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12월 04일(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민주 “쌍특검 8일 처리” 與 “총선용 정쟁”… 예산안은 또 뒷전
2. 與 '인요한 혁신위' 4일 존폐 기로..갈 길 가는 김기현 지도부
3. 민주당 “또 예산안 법정시한 넘겨…즉시 예산안 처리 협조하라”
4. 비명 이상민, 민주당 탈당 “이재명 사당·개딸당 변질”
5. 尹대통령, 신임 대변인에 김수경·국정상황실장에 조상명 임명
6. 당정, 중대재해처벌법 50인 미만 기업 2년 더 유예 추진
7. “동해 침투 北 가상 비행체 요격 성공”…해군, SM-2 첫 실사격 훈련
8. 송영길 “‘윤석열 퇴진당’ 만들겠다…200석 압승 가능”
9. 국민의힘,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 영입…지역구 출마 검토
10. 이준석 “신당은 보수·진보 자유주의 함께 하는 빅텐트···
11. “6주동안 이룬 게 없다”…인요한 막판 제언에도 응답없는 지도부
12. 또 밀실로 간 657조 예산안…총선용 '퍼주기 심사' 우려
13. 이낙연·정세균·김부겸 `反이재명` 연합전선 구축하나
14. 이재명 새 수사팀장 실명 공개…“새 방통위원장도 탄핵” 경고
15. 이르면 오늘 최대 7개 부처 개각…기재·법무는 추후 교체할 듯
16. 비명계 모임도 "이상민 문제의식 공감, 70~80명 뜻 같이해"…
17. 南, 지상 30㎝ 물체 식별 ‘세계 5위급’… 北은 1~5m 안팎 추정
18. 김대기, 행정전산망 오류에 "과감한 투자해야…내년도 예산 반영해달라"
19 .정부 "우주개발권은 국제법 준수 국가만 향유…北정찰위성 평화 목적 아냐
20. 인요한 혁신위 '빈손 해산' 수순…결국 '시간 벌기용'이었나
21. "큰 스님 오래 기억하겠습니다"…자승 영전 앞 합장한 尹부부
22. “함께 못해 죄송합니다”…조계종, 자승스님 유언장 내용 일부 공개
23. "유방암 걸렸어" 거짓말에 사망 자작극까지… 5700만 원 가로챈 사기범
24. "돈 없다던 롤스로이스男, 대형 로펌 3곳서 초호화 변호인단 선임“
25. 홧김에 6개월 된 딸 베란다서 던져 살해한 엄마 검거
26. 골프장 라커룸서 비번 훔쳐본 범인…8300만원 롤렉스 훔쳤다
27. 경찰·교사 성범죄땐 파면·해임…의사는 면허취소 '0’
28. 문화재 보호 구역에서 허가없이 부동산 투기…중국인 등 55명 적발
29. 야간 운영 약국 40% 불과한데 약배송 금지…비대면진료 실효성은?
30. 2024년 초등 입학 첫 30만명대… ‘초저출생 쇼크’ 교실 덮친다
31. 사건 하나로 100억 '잭팟'…연매출 1000억 뚫은 로펌의 비결
32. 사업비 9100억…높이 220m '역대급 대관람차' 서울에 뜬다
33. 중대재해법 확대 유예 추진에 노동계 반발…"개악 중단하라“
34. 65살 이상 고령자, 절반 이상 “계속 일하고 싶어”…이유는 ‘생활비
35. 국민 32% “고독사 할 수 있다”…30대 고독사 가능성 가장 높게 봐
36. 맹독성 농약 검출된 대만 열매 '빈랑'…식약처 "국내 수입은 없어"
37. 출소 47일 만에 또 '지하철 부축빼기'…전과 14범 붙잡혀
38. 檢, 조국·임종석 다시 겨누나…‘울산 선거 개입’ 수사기록 재검토
39. 6개월 내 방문 병원이라면 질병 상관없이 비대면 진료 가능
40. 내년 초1 입학생 40만 명 미만...저출산 직격탄
41. 서비스업 생산 0.8% 증가, 32개월 만에 최저…소비 부진 확대 조짐
42. "청년층 고용률·男육아휴직 OECD 수준 높이면 출산율 1%대 가능
43. 내년 두 자녀 세액공제 35만 원, 출산·혼인 증여재산 1억5000만 원 공제
44. '금파가 왔어요' 치솟는 대파 가격 …이달 대파값 1㎏당 2천700원
45. 금융공공기관이 은행에 대신 갚아준 빚, 올해 10조 넘어
46. "집값 2015년 수준으로 낮춰야"…한은 충격적 보고서 내놨다
47. 요소수출 틀어막은 중국…요소수 대란 2년만에 다시 오나
48. 종부세 15일까지 납부…300만원 넘으면 무이자 분납 가능
49. 한·중 배터리 합작법인, 中 지분율 25% 초과 “지분조정 시급
50. 개인 채권 직접투자 46조…절반이 60대 이상 고령층
51. KISA "스토킹·학폭·밀집사고, 지능형 CCTV로 막는다“
52. 이동관 사퇴 후폭풍…야당 협조 없이는 식물 방통위 불가피
53. 인터넷 없이도 AI 작동하는 삼성 '갤럭시 북4' 이달 출격
54. "한국, 수천억 더 나갈 판"…예상보다 센 美 IRA 규정, 여파는?
