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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 2024년 3월 11일(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by 강지환 2024.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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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3월 11일(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대통령실, ‘PA 간호사’ 제도화 추진…‘새 간호법’ 급물살 타나

2, 전공의 집단사직의 역설…의료계 해묵은 과제 해결 실마리 찾나

3. 與 위성정당에 530명 신청…민주 비례 1번, 반미단체 인사

4. 원희룡 "법원 드나드는 이재명, 농단·게이트 말하는 용기에 말문 막혀“

5. 막바지 이른 여야 공천…與 尹정부 인사 고전, 野 이언주 등판

6. 12년전 이명박 살린 박근혜처럼…한동훈, 윤석열정권 구세주 될까

7. ‘설마 2찍?’ 발언 논란에…이재명 “부적절했다” 사과

8. 이재명 "민주당, 혁신공천 완수…필사즉생 선거전 시작한다“

9. 개성공단재단, 이르면 내주 해산…경비 年70억 소요에 해산 수순

10. 현무-Ⅳ, 北 지하 수백m 벙커 파괴 ‘막강한 관통력

11. “개성공단 출퇴근하는 대형버스 포착”...북한, 공장 계속 돌리고 있었나

12. ‘채상병 의혹 피의자’ 이종섭 전 장관, 출국금지 해제 이틀 만에 출국

13. 野 위성정당 시민단체 몫 4명 확정… 비례 1번에 반미단체 출신

14. 공천 논란 수습·심판론·세대 투표율…‘3대 변수’가 승패 좌우

15. 與 한동훈 "동료 시민을 위한 민생정치 새 장 열 것“

16. 與 공천 마무리 수순…‘친윤 강세’ 기류 속 ‘국민추천제’ 향방에 관심

17. 최병천 소장 "민주당 115석, 국민의힘 165석으로 민주 참패한다

18. 이재명 "與 패륜공천으로 대국민 선전포고…4·10 심판의 날 돼야“

19. 바이든 지지율 반등…'슈퍼화요일' 이후 첫 조사서 역전

20. 이강인 대표팀 소집 불가”…국대 발표 하루 앞두고 홍준표 또 ‘태클’

21. 국민연금 보험료율 12%냐 13%냐…사회적 합의 들어간다

22. 윤 대통령 거부한 간호법 다시 급물살…직역 간 갈등 우려도

23. 11일 20개 병원에 군의관·공보의 파견…'지역의료 공백' 우려도

24. 전공의 공백 장기화…버티던 2차병원 중환자실도 "포화"

25. "국민 생명 위협…전공의 끝까지 보호" 시국선언한 교수·전문의들

26. 정부, 간호사 의료행위 한시 허용 …법원 ‘의료법 위반’ 판결 사례도 포함

27. "나 간호사인데 국민들 답답"…여론전 나선 의사, 네티즌에 들켰다

28. 전공의 수천명 무더기 고발 임박…경찰 “분산수사” 전담팀 구성도

29. 흑두루미로 까맣게 물든 하늘…전 세계 70% 천수만 집결 '진풍경'

30. “빚 500만원 때문에” 새마을금고 1억1000만원 훔친 40대 구속

31. 국민 96% “기후변화·플라스틱 문제 심각”…정부 정책은 ‘글세’

32. “전국노래자랑 주인은 여러분” 김신영의 마지막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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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40년 농사 중 처음" 썩어 짓무른 과일에 가격도 껑충…원인은?

35. 돌아온 ‘여의도 저승사자’의 위력… 22개월간 추징보전 2조원

36. “너 때문에 사람이 죽는 거야” 악성 민원·신상 털기에 공직 떠나는 ‘‘MZ 공무원’

37. 코로나 백신 접종 당일 숨진 80대…법원 "정부, 보상 책임 없어

38. 정시 ‘문과침공’ 29% 역대 최고… “2024년도 교차지원 추세 지속”

39. 너 때문에 게임 졌잖아" 임신 여자친구 무자비 폭행한 남친

40. 한국어·기술 갖춰도 취업 제한… 비자 ‘벽’에 막힌 코리안드림

41. 몸집 커진 펫보험 시장… 잠재력 무궁무진

42. 연비 좋은데다 세금 감면까지… 수요 폭발에 대기 최장 1년

43. 제2금융권서 돈 빌린 소상공인 40만명, 이자 75만원 돌려받는다

44. 복덩이 태어났네"…최고 '연 8%' 고금리 주는 곳 어디?

