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9월13일(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2호 태풍
"무이파"
https://windy.com/

앞으로 점차 북상을 시작하여 15일경 상해 연안 부근을 지나 16일에는 산둥반도 부근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이 중국 해안을 따라 이동하면서, 제주 먼바다와 서해 먼바다를 중심으로는 태풍특보가 발표될 수 있습니다.
내륙은 직접 영향권에 들지 않지만, 제주산간 120mm 이상, 제주 내륙 최대 100mm, 전남과 서해안에서도 10에서 5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남해안과 서해안, 제주도에서는 순간적으로 초속 20m에 달하는 강한 바람도 불겠습니다.
13호 태풍 '므르복'은 일본 도쿄에서 동남쪽으로 2천 5백km 이상 멀리 떨어진 해상에서 만들어져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지 않을 전망입니다.
12호 '무이파'와 13호 '므르복' 사이에선 14호 태풍의 씨앗인 '26호 열대저압부'도 세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발달해 태풍으로 성장한다면, 우리나라와 일본 규슈 쪽으로 올라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상청은 '26호 열대저압부'의 발달과 진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신뢰도가 높아지는 주 중반쯤 브리핑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출처: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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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영국, 미국, 캐나다 순방에 나선다. 오는 19일에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해 영국 국민과 왕실에 위로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토대로 '경제외교'의 행보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경제대통령으로서의 면모를 부각시킬 기회가 적었던 만큼 이번 순방을 통해 윤 대통령이 강조한 '경제'와 '안보'의 선순환적 융합을 적극적으로 주도하겠다는 복안인 것이다. 특히 순방기간 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간 최대 경제이슈 중 하나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키로 하고,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도 광물과 인공지능(AI) 협력 등 경제안보 이슈를 테이블에 올려놓고 적극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게다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도 추진하면서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던 한·일 관계 개선의 모멘텀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에 대한 법원의 가처분 신청 판단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주, 국민의힘 내홍 수습 국면이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새 비대위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까지 비대위원 인선을 비롯해 지도체제 정비 작업에 나섰지만, 사실상 법원의 판단에 당의 명운이 달린 탓에 전열 정비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12일 비공개 주요 당직자 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이같은 사법 리스크에 대한 부담을 일정 부분 수긍했다. "제가 소통한 일부 몇몇 의원들 중에선 법원의 (가처분 신청) 판단을 보고 비대위를 구성하자는 의견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공당으로서 법원의 판단을 피해 갈 방도는 없다. 겸허한 마음으로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에서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기소한 것에 대해 묻자, ‘법과 원칙에 따른 수사’라는 응답이 50.3%로 과반이었다. ‘야당 탄압을 위한 정치보복 수사’는 42.1%로 집계됐다. 민주당이 당론으로 발의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묻자 ‘국민적 의혹이 커지는 상황에서 적절하다’는 의견이 55.0%로 과반이었다. ‘이준석 대표 수사에 대한 방탄용으로 적절하지 않다’는 답은 36.9%로 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 안팎의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가운데, ‘지지율 위기 책임’을 물은 결과 윤 대통령 본인이라는 응답이 25.8%로 가장 많았다. 이어 권성동 원내대표 등 윤 대통령과 가까운 ‘윤핵관’이 20.9%로 2위로 나타났다. 이준석 대표는 16.4%, 김건희 여사는 14.6%, 내각·대통령실은 6.8% 등으로 나타났다.
■ 북한이 핵무기 구성과 지휘통제 체제, 사용 원칙과 조건 등을 명시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핵무력정책에 대하여’(이하 핵무력정책법)를 최고인민회의(국회 격) 법령으로 채택했다. 이른바 ‘핵무기 사용 교리’를 선명하게 명시해 억지력을 강화하려는 의도이자, 핵·경제 병진노선으로 복귀했음을 알리는 대내외적 선언이란 평가가 나온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은 지난 8일 최고인민회의 14기 7차 회의에서 핵무력정책법이 통과된 직후 한 시정연설에서 “전체 조선 인민의 총의에 의해 국가핵무력정책과 관련한 법령을 채택한 것은 국가방위수단으로서 전쟁억지력을 법적으로 가지게 되었음을 내외에 선포한 특기할 사변”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미국이 노리는 목적은 우리 정권을 붕괴시켜버리자는 것”이라며 “미국이 조성해놓은 조선반도의 정치군사적 형세 하에서 절대로 핵을 포기할 수 없다”고 밝혔다.
