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8월8일(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1. “국힘, 윤석열 버릴 수도”…이준석의 ‘창당 시나리오’
2. 이재명 74.15%로 1위... 대선 경선보다 높은 득표율로 '독주 체제'
3. 이재명 방탄 당헌·당규 개정 시도 반발 "차떼기당보다 못하게 돼"
4. 비대위원장에 주호영' 가닥…이준석 "즉시 가처분 신청
5. 전여옥 "이준석의 영악하고 맹랑한 청년정치 끝났다"
6. 미, 림팩 훈련 영상 뒤늦게 공개…중국 포위훈련 견제?
7. 광복절특사 심사 돌입… 이명박·김경수 포함될까
8. 이준석 '자동해임 위기'에…유승민 "당당했던 너", 하태경 "이러다 다 죽어"
9. 검찰, 한동훈 아이폰 돌려줬다...핵심 증거물, 2년간 비번 못 풀어
10. 지지율 하락세 尹 ‘낮은 자세’로 돌아온다… 인적 쇄신엔 선 그어
11. 막장 드라마` 윤핵관-이준석… 與비대위, 싸움 말리다 날샐 판
12. 이쯤에서 물러나야" 결단 촉구에도…이준석, 징계 가처분 신청 예고
13. 당정 지지율 하락에…與내부, 연일 ‘윤핵관 책임론’
14. ①복귀 일성②위기돌파 카드③사면···휴가 끝낸 윤 대통령의 시험대
15. ARS로 비대위 출범하는 與…“정당성 논란” 소용돌이치는 당심
16. 누더기 세법' 본인들도 애매하자…일단 세금 '때리고 보는' 국세청
17. 미국 모욕했다"…美 전직 관료들 '尹·펠로시 면담 불발' 비판
18. 거세지는 '사퇴론', 숨는 박순애…공개 일정 전면 취소
19. 김근식 "尹 지지율만 깎아먹은 윤핵관, 비대위서 빠져라"
20. 대통령실 의혹의 본질은 김건희 리스크" 김 여사 정조준하는 민주당
21. 한동훈, 5000만원짜리 느슨한 미 출장” 주장에 법무부 “사실 아닌 왜곡” 반박
22. 하이트 직원 250명, 길 양쪽에 ‘인간띠’... 오늘 화물연대 뚫고 출고 시도
23. 모텔 문고리에 끈 묶어”…아내 살해·장모 찌른 도주범 체포
24. 인노회 "김순호 경찰국장, 과거 경찰 채용 과정 낱낱이 공개하라"
25. 낙동강 녹조라떼 '둥둥'…독성물질 3배 검출
26. 판스프링’ 사고 잇따라…떨구기만 해도 2년 트럭 못 몬다
27. 두문불출' 박순애, 국회 출석 준비에 매달려…'외고폐지'도 원점 재검토
28. 전현희 "'공무원 자진 월북' 보고받은 적 없다"…거짓말 논란
29. 입추' 무색 찜통 더위…수도권에 최고 300㎜ 폭우 예고
30. 이번엔 55명…제주 관광 온 태국인들 또 사라졌다
31. 잠실운동장 테러하겠다" 허위 글에 발칵…대피·수색 소동
32. 악성 체납자에 칼 빼든 국세청…은닉재산 조사·현장추적 대폭 강화
33. 검수완박법’ 시행 앞으로 한 달…시행령 개정으로 수사범위 조정할 듯
34. 이천 병원 건물 화재서 숨진 현은경 간호사 의사자 지정될까
35. 내일 전역인데 "머리카락 밀어라"…軍 명령에 누리꾼 갑론을박
36. 불안한 '알뜰폰'… 위치추적 안되고 대포폰 범죄 악용
37. 2030' 재감염률 높아진다…"검사 회피하면 고령층 위험 노출
38. 환자 돌보다 희생 故 현은경 간호사, 한림대 출신 알려지자 강원도내 추모 물결
39. 상사와 회식 후 귀가중 뇌출혈 사망…법원 "업무상 재해"
40. 광화문광장 재개장에 시민들 ‘엄지척’…집회·시위 제한은 ‘논란’
41. 尹 정부의 배신?…깎아준 ‘똘똘한 한 채’ 종부세, 내년에 2배 뛴다
42. 유사암 무려 5천만 원 보장, 곧 절판" 보험 부추기지만…
43. 집값 철옹성 서초마저 1억원 '뚝'…서울 아파트 본격 내리막길 걷나
44. 한국 최초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 첫 ‘궤도 수정 기동’ 성공
45. 반도체 세액공제 30%로 늘린다지만…年 1조 세수감소 '고민
46. 월이자 9만원→16만원 오른다"…직장인 깜짝 놀래킨 문자
47. 풍덩, 깨끗한 석촌호수서 수영대회…멋진 추억 생겼어요
48. LNG 가격 치솟는데 1000만t 부족…올 겨울 '블랙아웃' 닥치나
