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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 2022년 6월28일(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by 강지환 2022.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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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6월28일(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1. 尹대통령 첫 출국 환송은 권성동 몫…불참한 이준석은 여의도에



2. 이준석 “친윤과 尹대통령 생각 같으면 나라 걱정해야 할 상황”



3. 권성동 "사개특위 수용불가…의장단‧법사위원장부터 선출"역제안



4. 文정부 '탈원전' 때문에 전기료 인상"…與 의총서 집중 성토



5. F-15보다 강력한 'KF-21'‥다음달부터 시험비행



6. 진실은 뒷전… `색깔공방`만 남은 서해피격



7. 與, 의총서 '이준석 윤리위' 공개 비판…낮은 참석률 쓴소리도



8. 한전 사장 "탈원전의 전기료 영향, 분석 제대로 못했다"



9. 野 '7월 임시국회' 단독 강행 시사…여야 원구성 충돌 격화



10. 친이계' 정성호 "당원들, 누구는 나오지 말라는 행태에 분노"



11. 윤심 못 잡고, 최고위 마이크 놓고… ‘사면초가’ 이준석



12. 이준석 혁신위 열린 날…장제원 포럼엔 與의원 56명 총집결



13. 김종인, "대통령만 쳐다보는 정당은 발전할 수 없다"...집권여당 정면 비판



14. 이재명 지지 단체 “팬덤 정치가 나쁘다? 말 잘 듣는 당원이 좋은 당원 아냐”



15. 尹대통령 첫 순방 날 사표 낸 김창룡…"법령 따라 처리" 수리 보류



16. 전대‘룰’ 고치는 野전준위 ‘당헌당규’분과에 ‘친문’은 없다



17. 우상호, ‘서해 北 피살 공무원’ 유족에 충격 발언 “언론 플레이 하시려고…



18. 이건희 살아와도 적자 해결 못해” 한전 노조출신 野의원의 ‘변명



19. 尹대통령 손 흔들고 김건희 여사는 목례…참모진 환송 속 스페인 출국



20. 장제원, 윤리위 배후설에 "갈등 유발 마세요" 답하자 다음 질문이…



21. 野, 김창룡 사의에 "'경찰 장악 프로세스'에 반대 분명히 한것"



22. 고용부, “포스코 성희롱·성폭행 사건 엄정 대처



23. 한동훈의 반격..."검수완박법은 위헌" 권한쟁의심판 청구



24. 완도 실종 초등생 가족…급히 체험학습 신청했다



25. 한밤 딸 업고 나온 부부, ‘완도 실종’ 가족 마지막 CCTV 보니



26. 이명박 석방될까…檢, 오늘

‘형집행정지’ 여부 결정



27. 장염 걸렸어" 협박전화에 횟집 수십 곳 당해



28. "2년 전 집단감염, 쿠팡 측 과실"…증거자료 입수



29. 잠 못 드는 밤…115년 만에 첫 '6월 열대야' 찾아왔다



30. 첫 국산 코로나 백신 나온다‥AZ보다 효과 좋아



31. 헌재소장 공관에 막힌 등산로…"길 좀 열어주세요"



32. 법무부 "절차적 민주주의 위반"…검수완박법 헌재로 간다



33. 노동계 심상찮다…'노동정책·최저임금' 강경 줄투쟁 예고



34. 카드빚 2700만원, 집에는 노란딱지…완도 실종 가족 생활고 시달렸나



35. 법원, 유동규 폰 부수고 버린 지인 정식 재판에 회부



36. 새마을금고 직원 또 고객 돈 빼돌려…10여 년간 22억 원 유용



37. 농협서 또 17억원 횡령 적발…30대 직원, 코인·외제차에 '펑펑'



38. 올해 로스쿨 신입생 54% SKY 출신...3년 연속 증가세



39. 대형 보험사 설계사들, ‘진단서 위조’ 등 사기 일삼다 적발



40. 경찰국’ 이르면 내달 신설… 이상민 "13만 경찰 지휘 정상화



41. 전기요금 인상에 부담 커진 산업계…1조4천억원 요금 증가 예상



42. 한국 1인당 전기 사용량 세계 3위…저렴한 요금 때문?