■ 나흘간의 길지 않았던 추석 연휴가 종료되면서 9월 정기국회에서 여야 가 치열하게 맞붙을 전망이다. 대통령실은 연휴 마지막날 직제 개편으로 ‘쇄신 의지’를 다졌고, 국민의힘은 비대위 구성을 완료하며 ‘정진석 체제’ 안착에 힘을 쏟을 전망이다. 연휴 직전 ‘김건희 특검법’ 당론 발의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발로 ‘전면전’을 선포한 더불어민주당은 교섭단체 대표연설·대정부 질문·국정감사 일정 등을 계기로 여권을 향한 총공세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대통령실은 12일 정책기획수석을 국정기획수석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국정홍보를 국정기획 수석 산하로 이관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가 추진중인 정책 다수가 국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지 못하고 있는 원인 가운데 하나를 국정홍보가 미약했다는 점을 꼽고, 이에 대한 해법으로 정책기획수석 산하에 국정홍보 기능을 맡기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대통령실도 “국민 공감대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도 용인 놀이공원 에버랜드에서 롤러코스터가 운행 중 갑자기 작동을 멈춰 탑승객들이 10여분간 고립됐다가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12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쯤 놀이기구 ‘티(T)익스프레스’가 지상 높이 20여m 지점에서 갑자기 움직임을 멈췄다. 티익스프레스는 최고 시속 104㎞, 낙하각도 77도에 달하는 인기 놀이기구다. 탑승객 30여명은 공중에 멈춘 놀이기구 안에 10여분간 고립됐다가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안전모를 쓰고 계단을 이용해 내려왔다.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후 에버랜드 측은 이 놀이기구를 점검했고, 이상이 없자 4시간 만에 운행을 재개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기구의 안전 감시 센서가 작동해 운행을 멈춘 것으로 파악됐다”며 “구체적인 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 행정안전부는 지난 8월 수도권 집중호우와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해 지하공간에서 큰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침수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보완해 국민재난안전포털 웹사이트에 게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안부는 특히 지하공간 침수 대비 행동요령을 구체적으로 신설했다. 내용을 보면 반지하 주택, 지하주차장 등 지하공간 이용자는 바닥에 물이 조금이라도 차오르거나 하수구에서 물이 역류하면 즉시 대피해야 한다. 특히 지하주차장에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차량을 밖으로 이동시키거나 차량을 확인하기 위해 주차장으로 진입하는 것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또 공동주택에는 평상시 차수판과 모래주머니, 양수기 등을 비치해두고 집중호우가 예보되면 바로 설치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
■ 지난 3월 치러진 20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현직 국회의원 4명 등 모두 609명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공소시효 만료일인 지난 9일까지 총 2001명을 입건해 이 중 609명을 기소했다. 구속기소자는 12명이다. 기소자 가운데에는 현역 국회의원 4명이 포함됐다. 최재형·하영제 국민의힘 의원, 이재명·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여야 2명씩이다. 기초단체장 중에서는 하은호 군포시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입건자를 유형별로 보면 허위사실 공표 등 흑색선전 사범이 810명으로 전체에서 40.5%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높았다. 지난 19대 대선 때 164명에서 5배나 껑충 뛰었다. 검찰 관계자는 "네거티브 선거운동 성향이 강해지면서 사소한 시비에도 고소·고발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이유로 입건자 대비 기소 건수를 나타내는 기소율은 30.4%로 19대의 58.3%보다 줄었다. 흑색선전 사범 다음으로는 폭력선거 사범(389명), 금품선거 사범(101명) 등이 뒤를 이었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되며 급감했던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최근 ‘유행주의보’ 발령 기준에 근접했다. 영유아에게 위험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까지 늘면서 코로나19와 다른 호흡기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멀티데믹(multiple pandemic)’ 상황이 10∼12월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1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8월 마지막 주(36주차·8월 28일∼9월 3일)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환자 비율이 4.7명으로 집계됐다. 2020, 2021년 같은 시기에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1명대에 불과했지만, 올해 방역 완전 해제 후 급증한 것이다.질병청이 발표한 올해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기준은 의심환자 비율 4.9명이다. 현재 비율(4.7명)과 0.2명 차이에 불과해 이례적인 ‘가을 독감’ 유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분석이 나온다. 독감뿐만이 아니다. 영유아에게 모세기관지염과 폐렴을 유발하는 RSV도 비상이다. 질병청 조사 결과 8월 마지막 주 RSV 감염으로 입원한 환자는 156명이었다.
