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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 2022년 8월25일(목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by 강지환 2022.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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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8월25일(목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홍준표, 尹 일정 유출 ‘건희사랑’ “해산하라...영부인 팬카페 들어본 적 없어”



2. 이준석, 국민의힘 연일 직격 "이런 일이 반복되면 그게 신군부"



3. 조기냐 내년이냐, 與 전당대회 일정 교통정리 급한불 끄나



4. 권성동 "이재명, 법카 유용 '7만 8천 원' 퉁쳐…장발장 코스프레"



5. 김기현 "'윤핵관 나쁘다' 인식 틀려먹어…문핵관은 없었나"



6. 여야, 한동훈 놓고 또 충돌…법사위, 한 시간여 만에 파행



7. 김근식, 이재명·김혜경 동시 타격 “거짓말도 정도껏…아랫사람에게 덮어씌우고 부인”



8. 예상 깬 반란…野 ‘이재명 방탄 논란’ 당헌안 모두 부결



9. 이해충돌 논란’ 조명희 의원, 가족회사 소속 협회서 고액 후원금



10. 尹정부 첫 예산 키워드, ‘서민·청년 지원’ ‘반도체 투자’ ‘건전재정’



11. 14억 VS 11억… 국회서 막힌 종부세 완화



12. 우려가 현실로' 與 법사위원장 앞 맥 못 춘 野…결국 '파행'



13. 與 '당권주자' 김기현 "권은희, 양심있다면 탈당해야"



14. 전여옥, 탁현민에 “靑에서 ‘좌파왕조’ 영화 누리며 살기 원한 것”



15. 이준석 “윤 대통령 유감 표명했다면 여기까지 안 왔다”



16. 진중권 "최강욱이 피해자? 적반하장도 유분수"



17. 중진협의체 반대"… 국회의장 협치중재 걷어찬 `친명`



18. 혈세 5100억 들어간 뉴딜펀드…1년째 25%만 투자됐다



19. 소재 불명 위기가구, 실종·가출자처럼 경찰 도움받아 찾는다



20. 대통령 동선 유출 파문, "당원 추정"…여사 팬클럽? "해산하라"



21. 제작비 절감' TBS, 김어준 출연료 삭감…"특단의 대책 필요"



22. 尹대통령, 대심도 빗물터널 등 백년대계 치수 대책 마련 지시



23. 30대 엄마 2살 자폐 아들 살해 뒤 극단 선택…유서도 발견



24. 대구 취수원 다변화 협정 사실상 효력 상실…협정 참여 기관 회의 열려



25. 김밥 40줄 시켜놓고 ‘노쇼’…사장님 울린 남성, 경찰에 붙잡혔다



26. ‘수원 세모녀’ 마지막 길도 쓸쓸…‘위기 가구’ 1200명 더 있다



27. 김혜경 '법카 의혹' 핵심 배모씨 구속기로…경찰 영장



28. 녹지원 반송·상춘재 말채나무 등 청와대 나무 천연기념물 된다



29. 4년전 화재 사망 건물서 또 불…8층 건물 스프링클러 없어



30. 경찰, 김혜경 기소의견 송치키로…배 씨 횡령액 2천만 원



31. 이유 없이 '와장창'…갑자기 터져버리는 세라믹 식탁들, 왜?



32. 합계출산율 0.81명… OECD 국가 중 1명 이하는 한국 뿐



33. 중개사와 짜고 ‘깡통전세’ 500채 낚았다…보증금 1000억 들고 튄 업자



34. 대법관 1명이 4000건 담당…"고법이 상고이유서 먼저 거른다"



35. 하이트진로 본사 점거’ 화물연대 농성 해제… 옥상 농성은 이어가



36. 제2연평해전 용사, 김정은 상대 소송 이겼지만…배상금은 '글쎄'



37. 산재 사망자 자녀 특별채용 7년 늦은 기아차…법원 “불이행 기간 임금 지급하라”



