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다반사

🚀 2022년 11월 1일(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by 강지환 2022. 11. 1.
반응형

🚀 2022년 11월 1일(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尹, 이태원 참사에 "주최자 없는 행사에도 안전관리시스템 마련



2. 尹대통령,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찾아 조문…김 여사 동행



3. 여야, 이태원 참사에 대통령실 국정감사 연기 '합의



4. 서해 피격 SI첩보에 '월북' 2회 등장‥'간자체' 여부는 확인 안돼



5. 이종섭 "北, '핵탄두 탑재' 초음속 순항미사일 개발 중…위협 증대"



6. 여야 ‘애도’ 속 ‘이상민 발언’ 질타…‘예고된 인재’ 비판도



7. 금주령 내린 날 술자리…민주당 서영석 “자숙하겠다



8. 김용 측 "유동규에게 받은 돈 없어…돌려준 적도 있을 수 없다"



9. 한 총리, 이태원 사고 현장 찾아 "(메인 거리에) 있었다면 나았을까"



10. 야 이 XXX야” 한동훈 ‘이태원 참사’ 조문에 시민 욕설 ‘왜?’



11. 국방위서 日 관함식 참가 공방…與 "국익·국격" 野 "욱일기 우려"



12. 한·미 공중훈련 시작…' F-35B' 등 240여대 출격



13. 전문가 "韓 사드 정상화·반도체 동맹에도 中, 제재 가능성 낮아"



14. 이주호 청문보고서 채택 어려울 듯…野, 자녀 이중국적 등 문제제기



15. 경찰로 해결할 문제 아니었다"…발언 뭇매 이상민, 결국 사과



16. 尹 지지율 30% 중반 넘어..."이태원 참사, 리더십 시험대 될 것"



17. 171표차로 배지 못단 그 사람, 논란에 서다



18. 정부, 이태원 사망자에 위로금 2000만원·장례비 최대 1500만원 지급



19. 김경율 회계사 "86진보세대 지적·도덕적 자산 다 잃었다"



20. 김기현·조경태, 이상민 장관 발언 논란에 "언행 조심해야" 질타



21. 한 명, 한 명만 더” 이태원 참사 난간서 사람 끌어올린 의인들



22. 무정차 요청했다”는 경찰, 교통공사와 진실공방



23. 이태원 참사’ 생존자 “네다섯명 남녀 ‘밀어, 밀어’ 외쳐, 직접 봤다” 증언



24. 이태원 상인들 "핼러윈 전에 경찰도 현장 지원 약속했는데..."



25. 10시 15분 첫 신고...현장 도착 시 이미 골든타임 놓쳐



26. 이태원 참사’ 불과 몇시간 전…한 여성 외침에 정리된 현장



27. 광산 매몰 수색 6일째... 지하 170m 고립 2명, 생사 확인 1차 실패



28. 관가 모임-골프예약 취소 이어져…시민들도 자발적 회식-음주 자제



29. 당시 기억이 자꾸만"…도운 사람도, 본 사람도 '트라우마'



30. 출소한 연쇄성폭행범 오자 화성시 발칵…강제 퇴거 추진



31. 바로 옆 선 채로 기절한 사람들"…생존자의 트라우마



32. 심정지 76명 몰리자 안치실 모자라…“분산 이송했다면”



33. “딸 업고 1㎞ 넘게 뛰었다” 이태원 부상자 아버지의 ‘악몽 같은 밤



34. 14개국 26명 외국인 사망‥부모들 황급히 서울로



35. "대장동90, 대선자금10 물었다" 입닫은 김용에 檢 숨은 포석



36. 입 여는 남욱… 천화동인 1호 ‘그분’ 베일 벗나



37. 26살, 30살‥너무 빠른 죽음에 무거운 침묵·숨죽인 오열



38. 거미줄 골목에 연말마다 북적…홍대·명동·종로도 아슬아슬



39. 불과 보름전 100만명 이태원 찾았다…그때와 다른 딱 하나



40. 책임 소재 놓고 의견 분분… 주최자 없어 국가배상 어려워



41. 대세는 전기차"… 국내 시장 판매량 역대 최대



42.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독점 권한’ 주겠다는 개정안, 견제 장치는 안 보인다



