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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 2022년 8월29일(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by 강지환 2022.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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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8월29일(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與 "새 비대위 구성, 이준석 추가징계 촉구"..권성동 거취 추후결정



2.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 "권성동 물러나야" 사퇴 요구 봇물



3. 칠곡 간 이준석, '비대위 상대 추가 가처분' 검토



4. 대표도, 대행도 없는 여당이 있다?…혼란에 빠진 국힘



5. 어대명' 벽 못넘은 박용진…97그룹 '세대교체론' 절반의 성공



6. 이재명, 당 장악력 높아지나…'사법 리스크' 엇갈린 평가



7. 민주당 최고위원도 친명계 일색…고민정 ‘레드팀’ 구실할까?



8. 이재명號' 출범…안으론 '통합', 밖으론 '대여투쟁



9. 77.77%' 역대 최고 득표율 이재명, DJ 득표율 뛰어넘어



10. 이재명 취임 일성은 영수회담…“민생 위해 尹과 머리 맞댈 것”



11. 이재명 "바른길 간다면 정부여당 성공 돕겠다…영수회담 요청



12. 가처분 고비 넘은 李… `성접대 의혹` 공소시효 변수 부상



13. 김근식, 장제원 저격했나 “국회의원 줄 세우고, ‘자기정치’ 몰두하는 장모 의원도…”



14. 대통령실 “인원 최대 25% 교체”…100일 기점 쇄신 속도



15. 정청래, 최고위원 당선…과방위원장 내려놓을까



16. 7조원 규모 K2전차·K9자주포 폴란드 간다…"이르면 연말부터"



17. 동의 없이 통화 녹음하면 '징역 10년'?…"아이폰 권장 법안이냐



18. 대통령 제2집무실 신축 본격화…2027년까지 완공



19. 당정 "수해 피해 소상공인, 최대 400만원 지급"



20. 최재형·김태호, 한 목소리 “국민과 공감하지 못하면 ‘공멸’…권성동 물러나야”



21. 동료교수가 성폭행, 대학이 은폐” 靑청원 올린 여교수의 반전 결과



22. 쌍방울 또 압수수색...이재명 수사 다음주 '변곡점'



23. 만취·무면허 40대 도로서 '쿨쿨'…경찰과 추격전



24. 창문 매달려 "살려달라"…서울 강남 집에서 마약한 20대



25. 너무하네~’ 이게 1만2000원짜리 보쌈정식? 누리꾼 ‘부글부글’



26. ○○ 담배” “2만원”… “어디다 반말하냐” 폭언한 70대 항소심도 ‘벌금형’



27. 전부인·내연녀 모친·동거녀, 줄줄이 '잔혹 살해'…그놈의 최후



28. 2% 불과한 5~11세 접종률…이유는 "이상반응 우려"



29. 이번 주 주심 대법관 퇴임식...'미쓰비시 현금화' 결론 나올까



30. 경찰, ‘성 상납 의혹’ 이준석 9월 초 소환 가능성



31. 입국전 코로나 검사 폐지 가닥… 모든 국가 일괄 적용안 유력시



32. 30여년간 전우 추모한 英용사 "나도 한국에 묻어달라"



33. 교단 누운 채 女교사 촬영한 중학생…"아무도 말리지 않았다"



34. 고강도 스트레스에 열악한 환경…교도관 사망자 31% ‘극단 선택



35. 검찰, 대통령기록관서 ‘강제 북송’ 관련 문건 사본 확보



36. "사이렌 안 켜고 신호 위반" 환자 숨지게 한 사설 구급차 운전자 실형



37. 코로나19 확진돼도 'K-직장인' 30%는 근무… 5%는 출근도 했다



38. 늘어나는 성인 실종 신고…뾰족한 수 없어 '무방비'



39. 비키니 오토바이 커플, 이태원에 또 등장…"약속 지키러 왔다"



40. 근로감독 사전 예고에도 94% 노동법 위반인데…규제완화?



