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12월 1일(목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野, 이상민 해임안 제출…“尹대통령이 거부하면 탄핵안 발의”
2. 尹 추가 업무개시명령 하나…대통령실 "유조차 운송거부 우려
3. 하루새 445명에 업무개시명령 송달 '압박'…"8개사 업무복귀"
4. 한동훈 "더탐사, 정치깡패"…김재원 "표현 탁월, 정치 잘 해"
5. 이재명의 입' 김남준 기소…당내선 복잡한 목소리 '술렁'
6. 李 향해 쓴소리했다고 “비명계 출당시켜라”
7. 中 고속 성장'의 주역 장쩌민 전 주석 96세 일기로 사망
8. 세정 아닌 강탈" 시민 종부세 울분에… 與 "역풍 맞을것" 野 압박
9. 여야 '예산 시한 D-2' 담판 돌입…이상민 해임안이 관건
10. 합의점 못찾고 본회의 간 '종부세·금투세'…표대결로 가나
11. 남욱 진술 뒷받침 문건 확보…민주 일각 '이재명 방탄' 비판
12. 김경율 "이재명, 계좌추적에 반발? 수상함 시인하는 꼴"
13. 주호영 "민주당, '좌파단체 특혜법' 요구하며 세법개정안 심사 거부했다"
14. 野, 환노위서 ‘노란봉투법’ 단독 상정… 與 반발 퇴장
15. 정부도 ‘강’ 노조도 ‘강’… 화물연대 파업, 출구없는 충돌
16. 야당 때 잘못 잡았다"…尹, 이상민에 '화물파업' 지시 쏟아냈다
17. 주호영 “국조 전 이상민 파면 요구하면 국조할 이유 없어”
18. 엑스포 포기 대신 사우디서 수주? 민주 빅딜설 제기에 대통령실 “저급한 가짜 뉴스”
19. 진중권 "한동훈 취재가 탐사보도? 선 넘었다"
20. 안전운임제 재검토까지…대통령실 "기획파업에 물러서지 않겠다"
21. 서울지하철 파업 하루 만에 철회… 오늘 첫차부터 정상 운행
22. 남욱에 42억 준 사업가, "李측에 돈 건넨다더라" 내용증명
23. 파업으로 생긴 '일당 15만원 로드 탁송'…새벽부터 구직자 '긴 줄
24. 곽상도에게 징역 15년 구형…권순일은 변호사 등록 퇴짜
25. 시진핑 타도” “억압이 아닌 자유를 달라”···홍대 앞까지 번진 중국 ‘백지시위
26. "옥상 난간에 사람 매달려 있다" 119 신고…알고보니 시신이었다
30. 대법 "불법 집회·시위라고 경찰의 과잉진압 정당화 안 돼"
31. 경찰청장 파업 현장 간 날…신항 일대 도로에 못 700개 발견
32. 20대 女교사가 50대 男교사 성희롱 가해 인정… 교무실 통로서 벌어진 일
33. 업무개시명령 약발?…단양 시멘트 BCT 출하량 3~4배 늘어
34. 100벌이 목표, 우선 70벌만"…한파에 패딩 기부한 시민 '훈훈'
35. 文 정부 검찰 부실 수사 논란…“선거자금” 문건 확보
36. 현직 지자체장들 '무더기 법정행'…구속기소는 한 명도 없어
37. 11시 1분 신고자 등 2명 사망"…46분간 생존 가능성
38. 비노조 기사들 움직이기 시작했다…시멘트 운송 ‘숨통’
39. 박영수 딸 특혜 분양, 중앙지검에…'50억 클럽' 본격 재수사
40. 서울시, 이강택 TBS 대표 사표 수리…"의원면직 처리"
