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11월 2일(수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尹대통령, 112 신고 대응 못한 경찰에 격앙…"엄정 처리"
2. 이상민 “이태원 참사 유가족·국민 마음 세심하게 살피지 못 했다”
3. 외신 질문 공세에 140분간 해명…한총리 "정부의 무한책임
4. `음주·SNS` 내부단속 나선 민주당, 단체 조문…민생 법안 당론도
5. 112 녹취록 전문…"압사당할 거 같아요"
6. 尹대통령, 부천과 서울의 ‘이태원 사고’ 빈소 연달아 찾아 조문
7. 첫 신고자, 저녁 6시 34분 "해밀톤 골목, 인파 너무 많아 통제해 달라" 요청
8. 대응 부실 인정한 경찰…'이태원 참사' 책임은 어디에
9. 40분만에 끝난 '이태원 참사' 현안보고…"국회가 들러리냐"반발도
10. 천화동인 실소유주 논란에 민주 "이재명 사전+추가 5500억 공공환수"
11. 외교부, 이태원 사고 사망 외국인에 위로금 2000만원
12. 오세훈 “사고에 무한 책임”…입장 발표 중 눈물 닦기도
13. 이재명 "명백한 인재…정부 무능과 불찰로 인한 참사"
14. 들끓는 이상민 문책론…대통령실 "진상 확인후 책임 논의"
15. 119상담원 “설명을 더 정확히”… 답답한 신고자 “미치겠네”
16. 힘겹게 반등 이뤄낸 尹대통령 지지율…이태원 참사 수습 시험대
17. 미 해병대 최신 스텔스 전투기 F35B 4대 처음 군산 착륙...북한 외무성은 강력 비난
18. 유승민 "이태원 참사 국가 책임" 尹정부와 대립각…與선 비판 목소리
19. 김어준 "예전에는 일방통행"… 與 "가짜뉴스 선동"
20. 외신 "군중 통제 없던 이태원 참사, 당국 대비했어야"…안전대책 미비 지적
21. 이태원 토끼머리띠’ 지목된 남성 “나 아냐, 증거도 있어”
22. "절반은 그분것" 천화동인 1호 주인?…쌍방울이 열쇠되나
23. 이태원역 무정차' 점입가경 진실공방…경찰, 통화 기록까지 깠다
24. 첫 신고에 “위험도 낮아” 안일한 대처…골든타임 놓친 경찰
25. 신발, 옷가지 그대로…‘주인 잃은’ 유실물 1.5톤
26. 딸아, 꼭 좋은 곳으로 가렴” 발인 시작되자 아빠는 오열했다
27. 檢,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 원점 재수사...'그분' 다시 캔다
28.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 출소에 '발칵'…화성시, 강제퇴거 추진
29. 불법 증축·무허가 건물에 좁아진 도로...상권 회복 위해 안전 포기했다
30. 꽉 찬 지하철 타기 무서워졌다"…현장에서 본 위험도는
31. 이태원 참사 부상자 6명 늘어 157명, 사망 156명 변함 없어
32. 불법과 편법의 ‘해밀톤호텔’…강제철거 불가능?