41. 전기차 배터리 핵심 '리튬'…공급난에 사상 최고 폭등



42. 종부세법 30일 국회 본회의 통과 못 하면 올해도 ‘종부세 폭탄’



43. 삼성전자, 평택공장 오염물질 노출 보도에 "사실과 명백히 달라"



44. 30조 규모로…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빚 조정 10월 시행



45. 인플레만 45번 외친 `매파` 파월… 한국도 후폭풍 몰아친다



46. 철강 주문량 4분의 1로 뚝…제조업 현장은 이미 겨울



47. 6990원 후라이드 사러 2시간 줄”…소비자 웃지만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는 울상



48. 폭우로 '쑥대밭'됐는데…인삼 가격은 왜 더 떨어졌을까?



49. 금리 오르자 은행 예·적금 67조 원↑...'갈아타기' 고민



50. 가맹점주 ‘뚜껑’ 열리게 하는 ‘던킨’…컵 뚜껑 2배, 카드결제 금지



51. 급경사지에도 척척…착륙 장소 안 가리는 드론 개발



52. 감사원, 코로나 방역물품까지 감사… 서정진표 항체치료제 포함되나



53. 자가검사키트' 사면 손소독제 증정, 편의점은 되는데 약국은 왜 안돼요?



54. 몸이 제 멋대로 움직이는 헌팅턴병 원인 밝혀냈다



55. 전기차 5년 뒤 10분 만에 90% 충전...휴대전화보다 빨라져"



56. "죽을 각오로 임하겠다"…한국인 네 번째 유흥식 추기경 공식 서임



57. 택시대란 해결책 될까… ‘탄력호출요금’ 재조명



58. 불교단체 "자승스님, 집단폭력사태 몸통…봉은사 회주 물러나야"



59. 아직 8월인데···갑자기 찾아 온 초가을 날씨 언제까지?



60. 새벽부터 수㎞ 줄섰다…평창 산골마을에 5000명 몰린 사연



61. 미국 순양함 대만해협 통과한 날 중국 군용기 10대 무력시위



62. 日매체 "대일 강경 이재명 당대표 선출, 한일관계 변수 될 가능성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더불어민주당 새 당 대표에 이재명 의원이 선출됐다. 이 신임 대표는 28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당 대표 경선에서 득표율 77.7%를 기록해, 22.23%의 박용진 의원을 이겼다. 이 대표의 득표율은 2020년 전당대회 때 이낙연 전 대표(60.77%)를 웃도는 것으로, 민주당 역대 최고 득표율이다. 이 대표는 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재집권을 위한 토대 구축이라는 이 막중한 임무에 실패하면 저 이재명의 시대적 소명도 끝난다는 사즉생의 정신으로 임하겠다"며 "살을 깎고 뼈를 갈아 넣는 심정으로 완전히 새로운 민주당을 만드는 데 저 자신을 온전히 던지겠다"고 했다.

■ '비상대책위원장 직무정지 가처분'이라는 초유의 법원 판결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붕괴된 가운데, 권성동 원내대표가 다시금 사태를 수습하느냐 사퇴하느냐 기로에 놓였다. 권 원내대표가 당 대표 직무대행에 이어 비대위원장 직무대행까지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자 리더십 불신과 책임론이 거세진 탓이다.국민의힘 일부 중진은 28일 권 원내대표 사퇴를 공개 촉구했다. 5선 조경태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의원총회의 (비대위 유지 등) 결정은 국민과 당원을 졸로 보는 것"이라며 "새로운 원내대표와 지도부가 구성돼 상황을 수습하는 것이 빠르고 깔끔하다"고 주장했다. 3선 김태호 의원은 "권 원내대표가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사태 수습의 첫단추"라며 "법원 결정은 피해갈 수 있어도 민심은 피해갈 수 없다"고 직격했다.



