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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 2023년 7월 11일(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by 강지환 2023.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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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7월 11일(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선관위 직원 128명 골프 여행 등 금품수수…노태악·노정희에게도 불법 수당 지급



2. 고속도로 정쟁에 '두 쪽' 난 양평…군민들 민심은?



3. 홍준표, ‘주4일제 해달라’는 2030 공무원에 “거, 퇴직하세요”



4. 우원식, 日 오염수 방류 저지 단식 2주 만에 중단



5. 與,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역공’...“내로남불” “거짓 선동정치”



6. 야, 일본서 오염수 반대 집회…여 "외교적 망신"



7. 노정희 노태악, 매달 290만원 위법 수당 받아



8. 폴란드 수출금융 지원 확대…방산 골드러시 '마중물'



9. “가짜뉴스” vs “국정농단”… ‘정쟁터널’에 갇힌 양평고속道



10. “北선 식량만이 아니라 생활용품조차 못 구해”



11. 文의 남자’ 탁현민, 개딸들 ‘표적’ 됐나…“제발 이재명님을 도와주세요”



12. 영양실조로 죽겠단 생각에 두만강 건너”···하나원에서 만난 탈북민들



13. 정의당, 총선 앞두고 분열·탈당···창당 이래 최대 위기



14. 인민군이 주먹 불끈? ‘尹 퇴진 촛불’ 포스터 보니



15. 단식도 집회도 안 통해... 민주당, 힘 빠지는 '오염수' 강경투쟁



16. 日 3석 정당과 손잡은 167석 민주당…장외투쟁 늪에 빠지다



17. 보충역을 현역 징집 ‘황당’ 병무청…1명은 이미 제대·1명은 병장



18. 야 4당, 이상민 탄핵심판 최종 의견서 헌재 제출…“책임 물을 방법 탄핵뿐”



19. 이재명-이낙연 11일 '명낙 회동'…화합이냐 파국이냐



20. 장관직 걸겠다"…원희룡이 띄운 승부수에 與 "괜찮은 신호탄



21. 檢, 국회 2차 압수수색…'돈봉투 수수자' 찾기 박차



22. 화사, 공연음란죄 혐의로 고발당해…"경찰, 사건 검토 중"



23. 그네 타던 부녀 옆으로 '쿵'…아파트 놀이터에 SUV 추락



24. 책상 속 수상한 손짓... 고교 시험장서 벌어진 충격 사건



25. 70대 피의자 순찰차서 음독으로 극단 선택…경찰, 감찰 착수



26. 비 온 뒤 폭염 '습식 사우나' 된 한반도…또 '도깨비 장마'



27. 헝가리 유학파 의사 최대, 왜?…의대 진학 상담도 늘어



28. 엄마가 치매면 자녀 알츠하이머병 위험 80% 증가…치매 '대물림'



29. 차에서 현금 11억 쏟아져…회원 6천 명·천 억대 도박 일당 적발



30. "팬티 5장에 통 넓은 바지 입은 입국자"…그 속엔 마약 '케타민'



31. 논문 조작' 황우석, 중동서 활동…"낙타 150마리 복제해 260억원 벌어



32. KT 일감 몰아주기’ 배경에 뒷돈·특정 업체 배제 의혹…KDFS 대표 등 4명 구속영장



33. 수신료 분리징수 임박… KBS "비상경영 선포, 고용 지키겠다"



34. 조국 아들 "석사 반납"…연세대, 규정 없어 '고심



35. 장관보다 월급 많은 4급, 행시보다 승진 빠른 9급 생긴다



36. 법원 "'장시호 태블릿PC'도 최서원에게 돌려줘야"



37. 공인중개사와 짜고 35억원대 전세사기 벌인 50대, 징역 6년



38. 스타벅스서 맨발로 드러누운 20대女…직원이 양해구하자 “미친X 죽인다” 욕설



39. 영아 보호? 유기 조장?… 베이비박스 합법화 '딜레마'



40. 굳이 나가봐야" 해외유학 5년새 반토막



41. 이르면 12일부터 ‘분리납부’ 신청하면 전기요금·TV수신료 따로



42. 더 벌어지는 한·미 금리차… 2%p 넘어 2.25%p까지 가나



43. 뱅크런' 우려 새마을금고에…은행권, 6조 규모 유동성 지원



44. 외설 그 자체” 마마무 화사, 학부모 단체로부터 ‘공연음란죄’ 고발 당해



45. 역대급 더위에 전기료 비상 겹치자…에어컨 ‘마른수건 짜기’ 대작전



46. 베트남 여행 중 실업급여 1700만원 타낸 '기막힌 수법'



