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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 2022년 7월21일(목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by 강지환 2022.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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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7월21일(목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1. 친명 “사법리스크는 숙명...없다면 열심히 안했다는 뜻”



2. 고개 숙인 ‘원톱’ 권성동, 사적채용 발언 사과 “청년에 상처…제 불찰



3. 출근길 말 아끼는 尹대통령…참모들이 나서 국정 홍보



4. 통일부 찾은 민주당 “북송 영상, 국가안보실과 교감” 항의



5. 김기현, 野 '탄핵' 언급에 "대선 심판에도 오만함 DNA 못 버려"



6. 윤핵관 지역구 돌며 '장외 정치'…이준석 속내는



7. 尹대통령 "임대차법 개정 논의 필요"…전세사기 전담반 지시



8. 북한 핵실험 임박설 속 국정원장 '007 작전식' 극비 방미



9. 警 "김혜경 법카 의혹 내달 중순 결론"… 전대 영향 줄듯



10. 홍준표, 권성동 면전서 "당대표 생각있냐"…질문 의도 묻자



11. 경제·대통합' 8·15 특사, 지지율 돌파구 될까…尹, 숙고 돌입



12. 친명’ 박주민 “李 사법리스크 현실화 땐 중대 책임



13. 국회 원구성 22일 발표만 남았다?…與 문자에 '술렁



14. 김경율 "'대장동 사건' 재무제표 심각한데 왜 안 따지나



15. 교섭단체 대표연설…박홍근 "권력사유화, 대가 치를 것"



16. 여권 대규모 8.15특사 군불때기... 이명박 이재용 김경수 포함되나



17. 文정부 부동산 정책도 손댄다…尹 "임대차법 개정 논의 필요"



18. 진중권 "민주당, '사적채용 논란' 과장해서 공격



19. 국민의힘,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에 "절차상 문제없다"



20. MB도 첫해 282만명 사면…"민생·통합 위해 그 규모 상당할 것"



21. 변이 BA.5 우세종 됐다…정부 "20만 예상" 1주만에 "30만명"



22. 오미크론도 대응하는 ‘모더나 2가 백신’ 도입 심사대 올랐다…식약처 사전검토 착수



23. 코로나 재확산하는데 자가진단키트 품귀…편의점 "재고 없어요



24. 대우조선 직원들, 사내하청노조 파업에 맞불집회…원청노조는 오늘부터 금속노조 탈퇴 투표



25. 정화조 청소 중 근로자 유독가스 중독…1명 사망·2명 중태



26. 송유관 구멍 뚫어 기름 빼돌린 뒤…10년 넘게 사라진 40대



27. 文 청와대, 북송 3시간 남기고서야 법리검토 요청



28. 코로나19 감염 초등생 사망‥학생·교사 159명 집단 감염



29. 40대 여배우 피습’ 남편 “살인 고의 없어…심신미약”



30. 노사 극적 타결 가능성은?…'7000억 손실 합의' 변수로



31. 한 방에 '20억' 치료제 졸겐스마, 598만원 됐다…보험 적용



32. 운전자에게 ‘궁예 관심법’ 쓰라는 경찰…우회전 신호등부터



33. 우리나라 합계출산율 1.1명으로 3년 연속 '세계 꼴찌'



34. 임시선별검사소 70개 신설…PCR 검사 대상 확대 망설이는 이유는



35. 고생 많다”며 건넨 음료에 수면제가…1700만원 털렸다



36. 강에 떠다니는 의문의 참외들…낙동강에서 무슨 일이?



37. 쿠팡 노동자들 "물류센터 내부 37도…온열질환자 속출"



38. 동료 여경에게 문자 '100차례 스토킹' 전 경찰관 법정 구속



39. 도로 위 쇠봉 6000개 ‘와르르’…팔 걷고 나선 시민들



40. 인간의 뇌, 하룻밤 수면 중 100번 넘게 잠시 깬다



41. 수도권 규제완화 '신호탄' 되나…업종별 대책 줄줄이 발표



42. 이제는 아프지도 말아야 하나…물가 비상에 약값도 '들썩'



43. 러 국영 가스회사 "대중국 일간 공급량 또 신기록"



