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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 2023년 10월 16일(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by 강지환 2023.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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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10월 16일(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與 '김기현 체제'로 쇄신…"총선 패배하면 정계은퇴로 책임"



2. 이스라엘서 韓163명·日51명 실은 ‘시그너스’… 아덴만·아프간 작전도 수행



3. “선거 책임져야 할 사람은 尹대통령”… ‘이재명 체제’ 굳힌 민주, 대여 총공세



4. "김기현 사퇴하라" "질서있는 쇄신"… 與 당권파·비주류 격돌



5. 與 이기면 한동훈 대선 주자 급부상... 野 이기면 이재명 대권 재도전 명분



6. 등돌리는 집토끼…"지지 정당 안뽑겠다" 민주 41%·국힘 36%



7. “북한 나진항에 대형선박 4척 입항…북러 무기거래 정황”



8. "당 망치는 응석받이"…안철수, 이준석 제명 서명운동 시작



9. 서병수 "선거 책임은 용산 아닌 당…김기현, 대표 자리 버겁다"



10. 국민의힘 의총서 김기현 사퇴·‘비대위급 혁신위’ 요구 분출···친윤계는 “분열 안돼”



11. 주 2회 법원 출석’ 압박… 부담 커지는 이재명



12. '질서있는 변화' 택한 與 …'친윤' 먼저 총대 멨다



13. "민생 뒷전…김태우 낼 때 끝났다" 野 분석한 보궐 승리 이유



14. 누님들 감사합니다” 한덕수 총리에 도착한 ‘깜짝선물’ 정체



15. 첫 선거 패배 맛본 尹…이념 보단 민생, 인사도 신중히



16. 분주해진 신의주-단둥, 러엔 '선불 거래'…北 과감한 거래 시동



17. 임명직 총사퇴에도 "대통령실만 볼 거면 당 대표 물러나라", "국민 눈높이 안 맞아"



18. 與 "대표빼고 다 교체" 인사 쇄신에도…"김기현 사퇴가 답" 빗발



19. 2주차 국감도 정쟁 예고…통계 조작, 세수 펑크, 방송법 등 도마에



20. 정의당 '1%대' 늪…여의도 '제3지대' 청신호? 적신호?



21. 경찰, 한동훈 자택 앞 흉기 둔 40대에 영장 신청



22. 물인 줄 알고 마셨는데…30대 여성근로자 110일째 뇌사상태



23. "걱정말라더니 튀었다"…수원 전세사기 피해 일파만파



24. “아이 아파”… 가짜 사연으로 병원비 10억원 챙긴 30대女, 징역 4년



25. 의대 정원 1000명 증원 전망…韓 의대 입학 규모 OECD서도 한참 뒤쳐져



26. 사생활 폭로' 부친에 박수홍 측 "이미 '허위' 판명‥형수 고소한다"



27. 사생활 폭로' 부친에 박수홍 측 "이미 '허위' 판명‥형수 고소한다"



28. 새벽배송 중이었는데…숨진 60대 쿠팡 하청 배달기사, 사인은 심장비대



29. 홍준표 “신공항 의성 빼고 이전” 파상공세에…이철우 “화물·여객 터미널 분리하자”



30. 가수 김태우 구급차에 태워 행사장까지…30만원 받은 기사 실형



31. 이화영, 구속 연장되자 "재판 거부"…檢, 이재명 '뇌물 공범' 기소 방침



32. 200억 횡령 도운 내연녀…그 돈 일부, 내연녀 오빠가 빼돌렸다



33. 오송참사 석달째, 수사 지연 아니라는 檢…"우주적 입증 난도"



