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8월11일(목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1. 주호영 비대위’, 이준석 가처분 신청-권성동 거취 논란 등 곳곳 암초
2. 이재명 측 “경찰 김혜경 씨 출석 요구…수사 적극 협조”
3. 국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유승민 23.0% 이준석 16.5%, 안철수 13.4%
4. 사면 제외 소식에…이명박 "국정 안정 위해서라면 사면 안 해도 좋다"
5. 朴 "자충수 될 것" 李 "검찰 공화국 루트"…연일 '당헌 80조' 공방
6. 李 "마녀 아닌 증거 내라니" 朴 "근거 주면 같이 싸우겠다는 것"
7. 강남 침수에 놀란 尹·오세훈 “박원순 중단한 대심도 배수터널 만든다”
8. 청년 카드’ 다시 꺼낸 尹… ‘이준석 키즈’ 박민영 전격 기용
9. 대통령, 호우피해에 "불편 겪은 국민께 정부 대표해 죄송
10. 尹, 윤희근 경찰청장 임명 강행… 野 반대에도 또 ‘마이웨이’
11. MB사면 제외에…홍준표 "檢잣대로 해선 안돼"
12. 공자 말씀에 뼈 있다…박진-왕이, 북한산 갈 수 있을까
13. 박진, 中 왕이와 ‘300분 회담’… 최악 피했지만 뇌관은 남았다
14. 출근 동선 현장으로 돌려…尹 물폭탄 대응, 野공세 정면돌파
15. 안철수 "이재명, 대선 패배 불복하나…국유재산 매각 반대는 입법전쟁 예고한 것"
16. 與 “吳의 4450억 수방 예산서 248억 삭감한 서울시의회, 결과는 폭우에 잠긴 강남·서초구”
17. 확대명'에 최고위도 친명계 장악하나…싱거워진 민주 전대
18. 역풍 맞을라…野, '관저 의혹'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 보류
19. 그 많던 친문은 어디로... '이재명 독무대' 된 민주당 전대
20. 폭우 난리인데 "전 꿀맛♡" 마포구청장 "대단히 송구" 사과
21. 의원직 상실 위기 최강욱… '폐문부재'로 대법 심리 지연
22. 맨홀 실종 남매 중 동생 숨진 채 발견…위험천만 '맨홀'
23. 당당치킨 6990원에 팔아도 남는다"…치킨 점주들 '부글부글'
24.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핵심 '쌍방울 CB' 실마리 풀리나
25. 檢, 쌍방울 계열사가 이재명 변호인 사무실에 '20억 이체' 확인
26. 이재명 측 해명과 다른 정황…녹취 공개
27. 반지하, 침수 잦은 관악구에만 2만 가구…“폭우때마다 물바다”
28. 서울 맨홀 62만개…폭우때는 잠금장치도 소용없는 지뢰밭
29. 서울시, '지하·반지하' 주택 없앤다…"주거용 허가 중단"
30. 병원이 안방?…91개 보험 든 일가족, 타낸 돈만 무려 11억8000만원
31. 5억 외제차 침수 탓에 내 자동차 보험료가 인상?
32. 강남 물난리 속 살아남은 '방수빌딩'의 비결은? 다른 건물은 어떨까?