45. 신용사면 앞둔 2금융권 고민…대안 신용평가모델 속도내나

46. ‘담배 한 대 필까’…직장인이 업무 시간 중 1시간 20분 딴 짓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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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외국인 계절근로자 역대 최다…“대응책 필요”

49. 해외서 받아온 보험료 1조원…K보험, 베트남선 업계 1위까지

50. 너무 자연스러운 문화"…'출산율 2.05' 달성한 회사의 비결은?

51. 방통위원장-이통3사 대표 22일 만나 통신비 절감 방안 논의

52. “이러면 차라리 안봐?” 월 5500원 엉터리 유료…난리난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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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소변 볼때마다 칼로 찌르는 고통…30대 여성 비뇨기과 찾은 이유

56. 아이유 콘서트에 초등생 혼자 보낸 부모, 옆자리 관객에 '감동' 편지

57. 파묘' 700만 관객 돌파...올해 첫 천만 고지 오르나

58. 소리 없는 ‘시력 도둑’ 녹내장… 안압 조절이 관건

59. “전기차, 지금 숨 고르는 건 더 큰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다”

60. 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 이번엔 신상공개 될까...위작 유통에 법정 다툼

61. 일본인들 미움받던 '공주의 남자' 근황…'연봉 3억' 뉴욕 변호사로 성공

62. 中, 35조원 반도체 펀드 추가 조성…美 견제에 '자립' 속도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의 공천 작업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전체 지역구 254곳 중 국민의힘은 233곳의 후보를, 더불어민주당은 210곳의 후보를 각각 확정하며 총선 대진표의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여당의 공천 잡음은 야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으나, 친윤계와 현역 의원들이 대거 본선에 진출하며 ‘혁신도, 감동도 없는 공천’이라는 꼬리표를 끝내 떼어내지 못했다. 민주당에서는 ‘친명횡재’, ‘비명횡사’라는 말이 생겨날 만큼 당 안팎에서 파열음이 터져 나오며 극심한 내홍을 겪었다.여야는 연일 상대 정당의 공천을 평가절하하고, 자당 공천에 대해서는 자화자찬을 이어가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4·10 총선 비례순번 1번 후보로 한·미 연합훈련 반대 시위를 벌여 온 ‘겨레하나’ 활동가 출신의 전지예 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학생회장이 선출됐다. ‘겨레하나’는 이적 단체로 규정된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범민련 간부 출신이 이사장은 맡은 단체로, 향후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연합은 지난달 21일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합의 서명식에서 당선 안정권으로 분류되는 비례 20번 안에 진보당 3명, 새진보연합 3명, 시민사회 측 4명을 배치하기로 하면서 전체 1번은 시민회의 측 추천 인사를 배치하기로 합의했다. 실제로 이날 비례 1번이 확정된 전 후보 외에도 김 후보(12번), 정 후보(17번), 임 후보(20번) 등이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 20번 내 순위를 확정지었다.

■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10일 530명이 4·10 총선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공천 신청 접수자 531명과 비슷한 수준이다.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9일 공천 신청자 접수 결과, 남성 331명(62.5%), 여성 199명(37.5%)으로 각각 집계됐다. 4년 전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 531명 중 남성은 364명, 여성은 167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여성 신청자 수가 32명 늘었다. 공관위는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들을 평가한 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비례대표 후보자 등록 기간인 22일 전까지 비례대표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비례대표 의석수가 46석임을 고려할 때 공관위는 40명 안팎의 후보자 추천 명단을 작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핵심 피의자로 공수처 수사를 받고 있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 내정자가 10일 저녁 출국금지 조치가 풀린지 이틀만에 호주 출국을 강행했다. 이 내정자는 이날 저녁 7시 51분 호주 브리즈번행 대한항공을 타고 출국했다. 프리미엄 체크인 구역에서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었지만, 이 내정자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기자들을 피해 별도의 통로를 이용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일 국방부장관을 지낸 이종섭 내정자를 주호주 대사로 임명했다. 이 내정자는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공수처의 수사 대상이다. 그는 수사가 진행되면서 출국 금지 조치를 당했지만, 호주 대사로 임명됐고, 임명 다음날인 5일 출국 금지 이의 신청을 제기했으며, 법무부는 8일 출국 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그리고 이틀만에 이 내정자는 취재진을 피해 호주로 전격 출국했다.

