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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 2022년 6월9일(목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by 강지환 2022.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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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6월9일(목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1. 이준석 만난 젤렌스키 "尹대통령 만남 고대…방문해줬으면"



2. 법사위 못 뺏긴다는 여야…'이재명·한동훈' 변수, 싸움 커진다



3. 이준석, 정진석 직격 "나이 얘기할 거면 당대표도 나이순으로"



4. 尹대통령 한남동 관저, 靑 절반 수준… '소박하게·단순하게'



5. 작심’ 이준석 “선거 두 번 이겼는데 내려와라?…어이없네



6. 미군 초대형 훈련 '용감한 방패'…날짜 당겨 북핵 압박



7.  없는 용산공원 부지 임시개방은 위법?



8. 민주, 속전속결 '비대위' 구성에도 '당권 경쟁' 점입가경



9. 죽음의 백조' B-1B 출격 준비…북 핵실험 경고 잇따라



10. 반도체 인재’ 호통친 尹에…양향자 “법안, 즉시 뒷받침”



11. 만취 운전·중복 게재…'연타석 논란'에 부실 검증 지적



12. 다시 고개드는 MB사면론… 尹 "아직은 언급할 때 아냐"



13. 홍영표, 개딸 대자보에 "조직적"…'계파 조율', 우상호 숙제로



14. 열흘째 국회 공전…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패스’



15. 위장 탈당’ 아니라더니…민형배, 벌써 민주당에 복당 신청



16. 이재명 지지자들 “대표를 우리 손으로”…당원 자격 완화 요구



17. 최강욱 "검사 월급, 일반공무원과 일원화"…진중권 "실성한 듯"



18. 이재명 만난 김동연 "코치 좀 해달라"…李 "저보다 잘 하실 것"



19. 文사저 욕설시위에 朴사저 보복시위 예고… 국민분열 확전 양상



20. 尹의 마이웨이… '檢檢檢 인사' 비판에 “그게 법치국가”



21. 화물연대 파업 이틀째…전국에서 물리적 충돌, 경찰 체포 속출



22. 성남시장 당선 신상진 "이재명 '상습 녹음'에 놀라 결별"



23.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소주에 이어 맥주도 출하 차질



24. 화물연대 총파업에 철강·정유·석유화학도 비상



25. 교육부, '조국 처분 보류' 서울대에 오세정 총장 경징계 요구



26. 국민 MC’ 송해 씨 별세…빈소 애도 물결



27. 수도권大 반도체과 증원" 명분 있지만…지방은 어쩌나



28. 故 송해 빈소 추모 물결…윤, 금관문화훈장 추서



29. 94억 횡령' KB저축은행 직원 구속‥"도박으로 탕진"



30. 7급 공무원 경쟁률 43년 만에 최저…MZ세대 ‘심드렁’



31. 모레부터 하루 2천5백 명 관람‥용산공원 오염물질 괜찮나?



32. 우회전 일시정지’ 시행 전 지도해 보니…갈 길 멀어



33. 고층 아파트 땅 확보" 검찰, 조합원 속여 90억 가로챈 조합장 기소



34. 秋·朴 전임 법무부 장관 흔적 지우기 나선 한동훈 장관



35. "한달전 먹은 음식 맛 없었다"…식당 찾아가 주인에 흉기 휘두른 30대



36. 집 천장에 5460만원 숨겼다가 '깜빡'… 8년만에 주인 품으로



37. 서울시의회' 날개 단 오세훈, 정책 드라이브 건다



38. 아직도 믿기지 않아요"…'국민 MC' 송해 배웅한 이웃사촌들



39. 아직도 믿기지 않아요"…'국민 MC' 송해 배웅한 이웃사촌들



40. 소주 받으러 공장 앞 줄지은 도매상… 화물연대는 '과적 단속'



41. 권성동, 檢출신 이복현 임명에 “라임·옵티머스, 금감원 제 기능 했나”



42. 소상공인 "최저임금 차등적용을"…알바생들은 "반대"



43. 인천공항 2년 2개월 만에 정상화…체감은 ‘아직



44. 반도체 인력, 매년 1600명 모자라…대학과 계약해도 태부족



45. 면세점에 전세버스 왔다…2년 만에 관광업계 '들썩'