33. 연금개혁 첫발…국민연금 제5차 재정계산 이달 중 착수
34. 이재명 조폭 연루설’ 제기 장영하 구속영장 반려
35. 내부 정보로 부동산 투기… 송병기 전 울산 부시장 ‘법정 구속’
36. 빅5’도 고작 2명인 개두술 전문의…“전국엔 133명, 지방 더 열악
37. 오세훈 “강남 일대 빗물터널 건설”… 3조 들여 ‘물폭탄 침수’ 막는다
38. 싸이 ‘흠뻑쇼’ 관람 여수시민 66명 무더기 확진
39. 코로나에 폭우發 전염병까지 …새 감염병 확산되나
40. 폭우에 귀가 포기한 직장인들 울린 ‘바가지 요금’ 논란
41. 외제차 많은 강남…1000여대 침수에 손해액 무려 660억
42. 韓 칩4 막던 中, 입장 선회하나… “합류한다면 균형자 역할해야
43. 대기업 회장 감춰둔 사실혼 관계 공개 의무… 사생활 침해 소지
44. 사라지지 않는 삼성전자 위기설…반도체 최고 찍었지만 대체 선수 없다
45. 치킨에서 담배튀김이'…논란 되자 해당 매장 "폐업하겠다"
46. 원전생태계 복구할래도 인재는 다 떠나"…정부, 원전 업계 복구에 박차
47. “호텔비 ‘먹튀’에 수천만원 날려”…피해자 속출에 공정위 에바종 현장조사
48. 폭우 때 숙박료 3배 폭리 취한 숙박업소...원희룡 장관 "분노"
49. 다 덤벼’…삼성, 세계 1위 의약품 시장 놓고 각국서 소송 ‘혈투’
50. 높아진 코로나 정점 “이달 20만 명 전망”…요양병원 관리 강화
51. 삼성이 눈독 들인 '세계 1위' 회사…韓 보안벤처 손 잡는 까닭
52. 통신사 “이상 없다”더니…80년 만의 폭우에 15만 회선 ‘장애’
53. 중국, 한국 ‘이 여성’에 완전 빠졌다” 10초만에 동난 ‘이것’
54. 희귀질환 진단과 치료 동시 가능한 방사성 동위원소 개발 성공
55.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지난해보다 73% 증가 전망"
56. 이건희 컬렉션’ 이중섭 작품 90점 긴 나들이
57. 원두 관세' 내렸다는데 커피값은 그대로?…이유 알아보니
58. 가격 올렸더니 "더 잘 팔리더라"…'샤넬·루이비통'의 배짱 장사
59. 日국회의원 회관서 간토학살 다큐 상영…"한국 정부가 나서야"
60. 8년째 적자인데 "성과급 달라"… `파업`으로 치닫는 한국지엠 노조
61. 中 "무력 통일 배제 안한다"…20년만에 대만 백서 발표
62. 韓, 과학논문 인용 日 앞질러…1위는 어느 나라?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중국 외교부가 10일 주한 미군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문제와 관련, “한국 정부가 대외적으로 ‘3불(不)·1한(限)’ 정책을 선서했다”고 주장했다. 한중 외교장관도 전날 사드 문제로 신경전을 벌였다. ‘3불’은 문재인 정부 초반인 2017년 10월 강경화 당시 외교부 장관이 국회에서 사드에 대해 밝힌 입장으로, ‘미국 MD(미사일 방어) 참여, 사드 추가 배치, 한·미·일 군사 동맹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이다. 문재인 정부는 “3불은 약속이나 합의가 아닌 단순 입장 표명”이라고 했지만, 중국은 ‘3불’을 문재인 정부의 공식 약속으로 간주해 줄곧 이행을 요구해왔다. ‘1한’은 이미 배치된 사드 운용에 제한을 둔다는 뜻으로, 중국 관영 매체들이 몇 차례 거론했을 뿐 중국 정부가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시작된 사드 정상화 조치의 중단을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 국민의힘 전국위원회가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하면서 ‘자동 해임’된 이준석 전 대표가 비대위 출범에 반발하며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접수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24분, 페이스북에 “가처분 신청 전자로 접수했습니다”라고 적었다. 당 중앙윤리위로부터 받은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가 풀리면 대표로 복귀할 수 있는데, 비대위 출범으로 자동 해임되는 상황을 수용할 수 없고, 비대위 전환에 절차적 하자가 있다는 이유다. 이 전 대표는 오는 13일 기자회견도 예고하는 등 여론전도 준비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5일 상임전국위원회에서 현재의 당에 대해 ‘비상 상황’이라고 확정했고, 전날 전국위원회와 의원총회를 거쳐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다.
■ 중부지방 폭우 피해가 잇따르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관련 대책 행보를 이어갔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번 폭우로 다수의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불편을 겪은 국민들께 정부를 대표해서 죄송한 마음"이라며 취임 후 첫 사과를 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의 이 같은 행보에 발맞춰 당정은 이날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기로 하는 등 대책 마련에 속도를 냈다.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하천홍수 및 도심침수 관련 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저도 어제 현장을 다녀왔습니다만 집중호우로 고립돼서 소중한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종합적인 홍수 예경보 시스템 구축 등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주문했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환경부에선 인공지능(AI) 홍수예보시스템 구축을 보고했다. 환경부와 서울시는 지하저류조와 지하방수터널 구축 등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보고했다.