43. 고용보험 가입자, 200만 원 지원금 제외" 논란 된 상황



44. 내달 전기·가스요금 오른다…한전 요청대로 '최대폭' 인상



45. 조선업 6년 만에 호황…“인력난에 일감 반납까지



46. 4인가구 전기료 월 1,535원 인상..."더 오른다”



47. 휘발유값 2200원 돌파…말뿐인 “세금 50% 인하”



48. 4세대 실손 전환하면 '1년간 보험료 반값' 혜택, 연말까지 연장



49. 한전, 연내 1.3조 더 벌지만…'30조 적자' 메우기엔 턱없이 부족



50. 전력예비율 벌써 9%대로 뚝…7~8월 '블랙아웃' 경고등



51. 누리호 성공해도 처우는 나 몰라라…젊은 연구원 이직 사례 빈번



52. 野 "방통위, 구글 '인앱결제' 엄정 조치해야"… 법 '재개정'도 검토



53. 여름철 낙뢰 피하려면 우산 들지 말고 차량·건물에 머무르세요"



54. 조롱당해도 한국 것 못 봐서 안달?” 일본 어쩌다 이 지경?



55. 교육부, 반도체 인재양성 방안 발표 앞 30여개 대학 수요조사



56. 금요일까지 물폭탄...중부 돌풍·벼락 동반한 '장맛비'



57. 간 기능 떨어진 젊은 남성 크게 늘었다…비만·고혈압 등이 주요인



58. 때이른 더위 급성 뇌경색 주의보… 적절한 수분섭취 중요



59. “뇌종양, 두개골 절개하지 않고 ‘내시경 수술’로 치료 가능”



60. 가뭄으로 말라 가던 댐에 희소식... 집중호우에 전국 다목적댐 방류 없이 물 가둔다



61. 러시아, 탱크·미사일 못 만들겠네…G7, 젤렌스키 요청에 방산업계 추가 제재



62. 모두 '디폴트'라 말할 때 홀로 'NO!' 외친 러…"우린 잘못 없어"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 대한 '부정' 인식이 '긍정'을 넘어섰다. 취임 이후 4주째 연속 하락에 따른 첫 '데드크로스'다. 여당인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율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지난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승리했지만 보수진영에 대한 여론이 불과 한 달도 되지 않아 등을 돌린 모습이다. 리얼미터는 지난 20∼24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25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응답은 46.6%, 부정 응답은 47.7%였다고 밝혔다. 긍정과 부정간 차이는 1.1%포인트(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2.0%P) 이내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 긍정·부정평가가 역전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리얼미터 조사에서 5월 4번째주 54.1%까지 올라선 바 있다. 하지만 이후 52.1%, 48.%를 기록하며 4주째 내리 하락해 46.6%를 기록했다. 반대로 부정평가는 4주째 상승 중이다.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초청으로 대한민국 대통령 최초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첫날인 28일 핀란드 대통령과 양자회담, 나토 사무총장 면담에 이어 스페인 국왕 주최 만찬 등을 소화한다. 오는 29~30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27일 밤 9시 30분쯤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3박 5일 간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와 한미일 3국 정상회담, 9개국과의 양자회담 등 모두 14개에 달하는 외교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 일행은 스페인 마드리드 도착 일단 휴식을 취한 뒤 첫날 일정으로 28일 오후 4시쯤부터 약 20분 간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 2020년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 씨 유족 측이 27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만나 사건 관련 대통령기록물 공개를 요구했다. 이 씨 친형 이래진 씨는 김기윤 변호사와 이날 국회에서 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와 면담을 했다. 김 변호사는 면담 후 “우 위원장께 사건 책임을 묻기 위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대통령지정기록물 열람이 필요하니 국회에서 동의 해달라고 의견을 전달했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이 쓰신 편지 내용대로 진실을 밝혀서 책임자가 책임질 수 있도록 대통령 기록물을 열람해달라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변호사는 “7월 4일까지 민주당 당론으로 채택하지 않거나 7월 13일까지 국회에서 의결하지 않는 경우 문 전 대통령에 대해 형사고발 할 것”이라며 “언제까지 시간을 끌 수 없고 원포인트로 의결할 수 있으니 해결해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김창룡 경찰청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임기를 불과 20일 앞두고 사의 표명을 했다"며 "하필 그 시기가 행정안전부 장관의 경찰지원부서 신설 관련 기자간담회 이후인 것은 정치적 의도가 다분하다"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청장의 정치 행위에 대해선 국민들이 마땅히 판단해 주시리라 생각한다"며 "경찰지원부서 신설을 훼방 놓고 마치 민주투사라도 되는 양 자기 정치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의 경찰은 수사권, 정보권, 인사권을 독점하고 있다. 비대해진 권력만큼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다"며 "경찰 행정 지원부서 신설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소리를 높였다.