■ 정부가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의 복귀를 재차 촉구하면서 모든 의료인들과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다시 천명했다. 집단행동을 하고 있는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를 공격하는 것에 대해서는 강햔 유감을 보이며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10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이탈한 전공의의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재차 강조하면서도 “의료계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불법적인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법률과 원칙에 따른 처분이 불가피하다. 정부는 헌법과 법률이 부여한 책임을 다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공의들의) 조속한 복귀와 대화를 촉구한다. 정부는 의료 개혁 추진과 관련해 모든 의료인들과 함께 언제든지 진지하게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로 인한 의료공백이 지속하자 정부가 11일부터 현장에 군의관과 공보의를 투입해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 통지에도 속도를 내고 있지만, 이에 반발하는 의대 교수들 역시 집단행동 조짐을 보여 갈등은 갈수록 격화하는 양상이다. 11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날부터 4주간 병원 20곳에 군의관 20명, 공중보건의사 138명 등 총 158명을 투입한다.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료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의 빈 자리를 채워 현장의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다. 투입되는 인력은 중증·응급 환자의 수술과 진료 지연 등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 80대 노인이 코로나19(COVID-19) 백신을 맞은 직후 사망한 것을 두고 유족이 피해를 보상해달라며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의학적 인과 관계를 인정받지 못한 탓이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제5부(김순열 부장판사)는 지난해 11월 30일 사망한 모친의 자녀 A씨가 질병관리청장을 상대로 낸 코로나 백신 피해보상에 대한 피해보상 거부 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유족은 어머니의 사망 원인이 백신 접종이라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예방접종 피해 보상 신청을 했다. 그러나 질병관리청은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이 '대동맥박리 및 파열'이란 점이 명확해 인과성이 없다며 보상을 거부했다. 통상 손해배상이 인정되기 위해서는 행위와 결과 사이에 인과관계가 인정돼야 하는데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 즉 연결고리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의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이 부활한 이후 약 2조원의 범죄수익이 추징 보전됐다. 10일 남부지검은 2022년 5월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이 복원된 이후 22개월간 금융·증권 범죄 누적 추징보전액이 1조979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합수단이 폐지된 2020년 1월부터 2022년 4월까지(28개월간) 보전된 4449억원보다 약 4.4배 증가했다. 추징보전이란 유죄가 확정되기 전까지 피의자가 범죄로 얻은 이익이나 재산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동결하는 절차다. 월평균 구속기소 인원은 복원 전 1.6명에서 4.3명으로, 기소 인원도 6.2명에서 16명으로 증가했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에서 패스트트랙(신속 수사 전환)으로 넘겨받은 사건도 같은 기간 29건에서 40건으로 뛰었다.

■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가 국민연금 개혁안을 두 가지로 압축해 국민 500명이 참여하는 공론화 토론에 넘기기로 했다. 압축된 안은 내는 돈(보험료율)을 소득의 9%에서 13%로 올리고 받는 돈(소득대체율)은 40%에서 50%로 늘리는 ‘1안’과 내는 돈을 12%로 늘리고 받는 돈은 현행을 유지하는 ‘2안’이다. 연금특위 공론화위원회는 8∼10일 연금 전문가 11인과 이해관계자 대표 36인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의제 숙의단 워크숍을 진행하고 연금개혁안을 두 가지로 압축했다. 연금특위는 시민 대표 500명을 선발해 다음 달 13∼21일 생방송으로 토론을 진행한 후 단일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그리고 5월 29일 21대 국회가 문을 닫기 전 연금개혁 법안을 통과시키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

■ 일본에서 판매되는 신라면과 한국에서 판매되는 신라면이 품질이 다르다는 주장이 제기돼 화제다. 최근 각종 SNS와 커뮤니티 등에서는 ‘일본에서 일본 컵라면 먹지 말고, 그 돈으로 신라면을 먹는 게 낫다’는 여론이 확산 중이다.현재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A씨가 한국과 일본에서 시판되고 있는 신라면 컵라면 제품을 직접 비교한 결과 일본 판매품이 파, 고추, 버섯 등 건더기가 훨씬 더 많이 들어가 있었다. 심지어 엔화 가치가 떨어져 일본 제품이 더 싸 국내 소비자 불만이 쏟아졌다. A씨는 “(일본 신라면은) 일단 건더기가 푸짐하다. 솔직히 일본판 신라면이 가장 맛있다”고 추천했다. 해당 영상은 이날 기준 조회 수 600만 회를 넘어서며 큰 화제가 되고 있다.

