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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 2023년 1월 20일(금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by 강지환 2023.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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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1월 20일(금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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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文정부 5년간 간첩 적발 3건 불과…대공조직도 와해



3. 나경원 난타한 초선들…'공천 줄 세우기' 뒷말



4. 민노총 간부 4명, 北 지령 받고 2인 1조로 출국 정황



5. “韓, 원전 기술 필요 나라들과 협력”…尹, 다보스 특별연설



6. 북, '당포함 침몰' 56주기에 "남조선은 우리 타격 못 피해" 막말



7. 이재명 '나홀로 출석' 예고…침묵→적극 반박, 전략 바꾼 이유



8. 악재 쌓인 한·이란관계 'UAE 발언'에 출렁…'대사 맞초치'까지



9. 국정원, 北공작원 접촉 민주노총 간부 ‘총책’ 지목



10. 나올테면 나와라" 커지는 '나경원 회의론'…결단 설 넘길 듯



11. 김경율 "자본시장 왜곡한 김성태, 조폭보다 악질



12. 주한미군 "우크라 군사지원 요청받아... 한국 방어엔 영향 없어



13. 하태경 "나경원 '집단 따돌림' 분위기…매장할 정도 잘못 아냐"



14. 文 반납 풍산개’ 관리에 1억5000만원?... 광주시 추경 논란



15. 민주, 청원제 개편 추진…"2만명 동의 시 답변, 일반당원도 OK"



16. 안철수 "결선투표서 1위 할 자신있다…'羅 집단린치' 더는 안돼"



17. 지지율 40%' 김기현 "결선투표 없는 과반 승리가 목표"



18. 국민의힘 80만 당원, 이준석 전 대표 체재 때 들어온 당원들의 선택은?



19.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수행비서, 캄보디아서 체포



20. 구글 어스’가 포착한 김정은 집무실… 관저까지 훤히 보여



21. 檢, '쌍방울 수사기밀 유출' 수사관에 징역 5년 구형



22. 檢 '대장동 수익 은닉' 화천대유 임직원 압수수색



23. 檢 '文정부 블랙리스트 의혹' 백운규·유영민·조명균 기소



24. 7번의 유행, 확진자 곧 3천만 눈앞…일상은 몸살, 변화를 앓다



25. 트럭 치인 뒤 택시 깔려 1㎞ 끌려간 여성…연쇄 뺑소니에 '사망'



26. 설 직후 약 25만명 '첫 부모급여' 받는다…월 최대 70만원



27. 법원 “김용 공소장 전제사실 너무 상세… 간략 정리하라”



28. 인하대 성폭행 사망' 가해자 20년형‥"고의 살인은 아냐"



29. 공 날려 女캐디 중상 입히고도 "계속 경기하자"…벌금 700만원



30. 김성태, 북측 인사에 2019년 두 차례 500만 달러 전달"...검찰, 영장 적시



31. 캘리포니아는 왜 녹조 독소를 세계 최고로 강하게 규제하는가



32. 법원 “이스타항공, 제주항공에 인수 계약금 230억 반환해야”



33. "공사 못할 줄 알아" 으름장에, 건설사 3년간 '노조원' 518명 뽑아줬다



34. 실내동물원 불나 토끼·앵무새 등 100여 마리 떼죽음…화인은 온열기?



35. 검찰 “이기영 ‘사이코패스’ 판단”…숨진 여성 시신은 아직 수색



36. 블랙리스트 의혹’ 文 정부 장관 3명·참모 2명 기소



37. 가짜 임대인·임차인 동원”…44억 원 상당 전세 대출 사기 일당 검거



38. 셋째아 낳으면 1천만원…‘우리지역에서 아이를 낳으세요’



39. 서울교통공사, 전장연 20일 시위 예고에 "자제해 달라"



40. 중대재해 영장 모두 기각…처벌 위주 법·과잉수사에 기업만 '골병'



41. 고소득자끼리 결혼, 한국이 덜한편… “양극화 심화 막는 효과”



42. 3년간 1600억 뜯겼다”…국토부, 불법행위 2070건 확인



43. 美빅테크 역대급 감원 칼바람…"6만명 회사 떠난다



44. LNG수입 1년새 30兆 폭증…난방비 2배 뛰고, 목욕탕은 줄폐업



45. 불법사채 늪에 빠진 서민들 "잘못될 걸 알면서도, 난 찾아 갈 수밖에 없었다"



46. 1900만 티맵 이용자, 지난 설 연휴 가장 많이 찾은 휴게소는 뜻밖이었다



47. 세계 1위 수성했다지만...스마트폰 고민 깊은 삼성



48. 태풍에 꺼졌던 용광로 재가동…135일 만에 포항제철 작업 재개



49. "이제 회식 안해요" 사장님 울상…장년층 지갑 닫았다



50. 중대재해법의 역설…처벌 세졌는데 사망자 더 늘었다?



