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4월 01일(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尹, 부활절 예배 참석 "낮은 자세로 국민 목소리 귀 기울일 것“
2. 윤 대통령, 오늘 '의료개혁·의대정원 확대' 대국민 담화
3. 몸 낮춘 與, 용산 사과 첫 요구… 긴장한 野, 부동산 악재 차단 고심
4. 전국 60곳 가까이 대혼전… 여 ‘반전 계기’ 부심, 야 ‘막판 악재’ 고심
5. 이번 총선 유권자 4425만명 확정…60세 이상 32% 최다
6. 몸 낮춘 한동훈, 수도권서 연신 “반성, 반성, 반성…
7. 한동훈 "내년 5세부터 무상교육…향후 4세·3세로 확대" 공약
8. 한동훈, 읍소 작전 지속…與 후보들도 "부족했지만 기회 달라"
9. 부가세 인하에 무상보육까지…국힘 '집권 여당 프리미엄' 극대화
10. 한동훈 "국민의힘, 국민 대신해 양문석 '사기대출' 고발하겠다“
11. 사기대출 논란 양문석, 꼼수 증여 논란 공영운…민주당 공천 후폭풍
12. '수도권 표 떨어질라'…민주, 재산증식 논란 속출에 곤혹
13. 민주당 속앓이 아는지 모르는지...양문석, '불법 대출 의혹'에 적반하장 해명만
14. 이재명 “여당의 읍소는 악어의 눈물, 표 얻으려 사기”
15. "새마을금고가 사업자대출 제안" vs "터무니없다"... '양문석 편법 대출' 진실공방으로
16. 민주 양부남, 20대 두 아들에 주택 증여…"부모찬스 지적 수용“
17. 제1 야당의 꼼수… 민주당, 더불어민주연합에 선거비용 20억 빌려줬다
18. 여 "조국당 1번 박은정 '월급루팡', 1년9개월간 출근 않고 1억 받아"
19. 총선 코앞 지지율 1~3%… 돌파구 못 찾는 제3지대
20. 사전투표소 ‘불법 카메라’ 설치 유튜버 구속…법원, 증거인멸·도망 우려
21. 새마을금고, 1일 양문석 불법 대출 의혹 현장 조사…민주당은 침묵
22. 도랑 빠졌다 구조된 33개월 아이, 상급병원 이송 거부로 숨져
23. 의협 "오늘부터 개원의도 주40시간 '준법진료' 나설 것"
24. 의대생 '유효 휴학' 1만명 넘어…재학생 55%
25. 골프장 카트 덮친 트럭…작업자 2명 사망·4명 부상
26. 코로나 끝나니 다시 늘어난 '외국인 범죄'... 마약사범은 5년째↑
27. "사실혼 인정돼도 상속 못 받는다"…헌재, 민법조항 "합헌" 결정
28. ‘포항지진 소송’ 시민 96%, 약 50만명 참여…사상 최대 집단소송
29. 의대 증원 '나비 효과'…"지역인재 겨냥 70명씩 역유학도“
30. 4월부터 생계·의료급여 등 사회보장급여, 주소지 상관없이 신청 가능
31. "이것만 있어도 애 낳는다" 직장인 꼽은 1위 정책
32. 앱 예약에 10만원, 환불도 안 해줘… 식당 배짱에 손님들 분통
33. 한라산에서 남긴 라면 국물 하루 120ℓ…생태계 교란 우려까지
34. ‘오징어 실종 사건’…조업량 급감에 횟집·편의점서 자취 감췄다
35. KTX 개통 20주년, 20년간 10억5천만명 이용
36. 직장인 4명 중 1명 "저출생 극복? '노동시간'부터 줄여라“
37. “벚꽃 언제 필까”… 터지지 않는 꽃망울에 골머리 앓는 지자체들
38. 일교차 15도 이상' 날씨 이어져…건강 유의해야
39. “비수도권 의대 입학, 강원이 가장 유리”…‘지방 유학’ 몰리나
40. "직장인 꼽은 저출생 해결책, 자동육아휴직제·소득보장"
41. 금감원, 새마을금고 내달 8일 첫 공동검사…건전성 집중 모니터링
42. "이 아저씨가 왜 한국에 있죠?"…억만장자 출몰에 '들썩’
43. "아들, 네 금반지 지금 팔까?"…치솟는 금값, 한 돈 40만원 넘었다
44. 생필품에 '부가세 10→5% 인하' 추진…물가 안정 vs 포퓰리즘
45. 저축은행이 심상치 않다…"올해가 고비" 당국도 초긴장
46. "징벌적 상속세 개편 시급…1999년 만든 과표구간 조정해야“
