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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 2022년 4월26일(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by 강지환 2022.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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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뉴스



1. "검수완박=부패완판 변함없다"…尹, 본격 참전 나서나



2. 文 "청산 의미로 '靑시대 끝'이라면...우리의 성취 부인하는 것"



3. 한덕수 청문회 보이콧 강수 둔 민주…'한·호·철' 낙마 지렛대?



4. 검수완박 합의처리 백지화…'재협상 vs 단독처리' 정국 급랭



5. 존재감 키우는 안철수, 성남 분당갑 차출론 목소리



6. 文 “조국 사태 송구스럽다…사면, 국민 공감대 기준”



7. 국힘, 검수완박 ‘파기’ 선언에…민주 “밤샘 심사 29일 처리”



8. 오늘 국무회의서 尹집무실 이전 위한 '136억' 남은 예비비 처리



9. 박주민 "이해 안돼" 김진애 "졸속 경선"...서울시장 티비토론 당일 통보 논란



10. 文 “석탄일 특사 요청받은 건 사실…사면이 대통령 특권일 수 없다”



11. 조국·윤석열 임명 후회?' 묻자 文대통령 답변…"국민께 송구"



12. 文과 尹의 정상회담, 무엇이 다를까…“안보 협력에 확실한 우선순위”



13. 권은희, 본인 제명안 반발 "절벽서 떨어진 심정…安, 정치적 타격 더 크다며 반대"



14. 박지현 “조국 부부, 사과해야”… 조국 “몇백 번이라도 사과”



15. 39분 만에 중단→퇴장→산회… 청문회 첫날, 한덕수 입도 못 뗐다



16. 하태경, 권성동에 "합의안 못 막으면 입지 상당히 흔들릴 것"



17. 김남국 "이재명, 6월 등판 없다"...8월 전대 출마 당권에 도전할듯



18. 尹, 새달 10일 용산청사 5층서 집무...당일 靑 개방



19. 조원진 대선후원금 25.6억… 윤석열·이재명보다 많았다



20. 50년전 봉급내역까지 내라니"…한덕수 청문회 첫날부터 파행



21. 서울·경기·부산, 오늘 버스 정상 운행…제주, 첫차부터 파업



22. 박경석 전장연 대표 "지하철 시위 첫 경찰 조사..마음 무겁다"



23. 선거사범 수사 도중 손 떼라‥"정치인은 수사 말아라"?



24. 사의' 김오수 "중재안 명확히 반대"…법조계도 우려



25. 확진자 76일 만에 3만 명대…감염병 등급 하향·격리 유지



26. 유치장 면회중 2층 창문 뛰어내려 탈주…22시간만에 잡혔다



27. 중재안 사전에 몰랐다는 김오수… 검사들 “바보 아니면 거짓말쟁이”



28. SK바사 "코로나 백신 3상 성공"...엔데믹 코앞인데 어떻게 활용될까



29. 김명수 대법원장 “입법과정 적법한 절차 따라야”…‘검수완박’ 에둘러 비판



30. “‘살려달라’던 요양병원 노인들, 잊을 수 없죠” 존엄한 죽음은 없었다



31. 송철호 “선거 때문에 바쁘다”…재판부, 연기 신청 기각



32. 부모찬스'로 논문 저자된 82명…대학입학 취소는 조민 등 5명뿐



33. "눈치껏 걸려라 농담도"…'그들만의 위드코로나' 미확진자 자조



34. 식재료값 급등…학생식당에 밀키트·도시락 등장하나



35.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장모 사기 의혹 '무혐의' 결론



36. 도어록에 밀가루 묻혀 '삑삑삑'…스토커 남성의 정체는?



37. 또 터진 해병대 가혹 행위...성고문·구타에도 피해자는 "감사합니다"



38. 한국노총, '10억대 횡령 의혹' 진병준 건설산업노조위원장에 사퇴 요구



39. 코로나19 2급 됐다...현 정부는 ‘K방역 마침표’, 새 정부는 ‘방역부담



40. 실외 마스크 해제' 쉽지않네…인수위 제동+다양한 '찬반 여론'



41. 이재용·신동빈 사면 간곡히 청원"…경제 5단체 건의



42. 인도네시아발 팜유 대란 물가에 기름 붓나?



