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12월 27일(수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한동훈 비대위원장 취임 ‘총선 불출마’…“운동권 특권정치 청산”
2. 한동훈 “巨野 폭주 저지” 전면전 선포… 불체포 특권 포기로 차별화
3. 이준석, 국회 아닌 노원구 한 식당서 기자회견…탈당 선언할 듯
4. 김홍일 방통위원장 후보 인청…野, '전문성·공정성' 송곳 검증
5. 친명 특혜 의혹에 ‘공천 잡음’… 민주, 공관위원장 선임 시험대
6. 이낙연·정세균 “세 총리 회동에 공감”… 공동 선대위원장 가능성도
7. '이재명 침묵' 속 공관위 출범 임박…'통합 의지' 판가름 난다
8. 한동훈 12분 연설 A4 용지 '너덜'…얼마나 다듬고 고쳤기에
9. 진중권 "한동훈, 이준석 없이 가도 된다 판단한 듯…선 그었다“
10. 韓 “대표 재판 받는 野, 왜 압도 못하나” 쇄신 드라이브 예고
11. ‘아빠 찬스’ 문희상 아들, 음주운전 이용주도 野 공천심사 통과
12. 불출마로 총선 배수진 쳤다… 친윤·중진에 ‘당신들도 희생’ 압박
13. '3총리 공동전선' 힘 받나...이재명, 통합 카드 고심
14. "한동훈 너나 잘하세요"…민주당, '운동권·개딸 비판' 韓 취임사에 발끈
15. 운동권 정조준한 한동훈, 연설에 X세대 ‘서태지’ 숨겨뒀다
16. "공포는 반응, 용기는 결심"… 처칠 명연설 인용한 한동훈
17. 이재명 지지율 30%인데 집안싸움만... 민주당 '호남 내전' 리스크 고조
18. “폭주, 숙주, 개딸 전체주의”…더 험해진 한동훈 ‘여의도 사투리’
19. '반 이재명' 기조 드러낸 한동훈 첫 일성…이준석 만남엔 '회의적’
20. 한동훈 "선민후사…불출마" 국민 우선·기득권 포기 '고강도 쇄신' 예고
21. '꽁초 수북'…도봉구 아파트 화재 "인적 발화 가능성"
22. 대한민국 여성의 시간당 임금, 여전히 남성의 70%
23. 고층 아파트서 불나면…"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세요“
24. 소환 네 번 거부한 송영길… 檢 출석해선 묵비권
25. 연말연시 대리운전 ‘부르는 게 값’…이용객 불만 폭증
26. "골든타임 놓칠 뻔" 휴가중 소방관, 눈썰매장 사고 때 시민 목숨 구해
27. 등록금 인상한도 5.6%에도…"4월 부담" 대학은 눈치만 본다
28. "대법원이 하루 21.5시간 크런치 노동 길 텄다"...
29. 딸 안고 뛰어내린 아빠, 약사였다…“착한사람, 이런일이”
30. 장제원 아들 노엘 "민주당 지지한다"…돌연 선언에 또 논란
31. ‘하루 단위에서 주당 합산으로’… 연장근로, 대법 판결 따라 변경
32. 미터기 없이 “5분 거리 3만원”...택시인줄 알고 탔는데 가짜였다
33. 해외직구 IP캠 보안 취약… “사생활 영상 한번에 8000건 유출 시도”
34. 주인 잃은 로또 당첨금 1305억원…29명이 안 찾아갔다
35. 세종 목욕탕 감전사 사고…경찰, 수중안마기 모터 및 전기설비 정밀 분석中
36. 이선균 “빨대 이용해 코로 흡입했지만, 수면제인 줄”
37. '외벽 철근 누락' 석달째 멈춰선 공사장..."전면 재시공" 놓고 진통 여전
38. '경복궁 낙서' 지시한 이 팀장, 다음은 대구지하철 노렸다
39. “화재 시 가정용 방독면도 좋다”…올바른 아파트 화재 대피요령은?
40. 이화영 변호인, 검사 탄핵청원 국회 제출…檢 "회유 사실 없어“
41. ‘짬짜미 논란’ 커지는 포스코 회장 선임… “사외이사 전원 교체해야”
42. 실거주의무 폐지 불발, 전세시장 혼란 이어지나
43. ‘50만원 당일입금’ 유혹에 사채 늪으로…소비자경보 발령
44. 올해 희비 갈린 ‘네카오’…뛰는 네이버, 발묶인 카카오
45. "헉 소리 나는 호텔 사우나 가격"…4성급 2만원대, 특급호텔은?
