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8월18일(금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국민 뜻" 강조한 다음 날…전면 쇄신 대신 '땜질 개편
2. 尹 매일 때리는 이준석 “국민 속고 나도 속아”… 주호영 “갈등 사과”
3. 尹대통령, 대통령실에 정책기획수석 신설…'2실6수석' 체제
4. 공정거래위원장 한기정·검찰총장 이원석 후보자 지명
5. 권성동, 野의 대통령실 국정조사 요구에 “광우병사태 같은 허위 선동
6. 與 사퇴 압박에…文정부 임기말 임명된 이석현·김사열 사의 표명
7. 작심’ 박용진 “이재명, 개딸 뒤에 숨을 건가..윤석열에 왜 졌나 생각해야”
8. 검증대 오른 '프락치 의혹'…쏟아진 질문에 "정당한 임용"
9. 사드 정상화 지지 55.3%, 집값 더 내릴 것 49.8%
10. 사퇴 압박에도 버티는 전현희…정치 존재감 키우기
11. 수박 소통" vs "양두구육 소통"…국회 과방위 또 파행
12. 민주 ‘당헌 80조’ 수정 철회에… “완전 삭제” 강성당원 반발
13. 김성진 "대기업 회장 사면 위해 이준석에게 수백만원대 접대 했었다
14. 누르면 누를수록 반발하는 이준석… 尹정부 `눈엣가시`
15. 반명 전선’ 공허한 외침…강훈식 표심마저 흡수하는 이재명
16. 돌아온 ‘무성대장’ 김무성,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내정
17. 김경율 "법인카드 핵심 피의자 배씨, 대장동 사건 단서 알 수도
18. 김현숙, '여가부 폐지 위해 장관됐나' 질문에 "네"
19. 박진, 中 사드 반발에 “안보 주권…文정부서 입장 분명히 했어야”
20. 80조 3항'의 묘수?…비명계 "당무위서 '셀프 구제' 가능"
21. 정경심 형집행정지 결국 불허…檢 "현 단계서 불가"
22. 윤희근, 검찰 수사권 확대 시행령 "법 개정 취지 훼손 우려있다"
23. 대구 軍공항 11조4000억 들여 2030년까지 의성·군위 이전
24. 오토바이 비키니女, 이번엔 ‘웨딩드레스’ 차림 강남경찰서 등장
25. 점주 폭언 알려도 본사는 '미지근'…직장 내 갑질 사각
26. 서울시, 이모·삼촌이 아이 봐줘도 ‘돌봄수당’ 월 30만원
27. 이제껏 본 적 없는"‥130년 전 명품 해시계가 돌아왔다
28. 코로나 재유행하자 또 '품절'…약국에선 "감기약 없어요"
29. 오세훈, 국민의힘 내분사태에 "이준석, 억울해도 참아야"
30. 영유아 확진 급증…어린 사망자 65.5% 기저질환 없어
31. 같이 일하면 1억 주겠다” 김건희…경찰, ‘혐의없음’ 불송치 결정
32. 검은 연기 ‘풀풀’…통영시가 침대 매트리스 불법소각
33. 칼·가위·쇠톱도 준비…박근혜 전 대통령에 '소주병 테러' 남성 징역 1년
34. 횡단보도 앞 일시 정지’ 한 달… 우회전 사고 절반 줄었다
35. 침수 피해 식당, 다시 문 열려다 ‘펑’…가스 누출 주의
36. 화재 위험 큰 리튬 2차전지…“EPR 적용 등 관리 강화해야”
37. 검찰, '어민 북송 예정' 문자 보냈던 JSA 前대대장 소환 조사
38. (腸) 탈출해 염증 일으키는 세균, 이젠 미리 알 수 있다
39. 태국 전통 의상 뜯어내자 발칵…마약 510억원 어치 쏟아졌다
40. 빨래 중 유리문 깨진 세탁기…삼성전자 “무상 도어 교환”
41. 어린이보호구역서 시속 114㎞로 달린 택시…공포"
42. 공기업·준정부기관 130개→88개로… 빚 줄이면 인센티브 준다
43. 잠수함 900억 수상한 손실…최종 결재자는 박두선 사장
44. 이마트도 '1마리에 5980원'…대형마트, 이유 있는 '반값치킨' 돌풍
45. 서울우유, 원유 구매가 기습 인상…'밀크플레이션' 눈 앞
46. 빚보다 자산 많으면 탕감 제외…자영업자 반응 싸늘
47. 원전 최강국 건설' 위한 尹정부 초대 한수원 사장에 황주호 내정
48. 환율 한 달 만에 ‘1320원’ 재진입…흔들거린 코스피
49. 창고에 쌓인 재고만 213兆…삼성·하이닉스도 초비상
50. 층간소음 없애면 분양보증 수수료 최대 30% 할인
51. 내달 도입되는 e심…'1폰2번호' 넘어 '1폰3번호' 가능할까
52. 도시 침수 사전 예측, 건물 붕괴 위험 분석...IT 기술로 재난 사각지대 해소한다
