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6월 16일(금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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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조국 출마설에 조응천 “우리가 대선 왜 졌는데…접으시라”
3. 중국 간 민주당 의원들 "우려, 중국에 전달"…"뇌물 외유"
4. 기절쇼 의혹’ 장경태에…천안함 장병 “음모론 억울함 알겠나”
5. 유일하게 ‘훈훈’했던 대정부질문 순간인데…김예지 의원이 무덤덤했던 이유는?
6. 합참 “北,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
7. 尹 "대학 벽 허물어야…공교육 안다룬 분야 수능 배제"
8. 호평에 기립박수까지…대정부질문서 큰울림, 시각장애인 김예지 의원
9. 조정훈, '마포포럼' 참석…김무성 "국민의힘 넘어와도 되겠다"
10. 文정권 태양광 비리 겨눈 與 "지위고하 막론 일벌백계를"
11. 박진 “ARF서 자연스러운 기회”… 韓·中 회동 가능성 시사
12. 시찰단장 출석' 정무위서 오염수 공방…"괴담·선동" "日대변"
13. 황보승희 "가정폭력 피해자였다"…SNS에 사진 게재
14. 尹 "北 무모한 도발에 한 순간도 주저하지 않을 것
15. 대법, 파업 손배소 파기환송...與 "사법부 망한날…불법 파업에 멍석"
16. 윤 대통령, 19~24일 순방 후 차관 교체·방통위원장 지명할 듯
17. 날개폭 35m' 북한 신형 무인기 포착…현재까지 최대 크기
18. 尹 눈앞서 불뿜은 K2 전차…스텔스기 등 막강 화력에 '와' 탄성
19. 韓국민 43%·日국민 45% "한일관계 좋다"
20. 국회 초유의 '전 남편 폭로전'…황보승희 사건의 전말
21. 法, '돈봉투 의혹 발단' 이정근 녹음파일 방송금지 가처분 기각
22. 하천에 '길이 1m' 악어가 산다? 사흘째 '발칵'
23. 포항서 최정우 회장 퇴진 촉구 집회…포스코 근로자위원들 반발
24. 죽을 때 가져갈 것도 아닌데" 90세 할머니 '10억 쾌척'
25. 파기환송 주도한 노정희 대법관 선관위원장때 '소쿠리 선거' 오명
26. 노동자 파업 연대책임 못 묻는다"‥사실상 '노란봉투법' 판결
27. BJ 아영 '고문 살해' 미스터리 밝혀지나…유족, 부검 동의
28. 서울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3대 중 1대 '20년 교체주기' 지났다
29. 치료 좀 해주세요"…1시간 넘는 '응급실 뺑뺑이' 4배 증가
30. 에스컬레이터 셋 중 하나 ‘역주행 방지 장치’ 없다
31. 진중권, '서울대 항소' 조국에 "너무 뻔뻔…3심까지 급여 지급이 말 되나?"
32. 한 사무실 두 회사…檢, 宋 후원조직 자금 흐름 추적
33.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 논의…노사 이견 여전
34. 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분석, 조만간 최종결론 나와
35. 축제장 폭죽 파편 맞아 실명 위기…"발사 지점 가깝고 인원 통제 안 돼
36. 사실상 모든 영화 관객 수 부풀렸다…'그대가 조국'·할리우드 대작 포함
37. 천원 아침밥’ 대학들은 속앓이…“두달 운영비가 신입교수 연봉”
38. 샤넬이면 다야?”…구경만 하는데도 개인정보 요구
39. 5개 종목 무더기 하한가 사태' 주식카페 운영자 압수수색
40. 노조회계 공시해야 조합비 세액공제…회계감사원 전문성도 강화
41. 쿠팡서 햇반 빠지자 '이곳' 웃었다…CJ는 '탈쿠팡 연합' 맞불
42. 소금 더 없나요?"‥오염수방류 불안감에 소금 찾는 소비자 계속 늘어
43. 800원대 코앞' 역대급 엔저 현상에 엔화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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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실손보험금 빼먹는 '불법병원' 활개…결국 소비자만 피해
46. 한국식 빵집' 美 안착…파리바게뜨 점주 80%가 현지인
47. 노조 더 과격해질 것…글로벌 경쟁시대에 기업 부담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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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1m 악어 봤다" 신고…발자국 등 흔적 없어도 "수색 계속",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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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오후 경기도 포천의 승진훈련장에서 열린 '2023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을 주관했다. 지난 2017년 이후 6년 만에 국가급으로 열린 이번 훈련은 건군 75주년이자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뜻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됐다. 훈련에는 우리 측의 F-35A 전투기와 K9 자주포를 비롯해 미군 측의 F-16 전투기와 그레이 이글 무인기 등 첨단 전력 610여 대와 71개 부대 2500여 명의 한미 장병이 참가했다. 한미 장병은 북한의 도발 시나리오를 적용한 실기동·실사격 훈련을 벌이며, '힘에 의한 평화' 구현을 위한 연합·합동작전 수행 능력을 점검했다. 이날 훈련은 김성민 5군단장 보고로 시작됐으며, 1부 북핵·미사일 위협 대응 및 공격 격퇴와 2부 반격 작전 순으로 진행됐다.