34. 정부, 2024년엔 공립 초·중·고 교원 2500명 감축



35. "우리 아들, 많이 아파"…거짓말로 10억 챙긴 30대 엄마 알고보니…



36. 지구대 주차장에서 난투극 벌인 두 여성…음주운전 드러나 검거



37. 내 차 들이받아라”…보험사 직원이 보험 사기



38. 정어리 집단폐사 원인, 어선 고의 투기 ‘모락모락



39. 내 심정 표현하러"...한동훈 집 앞에 흉기 둔 40대



40. 기아 노조, 15차 임단협 본교섭 결렬 선언…17일 파업 강행하나



41. IMF "한국, 5년 뒤 국가부채 비율 비기축통화국 중 2번째"



42. 금융위, 올해 불법공매도 45건에 과징금·과태료 107억 부과



43. 중·저신용자 챙기랬더니”…인터넷은행, 주담대 이자수익 비중 급증



44. 사망한 60대 택배기사 자녀 "노조·정치권에서 함무로 말하지 말아달라"



45. 아내 장례비도 없어"…국민연금까지 담보로 빚내는 노인들



46. 당국도 놀란 ‘깜깜이 공매도’…“기울어진 운동장 바꿔야”



47. 이달 말 정부 국민연금 개혁안 발표...“내년 상반기까지 개혁 못할 것” 관측 무게



48. 이스라엘 수입의존도 90% 품목 8개…"공급망 관리 필요"



49. 최악이면 150달러도"…5차 중동전쟁 우려에 더 못버틴 유가



50. 지하주차장 붕괴' 검단 LH 아파트, 3년 전 위험 경고 받아



51. 대리게임·핵 적발 건수 4만건…LoL 승급전만 5000여건”



52. 대출 문자’ 어쩐지 잦더라니…SKT·KT 직접 보내고 수익 챙겨



53. 페이스북·X는 지금 '가짜뉴스와의 전쟁' 중



54. 교통사고도 건강보험 처리로 재정 누수…6년간 8만건 넘어



55. 신입사원도 베테랑처럼 보고서 뚝딱"…기업용 생성형AI 본격화



56. 되찾은 조선 법궁의 '얼굴'…광화문 월대·현판 원형 복원



57. 판매속도 둔화한 전기차…1억원 이상 수입전기차는 '인기몰이'



58. 출근길 추워요"…아침기온 5도 안팎 '일교차 주의'



59. 가상화폐로 럭셔리카 산다…페라리, 코인 결제 도입



60. 아~해” 남친이 손으로 먹여준 과일에 세균 득실득실?.. 男 37.5% 용변보고 손 안씻는다



61. 이란 女화가와 포옹한 호날두, 태형 위기?…이란 당국 “근거 없다



62. 인도적 대피’는 없었다···이스라엘 포격 속 ‘재앙’된 피란길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국민의힘은 15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김기현 대표를 중심으로 당 쇄신 방안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 대표 체제를 유지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은 것이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약 4시간 반 가량 진행된 의원총회에서는 26명의 의원이 발언 했다. 일부 참석자들은 김기현 대표의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대다수 의원들은 총선 6개월을 앞두고 현 지도체제를 흔드는 것에 반대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김기현 대표를 중심으로 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받들어 변화와 쇄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정책정당의 면모를 일신해서 민생 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고 특히 소외된 사회적 약자를 두텁게 보호하는 데 당력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김 대표가) 우선 당의 혁신 기구와 총선 기획단을 출범시키겠다고 말했다"며 "인재영입위원회도 구성해서 활동할 계획을 말했다"고 설명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사건’ 재판이 이번 주 2차례 열린다. 검찰이 최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을 추가 기소함에 따라 이 대표의 법원 출석 부담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이에 더해 검찰 수사 단계인 위증교사·대북송금 사건의 처리 결과에 따라 내년 4월 총선 준비를 앞두고 있는 이 대표의 법정행은 더 잦아질 것으로 보인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김동현)는 17일과 20일 이 대표와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와 성남FC 후원금 의혹 혐의 재판을 진행한다. 지난 6일 진행된 첫 정식 재판은 이 대표의 건강 문제로 약 1시간20분 만에 끝났다.이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허위 발언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지난해 9월, 대장동 사건 등으로 올해 3월 불구속 기소됐다. 여기에 지난 12일 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 사건까지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백현동 사건을 기소하면서 대장동 재판에 이를 병합해달라고 요청했다.