38. 요양병원 감염자 한 달 새 72% 급증...추석연휴 접촉면회 제한



39. 클럽 갔다온 후 '객혈'…'강남 역병' 정체 끝내 못 밝혀



40. 수박 제치고 여름 과일의 왕으로…K-복숭아 인기 비결



41. 신라면·새우깡 또 오른다’ 농심, 추석 이후 가격 인상 외



42. 암암리에 침수차 중고시장행? 업계 "사실 아냐" 반박



43. 한전 빚 165조… 부채규모 국내 기업중 1위



44. 테슬라 주고 현대차 안 준다 - 미국 보조금 차별 "한미FTA 위반"



45. 현대重, 인력 300명 빼갔다" 4개 조선사 공정위 제소



46. 日, 후쿠시마 사고후 11년만에 원전 정책 전환…신설·재가동 추진



47. 수출 쌍두마차 반도체·배터리 '탈중국' 가능한가?



48. 예대차 공시 부담스런 은행…신한 대출금리 낮추고 토뱅 수신금리 인상 검토



49. 계약금 3억 포기합니다"…잘나가던 잠실 재건축 무슨일이



50. 2년새 4만명 사라졌다…귀한 몸 된 택시기사, 어쩌다



51. 연결 방식·무정산 합의' 평행선…진전 없는 "망 사용료" 소송



52. 반도체까지 위협…'한중수교 30년' 中시장서 작아지는 한국



53. 특가 1000원인데, 결제 땐 20만원?…"렌터카 상술 걸러냈더니 국내 1위 플랫폼 됐죠"



54. 갤Z4 등장에 '불법보조금' 고개…2년만에 '번호이동 전쟁' 총성



55. 세계 최저 출산율… “한국, 이대론 미래없다” 온라인에서 쏟아진 탄식



56. 美 연구팀 “수면 시간 부족하면 이기적인 사람 된다



57. 비타민D, 수면에 영향…교대 근무자에 섭취 권고”



58. 땅 파보니 강아지가 줄줄이”…구조된 개, 계속 울었던 이유



59. 2030 '맛잘알'들, 빵 먹으러 '강남 지하상가' 간다는데…이유가?



60. 생각보다 안 보여"… 백내장 수술 피해 상담 많은 이유는



61. 시진핑, 尹 대통령에 "방해 요소 배제하고 협력 초점…전략적 소통 강화"



62. 500년만 최악' 유럽 3분의2 말랐다…中도 가을 쌀수확 직격탄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한국과 중국이 24일 수교 30주년을 맞이한다. 양국은 24일 서울과 베이징에서 각각 열리는 공식 기념행사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과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각각 주빈으로 참석해 양국 정상의 축하 서한을 대독할 예정이다. 그러나 갈수록 격화하는 미국과 중국 간 전략경쟁 속에 수교 30주년에 즈음한 한중 기류는 미묘하다. 경축 분위기와는 분명히 거리가 있다. 서로 경제적으로 밀접하지만 언제든 안보 요인이 한중 관계를 흔들 수 있음을 양국민 모두 경험으로 알고 있는 데다 양국 국민감정이 과거 어느 때보다 악화한 상태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외교부서 수장이 행사에 참석해 정상 메시지를 발표하기로 한 것은 ‘기본’은 하는 것이라는 게 외교가의 대체적인 평가다. 10년 전 베이징에서 열린 수교 20주년 행사에 차기 지도자로 사실상 내정된 상태였던 시진핑 국가주석(당시 국가 부주석 겸 정치국 상무위원)이 ‘깜짝’ 참석했던 것과 비교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코로나19 요인도 있지만 수교 30주년을 성대한 축제로 치르기보다는 실무적으로 치르려는 분위기가 양국 수도에서 공히 감지된다.



