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5월 27일(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4년여 만에 한일중 정상회의…윤대통령, 연쇄 회담
2. 尹·기시다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60년… 양국관계 더 도약"
3. 尹 "한중 협력해 난관 극복"... 리창 "믿음직한 이웃 되고 싶다“
4. 윤석열 대통령, 기시다에 "라인 사태, 한일 관계와 별개…잘 관리해야“
5. 한중, FTA 2단계 협상 재개 합의..."문화 · 관광 · 법률까지 개방 확대"
6. 민주당 “尹대통령, 미래까지 日에 상납할 작정…빵셔틀 외교”
7. 대통령실 “연금개혁, 22대 국회 추진이 타당…국민 의사 반영해야”
8. 대통령실 “연금개혁, 쫓기듯 결정할 문제 아냐…수치보다 타협 절차 중요”
9. 매년 50조씩 빚 쌓인다는데…연금개혁 미루는 정부·여당
10. 채상병특검법 재표결 D-1 전운…정쟁속 민생법안 줄폐기되나
11. '채상병 특검' 부결 낙관하는 與…공공기관장 90개 빈자리 믿나
12. 의대증원 일단락에 후속조치 주문…尹 "대학과 적극 협력 대입 준비에 만전"
13. 日기시다, 中리창에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즉시 철폐해야“
14. 유승민 "이재명 '얄팍한 술수'…20살 청년이 연금 못 받는 건 똑같다“
15. 고준위 특별법-모성3법 등 민생-경제 법안 줄폐기 ‘빨간불’
16. 김진표 의장 “21대 국회서 모수 개혁부터 먼저”…여 “졸속 처리 안 돼”
17. 北, 한미 공중정찰 등에 “공세적 대응할 것”… 정찰위성 발사 가능성
18. 與, `한여름 전당대회`… 한동훈 `7만 팬` 업고 등판하나
19. 민주 또 종부세 완화론…고민정 "총체적 재설계 필요“
20. 양문석 "맛이 간 우상호 따위"…찐명 거스르면 다 때리는 그들
21. 김호중 학폭 의혹 제기 유튜버에 살인예고…‘엇나간 팬심’ 비판도
22. ‘전공의 없는 1년’ 초읽기…정부, 추가 해법 없어 ‘답답’
23. 경찰, 김호중 '음주량' 특정에 집중…진술·CCTV 증거 확보
24. 전문가들 “국민연금, 모수개혁이라도 시작해야”
25. 문닫은 어린이집 대신 요양원… "노인촌 싫다" 곳곳서 반대
26. 목숨 걸고 흡연.. 고층 아파트 창틀에 서서 담배 피운 입주민 '눈살'
27. 내년 의대 ‘지역인재’ 신입생 2000명 육박할듯…경상국립대 70%
28. 법원 "안희정, 성폭행 피해자에 8347만원 배상하라"…4년 만의 판결
29. 최태원·노소영 이혼 2심 30일 결론…‘재산형성 기여도’가 쟁점
30. 소방지휘차 타고 골프연습장… 서울지역 소방서장 징계처분
31. 전문의 대거 빠진 종합병원 응급실…"이젠 동네병원 수준“
32. 데이트폭력 올해 넉 달간 4400명 검거…구속 비율은 2% 안돼
33. 울릉도 특산식물 '추산쑥부쟁이' 항염과 항산화 "효과 탁월“
34. ‘범죄도시4’ 대박난 마동석, 예정화와 뒤늦은 결혼식
35. "도시 이미지 망칠라"…김천 '김호중 소리길' 철거 요구 빗발
36. 제모 왁스로 위장한 코카인…28억원어치 나르던 '지게꾼' 잡혔다
37. ‘직장 내 괴롭힘’ 당한 골프장 캐디, 대법 “사업주에 보호 책임”
38. 요양원서 만나 9년 연애후 결혼한 102·100세 신부신랑
39. “하이패스 없이도 무정차 통행료 납부”…28일부터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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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보험료 내면 쌀값 폭락 때 보장"…'양곡법' 대안 꺼낸 정부
44. 종소세 부담 큰 개인사업자…법인으로 바꾸면 세율 '뚝
45. 저출생·고령화에…유병자 가입문턱 낮추는 보험사
46. “한국 가면 꼭 사야죠”…수출 1조 ‘한국 김’의 위엄
47. 면세업계, '임대료 폭탄' 다가온다…인천공항 '독이 든 성배'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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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한일중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4년 5개월 만에 다시 열린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함께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를 갖는다. 3국 정상은 이번 회의에서 △인적 교류 △기후변화 대응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도모 △경제 통상 협력 △보건 및 고령화 대응 협력 △과학기술 디지털 전환 협력 △재난 및 안전 협력 등 6가지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논의된 협력 방안들은 3국 공동선언에 포함될 예정이다. 정상들은 또 3국 협력의 지역적 범위를 인도·태평양 지역 및 글로벌 차원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한다.한편 지난 2008년 일본 후쿠오카에서 처음으로 열린 한일중 정상회의는 2019년 중국 청두에서 열린 8차 회의 이후 코로나 등을 이유로 중단됐다가 4년 5개월 만에 재개된다.