46. 오일쇼크' 다시 오나…세계 경제 스태그플레이션 공포



47. 화물연대 파업 이틀째 29% 6천500명 참여…전국 곳곳 충돌-운송차질



48. 삼성전자 노조 "임금피크제 폐지 보상" 공문…대법 판결 후폭풍



49. 이복현 금감원장, 文정부 시절 펀드사태 진상규명 칼 빼나



50. 부품 못 옮겨 10억 날릴판"…화물연대 파업 피해 100여건 호소



51. 아이폰은 없었다…'스마트폰 판매 1·2·3위' 삼성이 독식



52. 선천, 후천 따로 있지 않았다…염증 만나면, 면역은 집단 '사투'



53. 그 돈 어디다 써요?” 여성 마음 훔쳐 1200억원 ‘잭팟’ 알고보니



54. 쓴맛보고도… 코로나치료제 못놓는 셀트리온



55. "이젠 피로 누가 풀어주나"…박카스 이어 아로나민까지 가격 10% '쑥'



56. 허전해서 어쩌나…국민MC·국민친구가 떠났네



57. 건강하면 비타민D 먹어도 암 예방·長壽에 효과 없다



58. 송해, 한쪽 눈 안 보이는 데도 무대 사수한 진정한 희극인"...대중문화계 추모 열기



59. 원자재값 급등에… 일반의약품 공급가 줄인상 예고



60. 택시기사 88쌍 결혼식" 서민과 함께 호흡했던 '시대의 어른'



61. WFP "전쟁발 식량 위기 임박"…우크라 "수출항구 기뢰 제거에만 6개월"



62. 외국인이 살기 가장 비싼 도시' 1위는 어디?…커피 한 잔에 6500원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고향에 계신 여러분! 그리고 어머니, 내 아들아! 여기, 복희가 왔습니다. 천국~노래자랑!”

MC 송해(95·본명 송복희)는 이번 주 일요일 방송 오프닝을 위해 이렇게 준비하고 있지 않을까. 별이 언제나 그 자리에 있듯, 영원히 마이크를 잡고 있을 것 같은 모습. 이제 깊은 잠에 들어 그의 환한 웃음은 더는 볼 수 없지만, 귓가에 쩌렁거리던 그의 목소리는 남아있다. KBS 1TV ‘전국노래자랑’의 최장수 MC 송해가 8일 서울 도곡동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자택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송해는 딸의 신고로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눈을 뜨지 못했다. 지난 3월 코로나 3차 접종 후 돌파 감염을 극복한 그는 지난달 건강 이상으로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해 나흘 간 치료받은 후 퇴원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3호실로, 장례는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진다. 장지는 대구 달성군 송해공원 뒷산. 먼저 세상을 뜬 아내 석옥이 여사가 잠들어 있는 곳으로, 생전 고인의 뜻에 따라 부부가 함께 안장된다.



