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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 2022년 10월 20일(목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by 강지환 2022.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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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10월 20일(목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검찰, '이재명 최측근' 김용 구속에 민주연구원도 압수수색… 野, '국정감사 중지'로 대치



2. 與, 이재명 최측근 김용 체포에 "검은 돈, 대선 선거자금 이용했나"



3. 윤 대통령 “주사파와는 협치 불가능”…야당 “종북주사파가 민주당이냐” 반발



4. 민주 '이재명 방산주' 분란... 조응천 "전재수가 갈치면 안민석은 대왕갈치"



5. 與 "양곡관리법 날치기" 반발…대통령 거부권도 거론



6. 국감에 대한 도발" 검찰 압수수색 막아선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



7. 김종인 “이준석, 2024년 노원 공천 가능성 커...국회 진출 못하면 정치인생 마감”



8. 野 국정감사 보이콧에 與 "백주대낮 막장활극 추태



9. 적자행진 석유공사 '치명적 오판'…7천억 날렸다



10. 박범계 의원 이름만 나오면 웃음 터져나온 법사위 국감



11. 보따리부터 쌌다" 연평도 긴장 고조‥북한, 예상 깬 포 사격



12. 미사일·로켓 2만발 공급"…다연장로켓 '천무' 폴란드 수출



13. 미사일·로켓 2만발 공급"…다연장로켓 '천무' 폴란드 수출



14. 北, 이틀간 350발 포사격…中 당대회 축제기간 '도발 마이웨이'



15. 北, 신포서 잇단 징후… “2022년내 SLBM 시험발사 가능성”



16. 갈등 격해진 마포 ‘소각장’…서울시 ‘쓰레기 대란’ 우려



17. 與, '尹 브레인' 한동훈에 잇단 러브콜…"신선한 바람



18. 당 상임고문 맡은 홍준표 "당과 통로 생겨…尹 돕겠다"



19. ‘죽음의 백조’ 美 B-1B 괌 배치…유사시 2시간내 평양 도달



20. 또 9·19 합의 깬 北포사격에… 한미, 전폭기·도하훈련 공개로 맞불



21. 野, 이재명 최측근 김용 체포에 "유동규 석방과 연관성 따질 것



22. 檢, '10억대 수수 혐의' 이정근 前민주당 사무부총장 구속기소



23. 대장동 수사 1년 만에 '이재명 정조준'...유동규 진술이 결정적?



24. 오세훈 “마포 소각장은 꼭 필요한 시설…주민 이해 구할 것”



25. 출소 하루 전 재구속' 김근식, 구속적부심 40여분만에 종료



26. 카카오톡 먹통' 사고때문에 주부도박단 검거, 온라인 화제



27. "평택 SPL 제빵공장, 끼임사고 발견후 119 신고까지 10분 걸려"



28. 얼굴 없는 70대 노신사' 하동 화개면에 1억원 통근 기부



29. 고급 외제차 끌며 양육비는 외면…'나쁜 부모' 첫 고발



30. 코로나 · 독감 이어…3년 만에 돌아온 감기 유행



31. 100원 동전 24만개” 80배에 판매…한국은행 직원·수집상 수사



32. “으으” 신음소리만 듣고 출동한 구급대… 저혈당 쇼크 환자 구했다



33. 불나고 44분 지나서야…카카오, 골든타임 놓친 이유



34. 화재 무방비’ 터널 아직 많다…독성연기 배출 안 돼



35. 정어리 집단 폐사’…“입 벌린 이유는 산소 부족”



36. 문재인의 비서실장 노영민 소환‥'강제북송' 윗선 겨냥



37. 기아 광명 공장서 화재로 숨진 직원 옷에서 인화성 물질 발견



38. 고속버스로 마약 배송…필로폰 1만 2천 명 투약 분량 압수



39. 커피 안 나와서"…자판기 맨손으로 때려 부순 경찰간부 '입건'



40. 120명이 할일 '홀로' 해냈다, 67명 실종자 찾은 '수색 드론'



41. 카카오 화재원인 `리튬배터리`… "교체보다 안전기준 손봐야"