47. 韓 '안과 의사' 연봉 어느 정도길래…美 의사보다 많이 번다
48. AI가 사람 음성모방에 걸린 시간 단 15초… 더 정교한 ‘정치공작’ 위험성 우려
49. GDP 대비 가계빚, 3년 반만에 100% 밑도나…기업 빚은 증가세
50. '검은 반도체' 김, 미·중 수출 40% 급증…국내 가격도 끌어올려
51. `생존율 35→60%` 개용 암백신, 인간 암치료에도 희망 될까
52. 요즘 식당서 자주 보이더니…"직원 대신 '이것' 들였어요“
53. “이러다 한국서 떠난다” 40만명 이탈 ‘발칵’…넷플릭스 대항마 추락
54. “이러다 옛날처럼 배달비 없어진다” ‘요기요’ 얼마나 급했으면 이렇게까지?
55. "암만 골라서 정밀 타격"…기립박수 터져 나온 '꿈의 항암제’
56. 낙선운동까지 예고… 의협 강경행보에 더 꼬이는 의정갈등
57. 응급 없고 대학병원 연봉 3배 …'실손 대박' 정형·정신과 개원 급증
58. 중년 여성의 심장 이상 왜 이리 많나?”... 가장 나쁜 식습관은?
59. 65세 넘으면 약간의 살집이 있어야 한다? '이 병' 때문
60. 잠 설친 뒤 "10년은 늙은 것 같다"는 말, 사실이었다
61. "최악의 더위 온다"…UN, 올여름 가장 강력한 '폭염' 경고
62. 기술개발에 30조 쏟아부은 화웨이…올 '韓 R&D예산'보다 많다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의료개혁·의대 정원 확대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다. 대통령실은 전날 "의료개혁, 의사 증원 추진 경과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서 여전히 궁금해하신다는 의견이 많아, 대통령이 내일(1일)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직접 소상히 설명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담화를 통해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의 필요성과 추진 경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의료개혁 전반에 대한 설명도 이뤄질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의료인력 확충'을 포함해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 등 '4대 정책 패키지'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날 대국민 담화를 통해 막혀 있는 의정간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는 메시지가 나올지에 가장 큰 관심이 쏠린다.
■ 국민의힘은 2025년 5세부터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4세·3세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31일 공약했다. 한 위원장은 "부모님들의 보육비 걱정을 덜어드리고 나아가 국가 책임 보육 완성하기 위한 정책"이라며 "국민의힘은 늘봄학교로 시작된 국가책임교육을 영유야 무상보육으로 확대해 0~12세 국가 책임 교육 돌봄을 완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먼저 오는 2025년 5세부터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4세 및 3세로 단계적 확대를 추진한다고 공약했다. 구체적으로 유아 1인당 매월 28만원씩 지원하고 있는 유아학비·보육료를 대폭 인상해 유치원은 표준유아교육비, 어린이집은 표준보육비 및 기타 필요경비 수준으로 지원해 학부모 비용 부담을 대폭 경감한다.
