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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 2025년 4월 18일(금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by 강지환 2025.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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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4월 18일(금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1. 대통령실, '尹 관저 수돗물 7일간 228t' 논란에 "통상적 수준

2. 윤석열 변호인단, ‘윤 AGAIN’ 신당 창당 기자회견 취소 해프닝

3. 나경원·한동훈·홍준표 토론 붙는다…김문수는 안철수와 매치

4. 내란·명태균 특검법, 상법 개정안 등 7개 국회 재표결서 부결

5. 이재명 꺾겠다' 한목소리…'윤석열 손절론'도 고개



6. 이재명의 忠心 잡기…“세종에 제2집무실, 대전은 과학수도로”

7. 국민의힘, 민주당 반도체특별법 패트 지정에 "반국익적 처사"

8. TV 수신료 통합징수' 방송법 개정안, 국회 재표결서 가결

9. 한동훈 씨가 나보다 더했어"...홍준표, 韓과 폭소 터뜨린 이유

10. 국회, 민주 주도로 반도체법·은행법·가맹업법 패스트트랙 지정



11. 홍준표, ‘명태균 질문’에 “이재명한테 ‘형수’부터 묻고 와라”

12. 국힘 1차 경선 '토론배틀' 19일 시작…나·이·한·홍 맞붙는다

13. 민주당, TV토론회 2회서 3회로 늘려… “18·23·25일 개최”

14. 민주 '중원 싸움' 가열…이재명 "선택적 모병제 운영"

15. 최재형·조경태, 한동훈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맡는다



16. 홍준표 "핵에는 핵, 모병제 확대·군가산점제 도입" 공약 발표

17. 이재명 "손쉽게 증세 부적절"‥김경수 "성장 정책 증세 필수“

18. 부메랑 된 '헌법재판관 지명'…한덕수 차출론 타격 입을까

19. 한덕수 대선 출마? 3명 중 2명 '바람직하지 않다' 국힘 지지자 55%는 찬성

20. 민주 ‘0.73%P 악몽’ 차단… 본선 전부터 ‘反明 빅텐트’ 견제구



21. 경북 산불 산림 9만㏊ 잠정 피해…당초보다 2배 많아

22. 피고인석 앉은 윤 모습 공개한다…"생중계는 불허“

23. 헌재, 8년 만에 다시 7인 체제로…새 대통령이 재판관 2명 임명할 듯

24. 18일 퇴임하는 문형배… 대학 특강서 尹 탄핵심판 소회 밝혀

25. 아빠 찬스는 기본, 삼촌·장인까지?…‘선관위 특혜채용 의혹’ 경찰 압수수색



26. 혀 날름’ 빵집, 결국 진열 방식 바꿔...덮개 사용한다

27. 땅꺼짐 위험 지역 긴급점검…‘시한폭탄’ 노후 관로 수두룩

28. ‘문항 3000개’ 팔아 6억 챙긴 교사… 사교육카르텔 100명 檢 송치

29. 2026년 의대 모집인원, 3,058명 확정…“정상화” vs “사기극”

30. 부산 수영장서 비명 터졌다…1명 사망·1명 부상 '감전 추정 사고



31. 소 결핵균' 사람에게 옮겼다…"살균하지 않은 유제품 피해야“

32. 곰탕 통을 씻지도 않고..." 휴게소 납품 공장, 비위생적 생산 '경악

33. 보조배터리 이불 위에서 충전 금지"‥화재예방 수칙 배포

34. 1등 당첨되면 뭐할지 적었는데, 꿈이 이뤄졌다”…진짜 ‘20억 당첨’된 男

35. 저속노화' 교수의 경고...“과로, 사람 밑바닥부터 서서히 파괴”



36. 의대생 90% 이상 "24개월 복무라면 공보의·군의관 희망“

37. 대구시선관위, 대구시장 보궐선거 실시 않기로

38. 법원 “가세연, 쯔양 동의 없이 올린 사생활 영상 삭제해야”

39. 신안 '염전노예 착취' 가해자, 군의원 됐다…재산만 67억

40. 미국에 원자로 설계 수출…66년 만에 '역수출’



