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8월5일(금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1. 尹 '펠로시 패싱' 논란에 40분 통화…대만·칩4 등 민감한 이슈 안꺼내
2. 이준석 “尹 ‘文정권 훌륭한 사람 봤나’ 해선 안될 발언”
3. 펠로시 안만나는 尹… 與는 비판, 野는 옹호 진풍경
4. 尹까지 정조준한 이준석… 사실상 ‘결별 수순’ 돌입 관측
5. 與 ‘2개월 비대위-2년 당대표’ 가시화…친윤계 경쟁 vs 비윤계 도전
6. 野 “박순애 경질” 총공세…대통령실, 교체에는 선 긋기
7. 대통령실 "폴란드와 K방산 구매계약, 8~9월중에 체결"
8. 대통령실 ‘슬림화’, 빈 자리마다 구멍 숭숭
9. 이재명, 오락가락 해명에 박용진·강훈식 총공세
10. 김혜경 소환 임박…경찰, '법카 의혹' 최초 신고자 조사
11. 안희정 출소에 김지은 前대리인 "걱정되는 마음 어쩔 수 없다"
12. 기자 피하던 박순애 신발 훌러덩…"정부 왜 이러나" 들끓는 與
13. 국방부, 유엔사에 탈북어민 북송 '판문점 CCTV 영상' 요청
14. 김기현, 취학연령 하향 정책에 “무슨 일을 이 모양으로…하지 말라 했었다”
15. 김기현, 취학연령 하향 정책에 “무슨 일을 이 모양으로…하지 말라 했었다”
16. 사법리스크 해명 할수록 꼬이는 이재명 “모든 방향서 공격 받아
17. 미군도 못간 피라미드 상공, 韓 공군 날았다…블랙이글스 사연은
18. 김경율 "이재명, 숨진 참고인 모를 수가 없다"
19. 이재명 ‘이상민 장관 탄핵’ 발언에 민주당 술렁···‘탄핵 반대=수박’ 찍힐라
20. 진중권, 與 비대위에 "이준석 쳐내기 위한 꼼수" 직격
21. 경찰 '김혜경 법카 유용 의혹' 공익제보 신고자 참고인 조사
22. 위중증 3백 명 넘었다...국내 오미크론 치명률 0.04%
23. 법인카드 유용 의혹' 조사 뒤 숨진 참고인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
24. 합의 성관계 뒤 성폭행 고소…법원 “1억8000만원 배상”
25. 물 없어, 예산 없어’…5년째 문 닫은 10억 물놀이장
26. 동호회 남성이 건넨 '단백질 물'…마시고 보니 '마약 탄 물'
27. 3차 백신 맞고 8개월째 '두드러기'...울릉주민 "어디 가서 하소연 하나"
28. 파리바게뜨 노동자 단식 장기화…"내주 350개 매장 앞 시위"
29. 검찰, '쌍방울 수사기록 유출' 현직 수사관 긴급체포
30. 재개장 앞둔 광화문광장서 ‘시위 차단’…시민들 외칠 ‘광장’이 사라진다
31. 바이러스는 핵이 없다? 어떤 세균 감염 바이러스엔 핵이 있다
32. 올 상반기 임금, 19년만에 최고 상승률 예상…IT업종 7.5%↑ ‘1위’
33. 낙동강 10년째 '녹조 라떼' 범벅…"수문 열라" 환경단체 반발
34. 2학기도 정상등교 원칙… 자가진단 앱 활용·확진 시 7일간 등교 중지
35. 한화진 "오염 논란 용산공원, 전면개방 더 살펴볼 것
36. 재유행 정점 15만"… 확진자 세계 1위인데 안심해도 될까
37. 폭염에 가축 폐사하는데…제 역할 못하는 재해보험
38. 수족관 벗어난 남방큰돌고래 '비봉이' 17년 만에 바다로 귀향
39. 질병청장 “코로나, 퇴치는 불가능…독감화도 몇년 걸려”
40. 갈등 커진 '부제 해제'… 법인택시 '반발' vs 개인택시 '환영'
41. 첫 사면 앞둔 20%지지율 尹의 고심…"숫자보단 원칙따라 갈 것"
42. 中, 대만 포위 훈련에…18개 항공노선·항공기 900편 영향
43. 웃돈 내도 안 잡히는 카카오택시…"콜 끄고 운행해요"
44. 완공 뒤 무작위 층간소음 검사 통과해야 입주 허가
45. 연봉 1억` 에쓰오일 노조… "주주배당 만큼 달라" 떼쓰기
46. 치킨 1마리 3만원인데…대형마트는 7천원인 비결은
47. 있는 법만 잘 써도 공매도 차단"…여전한 솜방망이 처벌
48. 가족 3명이 8,800만원 날렸다"…호텔 예약업체 에바종 숙박비 '먹튀' 논란
49. 정점 규모 최대 19만 명…겨울철 재유행 온다"
50. 도로 막더니 투신까지… 불법농성에 `진로` 막히는 하이트진로
51. 0→100% 충전…“중국은 12분인데 삼성은 1시간, 이게 말이 돼?”