51. 직장인 행복도 40점… TOP3는 구글·배민·토스



52. KAIST-LG엔솔, 리튬황 배터리 성능 30%↑



53. 개인정보 가명처리 중단하라" 판결에…SKT "대응 검토"



54. 베꼈다" vs "보편적 기술"…대기업-벤처 간 잇단 '카피캣' 논란



55. 폐기 위기’ 국산 코로나19 백신, 유효기간 12개월로 연장



56. 중년 여성 통증·우울감, 폐경이 아니라 ‘이 질환’ 탓?



57. 야 우리도 빨리 만들어”…제로소주 열풍에 너도나도 뛰어드네



58. 설날 당일 눈·연휴 막바지 강추위…험난한 귀성·귀경길



59. 불닭볶음면 대박' 삼양식품 10년만에 라면업계 2위 탈환



60. “선물 들어온 홍삼 팝니다”…최대 5000만원 벌금



61. 이라크 걸프축구대회 경기장 압사사고…"1명 사망 · 60명 부상"



62. 프랑스가 멈췄다…연금개혁 저지 총파업에 대중교통도, 학교도 ‘올 스톱’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국가정보원 등 공안당국이 18일 민주노총 본부, 보건의료산업노조 등의 간부급 인사들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잡고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이면서 사건의 실체에 관심에 커지고 있다. 민주노총에 대한 공권력의 압수수색이 최초는 아니지만 국가보안법 혐의로는 처음이다. 공안당국은 이들이 해외에서 북측 공작원에게 포섭돼 공작금을 받아 국내에서 지하조직을 구축하는 데 사용했는지를 추적중이다. 19일 공안당국에 따르면 이들이 국가보안법상 회합·통신 혐의를 두는 민주노총 관련 인사는 현재까지 4명이다.이 가운데 민주노총 조직국장 A씨는 2016년 8월 중국 베이징, 2017년 9월 캄보디아 프놈펜, 2019년 8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북한 노동당 대남 공작부서인 문화교류국 인사와 접촉한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19일 샤베스타리 주한 이란 대사를 초치해 한 시간여 면담을 갖고 윤석열 대통령의 "UAE 적은 이란" 발언 관련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 이는 전날 윤강현 주이란 한국 대사가 이란 정부의 초치 요청에 따라 테헤란에서 우리 측 입장을 설명한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보도된 발언은 UAE에서 임무 수행 중인 우리 장병들에 대한 격려 차원의 말씀이었고 한-이란 관계 등 이란의 국제관계와는 전혀 무관하다"며 "핵확산금지조약 관련 언급에 대해서도 이란 정부의 문제 제기가 전혀 근거 없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임 대변인은 "우리 대통령의 발언은 날로 고조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확장 억제의 실효성을 강화해 나가는 취지로 한 것"이라며 "이란 측의 문제 제기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는 것을 명확하게 지적한다"고 말했다.