■ 대통령실은 10일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을 청년대변인으로 발탁한 것과 관련해 "박 대변인이 상징하는 세대가 있으니 2030의 생각들, 미처 잡아내지 못하는 부분을 소통시켜주는 역할을 부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 업무가 많아 저희와 함께 일할 수 있는 분이 있을까 소개도 부탁하고 수소문하는 과정에서 박씨 추천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 대변인이) 그동안 했던 이야기, 글 쓴 것을 보니 같이 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번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는데 같이 일하면 괜찮겠다고 생각했다"며 "2030세대 마음, MZ세대 당면 이슈를 조금 더 잘 이해해 대통령실 입장에 반영할 역할을 할 분이 없을까 하던 차에 박씨가 그런 역할을 잘할 것 같아 일해보자고 제의했고 오케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자 TV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의 '사법 리스크'를 둘러싸고 이 후보와 박용진 후보가 정면충돌했다. 민주당 대표 후보들은 10일 오후 TJB대전방송과 충북MBC를 통해 방영된 대전·세종·충남 및 충북 토론회에서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하도록 한 당헌 개정 문제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박 후보는 당헌 개정 문제와 관련해 '사법 리스크'를 거론했다. 박 후보는 먼저 '기소 시 당직 정지'를 규정한 당헌 개정 문제와 관련해 이 후보를 겨냥해 "개인의 사법리스크가 당 전체의 사법리스크로 번지지 않도록 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해제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정치 탄압이면 오히려 적용하지 않도록 돼 있으니 괜한 논란을 지금 만들 필요 없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 오세훈 서울시장이 10년 전 백지화된 대심도 빗물 터널 6곳에 대한 공사를 재추진하겠다는 뜻을 10일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집중호우로부터 안전한 서울시를 만들겠습니다'라는 입장문을 통해 "정부와 힘을 합쳐 지난 2011년 이후 중단됐던 상습 침수지역 6개소에 대한 빗물저류배수시설 건설을 다시 추진하겠다"며 "향후 10년간 1조5000억원을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과거 시장 재임 당시인 2011년 우면산 산사태 이후 강남역과 신월동, 광화문 등 상습 침수지역 7곳에 '대심도 빗물저류배수시설'을 확충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하지만 오 시장이 물러난 이후 박원순 전 시장이 취임한 뒤 계획이 수정됐고, 당초 계획된 7곳 중 양천구 신월동에만 대심도 빗물저류배수시설이 완료됐다.
■ 기록적인 폭우 속 흙탕물에 숨은 맨홀이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지뢰밭으로 작용하고 있다. 우수관 압력을 견디지 못해 맨홀 뚜껑이 튕겨 나가면서 행인이 맨홀에 빠지는 참사가 벌어진 탓이다. 뚜껑이 열린 맨홀을 구분하기 어렵고, 체계적인 관리가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구체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맨홀은 서울 시내에만 62만4318개가 설치돼 있다. 그러나 폭우로 뚜껑이 열리거나 유실된 곳을 찾아내는 관리 시스템은 없다. 각 자치구가 용역 또는 일용직 직원을 고용해 순찰하고, 뚜껑이 열린 곳을 찾으면 바로 닫는 게 전부다. 시 관계자는 “맨홀 뚜껑이 열린 걸 발견하면 바로 닫도록 하고 있다. 그래서 뚜껑 유실 지역에 대한 통계는 내지 않는다”며 “추후 뚜껑이 유실된 게 확인되면 새로 교체한다”고 말했다.
■ 강원 춘천시 중도에 위치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이하 레고랜드) 테마파크의 놀이기구 멈춤 사고가 잇따르자 춘천시가 현장 조사를 한 결과, 모든 부문에서 이상 없는 것으로 나왔다. 춘천시는 10일 시청에서 간담회를 열고 “5개 분야 전문가가 레고랜드에 투입돼 전기, 놀이기구, 건축, 소방, 가스 등을 점검한 결과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한국전기안전공사 강원지역본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및 기술사, 건축사무소, 춘천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강원지역본부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레고랜드 내 모든 놀이기구를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벌였다. 이들은 멈춤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전력품질 검사를 비롯해 놀이기구 주요구조부 안전성, 건축마감,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정지현상 발생 가정 복구테스트 등 진행했다.