41. 국산 전기차 내수 판매량, 年 10만대 최초 돌파
42. KT, 5G 주파수 반납 ‘혼쭐’…구현모 대표 연임 가도 ‘노란불’?
43. 배달 못 할까 걱정돼요" 품절주유소 급증에 서민들 직격탄
44. 이제 쿠팡서 햇반 못 산다…그 뒤엔 CJ제일제당과 '갑질' 공방전
45. 화물연대 파업 이후 산업계 "피해 1조 원 이상"...주말 지나면 더 커질 듯
46. 경부선만 하루 38만명 타는데… 철도노조도 2일 파업
47. 재고 바닥나기 전에 가득”…휘발유 ‘패닉바잉’에 수도권 주유소 26곳 품절
48. 전력도매가 상한제 1일 시행…민간 발전사들, 행정소송 준비 중
49. 전력도매가 상한제 1일 시행…민간 발전사들, 행정소송 준비 중
50. 포스코 노조 민노총 탈퇴 추진…조합원 70% 찬성
51. 개인정보법 위반’ LGU+·SSG닷컴 등 20곳에 과태료 9000여만원
52. 식기세척기, 한 달 써보고 구매하세요"…LG전자가 들고나온 파격 카드는
53. 스타링크 상륙 임박…갤S23도 위성통신 탑재 검토
54. 바이든 대통령, 美 SK실트론CSS 공장 방문…"中 의존 축소"
55. MBN 업무정지 2심 선고 전까지 유예…효력 정지 결정
56. 영하 35도 찬 공기 몰고 온 '북극한파'…한파 언제까지?
57. 이단’ 은혜로교회, 광고비 130억원 쏟아부은 까닭
58. 해외 사례 없고, 화물연대 세불리기에 악용"...정부의 안전운임 고민
59. 고혈압 관리 첫걸음 '가정혈압'…환자 3명 중 1명만 잰다"
60. 검사 받다 더 걸릴라”…中서 전수 PCR검사 완화 확산
61. 16강 빨간불’ 벤투호, 김민재 또 훈련 불가능...“숙소에서 휴식
62. 꿈은 이루어질까’ 당돌한 이강인, “나의 꿈은 월드컵 승리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은 3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정부는 다양한 옵션을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양한 검토에는 안전운임제 폐지 등을 포함하고 있다. 안전운임제 일몰제를 폐지하고 영구화를 주장하는 화물연대의 요구와 정면을 배치하는 부분이다. 김 수석은 지하철 및 철도 노조 파업에 우려를 표하면서 “우리 정부는 노사 법치주의를 확고하게 세워나가는 과정이 있다”며 “정부가 노사 문제를 법과 원칙에 따라 풀어나가지 않고 그때그때 타협을 하면 또 다른 파업과 불법을 이룰 수 있기 때문에 국민의 안전 국민의 편익의 관점에서 지금의 위기를 지혜롭게 대처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화합을 실시할 수 있는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보장한다”며 “그렇지만 불법은 아니다. 더더군다나 국민의 안전을 볼모로 하거나 조직화되지 않은 저임금 노동자의 일자리를 빼앗는 그 같은 파업을 저희가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더불어민주당이 30일 이태원 압사 참사 책임을 물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발의했다. 지난 9월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에 이어 윤석열정부 두 번째 장관 해임건의안이다. 해임건의안 가결 후에도 이 장관이 자진해서 사퇴하지 않거나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하면 다음주에는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막가파식 자기모순 정치”라며 강력 반발했다. 민주당이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고, 탄핵소추까지 시사하며 이태원 국정조사는 물론 내년도 예산안 처리 등에 대해 먹구름이 끼면서 여야 관계가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 해임건의안에는 이 장관이 안전 및 재난 관련 정책 수립을 총괄하는 책임자임에도 법률이 부여한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점 등이 적시됐다.
■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3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위에서 여당과 재계가 ‘불법 파업 조장법’이라고 반대하는 ‘노란봉투법’을 단독으로 상정했다. 이날 ‘이태원 참사’ 책임을 물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2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계획도 확정했다. 내년도 예산안도 야당 단독으로 처리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국회 과반을 차지한 야당이 입법, 인사, 예산 폭주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거대 야당의 폭거, 대선 불복”이라고 반발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환노위 고용노동법안소위를 열고 노란봉투법을 포함한 노동조합법 개정안 등 10건을 상정했다. 국민의힘은 반대하며 퇴장했지만, 민주당 의원 4명과 정의당 이은주 의원 등 야당 단독으로 법안이 상정됐다. 이어 이날 오후 4시 민주당은 이상민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소속 의원 169명 전원 명의로 당론 발의했다.
■ 김진표 국회의장은 30일 내년도 세입예산안 부수 법률안을 지정 발표했다. 김 의장은 국회법에 따라 부수 법률안을 확정 발표했지만, 여야간 지속적 협의를 통해 부수법안에 합의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장은 이날 법인세법·소득세법 등 정부가 제출한 세법개정안 15건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법·국가재정법, 노웅래 민주당 의원의 소득세법 개정안,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국가재정법·고등 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법, 유기홍 민주당 의원의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법, 한병도 민주당 의원의 조세특례제한법,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의 교욱세법·법인세법 등 10건이 세입부수법안에 포함됐다. 세입예산안 부수법안은 국회법에 따라 예산안 자동상정에 맞춰 30일까지 심사가 마쳐지지 않으면 다음달 1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다.