44. 세계 3위' 노리는 인천공항, '여객 1억명 시대' 준비 한창



45. 성실히 빚 갚은 사람만 억울?"...'빚 탕감' 역차별 논란



46. 배달비 4000원”에 뿔난 소비자들, 마트·편의점으로 떠났다



47. 김부장 퇴직금 어쩌나…'-11%' 연금 수익률에 멘붕



48. 우크라 곡물 수출길 곧 열릴듯…글로벌 식량난 숨통 트이나



49. 쿠팡 점거 민노총 간부, 7㎏ 차단봉 들어 던져…건물 벽 부서져



50. 우유 끊고 과일도 못 먹고…영양 위협받는 저소득층



51. “설치던 중국 큰일 났네?” 삼성 작정하고 만든 ‘역대급’ 나온다



52. 15만명 넘어선 일본 코로나 일일 확진자 '역대 최다'



53. 이순신 장군 베껴놓고” 뻔뻔한 중국, 한국서 챙긴 돈만 600억원



54. 한국 'KF-21' 날아오르자…中·日 네티즌도 뜨거운 반응



55. 한국 'KF-21' 날아오르자…中·日 네티즌도 뜨거운 반응



56. 청와대 밝히는 화려한 조명들…한여름 밤의 산책



57.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면… 대장암? 류마티스 관절염도 의심해야



58. 블로킹'에 기상이변…유럽 폭염, 남의 일 아니다



59. 코로나19 하루 30만명 전망 속 자율방역 어려워지나…전문가들 "우려



60. 닭고기 업체 참프레 “화물연대, 불법 집단 운송 거부 계속하면 법적 대응



61. 우크라 "겨울 오기 전에 전쟁 끝내야…도와달라



62. 192개국 프리패스’ 한국 여권 세계 2위… 1위는?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정부는 20일 오미크론 세부계통 BA.5 확산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하고 4천여 병상을 더 확보하는 등 추가 재유행 대책을 내놓았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점 시기의 확진자 수가 30만명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며 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코로나19 진단검사부터 진료, 처방까지 모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진료기관'을 현재 6천500개에서 이달 중 1만개로 확대 지정하기로 했다. 하루 확진자 30만명이 발생해도 대응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병상을 약 4천여개 추가 확보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이날 선제적으로 1천435개 병상에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이후 병상 가동률에 따라 병상을 단계적으로 재가동하기로 했다.



■ 최근 수학여행을 다녀온 전북 전주시 한 고등학교의 학생과 교사들이 집단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도교육청은 전주지역 한 고교의 학생 450명과 교사 27명이 지난 12∼15일 동안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갔는데, 여행 중에 확진자 13명이 발생해 귀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여행 뒤에는 상당수 학생과 교사들에게서 의심 증상이 나타나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한 결과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고 도교육청은 전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파악된 누적 확진자는 학생 144명, 교사 15명 등 모두 159명이다. 이 가운데 140명 가량이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 일부 학생은 의심 증상으로 수학여행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교는 애초 21일에 여름방학을 할 예정이었으나, 하루 앞당겨 20일부터 방학에 들어갔다.

■ 법무부가 탈북어민 강제북송이 이뤄진 당일인 2019년 11월 7일 청와대로부터 법리검토를 요청 받았으며, 검토 결과는 “법적 근거의 부존재, 논란 야기 가능성”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 정부가 법률상 근거가 없음을 알면서도 북송을 추진했다는 사실을 나타내는 것이며, 이미 통일부와 북측이 어민 2명의 송환 의사를 나눈 이후에 벌어진 일이라서 파장이 예상된다. 강제북송 사건이 반헌법적·반인도적이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절차적 정당성마저 결여됐다는 정황은 향후 검찰 수사에서 비중 있게 다뤄질 전망이다. 법무부는 20일 “2019년 11월 7일 정오 무렵 청와대로부터 탈북선원 북송과 관련된 법리검토를 요청받은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판문점을 통해 2명을 북송하기 약 3시간 전이다. 법무부의 검토 결과는 강제출국 근거 부존재, 외국인 전제 법률 적용 어려움, 논란 야기 가능성이었다.



■ 20억 원짜리 치료약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20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희귀질환인 척수성 근위축증(SMA) 치료제 ‘졸겐스마’에 건보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건보 인정 약가는 19억 8172만 6933원이다. 다음 달 1일부터 적용한다. 환자는 건보 진료비 부담 상한제를 적용받아 최소 83만, 최대 598만원만 내면 된다. 졸겐스마는 한국 건보 사상 가장 비싼 약이다. 그동안 급성 림프성 백혈병 치료제 ‘킴리아’가 3억 6003만 9359원으로 가장 비쌌다. 졸겐스마는 이의 5.5배에 달한다. 둘 다 스위스의 노바티스 제품이며 한 번만 주사하는 ‘원샷 치료제’이다. 척수성 근위축증은 SMN1 유전자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운동 신경세포를 만들지 못해 근육이 점차 위축되는 유전질환이다