■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망언으로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 7명이 15일 중국으로 출국했다. 앞서 민주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장인 김태년 의원 등 5명이 중국을 먼저 찾은 데 이은 추가 방중이다. 민주당은 문화교류와 경제 협력 방안 등만 집중 논의하고 오겠다며 "발언에 교류가 끊겨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양국 정부가 신경전을 벌이는 첨예한 시점인 만큼 의도와 무관하게 중국의 전략에 이용당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민주당 의원의 방중에 대해 여당도 연일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의원 5명이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와중에 오늘 7명이 추가로 방중할 예정이라고 한다"며 "언론보도에 따르면 그 비용을 중국이 댄다고 한다. 뇌물외유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외교참사를 넘어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을 경고한다"고 했다.
■ 더불어민주당은 15일 당 쇄신 작업을 이끌 혁신기구 수장에 외부 인사인 김은경(사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 지난 5일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과거 '천안함 자폭' 등의 발언 논란으로 임명 당일 사퇴한 지 열흘 만이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긴급 최고위 회의 후 "당 혁신을 위한 기구 설치에 대한 의결이 있었다"며 "김은경 교수를 위원장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문재인 정부 당시 금융감독원 부원장(금융소비자보호처장)을 지냈다. 그는 지난 2015년 당시 문재인 대표가 이끈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 전신)의 당무감사위원으로 일한 경력이 있어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2~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사실상의 주인공'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장애인 정책의 방향성 전환을 촉구하는 내용의 물고기 '코이' 연설을 끝내자 고성이 오가던 본회의장은 우렁찬 박수 소리로 가득 찼다. 헌정사상 첫 여성 시각장애인 국회의원인 김 의원은 이전부터 당론에 맞선 소신 행보로 주목받아온 인물이다. 김 의원은 14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자로 나서 장애인 정책과 관련해 발언했다. 그는 장애인 학대 범죄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을 위해 법률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동시에 실효성 있는 장애인 정책을 주문했다.김 의원은 대정부질문을 마무리하며 장애인 정책의 방향 전환을 촉구하며 물고기 코이를 소개했다. 그는 "(코이는) 환경에 따라 성장의 크기가 달라진다는 코이의 법칙으로도 알려져 있다. 작은 어항 속에서는 10㎝를 넘지 않지만 수족관에서는 30㎝까지 그리고 강물에서는 1m가 넘게 자라난다"면서 이런 메시지를 전했다.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를 놓고 더불어민주당이 술렁이고 있다. 서울대가 조 전 장관의 교수직 파면을 결정했지만, 당내 강경파를 중심으론 조 전 장관 명예 회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기다 조 전 장관의 최측근들도 내년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히며 ‘조국 복권 운동’ 전면에 나서면서 이른바 ‘조국 편대’까지 형성되는 분위기다. 당내에선 “조국의 강을 건너기는커녕, 결국 강경파에 휘둘려 ‘조국의 늪’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조 전 장관 출마 이야기와 함께 조 전 장관 측근들도 내년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 조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 재직 당시 민정수석실에서 함께 일했던 황현선·윤재관·박성오 전 선임행정관으로, 당내에서 ‘조국 패밀리 3인방’으로 통한다.