33. 진입통제", "일방통행" 거듭된 요청에도 응답 없었다
34. 구조됐지만 온몸에 '피멍'…심한 압박 이후엔 신장 손상 위험도
35. 지하철 무정차 매뉴얼 있는데…역장이 현장 판단해야
36. “50%만 돌려준다니”… 불꽃축제 숙박 취소 시민들 ‘황당’
37.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영정 붙들고 목 놓아 건넨 마지막 인사
38. 국가상대 줄소송 예고… 법조계 "배상책임 인정될 가능성 높다"
39. 봉화 광부 생사확인 시추 22년전 안전도 보고 작업…가족 거센 항의
40. 북한, ‘이태원 참사’에도 핵실험 ‘버튼’ 누를까…한미 공중훈련에 또 위협메시지
41. 韓 수출마저 2년만에 꺾였다 …'맏형' 반도체도 17% 뚝
42. 잘나가지만 커지는 불확실성...정부·민간 '배터리 동맹'으로 공급망 문제 푼다
43. 19년 만에 꿈 이룬 ‘은마 효과’는? 재건축 물꼬 텄나…‘대치동 축배’엔 역부족
44. 세금 안 내고 버티는 최순영·조동만 씨 아시나요?…체납 국세 100조 원 돌파
45. 정기 예·적금 첫 800兆 돌파…기업대출은 한달새 9兆 껑충
46. 하자는 건지, 말자는 건지…'빨대·비닐봉투' 단속 또 미뤄
47. 러 곡물 협정 파기에 밀값 5.8% 폭등...옥수수·콩 가격도 덩달아 들썩
48. 레고랜드發 '돈맥경화' 이 정도일 줄…10월 채권거래 100조 원 증발
49. 국가 신용위험 5년 만에 최고…‘레고랜드’에 ‘차이나 런’ 여파도
50. 한국공인회계사회, 3년만에 금융위 감사받는다…'횡령' 책임
51. 기지국 데이터 정부 제출…밀집 사고 예방에도 쓰일까
52. 이태원 참사 악용 ‘중대본 보고서’ 위장한 악성코드 주의보
53. “무려 5000원 된 택시 호출비, 여긴 공짜?” 카카오에 도전장, ‘이곳’
54. 2021년 출생아 26만여명으로 역대 최소..."40년 뒤엔 18만명"
55. 애플 부사장급 고위 임원 줄줄이 퇴사…대체 무슨 일이?
56. 종합예술 '한국 탈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된다
57. 빼빼로데이 마케팅 중단"…연말 대목에도 '역풍 맞을라'
58. 삼바, 'C·S·Q 초격차'로 글로벌 CMO 30% 점유 도전
59. 심야시간 배기소음 95dB 초과 이륜차 못 다닌다
60. 귀에서 심장박동 소리가… '이곳' 이상 신호일 수도
61. 외신 “尹, 이태원 참사로 시험대…정치적 미래 좌우할수도”
62. 마네킹 세워 '이태원 참사' 재현 분석한 日…"몸 못 움직이며 압박감"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한덕수 국무총리는 1일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한국 주재 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를 대표해 적극 해명에 나섰다. 한 총리는 약 140분간 이어진 회견에서 한국 정부의 사전 조치 미흡 등을 문제 삼는 외신 기자들의 질문 공세에 일일이 답변하며 진땀을 뺐다. 회견 도중 한 총리가 한 답변을 두고 ‘말장난’ 논란도 일었다.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 총리는 사고 원인에 관한 질문에 “중요한 요인은 결국 ‘크라우드 매니지먼트(군중 관리)’”라며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과 여기에 대한 체계적인 노력이 좀 부족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외신 기자들은 ‘주최 측이 없는 행사였다고 해서 과연 방지할 수 없는 참극이었는가’, ‘경찰 책임이 어디까지인가’, ‘초동 조치를 하지 않은 것이 문제였는가’ 등의 질문을 쏟아냈다. 이에 한 총리는 “경찰 조사가 완결되면 투명하고 분명하게 내·외신에 밝힐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112 신고가 들어왔는데도 경찰이 늑장 대처를 했다'는 취지의 보고를 받고 "한 점 의혹이 남지 않도록 모두 공개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에 따라 참사 당일 '112 신고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날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철저한 진상 확인"과 그에 따른 "엄정 대처"를 주문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철저한 진상 확인' 지시에 따라 경찰청은 용산경찰서에 대한 고강도 감찰에 착수했다.앞서 경찰청은 112 신고 녹취록 11건의 전문을 공개했다. 10월29일 오후 6시34분부터 10시11분까지 이어진 112 신고에서 '압사'라는 단어가 9차례 언급됐다. 경찰청은 녹취록 공개 배경에 대해 "앞으로 뼈를 깎는 각오로 실체적 진실을 밝히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이태원 참사 당시 112신고 현장 대응이 미흡했다는 점을 인정하고 신속하고 엄밀하게 감찰과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 지난달 31일 시작된 한국과 미국의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대해 북한 군사정책을 총괄하는 박정천이 직접 나서 '끔찍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한미훈련이 시작되자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발표했던 북한이 군부 핵심인사까지 동원하는 등 반발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1일 밤 