■ 정부가 의대 정원을 파격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조만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2000년 의약분업을 계기로 줄었던 351명(10%)만큼 늘리는 방안, 국립대 중심으로 521명을 늘리는 방안 등이 거론됐지만, 확대 폭이 1000명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의사 단체는 의료계와 충분한 논의 없는 일방적 추진이라며 반발을 예고하고 있어 추진 과정에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정부는 이르면 이달 중 2025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의대 정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에게 의대 정원 문제에 대해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저녁으로 예고됐던 비공개 고위당정협의회 안건으로도 준비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안의 윤곽이 이미 잡힌 것으로, 발표 시점을 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정부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으로 정세가 급격히 불안해진 이스라엘에 군 수송기를 급파해 우리 국민 163명을 포함, 총 220명을 한국으로 이송했다. 외교부와 국방부는 이스라엘에 체류하던 한국인 등을 태운 공군 KC-330 ‘시그너스’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가 14일 오후 10시45분쯤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무력 충돌이 급격히 심화하고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작전도 임박한 것으로 관찰되는 상황에서 항공사들의 텔아비브 공항 운항이 중단·취소돼 우리 국민의 귀국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수송기는 13일 오후 텔아비브에 도착한 뒤 14일 새벽 한국으로 출발했었다.

■ 미국 백악관이 최근 북한과 러시아 간 컨테이너 1000여 개 분량의 무기 지원이 이뤄졌다며 이를 입증할 위성사진을 13일(현지 시간) 전격 공개했다. 지난달 13일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북-러 정상회담이 열리기 전부터 북한이 군사 장비를 러시아에 대규모로 보내온 정황을 먼저 공개하고 나선 것. 한국 정부도 북한의 대러시아 무기 지원뿐만 아니라 러시아가 북한에 첨단 군사기술을 지원한 정황 등까지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박을 이용한 컨테이너 운송 외에도 북-러 접경지에선 이달 들어 러시아에서 북한으로의 대형 화물 열차 이동이 잦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하는 대가로 북한이 탄도미사일 등 첨단 무기와 관련된 기술·장비 등을 지원받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추정되는 증거들이 있다”고 밝혔다.



■ 경찰이 법무부 국정감사 당일 새벽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자택 앞에 흉기를 두고 갔다가 체포된 40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14일) 체포한 A 씨(42)에 대해 특수협박, 특수주거침입 혐의로 금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1일 새벽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한 장관 자택 현관 앞에 흉기와 점화용 토치 등을 놓고 간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일용직, 물류센터 등의 근무 경력이 있으나 현재는 무직으로 경찰 진술에서 “2년 넘게 자신을 괴롭히는 권력자 중 기억나는 사람이 사는 집에 찾아가 본인의 심정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A 씨는 한 장관 자택 주소를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게 됐다”고 진술했으며 “정당 등에 소속된 적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 서울 강남에서 한 40대 남성이 만취한 채로 지하 5층 깊이의 환기구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남성은 환기구에 떨어뜨린 휴대전화를 줍기 위해 환기구 덮개를 열었다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환기구로 떨어진 A 씨(40대·남성)는 지난 12일 오후 5시경 주변 건물 기계식 주차장 지하 5층에서 경찰과 소방 당국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건물 경비원은 “환기구 아래로 희미한 물체가 보인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폐쇄회로(CC)TV 화면을 확인한 결과 A 씨는 전날 밤 11시경 건물 주변을 서성이다가 환기구로 추락했다. A 씨가 추락한 지하 5층 깊이는 무려 4~50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술을 마셨던 A 씨가 환기구에 휴대전화를 떨어뜨린 뒤, 이를 꺼내려고 환기구 덮개를 열었다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헌법재판소의 평균 사건 처리기간이 2년에 달하고, 법정기간을 넘긴 장기 미제 사건 비율이 77%에 이르러 고질적인 심리 지연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지난해와 올해(8월까지) 헌재의 평균 사건처리 기간은 각각 732.6일, 732.5일로 약 2년에 달했다.