■ 윤석열 대통령이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연쇄 회담을 통해 3국 협력체계 강화에 나섰다. 한일 양국은 수소 등 각종 자원과 관련한 협력 대화체를 신설하기로 했다. 또 한국 정부는 중국과 13년간 중단됐던 장관급 투자위원회를 재개하고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을 재개하는 등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논란이 된 '라인야후 사태'도 언급됐다. 윤 대통령은 "양국간 불필요한 현안이 되지 않도록 잘 관리해 나갈 필요가 있겠다"고 했고 기시다 총리는 "일본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겠다는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다"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26일 오후 3시쯤부터 용산 대통령실 2층 확대회의실에서 한중회담을 열었으며 리 총리와 회담이 끝난 뒤에는 같은 장소에서 후미오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 21대 국회가 임기 만료를 사흘 앞둔 26일 여야가 국민연금 개혁 방안을 두고 치열한 줄다리기를 벌이며 막판까지 대립각을 세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 국회 임기 내에 ‘모수 개혁(보험료율·소득대체율 조정)’에 초점을 맞춰 1차 연금 개혁을 매듭짓자며 연일 가속페달을 밟고 나섰지만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22대 국회에서 ‘구조 개혁’을 포함한 패키지 대타협을 하자며 사실상 21대 국회 처리 반대로 맞섰다. 여야 합의가 사실상 어려워진 만큼 21대 국회에서의 연금 개혁안 처리는 물 건너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연금 개혁 관련 기자 간담회를 열어 “국민의힘은 ‘제대로 된 연금 개혁’을 추진하겠다”며 “정쟁과 시간에 쫓긴 ‘어설픈 개혁’보다 22대 첫 번째 정기국회에서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선(先) 모수 개혁 후(後)구조 개혁’ 주장에 대한 반대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 국민의힘이 27일 전당대회 관리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를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핵심 관계자는 "병수 의원을 선관위원장에 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관위가 곧 발족될 것"이라며 "(비대위는) 선관위를 구성해주고, 선거관리를 넘길 것이다. 꼭 필요하면, 꼭 변경해야 한다면 전당대회 룰 변경 절차를 밟아주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의힘 비대위는 27일 비대위 회의에서 5선 중진인 서병수 의원을 선관위원장에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선관위가 꾸려지면서 7월 전당대회도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선관위가 꾸려지면서 당대표-최고위원 선출 규정 개정 여부를 둘러싼 의견 수렴 절차와 당헌당규에 규정한 전당대회 준비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동될 전망이다.
■ 5월 30일 문을 여는 22대 국회는 압도적 ‘여소야대’라는 새로운 상황에서 시작된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절반을 훌쩍 넘어 무려 171석에 이른다. 민주당이 21대 국회에서 더 많은 의석을 확보하긴 했지만, 그때는 문재인 정부 시절 여당이었다. 야당인 만큼 여야 상임위원장 배분 원 구성 협상에서 새로운 셈법이 나오고 있다. 매번 다른 상황에서 개원돼도 원 구성을 할 때 여야가 기를 쓰고 차지하려는 상임위원장이 있다. 뭐니 뭐니 해도 제1순위는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위원장이다. 법사위는 각 상임위에서 올라온 법률안의 체계·자구심사를 하는 까닭에 국회 본회의 통과의 마지막 문턱이 된다. 이런 만큼 법사위원장이 어느 당 소속이냐에 따라 정쟁 중인 법률안의 ‘명줄’이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의과대학 정원 증원으로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중이 두 배 가까이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어렸을 때부터 의대 진학에 유리한 지방으로 이사를 가는 '지방 유학'이 새로운 입시 경향으로 떠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의대 1509명 증원을 반영한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취합해 30일 발표한다. 이후 대학들은 △모집 단위·전공 △전형 별 모집 인원 △세부 전형 △학교생활기록부(생활기록부)·수능 성적 반영법 등을 포함한 신입생 모집 요강을 31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다. 의대 별 구체적 선발 비율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종로학원은 내년도 지역인재전형 모집 정원이 기존 1071명(전체 모집 정원의 54%)에서 1966명(63.2%)으로 895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현 고2가 치르게 될 2026학년도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을 2025학년도에 동일하게 적용해 추산한 결과다.