46. 4% 예금 사라졌는데… 6개월 vs 1년 만기 두고 복잡해진 셈법
47. 보상한도 10억까지… 대리운전 기사들 “보험료 뛸라” 걱정
48. ‘文 알박기 인사 논란’ 석탄공 사장 돌연 사표 내고 출근 안해
49. 3고에 돈 마른 서민들 “급전이라도”… 저축銀 소액대출·카드 리볼빙 급증
50. 해외 부동산 펀드 만기연장 답보… 무더기 손실 불가피
51. '대포폰 온상' 오명에 알뜰폰 신분증 스캐너 도입하는데 곳곳 '잡음'…왜?
52. 中 게임주 하루 새 104조 증발…K게임도 '이것'에 떤다
53. 모바일 게임도 중국 천하, 해외 시장서 점유율 30% 돌파
54. AI ‘일자리 습격’ 첫 대상은 AI 개발 앞장섰던 빅테크들
55. 기름 오염수를 ‘생수’처럼 정화… 신기술에 산유국 러브콜 쇄도
56. 잠 못자면 심혈관질환 사망률 8배 높아...수면장애 ‘이러면 낫는다’
57. 2024년은 갑진년 청룡의 해…초현실적 '용을 찾아라’
58. 시동 꺼지고 기준위반도…기아·테슬라·벤츠·BMW 2.8만대 리콜
59. 수도권 미세먼지 '나쁨'…출근길 곳곳 빙판길 '주의
60. '사고 85% 감소', 도로에 분홍색 칠한 이 남자[
61. 英싱크탱크 "한국, 2028년 경제대국 10위권 재진입…13위→9위“
62, ‘AI의 습격’ 현실화… 구글, 3만명 구조조정 칼바람 몰아친다
# 간추린 아침 세상소식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집권여당 새 사령탑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취임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운동권 특권정치 세력을 비판하며, 내년 총선 불출마도 선언했다.26일 국민의힘 전국위원회에서 96%라는 압도적인 찬성으로 임명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취임일성은 "운동권 특권세력 청산"이었다. 약 12분간 이어진 수락연설의 상당 부분을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운동권 세력을 비판하는 데 할애했다. 한 위원장은 "중대 범죄가 법에 따라 처벌받는 걸 막는 게 지상 목표인 다수당이 더욱 폭주하면서 이 나라의 현재와 미래를 망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수십년간 386이 486, 586, 686이 되도록 썼던 영수증을 또 내밀며, 대대손손 국민들 위에 군림하고 가르치려 드는 운동권 특권정치를 청산해야 한다"고 민주당을 정조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이, 운동권 특권세력과 개딸전체주의와 결탁해 자기가 살기 위해 나라를 망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정치 무대 등판 첫 메시지로 내년 총선 불출마 뜻을 밝혔다. 한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이 대표의 민주당이 운동권 특권세력과 개딸전체주의와 결탁해 자기가 살기 위해 나라를 망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비대위원장 취임 첫날부터 총선 불출마를 강조하고 야권 유력 대선 주자인 이 대표와의 차별화를 부각한 것. 한 위원장이 정치 목표를 차기 대선으로 잡고 정치 행보를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원장 취임 수락 연설에서 “오늘 정치를 시작하면서 선민후사(先民後私)를 실천하겠다”며 “지역구에 출마하지 않겠다. 비례대표로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총선) 승리를 위해서 모든 걸 다 하겠지만 제가 그 승리를, 승리의 과실을 가져가지는 않겠다”고도 했다.