평균 처리 기간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 4년새 8개월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480.4일(1년4개월) 수준이었던 평균 처리 기간은 2020년 589.4일(1년7개월), 2021년 611.7일(1년8개월)로 증가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헌법재판소법 38조에서 규정한 법정 처리기간인 180일을 넘긴 '장기 미제 사건'도 급증했다. 현재 헌재는 총 1576건을 심리 중인데 장기 미제 사건은 1215건(77.1%)으로 절반을 훌쩍 넘었다. 심리 기간별로 2년을 넘은 초장기 미제 사건이 486건(30.8%)로 가장 비율이 높았고, 1~2년 사건은 436건(27.7%), 180일~1년 사건이 293건(77.1%)로 뒤를 이었다. 법정기간인 180일 이내 사건은 361건(22.9%)에 불과했다.



■ 간호법 제정안 이후 한동안 잠잠했던 의료계가 의대 정원 확대로 다시 갈등의 불씨가 거세지고 있다. 정부가 의대 정원을 1천명 이상 늘릴 예정인 가운데 의료계는 합의되지 않은 사안이라며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어서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6일 의료계와 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9일 필수의료혁신 전략회의를 열고 오는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발표에 나선다는 관측도 나온다. 용산 대통령실이 주도하고 있는 만큼 의대 증원 규모도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파격적 수치다. 당초 내부에서는 지난 2000년 의약분업 시 줄였던 10%(351명)를 다시 늘리는 안과 인원이 적은 국립대를 중심으로 521명을 늘리는 안이 논의됐다. 그러나 현재는 1천명 이상이 될 거라는 예상이 정부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 직장인 3명 중 1명은 최근 1년 사이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지난달 4∼1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전국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지난 15일 밝혔다.조사결과 최근 1년 사이에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35.9%가 '있다'고 답했다. 유형별는 '모욕·명예훼손'(22.2%)이 가장 많았다. 이어 '부당지시'(20.8%) '폭언·폭행'(17.2%) '업무 외 강요'(16.1%) '따돌림·차별'(15.4%) 등으로 나타났다.연령별로는 30대(43.3%)가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37.5%), 20대(34.7%), 50대(29.2%) 등의 순이다. 이는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전인 지난 2019년 6월 실태조사 결과(44.5%)보다 낮아진 수치다. 하지만 지난해 6월 조사 이후로는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LH 국감에서는 아파트 철근 누락 사태와 전관 카르텔 문제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우선 국토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철근 누락' 사태의 원인과 LH의 관리 부실, 입주민 안전 대책 등에 대해 집중 질의할 전망이다. LH가 발주한 공공 아파트에서 전단보강근(철근)이 빠진 단지가 상당수 발견됨에 따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또 GS건설이 시공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LH의 관리 부실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지하 주차장이 무너진 검단 아파트에서 미인증 순환골재를 레미콘 원자재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콘크리트 압축강도가 저하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17개 주거동 가운데 3개 동이 재건축 아파트 수준인 안전성 평가 'D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일본이 최근 중국 내 과수 화상병 발생을 이유로 중국산 꽃가루 수입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에도 파장이 일고 있다. 꽃가루를 통한 식물질병 유입 위험을 줄이려면 우리 역시 같은 조치를 해야 마땅하지만, 인공수분용 꽃가루의 거의 대부분을 중국산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에서 수입을 막는다면 과실 생산에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어서다. 그야말로 ‘진퇴양난’의 상황에 놓인 셈이다.우리나라 역시 키위(참다래) 궤양병의 원인균(Psa3) 가운데 하나가 수입 꽃가루를 통해 유입됐음을 확인한 바 있다. 인공수분을 한 가지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나무 전체로 병원균이 퍼지고, 과원 내로 번져나가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오염된 꽃가루 수입이 위험하다고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지적하는 이유다.