■ 대통령실은 11월30일 화물연대 집단운송 거부와 관련, "유조차 기사들의 운송거부로 휘발유 공급에 차질 빚어지기 시작한 점을 우려하며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시멘트에 이어 유조차에 대해서도 추가 업무개시 명령을 내릴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도권 주유소 사정이, 즉 비축물량 재고부분이 원활치 않다고 알고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위관계자는 "이 수급상황을 점검하면서 지켜 볼 예정"이라며 "특히 수도권 상황이 저희가 며칠 분에 불과하다는 보고도 받은 바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휘발유가 8일, 경유가 10일 정도의 재고 남은 가운데, 고위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지난 국무회의에서 업무개시 명령을 내리기 전부터 시멘트 수송차에 대한 검토는 이미 하고 있었다"며 "추가 업무개시 명령이 내려지지 않기를 저희가 더더욱 바란다"고 당부했다.
■ 윤석열 정부가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중장기 과제를 제시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으로 중대재해를 감축하기 위해 정부가 강조한 '자율적 안전체계'가 과연 해마다 반복되는 '죽음의 행렬'을 막을 수 있을까?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은 지난달 30일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공개했다. 향후 윤석열 정부 임기 5년 동안의 중대재해 예방 대책을 총망라한 중장기 정책 계획이다. 정부는 '사망사고 만인율', 즉 노동자 1만명당 산재사망자 비중을 0.4‱대인 현재 수준에서 2026년까지 OECD 평균 수준인 0.29‱까지 줄이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발표한 이번 계획에서 단 하나의 키워드를 꼽으라면 단연 '위험성 평가'다. '위험성 평가'는 사업주가 자신의 사업장 내 유해·위험요인을 안전보건관리책임자·관리감독자·대상 작업 노동자 등과 함께 파악해 관련 대책을 세워 실행하는 제도다.
■ 대법원이 2009년 대규모 정리해고에 반발해 공장 점거 파업을 했던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을 상대로 국가(경찰)가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노동자들에게 11억3000여만 원을 배상하라고 했던 원심을 파기 환송했다. 노동자들에게 10억 원대 손배 책임을 지운 1심, 2심과 달리 쌍용차 노동자들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파업 이후 무려 13년 만, 2심 선고 후 6년 만에 나온 판결이다. 그 사이 쌍용차 해고자와 그 가족들 30여 명이 사망했고, 피고 중에서만 3명이 세상을 등졌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30일 오후 쌍용차 노동자들에 대한 국가 손배 청구 소송 상고심 재판에서 원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파업 당시 경찰의 폭력 진압이 '위법'했고, 여기에 노동자들이 저항한 것은 '정당 방위'였다고 판결했다.
■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사측과 노조가 파업 하루 만인 1일 0시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최대 쟁점인 인력 구조조정 시행 문제에서 사측이 물러서면서 급물살을 탔다. 파업 시작 당일 한파 속 우려했던 퇴근길 교통대란이 가시화하자, 노사 양측이 부담을 느꼈다는 분석도 나왔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소속 노조 연합교섭단과 사측에 따르면 30일 오후 8시부터 협상을 재개해 1일 0시쯤 최종 합의를 하고 노사합의서를 체결했다. 최대 쟁점이었던 인력감축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9월 맺은 특별합의서와 마찬가지로 ‘공사는 재정위기를 이유로 강제적 구조조정이 없도록 한다’고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올해 5월 연내 시행을 조건으로 합의된 ‘장기결원인력 충원 및 승무 인력 증원’은 내년 상반기 안에 실시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검찰이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아들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세금 공제 후 25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의원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김만배(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씨와 남욱(천화동인 4호) 변호사에게는 각각 징역 5년과 1년을 구형했다.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곽 전 의원 등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공판에서 검찰 측은 곽 전 의원에 대해서는 특가법상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해 징역 15년에 벌금 50억여원 및 추징 약 25억5000만원을 요청했다. 김씨에 대해서는 특가법상 횡령 혐의를 적용해 5년을, 정치자금 위반 혐의를 적용한 남 변호사엔 징역 1년을 각각 구형했다.