■ 게임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임신한 여자친구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흉기로 협박까지 한 3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10일 법조계에 청주지법 형사3단독 김경찬 부장판사는 특수협박, 폭행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34)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22년 8월 청주의 한 숙박업소에서 여자친구인 B씨와 슈팅 게임(FPS)을 하던 중 B씨가 진로를 방해해 게임에 졌다는 이유로 임신 중인 B씨의 얼굴 등을 마구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행인이 자신을 무시했다고 착각하자 화풀이로 B씨에게 "내가 왜 무시를 당해야 하냐. 너랑 애도 죽고 나도 죽자"고 말하며 흉기로 협박하기도 했다. 또 A씨는 B씨가 자신의 휴대전화를 몰래 봤다는 이유로 B씨의 얼굴 부분을 여러 차례 때리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안전운전 할인 환급 제도를 탑재한 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안전운전할인 환급' 제도는 사고가 나야만 보상을 받을 수 있었던 기존 운전자보험과 달리 보험기간이 끝날 때까지 사고가 없었다면 그간 냈던 총 보험료의 10%를 돌려받는 제도다. 안전운전할인 환급은 사업비의 일부를 가입자에게 돌려주는 형태로 카카오페이손보가 부담한다. 환급금을 포함한 모든 청구는 카카오페이나 카카오톡을 통해 터치 몇번 만으로도 가능하다. 해당 상품은 카카오페이손보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채널을 추가하거나 카카오페이 보험 영역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보장 내역과 보험료는 카카오페이손보 홈페이지 공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 금액이 1조1100억원을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으로 특히 자동차 보험사기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 금액은 1조1164억원으로 전년 1조818억원 대비 346억원(3.2%) 늘었다. 적발 인원도 10만9522명으로 전년 대비 6843명(6.7%) 증가했다. 보험 종목별로는 자동차 보험사기가 크게 늘었다. 지난해 자동차 보험사기 적발 금액은 5476억원에 달했다. 전년 대비 771억원(16.4%) 증가한 액수로 전체 보험사기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특히 운전자와 피해물을 조작하거나 고의 충돌을 일으키는 수법이 크게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22.8%) 적발 비중이 가장 컸으나, 60대 이상 고령층 비중도 22.6%에 달했다. 20대는 자동차 관련, 60대는 허위 입원 등 병원 관련 사기행위가 많았다.

■ 이달 말부터 사업자대출을 받은 약 40만명이 최대 150만원 이자를 돌려받는다. 저축은행, 상호금융, 카드사 등 중소금융권에서 연 5% 이상~7% 미만 대출을 받은 개인사업자와 법인 소기업이 혜택 대상이다. 1년 이상 이자를 납부한 차주만 환급받을 수 있다. 오는 18일부터 이자 캐시백 신청이 접수되며 연중 거의 내내 신청할 수 있다. 은행권 이자 캐시백과 달리 차주가 직접 온라인 홈페이지나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는 29일부터 중소금융권 대출을 이용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자 환급이 시작된다. 저축은행·상호금융(농·수·신협, 새마을금고 등)·카드사·캐피털에서 5% 이상 7% 미만 사업자대출을 받은 약 40만명에게 1인당 평균 75만원, 최대 150만원을 돌려준다. 단 부동산 임대·개발·공급업과 금융업은 지원 대상이 아니다.

■ 국내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의 약 30%는 대기업이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K그룹을 필두로 현대차, LG, GS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전기차 충전기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지 불과 2년여 만에 시장에 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말 기준 전기차 충전기는 완속 27만923기, 급속 3만386기 등 총 30만5309기가 설치된 것으로 집계됐다. 2017년 1만3676기였던 전기차 충전기는 △2018년 2만7352기 △2019년 4만4792기 △2020년 6만 4188기 △2021년 10만6701기 △2022년 19만4081기 △2023년 30만5309기 등으로 매년 급증세다. 이중 8만8523기(28.9%)는 대기업이 운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한국의 정보통신기술이 최고 기술 대국인 미국과의 격차를 소폭 줄인 거로 나타났습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발표한 ICT 기술 수준 조사 보고서를 보면 지난 2022년 기준 ICT 평균 기술이 가장 높은 나라는 미국이었으며 미국 대비 한국은 90%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의 미국 대비 ICT 기술 수준은 1년 전 89.6%보다 0.4%p 상승했으며 미국과의 격차 역시 지난 2021년 1.1년에서 지난 2022년 1년으로 0.1년 단축됐습니다. 미국을 제외한 지역 가운데는 유럽이 93.8%로 2위를 차지했으며 중국이 3위,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한 단계 낮은 5위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 분야는 구글, 오픈 AI 등의 역량에 힘입어 미국이 다른 모든 국가와 격차를 더 벌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세계 20개국 시민들을 대상으로 원자력 발전 지지 여부를 물은 결과 ‘지지한다’는 응답이 절반 가까이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제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래디언트 에너지 그룹이 지난해 10∼11월 미국, 한국,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 세계 20개국 시민 2만11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원자력 발전 사용에 대해 지지한다는 응답은 46%로 집계됐다. 반대 비율은 28%로, 지지 비율이 1.5배가량 높게 나타났다. 조사 대상 20개국 중 일본, 브라질, 스페인 3국을 제외한 17개국에서는 원전 지지 비율이 더 높았다. 중국(61%), 러시아(60%), UAE(60%), 인도(57%)에서는 지지 비율(매우 지지한다+대체로 지지한다)이 반대 비율보다 3배 이상 높았다. 스웨덴(56%), 필리핀(52%), 프랑스(50%)에서는 지지 비율이 50%를 넘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지 비율은 45%, 반대 비율은 28%로 집계됐다.