49. 반가운 '1,700원대' 휘발유 가격표…유류세 추가 인하 가능성 높지 않을 듯
50. 韓 "中 자극땐 반도체 공급망 휘청" 설득…美입장 바뀔지 주목
51. 우주 기업 몰리는 플로리다…‘주정부 전담조직’으로 뒷받침
52. 알뜰폰 사용해도 112 긴급구조 가능해져…한양대 개발 성공
53. 폴더블 노트북, 한국 제쳤다…삼성·LG 누르고 ‘첫 1위’ 이변
54. 배달·택배로 기사 빠지는데…'택시 배송' 규제 샌드박스 결국 좌절
55. SKT 중간요금제로 바꿨더니…선택약정 했어도 위약금 없이 이동 가능
56. 오늘부터 중부지방 많은 비…최대 300㎜ 이상
57. 돌연사 주범’ 관상동맥 질환 예방하려면 이상지질혈증 관리해야
58. 한국 ‘세계 최대 고인돌’ 복구 불가능…문화재 지위 흔들
59. 한국 ‘세계 최대 고인돌’ 복구 불가능…문화재 지위 흔들
60. 고급반 왔으면 떡 돌려야지”…수영보다 무서운 ‘수영장 텃세’
61. 중국 휴양지 하이난 봉쇄...관광객 8만 명 발묶여
62. 한 장에 94억원, 경매 신기록 세운 카드 속 ‘이 얼굴’ 누구길래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일주일간의 첫 여름휴가를 보낸 윤석열 대통령이 8일 복귀한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20%대로 떨어지면서 참모진 교체를 비롯한 대대적 쇄신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복귀 후 구체화할 쇄신 구상에 관심이 모아진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주 휴가 기간에 서울 자택에 머물며 하반기 국정 구상에 집중했다. 그러나 휴가 중에도 만 5세 취학 논란, 펠로시 미 하원의장 ‘패싱 외교’ 논란, 김건희 여사 관련업체의 관저 공사 수주 의혹, 건진법사 논란 등 악재들이 잇따라 터지면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더 추락했다. 지난 5일 공개된 한국갤럽 조사(지난 2~4일,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24%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취임 석 달 만에 대선 득표율(48.6%)이 반토막 난 것으로 2016년 10월 국정농단 의혹이 터져나오던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율(25%)보다 낮은 수준이다.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자동 해임'하는 당헌 개정안이 상정될 오는 9일 전국위원회를 앞두고 친이준석계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당 내홍을 우려해 당헌 개정안을 부결해야 한다는 주장도, 비대위 체제 전환을 주도하고 있는 친윤석열(친윤)계의 일선 후퇴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제기된다.이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 등이 모인 '국바세(국민의힘 바로 세우기)'는 오는 8일 서울 여의도 하우스 카페에서 대토론회를 진행한다. 당원 발언자 5명과 국바세 운영진 등이 주요 참석자다. 신인규 국민의힘 상근대변인은 7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올린 '국바세 단체행동'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내일 오전 10시 여의도에서 열리는 국바세 대토론회는 진행하기로 했다"며 "이미 모집인원이 다 차서 선착순으로 100분에게만 초청장을 드릴 수밖에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 대신 생중계를 통해 온라인 소통의 장을 만들겠다"고 알렸다.