55. “땅 넓은게 무기”…1억톤 유전 발견한 중국 ‘더 센’ 자원전쟁 예고했다
56. ‘서울의 봄’ 관객 400만 돌파...흥행 속도 올해 개봉작 2위
57. "커피 안 마셔도?"...어린이 약 73%가 카페인 섭취한다
58. 수천여명 애도 속 한 줌 재로 돌아간 ‘자승스님’… 용주사서 다비식 엄수
59. 고혈압 사각지대...500만 환자가 제대로 치료 안받는다
60. 세계 첫 심야자율주행버스 서울 달린다
61. 코로나 홍역 치른中, 호흡기 질환 급증에 다시 불안감
62. 온실가스 감축 외쳐도 저 나라는 모른척”…작년 배출량 1위라는데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중앙 부처 장관을 대거 교체하는 개각에 나선다. 대통령실 참모진 개편에 이어 내각 쇄신을 통해 집권 3년차 민생 중심 정책 추진과 개혁 과제 이행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번 개각은 정책 추진 능력과 전문성 강화 등이 핵심으로 예상된다. 정치인 출신들이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하면서 관료·학계·전문가 출신 인사들이 자연스럽게 내각을 채우게 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19개 중앙 부처 중 10여개 안팎 부처의 수장을 교체하는 중·대폭 개각을 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국무회의에서 "다음 주부터 떠나는 분들이 있을 것"이라며 개각을 예고한 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개각 발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안을 두고 정면충돌했던 여야가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특검)과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 등 국정조사를 두고 연말까지 극한 대치를 이어갈 전망이다. 정국 경색으로 정기국회 회기 내 예산안 처리는 진즉에 물 건너갔다는 관측도 나온다. 여기에 개각에 따른 인사청문 정국도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라 여야 파열음이 극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르면 오는 8일 국회 본회의에서 쌍특검법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쌍특검법은 지난 4월 27일 야당 주도로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됐다. 이후 180일의 심사기간을 거쳐 지난 10월 24일 본회의에 부의된 상태다. 본회의 숙려기간(최장 60일)에 따라 법안 처리 시한은 오는 22일까지지만 민주당은 이를 최대한 당겨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 더불어민주당 내 대표적인 비명(비이재명)계 인사 5선 중진의 이상민 의원이 탈당하면서 정치적 파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의원이 국민의힘에 합류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번 주 국민의힘이 발표할 영입 인사에 이 의원이 포함될지, 이 의원 외에 어떤 인사들이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 의원은 전날(3일) 탈당문을 통해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체제 이후 이재명사당, 개딸당으로 변질됐다"면서 "내로남불과 위선적, 후안무치, 약속 뒤집기, 방패정당, 집단 폭력적 언동, 혐오와 차별 배제, 무능과 무기력, 맹종 등 온갖 흠이 쌓이고 쌓여 도저히 고쳐 쓰기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탈당 이유를 밝혔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현역의원이 정치적 노선 문제로 탈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지도부‧중진‧친윤 희생' 혁신안의 데드라인이 다가오며 지도부와 혁신위의 재충돌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인 위원장이 혁신안과 함께 던진 '셀프 공관위원장 추천' 카드의 응답시한도 다가왔지만, 지도부가 이를 받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결국 혁신위가 빈손으로 활동을 종료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김기현 지도부에 대한 책임론이 어디까지 번질지가 관건이 됐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이르면 4일 지도부‧중진‧친윤 의원들의 불출마 혹은 험지출마를 촉구하는 '희생' 혁신안을 최고위원회에 공식으로 보고한다. 지난달 3일 같은 내용을 '구두 권고' 형식으로 요청했지만 한 달이 넘게 응답이 없자, 이를 공식으로 지도부에 요청하는 것이다.