■ 대통령실이 추석 전 비서관급 참모진에 대한 중폭 교체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정책기획수석 신설과 홍보수석 교체에 이어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예고한 '수시 개편'의 일환이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다음 달 추석 연휴 전에 비서관들이 상당수 물갈이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한꺼번에 사람을 내보내면 조직 운영이 어려워지니 조금씩 조금씩 개편해나갈 예정"이라며 "당장 10명 이상을 교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서실 산하 비서관급은 35자리다. 일단 시민사회수석실과 정무수석실이 주요 개편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시민사회수석실은 보안 사고에 대한 책임을 물어 A 비서관을 오는 29일 열리는 인사위원회에 회부한 상태다. 아울러 인사 개입 등의 혐의를 받은 B 비서관을 스스로 물러나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세종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다만 윤 대통령 임기 말인 2027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8일 제2집무실 건립 추진단을 9월 중 발족하고 구체적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에 착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완공 시기는 윤 대통령 임기 말인 2027년으로 정부는 공사 기간 동안 정부세종청사와 향후 계획된 국회 세종의사당과 집무실이 연계되도록 도시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정부는 관계 기관 및 전문가, 민간의 의견 수렴을 거쳐 올해 안으로 기능과 규모, 위치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 국민의힘 리더십 공백 사태와 관련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8일 “윤심(尹心·윤석열 대통령 의중)에 의존하지 말고 당이 자립적으로 중지를 모아 스스로 수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당내에 ‘누가 윤 대통령의 생각을 잘 안다’라거나 ‘누가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이다’라는 말이 돌고 또 이를 추종하는 사람이 생기다 보니 당이 이 지경까지 온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핵관들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이다. 그는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그러하듯 당도 권위주의 통치문화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며 “자유민주주의라는 헌법 가치를 지키는 공당으로서, 지금 이 사태를 새로운 출발선으로 삼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의 당무 무개입 원칙을 분명히 하는 동시에 윤핵관 그룹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을 자기 정치에 이용하거나 당내 분란의 중심으로 끌어들이지 말라’는 경고성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 금강·영산강의 5개 보(洑)를 해체하거나 상시 개방해야 한다고 한 문재인 정부의 결정에 대해, 환경부가 법적으로 폐기된 평가 기준을 활용하는 등 “비상식적이고 비과학적·편향적 의사 결정을 했다”는 의견을 감사원에 낸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감사원은 지난해 말부터 4대강 보 해체·개방 결정이 적절한 절차를 밟아 이뤄졌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4대강 사업 관련 역대 다섯 번째 감사다. 환경부는 지난해 1월 내린 5개 보 해체·개방 결정이 법적 근거도 없고, 비과학적 기준을 적용했으며, 평가에 참여한 민간위원이 편향적이었다는 점을 인정하는 취지로 감사원에 소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COD(화학적 산소요구량)’를 근거로 수질이 악화됐다고 한 것이 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COD는 2011년 국립환경과학원이 “수중 환원성 물질, 금속이온, 아황산이온 등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수중 오염물질 성질과 상태에 따라 측정값 오차가 발생할 수 있는 단점을 가진다”면서 평가 지표에서 제외할 것을 요구한 항목이다.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0월15일에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무료 콘서트를 연다는 소식에 부산 지역 숙박시설 가격이 수십배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다수의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부산 지역 일부 숙박업소가 평소보다 10배 가까이 가격을 높여서 예약을 받거나, 일부 업소는 일방적으로 취소한 후 올린 가격으로 새 예약을 받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한 네티즌이 공개한 부산 기장군 숙소는 2박에 1000만원으로 나와 있다. 그나마 25% 할인을 적용해 750만원이었다. 해당 기간이 아닌 9월 기준으로 이 숙소의 평일 2박 요금은 약 30만원이다. 평소보다 33배 가량 오른 것이다. 공연이 열리는 기장군 일광면 한국유리 부지는 김해공항과 38㎞ 떨어져 있고 KTX가 이용 가능한 부산역과 35㎞, 울산역과 51㎞ 떨어져 있다. 공연 당일 부산에서 하루 묵어야 하는 팬들이 많은데, 숙박업소의 바가지에 일부 팬들은 울산이나 창원 지역으로 숙소를 잡거나 버스를 대절해 무박 관람도 고려 중으로 알려졌다.



■ 올해 경찰이 관리하고 있는 조직폭력배 수가 최근 10년간 역대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현재 관리 중인 조직폭력배 수가 전국 5465명이라고 28일 밝혔다. 작년(5197명)보다 268명 늘어난 수치다. 경찰은 매년 심사위원회를 열어 조직폭력배 명단을 관리한다. 이 숫자는 2012년 5384명에서 2019년 5163명까지 줄어들었지만, 최근 다시 늘고 있다는 것이다. 조폭 범죄가 기업형으로 변해가는 게 특징이다. 경찰은 올해 4월 20일부터 100일간 특별 단속을 벌여 총 1630명을 붙잡아 이 중 307명을 구속했다. 작년 1년 동안 3027명을 검거했는데 올해는 약 석 달간 작년 실적의 절반을 달성했다. 유형별로 협박이나 집단 폭행 같은 폭력 범죄가 50.8%를 차지했는데, 도박 사이트 운영이나 보이스피싱 같은 기업형, 지능형 불법 범죄도 35.1%에 달했다.