52. 다누리 발사 성공률 98.8%"…오후 2시쯤 비행궤적 진입 판가름
53. 돼지 사체에 약물 넣었더니 심장⋅뇌 살아났다…“장기 이식의 새로운 지평
54. 통신비 잘 내면 대출한도 올라가나...통신3사 손잡고 '신용평가업' 진출
55. 여주시-SK하이닉스, 용인반도체산단 '공업용수 취수' 갈등
56. 올해만 두번 가격 올린 샤넬, 또 9월 인상설 솔솔
57. 매일 256만명이 찾은 알바생…CU '편의점 고인물' 누구길래
58. 모두에게 좋은 산수유… 남성 정력 키우고 여성은 폐경기 증상 완화
59. 10억 들여 사모은 우표 1만장… 1200쪽짜리 역사책이 됐다
60. 뇌출혈·백혈병도 '백신 인과성' 조사…의학한림원 곧 결론
61. 캐나다, 야구공만 한 우박…17분 동안 쏟아졌다
62. 가스요금 50% 폭등” 獨 비명…러 가스 중단 후폭풍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4일 "모든 영역, 모든 방향에서 최대치 공격이 이뤄지고 있는데 가끔 지치기도 한다. 저도 인간"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당원 및 지지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가끔씩은 이 전쟁터로 끌려나온 가족들을 생각하면 내가 왜 여기까지 왔을까 생각할 때도 있다"며 "너무 빨리, 그리고 너무 멀리 왔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당 대표 선거 출마에 대해 "저한테 출마하지 말라고 한 분들의 근거는 이러했다. '당은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 할아버지가 와도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었다"며 "'괜히 바꾸려다 더 시끄러워진다. 그리고 엄청난 갈등 때문에 당신(이재명)도 손상을 입는다. 그러니 가만히 있으라'고 했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3선 중진인 조해진·하태경 의원이 이준석 대표의 복귀가 가능하도록 당헌을 개정하자고 4일 제안했다. 사실상 이 대표를 ‘궐위’ 상태로 만드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 반발하는 취지다. 비대위의 절차적 정당성을 의문시하는 목소리도 당내에 이어졌다. 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조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당이) 당대표를 몰아내기 위해 명분없는 징계에 이어 억지 당헌 개정까지 하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 의원은 “우리 당은 의원총회에서 이미 이 대표 징계를 궐위가 아닌 사고로 규정했다. 이 대표가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이라며 “(당이 현재 추진하는) 파국적 당헌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이 대표와 당 간에 끝없는 법정공방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에게 “펠로시 의장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방문은 한·미의 강력한 대북 억지력의 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펠로시 의장은 이에 “한·미동맹은 특히 도덕성에서 반드시 지켜야 한다. 수많은 희생으로 지켜온 평화와 번영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고 가꿔나갈 의무가 있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펠로시 의장이 자유민주주의와 인권 증진을 위해 오랫동안 헌신해 온 것을 높이 평가하였으며, 한·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펠로시 의장은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 대해 양국 행정부와 의회가 긴밀히 협력하자고 언급하면서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의 질서를 함께 가꾸자”고 강조했다.