■ 북한이 개발 중인 ‘정찰위성’에 대해 미국의 위성사진 전문가가 내놓은 평가다. 위성사진 분석가인 닉 한센 미 스탠퍼드대 안보협력센터 객원연구원은 18일(현지시간) VOA(미국의소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VOA는 이날 민간 위성사진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집무실과 관저를 포함한 북한 평양 곳곳의 주요 시설이 선명하게 포착된 사진을 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대통령실이 위치한 용산을 중심으로 한 서울 일대, 인천 도심의 흑백 사진을 공개하면서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주요 시험을 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을 겨냥한 경고라는 풀이가 나왔다. 하지만 당시 공개된 사진은 구글 위성사진에 비해 조악한 수준의 저품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첫 해외 순방의 마지막 일정으로 양자(量子) 연구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났다. 윤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각)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에서 양자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과 대담을 가졌다. 취리히연방공대는 아인슈타인을 배출하는 등 유럽 3대 물리학 연구기관으로 꼽힌다. 이번 해외 순방에서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한 윤 대통령이 마지막 일정으로 기업인이나 해외 정부 관료 대신 ‘양자 기술’이라는 생소한 물리학을 택한 이유는 뭘까.양자는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가장 작은 단위의 에너지, 입자를 말한다. 빛을 구성하는 광자가 양자의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다. 양자는 현대 물리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특이한 성질을 갖는다. 양자가 갖는 대표적인 성질에는 중첩과 얽힘이 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개발 비리와 관련해 오는 28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검찰이 ‘일방적인 통보’라며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사를 앞두고 양측이 기싸움을 벌이는 모양새다. 검찰은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사업이 장기간에 걸쳐 진행된 만큼 2회 조사해야 하고, 출석 시각도 통상의 경우처럼 오전 9시30분으로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사업 인허가와 관련해 배임 및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 조사를 위해 당시 성남시장으로서 최종 의사결정권자였던 이재명 대표를 상대로 출석 요구를 한 것”이라면서 “의사결정 과정을 확인할 부분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2회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 검사 출신인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국내로 송환된 것과 관련 대북송금 의혹이 제일 큰 문제라며 “상상하지 못한 얘기들이 나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성태 전 회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변호사 비용을 대납했다는 의혹,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 등과 연관돼 있다. 조응천 의원은 1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성태 전 회장이 대북송금을 인정한 것과 관련 “대북송금 과정이 아태협(아태평화교류협회)이라든가 이런 게 관련이 돼 있고, 또 규모도 방대하고 여러 번에 걸쳐 있다”며 “그 과정에서 저희가 상상하지 못한 그런 여러 가지 얘기들이 나올 수는 있겠다 싶다”고 했다. ‘변호사비 대납보다 대북 송금이 더 큰 덩어리일 수 있다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한다”고 했다.



■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산업재해 사망사고로 644명이 목숨을 잃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1년 동안 전체 사망사고는 소폭 줄었으나 법 적용 대상 사업장에선 오히려 사망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19일 '2022년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현황'을 발표하며 지난해 사망자는 644명으로 2021년 683명보다 5.7%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만 보면 사망자가 256명으로 2021년 248명보다 오히려 8명 늘었다. 고용부 관계자는 지난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 사전 브리핑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1년의 결과에 대해 "지난해 1월부터 공사규모 50억원 이상,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사업 또는 사업장 대상으로 적용했는데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는 (재해사고가) 더 줄지 못했다"고 말했다.



■ 인터넷에서 가짜 임대인과 임차인을 모집해 허위 전세 계약을 맺도록 하고는 은행에서 전세자금을 대출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20대 총책 A씨 등 13명을 구속하고, 가짜 임차인·임대인 20대 B씨 등 8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 등은 2021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은행 9곳에 허위 전세 계약서를 제출하고 95억원을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일당은 총책과 알선책 등으로 역할을 나누고 인터넷에 전세자금이 필요한 사람을 구하는 광고 글을 올렸다. 이들은 광고를 통해 가짜 임대인과 임차인 100여명을 모은 뒤 서로 허위 전세 계약을 맺도록 하고 은행에 가짜 계약서를 제출해 대출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 해외 도피 8개월 만에 국내로 송환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20일 구속됐다.수원지법 김경록 영장전담판사는 20일 오전 2시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자본시장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뇌물공여,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태국에서 함께 검거된 양선길 쌍방울그룹 회장에 대해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김 판사는 심문 절차 없이 관련 기록을 검토한 뒤 김 전 회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전 회장과 변호인, 검찰 모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전날 오후 열릴 예정이었던 영장실질심사가 취소됐기 때문이다.



■ 광주시가 문재인 전 대통령으로부터 전달받은 풍산개 '곰이·송강' 보금자리에 1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과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산하 기관인 우치공원관리사무소는 올 1회 추경에 반영할 '대통령 선물(풍산개) 관리 계획'에 곰이·송강 사육 관련 시설 확충·보강 및 진료 장비 구입비로 1억5000만원을 책정했다. 풍산개 진료 장비로 혈액 분석기(2500만원), 미생물 배양기(500만원), 치과 치료용 및 엑스레이 장비(2000만원) 등 5000만원의 예산을 잡았고 나머지 1억원은 '도난 위험 등 실내에서 사육하는 게 좋겠다'는 강기정 광주시장의 의견에 따라 실내 보금자리(실내 환기 장치·폐쇄회로 TV 설치)와 놀이터(구름다리 등) 설치 예산으로 책정했다.