■ 윤석열 대통령이 8일 휴가에서 복귀하면서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정책으로 논란을 빚은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사진)을 교체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과 정부에서 불거진 각종 난맥을 수습하고 국정 동력을 되찾기 위한 행보의 일환이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7일 “윤 대통령이 이번 주에 내각을 교체할 예정이다. 박 부총리는 그 대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만 5세로 낮추는 학제개편안에 이어 외국어고 존치를 두고 혼선을 빚은 것에 대한 1기 내각 내 ‘원 포인트 경질’이다. 윤 대통령은 교육 개혁의 동력을 확보해야 하는 시기에 박 부총리가 혼선을 자초하면서 정책 추진 리더십에 큰 타격을 받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부총리는 이 같은 윤 대통령의 뜻에 따라 9일 국회 교육위원회 출석 전 스스로 거취를 정리할 가능성도 있다.
■ 이변은 없었다. 6일 더불어민주당 첫 순회경선에서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구도가 확인됐다. 이재명 민주당 의원(초선·인천 계양을)은 '74.81%'의 압도적 득표율을 보였고 '친명(친 이재명 의원)계'로 분류되는 의원 4인 모두 '상위 5인'에 이름을 올렸다. 박용진(재선·서울 강북을)·강훈식(재선·충남 아산을) 의원 간 단일화 논의 역시 새국면을 맞는다. 두 후보가 각각 비교적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일반국민 여론조사와 충남 지역 투표를 남겨둔 가운데 '어대명' 구도를 흔들 복안을 마련할지 관심이 몰린다. 민주당은 6일 오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이같은 내용의 강원·경북·대구 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8·28 민주당 전당대회의 첫 번째 순회경선 결과다. 개표 결과 이 의원이 득표율 74.81%(1만5528표)를 기록하며 큰 격차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이 의원은 △강원 74.09%(8229표) △경북 77.69%(3941표) △대구 73.38%(3358표)에서 고른 득표율로 스스로 대세론을 입증했다.
■ 더불어민주당 당권 레이스가 예상대로 이재명 후보의 독주 체제로 치러지면서, '97(90년대 학번·70년대생) 그룹'을 중심으로 한 세대교체론에는 김이 빠지는 모습이다. 예비경선까지만 해도 일각에서는 이번 전대에서 97그룹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막상 본경선에서 '어대명(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확대명(확실히 대표는 이재명)' 흐름이 굳어지며 세대교체론은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공산이 커졌다. 일각에서는 97 주자들이 세대교체론 불씨를 살리기 위해 단일화를 선택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지만, 당내에서는 "단일화 후에도 승산이 많지 않다"며 판을 흔들 반전카드가 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의원 투표나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아직 남아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이 후보가 일찌감치 대세론을 굳히면서 '젊은 피'를 내세워 출마한 97 주자들의 세대교체론은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 코로나19 유행에 이어 최근 여름철 냉방으로 인한 감기 환자까지 속출하면서 정부가 감기약 수급 불안정 차단에 나섰다. 특히 올 가을 독감 시즌까지 겹치면 감기약 부족 현상이 두드러질 수 있는 만큼, 정부는 여름철부터 감기약을 치우침없이 고루 공급하기 위해 관련 시스템을 정례화하겠다는 목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8일부터 '감기약 신속 대응 시스템'을 운영한다. 타이레놀과 판피린 등 감기약·해열진통제 품귀 현상을 막기 위해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 유입된 이후 재유행이 시작됐고, 감기약 등이 빠르게 소진 중이다. 이 시스템은 식약처가 대한의사협회·대한약사회·한국제약바이오협회·한국의약품유통협회와 함께 운영한다. 해열진통제(성인·소아, 고형·시럽제), 기침·가래약(성인·소아, 고형·시럽제) 등이 대상 품목이다.
■ 5일 경기 이천시 관고동 학산빌딩 화재 사고 당시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돌보기 위해 남았다가 숨진 간호사 현은경 씨(50)를 의사자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대한간호협회와 이천시 등은 7일 “현 씨의 의사자 지정 서류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사자는 자신의 직무가 아닌데도 위험을 무릅쓰고 타인을 돕거나 구하다가 숨진 사람으로, 정부가 관련법에 따라 고인과 유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하게 된다. 의사자 지정을 위해서는 ‘자신과 관계없는 제3자에 대한 직접적, 적극적, 구체적 구제행위’가 있어야 한다. 이천시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지킨 현 씨의 행동이 병원 폐쇄회로(CC)TV 등에 담긴 만큼 의사자 인정을 받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 아내를 살해하고 장모에게 중상을 입힌 뒤 도주한 40대 남성이 경찰 추적 나흘만에 검거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A(40대)씨를 체포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0시37분께 인천 미추홀구 관교동 주거지에서 아내 B(30대)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장모 C(60대·여)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도 있다. 같은날 소방당국에는 “60대 여성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C씨는 복부 부위에 자상이 있었으며,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죄혐의점을 의심하고 그의 주거지로 올라가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는 아내 B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부부싸움을 하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전담반을 편성하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CC) TV 영상 등을 토대로 그를 추적해 검거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시께 경기 수원시 팔달구 소재의 한 모텔에서 A씨를 검거했다.