■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택의 상당수가 취약계층 거주지로 알려지면서, 서울시가 지하·반지하 주택에서 사람이 주거하지 못하게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장기적으로 서울 시내에서 지하·반지하 주택을 완전히 없앤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10일 ‘지하·반지하 거주 가구를 위한 안전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시민들이 주거 목적으로 지하·반지하에서 거주하지 못하도록 건축법 개정을 정부와 협의하기로 했다. 현행 건축법엔 반지하 주택 신규 건축허가를 제한하는 근거 규정이 존재한다. 건축법 11조는 ‘상습적으로 침수되거나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에 건축하려는 건축물의 지하층 등 일부 공간을 주거용으로 사용하거나 거실을 설치하는 것이 부적합하다고 인정될 경우’ 건축위원회 심의로 건축을 불허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 전남 여수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개월 만에 1000명을 넘어섰다. 10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여수에서 126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구가 더 많은 인근 도시 순천(1073명)보다 많다. 여수는 8월 들어 확진자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500명대를 유지하다 6일 627명, 7일 341명, 8일 903명이 나왔다. 이를 두고 지난 6일 여수에서 열린 가수 싸이의 '흠뻑쇼' 공연이 코로나19 확산세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다. 당일 공연에는 2만8000여명이 운집했다. 방역당국은 공연을 찾은 사람들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데다가 다수가 타지역에서 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연을 찾은 2만8000여명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 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할 방침이다. 한편 싸이 '흠뻑쇼'는 지난 7월9일 인천을 시작으로 서울, 수원, 강릉, 여수, 대구, 부산 순으로 전국 투어를 진행 중이다.
■ 여름 휴가철을 맞아 코로나가 재유행하면서 전국에서 15만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 당국은 기존에 예측했던 정점 시기 확진자 수를 15만명에서 20만명으로 상향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코로나 확진자가 15만179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14만9897명)보다 1895명 많으며, 1주일 전에 비해 1.26배 늘어난 수치다. 일일 확진자가 15만명을 넘은 것은 지난 4월 13일(19만5387명) 이후 거의 4달 만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다시 빨라지고 있다”며 “질병청은 8월 중 20만명 정도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배달 주문한 치킨에서 담배꽁초가 함께 들어 있다는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치킨을 먹다가 정체를 알 수 없는 튀김을 발견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에 따르면 지난 7일 치킨을 주문했고 맛있게 먹던 중 담배를 발견했다. 당황한 A씨는 매장에 전화해 따져 주문한 배달 앱을 통해 환불 받았지만 매장의 태도에 분노했다. A씨가 담배꽁초를 발견했다고 따지자 사장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며 “감자튀김 아니냐. 먹어 봐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A씨가 올린 사진 속엔 치킨과 함께 튀겨진 담배꽁초가 들어있었다. 심지어 담배 브랜드까지 선명하게 적혀 있었다. 매장 측은 환불 조치 후 “맛있게 드세요”라고 했고 이에 A씨는 “어떻게 먹냐”고 따지자 “그것만 쏙 떼고 맛있게 드시라”고 답했다. 논란이 커지자 결국 사장이 A씨의 집에 찾아가 ‘담배 튀김’을 확인한 후에야 제대로 사과했다.
■ 공정거래위원회가 총수의 친족범위를 축소하는 대신 사실혼 배우자 사이 자녀가 있을 경우 '사실혼 배우자'도 친족 범위에 포함하기로 했다. 법령 개정으로 SK그룹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는 11일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에는 대기업집단의 특수관계인에 포함되는 동일인의 친족 범위를 혈족 4촌, 인척 3촌까지로 축소하는 내용이 담겼다. 지금까지는 친족 범위를 혈족 6촌, 인척 4촌까지로 규정하고 있었다. 시행령 개정 시 공정위의 대기업집단 규제를 받는 총수의 친족 수는 8938명에서 4515명으로 49.5% 감소한다. 총수 친족 범위가 축소되면 기업이 공정위에 제출하는 자료의 범위가 좁아져 부담이 줄어든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사실혼 배우자도 동일인 관련자로 포함했다. 다만 '법률상 친생자 관계'가 성립된 자녀가 존재하는 경우에만 사실혼 배우자를 동일인 관련자에 해당한다.