■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부담 완화를 위한 세제 개편안 처리를 두고 여야가 충돌을 반복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법안의 신속 통과 필요성을 들어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를 소집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소위 구성 지연과 ‘부자 감세’를 이유로 보이콧에 나섰다. 이에 따라 올해 종부세 납부 과정에서 대혼란이 초래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24일 여의도 국회에서 기재위 전체회의를 단독으로 열고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세제 개편안 논의에 나섰다. 회의에서는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기본 공제 기준을 공시가 11억 원에서 14억 원으로 높이는 종부세법 개정안과 일시적 1가구 2주택자와 상속 주택, 지방 저가 주택에 대해 주택 수 계산에서 제외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등 2건이 다뤄졌다. 다만 민주당이 불참하며 법안 의결은 불발됐다.



■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사업(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코로나19 발병 이후 백신과 마스크 수급·관리가 제대로 됐는지도 감사 대상에 추가했다. 감사원은 23일 오전 열린 감사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2022년 하반기 감사운영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최근 발전 비중이 높아진 신재생 에너지 사업의 추진 실태를 점검해 에너지 수급의 안정성·효율성을 제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전 정부에서 속도감 있게 추진돼 에너지 수급 불균형을 낳았다는 지적을 받은 탈원전 정책 추진 과정을 들여다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 대통령실은 24일 윤석열 대통령의 지방 방문 일정이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을 통해 공개된 것과 관련, "경호처를 통해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파악해 다시는 유출되지 않도록 최선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지방 방문 일정이 유출된 것과 관련, "이런 일은 벌어지지 말아야 하는데, 더욱 긴장하면서 살피도록 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행사를 준비하면서 당원, 현역 국회의원, 보좌관, 행사 참여를 원하는 분들의 의견 수렴 과정에 있었는데 특별하게 누군가 특정한 의도가 있다기보다는 당 행사에 마음을 보태주려다 이렇게 나온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해 온 '기소 시 당직 정지 규정' 및 '권리당원 전원 투표' 관련 당헌 개정안이 모두의 예상을 깨고 부결되면서 비(非)이재명계의 반격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오는 28일 차기 지도부가 출범해도 내홍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중앙위원회는 24일 온라인 투표 결과, 당헌 제80조 개정안과 제14조의2 신설안이 재적 중앙위원 566명 중 267명(47.35%)이 찬성, 과반에 미달해 최종 부결됐다고 밝혔다. 두 조항 모두 당내 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반발이 이어졌던 사안이다. 이에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곧바로 긴급 비공개 회의를 열고, 논란이 된 '권리당원 전원 투표' 내용을 제외한 당헌 개정안만 재상정하기로 했다. 부결에 이어 재상정안에서도 제외된 당헌 제14조의2 신설안은 '권리당원 전원 투표는 전국대의원대회 의결보다 우선하는 당의 최고 의사 결정 방법'이라고 규정한 것이 골자다. 이를 두고 비이재명계에서는 이재명 의원 측이 집권 후 강성 당원들의 팬덤을 앞세워 당을 장악하려는 의도 아니냐고 비판했다.