43. 는 中 때렸는데… 코피 터진 韓반도체 수출



44. 포켓몬과 손 잡으면 바로 '품절 대란'…대박 행진은 언제까지



45. “속 터지는데 비싸기까지”…5G 버리면 ‘절약’ 쉬운데 안 된다고?



46. 베이징 봉쇄공포에…원화값 1249.9원, 2년만에 최저



47. 디스플레이부터 배터리까지…삼성·LG, 협



48. 임금교섭 갈등' 삼성전자 노조, 민주노총·한국노총 등에 연대투쟁 요청



49. 임금교섭 갈등' 삼성전자 노조, 민주노총·한국노총 등에 연대투쟁 요청



50. 인니 팜유 수출중단에..라면·과자·치킨 가격 '꿈틀



51. 안철수 “새 정부, 반도체 인센티브 확대·6G 조기 상용화...네거티브 규제 도입해야”



52. 공정위, 카카오 택시 제재 착수…카카오모빌리티 "오해 소명할 것"



53. 모텔 대실 덕 좀 보려다가” 난리난 ‘이 코인’, 대체 뭐길래



54. 삼성·LG 때린 해커 '랩서스' 이번엔 美2위 이통사 뚫었다



55. “美 수출길 막힐라” SD바이오센서, 국내선 띄워 진단키트 공급



56. 눈깔사탕 무늬 항공기’ 만든 독일 항공…도대체 왜?



57. 목 칼칼하면 코로나? 증상 2주 넘어가면 ‘이 질환’ 의심해야 역류성 인후염



58. 원인불명 어린이 급성간염 11개국 169명 발생



59. 푸석푸석하고 힘없는 모발, 원인은 ‘칼슘 부족’



60. 내달부터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온라인서 구매 가능



61. 마크롱, 20년 만에 ‘재선’ 대통령…한숨 돌린 유럽



62. 베이징도 봉쇄 시작…한국대사관·한인타운 전수 검사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문재인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 김경수 경남도지사,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등에 대한 각계의 사면 요구에 “대통령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권한이 아니다”라고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면서도 가능성을 열어뒀다. 문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퇴임 전 마지막 기자간담회에서 “사면은 사법 정의와 부딪힐 수 있어 사법 정의를 보완하는 차원에서만 행사돼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사면권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고 하지만, 결코 대통령의 특권일 수는 없다”며 “대통령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권한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분들의 사면이 사법 정의를 보완할 수 있을지, 사법정의에 부딪힐지 판단하는 것은 전적으로 국민의 몫”이라며 “국민의 지지나 공감대가 판단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명심(明心)을 등에 업은 김 전 부총리와 윤심(尹心)을 대표하는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6·1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맞붙게 됐다. 25일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안심번호 선거인단(50%)과 권리당원 선거인단(50%) 경선에서 김 전 부총리가 50.67%를 득표했다"고 밝혔다. 안민석 의원(21.61%)과 염태영 전 수원시장(19.06%), 조정식 의원(8.66%)이 뒤를 이었다. 김 전 부총리가 과반을 득표하며 결선투표는 치러지지 않았다. 당심이 민심을 따라가며 본선 경쟁력이 높은 김 전 부총리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올가을이나 내년 봄 실기동 한·미 연합 군사훈련 재개를 시사했다. 2018년 이후 한·미 연합훈련이 방어적 성격의 지휘소훈련(CPX)으로 축소돼 온 만큼 실기동훈련(FTX)을 통해 ‘확장 억지력’을 중시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윤 당선인은 24일(현지시간) 보도된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정확한 (한·미 연합훈련) 규모나 시기는 확실하지 않지만 어떤 결정도 미국과 협의해야 한다”며 “하지만 어떤 식으로든 한·미 연합훈련에서 실기동훈련 재개를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WSJ는 윤 당선인이 올가을이나 내년 봄부터 한·미 연합훈련을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25일 국민의힘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합의안 재논의’ 방침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재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일단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도 “민주당도 국민의 여론을 의식해야 하고 국민의 뜻이 어디 있는지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기울인다면 저희 제안이 무리한 제한, 요구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재안이 그대로 처리된다면 국민의힘은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에 “일단 제안을 했고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인 만큼 지켜보면서 다음 단계에 대해 말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 청와대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는 5월 10일 정오부터 일반 시민들에 공개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는 25일 오후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TF 팀장을 맡은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은 브리핑에서 “5월 10일 취임식이 끝나는 시간에 청와대의 문을 완전히 개방하기로 했다”며 “이로써 본관, 영빈관을 비롯해 최고의 정원으로 불리는 녹지원과 상춘재가 국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5월 10일부터 22일까지 13일간 새 시대, 새 희망을 담은 다양한 문화 행사가 예정돼 있다”며 “같은 기간 청주 청남대, 세종 대통령 기록관, 합천 청와대 세트장 등 곳곳에서도 청와대 개방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 여야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합의안이 대혼란을 초래할 것이란 분석과 전망이 검찰과 법조계에서 나오고 있다. 여야는 70여 년간 작동해 온 현행 형사 사법체계에서 검찰을 수사 주체에서 배제하는 대변화에 지난 22일 합의했다. 법조인들은 “충분한 준비 없이 ‘일단 검찰 힘부터 빼고 보자’는 식으로 추진하는 것은 권력 수사의 공백과 민생 사건 처리의 차질을 초래할 것”이라고 했다. 합의안이 이달 중 국회를 통과한다면 4개월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9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검찰에 수사 권한이 있던 ‘6대 범죄’ 가운데 공직자·선거·방위 사업·대형 참사 등 4개는 이때부터 경찰만 수사할 수 있다. 검찰에 남겨둔 부패·경제 범죄 수사권도 1년 6개월 뒤 중대범죄수사청이 생기면 박탈된다. 전문가들은 당장 선거 범죄 처리가 문제라고 입을 모았다. 선거 범죄의 공소시효는 불과 6개월이다. 아무리 죄질이 나빠도 선거 사범은 선거 이후 6개월이 지나면 검찰이 기소할 수 없다.