■ 멸종위기종인 거북·도마뱀 등 총 4877점(약 1억8000만원 상당)의 동물을 밀수입하고 세금 5000만원을 내지 않은 한 수입업체가 세관에 적발됐다. 이 업체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약 5년 동안 세관에 신고하지 않거나 수량을 적게 신고하는 수법으로 몰래 동물을 국내로 들여왔다. 또 다른 수입업체는 베트남 등지에서 자투리 폐목재로 만든 톱밥 34만톤(약 907억원 상당)을 원목으로 만든 톱밥으로 속여 수입해 이를 국내에 유통하다가 적발됐다. 국가 간 폐기물 이동에는 환경부 장관의 허가가 필요한데, 원목으로 톱밥을 만들면 신고 없이 수입할 수 있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12일 관세청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이런 방식으로 폐기물을 불법 수출입하거나 멸종위기 또는 생태계 교란 외래생물을 불법 수입한 39건의 환경범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금액 규모는 1101억원에 달한다.
■ 지난해 종합부동산세를 납부한 미성년자가 1년 새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양도소득세를 낸 미성년자도 증가해 부의 대물림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종부세 납부 대상인 미성년자(만 19세 미만)는 673명으로 1년 전(366명)의 1.8배로 늘었다. 미성년자 1인당 평균 종부세액도 201만 원에서 245만 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부동산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미성년 자녀에 대한 주택 증여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종부세는 개인별로 소유한 주택의 공시가격 합계액이 6억 원(1가구 1주택자는 11억 원)이 넘으면 부과된다. 미성년 종부세 납부자는 2017년 180명, 2018년 225명, 2019년 305명 등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2020년 귀속 부동산 양도소득을 신고한 미성년자도 1028명으로 1년 전(667명)에 비해 54.1% 늘었다. 이들의 양도세액 합계도 428억 원에서 593억 원으로 증가했다.
■ 집주인이 전세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전세 사고 금액이 지난달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8월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 사고 금액은 1089억원, 사고 건수는 511건으로 집계됐다. 금액과 건수 모두 지난 2015년 관련 집계가 시작된 이래 월간 기준 역대 최대·최고치다. 지난 2013년 9월 출시된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은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을 경우, HUG가 가입자들에게 이를 대신 변제(대위변제)한 후 집주인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는 보험이다. 올해 사고 금액은 지난해 사고액을 크게 웃돌 전망이다. 올해 1~8월 사고 금액은 총 5368억원(2527건)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사고 금액의 93%에 달한다. 악성 임대인들이 흔히 쓰는 수법은 빌라 분양업자·중개업자와 짜고 시세보다 훨씬 높게 전세 보증금을 부풀려 세입자들과 계약한 뒤 이른바 ‘먹튀’를 하는 것이다. HUG가 분류하는 악성 임대인은 HUG가 3건 이상 대위변제 했음에도 연락이 두절된 경우다.
■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리고 갚을 능력이 부족해 대출 원금을 50% 넘게 감면받은 대출자 수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약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지난해 신복위 개인 워크아웃(채무조정)을 통해 대출 원금 50% 이상을 감면받은 사람은 3만 7727명이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지난 2018년 1만 9943명에 비하면 3년 만에 1만 7784명(89.1%), 2019년 2만 2404명보다 68.4% 늘어난 결과다. 50% 이상 원금 감면자 수는 △2018년 1만 9943명 △2019년 2만 2404명 △2020년 3만 1970명 △2021년 3만 7727명으로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역시 7월 기준 50% 이상 원금 감면자 수가 벌써 2만 1501명에 달했다. 또 전체 개인 워크아웃 확정자 가운데 50% 이상 원금 감면자 비율도 2018년 27.7%에서 2022년 7월 45.6%로 높아졌다.