■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들이 물류센터에 냉방시설 등을 제대로 갖춰달라고 사측에 요구했다. 폭염이 이어지자 고용노동부도 휴식시간 등이 현장에서 잘 보장되고 있는지 특별단속을 진행 중이다.쿠팡물류센터지회 노동자들은 20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이 냉방기기 설치에 답하지 않아 직접 에어컨을 설치하러 간다”며 오는 23일까지 나흘 동안 에어컨을 들고 동탄 물류센터까지 행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동헌 쿠팡물류센터지회 동탄분회장은 “동탄센터에서만 7월 한 달간 노동자 3명이 온열질환으로 병원에 이송됐다”며 “사측은 얼음물, 아이스크림, 선풍기와 에어 서큘레이터를 준비한 것이 폭염대책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들 설명에 따르면, 올여름 물류센터 내부 온도는 37도에 육박한다.



■ 첫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보라매)이 19일 오후 33분간의 첫 비행에 성공했다. 2001년 한국형 전투기 개발 선언 이후 21년 4개월 만의 일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여덟 번째로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이 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자주국방으로 가는 쾌거”라며 “방산 수출 확대의 전기가 마련됐다. 그간 개발에 참여한 모든 분들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했다. KF-21은 첨단 위상배열(AESA) 레이더를 장착하고 일부 스텔스 성능을 갖춘 4.5세대 전투기다. 이날 KF-21은 유럽제 ‘미티어’ 최신형 공대공 미사일 4발(비활성탄)을 동체 아래에 장착하고 시속 약 400㎞로 시험 비행을 했다. 지난 6일엔 지상에서 주행하는 지상 활주 시험에 성공했다. KF-21 시제기는 총 6대로, 2026년까지 총 2200여 회의 시험 비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공공임대주택 임대료를 1년간 동결하고 주거급여 대상을 중위소득 50%까지 확대해 취약 계층의 주거비 경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목련마을 주공1단지 아파트에서 제3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전세대출금 상환 부담이 가중되고 월세 전환이 증가하면서 무주택 서민의 주거비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취약 계층의 주거 안정을 돕고 서민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금리 동결 △청년·신혼부부 전세대출 한도 확대 △청년 원가주택, 역세권 첫 집 주택 공급 확대 등의 대책을 내놓았다.



■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사진)가 20일 “최근 대통령실 채용과 관련한 제 발언에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특히 청년 여러분께 상처를 줬다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자신이 추천해 대통령실 사회수석실 9급 행정요원으로 채용된 우모 씨를 둘러싼 채용 논란이 불거진 지 닷새 만에 공개 사과한 것. 권 원내대표는 이날 “소위 ‘사적 채용’ 논란에 대해 국민께 제대로 설명해 드리는 것이 우선이었음에도 저의 표현으로 논란이 커진 것은 전적으로 저의 불찰”이라며 “초심으로 경청하겠다. 앞으로 국민의 우려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페이스북에 썼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도 “지지율이 당도 정부도 하락하고 있고 각종 논란으로 우려하고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 다 제 부덕의 소치”라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 “나라 경제를 살리기 위해 회장님이 꼭 필요합니다.” 기업 총수들에 대한 대통령 사면·복권 논의가 있을 때마다 나오는 단골 멘트다. 재계는 국가 경제를 위해 기업 총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해왔고, 고용창출 효과와 투자유치 등을 원하는 정부는 종종 이들의 사면 요구를 들어줬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이 박탈감을 느끼거나, 대통령의 사면권을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곤 했다. 사면 찬성론자들은 경제 활성화를 위한 불가피론을, 사면 반대론자들은 대한민국 경제가 특정 기업 총수들에게 의존해야 할 만큼 허약하지 않다는 논리를 들곤 한다. 공정과 상식을 국정운영의 기조로 삼은 동시에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환경에 처한 윤석열 정부가 이런 논란에 어떤 판단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 국회는 20일 본회의를 열어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안건을 처리했다.민생특위는 ▲유류세 인하폭 추가 확대(조세특례제한법, 교통에너지환경세법, 개별소비세법)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대중소기업상생협력촉진법, 하도급거래공정화법) ▲부동산 관련 제도 개선 ▲직장인 식대부분 비과세 확대(소득세법) ▲안전운임제 지속(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대중교통비 환급(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 ▲기타 여야 간사가 합의한 시급한 경제 현안 법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민생특위 위원은 민주당 6명, 국민의힘 6명, 비교섭단체 1명 등 13명으로 구성되고, 위원장은 국민의힘에서 맡기로 했다. 활동 기한은 10월 31일까지이고, 법률안 심사권을 부여하되 안건은 여야 합의로 처리하기로 했다.