■ 4.10 총선을 열흘 앞으로 남겨둔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의 존재감이 여전히 미미하다. 지역구에선 공고한 양당 구도가, 비례대표에선 조국혁신당의 돌풍이 제3지대 세를 억누르면서다. 여기에 선거 국면에서 양당이 보여준 모습이 "대체 거대 정당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다"는 평가가 겹치면서, 최초 '단독 교섭단체 구성'을 꾀했던 이들 정당은 자연스레 힘을 잃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역구·비례 모두 5%가 채 안되는 지지율은 지난 2월 말 이준석-이낙연 두 대표가 결별을 선언한 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두 당은 3월 초 낮은 지지율에 대해 '남은 기간 우리가 뚜렷한 정책과 방향성을 내보이면 이를 국민이 알아주실 것(개혁신당 관계자)', '후보들이 뜨고 본격적인 총선 채비에 돌입하면 얼마든지 판세 반전이 가능할 것(새로운미래 관계자)'이라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출마 후보들의 개인적 의혹이 터져 나오면서 곤혹스러운 상황에 빠졌다. 민주당은 “개별 후보가 대응할 문제”라며 선을 긋고 있지만, 자칫 총선 판도를 뒤흔들 대형 악재로 비화되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광주 서을에 출마한 양부남 민주당 후보가 20대 두 아들에게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단독주택을 증여한 사실이 31일 알려졌다. 같은 당 공영운 후보(경기 화성을)가 군 복무 중이던 아들에게 성수동 주택을 증여한 사실이 드러난 데 이어 양 후보 문제까지 추가로 터져 나오면서 이른바 ‘아빠찬스’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딸 명의로 11억원을 ‘편법 대출’ 받은 양문석 민주당 후보(경기 안산갑)를 둘러싼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 ‘오늘이 투표일이면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5.5%,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은 34.7%로 나타났다. 양당의 격차는 10.8%포인트로 오차범위(±3.1%) 밖이었다. ‘정부 견제를 위해 제1야당인 민주당 후보가 다수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2.5%였고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가 다수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3.4%로 9.1%포인트 차였다.동아일보가 창간 104주년을 맞아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 29일 전국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31일 이같이 나타났다. 지역구 후보 투표 여론조사에서 4·10총선 최대 승부처인 서울 지역(48석)에선 민주당이 49.5%, 국민의힘이 32.6%로 16.9%포인트 격차로 나타났다.
■ 소득 중심으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를 개편하는 등의 영향으로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재산에 물리는 보험료 비중이 크게 낮아졌다. 지역가입자 전체 보험료에서 재산에 부과된 건보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6년 사이에 거의 절반가량 떨어졌다. 재산보험료 비중은 건보료 부과체계 1단계 개편 직전인 2018년 6월까지만 해도 58.9%에 달할 정도로 높았다. 하지만 그해 7월 1단계 개편 후 48.2%로 내려갔다. 이후 큰 변동 없이 그대로 유지되다가 2단계 개편이 시행된 2022년 9월에는 44.3%로 하락했다. 재산보험료 비중은 올해 들어 지난 1월 37.8%로 떨어진 데 이어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를 산정할 때 반영하는 자동차와 재산을 폐지하거나 완화한 덕분에 더 내려갔다.
■ 의료계가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4월부터 진료시간을 단축하는 등 추가 대응에 나선다. 개원의들은 주 40시간, 의대 교수들은 주 52시간 이내에서 일하겠다고 밝혔다. 의료공백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3차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31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의대 증원 저지를 위한 비대위 제6차 회의’를 열고 대정부 대응계획을 논의했다. 의협 비대위는 회의 후 “그동안 움직이지 않았던 개원의들도 4월부터 주 40시간 이내로 진료를 축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근 의협 비대위 신임 언론홍보위원장은 “의협 비대위나 개원의협의회에서 회원들에게 하라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참여 규모를) 예상하기 어렵다”면서 “그동안 개원의들도 대응 방안을 논의·준비해왔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점점 참여가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실혼 배우자에게 숨진 배우자의 재산을 상속받을 법적인 권리를 부여하지 않는 현행 민법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민법 1003조 1항 중 ‘배우자’ 부분에 대해 지난 28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 이번 헌법소원을 청구한 A씨는 사실혼 배우자와 11년간 함께 살다가 2018년 급작스럽게 사별했다. 그는 법원에서도 사실혼 관계를 인정받았다. 민법 1003조는 배우자가 망인의 부모나 자녀(직계존·비속)와 같은 수준의 상속권을 갖고 법이 정한 비율만큼 재산을 물려받을 수 있다고 정한다. 이때 받는 재산을 유류분이라고 한다. 직계 존속이나 비속이 없으면 배우자가 단독 상속권을 갖는다.