■ 8·28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최대 변수로 여겨졌던 97세대 박용진·강훈식(기호순) 당대표 후보간 단일화가 교착상태에 빠졌다. 이미 일부 지역에서 권리당원 투표에 돌입하면서 민주당 내에선 사실상 단일화는 물 건너갔다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대세론을 견제하기 위해 단일화가 필수불가결한 만큼 양측 모두 협상의 끈을 놓지는 않고 있다. 5일 민주당에 따르면, 박용진·강훈식 후보는 각각 단일화 협상 대표로 동교동계 막내인 이훈 전 의원(박용진), 조응천 의원(강훈식)을 세우고 물밑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이원욱 의원 등 일부 중진 의원들도 가교역으로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양측의 단일화 논의는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 여권의 내부 갈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준석(사진) 국민의힘 대표는 4일 페이스북에 한 언론의 칼럼을 공유한 뒤 “눈을 의심하게 하는 증언”이라고 썼다. 이 대표는 “저는 대표 취임 이후 대변인단이 쓰는 어떤 논평에도 ‘이걸 써라, 저걸 써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며 “박 대변인은 대선이라는 전장에서 논리로 치열하게 맞붙었던 선무공신(임진왜란 승전 공신)이고, 후보 옆에서 심기 경호하고 다니던 호성공신(선조와 함께 피란한 공신)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 대표는 “전 정권에 지명된 장관 중에 그렇게 훌륭한 사람 봤느냐”고 했던 윤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나와서는 안 되는 발언”이라고 직격했다.
■ 수족관에 남아있던 마지막 남방큰돌고래 ‘비봉이’가 4일 고향인 제주 바다로 돌아갔다.해양수산부와 제주도는 이날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앞바다에 설치된 적응훈련용 가두리 시설에 ‘비봉이’(22~23세 추정)를 옮겨 본격적인 야생적응 훈련에 들어갔다. 2005년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인근 해상에서 어업용 그물에 혼획돼 서귀포시 중문동 퍼시픽리솜(옛 퍼시픽랜드)에서 공연을 하며 지낸 지 17년 만이다. 비봉이는 이날 오전 퍼시픽리솜에서 가두리 훈련장이 설치된 대정읍 앞바다까지 약 28㎞ 거리를 대형트럭에 실려 왔다. 이어 크레인을 이용해 어선으로 옮겨진 뒤 해안선과 200m 떨어진 가두리 훈련장으로 향했다. 가두리 훈련장은 직경 20m 크기의 원형시설이다.
■ 정부가 초등학교 입학연령을 만 5세로 낮추는 방안을 발표했다가 반발이 거세자 공론화로 한발 물러섰지만 교육계에서는 아예 정책 자체를 철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마치 확정적으로 2025년부터 시작하는 것처럼 알려지게 된 건 (교육부의) 불찰"이라며 "어떤 형태로든 파급효과가 큰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적극 고려해 사회적 합의나 공감대를 전제로 추진할 것임을 말씀드린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만5세 초등취학 저지를 위한 범국민연대(범국민연대)'와 더불어민주당은 4일 '윤석열 정부의 만5세 초등학교 입학 추진 철회를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정책 철회 요구 기자회견 이후 진행됐다.
■ 지난 7월 만 10세 이하 소아 4명이 코로나19(COVID-19) 확진 뒤 숨졌다. 코로나19는 고령일수록 치명률이 높지만 최근 소아 사망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진 아이의 증상이 악화할 경우 빨리 근처 병원 등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당부했다. 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간 코로나19 확진자 중 만 10세 이하 사망자는 총 4명이다. 지역별로 경기도 2명, 세종특별자치시 1명, 광주광역시 1명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경기도에서 지난달 11일 확진된 A씨의 경우 이틀 뒤인 13일 사망했다. 증상 발생 뒤 코로나19 양성이 확인됐다. 재택치료 중 응급실에 내원한 뒤 치료 중 사망했다.
■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변호사비 대납의혹’과 쌍방울 횡령·배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0월 시민단체 ‘깨어있는 시민연대당’이 고발한 지 열 달 만이다. 변호사비 대납의혹은 공소시효가 만료되는 다음달 9일 전까지 수사를 끝내야 해 앞으로도 수사는 가속페달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4일 검찰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1부는 지난 2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쌍방울 본사 사옥을 압수수색했다. 쌍방울 본사 압수수색은 지난 6월, 7월에 이은 세 번째다. 이번 압수수색은 쌍방울의 횡령·배임 사건과 관련해 수사기밀이 유출된 정황과 관련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쌍방울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수원지검 형사6부 소속 A수사관이 수사기밀을 유출한 정황이 확인돼 형사1부가 이 내용을 확인하고 있는 중이다.