■ 최근 학생 식당 식사 가격을 인상한 서울대학교가 학생들의 거센 비판으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농수산물 가격 상승 등 식대 원가가 오름에 따라 기존 단체 급식의 단가를 맞추기 어렵다고 보고 ‘밀키트(간편요리세트)’나 도시락을 대량 구매해 제공하는 방안까지 논의 중이다. 25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대는 총학생회와 식대 인상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앞서 서울대 생활협동조합은 이달 1일부터 학생 식당 가격을 기존 3000∼6000원에서 4000∼7000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천원의 밥상’이라 불리는 1000원짜리 백반만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대 학생들이 모이는 ‘에브리타임’ 등의 커뮤니티에는 학생 식당을 비판하는 게시 글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분노한 일부 학생들은 ‘학식 불매 운동’을 제안하기도 했다. ‘가격 대비 품질이 낮다’고 비판하는 글이 게시되면 동의하는 댓글이 다수 달리고 있다.



■ 박병석 국회의장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중재안에 반발해 사직서를 낸 김오수 검찰총장이 25일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자신은 "중재안의 '중'자도 들어본 적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박 의장 면담 과정에서 중재안에 동조했거나 최소한 국회 논의 과정을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자 해명에 나섰으나 검찰 내부에서는 "변명으로 일관한 간담회"라는 싸늘한 반응과 함께 총장의 무능함만 드러났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김 총장은 지난 21일 박 의장과의 면담 과정에서 중재안 관련 내용을 듣지 못했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김 총장은 우선 박 의장에게 형사사법 근간에 관한 4차례 입법은 모두 국회 특위를 거쳤다는 점을 설명하고, 검찰 수사 공정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 의장이 중재안이나 여야 합의 과정을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는 게 김 총장 설명이다. 김 총장은 "의장님을 뵐 때 저는 중재안이 당연히 없으리라 생각했고, 저희 의견을 반영해서 국회에서 더 대화해주리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로비 의혹 사건의 핵심 증거로 지목된 정영학 회계사의 녹음 파일이 25일 처음 법정에서 공개된다. 정 회계사의 녹음 파일의 증거 능력을 놓고 대장동 사건 피고인들이 공방을 벌이고 있어 재판부가 이를 전면 공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는 이날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남욱 변호사, 정 회계사, 정민용 변호사의 공판을 열어 정 회계사에 대한 증인 신문과 녹음파일 증거조사를 진행한다. 재판부는 정 회계사의 녹음 파일에 증거능력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먼저 정 회계사부터 증인 신문한다. 검찰은 정 회계사에게 김 씨 등과의 대화를 녹음하게 된 경위, 검찰에 제출한 이유 등을 집중적으로 신문할 것으로 보인다.