47. 정부, 11차 전력수급계획 조기 착수 "신규 원전 건설 검토"



48. 이제 물 사먹기도 겁난다”…생수 가격 11년 만에 최고치 기록



49. 줄줄 새는 중국인 실손보험…3년간 보험금 2억 타먹기도



50. 보호망 벗어난 회삿돈 700조”…법인예금 이대로 괜찮나



51. “10분만에 또 동났다고?” 역대급 완판…다들 놀란 ‘제품’ 비밀 알고보니



52. 1만원 기본, 카카오 택시 너무 비싸” 50만명 우르르 몰린 ‘싼 택시’ 정체가



53. 트위터 대항마' 스레드, 가입자 1억명 돌파…출시 닷새만



54. 통신비 줄인다는 정부, 삼성 휴대폰값 인하 대신 '중고폰' 택했다...왜?



55. 복지부, 수십억 혈세 투입 보산진 자회사 3년 후 폐업 '먹튀' 논란



56. 年 7천만원 폐암약 공짜입니다”…아낌없이 풀겠다는 이 회사, 역시



57. 이어폰 끼고 업무, 능률 오를까?… 이명 위험!



58. 제로’라고 써 있는데, 뭐가 ‘0’이지”…‘제로 과잉’ 해결책은?



59. 인권 바닥 된 기분" 앤팀 팬사인회 속옷 검사 논란에 주최 측 사과



60. 자립 가능한 건보·장기요양제 만들겠다"



61. 中 곳곳에 얼굴인식 카메라…탈북자들 “한국행 엄두 못내”



62. 中, 40도 넘는 역대급 폭염…역사상 가장 더운 여름되나?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10일 감사원이 중앙선관위 업무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 선관위 직원 20명이 해외·골프여행 경비를 지원받는 방식으로 금품을 수수했다. 또 89명이 전별금(10~50만 원)을, 29명이 명절기념금 등(10~90만 원) 금품을 수수했다. 이에 따라 선관위 직원 총 128명이 청탁금지법 제8조 제2항을 위반했다. 공직자는 대가성 여부를 불문하고 금품을 수수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선관위는 '선거관리위원은 선관위 직원의 상급 공직자이므로, 직원은 위원으로부터 금품을 금액 제한 없이 수수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또 249개 구·시·군 선관위 중 146개 선관위에서 선거관리위원 각각이 아닌 위원 1인(총무위원)에게 회의참석수당 전액을 현금 또는 계좌로 일괄 지급했다.



■ 더불어민주당은 10일 국토교통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시도 의혹을 이른바 '김건희 로드 게이트'로 규정하며 여권에 십자포화를 가했다.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와 특별검사(특검) 추진을 언급하는가 하면 '사업 백지화'를 돌연 선언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이번 사건은 대통령 친인척이 연루된 권력형 비리 의혹의 전형으로, 그야말로 국정농단"이라며 "어느 선까지 개입된 것인지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도 "원 장관이 백지화 소동을 벌여도 본질은 대통령 처가 특혜 의혹이라는 사실을 국민은 다 안다"며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사실관계를 확인해 나가겠다"고 했다.



■ “일본에서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를 방류한다고 해도 우리 바다에서 잡힌 수산물에서 방사능 물질이 검출될 확률은 과학적으로, 실질적으로도 완벽하게 불가능(absolutely impossible)에 가깝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성일종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 위원장은 지난 6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전 세계 과학자들이 국제적 오염 기준치보다 낮다고 판단, 방류에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낸 것을 부정하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환경공학 분야 박사 출신인 성 위원장은 정치권에 발을 들이기 전에 환경 및 에너지 전문기업인 엔바이오컨스를 창업, 15여 년간 해당 기업을 이끌었던 환경 분야 전문가로 통한다. 그런 그가 인터뷰 내내 가장 강조한 것은 ‘과학의 영역’을 ‘정치의 영역’으로 끌고 와서 안 된다는 점이다.