■ “경복궁의 광화문까지 탁 트여서 좋습니다. 조경시설에 녹지가 가득하고, 분수시설까지 더해져 명실상부한 광장으로 거듭난 것 같습니다. 날씨가 더워도 아이와 함께 찾았는데, 봄과 가을엔 더 좋을 것 같아요.” 7일 재개장 이틀째를 맞이한 서울 광화문광장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공사 기간 1년9개월 동안 온전히 발걸음을 딛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려는 듯 시민들은 새로운 광화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새로운 광화문광장은 서측도로가 없어지면서 총면적이 4만300㎡로 이전(1만8840㎡)보다 2배 넘게 넓어졌다. 전체 면적의 4분의 1은 광장 숲과 잔디로 이뤄진 육조마당 등 녹지로 조성돼 ‘공원 같은 광장’으로 꾸며졌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축사를 통해 “광화문은 수도 서울의 상징이자 대한민국의 얼굴”이라며 “광화문광장과 경복궁, 그리고 청와대를 아우르는 이 지역은 우리의 기나긴 역사와 찬란한 문화, 민주화의 중심이었다.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와 함께 세계인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직장 상사와 단둘이서 회식한 뒤 집으로 가던 길에 쓰러져 숨졌더라도 업무상 재해로 인정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부장판사 이정희)는 최근 A씨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유족 급여와 장의비 부지급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A씨는 지난 2020년 10월 22일 소속 부장과 술을 마신 뒤 귀가하다 넘어졌고,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 이후 치료를 받았지만 지난해 3월 숨을 거뒀다. 이에 A씨 유족은 근로복지공단에 업무상 재해로 인한 사망이라며 유족급여 등을 신청했다. 하지만 공단 측은 A씨와 소속 부장의 ‘1대 1회식’은 사업주가 주관하거나 사업주의 지시에 따라 이뤄진 행사가 아니므로 업무상 재해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A씨 유족은 유족급여와 장의비 청구를 불승인한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소송을 냈다.
■ 유류세 탄력세율 조정 범위를 50%로 확대하는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일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당분간 현실화할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 국제유가가 최근 고점 대비 20% 안팎 하락하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이 정부가 현 상황에서 목표하는 수준 이하로 내려갈 가능성이 커진 데다 세수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또한 상당하기 때문이다. 7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한 교통·에너지·환경세법 개정안과 개별소비세법 개정안이 이달 중순께부터 시행된다. 법 개정안은 공포일부터 시행되는데 통상적인 절차로 미뤄보면 이번주 초 국무회의를 통과한 후 주 후반이나 다음 주 초께 공포될 예정이다. 법 개정안은 2024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휘발유, 경유 등에 대한 유류세 탄력세율 조정 한도를 기존 30%에서 50%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정부가 9월 금융지원 종료를 앞두고 새출발기금을 통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채무 조정 방안을 내놨지만, 은행권이 대출자의 도덕적 해이(모럴해저드)와 금융기관의 손실 부담 등을 들어 난색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현재 정부안에서 새출발기금 지원 대상으로 넘어간 채권의 원금 감면율이 최고 90%에 이르는데, 은행권은 지나친 탕감이 부실 차주를 양산하고 도덕적 해이를 부추기는 만큼 50% 정도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출자가 단 열흘만 연체해도 채무조정 대상에 넣고 연체 이자 감면, 금리 인하 등의 혜택을 주는 부분에 대해서도 은행권은 "대상이 너무 많아 부담스럽고 고의 연체를 유도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새출발기금 운영 주체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부실 또는 부실 우려 차주의 채권을 넘길 때 적용되는 기준도 일방적으로 은행 쪽에 불리해 '헐값 매각'을 강요한다는 불만도 많다.