■ 유튜브 동영상 제작 등으로 수익을 올리는 국내 미디어콘텐츠 창작 사업자가 연평균 1억원 초반대의 매출을 내는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 귀속 기준 '미디어콘텐츠 창작업' 1719명의 총 수입금액(매출)은 1760억원으로, 1인 평균 1억243만원을 기록했다. 수입금액에서 필요경비를 차감한 소득금액은 4498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상위 1%의 평균 수입금액은 12억7035만원, 소득금액은 9억5788만원에 달했다. 상위 10% 기준으로도 평균 수입 5억1313만원, 소득 3억613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미디어 콘텐츠 창작업'은 유튜브 등에 동영상을 올리고 광고 등으로 수입을 올리는 업종을 말한다. 들처럼 유튜브로 수입을 올리지만 작가·편집자 등을 고용하거나 전문 촬영장비·스튜디오 등을 보유하지 않은 '1인 미디어콘텐츠 창작업' 1만9037명의 경우 2020년 귀속 평균 수입금액이 1449만원, 소득금액은 575만원으로 집계됐다.
■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49년 만에 고로 가동이 중단된 포항제철소의 복구 작업이 7일째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조업 정상화까지는 상당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12일 포스코와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포스코는 추석 연휴인 9~12일 포항·광양제철소와 그룹사, 협력업체, 관계기관 직원 등 연인원 3만여 명이 투입돼 지날 6일 상륙한 태풍 힌남노에 따른 피해 복구 작업을 펼쳤다. 경상북도와 포항시, 해병대 등도 인력·장비를 지원했다.이에 따라 포항제철소 2·3·4고로 가운데 3고로는 지난 10일, 4고로는 12일 오후 4시쯤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2고로는 13일 재가동을 시도할 계획이다. 하지만 고로에서 쇳물이 나와도 제품 생산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기는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후공정에 해당하는 포항제철소 압연 공장은 침수 피해가 상당히 심각한 상태다. 철강 제품은 크게 철광석을 쇳물로 만드는 ‘제선’→쇳물에서 불순물을 제거해 강철로 만드는 ‘제강’→액체 상태의 철을 고체화하는 ‘연주’→열과 압력을 가해 철을 가공하는 ‘압연’ 공정(후공정)으로 나뉜다.
■ 추석 연휴를 지나고 있는 한 요양원. 한 고령자가 화장실에서 몸을 잘못 가눠 바닥으로 넘어지자 관리자에게 알림이 간다. ‘CCTV 사각지대’인 화장실에서도 안전 사고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이유는 영상이 아니라 레이더 센서로 움직임을 감지하기 때문이다. 사람의 위치와 동작은 실사 영상 대신 간단한 픽토그램(그림문자)로만 보여준다. 고령자 등 보호 대상자의 자존감과 사생활을 존중하면서 안전 사고를 실시간 관리할 수 있다는 얘기다. 12일 LG유플러스는 이같은 실시간 공간객체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플러스 스마트레이더’를 지난달 초 출시해 기업간거래(B2B) 사업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레이더 센서와 모니터링 통합 플랫폼을 함께 내놨다. LG유플러스는 재작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학교·요양원·돌봄센터 등에서 실증사업을 벌였다. 플랫폼은 이미징 레이더 기술을 보유한 스마트레이더시스템과 함께 개발했다.
■ 한미약품이 미국 바이오기업 스펙트럼과 공동 개발한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 관문을 통과했다. 10여 년의 연구개발 끝에 ‘글로벌 1호 신약’을 확보한 한미약품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지난 9일 FDA로부터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한미약품이 개발한 신약이 FDA 허가를 받은 것은 롤론티스가 처음이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개발한 신약 가운데 FDA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 항암 분야 국산 신약 중에선 첫 번째 사례다. 롤론티스는 항암 치료로 백혈구 내 호중구가 비정상적으로 감소한 암 환자에게 쓰는 약이다. 국내에선 지난해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산 신약 33호로 허가받았다.