53. 돈 내고도 광고 끝까지 다 보라고?” 넷플릭스, 황당한 배짱
54. 독도 누구 땅" 묻자…애플 시리 '일본땅인 13가지 이유' 띄웠다
55. 이재용 부회장, 복권 후 첫 행보는?…기흥 R&D 착공식 참여 가닥
56. 당뇨병 시작 신호, 초기에 혈액 검사로 포착 가능
57. 뉴욕~런던 3시간 30분…초음속 여행시대 정말 오나
58. 10만원짜리 소주 사러 줄 섰다…MZ세대 이번엔 '소주 오픈런
59. 코로나19 완치 2년 후에도 이 질환 걸릴 위험 높다
60. 공무원 서류조작에 강남땅 잃은 봉은사…법원 "정부 417억 배상"
61.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 25만5천명으로 역대 최다
62. 강과 호수가 말라붙고 있다…지구촌 덮친 역대급 가뭄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대통령실에 국정과제를 챙기고 정책 현안을 조율하는 역할의 정책기획수석 자리가 신설된다. 대통령실과 그 주변의 내부 살림을 챙길 수석급 자리 신설도 검토하고 있어 현행 ‘2실장 5수석’ 체제인 대통령실이 ‘2실장 6수석+α(알파)’로 보강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실부터 어디에 문제가 있었는지 짚어보고 있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기능 강화 방안을 구체화됐다. 정책파트 강화와 별개로 홍보수석을 교체하는 등 홍보라인에도 변화가 예정돼있다. 새 홍보수석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인 대변인을 지낸 김은혜 전 국민의힘 의원이 내정된 상태로, 21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최영범 홍보수석은 홍보특보를 맡는 방안이 유력하다. 강인선 대변인의 교체 여부도 관심 대상이다.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내부총질' 문자 파동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 회복 가능성에 대해 "지금 상황에서 다 풀려고 하면 굉장히 오래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SBS 8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과 직접 만나서 오해를 풀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오해는 풀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이 전 대표를 ‘내부총질이나 하는 당 대표’라고 지칭해 논란이 일었다. 이 전 대표는 이에 대해 “내부총질하는 당대표라는 표현은 전통적 보수 유튜버 등의 세계관이고 젊은 세대가 가진 세계관과는 충돌할 수밖에 없다”며 “대통령이 어떤 쪽에 가까운 세계관을 가지고 계시냐에 따라 저와의 관계도 규정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 더불어민주당의 ‘기소 시 직무정지’ 당헌 (80조 1항) 개정을 둘러싼 후폭풍이 18일에도 이어졌다. 전날 당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당헌을 원안대로 유지하기로 한 것에 대해 이재명 후보의 강성 지지층인 ‘개딸’들은 ‘당헌 80조 완전 삭제’를 요구하며 거세게 반발했다. 반면 국민의힘에선 “여전히 이재명 셀프 구제가 가능한 꼼수 방탄”이란 비판이 이어졌다. 18일 민주당에 따르면 전날 당원 청원 시스템에 올라온 ‘당헌 80조 완전 삭제를 요청합니다’라는 청원에는 어제 오후 8시까지 4만명 넘게 동의했다. 이 후보 지지자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재명이네 마을’ 등에선 “오늘 중 5만 명 동의를 채우자”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청원 동의자가 5만 명이 넘으면 당 지도부가 공식 답변을 해야 한다.