■ 정부가 노동조합(노조) 회계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회계사를 비롯한 회계 전문가들이 노조의 회계장부를 감사하도록 제도를 바꾼다. 또 전체 조합원이 회계 장부를 24시간 쉽게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매년 4월30일까지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공시시스템에 공개토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특히 회계 장부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노조만 조합비에 대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고용부는 15일 노조 회계 투명성 제고를 위한 노동조합법 시행령과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앞으로 40일간 각각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노조의 회계 관리 책임을 높이기 위해 △회계감사원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자격 구체화 △조합원 알권리 보호를 위한 결산결과 등 공표 시기·방법 규정 신설 △노동조합의 회계 공시를 요건으로 한 조합비 세액공제 혜택 부여 등을 개정안에 담았다.
■ 대법원이 노동조합의 불법 쟁의행위로 회사가 손해를 입었더라도 조합원 개인이 노조와 동등한 책임을 지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판단해 향후 노사관계에 파문이 예상된다.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15일 현대자동차가 사내 하도급 노조(비정규직 지회) 조합원 4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피고인들이 20억원을 공동으로 지급하라는 원심을 깨고 부산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이날 "개별 조합원과 노조에 동일한 책임을 부담시키는 것은 위법하다"고 판시했다. 불법 쟁의행위를 주도한 노동조합과 달리 참여 조합원 개인에 대해서는 참작할 사정이 있다는 판단이다. 대법원은 이어 "급박한 쟁의행위 상황에서 조합원에게 쟁의행위의 정당성 여부를 일일이 판단할 것을 요구하는 것은 근로자의 단결권을 약화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 뇌 병변 장애를 앓는 요양병원 환자의 항문에 위생 패드 조각을 여러 차례 집어넣은 60대 간병인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형사3부(손정현 부장검사)는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간병인 A(68)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은 또 같은 혐의로 시설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50대 병원장 B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 4월 말부터 지난달 초까지 인천시 남동구 모 요양병원에서 환자 C(64)씨의 항문에 여러 차례에 걸쳐 위생 패드 4장을 집어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병상에 까는 패드를 가로·세로 약 25㎝ 크기의 사각형 모양으로 잘라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서 "C씨가 묽은 변을 봐서 기저귀를 자주 갈아야 했다"며 "변 처리를 쉽게 하려고 매트 조각을 항문에 넣었다"고 진술했다.장애인을 폭행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지만, 상해가 인정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7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 강도가 세진다.
■ 경찰이 소위 조국 사태를 다룬 다큐멘터리 ‘그대가 조국’의 박스오피스 순위가 조작된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13일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 영화관과 쇼박스, 키다리스튜디오, 롯데엔터테인먼트 등 배급사 3곳 본사가 순위 조작을 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업무방해 혐의로 압수 수색했다. 현재 관객 수가 조작된 정황이 포착된 영화는 쇼박스가 배급한 ‘비상선언’, 키다리스튜디오의 ‘뜨거운 피’, ‘비와 당신의 이야기’,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사극 등 모두 4편이다.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에 이들 4편을 적시하는 동시에 관객 수 조작 의심 영화 목록으로 ‘그대가 조국’을 포함한 수십 편을 함께 올렸다.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조작 정황이 포착될 경우 영화관·배급사 등을 추가 입건하겠다는 방침이다.
■ 11월 16일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54일 앞둔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문제는 수능 출제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지시해 올해 높은 난도의 '킬러 문항'이 줄어들 거라는 예측이 나온다. 윤 대통령 지시는 적용 시기가 명확하지 않지만 불과 수능 5개월 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 자체가 이례적이라 수험생들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윤 대통령의 지시에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과목은 국어다. 국어 영역 45문항 중 1~17번에 해당하는 독서 관련 지문 3, 4개에서 킬러 문항이 출제돼 왔는데, 과학기술이나 경제 관련 '교과서 밖' 지문에서 특히 어려운 문제가 나왔다. 윤 대통령은 "과도한 배경지식을 요구하거나 대학 전공 수준의 비문학 문항 등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부분의 문제를 수능에서 다루면 무조건 사교육에 의존하라는 것"이라며 국어 영역을 콕 집어 거론했다.