42. 정부매입 의무화 땐 되레 쌀 생산 늘어 가격 더 폭락… 당정 총력저지



43. 카카오, 대국민 사과‥남궁훈 대표 사퇴



44. 카카오 먹통`으로 대국민 혼란인데…분쟁 조정 상담 인원 3명에 불과



45. 치명적 실패" 3-4등급도 안 되는 카카오의 재난 대비



46. 은마아파트, 서울시 재건축 심의 통과… 최고 35층 5778세대



47. 커지는 ‘깡통전세’ 공포… 집주인 못 돌려준 보증금 역대 최대



48. 직원은 월급 반납 회장은 30억 퇴직금 알뜰히" 전원해고 푸르밀 사태



49. 자고 나면 바뀌는 '뱅보드 차트'…6% 금리까지 내건 은행은



50. 논란 키운 카카오 "장애 근본 원인은 리튬배터리"…여론은 싸늘



51. 카카오 대국민 사과 "SK와 책임소재 다투기 전 먼저 보상"



52. 카톡 먹통' 카카오, 부족했던 세 가지…자동화·셧다운 훈련·자체 데이터센터



53. 지구 온난화로 '빙하기' 촉진?…그 오랜 가설은 틀렸다



54. 근무시간에 골프 삼매경?” 간큰 과기부 산하 연구기관 직원들 덜미



55. 설마가 화 키웠다' 카카오 첫 자체 데이터센터에 4600억 투입



56. 美에 전기차 공장 짓는 현대차…2조원 넘는 세액공제 받을수도



57. 각그랜저가 새 옷 입은 듯" 향수 자극…8만대 예약 몰렸다



58. 잠 하루 5시간 이하로 자면… '이 위험' 40% 급증



59. 술 안 마셨는데…계속 늘고 있는 비알코올 지방간



60. 마약, 재범률 높아 중독치료 필수지만… 치료기관 두 곳뿐



61. 푸틴, 우크라 내 점령지 4곳에 계엄령 선포



62. 비행기 비즈니스석에 뱀이 '꿈틀꿈틀'…승객들 혼비백산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위례·대장동 신도시 개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9일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업자들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가 있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근무지인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에 나섰으나 불발됐다. 검찰은 이날 오전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김 부원장을 긴급 체포한 데 이어 오후 3시 5분께 민주연구원이 입주해 있는 여의도 민주당사에 도착해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나섰다. 그러나 압수수색을 막아선 민주당 의원들과 7시간 넘게 대치한 끝에 오후 10시 47분에 현장에서 철수했다. 검찰은 "피의자 사무실에 대한 절차에 따른 압수의 집행이 이뤄지도록 협조를 요청했음에도 집행이 이뤄지지 않은 점은 애석하다"라며 "금일은 안전사고 우려 등을 고려해 철수하고 추후 원칙적인 영장 집행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이 알려지자 박홍근 원내대표는 의원들에게 이를 공지하고, 국정감사를 중단하고 중앙당사에 집결할 것을 요청했다.



■ 19일 항공기 추적 서비스 에어크래프트스폿을 보면 18~19일 미 공군의 B-1B 랜서 4대가 2대씩 괌의 앤더슨 기지에 도착했다. B-2, B-52와 함께 미군의 3대 전략폭격기로 꼽히는 B-1B 랜서는 한반도 유사시 가장 먼저 출동해 북한 지휘부와 핵심 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전략자산이다. 최대 속도가 마하 1.2로 괌 기지에서 이륙해 2시간 이내로 한반도에 전개할 수 있다. 핵 공격이 가능한 폭탄·미사일을 최대 61톤까지 장착할 수 있는데 북한 김정은이 두려워하는 무기 중 하나로 알려져있다. B-1B 랜서가 괌에 배치된 것은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이달 초 동해상에 미국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76)이 전개된 이후에도 도발을 계속하고 있는 북한에 격상된 경고 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중국 공산당 당대회 기간인 18~19일에도 수백 발 포사격을 하며 군사 합의를 위반한 것에 대해 미국도 위험 수위라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 ‘K-방산’이 폴란드에 국산 다연장로켓 ‘천무’ 280여문 수출이라는 또 하나의 쾌거를 거뒀다. 19일 복수의 정부와 방산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폴란드 현지에서 폴란드 국방부와 천무 생산업체인 한화디펜스 간 천무 수출 총괄계약을 체결한다. 수출 규모는 발사대와 로켓탄, 미사일 등을 합쳐 약 8조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애초 알려진 300여문에 다소 못 미치는 280여문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폴란드는 앞서 K9 자주포와 K2 전차, FA-50 경공격기 등 약 25조원 수출계약 때와 마찬가지로 먼저 총괄계약(기본계약)을 체결한 뒤 이행계약, 추가계약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이날 오전 한화디펜스 경남 창원공장과 현대로템 경남 창원공장에서는 폴란드로 수출하는 K9 자주포와 K2 전차 초도물량 출고식 행사를 개최했다. 출고식에서는 폴란드에 첫 수출되는 K9 자주포 24문과 K2 전차 10대가 위용을 과시했다.