41. 비싸서 못 먹겠네…美·中 싸움에 지난해보다 가격 20% 오른 대게

42. 과태료 내고 말지”…15회 이상 무인단속 상습 위반자, 16만명 넘었다

43. 로봇이 시속 80㎞로 움직이며 제품 날라

44. 트럼프, 관세영향 경고한 파월에 "금리인하 너무 늦어…빨리 해임돼야“

45. 삼성 스마트폰에 퍼플렉시티 AI 탑재될까…“논의 중”



46. TV 수신료 다시 통합 징수한다…17개월 만에 원위치

47. 척수손상 장애인 앉은키, 비장애인보다 8~9cm 작아…"휠체어 등 제품 설계 배려 필요“

48. 인삼 9번 쪄 말린 흑삼, 유방암 억제"...다른 암에도 효과 기대

49. 아이폰 안 쓸래요" 애플 매장 파리만…중국서 무슨 일이

50. 금리 인하 발목 잡은 환율 변동성… 5월 추가 인하 유력



51. 일론 머스크 ‘스타링크’ 이어 아마존도 韓 저궤도 위성 사업 노크

52. "외계 생명체 존재 시사하는 가장 강력한 증거 나와

53. 안방은 못 내주지" 토종 지도앱, 이용자 역대 최대

54. 올해만 820명… 치료제 없는 RSV, 정부 대책도 없다

55. 트럼프 관세카드 된 알래스카 LNG…사업성은 '글쎄’



56. 성큼 찾아온 초여름…대구 최고기온 29도

57. 생강·양파 식초와 함께 꾸준히 먹었더니...몸에 어떤 변화가?

58. K의료 쇼핑 80% 급증…'큰손' 외국인 관광객 늘었다

59. 취침 전 운동, 숙면에 해롭다"...몇 시간 전에 그만둬야 하나?

60. 그냥 구웠을 뿐인데”…국민안주 마른오징어 발암물질 경고



61. 미일 첫 협상에 트럼프 깜짝 등장…"방위비 확대 언급“

62. 트럼프 정부의 '추방' 바람에 올 유학비자 취소 600건 육박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법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형사 재판 촬영을 허가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 사건 2차 공판기일의 촬영을 허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재판부는 “국민적 관심도, 국민의 알권리, 피고인 등 관계인의 법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법정 촬영 허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촬영은 비디오와 사진 모두 허용된다. 공판이 시작되기 직전 지정된 장소에서만 가능하고 생중계는 허용되지 않는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촬영에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 규칙에 따르면 공공의 이익을 위해 상당하다고 인정되면 피고인 동의가 없어도 촬영을 허가할 수 있다. 14일 1차 공판 때는 촬영이 허용되지 않았다. 당시 재판부는 “너무 늦게 (신청)돼서 재판부로선 필요한 절차를 피고인에게 물을 수 없어 기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 국민의힘 대선 경선 초반 레이스가 17일 '3강(强) 2중(中)' 구도로 형성된 모습이다. 1차 경선에서는 김문수·나경원·안철수·양향자·유정복·이철우·한동훈·홍준표 등 8명(가나다순)의 후보가 네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이중 홍준표·김문수·한동훈 후보가 3강, 안철수·나경원 후보가 2중이라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4일부터 전날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리포트'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홍 후보와 김 후보는 각각 8%, 한 후보는 6%, 안 후보는 3%, 나 후보는 2%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홍 후보가 12%, 한 후보가 10%, 김 후보가 9%, 안 후보가 8%, 나 후보가 3%였다.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대통령실 세종 이전'을 꺼내 들었다.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선택한 충청권 표심을 잡기 위해서다. 이재명·김경수·김동연 후보는 하나 같이 대통령실과 국회 등을 세종으로 옮기겠다고 약속하며 충청 구애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다만 시기와 방법을 놓고는 후보별 온도 차를 보이고 있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번 주말 충청권에서 첫 순회 경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19, 20대 대선 때는 호남부터 순회 경선을 시작했지만 이번에는 충청을 첫 순회 경선지로 선택했다. 충청은 선거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왔다.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에게 14만 표 차이로 졌던 곳이기도 한 만큼 민주당에서 제대로 공들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 국회는 17일 본회의를 열고 대통령 권한대행 한덕수 국무총리,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재의요구(거부)권을 행사한 법안들에 대한 재표결을 진행했다. 상법개정안과 내란특검법, 명태균특검법 등이 재표결에 올랐지만, 재의 요구된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기 위한 재적 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을 넘지 못하면서 부결·폐기됐다. 이날 재표결이 진행된 법안은 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상법개정안 △내란특검법 △명태균특검법 △방송통신위원회 설치·운영법 개정안 △반인권적 국가범죄의 시효 등에 관한 특례법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 △방송법 개정안까지 8개 법안이다. 무기명 투표 결과 방송법 개정안이 찬성 212표, 반대 81표, 기권 4표, 무효 2표로 가결됐다.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가 파면을 선고한 후 7일 동안 관저에 머물며 228톤이 넘는 물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지난 4~10일 일주일 동안 한남동 관저에 머물며 228.36t의 수돗물을 사용했다. 즉 1주일간 매일 최소 28톤에서 최대 39톤의 수돗물을 사용했다는 말이다. 이 기간 동안의 수도요금은 총 74만 6240원이다. 이는 일반 2인 가구의 평균 사용량보다 75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서울시가 지난해 발표한 ‘서울워터 2023’에 따르면 2인 가구의 일평균 물 사용량은 436㎏, 일주일 평균 물 사용량은 3.05톤이다. 이어 “관저의 계절별 상수도 하루 평균 사용량은 25~32t으로 '통상적 수준'이라며 “과거 청와대 관저에서는 하루 평균 40~50t의 수돗물을 사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 정치브로커 명태균씨가 국민의힘 1차 대선 경선 진출자 8명 중 4명이 자신의 도움을 받거나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이 명씨와 이들 간의 관계를 입증할 증언과 물증을 이미 확보한 터라 수사에 속도가 붙으면 국민의힘 경선에 불가피하게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명씨는 보석으로 풀려난 뒤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내 앞에 놓인 어떤 먹잇감을 먼저 물고 뜯어야 그들이 열광하고 환호할까”라며 폭로를 예고했다. 홍 전 시장은 이들 중 가장 명씨와 깊게 연관됐다는 의혹을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홍 전 시장 아들의 친구로 ‘홍준표 양아들’로 불린 최모씨는 2021년 국민의힘 대선 경선과 2022년 대구시장 선거 때 홍 전 시장 관련 여론조사를 명씨에게 의뢰하고 돈을 냈다.  