■ 직장인들은 저출생 해결을 위해 자동육아휴직제도 등 모부성보호제도 강화와 노동시간 단축이 병행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인권단체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2월2~13일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저출생 해결을 위해 필요한 노동정책(복수응답)으로는 ‘자동육아휴직제도 도입 및 육아휴직 기간 소득 보장’(27.5%)이 1위로 꼽혔다. 자동육아휴직제는 출산휴가 후 별도의 신청 없이 육아휴직이 시작되는 제도를 말한다. ‘노동시간 단축’(26.4%)이 근소한 차이로 2위로 조사됐고 ‘출산·육아 불이익 사업주 처벌 강화’(24.1%), ‘비정규직 남용 금지 등 양질의 일자리 확충’(23.7%) 등이 뒤를 이었다.
■ 도랑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생후 33개월 된 아기가 가까운 병원에서 응급조처로 맥박이 돌아왔음에도 상급종합병원으로 전원을 못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상급종합병원들은 소아 중환자실의 병실 부족 등의 이유로 전원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버지에게 구조된 A양은 심정지 상태로 119 구급대에 의해 20분 뒤 보은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치료를 받고, 이날 오후 5시 33분쯤 잠시 심전도 검사(EKG)에서 맥박이 돌아왔다. 긴급 추가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병원은 충북·대전·세종·충남·경기도 등 9곳의 상급종합병원에 전원을 요청했지만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시간이 지난 오후 7시 25분쯤 한 상급종합병원에서 전원에 동의했지만, A양은 오후 7시쯤 다시 심정지 상태에 빠지면서 이송되지 못한 채 오후 7시 40분쯤 사망 판정을 받았다.
■ 4월 생명보험사들이 소구력이 강한 뇌·심장질환 관련 보험료를 인하하는 반면 손해보험사는 올린다. 보험요율 산출기관인 보험개발원의 뇌·심장계열 참조요율(업계 전체 평균 요율)을 활용하면서다. 기존 손보사 대비 열세인 위험률 관련 데이터가 정교해지면서 생보사들의 경우 보험료 인하 여지가 생겼다. 이에 따라 생보사가 파는 제3보험(건강·암·어린이보험 등) 보험료도 전체적으로 낮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반면 손보사들의 뇌·심장질환 보험료는 인상될 전망이다. 일부 손보사는 허혈성 심장질환 진단비에 대한 보험료를 약 20% 올리겠다고 예고했다. 4월부터 10차 경험생명표가 적용되는 것도 생보사에겐 기회다. 경험생명표는 보험산업의 평균 사망률·위험률을 정리한 통계로, 5년마다 개정된다. 사망률이 줄면서 종신(생보)·상해사망(손보)보험료가 인하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생보 고유의 종신보험에서도 보험료가 내려가는 것이다. 지난 9차 경험생명표 개정 당시에도 주요 생보사들은 종신보험료를 10% 가까이 낮췄다.
■ 새마을금고 중앙회가 전국 새마을금고의 사업자 대출 실태를 전반적으로 들여다보기로 했다.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국회의원 후보의 '작업대출' 논란이 커지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현재 양 후보는 "당시 업계 관행이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 이후 사업자 대출 요건이 강화되면서 정작 사업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에 애꿎은 불똥이 튈 우려가 제기된다. 1일 관계부처 고위관계자 등에 따르면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이달 중 전국 새마을금고를 대상으로 사업자 대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양 후보의 딸에게 11억원을 대출해 준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 대한 현장검사와 별개로 다른 금고에서도 이같은 행태가 있었는지 살펴보기 위한 조치다.