■ 상의를 탈의한 채 오토바이를 모는 남성과 비키니 차림으로 뒷자리에 올라탄 여성. 논란의 복장으로 서울 강남 도로를 달려 논란을 빚었던 두 사람이 이번에는 이태원 거리 한복판에서 포착됐다. 과다노출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까지 받았지만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듯 시민들과 기념 촬영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인플루언서로 알려진 여성 A씨는 28일 인스타그램에 “약속 지키려고 이태원 라이딩 다녀왔다”는 짧은 글과 함께 영상 한 편을 공개했다. 유튜버인 남성 B씨가 오토바이를 운전하는 모습과 뒷자리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A씨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다. A씨는 여기에서도 비키니를 입었고 B씨 역시 상의를 탈의했다. 두 사람은 인파로 붐비는 거리 한복판에서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쏟아지는 카메라 플래시 세례에 포즈를 취하기도 했고, 일부 시민의 기념 촬영 요청에 응하며 활짝 웃었다.



■ 28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마약사범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4% 증가한 8575명이다. 특히 30대 이하 마약사범이 전체의 60.2%를 차지하고, 미성년자 사범은 292명으로 젊은 층의 증가가 두드러진다. 마약 밀반입 적발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관세청이 적발한 마약 밀수 중량은 1272kg으로 2017년 69kg에 비해 18배 이상 증가했다. 적발되지 않은 경우를 감안하면 마약 투약 인구가 100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민간 중독재활센터 경기도다르크(DARC)의 임상현 센터장은 "해외에서 마약을 접하는 경우도 많고, 다크웹 등 유통 루트도 다양하고 접근하기 쉬워졌다"며 "마약 중독 문제로 고통 받는 가족 및 지인들을 포함하면 직·간접적으로 약 400만명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 오는 10월부터 시행되는 30조원 규모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채무조정 프로그램 '새출발기금'의 실행 방안이 공개됐다. 대출을 3개월 이상 연체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원금의 최대 90%까지 감면을 받을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8일 '자영업자·소상공인 채무조정 프로그램(새출발기금)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새출발기금이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 중 부실(연체 3개월 이상) 또는 부실이 우려되는 이들의 대출 원금 또는 이자를 감면해주는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다. 캠코 산하의 새출발기금이 소상공인의 부실 또는 부실우려차주의 채권을 매입 후 채무 조정에 나서는 식이다. 매입 규모는 30조원이다. 새출발기금의 지원대상은 코로나 피해 개인사업자 또는 소상공인으로 90일 이상 장기연체에 빠진 '부실차주'와 근시일 내에 장기연체에 빠질 위험이 큰 '부실우려차주'다.