■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최고령 국민 MC’ 고(故) 송해(향년 95세) 선생의 별세를 애도하며, 송해 선생에게 1등급 훈장인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희극인 송해 선생님의 별세 소식에 슬픈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선생님께서는 반세기가 넘는 기간 가수이자 코미디언으로서, 그리고 국민 MC로 활동하시면서 국민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 주셨다”고 치하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대한민국 최장수 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의 진행을 맡아 국내 대중음악이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며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셨고 대중문화예술인의 권익 보호에도 힘쓰시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매진하셨다”고 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8일 ‘검찰 편중 인사’라는 비판에 대해 “과거에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출신들이 아주 도배를 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검찰 출신 인사를 정부 요직에 연이어 임명한 것을 두고 논란이 불거지자 문재인 정부에서 운동권·시민단체 출신들이 대거 기용됐다는 점을 역으로 부각시켜 정면 돌파를 시도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의 인재풀이 너무 좁은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선진국, 특히 미국 같은 나라를 보면 ‘거번먼트 어토니(government attorney·정부 법률대리인)’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정·관계에 아주 폭넓게 진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귀국하면 윤석열 대통령에게 관련 사안을 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우크라이나 국회 지도부에 ‘어둠은 빛을 이긴 수 없다’고 말했다고도 전했다. 핵심 포인트는 우크라이나 측이 한국 정부에 요구했던 무기 지원 요구를 받아들일지 여부로 쏠린다. 문재인 정부에선 무기 지원 대신 4000만달러 규모의 자금 지원만 약속됐다. 이 대표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환영에 감사하고 교류, 지원, 협력 방안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대표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과거 어려운 전쟁을 우리도 겪었고, 극복하는 방법도 비슷할 것이라 생각한다. 자유와 평화가 중심이 된 국제적 연대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 윤대통령은 용산청사 리모델링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19일 청사 앞 잔디밭에서 주민초청 행사를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행사 관련 세부 계획은 조정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용산 대통령실의 새 이름이 발표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앞서 대통령실은 ▷국민의집 ▷국민청사 ▷민음청사 ▷바른누리 ▷이태원로22 등을 새 이름 후보로 압축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토교통부가 10~19일 사이에 용산공원에서 시범행사를 여는데 그것과 연관해서 마지막 날 주민초청 행사를 여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며 “아직 조율 중이라서 확정 단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 여야가 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을 재개했지만 좀처럼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지도부 선출과 맞물려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하기까지 다소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입법부 공백 기간을 오래 둘수록 인사청문회, 입법 과제 등 현안 처리에 대한 여야의 정치적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였다. 국민의힘 송언석·민주당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가 8일 만나 원 구성 논의에 착수했지만 의미있는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6·1 지방선거 참패로 민주당이 내홍을 겪으면서 선거 후 8일 만에야 겨우 마련한 자리였지만 여야 수석원내부대표는 빈손으로 돌아갔다.

■ 정부는 8일 세계 각국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원숭이두창을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원숭이두창을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는 감염병 고시 개정안이 행정예고를 거쳐 이날 오전 0시부터 시행됐다. 질병관리청은 앞서 지난달 31일 원숭이두창에 대한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 단계로 발령하고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고시 개정 시점까지는 신종감염병증후군으로 분류했다. 질병관리청은 "현재 신종감염병증후군으로 대응 중인 원숭이두창을 법정 감염병(제2급 감염병)으로 지정해 국내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효율적인 감염병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급 감염병은 전파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으로 현재 코로나19, 결핵, 수두 등 22종이 지정돼있다.



■ 100억원가량의 회삿돈을 6년 동안 빼돌린 KB저축은행 직원이 구속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KB저축은행 직원 40대 A씨를 사기(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전날 구속했다. KB저축은행에서 기업금융 업무를 담당하던 팀장급 직원 A씨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동안 총 94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다른 부서의 회삿돈을 본인에게 이체했기에 사기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회사 내부 문서를 위조해 범행에 활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횡령한 금액 중 90%에 해당하는 80억여원을 도박으로 탕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 12월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경찰은 수사를 진행해 왔다.



■ 화물차 안전 운임제 일몰 폐지.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파업에 들어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요구하는 내용의 핵심이다. 화물차 안전 운임제란 화주와 운송사업자들이 화물차주에게 최소한의 운임을 보장하는 제도로 2020년 1월부터 시행됐다. 화물차 운전기사들의 적정 수입을 보장하여 교통사고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화물차 교통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이로, 기업들이 운송 비용이 증가한다고 반발해 정부는 2022년까지 3년 일몰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화물연대는 지난 2년간 안전 운임제의 효과성이 검증됐다며 내년에도 이 제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화물연대가 7일 0시부터 안전 운임제 유지를 요구하며 전면·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상태다.

■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방역패스에 반대해온 의대 교수가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등을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백신인권행동 대표를 맡고 있는 손현준 충북대 의과대학 교수는 8일 정 전 청장을 비롯해 백경란 현 질병관리청장, 김강립 전 식약처장,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등 전·현직 방역책임자 4명을 청주지검에 고소했다. 고소장에 적시한 혐의는 직권남용죄와 직무유기죄, 배임죄다. 백신인권행동은 백신 접종과 관련된 인권침해에 대항하는 단체로 백신 미접종자와 백신 피해자 등 20여명이 회원으로 있다. 백신인권행동은 그동안 코로나19 예방 백신과 방역패스 무용론을 주장하면서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생활 밀접시설이 정부의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대상에 포함됐을 때 청주의 한 마트에서 반대 시위를 한 바 있다.