■ 약 450만명에 이르는 가계대출자가 현재 3개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최대한 대출을 끌어 쓴 '다중채무자'로 확인됐다. 다중채무자는 한국은행과 금융당국 등이 고금리에 가장 취약한 금융 계층으로 간주하고 집중 감시·관리하는 대상이다. 이들이 더 이상 금융권에서 추가로 돈을 빌리거나 돌려막기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인데, 전체 가계대출자 4명 가운데 1명꼴로 이처럼 대출과 상환에 한계를 맞고 있다. 실제로 이들 다중채무자의 평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도 약 62%로, 최저 생계비 정도를 빼고 거의 모든 소득을 원리금 상환에 쏟아부어야 하는 처지로 추정된다.전체 가계대출자 수와 대출 잔액은 지난해 정점에 미치지 못하지만, 3개 이상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다중채무자 규모나 비중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다중채무자는 2분기 말 448만명으로 1분기보다 2만명 늘었다.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이 이스라엘·이란전으로 확전하면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를 넘고 내년도 세계 경제성장률(GDP)이 예상치보다 1.0%포인트(p) 낮아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 산하 경제연구소 블룸버그이코노믹스는 13일(현지시간) 이번 전쟁의 향후 양상에 따른 경제적 여파를 예상하는 보고서를 냈다. 블룸버그이코노믹스는 ▲가자지구 내 제한적 분쟁 ▲레바논과 시리아 등이 참전하는 이란과 이스라엘의 대리전 ▲이스라엘·이란 직접 전쟁 등 세 가지로 전개될 수 있다고 봤다. 이 중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할 수 있는 이란 참전이 현실화하면 국제 유가는 현재보다 배럴당 무려 64달러가 올라 150달러 선을 넘어서는 '오일쇼크'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 베트남에서 사업을 하는 '역(逆) 기러기 아빠'가 국내에 남은 가족들에게 보낸 돈에 한국의 소득세법에 따라 종합소득세를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베트남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A씨가 양천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종합소득세 부과 처분 취소 소송에서 최근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2013년 베트남에 페인트·니스 유통 회사를 설립한 A씨는 2016년 말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면서 베트남에서 임시거주증을 발급받고 현지에 장기간 머무르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한국에 남은 배우자·자녀의 생활비 지원과 부채 상환을 위해 2017년 2억5천400여만원, 2018년 2억8천900여만원의 회사 배당소득을 각각 국내 계좌로 송금했다. 그는 이미 생활 근거지를 베트남으로 옮겼기 때문에 이 기간 우리나라 소득세법상 거주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종합소득세를 신고·납부하지 않았다.



■ 게임 내 불공정 행위인 대리게임과 핵·오토 등 불법프로그램 사용으로 게임물관리위원회에 적발된 건수가 약 4만건에 육박했지만, 수사 의뢰는 미미한 수준으로 드러났다. 특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의 대리게임 문제가 심각했는데요. 건전한 스포츠 문화 조성의 계기를 당국의 안일한 대응으로 해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는 지적이다. 2019년부터 2023년 9월까지 대리게임으로 1만884건, 핵·오토 등 불법프로그램 사용으로 2만6,795건이 적발됐다. 하지만, 게임위의 적발 사항 조치 현황에 따르면 불법행위 당사자를 처분하는 수사의뢰는 총 적발 건수 3만7,679건의 0.599%인 226건에 불과했습니다. 아울러 총 적발 건수의 98.3%에 해당하는 3만7,038건은 단순 광고 삭제 요청 등 법적 구속력이 없는 시정·협조 요청에 그쳤다.



■ 지난 9월 애플 아이폰의 미국 출시와 함께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과열을 둘러싼 '아이폰 걱정'은 기우(杞憂)였다. 애플이 지난 13일 국내에 선보인 아이폰 15 기본형과 프로맥스를 만 이틀간 써보고 내린 평가다. 프로맥스는 현존 스마트폰 최고 성능 프로세서를 자랑했고, 시리즈 최초로 티타늄 소재를 채택하는 등 폼팩터에서도 '소소하지만 확실한 변화'가 눈에 띄었다.