■ 27일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와 미래혁신포럼이 나란히 포문을 열고 '혁신' 어젠다를 선점하기 위한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했다. 대선 승리 이후 당 주도권을 놓고 이준석 대표 측과 이른바 '친윤' 세력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양 측이 혁신이라는 정치 상징을 확보해 주도권을 얻으려는 것이다. '윤핵관'으로 꼽히는 장제원 의원이 이끄는 미래혁신포럼은 이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멈춰있던 일정을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강연으로 재개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갈등을 빚어온 김 위원장 섭외에 직접 나서는 등 해당 포럼에 공을 들인 장 의원은 "혜안을 가진 분들이 제시하는 혁신 과제를 우리 포럼에서 연구해서 법안, 정책으로 잘 녹여보겠다"고 말하며 혁신에 방점을 찍었다. 강연 주제도 '대한민국, 혁신의 길을 묻다'로 잡았다.



■ 김창룡 경찰청장의 사의 표명은 행정안전부 경찰제도개선자문위원회(자문위)의 권고안이 나온 지 6일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김 청장은 그간 자문위 권고안에 반대하며 범사회적 협의체를 통한 논의를 요구했는데, 이를 관철하는 데 실패하자 조직 내부적으로는 책임을 지고 외부로는 저항의 의미에서 전격 사의를 표했다는 분석이다. 27일 경찰 안팎에서는 김 청장이 사의를 결심한 것은 주말 사이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의 통화가 결정적이라는 분석이다. 김 청장은 지난 21일 행안부 자문위의 권고안 발표 후 이 장관에게 면담을 요청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불발된 면담을 지난 주말에야 전화통화로 대신했는데,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법무부가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한 권한쟁의심판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국면에 대한 본격 대응이 시작된 것이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오후 헌법재판소에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과 관련해 권한쟁의 심판과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은 지난 4~5월 국회를 통과한 뒤 이달 9일 관보에 게재되며 정식 공포됐다. 검찰청법 개정안은 검찰의 직접수사 범위에서 '경제범죄, 공직자범죄, 선거범죄, 방위사업범죄, 대형참사 등'을 삭제하며 수사 범위를 대폭 축소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에 따라 검찰의 직접수사 범위는 '부패범죄·경제범죄 등'에 국한된다. 개정안에는 검사는 자신이 수사 개시한 범죄에 대해 공소를 제기할 수 없다는 수사·기소 분리 조항도 담겼다.



■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코비원(개발명 GBP510)’ 개발 성공을 통해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이 이끌어온 20여년에 걸친 백신사업 투자가 드디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27일 경제계에 따르면 최 부회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동생으로 SK그룹 내 ‘소지주회사’인 SK디스커버리를 이끌고 있다. SK디스커버리 산하에 SK케미칼, SK가스 등이 있고 다시 SK케미칼 아래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손자회사로 자리 잡아 사실상 소그룹을 이루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자체 개발이라는 글로벌 톱티어 역량을 갖춘 백신 전문 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두 번의 큰 분기점이 있었다. 두 번 모두 최 부회장이 직접 키를 잡고 사업을 이끌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 광주광역시의 초등학생 일가족이 전남 완도에서 사라져 경찰이 닷새째 수색 중이지만 행방을 추정할 만한 단서를 찾지 못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26일 “광주 모 초등학교 5학년인 조유나(10·사진)양과 부모(30대) 등 일가족 3명에 대한 실종 신고가 지난 22일 접수됐다”며 “완도경찰서·완도해경과 공조해 거주지인 광주를 비롯해 마지막 행적이 확인된 완도 일대를 중심으로 조양 가족을 찾고 있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성과는 없다”고 밝혔다. 광주경찰청은 실종 경보를 발령해 제보를 받고 있다. 조양의 실명과 사진, 가족이 타고 다닌 승용차 종류와 번호도 공개한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조양 가족은 학교 측에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제주도에서 한 달간 살겠다’며 교외체험학습을 신청했다. 하지만 학교 측은 교외체험학습 기간이 끝났는데도 조양이 등교하지 않고 조양 부모와도 연락이 닿지 않자 지난 22일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조양 가족은 해당 기간에 제주도에 가지 않았다.