늦게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미국과 남조선이 겁기 없이 우리에 대한 무력 사용을 기도한다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무력의 특수한 수단들은 부과된 자기의 전략적 사명을 지체 없이 실행할 것이며 미국과 남조선은 가공할 사건에 직면하고 사상 가장 끔찍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윤석열 대통령은 1일 “드론 등 첨단 디지털 역량을 적극 활용해서 ‘크라우드 매니지먼트(인파 관리)’ 기술을 개발하고, 필요한 제도적 보완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제48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주말 이태원 참사는 이른바 ‘크라우드 매니지먼트(crowd management)’라는 인파 사고의 관리 통제의 중요성을 여실히 보여 줬다. 우리 사회는 아직 인파 관리 또는 군중 관리라고 하는 크라우드 매니지먼트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 개발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주말 서울 한복판에서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다수가 아들딸 같은 청년들인데 더욱 가슴이 아프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모님들의 심정은 오죽하겠나. 거듭 강조하지만 국정의 최우선은 본건 사고의 수습과 후속 조치다”라며 “관계 기관에서는 내 가족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한 분 한 분 각별하게 챙겨드리고 유가족을 세심하게 살펴드리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미국 해병대가 운용하는 F-35B 스텔스 전투기가 사상 처음으로 국내 지상기지에 전개됐다. 한미연합 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1일 주한 미 제7공군사령부 제8전투비행단에 따르면 미 해병대 제242전투비행대대 소속 F-35B 4대가 전날 전북 군산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일본 야마구치(山口)현 소재 주일 미 해병대 이와쿠니(岩國) 기지 소속인 이들 전력은 오는 4일까지 진행되는 '비질런트 스톰'에 참가할 예정이다. '비질런트 스톰'은 지난달 31일 시작됐다. 이와 관련 미 7공군은 "5세대 전투기(F-35B)들은 8비행단, 그리고 한국 공군의 제38전투비행전대 등과 함께 한국 공역을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F-35B는 우리 군이 보유 중인 공군용 F-35A와 달리 수직 이착륙이 가능해 항공모함이나 강습상륙함에서도 운용할 수 있다. 우리 공군에선 이번 '비질런트 스톰'에 F-15K·35A, KF-16 등 전투기와 KC-330 공중급유기를 포함, 총 140여대의 전력이 참가한다.
■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해 '부실 대응' 책임론에 직면한 경찰이 수사 주체로 나서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독립적인 특별수사본부를 꾸려 투명하게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셀프 수사'로 내부 문제를 숨김없이 드러낼 수 있겠느냐는 의구심이 제기된다. 경찰은 15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본연의 임무인 치안 업무에 안이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압사 가능성을 알리는 112신고가 빗발쳤지만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경찰은 관할 용산경찰서를 비롯한 각급 지휘관과 근무자들의 조치 사항에 대한 고강도 감찰과 엄정 수사를 예고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1일 언론 브리핑에서 "사전 위험성을 알리는 112신고를 처리하는 현장 대응이 미흡했다"며 독립적 특별기구 구성을 약속했다. 이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서울경찰청 산하 수사본부를 독립성을 보장받는 500명 규모의 특별수사본부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 경찰이 '이태원 참사'가 벌어지기 약 4시간 전부터 11건의 '사고가 발생할 것 같다'는 긴급 신고를 받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찰청이 공개한 '이태원 사고 이전 112 신고 내역' 자료에 따르면 첫 신고는 29일 오후 6시 34분에 이뤄졌다. 신고자는 "사람들이 오르고 내려오고 하는 데 너무 불안하다. 사람이 내려 올 수 없는데 계속 밀려 올라오니까 압사당할 것 같다"며 "겨우 빠져나왔는데 인파가 너무 많으니 통제를 좀 해야 할 것 같다"고 요청했다. 신고자는 "너무 소름 끼친다"며 "현재 아무도 통제를 안 한다. 경찰이 좀 통제해서 사람들을 뺀 다음에 안으로 들어가게 해줘야 한다"고 재차 사고 가능성을 경고했다. 이에 경찰이 출동했지만 현장에서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상황을 종결했다. 출동 당시에는 현장에 인파가 줄어 사고 발생 위험이 적었고, 몰린 인파를 해산시킨 뒤 상황을 종결했다는 게 경찰의 해명이다.