■ 대규모 인권침해 의혹이 제기돼 온 형제복지원과 관련해 12년간 총 657명이 목숨을 잃었다는 국가기관의 조사결과가 나왔다. 형제복지원의 대규모 인권침해와 관련해 공식적인 조사 결과가 나온 것은 35년 만에 처음이다.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24일 서울 중구 남산스퀘어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형제복지원 인권침해 사건은 국가의 부당한 공권력 행사에 의한 중대한 인권침해 사건이다"이라며 "국가폭력에 의한 피해자와 가족들의 아픔이 공감 받고, 치유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진실화해위는 지난 23일 제39차 위원회를 열고 '형제복지원 인권침해 사건'에 대한 진실규명을 결정했다. 진실화해위는 지난해 5월 첫 조사개시 결정 이후 약 1년3개월 만에 1차 진실규명을 결정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이 사건 핵심 인물인 경기도청 전 사무관 배모씨(45·여)의 유용 규모를 2000만원으로 추산했다. 24일 경기남부경찰청은 배씨에 대해 업무상 배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이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고 본 법인카드 유용 액수는 2000여만원으로 확인됐다. 이는 경기도가 자체 감사를 벌여 경찰에 고발한 유용 액수 700만~800만원(70~80건)의 3배에 이르는 규모다. 배씨는 이 의원이 경기지사로 재직할 당시인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3년여간 경기도 별정직 사무관으로 채용돼 근무하면서 김씨의 개인 물품이나 음식값 등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도도 자체 감사를 통해 배 전 사무관이 김씨에게 제공할 목적으로 한 음식물 포장, 코로나19 사적모임 제한(4명) 등을 감안한 음식점 쪼개기 결제, 김씨 자택 인근 음식점 사전(개인카드)·사후(법인카드) 결제 등의 방식으로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했다.



■ 추석 연휴 기간에도 요양병원·시설의 접촉 면회가 지금과 마찬가지로 제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다. 아크릴판을 사이에 두고 환자와 보호자가 만나는 ‘비접촉 면회’는 가능하다. 중대본에 따르면 최근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내 집단감염 건수는 줄고 있지만 규모가 증가 추세다. 7월 4주차에는 이들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총 165건 발생했고, 1건 당 평균 확진자가 24.8명이었다. 8월 3주차에는 집단감염이 45건으로 줄었지만 1건 당 평균 확진자가 42.6명으로 늘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적절한 환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보건복지부가 내년 중 요양병원의 환기 기준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오는 11월24일부터 종이컵 등 매장 내 사용이 제한되는 일회용품이 확대되는 가운데, 환경부가 시행 3개월을 앞두고 대국민 홍보활동에 나선다. 환경부는 일회용품 사용 제한 확대가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적용범위 안내서(가이드라인)'를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환경부는 우선 일회용품 사용제한 품목과 업종, 다양한 민원사례 등 관련 내용을 하나로 모은 가이드라인을 환경부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집단급식소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대규모점포 ▲체육시설 등에서 실시 중인 일회용품 사용제한과 관련된 정보, 변경된 사항을 다룬다.



■ 제2 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 한상국 상사의 유족 및 연평해전 전역자들이 북한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 86단독 김상근 판사는 23일 김한나씨 등 8명이 북한을 상대로 제 2 연평해전 당시 사망·부상으로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당했다며 낸 소송에서 “북한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김씨 등에게 1인당 2000만원, 총 1억 600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김 판사는 “북한은 국가로 인정되지 않는 반국가단체로 이 사건 불법행위에 대한 재판권이 우리 법원에 있다”고 밝혔다. 한일 월드컵 3·4위전이 열린 2002년 6월 29일 서해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이 우리 해군 고속정인 참수리 357정에 선제공격을 가했다. 이로 인해 정장 윤영하 소령 등 6명이 전사하고 18명이 부상했다.



■ 최근 들어 식품업체들이 제품 가격을 잇달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추석 이후에도 가격 인상 조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4∼6월)에 고점을 기록한 국제 곡물가격이 3분기(7∼9월) 수입 가격에 반영되면서 식품업계의 제품 가격 인상은 이미 예고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농심이 신라면과 너구리 등 주요 라면제품의 가격을 추석 이후에 올린다고 발표함에 따라 라면을 비롯한 가공식품의 가격 줄인상이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제기된다. 2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올해 4월 이후 원자재 가격 급등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커졌다면서 라면 브랜드 26개의 가격을 내달 15일부터 평균 11.3% 올리기로 결정했다.주요 제품의 인상폭은 출고가 기준으로 신라면 10.9%, 너구리 9.9%, 짜파게티 13.8%다.