■ 정부가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5일 1급에서 2급으로 하향 조정하고, 영화관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 및 철도·고속버스 등 교통시설에서 취식을 허용했다. 또 4주간의 이행기를 거쳐 일단 다음달 23일부터는 확진자의 7일 격리 의무도 권고로 전환할 방침이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오는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해제 여부가 발표될 예정이다. 해제가 결정되면 5월 2일부터는 실외에서는 2m간격 유지 규정이 사라져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하지만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확진자 격리 의무의 권고 전환 등에 반대 입장을 나타내고 있어 변수로 남아 있다. 이로인해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는 5월 10일 이후 방역 조치에 대한 추가 조정이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 25일 원/달러 환율이 연고점을 경신하며 1,250원 턱밑에서 마감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8원 오른 달러당 1,249.9원에 거래를 마쳤다.환율은 1,243.5원에 출발, 장 마감 직전 1,250.1원까지 오르며 지난 22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으로 연고점을 경신했다. 2020년 3월 24일(1,265.0원) 이후 2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p) 올리는 '빅 스텝'을 시사한 데다 중국 위안화까지 약세를 보이며 강달러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 다음달 8일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문재인정부 마지막 특별사면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계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기업인 사면 복권을 청원하고 나섰다. 경제위기 극복과 사회 통합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5단체는 25일 '경제 발전과 국민 통합을 위한 특별사면 복권 청원서'를 청와대와 법무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면 청원 대상자 명단에는 이 부회장과 신 회장 등이 포함됐다. 기업인 사면 청원을 주관하고 있는 대한상의는 기업에서 사면 청원 대상자를 받은 뒤 이미 형기를 마쳤거나 형기 대부분을 채워 가석방 상태인 기업인과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기업인을 대상으로 신청했다.

■ 인도네시아가 오는 28일부터 식용 팜유 수출을 중단한다. 곡물과 달걀에 이어 식용윳값도 들썩이며 밥상 물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지난 22일 "28일부터 식용유와 식용유 원료물질 수출을 추후 고지할 때까지 금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팜유는 팜 나무의 열매를 쪄서 압축 채유해 만든 식물성 유지다. 식용유나 라면 등의 가공식품 제조에 쓰이는 것은 물론 화장품, 세제, 바이오디젤의 원료도 된다. 전 세계 팜유 공급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인도네시아가 수출 금지에 나서자 미국 시카고 거래소의 콩기름 거래가격은 4.5% 오르는 등 가격 급등 조짐을 보인다.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세제를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자는 "부동산 시장 관리를 위한 부동산 세제의 과도한 활용을 정상화하고, 형평성과 공정성, 효율성 등 조세의 기본원칙에 맞게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방안 및 시행 시기 등은 부동산 시장 상황 등을 봐 가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종부세에 대해선 "부동산 세제를 조세의 기본원칙에 맞지 않게 부동산 시장 관리 목적으로 과도하게 활용한 결과 1세대 1주택자 및 다주택자 전반에 대한 세 부담이 급증하는 등 문제점이 있었다"면서 "세 부담을 적정화하고 과도한 활용을 정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사측과의 임금 교섭에서 갈등을 빚고 있는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을 포함한 전국의 모든 노동조합과 시민사회단체에 연대투쟁을 요청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삼성전자 내 4개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교섭단은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집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노동조합 및 시민사회단체들에 '삼성전자 임금교섭 투쟁 승리를 위한 공동지원단(가칭)'을 제안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공동교섭단은 "지난 수십년 동안 삼성그룹이 유지해온 노사협의회와의 임금교섭이 노조가 설립된 현재에도 여전히 무조노 경영의 수단으로서 진행되고 있다"며 "단순히 삼성전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삼성 모든 계열사와 재벌 대기업들이 노사협의회를 통해서 노동조합의 단체교섭권을 불법적으로 박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애플이 올 가을 출시될 아이폰14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던 ‘위성통신 기능’이 향후 애플워치에도 포함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24일(현지시각)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향후 애플워치에도 위성통신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워치에 이 기능이 탑재되는 시기를 올해 또는 내년으로 전망하면 아래와 같이 밝혔다. 이 기능은 위성통신을 사용해 통신 연결이 없는 곳에서도 긴급 문자나 전화 통화가 가능한 기능이다. 아이폰이나 애플워치 사용자가 4세대 이동통신(4G)나 5세대 이동통신(5G) 등 통신 연결이 원활치 않은 지역에서 긴급 상황을 알리는 용도로 활용될 전망이다.