43. 韓, 폴란드 민간 원전 최대 4기 건설 추진...폴란드 "100% 본계약 할 것



44. 늙어서도 못 쉬는 중장년층..."노후준비 부족으로 퇴직 후 20년 더 일하고자 해"



45. 포스코건설, 3조원대 배상 위기 면했다…美게일과 벌인 송도 분쟁서 승소



46. 한 달도 안 남은 '일회용품 규제', 편의점·카페 대혼란



47. 푸르밀 노사 “회사 매각” 합의했지만…미래는 여전히 ‘안갯속’



48. 핼러윈 행사 왜 이리 커졌나…비수기 마케팅서 ‘무분별 확장’ 지적도



49. 3분기 카드 많이 긁었다…소비 더 늘었나, 고물가 착시 효과냐



50. 러 “곡물 수출 협정 중단”…밀값 7% 뛰며, 커지는 애그플레이션 공포



51. 우리 손자같은 어린 생명들 불쌍해 왔다"…합동분향소 추모 행렬



52. 판교 IDC 화재' ESG 경영에 경종 울렸다…위험관리 지속가능 직결



53. 이태원 참사 적나라한 영상 유포에…포털·SNS 업계 자정 총력



54. 4억원 넣었는데 반토막” 전 직원 ‘신불자’ 위기 난리난 대기업



55. 한번 충전 서울~부산 왕복…친환경 ‘수소열차’ 달린다



56. 감기도 아닌데 마른 기침… 치료보다 원인 파악 먼저



57. 이태원 참사 '애도기간' 방송가 주요 프로그램 대부분 결방



58. 소재원 "이태원 왜 갔냐는 꼰대들...2002년때 당신은?" 일침



59. 자려고 누웠는데 '째깍째깍'… 나도 혹시 청각과민증?



60. 피 안 뽑고 혈당 측정하는 기술…국내 연구진 개발



61. 군중밀집도 임계점은…"㎡당 5명부터 위험"



62. 1.8%p차 신승... 룰라 구두닦이서 브라질 첫 3선 대통령됐다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이태원 핼러윈 참사’ 사흘째인 31일 윤석열 대통령은 사고수습에 주력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 관계 부처에 핼러윈 축제 같은 주최자가 없는 행사에서의 안전 관리 시스템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동시에 유가족 및 부상자 지원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확대 주례회동을 열고 “주최자가 없는 자발적 집단 행사에도 적용할 수 있는 안전 관리 시스템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고의 철저한 진상조사와 투명한 공개 그리고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장례 지원과 부상자 의료 지원도 당부하며 유가족 등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 여야는 31일 이태원 참사 애도 기간 등을 고려해 대통령실에 대한 국정감사를 다음 달 8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전화통화를 통해 국회 운영위원회 국감 일정 등을 논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운영위는 8일 대통령실에 대한 국감을 실시한 뒤 9일에는 국회사무처와 인권위원회, 대통령비서실에 대한 예산심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앞서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공지를 통해 "여야 수석 간의 전화로 3일 예정된 대통령실 국감은 일주일 정도 연기하기로 했다"면서 "애도 기간이 끝난 이후 열기로 구두 공감을 이뤘고, 오늘 오후 5시 반쯤 수석 회동해서 명확한 공식 입장과 일정을 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국가 애도 기간 중 당내 인사들의 부적절한 언행에 노심초사하고 있다.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대통령실 이전 탓' 발언과 서영석 의원의 술자리 논란에 때문이다. 이에 당 지도부는 확실한 경고 메시지를 던지면서 파장을 조기에 차단하려는 모양새다. '이태원 참사는 청와대 이전 탓'이라는 남 부원장의 발언에는 '적절하지 못하다'며 의견을 모았고, 애도 기간 당원들과 술자리를 가진 서 의원을 두고는 이재명 당 대표가 직접 감찰을 지시했다.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남영희 부원장은 설화에 휘말렸다. 남 부원장은 지난달 30일 이태원 압사 참사를 두고 '청와대 이전 때문에 일어난 인재'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해 “경찰·소방 인력을 미리 배치해 해결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사진)을 향해 “책임 회피” “국민을 분노케 한다”고 맹공했다. 여당인 국민의힘도 이 장관의 발언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장관은 31일 “선동성 정치적 주장을 해서는 안 된다”며 추가 해명에 나섰지만, 논란이 계속 커지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하며 한발 물러섰다.이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광장 합동분향소에서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핼러윈 운집 인구는 예년 8만∼10만 명이었고, 이번엔 13만 명으로 30% 정도 늘었다. 경찰 배치는 (예년) 80∼100명에서 올해는 130명으로 약 40% 증원됐다”고 말했다. 경찰력 배치가 주요 사고 원인이 될 순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4개월 만에 30%대 중반을 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4∼28일 전국 성인 25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5.7%(매우 잘함 20.0%, 잘하는 편 15.7%), 부정 평가는 61.7%(매우 잘못함 54.4%, 잘못하는 편 7.2%)로 집계됐다. 7월 1주차(37.0%) 이후 20%대 후반부터 30%대 초중반을 오가던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16주 만에 30%대 중반을 넘어선 것이다. 전주 조사(17∼21일) 대비 긍정 평가가 2.8% 포인트(p) 상승해, 주간 단위 기준으로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부정 평가는 2.7%p(64.4%→61.7%) 하락했다.