농심은 국내 영업이익이 24년 만에 적자를 기록하는 등 상황이 악화되자 가격 인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지난해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인 조출생률이 모두 감소하며 1970년 통계작성 이래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아기 엄마의 평균 출산연령은 33.4세로 더 늦어졌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6만6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1800명(-4.3%) 감소했다. 연간 출생아 수는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70년까지만 해도 100만명대였으나 2001년 50만명대, 2002년 40만명대로 줄어들었다. 이후 2017년 30만명대로 내려앉은 뒤 불과 3년 만인 2020년부터 20만명대까지 추락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조출생률)도 5.1명에 그치며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전년 대비 0.03명(-3.4%) 감소했다.



■ 국내 주요 시중은행이 24일 대출 금리를 인하했다. 지난 22일 은행별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 공시가 시작되면서 인하 압박이 커진 데다 대출상품 판매 경쟁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예대금리차 첫 공시에서 금리 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난 신한은행이 금리 인하에 적극적이다.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직장인 신용대출 등 개인 신용대출 상품 금리를 최대 0.5% 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금융채 5년물 지표금리)와 변동금리(코픽스 지표금리)도 각각 0.2% 포인트, 0.1% 포인트 인하키로 했다. 신한은행은 변동금리(코픽스·금융채 1년 지표금리)와 고정금리 전세자금 대출 모든 상품의 금리도 일괄적으로 0.2% 포인트씩 내리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햇살론과 새희망홀씨 대출 등 서민지원대출도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공인 중개사와 공모해 500여 명에게 1000억 원 규모의 ‘깡통전세’(전셋값이 매매가보다 높거나 같은 경우)를 준 뒤 이를 매도하고 잠적한 임대인 등 전세사기 의심 사례가 적발돼 경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전세사기 합동 특별단속을 통해 총 1만3961건의 전세사기 의심 사례를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국토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대위 변제한 이후에도 채무를 장기간 상환하지 않고 있는 집중관리 채무자 정보 3만353건을 경찰에 넘겼다. 이에 해당하는 임대인은 총 200명으로, 대위 변제액은 6925억 원에 달한다. 국토부는 이 가운데 26명의 임대인(2111건·4507억 원)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 올해 추석 차례상 물가가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모두 작년보다 8%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형마트 차례상 물가가 전통시장 물가 대비 약 7만원 많은 30만원을 넘어서면서 장보기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24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올해 대형마트 차례상 차림비용이 30만 7430원으로 전년 대비 8.4%, 전통시장 구매비용 역시 24만 3273원으로 전년 대비 8.5% 늘어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내 5개 권역생활권 7개구의 전통시장, 대형마트 및 가락시장 가락몰 등 22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반적으로 채소류와 나물류의 가격이 상승했다. 조사 결과 배추, 무, 대파, 애호박 등 채소류와 고사리, 도라지 등 나물류의 가격은 모든 구입처에서 전년에 비해 상승한 반면 소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물과 오징어, 부세조기 등 수산물은 작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하락했다.



■ 문재인 정부 5년간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에서 총 2500여명이 넘는 비정규직 근로자가 정규직으로 일괄 전환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환 인원에는 운전기사를 포함해 기간이 정해진 연구사업에 참여하는 인력도 대거 포함됐다. 정규직과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는 무기계약직의 전환은 필요할 수 있지만, 채용 때부터 업무 기간이 정해진 근로자까지 정규직화한 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2017.07)에 따라 25개 출연연이 기간제 근로자를 정규직 전환한 규모는 총 2500여명이 넘는다. 기관별로 정규직 전환 직종은 모두 다르지만 연구직보단 이를 보조하는 인력이 대다수다. 특히 기술을 단순 보조하는 인력과 행정 보조업무, 운전기사 등도 포함됐다.



