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5월12일(목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헤드라인 뉴스
1. 김부겸 "총리 임명 논란 있지만 새정부 일 할 수 없게 해선 안 돼"
2. 한동훈 청문회 죽쑨 민주…"정호영이라도 막자" 다급해졌다
3. 윤석열 대통령 "재외동포청 설립할 것…실질적 권익신장 추진
4. 尹, 첫 수석비서관회의서 “구두밑창 닳도록 일해야”
5.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논란되는 이유는?
6. 이재명 대항마로 '동네 의사' 윤형선 깜짝 등판
7. 윤호중 '김건희와 담소' 사진에 강성 지지층 "한심하다" 비판
8. 용산 시대 달라진 언론 소통…尹 첫 출근 소감은 "일해야죠"
9. 첫 당정협의…“370만 명에 최소 600만 원 손실 지원”
10. 첫 국무회의' 3명을 더 확보하라…尹대통령, 임명 강행하나
11. 이재명, 선대위원장으로 복귀‥국힘 "면책특권 포기해라"
12. 통합' 빠진 취임사 비판 나오자…"너무 당연해서 뺐다"
13. 4대 권력기관장 교체도 속도전…尹, 국정원장에 김규현 지명
14. 中, 답방 없이 “방중 희망”…윤 대통령 “시 주석 방한 고대”
15. 이경, 김건희에 ‘잇몸만개’ 윤호중 직격…“그렇게 해맑게 웃을 필요 있었나
16. 男의원에게서 “마스크 벗어라, TV와 달라” 들은 박지현, 마스크 벗었다
17. 전두환 유해, 6개월째 연희동 자택에 안치 중이라는데...
18. A4용지 치운 尹대통령 “회의 프리스타일로, 복장도 자유롭게”
19. 진중권 "한동훈이 조국 보다 악랄? 그러니 민주당 참패한 것"
20. 후반기 국회의장 김진표·변재일·이상민 3파전 구도…부의장 김영주 유력
21. 새 정부 코로나 '100일 로드맵'…일상으로 돌아가지만 '유비무환'
22. 尹정부 첫 중대본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해제, 다음 주 논의"
23. 尹임기중 대법관 13명-헌재 재판관 전원 교체…사법부 지형 변화
24. 새 정부 첫 검찰총장 누구?…검수완박 돌파구 특명
25. 장난인줄 알았는데"…한강 빠진 여학생, 허리띠로 구한 남성
26. 블랙박스에 다 찍힌다...공익신고 2년 사이 2배 급증
27. 법원 "용산 대통령 집무실 100m 안 집회·행진 가능"
28. 임은정, 검사 퇴직 명령 가능한 '심층 적격심사' 대상에 올라
29. 30층 이상서 1kg 아령 떨어져 '아찔'…유리덮개 뚫어, 고의성 수사
30. 주유량 '가득'인줄 알았는데‥조작장치로 '눈속임'
31. 보수단체, 北에 야간열병식 조언한 탁현민 경찰 고발 예고
32. “하루 12시간씩 치워” 한강 미화원들, 고민정의 쓰레기 지적에 허탈
33. "심뇌혈관 위험 있다면 혈압 130/80㎜Hg까지 낮춰야"
34. 검찰 "로톡, 변호사법 위반 아니다" 불기소...논란 일단락
35. 대법, 8년간 보험금 3억원 타낸 60대 남성에 "부당 이득 돌려줘야
36. 文 따라가던 MBC 중계차, 고속도로 한복판서 아찔한 후진
37. 항소심도 “외교부-윤미향 위안부 합의 면담기록 공개하라”
38. 동해안 관광지 불법 숙박업 활개…“공유경제 악용”
39. 정권 바뀌자 180도 달라졌다…고용상황 실토한 기재부
40. 특검·국수본·중수청 등 ‘우회카드’ 쥔 尹…검수완박 타개할까
41. 대통령 "한일관계 새 지평 기대"…日 의원 "취임사에 청중 감동"
42. 추경호號 비상경제TF 첫회의…"민생안정에 역량 집중"
43. 알고도 쉬쉬…우리銀 횡령 또 있었다
44. 다시 원전…신한울 3·4호기 2025년 착공 추진
45. 유류세 인하도 못 막은 경유값 고공행진…14년 만에 휘발유 추월
46. 한전, 최악의 실적 예고… 새 정부 '요금 원가주의' 실현될까
47. 해외여행자 이달 100만명 넘는데…정부 '운항 통금'에 항공사 신음
48. 에어택시 하늘길 누가 먼저 선점하나”…국내외 UAM 경쟁 달아올라
49. 코로나 줄자 어린이 감기 급증…면역력 저하 탓도
50. 킥보드 타고 지하철 갈아타면 '환승할인'…통합정산 카드 나온다
51. 복지부, 배달전문약국 규제 검토… 무분별한 조제약 판매 칼 빼 든다
52. 손보사들, 영업용 자동차 보험료 무더기 인상
53. 소방차 150m 밖에서도 인식…공사현장도 미리 조심
54. 혈액 검사만으로 알츠하이머 정확히 예측한다
55. 2024년 서울 하늘에 항공택시 뜬다"…獨 볼로콥터, 한국진출 선언
56. 詩·영화 큰 족적 남기고…김지하·강수연 영면
57. 댐 급류 뚫고 거침없이 올랐다”… 랜드로버, ‘신형 레인지로버 스포츠’ 최초 공개