■ 지난달 26일 경북 봉화군 소천면 한 아연 광산에서 채굴 작업을 하다 토사가 무너지며 갱도에 고립된 작업자 2명에 대한 구조 작업이 31일까지 엿새째 지속됐다. 구조 당국은 땅속으로 구멍을 뚫어 철제관을 내려보내는 시추 작업 등으로 작업자들의 생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날 구조 당국이 목표 지점까지 시추 작업을 진행했음에도 작업자들의 생존 여부를 확인하지 못해 1차 시추 작업은 실패했다. 이날까지 작업자 2명의 생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본부 등은 31일 작업자들이 고립된 제1 수직 갱도에서 지름 76㎜와 98㎜ 기기 등 천공기 두 대를 사용해 시추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추 작업은 이날 각각 지하 185m와 지하 76m 구간까지 진행됐다고 한다. 당초 구조 당국은 제1 수직 갱도 작업자들이 지하 190m 지점에서 고립됐지만 갱도 내 통로 등을 통해 지하 170m 지점으로 대피했을 것으로 보고 작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185m 지점까지 시추를 진행했음에도 작업자들을 발견하지 못했다.
■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태원 참사에 대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서울특별시장으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1일 오후 5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시는 모든 장례 절차를 마무리하고 유가족과 부상자, 슬픔을 느끼고 있을 모든 시민이 일상을 회복할 때까지 모든 행정력을 투입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오 시장은 당초 예정되지 않은 기자회견을 자청해 입장을 발표했다. 지난 29일 밤 10시15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옆 골목에서 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 만이다. 사고 당일 네덜란드에서 출장 중이던 오 시장은 이튿날 인천공항으로 귀국해 이태원을 방문한 뒤 시의 대응을 총괄했다. 오 시장은 “전날까지 경황이 없었다. 귀국 첫날 현장을 방문하고 병원을 방문하고, 아시다시피 회의가 연이어 있었다. 치료받고 계신 분들 찾아뵙느라 정말 경황이 없었다”며 “늘 마음속에는 언제쯤 사죄의 말씀을 드려야 하는지 고민이 있었는데, 오늘 아침에 결심이 섰다”고 설명했다.
■ '수원 발발이'로 불린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39)가 31일 출소한 가운데 앞으로 경기도 화성시에 거주할 것으로 보인다. 여성가족부는 이날 오전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를 통해 박병화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신상정보에는 박병화의 이름과 나이, 사진, 주소(주민등록주소지와 실거주지), 키와 몸무게, 성범죄 요지, 성폭력 전과 사실, 전자장치 부착 여부 등 8가지 정보가 담겨 있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박병화는 키 171㎝, 몸무게 79㎏의 건장한 체격이다. 전자장치는 착용한 상태다. 가장 큰 관심사였던 실제 거주지는 화성시 봉담읍 소재 원룸으로 파악됐다. 이곳은 대학교 후문과 불과 100여m 떨어져 있으며 500여m 떨어진 곳에는 초등학교도 있다. 인근에는 유치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직원을 두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430만명을 돌파해 1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비임금근로·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영업자를 비롯한 비임금근로자는 올해 8월 조사 기준 668만6000명이었다. 이들 가운데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가 433만6000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8만8000명 증가해 2008년(455만8000명) 이후 14년 만에 가장 많았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135만4000명)도 5만3000명 늘었다. 다만 코로나 이전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가 150만∼160만명대였던 점을 고려하면 전체 규모 자체는 여전히 작은 수준이었다. 무급가족종사자(99만6000명)는 아예 100만명 아래로 떨어지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체 취업자 수 대비 비임금근로자 비중은 23.5%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았다.