■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검찰총장 후보자로 이원석(53·사법연수원 27기)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로 한기정(58)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각각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은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김 실장은 이 후보자에 대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과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역임한 수사 기획통으로, 균형 잡힌 시각으로 검찰청을 잘 이끌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 후보자에 대해선 “시장주의 경제 원칙을 존중하는 법학자이면서도 행정 분야 전문성까지 겸비한 분”이라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또 “교육부, 복지부 장관은 몇몇 후보자를 검증 중에 있다”며 “빠른 시일 내로 확정되는 대로 여러분께 보고 드리겠다”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가 사실상 이번 주말에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된다. 44만여명에 달하는 호남 권리당원의 표심이 20~21일 호남 순회경선에서 공개되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18일 광주와 전남 지역 권리당원 가운데 전당대회 투표권이 있는 26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시작했다. 전북 권리당원 유권자 15만7000여명은 17일 투표를 시작했다. 8·28 전당대회 투표권을 가진 전국 권리당원 117만9000여명 가운데 3분의 1 이상이 호남에 거주하고 있다. 따라서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호남 순회경선에서도 현재까지 기록한 70%대 득표율을 유지한다면 사실상 승부는 끝나게 된다. 오는 27일 서울과 경기 지역 권리당원 44만7000여명이 투표에 나서지만, 수도권은 사실상 이 후보의 텃밭이라 역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소아·청소년이 누적 44명이며, 이 가운데 대부분은 기저질환자, 미접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코로나19 사망자 추이 분석에 따르면, 소아·청소년 코로나19 사망은 지난해 11월 첫 사례 보고 이후 누적 44명으로 집계됐다. 월별 확진자 수는 오미크론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던 지난 3월(253만명) 가장 많았고, 월별 사망자는 지난 4월(13명) 가장 많이 보고됐다. 소아·청소년 사망자 중 9세 이하가 65.9%로 10∼18세(34.1%)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성별 비율은 남(54.5%), 여(45.5%) 비슷했다. 52.3%는 기저질환을 보유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은 기저질환은 뇌전증 등 신경계 질환(22.7%)이었고, 내분비계 질환(11.4%), 선천성기형(11.4%) 등이 뒤를 이었다.
■ 자녀의 아이를 맡아 기르는 조부모가 아이 1명당 월 30만원의 돌봄 수당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 시내에는 언제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24시간 어린이집이 2배 이상 늘어난다. 또 유아용 카시트가 장착된 대형 택시를 호출을 통해 부를 수 있게 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서울에서 0~9세 자녀를 기르는 엄마, 아빠의 양육을 지원하기 위한 '엄마아빠행복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총 28개 사업에 5년간 14조7000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특히 맞벌이 가정의 양육에 초점을 맞춰 아이를 돌봐줄 곳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서울시 계획에 따르면 맞벌이 가정이 조부모 등 4촌 이내 친인척에게 아이를 맡기면 아이 1명당 월 30만원의 돌봄 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아이가 2명, 3명일 때는 지원금이 각각 45만원, 60만원으로 늘어난다.