58. 담배 끊으면 살찐다'는 속설… 사실로 밝혀졌다
59. 치솟는 물가에 등장한 2000원대 편의점 도시락…그 맛은
60. ‘청와대 안에 60여 건’ 숨은 문화유산 찾는 재미 쏠쏠
61. 中 제로 코로나 논란… WHO "지속불가능" vs "멈추면 155만명 사망“
62. 日기시다, 獨총리에 ‘베를린 소녀상’ 철거요청→거절 당해
# 간추린 아침 세상소식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뒤 이어진 귀빈 만찬에서 김건희 여사와 만나 '잇몸웃음'을 보이며 대화하는 모습이 공개되자, 야권 지지자들 사이에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정치권 인사로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호중·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만찬장 안팎에서 주요 인사들을 맞이했다. 만찬장에선 김 여사와 그간 그를 강도높게 비판했던 윤 위원장이 조우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양손을 모으고 미소를 띄고 있었고, 윤 위원장은 한 손으로 입을 가린 채 활짝 웃고 있었다. 이 사진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강성 민주당 지지층은 윤 위원장의 페이스북 등에 몰려가 강도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낮에는 민주당, 밤에는 국민의적. 아주 좋아 죽는다" "남자 새색시가 저런모습일까. 역겨움이 하늘을 찌른다" "윤호중씨 헤벌쭉 좋아죽는 모습, 민주당 비대위 망신이다" "정권을 내주고도 시시덕거리는 게 비대위원장이냐" 등 댓글이 달렸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 측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 ‘속보, 이재명 인천 계양구 부일공원에서 숨 쉰 채 발견’이라는 영상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사망 보도 시 사용되는 '속보, 숨진 채 발견' 문구를 활용한 것인데, 지난해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 수사 도중 극단적 선택을 한 관련자들의 유족에 대한 ‘2차 가해’라는 주장이다. 대장동 개발 당시 이 후보는 성남시장이었다. 앞서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의혹 수사 도중 ‘키맨’인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도개공) 개발사업본부장이 지난해 12월 10일 투신해 사망했다. 또 같은달 21일에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대장동 개발사업의 주무 부서장을 맡았던 김문기 도개공 개발1처장이 숨진채 발견됐다. 아울러 이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 제기한 남성은 지난 1월 숨을 거뒀는데, 사인은 병사(病死)로 최종 결론이 나며 사건이 종결됐다.
■ 정부와 국민의힘이 11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당정 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 370만 명에게 최소 600만 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당정은 윤 대통령이 ‘1호 대선 공약’으로 내세운 코로나19 피해 보상을 집권 직후부터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다. 당정은 이날 회의를 마친 뒤 ‘33조 원+알파(α)’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해 손실 규모와 관계없이 손실보전금을 최소 600만 원 이상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모든 자영업자, 소상공인, 매출액 30억 원 이하 중소기업까지 370만 명에게 최소 600만 원을 지급해달라고 요청했고 정부가 수용했다”고 말했다. 당정은 문재인 정부에서 지급된 400만 원의 방역지원금을 포함해 1000만 원을 지원하겠다는 윤 대통령의 공약을 지키기 위해 최소 금액을 600만 원으로 정했다.