■ 스타벅스 코리아가 발암 물질 검출 논란을 밎은 올 여름 ‘e프리퀀시’ 행사 증정품 ‘서머 캐리백’ 자발적 리콜을 진행한다. 회사 차원에서 증정품을 회수 중이었지만, 공식 리콜을 통해 정부기관으로부터 리콜 현황을 점검받게 된 것이다. 고객이 매장을 방문해 반납할 시 음료 쿠폰을 증정하는 기간도 10월 11일까지로 연장했으며, ‘무상 택배 반납’도 시행한다. 스타벅스는 지난 7월 23일부터 진행하고 있었던 회수 조치를 고객의 불안감 해소 및 신속한 추가 조치 진행을 위해 공식화하기로 결정, 이를 국가기술표준원과 협의해 자발적 리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자발적 리콜 조치에 따라 향후 스타벅스는 관련 한국소비자원에 서머 캐리백 리콜 실적을 공유하고, 주기적으로 리콜 현황을 점검받게 된다.
■ 홈플러스가 6990원에 판매하는 '당당치킨'을 두고 원가 논쟁이 벌어졌다. 홈플러스 관계자가 이 가격에 팔아도 남는다고 한 것을 두고 치킨 프랜차이즈 점주들이 반발하면서다. 10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당치킨 마진 남는다는 말에 화가 많이 난 치킨집 사장'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치킨집 점주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이 글은 최근 홈플러스 관계자의 당당치킨 마진 언급에 대한 반박이 담겼다. 앞서 지난 9일 한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한상인 홈플러스 메뉴 개발총괄은 "(치킨을 팔아도) 안 남는다는 말이 이해가 안 된다. 6990원에 팔아도 남는다"고 밝혔다. 재료를 대량 구매하고 직접 튀기며 포장 판매하는 방식으로 '박리다매'하면서 손해 보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 국지성 폭우가 쏟아진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지난 8∼9일 이틀간 외제차2천500여대를 포함한 7천여대에 달하는 차량이 침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손해보험협회와 각사에 따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지난 8일부터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이날 오후 1시 기준 12개 손해보험사에 총 7천678대의 침수 피해가 접수됐다. 이로 인한 손해액은 977억6천만원으로 1천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침수 차량 중 외제차가 총 2천554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고가의 외제차 피해가 다수 접수되다 보니 외제차 침수 차량의 추정손해액만 전체의 과반인 542억1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협회는 파악했다. 침수차량 보험접수에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침수차량 접수 건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 정부가 국민연금 기금이 소진되는 시기를 전망하는 재정계산에 착수했다. 2018년 이후 멈췄던 ‘연금개혁’ 논의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논의를 이끌 축이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한 대로 대통령 직속 기구가 아닌 국회가 되면서 개혁을 책임질 주체가 이미 흐릿해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보건복지부는 10일 국민연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제5차 국민연금 재정계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민연금법은 5년마다 국민연금 재정을 계산해 장기 재정균형을 고려한 운영계획을 다시 수립하라고 규정하고 있다. 관건은 국민연금 기금이 소진되는 시기다. 이에 근거해 보험료율(9%)과 소득대체율(40%)을 조정하는 이른바 ‘모수개혁’ 방안도 도출된다. 재정계산 착수로 연금개혁의 시곗바늘도 돌아가기 시작한 셈이다.
■ 삼성전자의 갤럭시 워치 시리즈가 체성분과 심박·혈압 등은 물론, 온도 측정까지 지원하는 통합 관리 기기로 업그레이드됐다. 삼성전자는 10일 한국시간 오후 10시(미국 동부 시간 오전 9시) 미국 뉴욕 현지 행사와 온라인을 병행해 연 '갤럭시 언팩 2022'에서 '갤럭시 워치5'와 '갤럭시 워치5 프로' 등 '갤럭시 워치5' 시리즈 2종을 공개했다. 이 중 '프로' 모델이 보다 고급 라인업으로, 전작인 갤럭시 워치4 시리즈(2021년 8월 출시) 중 '클래식' 모델에 해당한다. 갤럭시 워치5 시리즈는 전작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삼성 바이오액티브 센서'를 탑재해 체성분·심박·혈압·심전도(ECG)를 모두 측정해 비교할 수 있는 통합 건강관리 기능을 제공한다.특히 갤럭시 워치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적외선 온도 센서가 탑재된 점이 가장 눈에 띄는 기능 추가다. 