■ 동물훈련사 강형욱의 직장 내 갑질 논란 관련 진실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강형욱은 일주일만인 24일 "CCTV는 감시용이 아니"며 "폭언 등을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으나,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이 재반박해 의혹이 풀리지 않고 있다. 강형욱 부부의 55분 분량의 유튜브 영상 해명 관련 프리젠테이션(PPT) 문서를 작성, CCTV 감시를 비롯해 폭언, 메신저 감시 등은 모두 사실이라고 재반박했다.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은 "2014~2015년 서울 잠원동 빌라에 CCTV 1대, 2015~2017년 잠원동 빌딩 7층 사무실에도 9대가 있었다. 도난 방지, 외부인 확인이 목적이었다면 현관에 CCTV를 설치해야 하는데, 7층 사무실엔 CCTV를 감시용으로 두고 출고용 택배를 쌓아두는 현관엔 예전부터 있던 가짜가 달려 있었다"고 주장했다.
■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의 과거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를 향한 '살인 예고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27일 구독자 127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는 지난 25일 커뮤니티를 통해 "간밤에 저에 대한 '살인 예고' 글이 올라왔다는 제보가 빗발쳐 알아본 바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게시글은 이용자들의 신고로 삭제됐으나 다행히 PDF로 증거를 수집해 제보해 주신 구독자 여러분 덕분에 경찰에 즉시 신고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월요일 오전 경찰서에 방문해 고소장을 제출하고 증거 제출과 함께 피해 조사를 받을 계획"이라며 "도를 넘은 팬심이 과연 어디까지인지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라고 했다. 카라큘라에 따르면 지난 24일 밤 11시11분께 온라인 커뮤니티 '김호중 갤러리'에는 '카라큘라 저 XX 내가 무조건 죽임'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카라큘라가 김호중의 학폭 의혹을 제기하자 김호중의 팬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에서 사상 처음으로 배달기사 등 플랫폼·특수고용종사자(특고)와 같은 도급근로자의 최저임금 적용 문제가 논의된다. 다만 노동계와 경영계의 견해차가 커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최임위와 노동계 등에 따르면, 최임위는 지난 21일 열린 제1차 전원회의에서 도급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 적용 논의를 안건으로 상정했다. '도급근로자'란 일의 성과에 따라 임금이 정해지는 근로자를 뜻한다. 통상 근로자와는 달리 근로시간이 아닌 성과를 기준으로 일의 대가를 받는 것이다. 일의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근로시간에 대한 보상을 받지 못할 수 있다. 그동안 이들이 최저임금을 받지 못한 이유는 대부분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받지 못해서다. 근로기준법과 최저임금제의 보호에서 벗어나 있는 것이다. 또 산재보험, 고용보험 등 사회보험의 적용 대상도 아니다.
■ 하이패스를 달지 않아도 고속도로 통행료를 무정차로 납부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번호판 인식 방식 스마트톨링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고속도로 통행료를 내기 위해선 차에 하이패스를 달거나 현장에서 카드나 현금으로 수납해야 한다. 현장 수납은 일부 차선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요금소 주변에서 급격하게 차선을 변경해야 한다. 차량 정체뿐 아니라 사고 위험도 컸다. 하이패스 없이 하이패스 차선을 통과할 경우엔 ‘미납’으로 처리돼 이후 고지서를 받아 납부해야 돼 불편했다. 이달 28일부터 1년간 하이패스 없이도 하이패스 차선을 무정차 통과하는 시스템이 일부 구간에서 시범 도입된다. 하이패스 차로에 달린 두 대의 카메라가 차량 번호판을 인식해 요금을 부과하게 된다.
■ 증상을 부풀려 장기 입원을 하면서 보험금을 1억원 가까이 타낸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7단독 민한기 판사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2015년 7월 허리 질병 정도를 부풀려 보험사 3곳에 보험금을 청구해 9천600여만원을 받아낸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사실 14일 정도만 입원하면 됐으나, 의사에게 통증을 과장해 진술하고 총 58일간 입원한 후 청구서를 보험사에 보냈다. 재판 과정에서 A씨 측은 의사 진단에 따라 입원했기 때문에 '가짜 입원'이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의사는 환자가 진술하는 증상과 통증의 정도 등을 참작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환자가 과장하면 판단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또, A씨가 입원 전후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실, 입원 중에도 외출해 술을 마신 사실, 입원 중에도 약을 잘 먹지 않았다는 다른 환자 진술 등을 참작했다.