■ 매월 70만원씩 5년간 적금하면 최대 5천만원의 목돈을 모을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가 가입 신청 첫날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금융위원회는 15일 오후 6시 30분 기준 청년도약계좌 신청자가 약 7만7천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오전 9시부터 청년도약계좌 신청을 받기 시작했는데 정오 기준 신청자는 약 3만4천명이었다. 이어 오후 3시 기준 누적 신청자는 5만7천여명으로 늘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이 비대면으로 이뤄짐에도 첫날부터 엄청난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목돈 마련에 대한 청년들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청년도약계좌는 이날부터 21일까지는 출생 연도를 기준으로 5부제 신청을 받는다
■ 예년 수준의 무더위가 예상되는 올여름 정부가 전력 수급 안정을 위해 원전을 역대 최대 규모로 가동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여름보다 최대 전력 수요는 증가하지만, 공급 능력이 더 늘어 올여름 전력 수급은 안정적일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여름철 전력 수급 전망·대책에서 “작년 12월 신한울 1호기(1.4GW)가 가동에 들어갔고, 정비로 멈췄던 원전도 이번 여름에는 가동에 들어가게 된다”며 “가동 원전은 현재 19기에서 전력 수요가 가장 많은 8월엔 22기로 늘어난다”고 했다. 원전 공급 능력은 지난해 20.5GW(기가와트)에서 올해 23.3GW로 증가한다. 박종배 건국대 교수는 “원전 발전 비율을 1%포인트 늘리면 연간 4000억~5000억원을 줄일 수 있다”며 “여름철처럼 전력 수요가 많고, 장마로 태양광 가동이 어려워질 수 있는 상황에선 원전 가동을 최대한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납품가를 둘러싼 쿠팡과 CJ제일제당의 ‘제통(製通·제조사와 유통사) 갈등’은 당장 CJ제일제당의 올 1분기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34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줄었다. 매출액은 28조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에 그쳤다. 특히 국내 가공식품 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5%가량 줄어든 8조6790억원을 기록했다. 유통업계에선 코로나 영향권이던 지난해 내식 수요가 증가한 기저효과가 반영된 데다, 올 들어 제품 판매량이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원재룟값과 운송비 상승 등을 반영해 대형마트 납품가를 인상했지만, 편의점 납품가를 인상하지 못하고 주요 판매처인 쿠팡과의 거래를 중단한 것이 실적에 반영됐다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이 쿠팡에 납품해 온 상품은 1000여 개로, 전체 온라인 매출의 40%대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 실손의료보험 청구를 간소화하는 내용의 보험업법 개정안이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법안이 통과되면 가입자들이 복잡한 절차 없이 청구를 할 수 있으며, 기업들은 종이 서류 보관 등의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 따라서 해당 법안은 보험업계의 숙원으로 꼽혀왔다. 법안은 강성희 진보당 의원을 제외한 여야 합의로 통과됐지만, 일부 야당 의원들은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특히 반대를 표명한 강성희 의원은 "실손보험 청구를 위해서 가입자가 낸 서류의 정보를 보험회사가 부당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며 "보험회사가 보험료 지급을 이유로 획득한 정보는 오직 해당 목적으로만 쓰게 하고, 다른 용도로는 쓸 수 없게 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또한 개인의료정보의 직접 활용뿐만 아니라 다른 정보와 결합하는 것도 못 하게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 5개 종목 무더기 하한가 사태와 관련, 15일 서울남부지검이 시세조종 의혹을 받는 온라인 주식카페 운영자 강모(52)씨를 비롯한 관련자들을 출국금지했다. 또 강씨의 주거지를 압수 수색해 주식 거래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동일산업·만호제강·대한방직·방림·동일금속 등 5종목 주가는 지난 14일 가격 제한 폭(-30%)까지 급락했다. 모두 시가총액 1000억~3000억원대 중소형주인 데다 대주주 지분율이 높아 시세 조종 대상이 되기 쉬운 공통점이 있는 종목들이다. 5종목의 거래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15일부터 무기한 정지됐다. 강씨는 2012년부터 네이버의 주식카페인 B투자연구소에 이번에 폭락한 종목들을 추천하는 내용을 포함해 2000건 넘는 글을 올렸다. ‘만호제강, 최대 주주와 소수 주주가 함께 승자가 되는 법’ ‘동일금속 전년 대비 영업이익 568% 증가 공시’ 등의 글이었다.