■ 경찰이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를 낸 경북 산불의 범인을 검거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유력한 실화 용의자를 입건하고도 보름 넘게 소환 조사조차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사건이 장기화될 우려가 제기된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북경찰청은 지난달 28일 의성군으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뒤 현재까지 피의자 A씨(57)에 대한 직접 조사를 진행하지 못했다. 경찰은 A씨를 지난달 30일 산림보호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바있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11시24분쯤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한 야산에 있는 조부모 묘소를 정리하던 중 실화로 산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서도 경찰은 보름 넘게 소환조사를 못하고 있다. A씨가 실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 정부가 의대 증원을 사실상 철회하는 결정을 내리자 환자들과 수험생,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8일 교육부에 따르면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은 5058명에서 증원 전 규모인 3058명으로 줄어든다. 당초 정부는 3월 말까지 '정상적인 수업이 가능할 정도'로 학생들이 돌아오면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조정하기로 했지만, 지난 16일 기준 40개 의대 수업 참여율이 평균 25.9%에 그쳤음에도 이 같이 모집인원 조정을 결정했다. 교육부는 입시 일정, 추가 복귀 계기 마련 등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입장이지만 각계에서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의정갈등으로 인한 의료공백 사태에서 가장 큰 피해자인 환자들은 이번 모집인원 회귀 결정에 입을 모아 비판했다.