■ 이태원 압사 참사 사망자가 총 155명으로 늘었다. 31일 오후 11시 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이 발표한 이태원 사고 대처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사망자는 직전 집계보다 1명 더 늘어 155명이 됐다. 추가된 사망자는 중상자였던 24세 내국인 여성이다. 상태가 악화해 이날 오후 9시쯤 사망했다. 중상자는 3명 줄어든 30명, 경상자는 6명 늘어난 122명으로 부상자는 총 152명이다. 중상자 2명이 경상자로 전환됐고, 경상자 4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남성 55명, 여성 100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103명으로 가장 많고, 30대 31명, 10대 12명, 40대 8명, 50대 1명 순이다. 외국인 사망자는 이란(5명), 중국(4), 러시아(4), 미국(2), 일본(2) 등 14개국 출신 26명이다.

■ 정부가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한 사이버상 악의적 비방 등에 엄정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관련 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사이버상의 악의적 비방 글이나 신상 정보 유포 행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수사를 검토하겠다"며 "현재 6건에 대해 입건 전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그런 글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위원회나 해당 사이트의 통신업자들과 긴밀히 협조해 신속히 차단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이번 사태가 토끼 머리띠를 한 남성의 밀기에서 비롯됐다는 소문의 진위 여부 확인에 나섰다. 경찰청 관계자는 토끼 머리띠 남성의 신원이 확인됐느냐는 물음에 "목격자 조사, 영상 분석 등을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고 답했다.



■ 154명이 숨진 서울 이태원 참사와 관련 경찰과 서울시교통공사가 이렇게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다. 이태원역 무정차 요청을 두고 관련 기관이 진흙탕 싸움을 하는 양상이다.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선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해) 이태원상인연합회가 지하철 무정차 통과 등을 용산경찰서 등에 건의했다는데 왜 받아들여지지 않았나’라는 취지의 질문이 나왔다. 참사가 발생한 곳은 해밀턴호텔 뒤편 세계음식거리와 이태원역 1번 출구가 있는 대로를 잇는 좁은 골목길이다. 폭 4m가량 길에 양방향에서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로 이어졌다. 이에 대해 경찰은 서면답변을 통해 “(핼러윈 사고 전인) 26일 오후 3시 열린 간담회 때 이태원 역장에게 ‘다중이 운집할 시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를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서울교통공사는 “사고 전에 요청이 없었다”고 반박했다.