■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이틀째인 11일 첫 '대통령 주재 수석 비서관 회의'(대수비)를 열고 경제가 매우 어렵다며 코로나 보상금 신속한 집행을 지시하고 참모들의 적극적인 소통을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10분쯤 용산 집무실에서 열린 대수비 회의에서 "오늘 새 정부를 시작하자마자 외교사절단 접견이 쭉 있는데, 그 전에 여러분들을 보자고 한 것은 지금 굉장히 경제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제일 큰 문제가 (고)물가다. 어려운 경제 상황이란 것이 정권이 교체한다고 해서 잠시 쉬어주는 것도 아니"라며 "국민들은 늘 허리가 휘는 민생고에 늘 허덕거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그러면서 "우리가 이 경제에 관한 각종 지표들을 면밀하게 채우면서 물가 상승 원인과 원인에 따른 억제 대책을 계속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정체된 한일관계를 조속히 복원하고 개선하는 것이 양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5층 접견실에서 진행된 일본 의원 경축사절단 접견에서 "한일 양국은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자유민주적 가치와 시장경제를 공유하는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한일관계의 미래 지향적 협력을 제시한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발전적으로 계승해서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일 양국 간 실질적 교류 협력을 위한 조치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5월 내에 김포-하네다 라인을 복원시키기 위해 김포(공항)에 방역시설을 구축해서 일본 출국자들 전부 검사해서 출국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일본 측에서 즉각 일본에서 활동할 수 있게 면제를 해주면 김포-하네다 라인의 복원을 통해서 양국 국민들의 교류가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경찰이 용산 대통령 집무실 근처를 집회금지 장소로 보고 집회금지 처분을 내린 데 대해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11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는 성소수자차별반대무지개행동(무지개행동)이 용산경찰서장을 상대로 낸 집회 금지통고 처분 집행정지(효력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재판부는 쟁점이 됐던 '대통령 집무실 100m 이내' 행진을 허용했다. 다만 경호와 차량 정체 우려를 고려해 한 장소에 계속 머무는 것은 금지했다. 앞서 무지개행동 측은 오는 14일 용산역광장에서 집회한 뒤, 이태원광장까지 행진하겠다며 집회신고를 했으나 경찰로부터 불허 통보를 받았다. 단체 측은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집행정지도 신청했다.
■ '담배를 피우던 사람이 금연을 하면 몸무게가 늘어난다'는 통설이 패널조사에서 실제로 확인됐다. 1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학술지 '보건사회연구' 최근호에 따르면 김대환 동아대 교수는 '담뱃값 인상으로 인한 흡연율 감소가 체질량지수와 몸무게에 미치는 영향' 논문을 통해 이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담뱃값이 인상 전인 2013년의 흡연률은 20%였는데, 인상 뒤인 2016년 17.7%로 하락해 담뱃값 인상이 흡연율을 떨어뜨리는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사이 담배를 피우던 사람이 금연을 하는 경우 몸무게가 평균 3.09㎏, 체질량지수가 1.3만큼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 그간 '금연이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설과 의학적 분석은 있었지만, 패널 분석을 통해 흡연과 몸무게의 인과 관계를 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논문은 설명했다.
■ 시민단체가 지난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당시 윤미향 의원과 외교부와의 면담 기록을 공개하라고 낸 소송 항소심에서도 일부 승소했다. 11일 서울고법 행정4-1부(부장판사 권기훈·한규현·김재호)는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이 외교부 장관을 상대로 "정보공개 거부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항소심 소송에서 1심과 같이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한변은 지난 2020년 5월15일 외교부에 '2015년 윤미향 면담 기록'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그러나 외교부는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정보공개법) 9조1항2호' 사항을 이유로 비공개한다고 답했다. 당시 외교부는 한변이 정보공개를 청구한 문서 5건 중 1건은 전부 비공개, 4건은 일부 공개했다. 외교부는 정보공개법에 따라 상대국에 외교적으로 민감한 사항은 모두 제외했다고 밝혔다.
■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이 정기 적격심사에서 ‘심층적격심사’ 대상으로 분류돼 대검찰청이 감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검찰국은 지난달 임 담당관을 심층적격심사 대상으로 선정해 대검 감찰부에 감사를 의뢰했다. 검찰청법상 검사는 임용 후 7년마다 검사적격심사를 받아야 하는데 법무부는 근무평정에서 하위 평가를 받은 검사들을 심층적격심사 대상으로 분류해왔다. 법무부는 임 담당관의 최근 7년간 근무평정 등을 분석한 결과 지속적으로 하위 평가를 받은 점 등을 고려해 집중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의 요청을 받은 대검 감찰부가 임 담당관이 처리한 사건 기록 등을 분석하면 이를 토대로 검사적격심사위에서 심의가 이뤄진다.