■ 무역수지가 7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7개월 연속 적자가 이어진 것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7년 이후 25년 만에 처음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10월 수출입 통계를 발표했다. 10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7% 감소한 524억8000만달러, 수입은 9.9% 늘어난 591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은 23개월 연속 증가하다가 2년 만에 감소로 전환됐고 수입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67억달러(약 9조6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규모는 지난 9월(37억7000만달러)과 비교해서도 대폭 확대됐다. 무역수지는 지난 4월부터 7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가는 중이다. 7개월 이상 연속 적자는 1995년 1∼5월 이후 처음이다.
■ 한국 경제의 버팀목이던 수출이 2년 만에 감소했다.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경기 침체와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시장이 위축된 영향이 컸다. 그 여파로 지난달 무역수지는 약 67억달러 적자를 냈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인 1997년 이후 25년 만에 7개월 연속 적자다.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수입 증가세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수출마저 둔화되면서 무역적자의 골은 더 깊어질 전망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24억8000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5.7% 감소했다. 2020년 11월 이후 지난 9월까지 23개월 연속 증가하던 수출액이 2년 만에 줄어든 것이다.
■ 집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분양가는 내릴 줄을 모르고 있다. 원자재 값과 인건비가 오른 것과 땅값 상승세를 반영해 분양가를 책정한 데 따른 것이다. 건설업계에서는 청약단지의 분양가가 인근 구축 아파트 수준만큼 오르면 이른바 ‘안전마진’을 얻을 수 없게 되는 만큼 청약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집값이 하락하는 것과 달리 분양가는 떨어질 기미가 없다. 일각에서는 분양가가 높아진 것이 청약 성적 저조로 이어질 경우 조합과 건설사 측이 일반분양가를 올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시중에 자금 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미분양이 발생할 경우 자금 회수가 어려워지고, 자칫 유동성 위기에 몰릴 수도 있어서다. 또다른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가 손질되면서 공사비 증액분 일부를 분양가에 반영할 수 있게 됐지만, 시장 냉각이란 악재가 워낙 커 분양가를 충분히 올리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미분양이 나면 시행사(조합)가 어려워지고 시공사에게도 그 문제가 전이될 수 있는 상황이라 시행사나 시공사나 분양 전략을 세우는 데 고심하고 있다”고 했다.
■ 정부가 2030년 세계 이차전지 시장 점유율 40%를 목표로 하는 '이차전지 산업 혁신전략'을 1일 내놨다. 글로벌 공급망에 대응하기 위한 배터리 얼라이언스를 출범하고 민·관이 힘을 합쳐 50조원(R&D 19조5000억원, 시설투자 30조5000억원) 이상 국내 투자를 병행하겠다는 계획이다. 그중에서도 배터리 핵심광물 확보를 위한 배터리 얼라이언스를 구축한다는 점이다. 그동안 우리 기업들은 호주·캐나다·칠레 등에서 핵심광물 확보를 위한 투자를 적극 추진왔으나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안(IRA, Inflation Reduction Act)으로 광물 수급 다변화가 절실해졌다. 우리나라는 이차전지 제조업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차전지 소재와 원자재 기반은 매우 취약하다는 지적을 줄곧 받아왔다. 특히 중국의 원료지배력이 높은 만큼 중국산 원자재에 대한 대안을 찾느냐, 찾지 못하느냐가 미래 이차전지 경쟁력을 좌우할 수 요소라는 판단도 나온다.
■ 세계적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서 1일 로그인이 되지 않거나 계정에 접근할 수 없는 장애가 약 8시간30분가량 계속돼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번 오류는 전날 오후 10시30분쯤부터 전 세계적으로 시작됐으며 이날 오전 7시쯤 복구됐다. 인스타그램은 전날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이용자 중 일부가 계정에 접근할 때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문제를 살펴보고 있다.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문제를 해결한 인스타그램은 이날 오전 다시 트위터를 통해 “이번 버그를 해결했다”며 “세계 각지의 사용자들이 계정에 접속하는 데 문제가 있었고, 일부 사용자는 팔로워 수가 일시적으로 변경됐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국내외 이용자들은 장애가 이어지는 동안 포털 등에서 불편을 호소했다. 인스타그램에 로그인하면 ‘회원님의 계정을 일시 차단했다’, ‘확인할 수 없는 계정은 영구적으로 비활성화된다’는 메시지가 뜬다는 반응이 많았다.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1일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이를 악용한 해킹메일 및 피싱·스미싱 등 사이버공격에 대한 사용자 주의를 권고했다. 해당 권고는 10월 29일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이태원 핼로윈 사고를 악용한 사이버공격 시도가 발견된 데 따라 내려졌다. 사고로 인한 혼란을 틈타 정부·공공기관 등을 사칭한 해킹메일이나 관련 영상, 이미지, 문서파일로 악성코드를 유포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실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배포한 참사 관련 보고서를 사칭한 ‘가짜 문서파일’이 확인되기도 했다. 구글의 무료 파일 검사 웹사이트 바이러스 토탈에서는 1일 ‘221031 ★ 서울 용산 이태원 대처(06시)’, ‘21031 ★ 서울 용산 이태원 사후 대처(18시)’ 등이 악성 파일로 스캔돼 있는 상태다.