■ 27일 새벽 서울·대전·광주 등 전국 곳곳에서 사상 첫 6월의 열대야가 나타났다. 강원 강릉의 최저기온은 30도에 육박했다. 낮과 밤을 가리지 않는 때 이른 폭염이 우리나라를 덮친 가운데, 후텁지근한 날씨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일 최저기온은 25.4도를 기록하면서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일 때를 말한다. 서울의 6월 일 최저기온이 25도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전까지 가장 높았던 때는 25년 전인 1997년 6월 19일(24도)이었다. 하지만 26일 24.8도로 이 기록을 넘어섰고, 하루 만에 또 한 번 경신했다.



■ 다음 달부터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동시에 올라 가계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올해 3분기 전기요금의 연료비 조정단가가 ㎾h(킬로와트시)당 5원 인상돼, 4인 가구의 월 전기요금 부담은 약 1535원 증가할 전망이다. 도시가스 요금도 MJ(메가줄)당 1.11원 인상돼, 서울시의 가구당 평균 가스요금이 월 3만1760원에서 3만3980원으로 2220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전력공사는 연료비 조정단가의 분기 조정 폭을 연간 조정 폭(±5원/㎾h) 범위 내에서 조정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오는 7∼9월분 전기요금에 적용될 연료비 조정단가를 ㎾h당 5원 인상하기로 확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한전이 산정해 정부에 제출한 조정단가는 ㎾h당 33.6원이었다.



■ 이달 물가 상승률이 1998년 11월 외환위기 사태 이후 처음으로 6%대를 돌파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다음달부터 전기·가스요금이 동반 인상되며 6%대 고물가 충격이 더 깊어질 전망이다.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5.4% 급등해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13년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비자물가에 한 달여 앞서 움직이는 생산자물가 추이에 비춰보면 이달 물가는 6%대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생산자물가가 소비자물가로 전가되는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원화값 하락으로 인해 수입물가가 올라간 영향 등을 감안하면 소비자물가가 6%대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주휴수당과 4대 보험 부담에 최저임금 인상까지 막막합니다." 노동계가 내년 최저임금으로 1만890원을 제시한 것에 대해 중소기업계는 과도하다고 지적한다. 최근 5년 동안 최저임금이 급격하게 올랐고 원자재 가격·물가 여파에 지불능력이 한계에 처했다는 이유에서다. 2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임위는 28일 7차 전원회의에 이어 최저임금 법정 심의 시한인 29일에도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중소기업계는 노동계의 최저임금 인상안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노동인력위원회는 전날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3년도 최저임금 동결 촉구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계가 제시한 최저임금 1만890원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일부 시민들이 손소독제로 지폐를 닦으면서 지폐의 길이가 늘어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입금이 거부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27일 오전 강남본부에서 '위폐방지 실무위원회' 상반기 회의를 열고 최근 위조지폐 발견 현황, 화폐위조범 검거사례, 위조지폐 감정 현황 등을 점검하고 위조지폐 유통방지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 대해 논의했다. 한은은 이날 회의에서 "손소독제의 글리세린 성분이 수분을 유지하는 특성이 있어 손소독제로 지폐를 닦으면 가로 길이가 소폭 늘어가 ATM 입금 등이 거부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브링검영대의 연구결과 따르면 지폐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주입한 후 시간 흐름에 따른 바이러스 검출 정도를 조사한 결과 30분 후 99.9993% 감소했으며, 24시간 후부터는 미검출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여야 원구성 협상 난항으로 국회가 한 달째 '개점휴업'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의장단을 단독선출해 7월 임시국회를 강행하겠다며 국민의힘을 압박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측은 민주당 조건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좀처럼 협상 테이블에 앉을 의지를 보이지 않고, 특히 협상 주체인 권성동 원내대표가 다음 달 1일까지 필리핀 특사로 출국한 상황이라 파행이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윤석열 정부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을 앞선 '데드크로스'가 나온 점도 민주당이 여유를 부리는 배경이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20~24일 전국 18세 이상 2515명에게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에 긍정 응답은 46.6%, 부정 응답은 47.7%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도 지난 6월3주 차 집계 대비 2%p 낮아진 44.8%로 나타났다. 다만 민주당도 운신의 폭이 점차 좁아지면서 내심 속 타는 상황이다. 각종 의혹이 산적한 교육부, 복지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까지 패싱할 경우 검증 임무를 방기했다는 반발 여론이 일 수 있어서다.



■ 지난 21일 발사에 성공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개발 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의 노동조합이 연구원들의 열악한 처우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항공우주연구원 노조는 27일 성명서를 내고 "누리호 발사는 아주 깔끔하게 성공했다. 하지만 연구자들은 낮은 임금 수준, 시간 외 수당을 법대로 받지 못하는 처량한 처지를 자조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노조는 "공공연구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항공우주연구원 신입직원 초임 보수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 중 21번째"라며 "1000명 이상의 직원과 연 6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행하는 주요 정부출연연구기관 중에선 최하위"라고 말했다.