■ 변호사 단체가 온라인 법률플랫폼 '로톡'을 상대로 고발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변호사법을 위반하지 않았다”라고 판단했다. 앞서 법무부와 공정거래위원회 등도 로톡에 대해 법 위반 소지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었다.로톡은 로톡에 가입한 변호사 중 광고료를 지불한 변호사만을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앱)의 검색 목록 상단에 노출되도록 하는 형태로 특정 변호사들에 대한 소개·알선·유인 행위를 해 변호사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았다. 이에 대해 검찰은 “로톡 홈페이지 및 앱에서 광고료 지급과 무관하게 가입한 모든 변호사를 검색할 수 있다”며 “이용자의 상담료는 해당 변호사에 직접 지급되고, 로톡이 변호사로부터 광고료 이외의 상담‧수임 관련 대가를 받지 않는 플랫폼 운영 방식은 특정 변호사에 대한 소개‧알선‧유인 행위라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 14년 만에 전국에서 판매되는 경유 평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추월했다. 경유는 대중교통, 물류, 농업 등에 주로 사용돼 물가 상승 압박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전날(11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경유 평균 가격은 ℓ당 1947.59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휘발유값(ℓ당 1946.11원)보다 1.48원 높다. 국내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넘어선 것은 2008년 6월 이후 약 14년 만이다. 최근 경유 가격은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세계적인 경유 재고 부족 사태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촉발된 석유제품 수급난 등의 영향으로 급등했다. 정부가 지난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을 20%에서 30%로 확대했지만 효과는 이미 상쇄됐다.
■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86만 명 늘어나며 4월 기준으로 22년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는 “(정부가 세금을 투입해 만든) 직접 일자리와 고령자 비중이 너무 높다”며 “재정을 통한 일자리 창출은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비판적 평가를 내렸다. 3월에 비슷한 통계가 나왔을 때 ‘사상 최대폭 고용 증가’ 등 성과를 내세웠던 것과는 분위기가 180도 달라진 것이다. 정부 예산을 투입해 만든 단발성 ‘세금 일자리’에 부정적인 윤석열 정부 기조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1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07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86만5000명 늘었다. 4월 기준으로 2000년 104만9000명 증가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1월(113만5000명), 2월(103만7000명)보다는 작지만, 3월(83만1000명)보다는 취업자 증가폭이 더 커졌다.
■ 윤석열 정부가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기준을 개별 종목 주식 100억 원 이상의 초고액 주식 보유자로 좁히는 방안을 추진한다. 11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국정과제 이행 계획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는 주식 양도세 부과 대상을 이같이 축소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기존의 양도세 부과 대상은 개별 종목 기준 10억 원 이상 등이었다. 이를 100억 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양도세 부과 대상을 줄이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주식 양도세 과세 체계 조정은 세법 개정 사안으로 국회 통과가 필요하다. 증권거래세는 적정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공매도 관련 규제도 풀어준다. 개인이 공매도를 위해 주식을 빌릴 때 적용되는 담보 배율을 현행 140%에서 기관·외국인(105%)과 형평에 맞게 합리적으로 인하하기로 했다.
■ LG유플러스와 GS칼텍스, 카카오모빌리티 등이 손을 잡고 도심항공교통(UAM·도심에서 운행하는 수직 이착륙 비행수단) 사업에 뛰어든다.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핵심으로 꼽히는 UAM 사업을 선점하기 위해 여러 업종의 기업들이 ‘이종(異種) 결합’에 나선 것이다. 이미 시장에 진출한 SK텔레콤 연합, 현대자동차 연합과 함께 하늘길을 선점하려는 기업들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LG유플러스는 카카오모빌리티, GS칼텍스, 제주항공, 파블로항공, 버티컬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 사업 참여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전기를 동력으로 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소형 비행체를 이용하는 UAM은 세계 주요 도심에서 정체 없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대표적인 미래 모빌리티 산업으로 꼽힌다.