■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27일 오후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구의 한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 전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하고 신당 창당 계획에 대해 밝힐 것으로 보인다. 신당 합류가 유력한 이 전 대표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탈당을 선언한 뒤 내년 1월 창당을 마무리하는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이 전 대표는 당초 허은아 의원의 주선으로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을 예약했으나, 이날 노원구 상계역 인근의 한 숯불갈빗집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해당 식당은 평소 이 전 대표가 지역 주민들과 자주 만났던 곳으로 탈당의 정치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 더불어민주당이 음주운전 이력이 있는 이용주 전 의원에 대해 내년 총선 공천 예비후보 ‘적격’ 판정을 내렸다. 민주당이 26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검증 통과자 명단에 이 전 의원이 올라 있다. 전남여수갑에 공천을 신청한 이 전 의원은 ‘윤창호법’(도로교통법 개정안)이 발의(2018년 9월 28일)된 지 한 달여 만인 2018년 10월 31일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돼 법원에서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선고받았다. 당시 그는 민주평화당 소속이었다. 이 전 의원은 2020년 21대 총선에서도 민주당에서 전남여수갑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나 당시에는 민주당 후보로 나서지 못했다. 당시 이해찬 대표 체제에서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우리 당 검증 기준에 따르면 음주운전 자체만으로도 출마 자체가 어려운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내 분열이 우려되는 가운데,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김부겸·이낙연 전 총리,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연달아 1대1 회동을 하면서 통합의 중심에 선 모양새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전 총리는 최근 당 통합을 위한 연쇄 1대1회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4일 김부겸 전 총리를 만난 데 이어 26일에는 이낙연 전 총리와도 만났다. 이들과의 만남에서 정 전 총리는 당의 통합을 특히 강조했다는 후문이다. 계파 갈등과 신당 창당 등으로 당이 분열할 경우 '총선 필패'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오는 28일에는 이재명 대표를 만난다. 정 전 총리는 이 자리에서 두 명의 전직 총리와 나눈 의견을 바탕으로 이 대표와 통합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사건'으로 구속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6일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입장을 옥중 입장문을 통해 분명히 했다. 구속된 이후 검찰의 출석 요청에 거듭 불응해 온 송 전 대표는 이날 변호인을 통해 공개한 자필 입장문에서 "(오늘 오후) 검찰에 출두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앞으로 기소될 때까지 더 이상 검찰의 소환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유는 윤석열 정권의 일부 정치화된 검찰이 검사의 객관 의무를 저버리고 피의자의 억울한 점을 들어줄 자세가 전혀 없기 때문"이라며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피의자를 구속시켜놓고 수차례 소환하는 것은 괴롭히기 수사이고 권한 남용"이라고 지적했다.
■ 목욕하던 여성 3명이 숨진 세종시 목욕탕 감전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26일 사고 원인으로 지목되는 온수탕 내 전기시설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경찰은 이날 한국전기안전공사,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온수탕 기포발생기 등 탕 내 전기시설과 배전반 등 전기공급시설을 대상으로 2차 합동감식을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온탕부터 한증막까지 이어지는 배전반을 해체해 접지(전선 연결)가 잘못됐는지, 누전이 될 수 있는 상황인지 살폈다”고 설명했다. 경찰 등은 접지 문제는 아닌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사고 당일인 24일 진행한 1차 합동 감식에선 전선 끊어짐 흔적 등을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성탄절 새벽 서울 도봉구 방학동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는 담뱃불에서 시작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번 화재로 사망한 30대 피해자 2명의 사인은 각각 추락사와 화재 연기 흡입에 의한 화재사로 보인다는 1차 부검 소견이 나왔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26일 소방 당국·한국전기안전공사와 화재 현장을 합동 감식하던 중 301호 작은 방에서 담배꽁초와 라이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를 결정적 증거물로 보고 화재와의 연관성을 확인하는 한편 그 외 여러 가능성에 대해서도 폭넓게 수사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화재경보기 작동 등에는 이상이 없었다. 다만 방화문이 모두 열려 있었다는 점, 2001년 준공 당시 소방법에 따라 16층 이상부터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었다는 점, 아파트 1층이 벽면 없이 기둥으로만 이뤄진 ‘필로티 구조’라서 외부 공기가 원활하게 유입됐다는 점 등을 불이 빠르게 번진 원인으로 보고 있다.
■ 10대 학생들에게 경복궁 담벼락에 스프레이 낙서를 남기라고 지시한 ‘이 팀장’이 대구 지하철역에도 낙서를 의뢰한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이 팀장’으로도 알려진 A 씨는 지난 18일 또 다른 미성년자에게도 대구 지하철역에 스프레이 낙서를 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16일 새벽 임모 군(17)과 B 양(16)에게 스프레이로 경복궁을 훼손하라고 지시한 지 이틀만이었다. A 씨는 18일 오전 7시경 텔레그램을 통해 10대 청소년과 대화하면서 사는 곳을 물었고, 대구에 산다고 하자 지하철역 통로에 낙서를 하라고 요청했다. 그는 대구에 있는 아무 지하철역이나 상관없다면서 범행을 망설이는 이 청소년에게 “마스크랑 모자 쓰고 하시면 걸릴 일 없다”고도 했다. 다만 대구지하철 낙서 테러가 실제 범행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 지적장애인과 일부러 몸을 부딪힌 뒤, 피해 보상 명목으로 140만원을 뜯어낸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 받았다. 2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전날 대구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어재원)는 영리약취 등 혐의로 기소된 A씨(49)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4월 8일 오후 6시 45분경 대구시 중구의 중앙로역에서 피해자 B씨(20)를 발견한 뒤, 영리를 목적으로 피해자를 약취한 혐의와 농협체크카드 및 현금 140만원을 갈취한 혐의(공갈)를 받았다. 사건 당일 A씨는 지하철역 화장실로 향하는 B씨를 발견해, 뒤따라가다 일부러 몸을 부딪혔다. 오후 8시 20분까지 1시간 30여분 동안 B씨와 동행하며 "나 암 환자다. 너랑 부딪쳐서 아프다. 어떻게 할 거냐. 가방 안에 뭐가 들어 있냐, 지갑 꺼내 봐라" 등 위협한 것으로 드러났다.