■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로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디스커버리)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서울남부지법 권기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8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장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권 판사는 “증거인멸 염려 및 도망할 염려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날 오전 영장심사에 출석한 장 대표는 ‘혐의를 인정하느냐’, ‘피해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는 이날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디스커버리 사모펀드의 설계·설정·운용 과정의 모든 열쇠를 쥐고 있는 장하원은 반드시 구속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7일 각계각층의 ‘물류 대란’ 우려에도 무기한 집단 운송거부를 밀어붙이며 물류난이 현실화하고 있다. 총파업 첫날 전체 조합원의 3분의 1가량이 전국 각지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취임 후 첫 대규모 파업인 화물연대 총파업에 대해 엄정 대응 방침을 재확인했다. 당국의 대응이 향후 5년간 노정관계의 가늠자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화물연대는 부산, 인천, 경남 등 전국 12개 지역에서 지부별로 집단 운송거부 출정식을 실시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화물연대 조합원(약 2만2000명)의 37% 수준인 8200여명이 집회에 나섰다. 국토부는 총파업이 사전에 예고된 만큼 항만 등 주요 물류거점 상황을 고려했을 때 전국적 물류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 화물연대 총파업 여파가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시멘트에 이어 레미콘 공장이 멈춰선 데 이어 타이어와 철강 등 제품도 생산 공장에서 출하가 중단됐다.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전국 건설 현장이 멈춰 서고 수출기업의 계약 일정에도 차질이 발생하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완성차 업계에서는 차량 출고가 지연되며 소비자들의 피해가 커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으며 유통업계의 주류대란 등도 소비자 불편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물류대란이 ‘퍼펙트 스톰(복합적인 위기)’의 위기 앞에 선 한국경제를 더 흔들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불러온 원자잿값 급등에 중국 봉쇄로 인한 해상운임 상승까지 더해지며 기업의 펀더멘털이 약해진 상황에서 출하량 감소, 출고 지연 등 피해가 기업의 수익 악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 코로나19 유행 이후 축소됐던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운항이 8일부터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면서 올해 가을에는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운항이 예년 수준으로 정상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도착편수 제한(슬롯 제한)과 비행금지시간(커퓨) 등 국제선 증편 주요 규제들이 모두 해제됐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2년2개월 만이다. 다만 규제가 해제됐다고 해서 곧바로 항공편이 증편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항공사들의 운항 스케줄 인가와 티켓 판매 기간 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실제 이날 오전 0~5시 사이 인천공항에 착륙이 예정된 항공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사는 이달 중·하순부터 규제 해제 효과가 나타나면서 공항 정상화가 한두 달 이르게 달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임금피크제'를 사실상 무력화하는 내용의 대법원 판결 후폭풍이 거세다. 임금피크제는 기업이 근로자의 정년을 연장해주는 대신 임금을 단계별로 하향하는 제도다. 각 기업 노조는 임금피크제가 부당하다며 사측에 폐지를 요구할 전망이다. 재계에서는 노사 간 합의하에 도입된 임금피크제를 무효화하는 내용의 판결을 계기로 노사 갈등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8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임금피크제 대법 판결 쟁점과 대응방안' 세미나를 열고 기업의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김도형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와 이광선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 최준선 성균관대 명예교수·이상희 한국공학대 교수가 참여했다.



■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앞두고 소상공인 업계가 최저임금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소상공인연합회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제1차 ‘최저임금 제도개선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소상공인의 참혹한 현실을 외면한 채 정부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기존 방식대로 결정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집회에는 소상공인연합회 소속 회원단체와 소상공인·자영업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소상공인들은 “최저임금을 업종·지역별로 차등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행 최저임금법은 ‘최저임금을 사업의 종류에 따라 차등 적용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하지만 지난 35년간 이 조항이 논의에서 배제돼 왔다는 주장이다.