■ 화물연대 총파업과 관련해 윤희근 경찰청장이 현장 점검차 방문한 인천 신항 주변 도로에서 못 수백개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9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인천 신항 일대 도로에 못이 뿌려져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당시 인천 신항에서 남동공단으로 향하는 편도 2차로 도로의 1차로에는 약 2㎞ 구간에 걸쳐 길이 9㎝짜리 못 700여개가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도로 1차로의 차량 통행을 막은 뒤 인력 4명을 투입해 직접 못을 수거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화물연대의 운송 방해 행위와 연관성이 있는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도로에 있던 못은 모두 치운 상태"라며 "수거한 못을 토대로 수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 정부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에 따라 일반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품절 사태가 발생하자 12시간 내 유류를 공급하기 위한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정유4사(SK·GS칼텍스·에쓰오일·현대오일뱅크), 대한석유협회, 한국주유소협회, 한국석유공사 등과 '정유업계 비상상황반'을 구성해 정유공장·저유소 등 주요거점별 입·출하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수송차질이 있거나 우려되는 경우 정유사간 협조하고 화물연대 미가입 차량 등을 활용한 비상수송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 10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1.5% 감소하며 2020년 상반기 코로나19(COVID-19) 1차 쇼크 이후 30개월 만에 최대폭 줄었다. 소비 역시 두 달째 감소세를 보이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 경기둔화 영향으로 생산 수요 등이 쪼그라들며 경기 활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는 115.4로 전월보다 1.5% 하락했다. 이러한 감소폭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타격이 본격화했던 2020년 4월(-1.8%) 이후 30개월 만에 가장 컸다. 또 전산업생산은 지난 7월 이후 넉 달 연속 감소했다. 이는 2020년 1월~2020년 5월 이후 29개월 만에 최장기간이다.
■ 3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금속노조 포항지부 포스코지회는 지난 28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금속노조 탈퇴를 위한 조합원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찬성률 69.9%로 안건은 가결됐다. 산별노조인 금속노조 지회 형태의 조직을 기업형 노조로 전환하는 등의 조직형태 변경에 관한 투표는 재적조합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조합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있으면 가결된다. 앞서 포스코지회는 이달 3~4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탈퇴 찬반투표를 한 결과 찬성률 66.9%로 안건이 가결됐다. 하지만 상급단체인 금속노조가 투표 공지기간이 짧았다는 이유로 이의를 제기했고, 고용노동부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재투표가 이뤄졌다. 포스코지회는 빠른 시일 내 산별노조에서 탈퇴하고 기업형 노조 신청을 할 계획이다. 포항지부와 달리 광양지부 포스코지회는 금속노조 탈퇴를 추진하지 않기로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쿠팡과 CJ제일제당이 상품 납품 단가와 마진율 협상에서 주도권을 가져가기 위해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쿠팡은 비비고 만두와 햇반 등 CJ제일제당의 주요 상품 발주를 중단하는 등 초강수를 던졌다. 가격 결정권을 쥐기 위한 '제통(製通·제조사와 유통사)' 전쟁이 산업계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비비고 만두와 김치, 햇반 등 CJ제일제당의 주요 제품 발주를 중단했다. 쿠팡에서 아직 CJ제일제당 제품을 판매하고 있긴 하지만 추가 발주를 중단한 상황이라 가진 재고가 소진되면 판매는 중단된다. CJ제일제당은 "내년도 상품 마진율 협상을 진행하던 과정에서 의견 차이가 벌어지자 쿠팡이 일방적으로 상품 발주를 중단했다"고 주장한다. 쿠팡은 "상품 발주를 중단한 건 마진율 협상 문제가 아닌 CJ제일제당의 계약 불이행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 애플페이를 사용하려면 국내 신용카드 가맹점들이 결제 단말기를 바꿔야 한다. 애플페이가 NFC(근거리무선통신) 결제 방식만 지원하기 때문이다. 국내 신용카드 가맹점 290만개 중 NFC 기반 단말기를 보유한 곳은 약 10%에 그친다. 국내 대부분 점포에서는 MST(마그네틱보안전송) 단말기를 사용하고 있다. MST는 카드 마그네틱을 통해 결제 정보를 전송하는 방식인데, 삼성페이는 NFC와 함께 MST도 지원해 단말기 교체가 불필요했다. NFC 지원 단말기 교체 비용은 통상 15만~20만원 정도다. 영세 사업자들은 이 마저도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온라인 한 자업업자 카페에서 한 회원은 "애플페이만을 위해 NFC 지원 단말기로 교체해야되는 건가요? 그 비용은 누가 내나요"라고 우려했다.