■ 올 하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자동차 대전’이 펼쳐지고 있다. 국내외 주요 자동차 브랜드들이 앞다퉈 전기차 신모델을 내놓는다. 한국은 자동차 시장의 크기는 작지만 고객 눈높이가 높고 구매력이 커 세계 시장의 ‘테스트베드’라 불릴 만큼 중요한 곳이다. 기존 강자였던 테슬라의 기세가 점차 사그라들고, 국내산 전기차가 점유율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의 전통적 명가들이 전기차 모델로 도전장을 던지는 모양새다.하반기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는 유럽 완성차 업체들이 잇달아 신모델을 출시하는 것부터 눈에 띈다. 아우디가 스타트를 끊었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6일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더 뉴 아우디 Q4 e-트론 40’과 ‘더 뉴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을 국내 출시했다.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 ‘RS 아우디 e-트론 GT’에 이은 아우디의 세번째 전기차다. 폭스바겐그룹에서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가 아우디 최초로 적용됐다. 배터리 용량은 82kWh, 주행거리는 368㎞(Q4 e-트론 기준)다.
■ 단지 얼굴뿐 아니라 목소리에서도 세월의 흔적은 지울 수 없었다. 하지만 1980년대 수많은 불후의 히트곡과 함께 그룹 사운드 전설로 남은 스타의 귀환에 1만 명에 육박하는 팬들은 우레와 같은 함성과 박수로 화답했다. 60대 노장 로커는 끝내 눈시울을 붉혔고, 스타와 함께 늙은 팬들의 마음에도 만감이 교차했다. 배철수의 말마따나 이날 관객들의 평균 연령은 45세였을까? 확실치 않지만, "대한민국 록 콘서트 가운데 관객들의 평균 연령이 가장 높은" 송골매 전국 투어콘서트 ‘열망(熱望)’이 11일 밤 7시에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영화 ‘백 투더 퓨처’의 한 장면처럼 팬들을 1980년대로 이끈 구창모와 배철수는 송골매를 상징하는 커다란 날개 모양의 무대에 등장해 히트곡 ‘어쩌다 마주친 그대’와 ‘모여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 영국에서 찰스 3세 시대가 시작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즉위식을 거쳐 공식 일정을 시작한 찰스 3세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 절차에 참여하며 여왕을 뒤이은 새로운 영국의 수장으로 움직이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1일 “그가 힘든 상황임에도 악수하고, 꽃을 받아들며 국민에게 다가가고 있다”고 전했다. 찰스 3세는 12일엔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상·하원 의원들로부터 조문을 받은 뒤 연설을 했다. 고령의 엘리자베스 여왕 대신 연설문을 읽은 적은 있지만, 이번엔 국왕으로서의 일정이다. 찰스 3세는 이번 주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웨일스 등도 방문해 통합 행보에도 나선다.그의 동작과 발언 하나하나에도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즉위식 당시 찰스 3세가 책상에 놓인 물건을 치우라며 수행원에 짜증을 내는 듯한 모습이 두 차례 생중계되자 이 장면이 소셜미디어(SNS)에서 빠르게 공유됐다.
■ 이달 19일(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될 예정인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75만 명이 넘는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찰스 3세 국왕의 전 부인인 다이애나비의 1997년 장례식 규모와 맞먹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런던 현지에서는 여왕의 서거 소식이 전해진 지난 8일부터 버킹엄궁 앞에 밤낮을 가리지 않고 모여드는 시민들이 인산인해를 이루는 등 추모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는 모습이다. 특히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12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버킹엄궁 웨스트민스터 홀에 여왕의 관이 놓이는 14일부터 일반인들이 조문할 수 있는 참배 기간이 이어지는 만큼, 날이 갈수록 인파가 더 몰릴 것으로 보인다. 내각 국무조정실은 장례식과 관련 "런던이 (추모 인파로) 유례없이 가득 찰 수 있다는 매우 현실적인 가능성을 놓고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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