■ 지난해 자녀나 부모 등 직계 존비속 사이의 재산 증여가 15만 건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를 보였다. 보유세 부담이 커진 가운데 집값이 오르면서 아파트 등의 증여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일 국세청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직계 존비속 간 재산 증여 건수는 15만563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5년 전인 2016년(6만2691건)의 약 2.5배다. 증여 건수가 늘고 공시가격까지 오르면서 직계 존비속의 증여재산가액도 처음으로 50조 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직계 존비속 간 증여재산가액은 52조7716억 원으로 전년보다 8조8426억 원 늘었다.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가 늘어난 데다 집값이 오르면서 재산을 증여하려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 7월 30일에서 8월 5일까지 여름 휴가철로 인한 도로 정체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특히 휴가지 방향으로는 7월 30일이, 귀경 방향으로는 7월 31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를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총 8892만명이 이동할 예정이다. 하루 평균 445만명이 이동하는 셈이다. 이 중 91.2%가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행 예정지역은 동해안권이 24.7%로 가장 많았다. 서울에서 강릉으로 이동하는데 최대 5시간 50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최대 6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 해외에서 국내로 생산시설을 이전하는 유턴 기업의 수도권 경제자유구역 내 공장 신증설이 허용된다. 지금까지 인천, 경기 등 수도권 경제자유구역에는 외국인 투자기업만 공장 신증설이 가능했다. 이와 함께 폐수 배출이 없는 공장의 자연보전권역 내 신증설 한도가 기존보다 2배로 늘어난다. 정부는 산업입지 및 공장 규제를 전면 재검토해 기업 투자를 가로막는 장애 요소들을 없앨 방침이다. 국내로 복귀하는 유턴기업에 대해서도 수도권의 경제자유구역 내 공장을 신증설 할 수 있도록 했다. 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에는 법인세 감면 등의 각종 세제혜택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수도권 자연보전권역 내 폐수 배출이 없는 공장 규모를 기존 1000m²에서 2000m²로 완화한다. 해당 권역은 경기 가평군, 양평군, 광주시, 이천시, 여주시의 일부 지역이다. 한강 수질 등과 관련해 자연환경 보전이 필요한 곳으로, 입지 규제가 강하게 적용되는 지역이다.



■ 미국이 한국에 반도체 공급망 동맹(칩4, 한국·미국·일본·대만) 참여를 독려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한국에 칩4 동맹을 제안한 것에 관한 질문을 받고 "반도체 산업은 고도로 글로벌화해서 각국이 분업하고 협력해 반도체 기술의 지속적인 쾌속 진보를 함께 추동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일관되게 자유무역 원칙을 표방하면서 계속 국가 역량을 남용해 과학기술과 경제무역 문제를 정치화·도구화·무기화하고 '협박 외교'를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미국을 향해 "인위적인 산업 이전,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을 시도하며 국제 무역 규칙을 파괴하고, 글로벌 시장을 분열시키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칩4를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려는 미국의 '디커플링' 시도로 간주한 것으로 풀이된다.



■ 삼성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Z4' 시리즈가 다음달 10일 뉴욕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전격 공개된다. 폴더블폰 시장에서 85% 점유율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이번 신제품을 통해 경쟁사들에 비해 얼마나 더 진화된 기술을 보여줄 지 관심이 모아진다.삼성전자는 오는 8월 10일 오후 10시(한국시간)부터 '갤럭시Z4' 시리즈를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 행사를 온라인 생중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오전 8시경 국내외 매체와 협력사 등에 초대장을 발송한 삼성전자는 "일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켜 보다 풍요롭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최신 갤럭시 기기와 플랫폼을 이번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앞으로 개인정보를 고의로 유출하거나 부정하게 이용한 공무원은 즉시 파면이나 해임된다.