■ 정부가 이태원 참사 사망자에 위로금 2000만원, 장례비 최대 15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본부 총괄조정관)은 3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태원 사고 관련 중대본 브리핑을 열고 유가족 지원 대책 등을 발표했다. 정부는 사망자 장례비를 1인당 최대 1500만 원까지 실비 지급한다. 또 이송 비용도 지원한다. 위로금 성격의 구호금은 관련 규정에 따라 사망자 2000만원, 부상은 정도에 따라 500만∼1000만원이 지급된다.장례비와 위로비 이외에도 유가족과 지자체 전담 공무원 간 일대일 매칭을 통해 필요한 지원을 하기로 했다. 또 전국 31개 장례식장에도 공무원을 파견해 원활한 장례를 도울 예정이다.



■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정치자금 8억원’ 수수 혐의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김 부원장을 상대로 대장동 개발사업 초기 단계인 2005년까지 거슬러가며 사실관계를 확인 중인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2010년 7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시장 당선 이전부터 그와 인연을 맺어온 김 부원장 조사를 통해 대장동 사업이 이뤄지는 과정 전반과 이 대표 관여 여부를 원점부터 재구성하려는 작업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제공한 아이폰 클라우드 비밀번호 등을 바탕으로 이 대표의 각종 선거 과정에서 활동한 소위 ‘외곽 부대’도 눈여겨보고 있다.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김 부원장이 참여했다고 알려진 ‘정무방’을 비롯해 산하기관 임원장 모임, ‘법조팀’ 등 단체 대화방에서 오간 논의 내용 등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유 전 본부장은 최근 “김 부원장에게 건넨 돈은 이 대표의 경선 자금으로 쓰인 것으로 안다”고 폭로했었다.



■ 지난 9월 생산과 투자에 이어 당분간 경기회복 흐름을 이끌 것으로 믿었던 소비마저 뒷걸음질 치며 두 달 만에 다시 '트리플 감소'를 기록했다. 태풍 힌남노 영향과 일부 기저효과가 작용하긴 했지만 경기회복 개선 흐름이 약화되는 모양새다. 문제는 향후 불확실성이 더 커졌다는 것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코로나19에 따른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조치 지속, 긴축기조 본격화 등 대외 이슈를 중심으로 하방요인이 산적해 한국 경제 곳곳에 '빨간불'이 커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전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0.6% 감소했다. 7월(-0.2%)과 8월(-0.1%)에 이어 석 달 연속 하락세다.



■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최대 약 20조 원 규모의 원자력발전소 폴란드 수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아직 법적 구속력이 없는 협력의향서(LOI) 단계이지만 폴란드 정부가 본계약 전까지 경쟁 입찰을 부치지 않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유럽으로의 첫 원전 수출로,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3년 만에 한국형 원전(APR1400)을 수출하게 됐다. 3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수원은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폴란드 국유재산부, 폴란드 전력공사(PGE), 민간 에너지기업 제파크와 원전 개발계획 수립 및 지원을 위한 LOI와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폴란드 퐁트누프의 기존 화력발전소 부지에 최대 4기의 원전을 짓는 것으로, 앞서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수주한 폴란드 정부 발주 원전 사업(6기)과는 별개다. 민간 주도 사업으로 폴란드 정부의 ‘에너지정책 2040’에 포함된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보완하는 성격이다.



■ 중장년층이 퇴직 후 추가로 20년 동안 더 일하고 69세에 은퇴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후소득 마련이 쉽지 않아 국민연금 수령 연령(62세)보다 10년 더 경제 활동을 하고자 희망하는 것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가 40세 이상 구직자 1,020명을 대상으로 8월 실시한 '2022년 중장년 구직활동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72.5%가 권고사직·명예퇴직·폐업 등과 같은 비자발적인 이유로 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36.8%는 현재 6개월 이상 일자리를 찾는 장기 실업자 상태였다.