■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쌀 의무매입법’으로 불리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관련 상임위에서 단독 처리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강행 처리를 주문한 지 한 달여 만이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단독으로 의결했다. 회의에는 19명의 농해수위 위원 중 17명이 참석했는데, 이 중 민주당 의원 10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국민의힘 의원 7명은 항의 차원에서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해당 법안은 쌀 초과생산량이 예상 수요량의 3% 이상이거나 쌀 가격이 전년보다 5% 넘게 떨어지면 정부가 의무매입하는 내용이다.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 산업을 망치는 대표적인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반면에 김승남 민주당 의원은 “안건조정위에서 독소조항을 검토하자고 했는데 여당은 한 번도 참여하지 않았다. 시간끌기 술책”이라고 맞섰다.



■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당내 행사에서 “북한을 따르는 주사파는 협치의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들과의 오찬에서 “자유민주주의 세력이라면 좌우가 다 있을 수 있으니 협치할 수 있다. 진보도 좋고 좌파도 다 좋다. 그러나 북한을 따르는 주사파는 진보도 아니고 좌파도 아니다. 반민주·반헌법세력”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전했다. 오찬에서 한 수도권 당협위원장이 이른바 ‘주사좌파’에 대한 비판을 쏟아낸 직후, 윤 대통령이 자리를 정리하는 발언에서 이 같이 말했다는 것이다. 다만 구체적으로 ‘종북 주사파’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고 한다.

■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19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체포하면서, 이 대표도 수사 대상이란 점을 분명히 했다. '대장동 일당'이 건넨 돈의 종착지를 이 대표로 단정하긴 어렵지만, 검찰이 김 부원장이 받았다는 돈을 '정치자금'으로 규정하며 '이재명 대선캠프 조사'를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이 대표 조사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검찰이 주목하는 부분은 자금이 건너간 시점이다. 검찰은 김 부원장이 8억 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시기를 지난해 4~8월로 보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해 7월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고, 이 대표를 돕던 김 부원장도 선거캠프를 이끄는 총괄부본부장으로 합류했다. 김 부원장이 캠프 핵심 참모로 활동하던 시기에 돈을 받았다면 대선 경선 등을 위한 자금으로 의심할 수밖에 없다.



■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20일 구속기한 만료로 출소했다.유 전 본부장은 이날 0시4분께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밖으로 나왔다. 검은색 모자, 검은색 운동복 차림새의 유 전 본부장은 기자들이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8억원 상당 불법 정치자금을 줬는가"라는 물음에 "죄송하다"고만 했다. 그는 기자들의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다. 미리 대기하고 있는 택시를 타고 떠났다. 유 전 본부장은 1심 구속기한(6개월) 만료 즈음인 지난 4월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돼 이날까지 6개월 더 수감됐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위례 신도시 개발 사업 과정 중 공사 내부 비밀을 남욱 변호사 등에게 유출해 이득을 보게 한 것으로 보고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말 다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과 남욱 변호사 등이 공모해 지난해 대선 경선 중 김용 부원장에게 8억원 가량 불법 정치자금을 준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 화폐 수집상과 짜고 100원짜리 동전 24만개를 빼돌려 100배 가까운 가격으로 시중에 판 혐의로 한국은행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100원짜리 24만개는 액면가로 2400만원이다. 100배로 팔았을 경우 총액은 24억원에 이른다.대전경찰청은 청탁금지법 위반과 뇌물 혐의로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의 60대 직원 A씨와 40대 화폐수집상 B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말 B씨의 부탁을 받고 한국은행에 보관돼 있던 2018∼2019년산 100원짜리 동전 24만개를 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동전은 유통량이 적어 시중에서 고가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B씨는A씨로부터 받은 동전 가운데 20% 안팎을 액면가의 80배가량에 팔아 수익의 일부를 A씨에게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남은 동전은 경찰에 압수됐다.