■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 재판관이 18일 6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헌법재판소를 떠난다. 두 재판관은 재직 기간 동안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사건과 아시아 첫 기후소송 등 굵직한 사건을 진행했다. 헌재는 이날 오전 11시 문형배·이미선 재판관 퇴임식을 연다. 윤 전 대통령 탄핵 결정이 내려진 지 2주 만이다. 두 재판관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명한 재판관으로, 진보 성향으로 평가받아 왔다. 문형배 재판관은 지난해 10월 24일 재판관 회의에서 헌재 소장 권한대행으로 선출됐다. 그는 주로 부산·경남 지역에서 근무한 지역 법관 출신이었다. 사법부 내 진보 성향 법관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 지난 2014년 직원을 폭행하고 임금을 체불한 혐의로 구속됐다가 집행유예로 풀려난 전남 신안군 염전업자의 근황이 전해졌다. 가해자는 신안군의원으로 재임 중이었다. 염전 피해자 법률 대리인인 김종철·최정규 변호사는 지난 15일 방송된 SBS '특종의 발견'을 통해 "전 노예 가해자들이 제대로 처벌 받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변호사는 "2014년 염전에서 강제노동 사건이 세상에 알려졌다. 그런데 2021년 똑같은 패턴으로 또 다른 피해자가 나왔다"면서 "2014년 강제 노동이 사라지지 않고 피해자가 계속 나왔던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왜 이렇게 (강제노동이) 지속될 수밖에 없나. 저는 세 가지 원인이 있다고 본다"며 "(첫번째로) 가해자가 강제노동으로 거의 처벌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염전업자에 신안군의회 부의장까지 지낸 군의원 A씨도 한 노동자의 임금 6000만원을 체불, 폭행한 혐의로 구속됐지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받고 풀려났다.



■ 지난달 발생한 경북 산불 피해 면적을 중간 집계한 결과 당초 산림청 추산치(4만5157ha)의 2배에 가까운 9만 ha(헥타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전체 면적의 1.5배에 달한다. 피해액은 1조1306억 원으로 추산됐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정부 기관 합동조사 결과 경북 5개 시군을 할퀸 산불 피해 규모는 9만 ha 정도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에는 경북도와 시군, 산림청 등이 참여했다. 산불이 꺼진 현장을 관련 담당자들이 둘러보고 난 뒤 지방자치단체가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피해 면적을 등록한다. 보통은 산불 영향 면적이 피해 면적보다 더 넓다. 그런데 이번 산불은 산림청이 추산한 산불 영향 구역보다 실제 피해 면적이 훨씬 크게 나타났다.



■ ‘국내 최대’, ‘최상위 등급’ 등 표현을 사용해 과장·허위 광고를 한 웨딩플래너(결혼 준비 서비스 대행) 업체들이 무더기 제재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아이니웨딩 네트웍스, 웨딩북, 웨딩크라우드의표시광고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심사관 전결 경고 처분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등을 통해 자사 서비스와 결혼박람회 등을 홍보하면서 “국내 최대”, “최다 제휴업체 보유”, “1위 업체”, “최근 3년간 방문객 10만명”, “신용 평가기관 대표평가 최상위 등급”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 그러나 이는 실제로 합리적·객관적인 근거가 없는 표현이었다. 통계에 기반하거나 공식 인증을 받는 수치가 아니라 업체가 임의로 적은 홍보문구였던 것이다.



■ 1959년 미국 원자로를 들여오며 시작된 한국 원자력 기술이 종주국 미국에 역수출되는 쾌거를 이뤘다. 최근 15년간 꾸준히 해외 연구용 원자로(연구로) 사업을 수주해온 한국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연구로 수출 선도국으로 발돋움할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현대엔지니어링, 미국 MPR사 컨소시엄은 미국 미주리대가 국제 경쟁입찰한 ‘차세대 연구로’ 설계 사업에 지난해 7월 최종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이날 첫 단계인 초기설계 계약을 맺었다. 초기설계 다음 단계는 개념설계·기본설계와 건설 인허가, 서류 작성 등이다. 초기설계 규모는 1000만달러(약 142억원) 수준이며 단계가 올라갈수록 금액이 커진다. 미국 언론 등에 따르면 건설을 포함한 전체 사업 규모는 8~10년간 약 10억달러(1조4204억원)로 추정된다.