응답자들은 노동시장에서 완전 퇴장하는 실질 은퇴 연령(2018년 OECD 기준 평균 72.3세)과 비슷한 평균 69.4세에 일을 그만두기를 희망했다. 은퇴 연령층(55~64세)이 지난해 주된 일자리(가장 오랜 기간 종사한 일자리)에서 퇴직한 나이(49.3세)를 감안하면 20년 이상 추가로 일을 하고 싶어한 것이다.



■ 22일부터 수도권 등 택시 승차난이 발생하는 지역의 개인택시 부제(강제 휴무제)가 일괄 해제된다. 택시 부제 해제는 1973년 시행 이행 이후 49년 만이다. 국토교통부는 택시 부제 해제를 담은 규칙 개정안에 대한 행정예고 등 ‘심야 택시난 완화 대책’ 후속 조치를 31일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 개정안을 통해 1973년 석유파동으로 시작된 개인택시 부제를 우선 해제한다. 당시 전 세계적인 석유파동으로 정부는 유류를 절약한다는 이유에서 시작한 개인택시 부제로 기사들은 50년이 된 지금까지 강제휴무를 하고 있다. 부제는 규칙 개정안이 공포되는 22일쯤 바로 해제된다. 지자체가 부제를 운영하려면 택시 수급 상황, 전문가 의견 등을 고려해 부제 운영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국토부 택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국토부는 또 중형 개인택시의 대형승합·고급택시 전환요건은 폐지한다고 밝혔다.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통화 정책 결정을 위한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내 주식시장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에서 12월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의 단서를 찾을 수 있을지 여부가 관심사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연준은 내달 1~2일(현지시간) FOMC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기준금리 인상 폭을 결정한다. 2일 오후 늦게 결과가 발표될 예정으로 한국시간으로 3일 새벽에 나와 이날부터 시장에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도 지난 6·7·9월에 이어 4번 연속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축제 같은 외부 활동과 기업 회식 등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대목을 기대했던 외식업계가 속앓이를 앓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핼러윈인 만큼 매장 인테리어를 교체하고 식재료도 평소 대비 많이 확보했지만 사고 이후 회식이나 모임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손실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태원 사고 이후 유통업계와 외식업계는 주요 외부 행사를 모두 취소하는 분위기다. 롯데, 신세계, 홈플러스, GS리테일 같은 유통기업을 비롯해 스타벅스, 맘스터치 같은 외식기업, 테마파크, 호텔 등 유통업계 전반적으로 핼러윈 관련 행사를 취소하고 마케팅도 중단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의 경우 계열사 19곳이 총출동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 ‘쓱데이’를 전면 취소했다.



■ 방송통신위원회가 '이태원 참사' 등과 관련한 악성 게시물 유통 방지에 나섰다. 방통위는 31일 오전 한상혁 방통위원장 주재로 이태원 사고 관련 대책회의를 개최해 방송통신 분야 대응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통위는 사고와 관련된 잔혹·혐오·충격적 장면 등 악성 게시물의 유통 방지를 위해 주요 인터넷 사업자 등에 자체 규정에 따른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통해 방송·통신심의규정을 위반하는 정보에 대해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신속한 조치를 요청했다. 아울러 방통위는 지상파는 물론 종편·보도PP 등에 대해 언론 5단체가 제정한 재난보도준칙 등을 준수할 것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이어 방송사가 주최하는 대규모 행사 시 안전사고방지를 위한 조치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도 당부했다.



■ 오는 11월 8일 달 전체가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을 국내에서 관측할 수 있게 된다. 개기월식이 발생하면 달이 붉은 색을 띠는 것을 볼 수 있다. 월식은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으로 늘어서서 지구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현상이다. 이 중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경우를 말한다. 부분월식은 태양·지구·달이 정확히 일직선으로 늘어서지 않고 약간 어긋나 있어서 달의 일부만 가려진다. 31일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에 따르면 이번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 본그림자에 부분적으로 가려지는 부분식부터 관측할 수 있다. 부분식은 오후 6시 8분 48초에 시작된다. 이후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은 오후 7시 16분 12초에 시작된다. 오후 7시 59분 6초가 되면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장 깊게 들어가는 ‘최대식’이 관측된다.