출시 초기 발견된 소프트웨어 버그 등에 따라 단말기가 손난로처럼 따뜻해지는 현상이 나타나긴 했지만, 운영체제(OS)를 업데이트한 뒤 대부분 사라졌다. 아이폰15 기본형의 경우 화면 콘텐츠를 이용하는 데 지장을 주지 않는 '다이내믹 아일랜드'와 가격 대비 성능을 내세워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 일제강점기 철로에 묻혀 있던 ‘왕의 길’이 100년여 만에 다시 제자리를 찾았다. 문화재청은 15일 경복궁 광화문 앞 광장에서 ‘광화문 월대 및 현판 복원’ 기념행사를 가졌다.월대는 궁궐 정전과 같이 중요 건물에 넓게 설치한 대(臺)다. 국가적으로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 왕과 백성이 소통하는 장소로 쓰였다. 광화문 월대는 1920년대 일제강점기 전차 철로 설치 등으로 훼손됐으며, 문화재청은 2006년부터 복원공사를 진행해 왔다. 궁궐 정문에 난간석을 두르고 기단을 쌓은 경우는 광화문 월대가 유일하다. 광화문 현판도 교체됐다. 이전 현판은 2010년 지금의 위치로 광화문을 옮기며 새로 만들어졌으나 복원 석 달 만에 갈라지며 논란을 빚었고, 이번에 검은 바탕에 금색 글씨로 다시 복원돼 교체됐다.



■ 국내 전체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1억원이 넘는 고가 수입 전기차 판매량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승용차 신규 등록’ 통계를 보면, 수입차(테슬라 제외) 중 출고가가 1억원 이상인 순수 전기차의 1~9월 판매량은 588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3009대)과 비교해 95.5%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3486대), 포르쉐(1167대), BMW(987대), 아우디(243대) 순으로 독일 브랜드 판매량이 많았다. 특히 벤츠의 EQE 350과 EQS 580 SUV, 포르쉐 타이칸, BMW iX 등이 인기 모델이었다. 이는 최근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오히려 줄어든 사실과 대조된다.같은 기간 국내에 신규 등록된 국산·수입 전기차는 11만7611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 줄었다. 지난해 1년간 전기차 16만4482대가 새로 등록되며 63.8% 성장률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판매 속도가 눈에 띄게 줄었다.



■ 이란이 'X'(트위터)를 통해 이-팔 분쟁에 개입할 수 있음을 시사하자 미국이 이란에 이-팔 분쟁에 개입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CBS 뉴스의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 "우리는 이란과 소통할 수 있는 ‘백 채널’을 가지고 있다"여 "이란에게 이-팔 전쟁에 개입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그는 "갈등이 격화돼 이스라엘 북부에 2차 전선이 열리고 있어 이란이 개입할 위험이 있다"고 언급했다.그는 "이란이 어떤 방식으로든 직접 개입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란의 개입은 우리가 처음부터 염두에 두고 있던 위험"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란은 전일 X 게시물에서 "이스라엘의 전쟁 범죄와 대량 학살이 즉시 중단되지 않으면 상황이 통제 불능 상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참전 가능성을 시사했었다.



■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공격으로 시작된 전쟁이 열흘 가까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에서 사망자 수가 4천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시체 보관실이 가득 찬 탓에 냉동고와 텐트 등을 임시 영안실로 쓰고 있는 상황이다.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측은 사망자가 1천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부도 같은 날 저녁까지 집계된 누적 사망자가 2천670명이라고 밝혔다. 양측 사망자 수를 더하면 4천100여명에 달한다. 사망자 수는 지속적으로 늘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자지구 병원에 환자들이 쉴 새 없이 밀려오고 있고 의약품이 부족해 부상자들이 사망자로 바뀔 가능성도 크다. 현재 이스라엘이 연일 공습을 이어가면서 가자지구 부상자는 9천600여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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