■ 지난해 우리나라 농가 인구가 200만명 선까지 축소됐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농림어업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일 기준 우리나라 농가는 97만4000가구로, 전년보다 2만5000가구(2.5%) 감소했다. 농가 인구는 200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8만5000명(4.1%) 줄었다. 고령화도 심화하고 있다. 농가 인구에서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은 지난해 55.8%로 전년보다 3.2%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이 78만5000명으로, 전체 농가인구의 39.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어가와 임가도 감소세가 계속됐다. 지난해 12월 어가는 4만1000가구, 8만4000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2.1%, 3.6% 줄었다. 임가는 9만8000가구, 20만명으로 1.2%, 2.2% 감소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에 25% 품목 관세를 부과하면서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 가격을 올리겠다고 속속 밝히고 있다. 업체들은 재고 물량으로 가격을 동결하면서 관세 영향을 최소화해왔으나, 관세 여파로 오는 6월부터는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포드자동차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관세를 인하하지 않을 경우 다음 달부터 조립라인에서 나오는 차량 가격을 인상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6월 말부터 소비자 가격에 반영될 전망이다.완성차 업체의 이러한 입장은 현재 있는 재고를 활용해 관세를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다만 자동차 관세 정책이 유예되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질 경우 불가피하게 판매 인상 카드를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출하량 기준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월 출시한 갤럭시 S25 시리즈 판매가 호조를 띤 영향으로 보인다. 17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IDC, 카날리스 등 3곳은 삼성전자의 1분기 출하량 점유율이 20%가량을 차지하며 가장 높았다는 조사 결과를 각각 내놨다. 2위 애플은 18~19%로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카운터포인트 조사 기준 중국 업체 샤오미의 출하량 점유율은 14%, 오포와 비보는 각각 8%로 3~5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분기에도 출하량 비중 1위였다. 갤럭시 S25 시리즈 출시에 따른 출하량 증가, 보급형 모델 A 시리즈 교체 수요로 선두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IDC는 “S25 시리즈가 계속 성공하고 있고,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합리적으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에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외국어 버전을 지원한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한국어로만 서비스하거나 이상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글이 지도 서비스 강화를 위해 정밀지도 반출을 요구하는 가운데, 이에 대응하기에 국내 플랫폼 기업의 서비스 수준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호주인 로즈 쉬(30) 씨는 여행 내내 구글 지도와 네이버 지도 모두 사용하기 불편했다며 17일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네이버 지도에 영어로 검색하면 잘못된 정보가 나오고, 구글에 검색하면 정확한 길을 찾기가 어려워 두 애플리케이션(앱)을 모두 사용했다고 밝혔다.



■ 금요일인 18일은 대체로 맑은 하늘이 펼쳐지는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29도까지 올라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을 포함해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 4~11도, 최고 17~22도)보다 2~6도가량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6도, 낮 최고기온은 17~29도를 오르내리겠다.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다.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대체로 맑은 하늘이 펼쳐지겠다.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16도 ▲수원 21도 ▲춘천 23도 ▲강릉 25도 ▲청주 26도 ▲대전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9도 ▲부산 20도 ▲제주 24도다.



■ 커피 마시기 가장 좋은 시간은 아침에 일어난 뒤 한두시간 지난 뒤이다. 아침시간 일어나자마자 커피부터 찾는 사람이라면 마시는 시간을 조금만 늦추는 게 좋을 듯하다. 커피를 마시기에 가장 좋은 시간은 잠에서 깨어난 지, 한두 시간 지난 뒤라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이다. 커피 타임을 기상 후 한두시간 뒤로 늦춰야 하는 이유는 바로 커피 속 카페인이 체내의 코르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과 만나 반응을 일으키는 것과 관련이 있다. 즉, 아침에 잠에서 깬 직후는 코르티솔 호르몬이 최고조에 달할 때이다. 이 때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에 대한 내성이 커지고 카페인이 코르티솔 호르몬의 분비를 더욱 촉진하게 된다. 즉 아침 일찍 커피를 마시면 커피를 마신 것 같지 않아 종일 더 많이 마시게 될 수 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마음만 먹으면 그를 내쫓을 수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에 불만이 있다면서 “내가 그를 내보내고 싶다면 그는 언제든지 떠나야 한다”며 “이 같은 사실을 그에게 알렸다. 그(파월 의장)의 해임은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파월 의장은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이코노믹클럽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간접적으로 비판하고, 곧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과 관세 정책이 변동되지 않을 때까지 통화정책을 조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 자신이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관세 전쟁’과 관련해 “우리는 모든 국가와의 무역 협상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며 “솔직히 말하면 일부 나라는 나보다 더 딜(deal·합의)을 이루기를 원하고 있다. (그들의 입장을) 들을 것이며 공정하게 대할 것이지만, 그러나 거래를 결정하는 것은 우리가 할 일”이라고 했다. 최근 들어 관세 전쟁의 전면에 나서고 있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주요 15국과의 협상에 우선 집중을 하고 있다”며 “다음 주 한국에서도 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한국은 다음 주 최상목 경제부총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워싱턴 DC를 찾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2+2 협상’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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