■ 2030년까지 기존 대구 군 공항을 이전해 민간과 통합된 신공항을 짓는 11조원대 메머드급 사업의 청사진이 나왔다. 국방부는 대구시와 함께 '대구 통합신공항 기본계획' 수립을 마쳤다고 18일 발표했다. 기본계획은 활주로 위치와 방향, 주요 군부대 시설규모 및 배치계획, 총사업비 등을 담았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총 11조4000억원의 사업비( 이전사업 약 11조1000억원, 지원사업 3000억원)를 투입해 기존 대구 군 공항을 경북 의성군 비안면 및 군위면 소보면 일원으로 이전한다. 부지면적(민간공항 제외)은 총 16.99㎢(시설부지 12.9㎢, 소음완충부지 4㎢)다. 기본계획은 사업 목표연도를 2030년로 명시했다.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는 이르면 내년중 나올 전망이다. 사업은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실시된다.
■ 자녀 입시비리 등의 혐의로 징역 4년의 실형이 확정돼 복역 중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건강상 사유를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검찰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중앙지검은 18일 박기동 3차장검사 주재로 형집행정지심의위원회를 연 후 정 전 교수의 형집행정지를 허가하지 않기로 했다. 검찰은 정 전 교수가 허리디스크 파열 등 건강상 이유로 일시 석방을 요청한 것에 대해 “현 단계에서는 불가한 것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심의위는 정 전 교수가 제출한 자료, 현장 조사 결과, 의료자문위원들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를 이끌었던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이 심의위 결과를 보고 받은 뒤 최종 결정을 내렸다. 검찰 관계자는 “신청인의 제출 자료, 현장조사 결과, 의료 자문위원들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며 “서울중앙지검장은 심의 결과를 존중해 불허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애플의 인공지능(AI) '시리'에 "독도는 누구 땅입니까"라고 물으면 '한국 땅이 아닌 일본 땅'이라고 암시하는 글이 검색 결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민간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VANK)는 페이스북을 통해 "2022년 8월 현재 시리에 한국어로 '독도는 누구 땅입니까'라고 물으면, 최상단에 나무위키 출처의 '독도가 한국 땅이 아닌 13가지 이유'와 외교부 자유게시판의 '독도가 일본 땅인 13가지 이유'라는 게시글을 안내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시리는 독도에 대한 답변으로 외교부 사이트의 공식 독도 소개가 아닌 외교부 자유게시판에 2002년 9월 2일 올려진 '독도가 일본 땅인 13가지 이유'라는 20년 전의 엉뚱한 글을 외교부 출처로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 "매년 우유 재고가 10만t씩 쌓인다는 데 왜 우유 가격은 계속 오르나요? 국산 우유 가격이 너무 비싸 더 이상 못 사겠습니다." 낙농가의 원유(原乳) '가격 인상'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값비싼 국산 우유를 외면하고 있다. 치즈, 버터, 아이스크림 등 유제품은 이미 외국산이 절반 이상이고 한국 낙농업계의 마지막 보루로 여기던 '흰 우유'마저 외국산 멸균우유에 위협을 받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 8월 원유 가격 인상 이후 폴란드산 등 해외 멸균우유 수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멸균우유 수입량은 올해 상반기 1만4675t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9326t보다 57%나 늘었다.
■ 대형마트의 ‘초저가 치킨’ 판매 경쟁이 불붙고 있다. 고물가 속에 홈플러스의 6000원대 ‘당당치킨’이 돌풍을 일으키자 이번엔 이마트가 5000원대 치킨을 한시적으로 선보인다며 저가 치킨 열풍에 가세했다. 이마트는 18일부터 일주일간 ‘후라이드치킨(9호)’ 6만마리를 마리당 5980원에 판매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달부터 1통에 9980원인 ‘5분 치킨’을 선보인 데 이어 6000원 이하의 치킨을 한시적으로 내놓은 것이다. 9호 후라이드치킨은 5분 치킨과 같은 크기의 생닭을 원료로 유사한 방법으로 조리했지만 4000원 가량 더 싸다. 이번 할인 물량은 5분 치킨의 한 달 치 판매물량보다 1만 마리 많은 총 6만마리다. 점포당 하루 50∼100마리씩 오후에 두 차례로 나눠 판매된다. 1인당 1마리만 구입할 수 있다.