■ 최근 발표된 미국 에너지부 산하 아이다호 국립연구소 보고서를 인용해 에릭 듀펙 박사 연구팀이 10분 만에 전기차 배터리를 90%까지 충전하는 방법이 찾았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충전 방식이 이르면 5년 안에 상용화될 수 있으며, 전기차 충전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미 교통부에 따르면 현재 가장 느린 충전기는 전기차 배터리 충전까지 40~50시간이 걸린다. 가장 빠른 충전 방식은 배터리 80%를 충전하기까지 20분에서 1시간이 소요된다. 테슬라 자체 고속 전기차 충전소인 ‘슈퍼차저’를 이용하면 15분 만에 200마일(약 322㎞) 운행이 가능하지만, 아직 테슬라 차량만 사용할 수 있다. 문제는 전기차 배터리 고속 충전이 배터리의 수명 감소와 성능 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 “시장이 원하는 (금리 인하로의) 빠른 전환(pivot·기조 전환)은 없다. 물가를 잡으려면 고통(침체)을 감수해야 한다.” 지난 26일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미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잭슨홀 회의에서 9분가량 한 짧은 연설의 핵심 메시지다. 그는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을 향한 강력하고 단호한 의지를 나타냈다. 파월 의장이 매파(통화 긴축 선호) 성향을 유감없이 드러내자 Fed가 내년에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는 산산조각 났다. 파월 의장은 이날 잭슨홀 연설에서 “이번 내 발언은 짧고 초점은 좁혔으며 메시지는 직접적이다”고 포문을 연 뒤 “물가가 안정됐다는 확신이 설 때까지 (기준금리 인상 등을) 계속하겠다”고 선언했다. 시장은 충격에 빠졌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Fed가 내년 상반기까지 기준금리를 연 3.75~4.0%(현재는 연 2.25~2.5%)까지 올린 다음 금리를 다시 낮출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 삼성전자는 경기도 평택 반도체공장 건설 현장의 작업자들이 작업 중 오염물질에 노출됐지만 사측에서 제대로 된 조치가 없었다는 보도에 대해 "명백하게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삼성전자는 28일 뉴스룸을 통해 "협력사 직원들의 폐수 노출과 관련한 작업 처리 과정에서 법과 규정을 위반한 사실은 없다"며 폐수에 노출됐던 작업자들은 현재까지 건강에 특이 사항이 없이 정상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MBC는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3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삼성물산 협력사 직원 5명이 지난 3일 배관 밸브 교체 작업 중 정체를 알 수 없는 오염물질에 노출됐으나 삼성전자가 사고 경위를 당국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이들이 노출됐던 것은 폐수로 확인됐다"며 "즉시 해당 직원 5명에 대해 부속 의원과 사외병원에서 검진을 받도록 했고 '이상 없다'는 의료진의 정식 소견에 따라 모두 귀가했다"고 밝혔다.



■ 코로나19 재유행의 확산세가 약 두 달 만에 꺾인 가운데 정부는 모든 해외입국자들에게 적용되고 있는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를 폐지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정부는 해외유입 관리를 위해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입국 전 48시간 이내 PCR(유전자 증폭)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음성확인서를 제출토록 해왔다. 입국 이후에도 하루 이내 PCR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2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이번 주 안에 입국 전 검사 폐지 여부를 결정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발표한다. 질병청 관계자는 "입국 전 검사 폐지가 국내 방역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금주에 전문가 및 관계부처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 선장 유진 서넌과 조종사 해리슨 슈미트가 마지막으로 달에 다녀온 뒤로, 인류는 50년간 그 곳에 가지 않았다. 당시의 'G2' 미국과 소련의 체제 경쟁은 우주 경쟁으로까지 이어졌는데, 그 때문에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폴로 계획은 실용적 이유보다는 정치적 배경에서 시작됐다. 그러나 우주 경쟁 대상이 우주정거장(ISS)이나 인공위성 등으로 변하면서, 인간이 더 이상은 달에 갈 이유가 사라졌다. 정확히 반세기가 지난 지금, 인류는 다시 인간을 달에 복귀시키는 작업을 시작했다. 이름하여 '아르테미스(Artemis) 계획'이다. 29일 오전 8시33분(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우주선 오리온(Orion)을 쏘아올리며 '인간의 달 귀환' 계획을 시작한다. 이번 계획은 50년 전(아폴로 계획)과 달리 달을 넘어 화성으로 가는 길까지 열게 된다.



■ 애플이 아이폰14 공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최근 부품단가 상승과 원·달러 환율 급등 등의 여파로 국내 출고가가 인상될 전망이 나오고 있다. 27일 애플 전문매체 맥루머스 등은 “미국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 연구원이 아이폰14프로 ·14프로맥스 모델이 부품 단가 인상, 기능 추가 등으로 인해 전작보다 100달러(약 13만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된 아이폰13 시리즈의 국내 출고가는 아이폰13 109만원, 아이폰13프로 135만원, 아이폰13프로맥스 149만원으로 그의 주장대로 13만 원 가량이 인상된다면 아이폰14는 799달러(약 107만원), 아이폰14프로 1099달러(약 148만원), 아이폰14프로맥스 1199달러(약 161만원)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변수는 환율이다. 아이폰13이 판매될 당시 환율은 달러당 1150~1190원이었지만 현재 환율은 1340원 선이다.