■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병원균을 빠르고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는 진단 기술이 개발됐다. 병원균 배양 없이 균종를 높은 정확도로 파악할 수 있어 현장 진단기술로 유용할 전망이다. KAIST는 박용근 교수 연구팀이 홀로그래피 현미경과 AI를 이용한 '신속 박테리아 병원균 식별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병원균의 조기 식별은 감염질환 치료에 필수적이지만, 통상 수 일이 걸려 감염 초기 병원균에 대한 정확한 진단 결과 없이 항생제를 투여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기존 병원균 식별 기술은 일정량 이상의 박테리아를 배양하는 데 하루 이상이 걸리고, 신호 세기 검출에도 많은 박테리아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홀로그래피 현미경으로 균종별 500개 박테리아의 3차원 굴절률 영상을 측정한 후, 이를 AI 신경망을 통해 학습시켰다. 3차원 홀로그래피 현미경과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단일 세포 수준에서 병원균의 균종을 정확히 알아낼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다.



■ 코로나19(COVID-19)로 캠핑·차박 등 국내여행이 떠오르며 문화유산 답사를 테마로 전국 각지를 도는 여행객이 늘고 있다. 천년고도로 불리는 경북 경주에서 시작해 관동의 풍류가 담긴 강원 강릉까지 찾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포스트 코로나'로 기지개를 켜는 방한 외국인 관광시장에서도 광화문~경복궁~청와대로 이어지는 K-헤리티지 콘텐츠가 신규 여행상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문화재 보호법' 등에 따라 보존·관리되고 있는 국내 문화유산은 1만4786건에 달한다. 문화재전자행정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보를 비롯해 보물·사적·명승·천연기념물 등 국가지정·등록문화재가 5153건이고, 시도유형문화재·시도무형문화재·시도기념물 등 시도 문화재가 9633건이다.

■ 장마전선이 27일부터 다시 북상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150mm의 강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주변에 강하게 형성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내리는 이번 장맛비는 최소 다음달 1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남부지방에는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나면서 일부 지역에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28일까지 중국 내륙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서울, 인천, 경기와 강원 영서 등 중부지방에 최대 150mm의 비가 내릴 예정이다. 경기북부, 강원북부 내륙과 산지에는 150mm 이상, 충청권, 경북북부에는 20~6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 외에도 강원동해안, 제주도북부해안에는 5~30mm의 비가 내리겠다.



■ 러시아 정부가 외화 표시 국채에 대한 채무불이행(디폴트) 선언을 거부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은 러시아가 서방의 제재 때문에 국채 이자를 지급하지 못해 1918년 볼셰비키 혁명(러시아 혁명) 이후 104년 만에 처음으로 디폴트(채무 불이행)에 빠졌다고 이날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러시아 대통령 집무실) 대변인이 이날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가 5월 만기 채권 이자를 상환했으나 서방의 제재 때문에 국제예탁결제회사인 유로클리어에 막혔다며 “이런 상황을 디폴트라고 부를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자 대금이 입금되지 않은 것은 “우리 문제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 블룸버그에 따르면 러시아는 1억달러(약 1300억원) 정도의 외화표시 국채 이자를 약정 시기인 지난 26일까지 투자자들에게 지급해야 하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 해당 이자의 원래 지급일은 지난달 27일이었으나 이날 채무불이행 까지 30일간 유예기간이 적용됐다.



■ 미국 연방대법원이 낙태권을 보장했던 기존 판례를 뒤집으면서 ‘원정 낙태’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일부 기업들이 소송에 휘말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직원들의 원정 낙태 시술 비용을 지원하겠다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법률 전문가들은 이들 기업이 소송을 당하거나 형사책임을 져야 할 가능성까지 있다고 판단했다. 현재 직장 의료보험을 통해 낙태 시술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대표적인 회사는 아마존, 애플, 리프트,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다. 해당 기업들은 낙태 금지 주(州) 에 거주하는 직원이 낙태권이 보장된 다른 주로 이동해 원정 시술을 받을 경우 관련 비용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최근 연방대법원 결정에 따라 미국 50개 주 가운데 최소 25개 주가 낙태를 금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월트디즈니도 낙태권 폐기 판결 이후 판결을 존중한다면서도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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