■ 에버랜드의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한국 생활을 마치고 이틀 후인 3일 중국으로 떠난다. 에버랜드는 푸바오가 마지막 주말을 보내고 한국을 떠나는 당일 팬들이 푸바오를 배웅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1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푸바오는 오는 3일 중국 쓰촨성에 위치한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워룽선수핑 기지로 이동한다. 중국 외에서 태어난 판다는 만 4세 이전 중국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 협약'에 따른 조치다. 푸바오는 에버랜드를 출발해 인천국제공항까지 반도체 수송에 이용되는 '특수 무진동차'로 이동한 후 전세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푸바오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는 전세기에 함께 탑승해 이동을 지원한다.
■ 한국의 사과값이 주요 95개국 중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만이 아니다. 감자, 바나나, 오렌지 가격도 세계 최고다. 토마토와 양파는 95개국 중 2번째로 비싸다. 1일 국가·도시별 통계 비교 사이트 넘베오(NUMBEO) 조사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사과 1㎏의 가격은 한국이 6.82 달러(약 9124원)로 1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사과값은 물가가 높은 일본, 미국, 싱가포르 등과 비교해도 높았다. 미국은 4위(5.31 달러), 일본은 7위(4.50 달러), 싱가포르는 8위(4.21 달러)로 집계됐다. 이외에 스리랑카(2위·6.43 달러)가 우리나라와 사과값이 비슷했고, 3위(자메이카·5.37 달러)부터는 가격 격차가 컸다. 사과뿐만 아니라 다른 농산물의 가격도 세계 1위 수준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바나나(1kg당 3.45달러), 감자(1kg당 3.94달러), 오렌지(1kg당 5.71달러)가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 ‘부어라 마셔라’ 않는 MZ 세대 술 문화와 코로나19 영향에 더해 ‘잔술’과 논알코올 맥주 판매 환경이 개선되면서, 저도주(낮은 도수의 술) 트렌드가 퍼질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주류업계는 술을 많이 마시는 ‘헤비 드링커’ 외에도 술을 가볍게 즐기는 ‘라이트 드링커’를 잡기 위한 이중 전략을 펴고 있다. 31일 주류업계에서는 정부의 잔술 판매 허용 방안에 대해 다양한 전망이 나왔다. 최근 기획재정부는 식당에서 술을 잔 단위로 파는 것과 주류 도매업자의 무알코올 맥주 식당 납품을 허용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은 구체적으로, 합법적인 주류의 단순 가공·조작 범위를 ‘음식점 등 음주가 허용된 장소에서 주류를 술잔 등 빈 용기에 나눠 담아 판매하는 경우’ 등으로 규정했다. 주류를 냉각·가열하거나 즉석에서 재료를 섞어 판매하는 것도 허용한다.
■ 유명인을 사칭한 온라인 사기 광고가 기승을 부리자, 그간 이 문제에 소극적 자세를 보였던 구글이 자사 포털과 유튜브 등에서 사칭 광고를 한 광고주의 계정을 사전 경고 없이 영구 정지하는 초강력 조치에 나섰습니다. 구글의 광고 정책 페이지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달 28일부터 '공인, 브랜드, 조직과의 제휴 또는 이들의 지위를 사칭하거나 허위로 암시해 사용자가 금전이나 개인 정보를 제공하도록 유도하는 행위'를 전면 금지했습니다. 기존 정책은 광고주의 비즈니스, 제품,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은폐하거나 허위 정보를 제공하여 사용자를 속이는 광고는 허용되지 않는다는 내용에 그쳤습니다. 표현이 다소 일반적·추상적이었다가 구체적·명시적으로 변경돼 28일부터 전격 시행에 들어간 것입니다.