■ 방송인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녹화 무대에서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신영은 9일 인천광역시 서구 인재개발원 운동장에서 열린 ‘전국노래자랑’ 녹화 무대에 올랐다. MC로서 마지막 녹화였던 만큼 그는 급성후두염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도 밝은 모습을 보였다. 그는 “마지막 불꽃을 인천 서구에서 태울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라며 “1년 6개월 동안 전국 방방곡곡 누리며 많은 걸 배웠다. ‘전국노래자랑’은 제가 아니라 여러분들이 주인공”이라며 관객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날 김신영은 관객, 스태프들로부터 꽃다발을 선물받았다. 녹화를 마친 그는 악단, 스태프들과 인사를 나누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날 녹화분은 오는 24일 방영될 예정이다. 김신영의 후임은 방송인 남희석이 결정됐다.

■ 비만은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비정상적이거나 과도한 지방 축적 상태’로 정의한다(세계보건기구·WHO). 식습관 변화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전 세계 비만 인구가 늘고 있는 가운데(2035년에 40억 명이 해당될 것으로 전망) 우리나라도 최근 크게 증가했다. 대한비만학회가 발간한 ‘2023 비만 팩트 시트(2023 Obesity Fact Sheet)’에 따르면 20세 이상 성인의 비만 유병률은 38.4%(2021년 기준)로 10년 전(30.2%)보다 8.2%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남성의 경우 49.2%로 2명 중 1명이 비만이다. 반면 여성의 유병률은 27.8%에 그쳤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이 41.6%로 비만 유병률이 가장 높았지만, 증가 속도는 20대가 가팔랐다. 20대는 2012년 20.9%에서 껑충 뛰어 2021년에 30.4%를 기록했다.

■ 초기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신약으로 주목받던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의 '도나네맙'(Donanemab)의 승인이 연기됐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도나네맙의 승인 결정을 연기하고 안전성과 효능을 논의하는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문위원회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다. 자문위원회 회의가 언제 열릴지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개최까지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따라서 도나네맙의 승인 결정도 그만큼 뒤로 밀릴 것으로 보인다. 도나네맙은 치매의 원인으로 알려진 뇌 신경세포의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의 응집(plaque)을 억제하는 약이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신경세포와 신경세포 사이 공간에 있는 표면 단백질인 베타 아밀로이드와 신경세포 안에 있는 타우 단백질이 잘못 접혀 응집되거나 엉키면서 신경세포를 죽이는 독성 단백질로 변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승객 153명을 태우고 이륙한 인도네시아 항공기가 기장과 부기장이 동시에 졸아 항로를 이탈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인도네시아 국가교통안전위원회(KNKT)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25일 오전 3시 15분쯤 바틱에어의 A320 비행기가 수도 자카르타에서 술라웨시섬 남동부 할루올레오 공항으로 떠났고, 2시간여 비행끝에 목적지에 도착했다. 이후 비행기는 공항에서 점검을 마친 뒤 승객 153명과 승무원 4명을 태우고 오전 7시 5분쯤 다시 자카르타로 돌아가기 위해 이륙했다. 30분 뒤 기장은 휴식을 취하겠다며 부기장에게 조정권을 넘긴 뒤 잠을 잤는데, 조정권을 받은 부기장 역시 잠이 든 것으로 전해졌다. 부기장도 잠이 들자 비행기의 항공 경로가 달라졌다. 바틱에어 측이 계속해서 교신을 시도했지만, 마지막 교신 이후 28분간이나 응답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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