이는 피부 온도를 측정해 코로나19 등 질병에 따른 체온의 급격한 변화를 경고하거나, 여성의 배란 주기 등을 면밀하게 관리하는 용도 등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온라인 명품 플랫폼 '발란'이 5억1259만원의 과징금과 144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3회 전체 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한 발란과 7개 공공기관에 과징금 및 과태료 처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발란은 3월과 4월 2차례에 걸쳐 해킹 공격으로 162만건의 고객 이름, 주소, 휴대전화 번호 등이 유출됐다. 소셜커머스 로그인 기능 오류로 이용자 식별정보가 중복돼 다른 이용자에게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조사 결과 발란은 사용하지 않는 관리자 계정을 삭제하지 않고 방치했으며 개인정보 처리시스템에 접근하는 인터넷주소(IP)를 제한하지 않는 등 보호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해커가 미사용 관리자 계정을 도용해 고객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 손바닥만 한 화면에 온 가족이 담겼다. 푸른 파도 위에 조각배, 두 팔을 벌리고 웃고 있는 부부와 두 아들, 물고기 다섯 마리도 덩달아 신났다. 화가 이중섭(1916~1956)이 1954년에 그린 '현해탄'이다. 조금만 더 버티면 일본에 머무는 가족을 만날 것이라는 화가의 희망이 고스란히 담겼다. 그러나 이중섭은 2년 뒤 서울 적십자병원에서 눈을 감을 때까지 가족을 다시 만나지 못했다. 해방 전후시대 한국화단을 대표하는 작가 이중섭의 삶과 작품은 이렇게나 달랐다. 남루하고 고단한 현실에서 이상으로 버틴 그는 가장 천진하고 행복한 풍경으로 자신의 삶을 완성했다. '현해탄'은 고(故) 이건희 회장이 소장해온 이중섭의 100여 점의 작품 중 하나로 관람객에게 곧 공개된다.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이중섭'을 서울관 1전시실에서 오는 12일부터 내년 4월 23일까지 연다. 이중섭 작품 90여 점을 한 자리에서 보여주는 대규모 전시다.
■ 수도권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현재까지 30건이 넘는 문화재가 피해를 입었다. 10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내린 비로 이날 오전 9시 기준 천연기념물과 사적 등 국가지정 문화재 총 34건이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 보면 사적이 32건으로 가장 많았다. 천연기념물과 등록문화재는 각 1건이다. 보호구역 내 나무가 쓰러지고, 토사면이 유실된 게 대다수다. 봉분이나 석축이 유실되거나 성곽 일부가 붕괴된 경우도 있었다. 9일 오후 7시 이후로는 9건의 피해가 추가 보고됐다. 조선 6대 왕 단종의 부인 정순왕후의 무덤인 남양주 사릉에서는 비각 주변의 소나무가 쓰러졌지만, 다행히 심각한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 여주의 절터 유적인 고달사지에서는 배수로와 울타리 일부가 파손됐다. 이외에도 여주 영릉과 남양주 광릉, 서울 선릉, 정릉, 의릉, 태릉, 고양 서오릉, 김포 장릉 등에선 나무가 쓰러졌다. 이들 나무는 자체적으로 벌채 처리할 예정이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 견제 목적으로 반도체 산업 및 연구·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반도체 산업육성법’에 9일(현지시각) 서명, 공포했다. 지난달 미 의회를 통과한 이 법안은 미국의 반도체 산업 발전과 기술적 우위 유지를 위해 모두 2800억달러(약 366조원)를 투자하는 것이 골자다. 우선 미국 내 반도체 시설 건립 지원 390억달러, 연구 및 노동력 개발 110억달러, 국방 관련 반도체 제조 20억달러 등 반도체 산업에 520억달러가 지원된다.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기업에는 25%의 세액 공제를 적용한다. 첨단 분야 연구 프로그램 지출도 크게 확대해 과학 연구 증진 등에 2000억달러를 투자하도록 했다.법안이 정식 발효되면서 미국의 인텔을 비롯해 대만의 TSMC, 텍사스에 공장을 증설키로 한 삼성전자 등이 가장 큰 수혜기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가족 기업의 자산가치 조작 의혹과 관련한 검찰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했다고 CNN방송 등이 보도했다. 1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검찰 심문에 맞춰 공개한 성명에서 "미국 헌법이 모든 시민에게 부여한 권리에 따라 검찰에 대한 답변을 거부한다"며 묵비권을 행사하겠다는 뜻을 천명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실제로 심문 과정에서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증언을 거부한 것은 선서를 해야 하는 검찰 심문에서 거짓 증언을 할 경우 형사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답변을 하는 과정에서 뉴욕주 검찰의 노림수에 걸려들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유추된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출처: 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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