■ 대출 등 금융거래뿐만 아니라 휴대전화 사용료 등 상행위로 생긴 금전채무도 채권추심 위임 대상이라고 금융감독원이 안내했다. 장기간 채권추심이 없던 대출의 변제 요구에 대해서는 상환 전에 소멸시효가 완성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27일 최근 접수·처리된 채권추심 관련 실제 민원사례를 분석해 이런 내용의 금융소비자 유의사항을 발표했다. A씨는 휴대전화 사용료를 연체했지만, 이는 휴대전화를 개통한 통신사와의 계약으로 대출과는 무관한데 채권추심회사인 B신용정보사가 채권추심을 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민원을 제기했다. 금감원은 채권추심업 허가를 받은 채권추심회사는 채권자의 위임을 받아 채무자에게 채권추심이 허용되며, 추심할 수 있는 채권에는 대출 등 금융거래뿐만 아니라 상행위로 발생한 휴대전화 사용료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 과거 암이나 뇌졸중 등의 질병을 겪었던 사람은 보험 가입이 쉽지 않다. 이 때문에 보험사들은 간편심사보험이라는 이름으로 ‘유병자 보험’을 개발해 선보였는데 저출생·고령화가 거세지면서 최근 상품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보험사 입장에서는 보험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유병자를 수요층으로 끌어들이고 동시에 보험이 필요한 유병자들에게는 꼭 필요한 상품을 공급해 보장 사각지대를 없애겠다는 의도다. 26일 보험 업계에 따르면 최근 KB손해보험은 경증 유병자에게 적합한 ‘KB 3.10.10(삼텐텐)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 Plus’를 출시했다. 기존 KB손해보험 간편건강보험 상품에 ‘10년 이내 입원, 수술, 3대 질병(암·심근경색·뇌졸중) 여부’ 추가 고지 질문을 추가해 이를 통과하면 보험사는 ‘초경증 유병자’로 분류, 이전 상품보다 더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 쿠팡이츠는 와우혜택인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를 운영 전 지역에 적용해 전국 확대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수도권과 6대 광역시, 지방 주요 적용지역 대상 제공해 오던 것을 무료배달 시행 2개월 만에 적용 지역 제한을 없애면서 와우회원 혜택 강화에 나섰다. 무료배달 전국 확대로 쿠팡이츠에 입점한 전국 외식업주들의 매출 상승과 배달파트너의 참여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쿠팡이츠 무료배달 서비스는 장거리 배달비까지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제공하는데다 주문 횟수에 제한 없는 무제한 혜택을 와우회원에게 제공한다. 여기에 별도의 쿠폰이나 할인과 중복 사용도 가능해 음식가격 할인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쿠팡이츠가 무료배달을 시행한 이후 입점 외식업체의 주문과 매출 증가 추세가 뚜렷한 가운데 특히 지방지역 매장은 주문 건수가 두 배 이상 올라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 정부가 수입안정보험을 대폭 확대하고 벼와 옥수수 같은 주요 작물을 보장 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수입안정보험은 자연재해뿐 아니라 공급과잉으로 가격이 떨어져도 농가 수입을 보전해줄 수 있어 더불어민주당이 밀어붙이고 있는 양곡관리법과 농수산물가격안정법의 대안으로 거론된다. 정부는 현재 콩과 포도·양파 등 7개 작물을 대상으로 시범사업 중인 수입안정보험을 내년부터 본사업으로 전환한다. 보장 대상 작물 수는 내년 15개, 2027년께 30개 수준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경우 전국 농작물 재배량의 80%가 보험으로 가격 안정을 꾀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기준 전국 경지 면적 비중이 약 46%(약 71만 ha)였던 벼가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대상에 포함된다.
■ 5G 일반 요금제를 선택하는 비중이 7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5G 요금제 세분화 정책에 발맞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잇따라 요금제를 내놓자 사용량에 맞는 요금제로 이동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 선택 비중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대로 라면 머지않아 20%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뉴시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3월 5G 일반 요금제 가입자 비중은 69.5%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64.5%) 대비 5%p 증가했다.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 이용 비중은 30.5%다. 같은 기간 일반 요금제 가입자 비중이 는 만큼 완전 무제한 요금제 가입 비중이 줄었다. 무제한 5G 요금제는 기본 제공량이 없는 요금제다. SK텔레콤은 월 8만9000원, KT 월 8만원, LG유플러스 월 8만5000원 요금부터다.