■ 삼성전자의 재고자산이 처음으로 50조원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에 재고가 쌓인 이유는 경기 침체 우려와 물가 상승, 코로나19 엔데믹 관련 예측 불확실성 등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업들은 생산 가동률을 낮추면서 위기 관리 중이다. 가전 등 완제품(세트) 업체들은 하반기 회복을 조심스럽게 바라보고, 반도체 기업들은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삼성뿐만 아니라 주요 기업 전반적으로 재고가 증가한 모습이다. 메모리 반도체 사업을 하는 SK하이닉스의 같은 기간 재고 자산은 11조8787억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33.2% 불어났다. TV용 패널 사업 중인 LG디스플레이의 재고자산도 이 기간 41% 늘어난 4조7225억원이었다. LG전자도 세탁기·냉장고 등을 만드는 생활가전사업부, TV사업부, 전장사업부 등에서 6월 말 재고자산이 지난해 말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 삼성전자가 잇단 드럼세탁기 유리 파손 사고에 대해 사과하며 무상 수리(자발적 리콜) 방침을 밝혔다. 지난달부터 빨래 도중 ‘펑’ 소리와 함께 강화유리가 떨어져나가 산산조각났다는 보도가 이어졌는데, 한 달 뒤에나 무상 수리 조처를 내놔 늦장 대처라는 비판이 나온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서비스는 18일 누리집을 통해, 드럼세탁기 유리 도어를 무상으로 교체하는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최근 드럼세탁기 일부 모델의 도어 강화유리가 접착 불량 등으로 이탈하는 사례가 발생했다”며 “해당 모델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삼성전자서비스(1588-3366)를 통해 도어 무상 교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 정부가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음저감 매트 설치 때 이자 비용을 지원하고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에는 층간소음관리위원회 설치를 의무화한다. 또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고성능 바닥 구조로 시공하는 건설회사에는 분양가에 관련 비용을 추가로 가산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8일 서울 중랑구 망우동의 한 임대주택에서 층간소음 관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주택 층간소음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16일 발표된 ‘국민 주거안정 실현 방안’의 첫 번째 후속 세부 대책이다. 정부는 새로 짓는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층간소음 저감 매트 설치 때 이자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저소득층(1~3분위)에는 무이자로, 중산층(4~7분위)이라도 어린이가 있는 가정이면 연 1%대 낮은 금리로 설치비(최대 300만원)에 대한 이자를 지원한다. 바닥 매트는 제품에 따라 최대 3dB의 성능 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다.