■ 삼성전자가 초광대역 무선기술(UWB)을 활용한 ‘디지털 홈 키’를 삼성페이에서 세계 최초로 지원한다. 신기능을 앞세워 삼성페이의 국내 점유율을 탄탄하게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3년 만에 삼성페이 광고를 공개하는 등 마케팅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29일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과 협력해 ‘직방 UWB 스마트 도어록(사진)’ 디지털 홈 키를 삼성페이에 탑재했다고 밝혔다. UWB 기술은 단거리 무선통신 프로토콜이다. 고주파 대역을 활용해 ㎝ 단위까지 정밀한 거리 측정이 가능하다. 방향까지 확인할 수 있다. 직방 UWB 스마트 도어록을 설치한 삼성페이 사용자는 도어록에 접근하는 것만으로도 집의 문을 열 수 있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지니고만 있으면, 비밀번호 입력 등의 별도 인증절차 없이 비접촉으로 편리하게 출입할 수 있다.
■ 우리나라 전통 가면극 ‘탈춤(사진)’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됐다.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 간 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는 30일(현지시간)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회의에서 탈춤을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하기로 결정했다. 위원회는 풍자와 해악의 민중예술인 탈춤에 대해 “보편적 평등의 가치와 사회적 신분제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는데 오늘날에도 유효한 것”이라며 “각 지역의 문화 정체성 측면에서도 상징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안건으로 오른 등재 신청서 46건 가운데 ‘한국의 탈춤’이 무형유산의 사회적 기능과 문화적 의미를 명확하게 기술했다며 모범 사례로 꼽았다.
■ 기상청은 1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4도에서 영하1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에서 7도가 될 것으로 예보됐다. 전날보다 아침 기온이 1∼5도가량 더 떨어진 것으로 매우 춥겠다. 전북 서부와 제주도 산지에는 1∼5㎝(많은 곳 7㎝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 서해안, 충남권 중·북부 내륙, 전남권 서부, 서해5도, 울릉도·독도에는 1∼3㎝의 눈이 내리겠다. 이들 지역 중에는 5㎜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지역별 예상기온은 △서울 -9∼-1도 △인천 -7∼-1도 △수원 -8∼0도 △춘천 -12∼2도 △강릉 -5∼4도 △청주 -7∼1도 △대전 -8∼2도 △세종 -8∼1도 △전주 -6∼3도 △광주 -3∼4도 △대구 -4∼4도 △부산 -2∼7도 △울산 -2∼5도 △창원 -3∼5도 △제주 4∼8도다.
■ 30일 사망한 중국 장쩌민 전 국가주석은 한국을 찾은 첫 중국의 최고지도자이자 한중 수교를 토대로 양국 관계의 기틀을 잡은 주역이다. 한중 수교는 장 전 주석의 전임 지도자인 양상쿤 전 국가주석과 고 노태우 전 대통령 재임 때인 1992년 8월에 성사됐지만, 이듬해 국가주석에 오른 장 전 주석이 중국의 한반도 정책 변화를 이끌었다. 장 전 주석은 1993년 11월 고 김영삼 전 대통령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 시애틀에서 첫 한중 정상회담을 열었다. 김 전 대통령의 방중,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APEC 정상회담 등을 계기로 두 차례 한중 정상회담이 열린 후 장 전 주석은 1995년 11월 중국 국가주석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장 전 주석의 한국 국회 연설은 중국 국가원수로는 외국 국회에서 한 첫 연설로 탈냉전 시대의 흐름을 극적으로 보여 준 한 장면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 영국 BBC의 해설가 크리스 셔튼이 한국의 포르투갈전 승리와 함께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을 예상했다.크리스 셔튼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BBC를 통해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결과를 예측해 소개했다. 크리스 셔튼은 한국의 우루과이전 무승부를 예상해 적중했지만 가나전 예측은 실패했다. 크리스 셔튼은 한국이 가나에 승리할 것을 점쳤지만 한국은 가나에 2-3으로 패했다. 크리스 셔튼은 지난 1994-95시즌 블랙번의 공격수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끈 경험이 있고 현연 은퇴 후 해설가로 활약 중이다. 크리스 셔튼은 한국과 포르투갈의 조별리그 3차전 결과에 대해 한국의 1-0 승리를 점쳤다. 크리스 셔튼은 '포르투갈은 16강행을 확정했지만 조 1위 16강행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면서도 '포르투갈은 16강전에서 브라질과 대결하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22년 12월 3일(토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0) | 2022.12.03 |
---|---|
🚀 2022년 12월 2일(금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0) | 2022.12.02 |
🚀 2022년 11월 30일(수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1) | 2022.11.30 |
🚀 2022년 11월 29일(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0) | 2022.11.29 |
🚀 2022년 11월 28일(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0) | 2022.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