■ “베끼던 중국에 당했다”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삼성전자가 압도적 1위를 하던 접는 스마트폰 ‘폴더블폰’ 1위자리를 중국 화웨이에게 뺏겼다. 삼성 제품 베끼기에 급급했던 중국이 삼성을 제치고 폴더블폰 점유율 세계 1위 자리에 오른 것이다. 중국의 맹공에 삼성이 초비상이다. 중국에 1위 자리를 뺏길지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다. 25일 시장조사기관 테크인사이츠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해 1분기 전 세계 폴더블폰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7% 성장해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 자리에 등극했다. 삼성전자는 2위로 밀려났다. 중국의 아너는 3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25%나 감소했다.
■ 라면업계 부동의 선두 농심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에 올라 지각변동을 일으킨 삼양식품이 올해 비빔면을 생산하지 않기로 했다. 여름철 각 업체의 ‘계절면 경쟁’이 벌어지는 비빔면 시장에서 삼양이 빠지는 것은 수익성 높은 불닭볶음면 생산에 집중하기로 하면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기존 ‘열무비빔면’을 비롯해 ‘삼양비빔면’, ‘4과비빔면’ 등을 선보였던 삼양은 올해 비빔면 제품을 내놓지 않는다. 비빔면 시장 자체는 성장세지만 삼양은 비빔면 시장에선 전통의 강자 팔도는 물론이고 농심, 오뚜기 등에 밀려 열세를 보였다. 삼양은 비빔면을 생산하던 기존 라인을 해외에서 품귀현상이 일어날 정도로 인기를 끄는 불닭볶음면 등 주력 제품 생산에 활용하기로 했다. 단 회사 측은 ‘비빔면 단종’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향후 계절면 시장 추이를 보면서 생산 재개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 여름을 앞두고 운동을 시작한 이들이 늘어나는 요즘이다. 그 가운데 운동만 시작하면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목격되기도 하는데, 언뜻 보면 게으름을 포장하기 위해 핑계를 대는 것도 같지만 실제로 운동을 하면 두통이 발생할 수도 있다. 두통은 특별한 원인 질환이 없는 1차성 두통과 다양한 원인 질환에 의해 나타나는 2차성 두통으로 구분할 수 있다.1차성 두통에 해당하는 경우는 통증에 대한 검사를 해도 원인을 찾을 수 없어 그 자체를 질병으로 분류해 원발성이라 한다. 운동 중 갑작스러운 두통을 느꼈다면 이는 원발운동두통으로 볼 수 있다. 원발운동두통은 격렬한 신체활동을 할 때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가벼운 운동보다는 고강도의 운동을 자주 하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난다. 이 질환은 운동 중 시작된 두통이 수시간에서 최대 48시간 지속될 수 있다.
■ 미국 중남부에 폭풍우와 토네이도, 우박 등 악천후가 잇달아 대규모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 AP통신은 텍사스와 오클라호마, 아칸소 등에서 강력한 폭풍우와 토네이도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15명에 달한다고 26일(현지시간) 전했다. 미 CNN 방송은 이날 기준으로 중부 미시시피와 오하이오, 테네시강 밸리 등 일대에서 미국인 1억1천만여명이 강풍과 우박 등 악천후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오클라호마와의 경계 인근인 텍사스주 쿡 카운티에서는 강한 토네이도가 이동식 주택 단지가 있는 시골 지역을 관통하면서 7명의 사망자를 냈다. 사망자 중에는 2세와 5세 등 어린이 2명이 포함됐다. 쿡 카운티 보안관 레이 새핑턴은 "(이 지역에) 잔해의 흔적만 남아있을 뿐"이라며 "피해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고 말했다.
■ 카타르 도하에서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향하던 카타르항공 여객기가 난기류에 휩쓸려 승객과 승무원 12명이 다쳤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카타르 항공은 더블린행 QR017편 항공기가 이날 터키 상공을 비행하던 중 난기류를 만나 "소수의 승객과 승무원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고,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더블린 공항의 응급서비스팀은 부상자의 부상 여부를 평가했고, 부상자 12명 중 8명은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여객기의 기종은 보잉의 787-9 드림라이너 기종으로, 난기류에 휩싸인 이후에도 최종 목적지 더블린까지 계속 비행했다고 WSJ은 전했다. 외신은 카타르항공의 이번 사고가 지난 21일 런던발 싱가포르항공 SQ321편 여객기가 싱가포르로 향하던 중 난기류를 만나 급강하해 1명이 사망하고 85명이 다치는 사고 발생 이후 5일 만에 발생했다는 것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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