■ 설 연휴에는 낮 시간대에 졸음운전 사고가 급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19일 나타났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2018~2022년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해보니 설 연휴 기간 졸음운전 사고는 일평균 13.3건으로 평상시 대비 28% 늘었다. 시간대별로는 졸음운전 사고의 42.8%가 오전 11시에서 오후 5시 사이에 발생해 낮 시간대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소 측은 "겨울철에는 차량 히터를 사용하며 창문을 닫고 주행하는 경우가 많아 졸음 사고를 막으려면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해줘야 한다"면서 "운전 전날 과도한 음주나 수면 부족도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설 연휴 기간에는 가족 단위 이동과 도로 정체로 고속도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도 사고가 급증해 유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 국토교통부는 최근 2주 동안 건설현장 불법행위 신고를 접수한 결과, 전국 1489곳 현장에서 월례비 강요 등 불법행위 2070건이 신고됐다고 19일 밝혔다. 불법행위가 발생한 건설현장은 수도권이 681곳(45.6%), 부산·울산·경남권이 521곳(34.9%)을 차지했다. 두 지역에서 불법행위 신고 80%가 집중된 것이다. 불법행위 유형별로는 타워크레인 월례비 요구가 1215건(58.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노조 전임비 강요 신고가 567건(27.4%)으로 뒤를 이었고, 장비 사용 강요가 68건(3.3%)이었다. 소속 노조원 채용을 강요(57건)하거나 태업(38건), 공사장 출입방해(25건)행위도 신고됐다. 건설사의 피해액을 합치니 3년간 총 1686억원에 달했다. 한 업체에서 적게는 600만원 많게는 50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아메론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서 취재진에게 한 ‘뼈’ 있는 농담에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스위스 방문을 동행 중인 이 회장은 이날 행사장에서 취재진을 향해 “아부다비에서 (취재진을) 오랜만에 봤더니 다 캐논(카메라)이더라고요”면서 “제가 물어봤어. 그랬더니 동영상이 안돼서 다 캐논만 쓴대. 내가 직업병이 있어서, 나를 사진을 다 찍는데, 카메라가 근데 다 캐논만 있어”라고 웃으며 말했다. 자사 제품에 대한 이 회장의 애정은 익히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 2015년 이 회장(당시 부회장)은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업무용 휴대전화로 갤럭시 사용을 허가받기 위해 직접 영업에 나서기도 했다. 업무 기밀 유출 우려에 특별 인증된 아이폰과 블랙베리만 사용하는 골드만삭스 본사에 직접 찾아가 삼성 휴대폰에 대해서도 업무 폰 인증을 받아낸 것이다.



■ 한국은 다른 나라보다 ‘끼리끼리 결혼(소득동질혼)’ 경향이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수준이 비슷한 사람끼리 결혼할 것이라는 통념과는 다른 조사 결과다. 한국은 고소득자 남성이 저소득 여성과, 저소득 남성이 중위소득 여성과 결혼하는 경우가 더 많았는데, 이는 가구 단위의 소득불평등을 완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한국의 소득동질혼 지수는 1.16배로 34개 분석대상국(평균 1.6배) 중 최하위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를 포함한 주요국의 불평등 순위를 가구소득 형성단계별로 살펴봤다. 그 결과 한국의 '개인 근로소득' 지니계수는 0.547로 주요국 평균(0.510)보다 높았으나 '가구 근로소득' 지니계수는 0.361로 주요국 평균(0.407)보다 낮았다. 지니계수가 0에 가까울수록 소득불균형이 적고 1에 가까우면 불평등이 심하다는 의미다.



■ 올해부터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금 세액공제가 기획재정부의 실수로 무산 위기에 처했다. 2023년 시행 예정이었던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을 2년 유예하며 덩달아 고향사랑기부금 세액공제도 2025년까지 유예하는 것으로 적용됐기 때문이다. 기재부는 법을 다시 개정해 올해 기부자가 모두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는 방침이다. 19일 기재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에 대한 세액공제 시행 시기를 2023년에서 2025년으로 2년 유예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관계자는 “당초 올해 시행 예정이었던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을 2년 유예하는 과정에서 법 시행 시기를 규정한 부칙이 일부 맞물리면서 세법상 고향사랑기부제 시행도 2년 밀리는 실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 SK텔링크는 국제전화 서비스 '00700'이 2022년 한 해 동안 차단한 국제스팸 번호 분석결과를 토대로 스팸 발신이 가장 많은 국가 톱10을 19일 공개했다. 지난해 기준 국제전화 스팸발신 1위 국가는 튀니지(전체 7%, 국가번호 216)가 차지했다. 이어 프랑스(6%, 국가번호 33), 조지아(6%, 국가번호 995), 아이슬란드(6%, 국가번호 354), 모나코(5%, 국가번호 377) 순으로 나타났다. 국제스팸은 해외에서 한국으로 비정상적인 국제통신 및 접속을 유도하는 불법행위다. 통상 국제통신 인프라가 열악한 남태평양 섬나라에서 주로 발생해 왔지만 지난해에는 러시아 침공에 따른 유럽의 정세불안이 심화되면서 전쟁 대상국인 우크라이나와 주변국인 조지아, 반정부시위가 발생했던 이란 등을 포함해 유럽 주변국들이 새로운 국제스팸 발신국가로 떠올랐다.