■ 홍준표 대구시장이 '주 4일제'를 주장한 MZ세대 공무원에게 '퇴사'로 응수했다. 홍 시장은 지난 7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MZ세대 공무원들과 함께한 '소통 공감 토크' 행사에서 주 4일제를 요청한 직원의 질의에 "거, 퇴직하세요"라고 말했다. 그는 “주 4일제 근무 부탁드린다고 하셨는데, 제일 좋은 거는 사표 내고 나가는 것"이라며 재치 있게 받아쳤다. 이어 "주 4일제 하는 직장으로 가라"며 "공무원이 주 4일제, 에이 그거는 좀 그렇다"고 밝혔다. 복장 자율화와 관련된 질의에는 "자율화해요. 반바지 입고 하던지, 팬티만 입고 하던지 알아서 하라. 그거 뭐 복장 자율화해야지. 지금 사기업도 복장 자율화 한다"고 말했다.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6일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전면 백지화를 선언하며 "제 정치생명과 장관직을 걸겠다"고 선언했다. 야권의 주장대로 부정한 일이 있었다면 자신이 책임지겠다는 뜻으로, 예상을 뛰어넘은 초강수다. 여권에선 "어차피 총선에 나올 채비를 하는 원 장관 입장에서 괜찮은 신호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원 장관의 이같은 행보에 대한 여권의 평가는 나쁘지 않다. 대권을 꿈꿨던 '정치인 출신 장관'에 적합한 행보라는 분석이다. 특히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원 장관의 여의도 복귀 시점이 곳곳에서 회자되는 상황에서 이번 사안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알린 셈이다.



■ 부모 중 어머니가 치매를 앓았다면 자녀의 치매 발병 위험이 특히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0일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연구팀은 한국 등 8개 국가에 거주하는 노인 1만7194명을 대상으로 치매 가족력을 조사하고 질병 여부를 진단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부모 중 한 명이라도 치매 병력이 있으면 치매 발병 위험이 47%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알츠하이머명 발병 위험은 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아버지가 치매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치매 발병 위험이 유의미하게 증가하지 않았으나, 어머니가 치매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위험도가 51% 높아졌다. 특히 치매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으로 알려진 알츠하이머병의 위험도는 80%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모계 치매 가족력이 있는 여성은 68%, 남성은 100% 이상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증가했다.



■ 정부가 ‘의사 공무원’에게도 민간병원 수준의 연봉을 지급할 수 있도록 연봉 상한 기준을 폐지한다. 열악한 처우로 인해 인력난을 호소했던 국립병원, 교정시설 등 국가의료기관의 충원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또 공무원이 9급에서 3급으로 승진하는 데 필요한 최저 근무기간은 16년에서 11년으로 5년 단축한다. 인사혁신처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부처 인사 유연성·자율성 제고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김승호 인사혁인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각 부처가 자율적으로 판단해 적시에 적임자를 선발·배치할 수 있도록 공무원 인사제도 및 운영 방식을 대폭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젊은 층 사이에서 '클럽 마약'으로 불리는 케타민 20만명분을 국내로 몰래 들여온 일당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신준호)는 10일 태국에서 구입한 케타민을 들여온 밀수 조직원 17명을 검거해 총책 A씨 등 14명을 구속 기소하고,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태국에서 구입한 케타민을 국내로 몰래 들여오기로 하고 각각 자금조달, 거래 주선, 유통 등 역할을 맡아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케타민 약 10㎏을 밀수한 혐의(특가법상 향정, 범죄단체조직 등)를 받는다. '케이', '킁' 등의 은어로 불리는 케타민은 의료용 또는 동물용 마취제의 일종으로 젊은 층 사이에서는 '클럽 마약'으로 통한다. 케타민 10㎏은 1회 투약분(0.05g) 기준 약 20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가격은 약 2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 대학 축제 공연에서 선정적인 퍼포먼스 논란에 휩싸였던 걸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28·본명 안혜진)가 학부모 단체로부터 고발 당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6월 말께 화사가 공연음란죄 혐의로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학인연)에 고발 당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5월12일 화사는 성균관대학교 축제 무대에 올라 가수 로꼬와 함께 무대를 선보이며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선정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학인연은 해당 퍼포먼스가 보는 이에게 불쾌감과 수치심을 유발했다는 이유로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초 고발장이 접수된 경찰서로부터 사건을 이관 받아 검토 중인 단계”라고 말했다.