■ 지난달 24일 서울 아산병원 간호사가 근무 중 뇌출혈로 쓰러진 뒤 같은 병원에 처치 가능한 의사가 없어 다른 병원으로 전원됐다가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국내 빅5로 꼽히는 병원에서 응급수술할 뇌혈관외과의가 자리를 비웠다는 것을 두고 온라인에선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현직 의사가 “사건의 본질은 우리나라 빅5 병원에 뇌혈관외과 교수가 기껏해야 2~3명이 전부인 것”이라고 전했다. 방 교수는 “그날은 머리를 여는 개두술이 필요했는데, 뇌혈관내시술 교수가 파장이 커질 것을 각오하면서 어떻게든 간호사를 살리려고 서울대병원으로 보내서 수술을 하게 했다”고 했다. 이어 방 교수는 “그 큰 아산병원에서 뇌혈관외과 교수 2명이 365일을 퐁당퐁당 당직 서서 근무했다”며 “나이 50 넘어서까지 인생을 바치며 과로하면서 근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했다.
■ 정부가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 폐지와 관련해 논의에 들어가자 전국 전통시장 상인들이 집단행동을 예고하는 등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번 논란은 대통령실이 지난달 20일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를 우수 국민제안 10건 중 하나로 선정하면서 불거졌다. 국무조정실은 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첫 번째 규제심판회의를 열고 대형마트 영업제한 규제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가 대형마트 의무휴업에 대한 찬반 여론을 먼저 듣겠다는 입장이지만, 이날 서울 주요 전통시장에서 만난 상인들은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가 상권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우려하며 한목소리로 반대했다.
■ 시멘트업계가 시멘트 가격 인상을 예고하면서 건설업계가 비상이 걸렸다. 지난 2월 이미 한차례 인상한 데 이어 7개월 만에 추가 인상으로, 건설 업계의 원가 부담이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시멘트 가격이 인상되면 레미콘 가격이 오르고, 덩달아 분양가도 연쇄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또 전체 공사비의 30%를 차지하는 건자재 가격이 최근 1년 새 50% 급등하면서 적자 시공에 대한 우려도 현실화하고 있다. 시멘트 가격이 내달부터 또다시 인상될 전망이다. 올 들어 두 번째 인상이다. 5일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한일시멘트는 오는 9월 1일부터 현재 t당 9만2200원인 시멘트 가격을 10만6000원으로 약 15% 인상한다는 내용이 담긴 공문을 레미콘사 등에 전달했다.
■ 고유가·고물가가 지속되면서 한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가 휘청이고 있는 가운데 ‘나 홀로 호황’을 누린 정유업계를 상대로 초과 이득을 환수하는 ‘횡재세’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국내외에서 거세지고 있다. 우리 정부는 횡재세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지만, 국내외 여론에 힘입어 다음달부터 시작될 정기 국회와 국정감사에서 횡재세 도입이 본격 논의될지 주목된다. 구테흐스 총장은 “석유·가스 회사들이 가장 가난한 사람들과 공동체들의 등 뒤에서 이번 에너지 위기로부터 기록적인 이익을 챙기는 것은 부도덕한 일”이라며 “모든 나라 정부에 이러한 초과 이익에 대해 세금을 매겨 그 재원을 어려운 시기에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돕는 데 사용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 소상공인·청년 등 취약층 대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정부가 조성하는 30조원 규모의 ‘새출발기금’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는 중앙 정부가 정책 손실을 자신들에게 떠넘기는 것 아니냐며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새출발기금은 사정이 어려운 차주의 부실 채권을 사들여 만기를 20년까지 늦추고 대출 금리를 낮춰줄 계획이다. 90일 이상 빚을 갚지 못한 장기 연체 차주에게는 90%까지 원금 감면 혜택을 주기로 했다. 서울시를 비롯한 지자체는 이 계획이 걱정스럽다.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등이 대출을 받을 때 지자체 산하 지역 신용보증재단(신보)이 보증을 섰는데, 새출발기금이 이들의 부실 채권을 헐값에 사들이는 방식으로 손실을 전가할 수 있다는 우려다.