■ 국세청이 2억원 이상의 고액 세금을 장기간 내지 않은 악성 체납자에 대한 ‘특별정리’에 돌입했다. 7일 세정당국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달부터 ‘명단공개자 특별정리’를 시작했다. 국세청은 체납기간 1년 이상, 체납 국세 2억원 이상의 고액·상습 체납자의 이름과 나이, 직업, 체납액, 체납 세목 등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국세청은 이렇게 명단이 공개된 악성 체납자를 대상으로 숨겨둔 재산 확인 등 고강도 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금융 분석, 현장 수색 등을 통해 명단공개자가 제3자 명의로 숨겨놓은 재산 등을 찾아 체납 세금을 환수하겠다는 계획이다. 국세청에 따르면 명단이 공개된 고액·상습 체납자는 개인 3만1641명, 법인 1만3461개다. 개인 중 체납액이 가장 많은 사람은 40대 홍영철(기타 갬블링 및 베팅업)씨로, 1633억원의 세금을 체납해 2019년 공개명단에 올랐다.
■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70%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보험료가 인하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손해율이란 보험료 수입 대비 보험금 지출 비율을 말한다. 자동차보험은 운영 비용을 고려할 때 손해율 80%쯤이 손익분기점이며, 그보다 낮을수록 보험사 이익이 커진다. 7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시장의 88%를 차지하는 ‘빅 5′의 올해 상반기 손해율은 74~78%였다. 회사별로 보면 삼성화재 76.3%, 현대해상 78%, DB손해보험 76.5%, KB손해보험 75.9%, 메리츠화재 74.1%였다. 지난해 자동차보험 전체 손해율이 81.5%였던 것과 비교하면 올 들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 지난해까지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수도권 아파트값이 3년3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기준금리 인상과 대출규제 강화가 맞물린 가운데 경기침체 우려까지 커지면서 수도권 아파트값이 본격적인 조정 국면에 들어선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7일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0.12% 내렸다. 전달(-0.4%) 대비 하락폭이 3배로 커지면서 2019년 4월(-0.15%) 이후 3년3개월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2019년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35개월간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지난 6월(-0.04%) 3년 만에 하락 전환됐다. 지난해에는 연간 상승률이 25.42%에 달하며 2002년(29.27%) 이후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2월(2.32%), 3월(2.38%), 6월(2.42%), 8월(2.50%), 9월(2.43%)에는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이 2% 중반에 달할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 “갤럭시S22 재고 정리 2만원” “Z플립3 도매 특판가 3만원”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최근 온라인 사이트에서 휴대전화 허위·과장 광고가 극성을 부려 주의가 당부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온라인에서 허위·과장 광고를 통한 휴대전화 판매사기가 발생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허위·과장광고 사례 중에는 출고가 100만원 상당의 갤럭시 S22를 할인해 2만원에 판매하는 것처럼 광고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24개월 사용과 고가요금제(8∼9만원 이상) 가입을 조건으로 한 공시지원금(약 50만원)에 신용카드 할인 금액(48만원, 24개월 카드 사용금액 실적 최대 반영시)까지 포함한 경우가 있었다. 선택약정 25% 할인(24개월간 약 53만원)이 적용된 것인데도 마치 판매자가 단말기 가격을 깎아주는 것처럼 설명해 이용자를 현혹하기도 했다.
■ 한국 첫 달 궤도선 '다누리'가 지난 5일 성공적으로 발사된 가운데 해외에서도 다누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다누리에 탑재된 6개의 과학임무 장비가 우주탐사 수준을 한 단계 높여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가로 2.14m, 세로 1.82m, 높이 2.29m 크기의 다누리는 탑재체가 기능을 원활히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본체'와 다누리에 부여된 고유 임무를 수행하는 6종의 '탑재체'로 구성됐다. 총 중량은 678㎏으로, 소형 자동차 크기와 비슷하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과학임무 장비는 한국천문연구원이 개발한 '광시야편광카메라(PolCam·폴캠)'과 미 NASA가 인류를 달에 보내기 위해 달 극지역 착륙지 후보를 찾기 위해 개발한 '섀도캠(ShadowCam)'이다. 두 과학임무 장비는 과학 학술지인 네이처와 사이언스가 다누리에서 가장 주목할 탑재체로 꼽기도 했다.
