금을 지급할 때 가사·육아 분담이 없었던 별거 기간은 포함하지 않아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부부생활에 아무 역할을 하지 않은 기간까지 연금 분할 대상에 포함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취지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재판장 신명희)는 전 남편 A씨가 국민연금공단을 상대로 ‘이혼한 배우자에게 별거 기간에 대한 분할연금을 지급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고 낸 소송에서 최근 원고 승소 판결했다.분할연금은 국민연금 가입자와 5년 이상 혼인관계를 지속하다가 이혼한 배우자에게 연금의 절반을 지급하는 제도다. 국민연금공단은 B씨에 대한 분할연금 지급을 결정했고 A씨 연금액은 월 60만원에서 절반인 30여만원으로 줄어들었다. A씨는 별거 기간에 대한 분할연금 지급 처분을 취소해 달라고 재심사를 청구했다. 하지만 공단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A씨는 행정 소송을 냈다.



■ 건강보험당국이 공평하고 형평에 맞게 건강보험료를 부과하고자 무임승차 단속을 강화하자 직장가입자에 얹혀서 건보료를 내지 않고 보험 혜택을 보는 피부양자가 해마다 뚝뚝 떨어지고 있다. 건강보험 가입자는 크게 직장 가입자와 피부양자, 지역 가입자 등 3개 그룹으로 나뉘는데, 피부양자는 직장에 다니는 자녀나 가족에 주로 생계를 의존하는 사람으로 보험료 부담 없이 의료보장을 받기에 무임승차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8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피부양자가 갈수록 줄어들면서 전체 건강보험 가입자 중에서 피부양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매년 하락하고 있다. 피부양자 비율은 2015년 40.5%에서 2016년 40%, 2017년 39.4%, 2018년 38.2%, 2019년 37.1%, 2020년 36.24%, 2021년 35.18%, 2022년 33.1% 등으로 떨어졌다.



■ 유튜버 등 1인 미디어 창작자로 수입을 신고한 사업자가 2년 새 12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수입 상위 1%는 연평균 7억원이 넘는 금액을 벌어들였다. 2021년 1인 미디어 콘텐트 창작자로 수입을 신고한 인원은 3만4219명이었다. 2019년(2776명)과 비교했을 때 12.3배 늘어난 것이다. 1인 미디어 창작자는 유튜버·인터넷 방송 진행자(BJ) 등 인터넷과 모바일 기반의 영상 콘텐트를 제작하고 이를 공유해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자를 말한다. 이들 가운데 수입 상위 1%에 해당하는 342명의 연간 수입은 1인당 평균 7억1300만원이었다. 이는 2019년 상위 1%(27명)의 연평균 수입(6억7100만원)보다 6.3% 늘어난 액수다. 상위 1%의 총수입은 2439억원으로 1인 미디어 창작자 전체 수입(8589억원)의 28%를 차지했다



■ 옛 미군기지 자리에 조성된 용산어린이정원를 향한 안전성 우려에 국토교통부 등이 안전성엔 문제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국토부와 환경부는 7일 보도자료를 내고 “용산어린이정원에 대해 3차례에 걸쳐 환경 안전성을 검증한 결과 모두 일반 어린이공원만큼 깨끗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미세먼지와 중금속(납·비소·구리·아연), 휘발물질(벤젠·톨루엔·에틸벤젠·크실렌) 농도 등을 모니터링했지만 국립중앙박물관 등 주변 지역과 유사하거나 환경 기준을 충족했다는 게 정부 검증 결과다. 용산어린이정원은 옛 용산 미군기지 자리에 조성된 30만㎡ 넓이 공원으로 4일 문을 열었다. 용산공원 부지 가운데 공원화를 마치고 상시 개방되는 건 용산어린이정원이 처음이다.