■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내년부터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 기업까지 확대할 예정이었던 중대재해처벌법 규정 적용을 2년 유예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3일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합의된 내용이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2년 유예 내용을 담은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안이 조속히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상정돼 논의되도록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재해에 대한 기업의 책임 강화를 위해 제정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사망 사고 등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정 당시 5인 이상 50인 미만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적용을 2년 유예키로 했다. 유예 종료 기간이 다가오면서 내년부터는 5인 이상 사업장에 대해 전면 적용된다.
■ 내년 초등학교 입학 인원이 사상 처음 40만명을 밑돌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40만명대 붕괴 불과 3년 뒤에는 30만명대도 무너진다. 올해 태어난 아이가 취학할 때는 20만명대 초반까지 추락한다. ‘저출산 쓰나미’는 초등학교를 넘어 순차적으로 중·고교와 대학을 덮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학교 시스템 전반을 저출산형으로 재구조화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3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내년도 초등학교 취학통지서 발송이 이달 시작되는데, 통지서를 받는 인원이 처음으로 40만명 아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보면 내년 초등학생이 되는 2017년생은 36만6994명이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2016년생 인구는 41만8015명이었는데, 해외에 나가는 등의 이유로 실제 입학 인원은 40만1752명에 그쳤다. 올해 40만명에 겨우 턱걸이했는데 내년엔 이마저 무너지는 셈이다.
■ 3세대 실손보험 손해율이 급등해 올해 상반기 150%를 넘으면서 손해보험사들에 비상이 걸렸다. 내년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1세대 실손보험 손해율은 안정화 추세에 접어들고 있어 보험료 인하 여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메리츠화재·KB손해보험 등에서 취합한 올해 상반기 실손보험 손해율은 121.2%로 작년(118.9%)보다 상승했다. 손해율이 100%가 넘는다는 것은 보험사들이 실손보험에서 적자를 내고 있다는 의미다. 보험사의 실손보험 적자 규모는 2019년 2조5천억원, 2020년 2조5천억원, 2021년 2조8천억원, 2022년 1조5천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17년 출시된 3세대 실손보험의 손해율은 작년 131.4%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156.6%로 뛰었다. 보험사가 100만원을 받으면 160만원가량이 보험금으로 나간다는 뜻이다.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구강암을 유발해 이른바 '죽음의 열매'로 불린다는 '빈랑'에 대해 국내에 수입되지 않는다고 3일 밝혔다. 식약처는 문제가 된 중국산 열매 '빈랑'에 대해 "빈랑은 한약재로는 물론 식품으로 수입할 수 없다"며 "우리나라에 식용으로 수입되는 것은 오랫동안 한국, 중국과 일본에서 한약재로 사용해온 빈랑의 씨앗인 '빈랑자'이다"고 밝혔다. 이어 "빈랑자 등 한약재의 수입·통관 시 잔류농약 검사를 통해 안전한 품목만 수입하도록 하고 있으며, 빈랑자에 대한 독성시험 결과 안전에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며 "빈랑자에 대해 최신 과학기술 수준에서 다시 한번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사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서울 상암동에 세계 최초로 ‘트윈 힐(Twin Wheel)’ 형태의 대관람차인 ‘서울 트윈아이(가칭)’이 생긴다. 