■ “원형 복구는 불가능해요. 유적 핵심이 뭉개진 만큼 국가사적 지정은 어렵다고 봐야지요.”
전문가들이 내놓은 전망은 한결같았다. 지난 2006년 발견 당시 세계 최대 규모 고인돌로 확인되면서 문화재청과 지자체가 국가사적 지정을 추진해온 경남 김해시 구산동 지석묘(현재 경남도 기념물)는 지자체의 무리한 복원 공사로 나락에 떨어지게 됐다. 김해시가 업체에 의뢰해 공기에 쫓기며 복원 정비 공사를 벌이다 핵심인 상석 아래 묘역 박석 등을 전문가 검토와 문화재청의 현상변경 허가 없이 무단 훼손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원형을 멸실시킨 유적 파괴 여파로 사적 지정 작업이 사실상 무산되고, 기존 지방기념물도 경남도에서 해제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보여, 구산동 고인돌은 문화재 지위가 흔들리는 위기 상황을 맞게 됐다.
■ 롯데월드에서 우도 땅콩 쿠키, 하동 녹차 스파클링티 등 전국팔도 소문난 식음료를 선보인다. 롯데월드는 8월 한 달 간 롯데월드에 소상공인, 청년 사업가들이 운영하는 푸드트럭과 신진 디자이너의 캐릭터 팝업 스토어를 연다고 7일 밝혔다.19일까지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에 로컬 크리에이터(현지 창작자)들이 운영하는 '푸드트럭 테마존'이 들어선다. 푸드트럭 존에서는 △'와룡총각'의 대구 와룡시장 식자재로 만든 '한돈 능이버섯 수제 떡갈비' △'어니스트 밀크'의 제주 목장에서 직접 생산한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 △'요리곳간'의 경남 하동 유기농 녹차와 홍차를 활용한 '스파클링티' △'우무'의 제주 해녀가 직접 채취한 우뭇가사리를 주재료로 한 '우도땅콩쿠키' 등 총 4개의 식음 전문 브랜드가 현지 재료를 활용해 만든 특별한 식음료들을 맛볼 수 있다.
■ 중국이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대표적 관광지인 하이난섬을 전격 봉쇄하면서 관광객 8만여명이 현지에서 발이 묶였다. 7일(현지시간)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하이난섬 싼야시는 전날 오전 6시부터 전역에 봉쇄령을 내리고 대중교통 운행과 시민들의 이동을 통제하고 있다. 중국의 항공데이터 제공업체 베리플라이트에 따르면 7일 싼야를 출발하는 항공편의 80% 이상이 취소됐다. 또 싼야에서 출발하는 모든 열차가 취소됐다. 당국이 항공사에 관광객들을 태우지 말라고 요구하면서 이들은 싼야를 떠나지 못하고 숙박시설 등에 격리돼 있다. 관광객들은 현지에 7일간 머물며 5차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야 출국이 가능하다. 허시강 싼야시 부시장은 CCTV에 "8만여명의 관광객들이 도시에 있다"며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주로 주민들 사이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 중남미 쿠바의 대형 석유 저장 단지에서 벼락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불길을 잡던 소방대원 17명이 실종됐다. 6일(현지 시각)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화재는 전날 오후 8시쯤 수도 아바나에서 동쪽으로 100㎞쯤 떨어진 항구도시 마탄사스의 석유 저장 단지 내부서 발생했다. 2만5000㎥의 원유가 저장돼 있던 탱크에 벼락이 내리꽂히며 대형 폭발을 일으킨 것이다. 불길은 순식간에 옆 탱크로 옮겨 붙었고 4차례 폭발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트위터 등 각종 소셜미디어에는 그때의 상황을 포착한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거대한 붉은 화염이 피어오르며 끝을 모르고 치솟는 모습이 담겼다. 불길은 날이 밝은 뒤에도 선명하게 타올랐고 시커먼 연기는 일대를 뒤덮었다. 일부 네티즌은 “심한 냄새가 났다” “공포스러운 화염이었다” 등의 목격담을 남기기도 했다.
출처: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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