■ 일본 맥주 수입이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로 인한 일본산 불매 운동 이전 규모로 돌아가고 있다. 1분기 말 기준 60% 수준까지 올라왔다. 신제품이 인기를 끌고 판촉도 재개됨에 따라 회복세에 탄력도 붙을 전망이다. 7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 일본 맥주 수입액은 293만8,000달러(약 39억 원)로 집계됐다. 국내에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을 일으킨 일본의 반도체ㆍ디스플레이 소재 대(對)한국 수출 규제가 시작되기 전 같은 달인 2019년 3월 수입 규모(501만7,000달러)의 58.6% 수준이다. 일본 맥주 수입액 급감은 일본 정부가 한국 대법원의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판결을 빌미로 불화수소 등 반도체ㆍ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개 품목의 수출 규제에 나선 2019년 7월부터다. ‘노 재팬(일본 상품 불매)’ 운동이 한국 사회를 휩쓸며 그해 2분기 1,901만 달러에 이르던 수입액이 3분기 들어 457만 달러로 격감했고, 4분기에는 39만 달러까지 위축됐다.



■ 30대 여성 취업자가 1년 전보다 11만명 늘고 남성 취업자는 8만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취업자 비중이 높은 제조업·건설업 고용이 부진했던 반면 여성 취업자 비중이 높은 보건복지업 고용은 성장세를 지속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지난달 30대 취업자는 1년 전보다 2만4000명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30대 여성 취업자가 10만8000명 늘고, 남성 취업자는 8만4000명 감소했다. 30대 여성 취업자는 2021년 12월부터 16개월 연속 증가세다. 반면 30대 남성 취업자는 지난해 2월부터 14개월 연속 감소세다. 요양보호사나 간호사 등 여성 비중이 큰 보건복지업 취업자가 늘어난 반면, 남성 비중이 큰 건설업과 제조업은 취업자가 줄어든 것이 영향으로, 혼인 및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30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이 높아진 것도 중요한 원인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 세계 설탕 가격이 올해 들어 매달 상승하며 2011년 10월 이후 11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4월 세계 설탕 가격지수는 149.4로 지난 1월에 비해 27.9% 올랐다. 가격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다. 세계 설탕 가격지수는 지난 1월 116.8에서 2월 125.2, 3월 127.0, 지난달 149.4로 매달 상승했다. 설탕 가격 상승은 인도와 중국 등 산지에서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데 따른 것이다. 브라질의 사탕수수 생산량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강우량 증가로 수확이 지연되고 있다. 또 국제 원유가 상승, 미국 달러화 대비 브라질 헤알화 강세 등도 설탕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설탕 가격이 오르면서 국내 수입단가도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 국내 5G 이동통신 가입자가 30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2019년 4월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가 된 이후 4년 만이다.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통신 서비스 통계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국내 5G 가입자 수는 2960만502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매월 50만명 안팎으로 가입자 수가 늘어나고 있어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전체 5G 가입자가 3000만명을 돌파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이 1414만7664명(47.8%), KT 888만1924명(30%), LG유플러스 635만809명(21.5%), 알뜰폰 22만105명(0.7%)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체 이동통신 회선은 7809만5212개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알뜰폰 5G 가입자 수도 20만명대로 올라섰다. LTE 가입 회선 수는 4599만5994명으로 전월 대비 2만9000명 증가했다. 5G 가입자가 늘어났지만 LTE 가입자가 줄어들지 않은 것은 알뜰폰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최근 ‘0원’ 프로모션 등 저렴한 요금제가 인기를 끌면서 알뜰폰 LTE 가입자 수가 전월 대비 28만2274명이나 늘어났기 때문이다.



■ SK텔레콤이 서비스 중인 긴급 에스오에스(SOS) 서비스가 긴급한 구조가 필요한 노인들의 신고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SK텔레콤은 AI스피커 '누구'(NUGU) 기반 '긴급 에스오에스(SOS)' 서비스와 연계한 긴급 구조 사례가 누적 500건을 넘었다고 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93개 지방자치단체·기관의 돌봄 대상자 1만7천 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기술 기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가 긴급 상황에 처하면 "아리아, 살려줘" 혹은 "아리아, 긴급 SOS" 등 간단한 말로 119나 관제센터에 신고해 주는 서비스이다. 지난 2019년 4월 시작한 이 서비스는 현재까지 6천 여건의 신고를 접수했다. 이 가운데 실제로 119 긴급 구조로 이어진 건수도 500건을 넘었다.