서울시는 월드컵 평화의공원에 대관람차를 포함해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는 ‘서울 트윈아이’를 최초 제안으로 접수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제안서에 따르면 서울 트윈아이는 지름 180m 규모의 대관람차로 디자인됐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고리가 교차하는 트윈 힐 형태의 대관람차로, 살이 없는(Spokeless) 형태의 대관람차 디자인 중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시는 지난 3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상암동 일대에 살이 없는 고리 형태의 대관람차를 조성하는 민간투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서울 트윈아이는 캡슐 64개가 한 주기를 돌 때 1440명이 탑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두 개의 고리가 교차하는 형태로 내진과 내풍 안전성을 확보하고, 동시 탑승 인원을 늘려 사업성을 높였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 부부싸움 끝에 생후 6개월 된 영아를 아파트 창문 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20대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채무 관계로 다투던 남편이 집을 나가자 술에 취해 이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3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6개월 된 어린 자녀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A(25)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A씨는 이날 오전 6시 20분쯤 광주 서구 금호동 한 아파트 15층에서 생후 6개월 된 자신의 딸을 창문 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술에 취한 A씨는 채무 관계로 남편과 말다툼을 벌인다, 남편이 집 밖으로 나가자 이 같은 일을 벌였다.집에 돌아온 남편은 집안에 딸이 보이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아파트 1층에서 주민에 의해 발견된 딸은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 강남 압구정에서 인도로 돌진한 롤스로이스 차량에 20대 여성이 뇌사 상태에 빠졌다가 숨진 가운데, 가해 남성이 대형 로펌 3곳에서 8명의 초호화 변호인단을 꾸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일 유튜브 ‘카라큘러 범죄연구소’는 채널 커뮤니티에 “길 가던 20대 여성을 안타깝게 사망하게 한 A씨가 대형 로펌 3곳에서 8명의 변호사 초호화 변호인단을 선임했다”며 “전직 부장판사, 검찰 고위 간부 출신”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지난 8월 이 유튜브 채널에 직접 등장해 “제가 처음에 구속되지 않은 사유는 사고 직후 강남경찰서로 이동했다. 음주측정에서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나왔다”며 “경찰이 ‘마약 했느냐’고 물어서 안 했다고 답했다. 소변 검사까지 받았는데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고, 지루성 피부염으로 진단을 받아 마취제에 들어 있던 성분이었다”는 취지로 주장한 바 있다.
■ 미국 재무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FEOC 세부 규정을 1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미국은 지난해 8월 시행된 IRA에 따라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를 대상으로 최대 보조금 7500달러를 지급하면서, FEOC 부품과 광물을 공급망에서 배제한다고 밝혔다. 배터리 합작사의 중국 자본 지분 허용률은 25%로 결정했다. 외국기업이 해외우려국에서 설립됐거나 소재하거나 주요 사업장을 두고 있는 경우, 그리고 해외우려국 정부에 의해 소유·통제·지시를 받는 경우 FEOC로 간주된다. 해외우려국이란 중국, 러시아, 이란 및 북한을 말한다. 해외우려국 정부에는 중앙·지방정부, 중앙·지방정부의 기관·기구, 지배·집권 정당, 전현직 고위 정치인이 포함된다.
■ 서비스업 생산 증가 폭이 32개월 만에 최저 수준인 0%대로 주저 앉았다. 코로나19 보복 소비까지 사그러들면서 최근 외식·여가 등 소비가 주저앉았기 때문인데, 고물가·고금리 장기화와 맞물리며 본격적인 내수 침체가 시작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서비스업 생산(불변지수)은 작년 동월 대비 0.8% 늘면서 증가 폭이 0%대에 머물렀다. 이는 2021년 2월(-0.8%) 이후 32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2021년 하반기부터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온 서비스업 생산은 뚜렷하게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분기별 생산 증가 폭을 보면 지난해 3분기 8.5% 증가하며 정점을 찍은 뒤 빠르게 하락해 지난 2분기 2.3%, 3분기에는 1.9%까지 쪼그라들었다. 산업별로 보면 숙박·음식점업, 도소매업,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에서 둔화세가 두드러졌다.