■ “설 명절 보내려면 80만원은 있어야죠.” 고물가에 경기불황. 그래도 설은 보내야 한다. 과연 얼마나 돈을 준비해야 할까? 설 연휴에 필요한 비용이 평균 79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50대 이상은 90만원을 훌쩍 넘는다. 특히 가장 부담되는 경비로는 ‘부모님 용돈’이 꼽혔다.19일 유진그룹이 계열사 임직원 1239명을 대상으로 설 명절 계획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 연휴 예상 경비는 평균 79.3만원으로 나타났다. 작년 같은 조사에 비해 약 2.8% 증가했다.세대별로도 경비 차이가 컸다. 20대는 평균 47.9만원, 30대는 70.1만원, 40대는 92.4만원, 50대 이상은 94.8만원으로 나타났다. 20대에 비해 50대 이상이 2배 가량 많은 셈이다. 20~30대는 작년 설 명절 조사와 유사한 경비 수준을 보였으나, 40대와 50대 이상은 각각 9.5%, 9.8%씩 증가했다.



■ '31.6%.'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서 보행자가 길을 건너고 있는데도 멈추지 않고 그냥 우회전한 차량 비율이다. 지난해 7월 횡단보도 위에 보행자가 있을 때는 물론이고 길을 건너려고만 해도 일시정지토록 도로교통법이 개정됐지만 10대 중 3대는 여전히 안 지키는 셈이다.

이 같은 사실은 도로교통공단이 서울과 대구, 인천, 경기 지역의 29개 교차로 50개 지점의 교통량조사 영상과 CCTV 영상을 확보해 법 개정 이전(2019~2021년)과 시행 약 3개월 후(2022년)를 비교·분석한 결과 확인됐다. 조사는 길을 건너고 있는 보행자가 있음에도 얼마나 많은 우회전 차량이 이를 무시하고 횡단보도를 그냥 통과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올해 설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나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되면서 귀성길과 귀경길 모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설 연휴기간 올 겨울 최강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미끄럼 사고 등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저녁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절기상 대한(大寒)인 20일 새벽까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계속되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북동부·강원내륙·강원산지 1~5㎝, 경기남동부·충북북부·울릉도·독도 1~3㎝, 경기남서부·충남북부·제주산지 1㎝ 내외, 서울·인천·경기북서부·충청남부·경북북부내륙·경북북동산지·전북내륙 1㎝ 미만이다. 다만, 눈이 밤사이 내리면서 도로에 얼어붙어 살얼음이 만들어질 수 있다.



■ 은퇴 연령을 62세에서 64세로 늦추는 연금 개혁안에 반대하는 프랑스 8개 노동단체의 연대 총파업이 19일(현지 시각) 하루 프랑스 전역에서 벌어졌다. 주요 도시 대중교통과 철도망이 마비되고, 학교와 병원, 주유소 등도 대거 문을 닫았다. 강성 노동총동맹(CGT)부터 온건파 노동민주동맹(CFDT)까지 12년 만에 모든 노동 단체가 파업에 참여하면서, 지난 2019년 마크롱 정부의 첫 연금 개혁 시도 이후 최대 규모 파업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프랑스 수도 파리는 이날 아침부터 ‘교통 대란’이 벌어졌다. 파리 시내 지하철과 버스를 운영하는 파리교통공사(RATP) 노조는 이날 하루 ‘운송 제로(0)의 날’을 선언했고, 버스와 지하철, 노면전차(트램) 노선 대부분이 멈춰 섰다.



■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사의를 표명하며 오는 10월에 치러지는 총선에도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아던 총리는 기자회견 현장에 있던 배우자에게 “우리 결혼하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던 총리는 19일(현지시간) 뉴질랜드 북섬 항구도시 네이피어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내달 7일까지 총리직에서 물러날 것”이라며 “올해 총선에도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성명은 오는 10월 14일에 총선이 열린다는 것을 발표하는 자리였지만, 그는 갑작스럽게 사임 의사도 함께 밝혔다. 다만 자신의 지역구인 오클랜드 마운트 앨버트 지역구 의원직은 오는 4월까지 유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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