■ 만 5세 유아 중 절반이 사교육을 통해 연간 3개 이상 과목을 듣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학부모의 절반 가까이가 생활비를 줄이면서까지 사교육을 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사교육 경감을 위한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만 5세 자녀에게 듣게 하는 사교육 연간 과목 수가 3개 이상이라고 답한 비율은 49.2%에 달했다. 이어 3개(24.6%), 2개(23.9%), 1개(14.9%), 4개(13.4%) 순이었으며 5개 이상 사교육을 받았다고 답한 비율도 11.1%로 집계됐다. 그중에서도 수도권이 비수도권보다 선행학습을 시키는 비율이 높았다. 대다수의 학부모가 어린 자녀들에게 사교육을 시키면서 사교육은 가계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 연간 300만 원 이상을 사교육비로 지출했다고 응답한 가정은 26%로 집계됐다. 그 결과 부모의 57.3%는 사교육비에 부담을 느꼈고 43.9%는 이에 따라 생활비를 줄인 적이 있다고 답했다.



■ 새마을금고의 예금이탈에 저축은행이 떨고 있다. 예금을 해지하는 고객을 잡기 위해 새마을금고들이 예금금리를 인상하면, 지난해말과 같은 과도한 수신금리 인상 경쟁이 재현될 수 있어서다. 고객에게 지급하는 예금이자가 금융사엔 비용인 만큼, 수신금리 인상은 올 1분기 순손실을 기록한 저축은행에게 부담일 수밖에 없다. 새마을금고의 예금이탈에 저축은행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당장 예금이탈을 막기 위해 일부 금고들이 예금금리를 올리면 다른 2금융권 금융사도 경쟁적으로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해말 금융권에 자금경색 문제가 불거졌을 때 저축은행, 상호금융권은 금리 7~8%대 예금 특판 상품을 앞세워 고객의 자금을 끌어모은 바 있다.



■ 새마을금고 위기설이 불거지면서 23년째 5000만원으로 묶여 있는 예금자보호한도가 상향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 사태를 포함해 예금자들의 불안을 덜어주기 위해선 예금자보호한도를 1억원 이상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지만 일각에선 예금자보호한도가 늘어날 수록 예금보험료(예보료)가 늘어나 결국 금융소비자들에게 부담이 전가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와 금융당국은 예금자보호제도 손질을 위해 운영 중인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오는 8월 말까지 제도 개선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새마을금고 사태로 23년째 5000만원으로 묶인 예금자보호한도가 1억원 이상 상향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정부가 실업급여와 최저임금의 연동을 끊고, 실업급여의 최소 보장액을 평균임금의 60%로 변경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노동부는 실업급여의 하한액을 평균임금의 60%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최근 열린 고용보험제도개선TF 7차 회의에서 전문가들이 제시한 실업급여 제도 개편의 핵심 내용 중 하나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가 실직한 후 받을 수 있는 실업급여는 평균임금의 60%로 산출된다. 하지만 평균임금의 60%로 산출한 금액이 최저임금의 80%로 계산되는 실업급여 하한선에 미치지 못하면 ‘최저구직급여액’(실업급여 하한액)이 지급된다. 올해 실업급여 하한액은 소정근로시간 8시간 기준 하루 6만1568원으로, 한 달 185만원(6만1568원x30일)이다. 근로자가 월 300만원을 벌든 200만원을 벌든 한 달 실업급여로 185만원을 받게 되는 구조다.



■ 여야 정쟁으로 번진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안을 놓고 국토교통부가 재차 반박에 나서 2년 전 예비타당성조사 때 상정된 노선(예타안)보다 최근 대안이 월등하다고 주장했다. 즉각 원안(예타안)을 추진하라는 야당의 요구엔 “현시점에서는 사업 불능 상태”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사업 재개 가능성도 열어둬 앞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거론한 전면 백지화에서는 한발 수그러들었다는 평가다. 국토부는 1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제기한 의혹들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국토부는 예타안의 고속도로 종점(양평군 양서면)보다 자체 마련한 양평군 강상면 종점으로 변경한 대안이 △흡수할 주변 교통량 △환경 훼손 범위 △양평군이 원한 나들목(IC) 설치 가능성 등을 따졌을 때 월등히 뛰어나다고 주장했다.



■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 선보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레드’(Threads)가 출시 5일 만에 가입자 1억명을 돌파한 가운데 트위터도 직격탄을 맞았다. 스레드 출시 후 트위터 이용자 트래픽이 눈에 띄게 줄었다는 데이터들이 잇달아 확인되고 있다.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현지시간) 트래픽 통계사이트 시밀러 웹을 인용해 스레드 출시 직후인 지난 6~7일 이틀간 트위터의 트래픽이 전주 대비 5%,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출시 직전부터 트위터 대항마를 자처해온 스레드는 지난 5일 오후 출시됐다. 이처럼 트위터 이용자 트래픽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것은 트위터 이용자들이 스레드로 갈아타기에 나선 탓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스레드 출시 당일에도 일부 트위터 이용자들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작별 인사를 남기면서 '굿바이 트위터' '스레드' 등의 키워드가 대거 확인되기도 했다.