■ 설사를 자주 하고, 없던 복통이 생겼는데 특별한 이상 소견을 찾지 못했다면 당뇨 합병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당뇨 합병증으로 소화불량·복통·위식도 역류질환·설사·변비 등의 소화기 증상을 겪는 사람이 적지 않다. '당뇨병성 위장장애'라 하는데,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 중 이 증상을 가진 사람이 최대 35%나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당뇨병 환자에게 위장장애가 생기는 이유는 자율신경계 이상 때문이다. 당뇨병을 오래 앓으면 말초신경을 둘러싼 신경 섬유가 손상을 입는 '당뇨병성 신경병증'이 생긴다. 이를 놔두면 위장 운동에 관여하는 자율신경에도 문제가 생겨 결국 위장장애로 이어진다. 당뇨병성 위장장애가 오면 식도, 위, 소장, 대장에 걸쳐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당뇨병 환자가 일반인에 비해 15% 더 많고, 위 마비(소화불량·복통 등)는 전체 당뇨병성 위장장애의 40%를 차지하며, 설사·변비는 당뇨병 환자의 20%가 겪는다.



■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명대에 이를 전망이다. 7차 유행이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탔다는 우려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3월 오미크론 대유행(5차 유행)으로 형성된 국민 상당수의 면역력이 떨어져 유행 확산세는 불가피하다고 보고 개량백신 접종 확대를 독려하고 있다. 최근 들어 하루 확진자는 1주일 전 대비 1.3~1.4배 수준을 보이며 유행 확산세를 이어갔다. 지난 25일 하루 확진자가 4만3742명을 기록한 점을 보면 1일 0시 기준 확진자는 5만명대 중반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하루 확진자가 5만명대를 기록한다면 9월 16일(5만1848명) 이후 46일만이다. 약 3주 전 평일 기준 2만명 안팎의 저점을 기록한 후 상승 반전해 2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이다. 이에 일부 전문가들은 당초 예상보다 이른 11월 재유행 시작을 예측해 왔다.



■ 인도 힌두교 축제 인파가 몰린 보행자 전용 현수교가 30일(현지시간) 무너져 수백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19세기에 건설된 이 다리는 보수공사를 거쳤지만 당국 인증도 거치지 않고 재개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도 ND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저녁 서부 구자라트주(州) 모르비시의 마추강을 가로지르는 현수교(케이블 다리)가 붕괴하면서 최소 141명이 숨졌다. 힌두교 최대 축제이자 가장 큰 명절인 ‘디왈리’(24일) 연휴 기간 중 500여명이 몰려 있던 현수교의 케이블이 끊어지면서 인파 대부분이 강으로 추락했다. 무너진 현수교는 길이 233m, 폭 1.5m의 보행자 전용 다리로, 영국 식민지 시절인 1880년 건설됐다. 최근 7개월간 보수공사를 거쳐 지난 26일 재개통했지만 사고 전날인 29일에도 좌우로 심하게 흔들리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안전 문제가 제기됐다.



■ 나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 나를 지지하지 않은 이들에게도 마찬가지다. 두 개의 브라질은 더는 없다.”



브라질 최초 3선 대통령이 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77) 당선자는 30일 저녁(현지 시각) 당선이 확정되자 이렇게 말했다. 역대 가장 분열된 선거에서 최소 득표 차로 신승(辛勝)한 그의 고민이 묻어나는 수락 연설이었다는 평가다. 룰라는 이번 대선 승리까지 수년간 정치적 고초와 피 말리는 접전 등 여러 고비를 넘어야 했다. 파란만장했던 그의 인생 역정과 비슷하다. 특히 이번 대선에선 ‘룰라 향수(鄕愁)’를 타고 초접전 승부를 승리로 마무리했다.간발의 차로 재선에 실패한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지지층, 군부가 대선에 불복해 폭력 사태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대선 결과는 내가 이기거나, 살해당하거나, 체포되는 것 세 가지 중 하나”라며 불복을 예고해온 보우소나루는 31일 새벽까지 승복 선언을 하지 않고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