최근 신변보호 여성 가족 살해사건 등에 구청 직원이 유출한 개인정보가 악용되는 일이 잇따르자 정부가 공공부문 개인정보 관리 강화에 나섰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를 다루는 공무원이 고의로 정보를 유출하거나 부정 이용한 사실이 단 한 번만 적발돼도 즉각 파면 혹은 해임된다. 또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루는 공공부문 시스템에는 접속기록 관리 시스템을 의무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개인정보위는 국민의 개인정보를 고의로 유출하거나 부정 이용하면 무관용 원칙에 따라 파면·해임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비위 정도가 심각하면 1회 위반에도 파면·해임해 공직에서 퇴출한다. 개인정보 취급자가 개인정보를 부정 이용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며, 공공기관 대상 과태료·과징금도 적극적으로 부과한다.



■ 밤이 깊어질수록 지붕의 푸른색이 심연(深淵)처럼 가라앉았다. 불빛을 받은 청와대 본관은 황금색 건물인 듯 웅장한 자태를 드러냈다. 지난 19일 오후 7시 30분, 청와대 정문이 활짝 열렸다. 지난 5월 일반인 대상 개방을 시작해 131만명이 다녀간 청와대는, 20일부터는 야간에도 문을 연다. 8월 1일까지 이어지는 ‘청와대 한여름밤의 산책’ 행사로, 행사 하루 전인 19일 언론 등에 먼저 공개됐다. 청와대 정문을 통과한 방문객이 먼저 찾은 곳은 정문 정면의 본관이었다. 일반인에겐 생소하지만, 외국 정상이나 지도자에겐 한국을 알리는 가장 중요한 문화유산이었다. 노태우 정부 때 지어진 이 본관은 한옥과 1970년대 콘크리트 양식이 혼합된 곳이다. 2층 계단으로 올라갈 때 앞에 보이는 ‘금강산수도’는 한반도 지도를 그린 그림인데, 아래서 볼 때는 작아 보이지만 계단을 오를수록 규모가 크게 보여 대통령들에게 통치의 어려움을 깨닫는 역할을 해 준다고 한다. 대통령의 집무실을 본 관람객들은 “생각보다 소박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 명 이하에서 16일 만에 7만 명으로 급증했다. 재유행 국면에 접어든 것. 이 와중에 낮 최고 온도는 30도를 웃돌아, 바이러스를 확산시키는 에어컨을 끌 수 없다.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BA.5 변이 바이러스 전파력은 지난봄 유행했던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BA.2)보다도 35.1%나 빠른데 말이다. 에어컨을 가동하면서 코로나 감염 위험을 줄이려면, 에어컨 바람 방향과 환기에 신경 써야 한다. 바람 방향이 벽이나 천장을 향하도록 하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다. 바람 세기는 가능한 한 약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바람 세기, 방향과 별개로 환기는 필수다. 가정에서 에어컨을 틀 땐 최소 1일 3회 회당 10분 이상 환기해야 한다. 다중이용시설에서는 2시간마다 1회 이상 환기한다. 입구뿐만 아니라 창문 등 다른 출입구를 함께 열어주는 게 더 효과적이다. 모두 개방했을 때 비말 입자 소멸 시간이 40분에서 25분으로 약 38% 단축된다고 알려졌다.



■ 한국의 인신매매 상황이 20년 만에 악화됐다고 미국 국무부가 밝혔다. 미 국무부가 19일(현지 시간) 발표한 ‘2022년 인신매매 실태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인신매매 실태 1등급에서 2등급으로 하락했다. 매년 전 세계 국가의 인신매매 상황과 실태를 조사해 1~3등급으로 분류하는 이 보고서에서 한국이 2등급으로 떨어진 것은 20년 만이다. 보고서는 한국 정부가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전과 비교해 불법 이주노동자를 고용한 밀매업자 기소 건수가 줄었으며 밀매업자를 조사하지도 않고 피해자를 추방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 한국 여권이 영국 투자이민 컨설팅 기업 헨리앤드파트너스의 ‘헨리여권지수’에서 세계 2위에 올랐다. 헨리앤드파트너스가 19일(현지시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자료를 바탕으로 산출한 ‘헨리여권지수’를 보면, 한국 여권 소지자는 국가‧속령 192곳에서 무비자, 도착비자, 전자비자 같은 방식으로 간편하게 입국할 수 있다. 헨리앤드파트너스가 지수에 편입한 여권은 199개. 한국 여권 소비자는 사실상 대부분의 곳에서 ‘프리패스’가 가능하다.‘헨리여권지수’ 1위는 일본 여권이다. 수월하게 방문할 수 있는 국가‧속령이 193곳으로, 한국 여권보다 1곳 더 많았다. 한국 여권을 일본의 것보다 까다로운 절차로 취급하는 세계 유일의 국가는 중국이었다.

출처: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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