■ 이르면 오는 12월 코로나 재유행이 다시 발생할 거란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올겨울 코로나 유행은 신종 변이의 등장이 아니라 기존 오미크론 변이에서 진화한 하위변이 여러 개가 동시에 번성하는, 이른바 ‘멀티(multi) 변이’ 상황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워싱턴포스트(WP)는 18일(현지 시각) “새로운 그리스 알파벳 변이인 ‘파이’ 대신 오미크론과 매우 유사하지만 진화를 거듭해 이전 변이보다 더 잘 퍼지는 하위변이들 중 하나 이상이 유행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파이는 어디에 있나”라며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된 이후 1년 가까이 오미크론 계통 하위변이만 계속 유행하고 있다”고 짚었다.국내에서도 6차 유행을 이끌었던 우세종인 오미크론 하위변이 BA.5의 비중이 갈수록 줄고 있다.



■ "빈곤계층의 고령자, 장애인, 질병자, 아동 등의 복지향상을 위해 상기의 금액을 희사합니다." 익명의 남성이 취약계층에 써달라며 현금 1억원을 기탁했다. 경남 하동군 화개면사무소는 지난 18일 이름을 밝히지 않은 70대 남성이 화개면민의 취약계층에 써달라며 현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남성은 "이름이나 신분, 사는 지역, 아무것도 묻지 말고 적은 금액이지만 저소득 취약계층에 사용해 달라"는 뜻을 전하며, 메모지와 함께 현금 1억원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다. 남성은 함께 전한 메모에서 "화개면민의 사회복지수급대상자 중 특히 빈곤계층의 고령자, 장애인, 질병자, 아동 등의 복지향상을 위해 상기 금액을 희사하오니 미약하지만 '인동 복지기금' 명의로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기탁자 이름을 '무명인'이라고 적었다.



■ 사전 예약으로 구매하는 절임 배추 물량이 늘면서 겨울 김장 풍경이 바뀌고 있다. 메가마트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19일부터 해남 절임배추와 국내산 김치 양념을 사전예약 방식으로 판매한다. 내달 22일까지 메가마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전 결재를 하면 영남권은 11월 25일부터 12월 13일 사이에 주문한 배추를 수령할 수 있다. 메가마트가 사전 예약으로 선보이는 절임 배추는 해남 절임배추(20kg, 7~12포기)다. 마트 멤버십 회원은 3만 5900원에 판매한다. 농협 하나로마트를 운영하는 농협유통도 20일부터 2주 간 국내산 절임배추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절임배추(10kg·박스)를 행사카드 구매시 3000원 추가 할인한다.가정마다 생배추를 사서 절이는 수고로움도 덜고 자체 할인까지 받을 수 있어 대형마트의 절임 배추 사전예약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공정거래위원회는 일반택시에 제공하는 카카오T의 승객 호출(콜)을 막는 이른바 '콜 차단' 의혹에 따라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이번에 제기된 '콜 차단' 의혹은 타다와 우티 등 다른 플랫폼 가맹 택시들이 카카오T의 콜을 받아 영업하는 것을 막는 행위를 뜻한다.



카카오T의 콜을 받으려면 제휴를 맺고 수수료를 내야 하는데 이는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행위' 즉, 갑질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시장 독과점 의혹과 관련해 '콜 몰아주기' 여부도 살펴보고 있다. 지난 4월 말 이와 관련된 안건을 상정했고, 조만간 법 위반 여부와 제재 수준을 결정할 예정이다. '콜 몰아주기' 조사의 경우 승객이 카카오T 앱으로 택시를 찾을 때 가까운 곳에 위치한 일반택시가 아닌 카카오 가맹 택시인 카카오T블루에 우선 배차된다는 의혹에 따른 것이다.