■ 올해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삼성 '갤럭시S22 울트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갤럭시S22 울트라는 올해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모델별 판매량 1위를 차지했으며, '갤럭시Z 플립3', '갤럭시A32', '아이폰13', '갤럭시A52S'등이 뒤를 이었다. 애플 '아이폰13 프로'와 '아이폰13 프로 맥스'는 각각 8위, 9위에 올랐다. 카운터포인트는 "삼성은 갤럭시 S22 울트라를 통해 기존 갤럭시 노트 이용자들을 흡수하면서 빠르게 사전판매량을 늘리면서 점유율을 증가시켰다"고 분석했다. 이어 "비록 3월 초 GOS 이슈가 터지면서 초반 기세는 꺾였지만 전작보다 빠르게 공시 지원금을 인상하면서 판매량 감소세를 완화시켰다"며 "갤럭시 Z 플립 3의 경우에도 다양한 판매 채널에서의 가격 인하와 더불어 다른 브랜드와의 한정판을 출시하며 높은 판매량을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약 11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 디지털 인재 1만명을 키운다. 아울러 민·관 협력형 인재양성 프로젝트를 통해 오는 2027년까지 디지털 인재 9만명을 양성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경기 성남시 NHN에서 열린 '민·관 협력 디지털 인재양성 선포식 및 현장 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디지털 인재양성 정책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선포식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산업계 디지털 인력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기업이 과정 설계·교육·채용까지 인재양성의 전 주기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기업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민·관 협력형 인재양성 6대 프로젝트에 1,109억원을 투입해 약 1만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나아가 오는 2027년까지 총 9만명을 양성하는 등 디지털 인재양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 현역 최고령 MC인 방송인 송해 씨가 8일 별세했다. 향년 95세. 이날 서울 강남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KBS 1TV ‘전국노래자랑’을 34년간 진행해오며 정정함을 자랑했던 송해 씨는 올 초부터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다. 올해 1월과 지난달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지난 3월에는 백신 3차 접종을 마친 상태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현장 녹화를 중단했던 전국노래자랑은 지난 4일 전남 영광군 편 녹화를 진행하며 2년여 만에 야외 촬영을 재개했으나 송해 씨는 참여하지 못했다. 대신 작곡가 이호섭과 아나운서 임수민이 임시 진행을 맡았다. 팬들의 걱정 속에서 송해 씨는 지난 7일 열린 경기 양주시 편 야외 촬영에도 참여하지 못했다. 1927년 황해도 재령에서 태어난 송해 씨는 1955년 창공악극단으로 데뷔, 드라마 싱글네 벙글네(1981), KBS 2TV 나를 돌아봐, MBC TV 세모방 등 각종 예능물에 출연했다.

■ 유엔 총회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추가 제재 문제를 놓고 주요국들이 갈라져 첨예하게 맞섰다. 지난달 안보리 회의에서 대북 추가 제재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중국과 러시아는 오히려 제재를 완화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한 반면,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다수 국가는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의 도발에 힘을 실어줬다고 비난했다. 유엔총회는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지난달 26일 안보리 결의안 거부권 행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의 거부권 행사 시 열흘 안에 이 문제를 토론할 유엔총회 회의 소집을 의무화한 결의안이 지난 4월 말 193개 유엔 회원국 만장일치로 통과된 데 따라 처음으로 개최됐다. 거부권 행사 이유를 설명하라는 요구를 받은 중국과 러시아가 먼저 차례로 연단에 올랐다.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곡물 60만t을 약탈해 이 중 일부는 수출까지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농업생산자조합(UAC)의 데니스 마르추크 부회장은 우크라이나 TV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곡물 절도와 농민들의 재산 파괴 행위에 대한 보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르추크 부회장은 "지금까지 농업 관련 업체들에서 절취된 약 60만t의 곡물이 일시 점령당한 크림반도로 옮겨졌다"면서 "이 곡물은 세바스토폴을 비롯한 항구로 옮겨져 중동으로 해상 운송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기록한" 증거에 따르면 이 중 약 10만t이 이미 시리아로 옮겨졌다고도 주장했다. 로이터는 그가 더는 자세한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고 그의 주장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세계 최대 곡물 수출국 가운데 하나이며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가 흑해 항구를 통한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을 차단함으로써 전 세계적 기아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고 비난한다.


출처:간추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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