■ 세계 최저 수준을 밑도는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2050년대 이후 우리 경제는 마이너스 성장(0% 이하)을 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 미국 뉴욕타임스(NYT) 칼럼니스트는 한국의 출산율을 소개하며 흑사병으로 인구가 급감했던 14세기 중세 유럽보다 더 빠른 속도로 한국 인구가 감소할 수 있다고 직격했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은 3일 발표한 ‘초저출산 및 초고령사회: 극단적 인구구조의 원인·영향·대책’ 보고서에서 “저출산·고령화에 효과적인 정책 대응이 없으면 2050년대에 우리나라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 확률은 68%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여성 1명당 15~49세 사이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78명으로 OECD 국가 중 꼴찌다. 이 추세대로라면 2070년에는 연 1% 이상 인구가 감소하고 총인구는 4000만명 이하로 떨어질 확률이 90%에 이를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했다.
■ 내년부터 월세를 내고 있는 근로자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연소득 기준이 8000만 원으로 높아지고 공제 한도도 1000만 원으로 커진다. 둘째 자녀에 대한 세액공제액은 5만 원 상향되고 올해보다 늘어난 신용카드 사용액에 대해서도 한시적인 특별공제를 적용한다. 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세법심사 과정에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세법 개정 조항들이 의결됐다. 우선 여야는 세입자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월세 세액공제의 소득 기준을 완화하고 한도를 높이는 데 합의했다. 근로소득자의 경우 연 소득 기준이 현재 7000만 원에서 8000만 원으로, 한도액은 연간 월세액 75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각각 높아진다. 정부는 소득 기준 상향으로 약 3만 명, 한도 확대로 약 1만4000명의 세입자가 추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중국 간쑤성에서 1억톤(t) 이상의 석유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유전이 발견되는 등 중국의 자원확보 행보가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이 미국의 기술 통제에 맞서 핵심광물 수출통제 카드를 꺼내든 만큼 향후 글로벌 자원전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석유천연가스 산하 창칭유전이 간쑤성 칭양시 훙더 지역의 23개 유정(油井·석유를 채굴하기 위해 굴착한 시설)에서 1억t 이상의 석유가 매장된 것을 확인했다”며 “확인된 석유 매장량은 5024만t, 추정 석유 매장량은 5620만t에 이른다”고 2일 보도했다. 이 지역에서 2021년 6월 유전 탐사를 시작한 이후 2년여 만의 성과다. 창칭유전은 “훙더 지역 유전 개발이 본격화하면서 하루 원유 생산량이 504t에 달한다”며 “연간 50만t의 원유 생산 능력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 중국이 최근 한국으로 들어오는 요소 통관을 돌연 보류한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정부와 산업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최근 중국 현지 요소 기업들이 한국으로 보내는 요소 통관을 막았다. 수출 심사는 마쳤지만, 선적 단계에서 통관이 보류된 것이다. 한국 기업들의 문제점 지적이 접수되자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외교부, 조달청 등 관계 부처는 지난 1일 중국 요소 통관 중단 관련 합동회의를 열었다. 한국 정부는 지난 1일 중국 측에 구체적인 사실관계 파악을 요청했지만, 중국 정부 측의 공식 답변은 없는 상태다. 기재부 측은 “정부는 중국에서 차량용 요소의 수출 통관이 지연되고 있다는 내용을 기업으로부터 접수받았다”며 “지난주 관계부터 점검 회의를 개최했고 현재 외교 채널 등을 통해 중국 측과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민간 재고 및 정부 비축, 중국 외 국가로부터의 수입 예정분을 합쳐 약 3개월 치의 요소 재고가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괴물 카메라 덕에 판매량 역대급 터졌다?” 2억화소 100배 줌 괴물 카메로 화제를 모았던 삼성전자 갤럭시S23 시리즈 판매량이 역대급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작인 갤럭시S22 시리즈와 비교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미국 IT 전문 매체 샘모바일 등 외신들은 보고서를 인용해 갤럭시S23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이 전작인 갤럭시S22 시리즈보다 23%나 늘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갤럭시S23 시리즈의 출시 이후 9개월간 누적 판매량은 2506만대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갤럭시S22 시리즈 누적 판매량 2032만대보다 500만대 가량 더 늘어났다. 갤럭시S23 시리즈 판매량을 보면 100배 줌을 탑재 괴물 카메라로 불리는 최상위 울트라 모델이 1163만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갤럭시S23 (891만대), 갤럭시S23 플러스(452만대)가 뒤를 이었다.