■ 정부가 친환경 모빌리티 기술개발(R&D)을 위해 전남·경북·경남 3곳에 신산업을 이끌 규제자유특구를 새롭게 지정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새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제8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규제자유특구 7차 신규지정(안) 3건과 규제자유특구 고도화 방안, 2021년 규제자유특구 운영성과평가 결과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번 7차 회의에선 9개 지방자치단체가 총 14개의 특구 지정을 희망했다"며 "규제 신속 확인, 전문가 회의, 분과위원회, 심의위원회 등을 거쳐서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전남 개조전기차 특구, 경북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특구, 경남 암모니아 혼소 연료추진시스템 선박 특구 총 3개를 특구위원회에 상정해 신규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 서울 반포한강공원에 위치한 세빛섬에는 다리 너머까지 100m가 넘는 긴 줄이 늘어섰다. 앳된 아이들부터 청장년층까지 삼삼오오 모여들었고, 게임 속 캐릭터로 분장한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이 행사는 중국 게임업체의 오프라인 축제로 7일 동안 국내 게임팬 약 3만명이 방문했다. 국내에서 푸대접 받던 중국 게임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는 사례다. 중국 게임개발사인 호요버스(HoYoverse)는 4일 게임 원신의 오프라인 행사인 ‘원신 2022 여름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단일 게임 콘텐츠를 활용해 단독 운영된 이벤트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7일간 약 3만명이 다녀갔다. 행사장은 게임 콘텐츠를 활용한 2차 창작물 부스와 코스프레 퍼레이드, 기념품샵, 푸드트럭, 미니 게임 등으로 구성됐다.
■ 한국의 첫 달 궤도선 '다누리(KPLO)'가 모든 발사 준비를 마치고 달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다누리는 현재 스페이스X의 팰컨9 발사체 페어링(위성 보호 덮개) 모듈에 결합돼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미 우주군기지 발사체보관동에서 수평으로 누워 대기하고 있다. 발사 여부에 가장 큰 변수가 될 수 있는 당일 기상 상황은 상당히 좋은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다누리는 예정된 시각인 5일 오전 8시 8분(한국시간)에 우주로 향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누리와 발사체 관련 모든 시스템도 정상을 유지하고 있어 발사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를 둘러싸고 제작진과 쿠팡플레이 사이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2일 '안나'의 집필과 연출을 맡은 이주영 감독이 쿠팡플레이가 일방적으로 작품을 편집해 훼손했다며 입장문을 발표한 가운데 제작에 참여한 스태프 6명이 4일 이 감독을 지지하는 입장문을 냈다. 촬영팀 이의태·정희성, 조명팀 이재욱, 그립 담당 박범준, 편집팀 김정훈, 사운드팀 박주강씨 등은 "피땀 흘려 완성한 결과는 쿠팡플레이에 의해 일방적으로 변경됐다"며 "크레딧에 남아있는 우리 이름을 내려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일방적 편집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에 우리 이름을 사용하는 것은 제작진에게 할 수 있는 가장 큰 무례"라고 지적했다.
■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가 천연두처럼 퇴치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독감처럼 되는데도 몇 년은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백 청장은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집단면역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집단면역이 천연두처럼 퇴치되거나 홍역처럼 거의 발생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한다면 코로나는 그런 부분은 가능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 청장은 “독감처럼 유행기에 조심하고 비유행기에는 일상생활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생활할 수 있는 상황이 되는데도 몇 년은 걸리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이날 코로나19 재유행의 정점 예측을 15만명 수준으로 낮춰 잡았다.
■ 폭염과 가뭄 속에 낙동강 수질이 역대 최악을 기록했다. 4일 환경부에 따르면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은 지난 7월 4차례 연속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개/㎖) 10만 개를 넘겼다. 7월 14일 13만1060개, 19일 11만4062개, 21일 10만9055개, 25일 14만4450개를 기록했다. 이어 7월 28일 9만2041개, 지난 1일 8만8053개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조류 경보 ‘경계’ 수준의 기준인 1만개를 훌쩍 뛰어넘었다. 칠서 지점은 7월 28일 12만2369개로 10만개를 넘겼다가 지난 1일 4만4540개로 줄었다. 앞서 7월 11일에도 10만5871개로 10만개를 초과했다. 조류 경보 발령 지표가 개선된 2016년부터 작년까지 낙동강 상수원 전체에서 남조류 세포 수가 10만개를 넘긴 적은 단 3차례뿐이다. 그러나 올해는 낙동강유역환경청 관할 5개 지점에서만 6차례를 넘겼다. 짙은 녹조에 남조류에 의해 생성되는 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에 대한 우려도 심화했다.
출처:간추린 뉴스


















출처: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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