■ 호우 등 자연재해 등으로 유무선 통신장애가 발생할 경우 정부가 통신사들에게 와이파이를 무료 개방하라고 요구할 수 있게 됐다. 특정 통신사에서 장애가 발생해도 타사의 와이파이 무료 이용이 가능해진다. 통신 단절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 통신사들이 대승적 합의에 이른 것이다.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SK텔레콤·KT·LG유플러스·SK브로드밴드 등 주요 통신사들은 '통신서비스 긴급복구 합동모의훈련'을 실시하며 이 같은 합의 내용을 공개했다. 이 훈련은 국가비상사태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을지훈련'의 일환으로, 전쟁이나 자연재해, 네트워크 오류로 인한 전국단위 통신망 장애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신장애는 재난 안내문자 발송과 결재시스템 등을 마비시켜 국민 안전에 위협이 되기 때문이다.



■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등장했던 ‘창원 북부리 팽나무’가 천연기념물이 된다. 문화재청은 경남 창원시의 보호수인 이 나무를 오는 30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드라마에서 ‘소덕동 팽나무’로 등장했던 이 나무는 수령 약 500년, 높이 16m, 가슴둘레 6.8m, 수관폭(가지와 잎이 달린 최대 폭) 27m 규모다. 또 청와대 경내 녹지원의 반송, 녹지원 인근 회화나무, 상춘재 말채나무, 여민관 앞 용버들 등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우수한 노거수 6그루를 ‘청와대 노거수군(群)’이란 명칭으로 함께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하기로 했다.



■ 수면 시간이 부족하면 인간의 이타적인 욕구가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연구진은 최근 만성적인 수면 부족이 사회적 유대를 해치고 사회를 형성하는 이타적 본능을 무디게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연구진은 실험 참가자 160명이 밤에 잠을 잔 후에 스스로 작성하는 ‘이타심 설문지’를 토대로 타인을 도울 의지를 평가했다. 참가자는 ‘나는 타인을 돕기 위해 멈출 것이다’라는 항목에서부터 ‘나는 그들을 무시할 것이다’라는 항목 사이에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응답했다. 연구진은 참가자 24명을 대상으로 잠을 충분히 잔 후와 24시간 동안 잠을 자지 않은 후에 같은 사람의 대답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비교했다. 그 결과, 피곤할 때 남을 돕고자 하는 의욕은 78% 감소했다.



■ 세계 곳곳에서 기록적인 가뭄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텍사스에서는 1억여년 전의 공룡 발자국이 발견돼 화제다. 미국 텍사스 글렌 로즈에 있는 '공룡계곡 주립공원'을 관통하는 계곡 물이 말라붙으면서 1억1300만년 전의 공룡 발자국이 발견됐다. 원래는 강물과 침전물 등으로 덮여있었으나, 계속된 가뭄으로 말라붙었다. 공원 측이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바닥에는 세 발가락이 선명하게 찍힌 공룡 발자국이 이어져 있다.이 공룡 발자국은 육식공룡 '아크로칸토사우루스'가 남긴 것으로 추정된다. 공원 측 관계자는 "아크로칸토사우루스는 다 자라면 몸무게 7t, 키는 15ft(약 4.5m)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사우로포세이돈'(Sauroposeidon)이 남긴 것도 섞여있다. 용각류 공룡 중 가장 키가 큰 사우로포세이돈 성체는 키 18m에 몸무게는 44t에 달한다.



■ 일본 정부가 2011년 후쿠시마(福島) 원전 사고 이후 유지해왔던 '신규 원자력발전소(원전) 건설 중단' 방침을 바꿔 차세대형 원전 개발·건설에 나선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따른 에너지난 해소를 위해 그간 멈춰 있던 7기의 원전도 내년부터 재가동하기로 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24일 총리 관저에서 열린 GX(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실행회의에서 차세대형 원자력발전소 개발·건설과 관련해 "연말까지 구체적인 결론이 나올 수 있도록 검토를 서두르라"고 지시했다. "원전 신설이나 재건축은 상정하지 않는다"는 기존 일본 정부의 입장에서 전격 전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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