■ 서울 강남 재건축의 풀리지 않는 숙제였던 대치동 은마아파트 단지가 19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 심의를 통과했다. 1998년부터 재건축을 추진한 은마아파트는 재건축 조합설립 추진위원회가 만들어진 지 19년, 도계위에 상정된 지 5년 만에 재건축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서울시는 이날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대치동 316번지 일대 은마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 1979년 준공돼 설립 43년이 지난 은마아파트는 28개동 4424세대의 대단지 아파트다. 심의안에 따르면 은마아파트는 33개동 5778세대(공공주택 678세대)로 탈바꿈한다. 공공주택은 49∼84㎡ 규모다. 최고 35층(118.4m)으로 건폐율은 50% 이하, 법적 상한 용적률은 299.9% 이하가 적용된다.



■ 정부가 19일 조선업의 원·하청 격차 해소 및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7월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동자 파업을 계기로 드러난 조선업 원·하청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최근 조선업 업황 회복이 우리 조선업의 수익성 개선과 미래 선박시장 선점으로 이어지도록 초격차 경쟁력 확보와 고용구조 개선을 병행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인센티브를 지급해 원·하청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참여 기업에 장려금·수당 지원 우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평가 가점 부여, 정부 특례보증 확대 등 혜택을 제공한다. 표준하도급 계약서를 개선하고 하도급 대금 결제 조건 공시를 의무화하는 등 제도 개선에도 나선다.



■ 열차 내 폭행에 대한 처벌 형량이 피해자와 합의 여부와 무관하게 최대 3년으로 상향 조정된다. 승무원이 제지할 수 있는 열차 내 금지 행위에 폭행이 포함되고, 철도경찰에게는 고무탄총이 도입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열차내 안전 강화 대책'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철도범죄는 최근 10년간 급증하는 추세다. 지난 2011년 1040건에서 지난해 2136건으로 약 2배 가량 증가했다. 이중 성폭력·폭력범죄가 60%를 차지한다. 지난 8월에는 KTX에서 20대 남성이 어린이가 떠든다는 이유로 폭언하고, 이를 제지하는 다른 승객에게 폭력을 행사하기도 했다. 우선 승무원 등이 제지할 수 있는 열차 내 금지행위에 폭행을 포함해 승무원이 폭행, 폭언 및 고성방가 등의 소란행위를 직접 제지 할 수 있게 된다. 유사시 정차역에서 열차 밖으로 하차(퇴거)시켜 철도경찰에 인계할 수 있도록 초동대처를 강화한다.



■ 채무 불이행(디폴트)이 발생한 레고랜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증권(ABCP)을 국내 증권사 10곳, 운용사 1곳이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한투자증권, IBK투자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등 증권사 10곳과 멀티에셋자산운용이 레고랜드 ABCP 2050억원을 편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증권사들은 신탁, 위탁계좌 등 고객계정에 1950억원을 나눠 편입했다. 신한투자증권(550억원), IBK투자증권(250억원), 대신증권·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각각 200억원),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DB투자증권(각각 150억원), 유안타증권·KB증권(각각 50억원) 등이다. 이들 증권사는 모두 법인투자자 계정으로 ABCP를 편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개인투자자 계정이 포함되지 않아 개인 투자자 손실 우려는 없으나, 증권사 고유계정 편입분도 없어 ABCP 관련 피해는 고스란히 고객에게 귀속될 것으로 보인다.



■ 카카오가 19일 자사 주요 서비스 장애에 따른 피해 보상 작업에 착수했다. 이날부터 별도의 피해 신고 접수 채널을 열고 사례 접수에 들어갔다. 유료 서비스 이용자는 물론 카카오톡처럼 무료 이용자 피해에 대해서도 보상할 계획이다. 다만 무료 서비스에 대해서는 피해 신고 사례를 검토한 뒤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19일 판교 카카오아지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를 보신 이용자들, 파트너 등 모든 이해 관계자들에 대한 보상 정책을 수립하고 가능한 한 빠르게 실행해나가겠다”며 “SK와 책임 소재를 다투기에 앞서 먼저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이미 유료 결제 서비스들에 대해서는 별도로 보상안을 발표했다. 예컨대 카카오 이모티콘플러스는 구독기간 3일 연장 또는 72시간에 해당하는 환불적립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음원 플랫폼 멜론은 1500원 상당의 이용권을 지급한다고 안내했다.