■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 기대감에 따른 소비심리 폭발 영향에 백화점 업계가 올해 1분기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받아 들고 있다. 지난달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마진율이 높은 패션 수요 급증세가 이어져 2분기 역시 기대할 만 하다는 분석이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8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344억원으로 36.8% 늘었다. 금융투자업계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추정치)인 매출 8560억원, 영업이익 788억원을 웃도는 수치다.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 상단(85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백화점 부문 영업이익은 10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2% 증가, 성수기인 4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매출 역시 54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늘었다.
■ KT는 울산에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t System) 실증 사업을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KT는 C-ITS를 발판 삼아 인공지능(AI)과 모빌리티 분야 사업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KT는 2020년 제주특별자치도 C-ITS 실증사업을 완료했고, 지난달 울산광역시에 C-ITS 구축을 마쳤다. KT가 가진 통신 인프라의 장점을 살려 각 지역별 특성에 맞춘 ‘킬러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화물차와 대중교통에 특화된 'AI 기반 영상 분석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건널목에서 보행자 유무를 판단하고 만약 노인·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횡단보도를 다 건너지 못하면 자동으로 보행신호를 연장해, 시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식이다.
■ “음악은 영원히 함께해 왔고, 항상 있을 것입니다. 이 놀라운 작은 장치에는 1000곡이 들어 있고 주머니에 쏙 들어갑니다.” (스티브 잡스, 2001년 10월 23일 아이팟을 세계에 선보이며) 2000년대를 풍미하며 음악소비 혁신의 아이콘이었던 애플의 휴대용 음악 재생장치 아이팟이 21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출발점이었던 아이팟은 애플의 휴대기기 시장 대성공 신화를 열어젖혔으나 스마트폰에 밀려 설 자리를 잃었다.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애플은 마지막으로 남은 아이팟 모델인 아이팟 터치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애플의 대표 상품이었던 아이팟은 2001년 10월 첫 출시 이후 21년 만에 단종된다. 아이팟 터치는 재고 소진 때까지는 구매가 가능하다. 아이팟은 단순한 음악 재생장치가 아닌 디지털 음악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애플의 선봉장이자 시대의 상징이었다.
■ 11일 고(故) 배우 강수연(1966~2022)의 영결식. 30여년간 영화인생을 함께 걸은 임권택 감독의 추모사는 짧은 탄식처럼 비통했다. 장례 고문을 맡은 임 감독은 강수연을 월드 스타로 만든 대표작 ‘씨받이’ ‘아제아제바라아제’ 등을 연출했다. “수연아” 이름부터 부른 그는 “친구처럼 딸처럼 동생처럼 네가 곁에 있어 늘 든든했는데, 뭐가 그리 바빠서 서둘렀느냐. 편히 쉬어라, 수연아” 두 문장을 말하고 단상에서 내려왔다. 강수연은 지난 5일 뇌출혈로 인한 심정지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틀 뒤인 7일 오후 숨을 거뒀다. 하루도 빠짐없이 빈소를 지킨 임 감독은 11일 장지로 향하는 마지막 운구 행렬까지 지팡이를 짚은 채 동행했다.
■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이 있는 고위험 고혈압 환자는 보통 수축기 혈압 140(mmHg) 미만을 혈압 관리 목표로 삼는다. 그런데 이보다 10을 더 내린 130 미만으로 낮춰야 고혈압에 따른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는 새로운 진료 지침이 나왔다.11일 대한고혈압학회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고혈압 진료 지침 개정안을 내놨다. 이는 고위험 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종전 기준보다 떨어뜨렸더니, 고혈압으로 인한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크게 줄었다는 국내외 연구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학회가 고혈압 진료 지침 개정안을 낸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현재 국내 고혈압 환자는 1207만명이다(2021년 기준). 20세 이상 성인의 28%로, 한국인 최대 만성 질환이다.
■ 세계보건기구(WHO)가 강력한 도시 봉쇄를 포함한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이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판단을 내놨다. 10일(현지시간)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바이러스의 현재 양상과 향후 전망을 고려할 때에 (중국 제로코로나 정책은)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본다"면서 "전환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HO의 이 같은 판단은 회원국의 자국 코로나19 정책에 이의를 제기한 드문 사례로 평가된다. 팬데믹 초기에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바이러스가 처음 출현했던 중국에 대해 지나치게 우호적이며 관대하다는 비판에 직면한 바 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중국 전문가들과 이 문제를 논의했고, 그러한 접근 방식이 지속 가능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출처.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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