■ 때 이른 가을 날씨가 성큼 다가오면서 전국의 아침 저녁 기온이 '춥다'고 느낄 만큼 뚝 떨어졌다. 28일은 전국이 평년 대비 5도가량 낮은 아침 최저기온을 기록하면서 수십 년 만에 8월 하루 최저기온 기록을 경신한 지역이 쏟아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5도 안팎으로 쌀쌀했다. 특히 전북 군산시는 14.4도를 기록, 1972년 8월 29일(14.5도) 이후 50년 만에 8월 최저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경북 상주시(13.3도), 전남 순천시(13.2도), 충남 홍성군(13.9도), 전북 장수군(10.6도)도 길게는 21년 만에, 짧게는 5년 만에 기록을 갈아치웠다. 주말 들어 갑자기 전국이 추워진 것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계속 내려오고 있기 때문이다. 더운 성질을 가진 고기압이 중국 내륙지역과 일본 동쪽으로 밀려나 있는 동안 그 사이를 찬 성질을 가진 고기압이 파고들면서 찬 공기를 한반도 쪽으로 밀어넣었고, 구름 없이 맑은 날씨 덕분에 지표면이 빠르게 식은 탓이다.



■ 한국에서 네 번째로 탄생한 추기경인 유흥식 추기경(71·사진)의 서임식이 27일(현지 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전에서 거행됐다. 유 추기경은 이날 5월 추기경에 임명된 19명의 성직자와 함께 프란치스코 교황의 주례 속에 서임식을 마쳤다. 선종(善終)한 김수환 정진석 추기경과 2014년 서임된 염수정 추기경(79)에 이어 한국 가톨릭교회의 네 번째 추기경이다. 유 추기경은 서임식 뒤 “죽을 각오로 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추기경은 교황 다음의 권위와 명예를 가진 영예로운 자리이며, 추기경단은 교회법상 교황의 최고 자문기관이다. 1951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난 유 추기경은 대전가톨릭대 총장과 천주교대전교구장을 지냈으며, 프란치스코 교황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한국인 성직자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2014년 교황의 방한을 이끌어냈고 지난해 6월 대주교 승품과 동시에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 본격적인 선거운동 시작을 앞두고 미국의 여당인 민주당 내부에서 중간 선거 전망에 대한 기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2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민주당 및 바이든 행정부 핵심 관계자와 선거 전략가 등을 인용, 민주당 내부에서 하원 과반 의석 수성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현재 민주당은 100석인 상원에서 공화당과 정확히 동수로 의석을 양분하고 있고, 435석인 하원의 경우 221석을 차지해 간신히 과반을 점한 상황이다.오는 11월 중간 선거에서는 하원 의원 전체와 상원 의원 3분의 1 정도(35석)를 새로 선출하게 된다.전통적으로 집권당에 대한 심판 성격이 짙은 이번 중간 선거를 놓고 민주당 내에서는 일찌감치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이란 지적이 팽배해 왔다.



■ 고(故)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빈이 생전에 직접 몰았던 자동차가 경매에서 10억원이 넘는 가격에 팔렸다. 27일(현지 시각) BBC방송에 따르면 이날 경매 주관사 실버스톤 옥션은 다이애나빈이 탔던 차량을 경매에 부쳤다. 검정색 포드 에스코트 RS 터보1 시리즈 모델로, 10만 파운드(약 1억5770만원)에서 시작해 65만 파운드(약 10억2600만원)에 최종 낙찰됐다. 수수료 12.5%를 더하면 실제 구매 가격은 73만 파운드(약 11억5000만원)에 달한다. 낙찰자는 영국 잉글랜드 체셔에 거주하는 것 외에 신원이 공개되지 않았다. 이 차량은 다이애나빈이 1985년부터 1988년까지 소유했다. 다이애나는 왕실 경호원을 조수석에 태우고 직접 운전하는 걸 좋아했다고 알려졌다. 부티크숍이나 레스토랑 앞에서 이 차량과 함께 찍은 사진도 있다. 경호원을 위한 보조 백미러가 하나 더 있고, 글로브 박스 안에 라디오가 설치돼 있다. 주행 거리는 4만㎞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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