■ 카카오가 서비스 장애 사태 나흘만인 19일 오류를 일으켰던 계열 서비스들을 사실상 모두 정상화했다. 카카오는 앞서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 카카오 T 등 대표 서비스들의 기능을 모두 복구한 데 이어 이날 오전 포털 '다음' 메일의 주요 기능을 되살리면서 사용자 차원에서는 무리 없이 모든 기능을 쓸 수 있게 됐다고 회사 관계자들이 전했다. 하루 한두 차례 카카오 서비스의 복구 상황을 업데이트하던 카카오톡의 상단 배너도 이날 오후부터 제공되지 않고 있다. 카카오 경영진도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 대부분의 서비스가 정상화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에 대해 카카오 관계자는 "사실상 서비스의 완전한 복구를 안내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회사 차원에서 별도의 '복구 100% 선언'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각(角)의 귀환. 현대자동차가 고급 세단의 대명사인 그랜저의 7세대 모델 ‘디 올 뉴 그랜저’의 디자인을 19일 처음 공개했다. 1986년 처음 등장한 1세대 그랜저의 특징인 직선과 현대적 요소들이 결합된 ‘뉴트로(new+retro·새로운 복고)’가 핵심이다. 신형 그랜저의 출고를 기다리는 대기 수요만 6만여 명에 이르는 등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디 올 뉴 그랜저(신형 그랜저)는 현대차의 준대형 세단으로, 2016년 11월 6세대 그랜저를 공개한 뒤 6년 만에 선보이는 차량이다. 그랜저는 현대차가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를 만든 이후로 현대차의 플래그십(기함) 모델의 역할을 하고 있다.실내 공간도 과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탑승자를 감싸는 듯한 ‘랩어라운드’ 구조의 실내, 조작계가 통합된 원 스포크 디자인(운전대 중심과 손잡이를 잇는 부분을 하나만 둔 형태)의 스티어링 휠(운전대) 등은 1세대 그랜저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이번 사건으로 고발된 정의용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 등 윗선 수사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검사 이준범)는 19일 노 전 실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이날 노 전 실장에게 북송 결정에 대한 관여 여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실장은 지난 16일 출석할 예정이었지만, 소환 일정이 언론에 알려지자 날짜를 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노 전 실장은 2019년 11월 귀순한 북한 어민 2명을 북송하기로 한 청와대 결정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 어민이 우리 해군에 나포된 지 이틀 후 청와대 대책 회의가 열려 북송 방침이 결정됐는데, 노 전 실장이 당시 회의를 주재했다. 이에 국민의힘 국가안보 문란 실태조사 태스크포스(TF)는 지난 8월 직권남용, 불법체포·감금, 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노 전 실장을 고발했다.



■ 미국 국방부가 18일(현지시간) 미군 전략자산 한반도 상시배치 관련 질문에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다. 주한미군이 이미 주둔 중이라는 논리로 부정적 입장을 보인 것이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국 방어를 위해 전략자산이 한국에 상시배치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미 2만8,000명 이상의 미군이 한반도에 주둔하고 있다”라며 “그것은 미국의 방위와 안보 협력에 대한 한국민과의 약속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그것(미군 병력의 한국 주둔)은 매우 오래됐고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과 7차 핵실험 가능성 때문에 한국에서는 미군 전략폭격기, 핵추진잠수함 등 전략자산을 한국에 상시배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라이더 대변인은 이 같은 질문에 주한미군 주둔 자체가 미국의 방어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우회적 답변으로 대신한 것이다.



■ '히잡'을 착용하지 않고 서울에서 열린 스포츠클라이밍 국제대회에 출전했다가 실종설에 휩싸인 이란 선수 엘나즈 레카비(33)가 "귀국길에 올랐다"며 앞선 의혹을 부인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레카비는 18일 오후 5시쯤 인스타그램에 “예정된 일정에 따라 팀원들과 함께 이란으로 돌아가는 길”이라며 “모든 이들에게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고 글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 중 히잡을 쓰지 않은 이유에 대해 레카비는 “급히 경기에 나서야 하는 상황에서 부주의로 히잡이 떨어졌다”며 “타이밍이 안 좋았다”고 설명했다. 그의 가족은 레카비가 향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논란에 대해 자세히 해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레카비는 이란 대표팀 자격으로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에서 진행된 2022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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