■ 남극에 서식하는 턱끈펭귄이 하루에 1만 회 이상의 미세수면(마이크로슬립)을 통해 하루 11시간 이상 잠을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식자로부터 둥지를 보호하기 위해 찰나의 졸음으로 버티는 전략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속적인 경계가 필요한 일부 종들도 턱끈펭귄처럼 미세수면으로 생존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원영 극지연구소 선임연구원과 폴앙투안 리부렐 프랑스 리옹신경과학연구센터 연구원 공동연구팀은 턱끈펭귄의 독특한 수면 방식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1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했다. 턱끈펭귄은 남극대륙에 서식하는 대표적인 펭귄종 중 하나다. 천적은 바다표범이며 물떼새와 갈색도둑갈매기는 알과 새끼를 노리곤 한다. 턱끈펭귄의 알 부화 기간은 약 37일이다. 그동안 암컷과 수컷은 6일을 주기로 번갈아 가며 알을 품는다.
■ 주말까지 기승을 부리던 강추위가 잠시 물러간다. 월요일인 4일 아침까지 영하권의 날씨를 보이다가 오후부터 점차 기온이 상승해 영상 10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아침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춥겠다. 하지만 오후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추위가 풀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도~4도, 낮 최고기온은 6~14도로 예보됐다. 이달 중순까지 큰 추위 없이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3~7도, 낮 최고기온은 8~15도를 보이겠고 6일부터 13일까지는 최저 -4~11도, 최고 3~18도 수준까지 오르겠다. 대체로 맑거나 간간이 구름 끼는 흐린 날씨가 반복되겠다.
■ “스님의 마지막을 배웅하려고 왔습니다.” 3일 오후 2시 40분쯤 경기 화성시 용주사에서 거행된 자승 스님 다비식(불교식 화장)에는 추모객이 긴 줄을 이뤘다. 용주사 추산 2000여명이 사찰 내 효림당 앞에 모여 노제를 거행한 뒤 인근 연화대로 이동해 비통한 표정으로 다비장을 기다렸다. 추모객들은 연화대에 법구(시신)가 도착할 때까지 애통함을 달래려는 듯 연신 “나무아미타불”을 되뇌었다. 용주사 스님들이 횃불을 들어올려 법구가 담긴 관에 불을 붙이자 검은 연기와 함께 다비장이 봉행됐다. 자승 스님의 열반송인 ‘생사가 없다 하나 생사 없는 곳이 없구나. 더이상 구할 것이 없으니 인연 또한 사라지는구나’라는 문구가 적힌 만장도 법구와 함께 타올랐다.
■ 중국에서 호흡기 질환이 빠르게 확산되자 중국 보건 당국은 "알려진 병원균에 의한 감염"이라며 신종 감염병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 미펑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 대변인은 2일 브리핑에서 "현재 유행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은 알려진 병원균에 의한 감염으로, 상응하는 치료법이 있다"며 "새로운 바이러스 등 감염병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호흡기 질환의 원인은 인플루엔자를 위주로 리노바이러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아데노바이러스 등이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보건 당국은 다만 환자 급증에 대비해 진료 시간과 병상을 늘리라고 당부했다.전문가들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들 사이에서도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고 있으며 내년 초에는 노인 감염자가 정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독일 남부지역 폭설로 지난 1일(현지시간) 오후부터 폐쇄됐던 뮌헨 공항이 3일 오전 운영을 부분 재개했으나 전체 항공편 중 약 3분의2가 취소될 것으로 예고돼 불편이 계속될 전망이다. 뮌헨 공항에서 귀국하려던 한국인 수십 명도 사흘째 발이 묶였다. 뮌헨 공항은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날 오전 6시부터 운항을 재개한다면서도 공항에 오기 전 운항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항 대변인은 쥐트도이체차이퉁(SZ)에 “오늘(3일) 예정된 항공편 880여편 중 560편이 취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항공편이 갑자기 취소돼 뮌헨 공항과 인근 호텔에서 숙박해야 했던 한국인 승객 수십 명은 대체 항공편을 구하거나 운항 재개를 기다리고 있다. 인근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한 승객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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