■ 정부는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자 15일부터 일일 브리핑을 갖고 오염수 방류 안전 관련 설명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우리 해역과 수산물의 방사능 농도가 안전한 수준임을 재차 강조하며, 천일염 품귀 현상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송 차관은 천일염 문제와 관련해선 “천일염 ‘사재기’ 징후는 아직 없다”면서도 “신안군 농협‧수협에서 판매하는 천일염에 대한 개인 구매가 크게 늘어 일부 판매처에서 가격이 5월보다 20%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송 차관은 “국민적 불안이 고조되고 있어 정부는 농협·수협 등 생산자 단체에 안정적인 가격 수준을 유지해줄 것을 적극 요청했다”면서 “천일염 거래량과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면 정부 수매 후 할인해 방출하는 방법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지구온난화로 녹아내리는 빙하만큼이나 인류의 지하수 사용이 해수면을 상승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5일 서울대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서기원 교수의 연구 결과 남극이나 그린란드 빙하가 녹는 효과만큼이나 인간 활동에 따른 지하수 고갈로 해수면이 상승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인류는 1993년부터 2010년까지 약 2조1천500t의 지하수를 퍼 올렸는데 그 결과 해수면이 약 6mm 상승했을 것이라는 게 과학계의 예상이었다. 지구에 존재하는 물 전체의 양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지하수 사용으로 인위적으로 육지의 물이 사라지면 그만큼 바닷물이 늘어나 해수면이 상승한다. 같은 기간 남극의 빙하 유실로 4∼8mm, 그린란드의 빙하 유실로 6∼8mm 정도의 해수면 상승이 있었던 와중에 지하수 사용으로 인한 해수면 상승까지 그에 못지않게 이뤄지고 있다면 매우 심각한 문제라는 게 연구팀의 진단이다.
■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뇌 질환에 대한 간편하고 신속한 예측·진단법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퇴행성 뇌 질환의 진단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이 많이 드는 자기공명영상(MRI)이나 컴퓨터단층촬영(CT) 등에 의존해 왔다. 환자들이 자주 검사를 받지 못해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잦았던 배경이다. 편의성을 높인 진단 기술이 보편화되면 조기 진단과 적절한 처치를 받는 치료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AI 모델은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데 관여하는 40개 이상의 유전자를 분석해 환자 개인의 발병 가능성을 예측한다. 기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유전자 분석 기반 예측 모델이 단일 유전자만을 분석하는 것과는 다르다. 이번에 개발한 모델은 훨씬 많은 유전적 발병 원인을 반영해 예측 정확도를 높인 것이다.
■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샤넬이 구매자뿐 아니라 매장을 단순 방문하는 고객의 개인정보까지 요구해 과도한 처사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백화점 샤넬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구매자 본인뿐 아니라 동행자의 이름과 연락처, 생년월일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대기해야만 입장이 가능하다. 샤넬 측은 1인당 구입 물량이 한정돼 있어 대리구매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다른 명품 브랜드의 경우 동행자에게까지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 샤넬만 유독 동행자 전원의 개인정보까지 수집하는 것이다. 샤넬코리아 측은 “구경만 원하면 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아도 입장이 가능하다”고 매체에 밝혔다. 그러나 실제로 매장에서는 다른 반응이 나왔다. ‘생년월일을 입력하지 않으면 입장이 안 되냐’는 물음에 샤넬 매장 직원은 “싫으시면 뒤로 가시면 된다. 개인정보가 싫으면 (대기) 등록을 도와드릴 수 없다”고 답했다.
■ 한국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은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하지만, 일본 국민은 10명 중 6명이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요미우리신문과 한국일보는 지난달 26∼28일 18세 이상 한국인 1천명과 일본인 1천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일본 정부가 올해 여름으로 예고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 한국 국민은 84%가 반대했으며 찬성은 12%에 그쳤다. 반면 일본 국민은 찬성이 60%로 반대(30%)의 배에 달했다. 한일 정상회담 등으로 관계 개선이 추진되면서 양국 관계가 현재 양호하다는 응답은 지난해 조사 때보다 크게 늘었다. 현재 한일 관계에 대해 '좋다'는 응답은 한국에서 43%, 일본에서는 45%로 집계됐다. 지난해 이 질문에 대해 한국과 일본 국민 모두 '좋다'가 17%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한국은 26%포인트, 일본은 28%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동결을 선언하면서도 연내 0.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한국은행의 고심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2%포인트가 넘는 사상 최대 금리 차가 부담으로 작용해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제기된다. 반면 원·달러 환율 등이 안정적인 데다 경기 침체 상황을 고려하면 동결에 힘이 실린다는 의견도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해 연내 추가 인상을 시사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을 언급하며 “미국 등 주요국의 향후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면서 “국내 금융시장의 안정세를 더욱 굳건히 하는 한편 잠재 리스크에 대해서도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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