■ 지금으로부터 30년 전인 1992년 8월 11일 남아메리카 프랑스령 기아나의 쿠루 우주기지에서 한국의 첫 인공위성 ‘우리별 1호’가 발사됐다. 척박한 연구 환경 속에서도 우주 개발에 겁 없이 도전장을 던진 카이스트(KAIST) 출신 20대 연구원들이 성공의 주역이었다. 이제 중년이 된 당시의 청년들이 카이스트에 3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위성 기업인 쎄트렉아이의 박성동 전 이사회 의장을 포함해 기업과 연구원 학계에서 우주 산업 발전을 이끌어 온 27명이다. 카이스트는 18일 “이들은 우리별 1호 발사 30주년이라는 뜻 깊은 의미를 담아 30억원의 발전 기금을 약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공약으로 내건 국민연금 개혁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재정추계에 착수하며 본격화되고 있다. 복지부는 장기재정전망 도출을 시작으로 개혁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민사회단체는 정치권 중심의 연금 개혁 논의 주체인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에 당사자인 시민이 빠져 이른바 ‘정치야합’에 따른 연금 개혁이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놨다. 윤석열 정부는 국정과제에서 ‘지속 가능한 복지국가 개혁’을 발표하며 연금 개혁 의지를 거듭 강조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첫 국회 시정연설에서 “연금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며 “정부와 국회가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 지금까지 학계에 알려진 바 없는 휴대 가능한 소형 해시계가 경매를 거쳐 국내로 돌아왔다.문화재청은 18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언론간담회를 열고 지난 3월 미국에서 경매로 매입한 '일영원구'(日影圓球)를 공개했다.고종 27년(1890년) 제작된 일영원구는 국내에서 최초로 확인된 구형(球形)의 휴대용 해시계다. 동과 철로 만들어진 일영원구의 높이는 23.8㎝, 구체 지름은 11.2㎝로 소형 지구본 크기 정도다.조선시대의 일반적인 해시계 '앙부일구'(仰釜日晷)는 반구(半球) 형태로, 태양의 그림자를 만들기 위한 뾰족한 막대인 영침(影針)이 고정돼 있어 오로지 한 지역에서만 시간을 측정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일영원구는 맞물린 두 개의 반구가 각종 장치를 조정하면서 어느 지역에서나 시간을 측정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 여름철 모기가 극성일 때면 모기가 멸종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피를 빨아먹고 말라리아나 뇌염 감염의 원흉인 모기는 사라지는 것이 이득이 아닐까. 생물 다양성 연구에 천착해 온 독일 생물학자 프라우케 피셔와 경제학자 힐케 오버한스베르크는 공저 ‘모기가 우리한테 해 준 게 뭔데?’에서 그렇지 않다고 단언한다. 예를 들면 좀모기는 초콜릿의 원료가 되는 카카오꽃의 유일한 수분자이기 때문에 이들이 없으면 우리가 초콜릿을 먹을 수 없게 된다. 또한 수천 종의 모기는 조류·작은 박쥐·어류·파충류·양서류의 중요한 먹이다. 모기가 없다면 이들 중 몇몇이 멸종하게 되고 이에 따른 생태계 교란의 피해는 결국 인간에게 돌아온다.
■ 코로나19 감염자는 2년 내 치매, 정신질환, 브레인 포그(Brain fog·머리가 멍해지는 증상)와 같은 질환을 앓을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미국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이같은 연구결과가 담긴 논문을 랜싯 정신의학회지(The Lancet Psychiatry)에 제출했다. 연구팀은 지난 2020년 1월부터 지난 4월까지 미국, 영국, 스페인, 인도, 대만 등지에서 보고된 코로나19 확진자 125만명의 전자건강기록과 호흡기 감염을 가진 동일한 수의 환자로 구성된 대조군을 비교·분석했다. 치매와 정신질환, 뇌안개, 기분장애, 불면증, 뇌전증 등 14개 신경학·정신의학적 질환에 대해 분석했다.
■ 일본 정부가 주류 소비 감소로 조세 수입이 줄어들자 젊은층을 상대로 음주를 독려하고 나섰다.17일(현지 시각) 일본 국세청이 최근 ‘사케 비바!’ 캠페인을 통해 20∼39세를 상대로 주류의 인기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제안을 접수하는 공모전을 벌이고 있다. 다음달 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공모전에서는 새로운 주류 제품과 디자인은 물론, 집에서의 음주를 촉진할 방안과 메타버스를 이용한 주류 판매 방식에 대한 아이디어도 모집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젊은층의 라이프 스타일이 바뀌면서 주류가 인기를 잃자 고육지책을 모색하는 것이다. 일본 국세청에 따르면 자국 내 주류 소비는 지난 1995년 연간 1인당 평균 100ℓ에서 2020년 75ℓ로 줄었다. 특히 맥주 소비가 급격히 감소했는데, 맥주 회사 기린은 일본의 지난 2020년 1인당 맥주 소비량이 약 55병으로, 전년 대비 20% 줄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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