■ “간호법 어디에도 간호사 ‘단독 개원’이라는 단어는 없습니다. 의사가 시키는 것 외에는 어떤 것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간호법 하나 생겼다고 단독 개원이 가능하겠습니까.”(간호 업계의 한 관계자) “간호법이 제정되면 시행령 제정을 통해 간호사 단독 개원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시행령을 안 만들더라도 법 개정을 통한 간호사 단독 개원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대한의사협회의 한 관계자) 대한의사협회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 13개 보건의료 단체가 참여하는 보건복지의료연대가 예고한 총파업이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간호사와 의사 간 직역 갈등이 좀처럼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국무회의에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는지 지켜본 뒤 총파업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판단이다.

■ '스몰 럭셔리(작은 사치로 만족감을 느끼는 것)' 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정의 달인 5월 그야말로 '한 입의 사치' 끝판왕들이 등장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국내에서 세 번째로 선보이는 팝업 레스토랑은 1인당 식사 가격이 최고 70만원에 달하지만 이미 주말은 만석이다. 여름마다 돌아오는 호사인 호텔 빙수 한그릇 가격은 처음으로 10만원을 돌파했다.승승장구하고 있는 명품 브랜드들이 이젠 미식으로 국내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루이비통이 국내에서 세 번째로 팝업 레스토랑을 선보인 게 대표적 사례다. 저녁 식사 한 끼를 위해 최소 35만원, 와인 페어링을 더하면 최대 70만원을 지불해야 하지만 주말 식사 예약은 이미 동이 난 상태다.비싼 가격에도 경험에 아낌없이 비용을 지불하는 소비자의 호응이 이어지면서 주말을 중심으로 빠르게 예약이 찼다. 지난달 17일부터 시작된 예약은 주말의 경우 전 코스 예약이 마감된 상태다. 앞서 두 차례 운영한 루이비통 레스토랑은 단기간에 예약이 마감됐고, 일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예약건에 대해 웃돈이 붙어 거래되기도 했다.



■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이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렸다. 찰스 3세의 어머니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대관식이 열린 1953년 6월 2일 이후 약 70년 만이다.찰스 3세는 카밀라 왕비와 영국 런던 버킹엄궁에서 ‘다이아몬드 주빌리 코치’ 마차를 타고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향했다. 왕실 대성당 성가대원이 찰스 국왕을 환영했고 찰스 국왕은 "그분의 이름으로, 그분의 본보기로, 섬김받기 위해서가 아닌 섬기기 위해 왔다"라고 화답했다. 찰스 3세는 대관식에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의 본보기로서 나는 섬김받지 않고 섬길 것"이라고 말했다. 찰스 3세는 이날 선서를 통해 "나는 하나님 앞에서 개신교 신자이며, 개신교 신자에게 왕위 승계를 보장하는 법률의 의도에 따라, 법에 따라 내가 가지는 권능을 다해, 이 법률을 지지하고 지켜낼 것을 엄숙하고 성실하게 고백하고, 간증하고, 선언한다"고 말했다.



■ ‘재난문자’와 관련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볼 수 있는 반응이다. 포털사이트에선 ‘재난문자’를 검색하면 ‘알림 끄기’가 연관 검색어로 가장 먼저 올라온다. 시도 때도 없이 휴대전화를 울리는 재난문자에 대한 국민들의 피로감을 단적으로 엿볼 수 있다. 정부가 송출 기준을 손보기로 한 이유다. 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앞으론 긴급하고 필요한 재난문자만 발송할 수 있도록 올 하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송출 기준 등을 개선할 예정이다. 과다한 재난문자 발송이 오히려 국민 경각심을 떨어트린다는 판단에서다. 재난문자는 크게 위급재난(전시 상황·규모 6.0 이상 지진 등 국가적 위기)·긴급재난(태풍·화재 등 자연·사회재난 발생)·안전안내문자로 구분된다. 2005년 5월 시행 이후 2019년까지 연평균 414건 보내졌다. 하루 한 번꼴이다. 그러나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백신접종 등 안내문자가 더해져 3년간 연평균 5만4402건이나 발송됐다. 2019년과 비교하면 약 131배나 늘어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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