■ “가끔은 제가 쓴 글들이 그대 인생의 묵은지 한 접시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강원도 화천 감성마을에서 작품 및 지역활동을 해온 소설가 이외수씨가 25일 별세했다. 향년 76세. 2014년 위암 판정을 받고 오랜 항암치료 중에도 산문집을 여럿 내는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해온 고인은 2020년 뇌출혈로 쓰러져 최근까지 재활에 힘써왔다. 1946년 경남 함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춘천교대에 진학했으나 중퇴하고 소설가의 길을 걸었다. 젊은 시절, 지독한 가난으로 걸인생활을 하기도 했다. 1975년 중편소설 '훈장'으로 ‘세대’지 신인문학상 수상으로 정식 등단한 이후 장편소설 '들개' '칼' '장수하늘소' '벽오금학도' ‘장외인간’ 등을 비롯, 산문집' '하악하악' '청춘불패' 등 밀리언셀러 작가로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 ‘롱코비드’(코로나19 후유증)란 대개 코로나19에 걸리고 서너 달이 지나도 이후까지 다른 대체 진단으로 설명될 수 없는 증상이 계속되는 것을 가리킨다. 증상은 기침, 피로, 호흡곤란, 미각·후각 장애, 두통, 기억력 저하, 우울증, 수면장애, 가슴 통증 등 200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는 아직 롱코비드 환자가 많진 않다. 누적 확진자가 1700만명에 육박하는 우리나라는 3~4월에 코로나19 환자가 집중적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외국 연구에 따르면 확진자 중 10~20%가 롱코비드를 겪었다”면서 “국내선 오는 5~6월 150만~300만명이 롱코비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 중국 베이징에서 이틀새 30명 가량의 코로나 신규 감염자가 확인되자 감염자가 많은 베이징시 차오양(朝陽)구가 345만명 전체 구민에 대해 25일부터 이틀 간격으로 3차례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차오양구는 한국 교민 다수를 비롯해 외국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으며 한국 대사관, 주요 기업 본사도 위치해 있다. 상하이처럼 도시가 봉쇄될지 모른다는 공포가 퍼지면서 일부 시민들은 24일 오후부터 대형할인점에 몰려가 식료품 사재기에 나섰다. 베이징 보건당국에 따르면 베이징에서는 23~24일 이틀간 32명의 코로나 감염자가 나왔다. 차오양구의 한 학교 학생들을 비롯해 이들의 가족 등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고, 의료진, 배달원, 인테리어업자 등도 감염됐다.



■ 트위터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소유의 개인 회사로 변신한다. 이날 머스크는 트위터를 440억 달러에 인수하는 최종 계약서에 서명했다. 25일(현지시간) 트위터는 성명을 통해 머스크와 주당 54.20달러, 총 440억 달러(약 55조1000억원) 규모의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거래 완료 후 트위터는 상장 폐지될 예정이다. 회사측이 밝힌 계약 조건에 따르면, 트위터 주주들은 이번 거래 종료 시 보유한 보통주 1주당 54.20달러를 현금으로 받게 된다. 이 매입가는 머스크가 트위터 지분 약 9%를 보유했다는 사실을 공개하기 전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4월1일 종가 대비 38% 프리미엄을 더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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