■ 지난달 생수 가격이 10% 넘게 뛰며 1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생수 값은 1년 전보다 10.8% 올랐다. 2012년 6월(11.6%) 이후 가장 큰 오름 폭이다. 생수 가격 상승률은 올 1월 0.4%에서 2월 7.3%로 크게 오른 뒤 지난달까지 9∼10%대를 이어갔다. 생수 값이 크게 오른 것은 생산 업체들이 주요 제품 가격을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줄줄이 인상했기 때문이다. 생수를 담는 페트병 가격이 최근 수년간 크게 오른 데다 유가 상승에 따라 물류 비용도 상승한 데 따른 결과다. 기존 재고가 소진된 뒤부터 본격적으로 영향이 나타나는 가공식품 특성상 2∼6개월 전 이뤄진 가격 인상이 지난달까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 국내 알뜰폰(MVNO) 가입자 수가 1400만 명을 넘겼다. 정부가 이동통신 시장의 경쟁 촉진을 위해 알뜰폰 활성화를 지원하기로 한 만큼, 당분간 두자릿수 가입자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올해 5월 회선 수 기준 알뜰폰 가입자는 집계 이래 처음으로 1400만 명을 넘긴 1413만 4804명이었다. 통신 3사를 포함한 전체 가입자 7921만 5037명 중 알뜰폰의 점유율도 17.8%로 전월보다 소폭 증가했다. 최근 젊은 이용자를 중심으로 통신비 절감을 위한 저가 요금제 수요가 커졌고 이에 맞춰 ‘0원 요금제’ 등 알뜰폰의 출혈 경쟁도 심화하면서 알뜰폰 가입자 수는 롱텀에볼루션(LTE·4G) 요금제를 중심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 최근 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MZ세대 회사원이 이어폰을 낀 채 업무하며 “이걸 끼고 일해야 능률이 올라갑니다”라고 말한 장면이 화제가 됐다. 이후 직장인들 간 찬반 논쟁이 뜨거웠으나 근무 중 이어폰을 끼는 일은 점차 일상이 돼 가고 있다. 한 시장조사 업체 설문에 따르면 이어폰을 착용하고 일하면 집중이 잘된다고 답한 비율이 20대는 54.5%, 30대는 35.5%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막에 직접 소리를 전달해주는 이어폰은 개방된 사무실에서도 나만의 업무 스타일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이어폰을 장시간 사용할 경우 자칫 이명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 가수 나훈아가 10일 새 앨범 '새벽'을 발표했다. 소속사 예아라에 따르면 '새벽'에는 '삶', '사랑은 무슨 얼어 죽을 사랑이야', '아름다운 이별' 등 6곡이 담겼다. 나훈아는 소속사를 통해 "새벽별이 보이면 별을 헤며 시를 짓고, 새벽비 내리면 빗소리 들으며 오선지에 멜로디를 담아 보기도 했다"며 "신곡 여섯 이야기는 모두 잠 못 드는 하얀 새벽에 지었다"고 전했다. 이어 "늘 그랬듯이 설레고 긴장된 마음으로 신곡을 발표하면서 이 신곡이 여러분의 삶 속에 작은 위로가 되기를 소망해 본다"고 덧붙였다. 나훈아는 '새벽'을 CD와 USB 음반으로도 발매할 계획이다.



■ 중국에서 '만두 많이 먹기' 대회를 개최한 식당이 과식을 조장했다며, 당국의 조사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 최근 현지 관영매체 더커버에 따르면 쓰촨성 남서부 이빈(宜賓)시에 있는 이 식당은 지난달 25일 지역에서 유명한 요리인 매콤한 만두, 차오서우(抄手) 108개를 가장 빨리 먹는 이를 가리는 이른바 '다웨이왕(大胃王·대식가) 선발대회'를 열었다. 식당 측은 소셜미디어에서 '1위에게는 음식값을 받지 않고 부상을 수여하겠다'고 홍보하며 참가자들을 끌어모았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쓰촨성 시장감독관리국이 음식낭비방지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나서면서 식당이 곤란한 지경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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