■ 언론 단체들이 이태원 참사 피해자를 향한 낙인찍기와 유가족이 받을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선정적 보도를 거부하자고 공동 성명을 1일 발표했다. 이번 공동성명에는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기자협회, 한국여성기자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함께 했다. 이 단체들은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비극적 사고로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겼다"며 "참사 피해자를 향한 낙인찍기와 유가족이 받을 2차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했다. 이에 세 가지 사안에 뜻을 모았다. △선정적 보도 엄금 △혐오 표현의 배제 △재발방지안 촉구 등이다. 특히 선정적 보도와 관련해 일부 언론이 자극적인 현장 사진과 영상, 그리고 희생자 모습을 여과 없이 되풀이 보도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재난보도준칙'에 따라 재난과 무관한 흥미 위주 등의 선정적 보도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 해학과 풍자가 녹아있는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될 것으로 보인다. 1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한국의 탈춤'(Talchum, Mask Dance Drama in the Republic of Korea)이 이날 공개된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의 심사결과, '등재 권고' 판정을 받았다. 이는 2020년 3월 31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 신청서를 제출한지 약 2년7개월만이다.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는 이번에 총 46건의 대표목록 등재신청서를 심사해 우리나라의 '탈춤'과 북한의 '평양랭면풍습(Pyongyang Raengmyon custom)'을 포함해 총 31건에 대해 '등재'를 권고했다. 이 판정이 뒤집히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최종 등재 여부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모로코에서 열리는 제17차 무형유산보호 정부간위원회에서 결정된다.
■ 중국 상하이의 디즈니랜드가 지난 31일 코로나19 예방조치 준수차, 운영중단을 하고, 리조트 안에 있던 모든 방문객들을 코로나19 음성판정 받을때까지 공원 안에 머물도록 지시했다.CNN의 3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 측은 이날 오전 11시39분(한국시간 오후 12시39분) 코로나19 억제를 위해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주요 테마파크와 쇼핑가를 포함한 주변 지역을 즉시 폐쇄한다고 밝혔다. 상하이 당국은 공원이 사람들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공원 안의 모든 방문객들은 진단 검사 결과를 기다려 음성 판정이 나와야만 공원을 떠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이후 디즈니랜드를 방문한 사람은 누구든 3일 동안 3번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국은 덧붙였다.
■ 일본인 2명을 포함해 156명이 목숨을 잃은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해 일본 매체가 마네킹을 세워 사고 당시 상황을 재현하며 그 원인을 분석했다. 지난달 31일 일본 ANN은 “참사가 발생한 이유는 무엇일까? 154명의 사망자(당시 집계 기준) ‘군중 눈사태’ 현장 재현”이라는 제목의 보도를 내보냈다. 군중 눈사태는 1㎡당 10명 이상이 밀집하고 있는 상황에서 누군가 넘어지거나 주저앉을 경우, 균형을 잃은 주변 사람들이 차례로 빈 공간 방향으로 쓰러지는 현상을 뜻한다. 진행자는 “서울의 번화가 이태원 핼러윈 행사에 모인 많은 젊은이가 군중 눈사태에 휘말려 일본인 2명을 포함해 154명이 숨지는 대형 참사가 됐다”며 “왜 희생자가 이 좁은 길에서 나온 것인지 사고 현장의 언덕을 재현해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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