■ 지구에 생명체가 등장한 이후 처음으로 마주한 대멸종의 원인이 화석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남극과 호주 지역에서 발견된 삼엽충 화석을 통해 지각 변동으로 인한 대규모 화산폭발과 유해가스의 분출이 대멸종을 일으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호주·한국이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진은 지난 30일(현지 시각)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지구의 생명체가 겪은 첫 대멸종인 ‘신스크 사건(Sinsk event)’이 일어난 시기와 원인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금으로부터 약 4억4200만년 전 선캄브리아기 이후 고생대 캄브리아기가 시작되면서 지구에는 이전에 없던 새로운 생물들이 대거 출현했다. 이 때를 ‘캄브리아 대폭발’이라고 부르며 현재 생명체가 풍부한 지구를 만든 본격적 시작으로 본다.
■ 비수도권 중심으로 의과대학 입학정원이 늘어나면서 '지방 유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강원권이 전국에서 의대에 들어가기 가장 쉬운 지역으로 나타났다. 31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역 내 의대에 들어가기 가장 유리한 지역은 초·중·고 모든 학년에서 강원으로 조사됐다. 올해 강원 지역 고3 학생 수 대비 의대 모집정원은 3.68%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고2 기준으로는 3.23%, 고1에선 3.52%로, 역시 전국에서 비율이 가장 높게 형성돼있다. 2위는 충청권으로 고3 학생 수 대비 의대 모집정원 비율이 2.01%, 고2는 1.77%, 고1은 1.85%를 기록했다. 3위는 고3과 고2의 경우 제주(각 1.64%, 1.48%), 고1은 대구·경북(1.54%)으로 파악됐다.
■ 문자메시지로 수신자를 속여 금전적 이득을 노리는 스미싱 범죄가 과거와 달리 공공기관이나 지인을 사칭하는 수법으로 진화하고 있다. 지난해 스미싱 문자 탐지 건수는 모두 50만330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 95만843건에서 2022년 3만7122건으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다시 큰 폭으로 늘어났다. 유형별로는 공공기관과 지인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급증했다. 건강검진 진단 결과나 교통 법규 위반 과태료를 안내하는 것처럼 속인 공공기관 사칭 문자는 지난해 35만10건으로 전체 탐지 건수의 69.5%를 차지했다. 청첩장이나 부고장으로 위장한 지인 사칭 문자도 지난해 5만9565건으로 전체 11.8%에 이른다. 과거 2020~2022년에는 전체 스미싱 중 지인 사칭 문자의 비율은 0.1% 안팎에 그쳤다는 점에서 증가세가 가파르다.
■ 캐나다 온타리오주 나이아가라폴스시가 개기일식을 보기 위해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온타리오주에서는 오는 4월 8일 1979년 이후 처음으로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이 관측될 예정이다. 나이아가라폴스 당국은 개기일식을 보러 방문할 관광객을 최대 100만 명으로 보고 교통체증, 응급의료 수요 증가, 휴대전화 네트워크 과부하 등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한 대비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번 개기일식은 미국, 캐나타, 멕시코 등 일부 지역에서 관측된다.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매체에서 개기일식을 구경하는 최적의 장소로 나이아가라폴스를 선정한 바 있다. 미국 일부 지역에서도 모처럼 찾아오는 희소한 천체현상에 들뜬 분위기다.
■ 미국 정부가 오는 7월 9~11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31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회담이 성사된다면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후 8개월 만에 다시 세 나라 정상이 모이게 된다. 통신은 “한미 양국 군과 일본 자위대 방위 태세 강화와 정보공유 원활화, 사이버 보안 협력 확대 등이 3국 정상회담 의제가 될 것”이라며 “러시아에 대한 대응 의견도 교환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또 “반도체 등 중요 물자의 공급망 구축 등 경제 안보 협력을 한일 양국 정부와 진행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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