■ 지난 10월 12일부터 주택연금의 가입 자격이 확대됐습니다. 이전 까지는 주택 공시가액 9억원까지만 가입이 가능했지만, 현재는 공시가액 12억원까지 가입이 가능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더 많은 은퇴자들이 주택연금을 통해 노후생활비를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주택연금은 내 집에 그대로 거주하면서 부부 평생 매월 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부부 중 한 명이 돌아가신 후라도 연금의 감액 없이 100% 동일한 금액을 지급하여 생활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부부가 평생 연금을 받고 사망한 후에도 주택연금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두 부부가 받았던 연금수령액이 주택 가액을 초과해도 상속인에게 청구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부부가 받았던 연금수령액이 주택가액보다 적으면 그 잔액은 상속인에게 넘어가게 됩니다.
■ 대법원이 지난 25일 초과 연장근로시간의 초과 기준을 '주 단위'로 계산해야 한다며 기존 하급심과 노동부의 행정해석을 뒤집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주일 총 근로시간 52시간을 넘지만 않으면 이틀 연속 최장 21.5시간(휴게시간 2.5시간 제외) 근무도 회사가 적법하게 시킬 수 있게 된다. 하루 15시간씩 3일을 몰아 일을 하게 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각계 현장 노동자들의 반응을 들어보니 "주 52시간조차 안 지켜지는 상황"이라며 근로 환경이 더욱 나빠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이번 대법원 판결로 회사가 연속 밤샘 근무를 시킬 근거를 만들어준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모빌리티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김 모 씨(25)는 "애초에 지금도 주 52시간을 훌쩍 넘겨 일을 하고 있다"며 "이번 판결로 자유롭게 회사에서 야근을 시킬 수 있는 합법적인 장치마저 생긴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 금융감독원은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상 퍼지고 있는 불법금융에 현혹되지 않도록 금융소비자에게 주의를 환기시켰다. 최근 일부 대출상담, 구인·구직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불법업체들이 불법대부 광고로 대출희망자를 유인하고, 불법금융투자 행위 공모자를 모집하는 광고가 성행하고 있다. A씨와 C씨의 피해 사례가 대표적이다. 금감원이 밝힌 소비자 유의사항 및 대응요령에 따르면 먼저 웹사이트를 통한 대출광고의 경우 등록대부업체인지 확인해야한다. 웹사이트 대출광고 대부업체명과 등록번호 등을 표시하지 않은 경우 불법업체일 가능성이 높다. 대출상담과정에서 가족·지인 연락처, 신체사진, 휴대폰 앱 설치를 요구하는 업체는 불법업체다. 출처가 확인되지 않는 대출관련 홈페이지 등에 개인(신용)정보를 남길 경우 불법 고금리대출, 대출사기 등 추가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 시장금리 하락으로 국내 은행의 예금 금리가 떨어지는 가운데 6개월 만기 상품의 금리가 12개월 만기보다 높아지는 금리 역전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통상 은행들은 만기가 12개월 이상 돼야 수신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만큼 만기가 12개월인 예금 상품에 최고금리를 적용해왔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하 전망에 힘이 실리고 경기 불확실성이 상존한 탓에 장단기 시장금리가 역전하자 예금금리도 이같은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예금 금리는 모두 4% 선 밑으로 내려왔다.
■ 대리기사가 교통사고를 냈을 때 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한도가 크게 오른다. 그간 대리운전자보험의 보장한도가 낮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금융감독원이 개선안을 내놓은 것인데, 대리운전 업계에서는 금융당국의 이번 결정이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질까 걱정하고 있다. 금감원은 26일 ‘대리운전자 보험상품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대리운전자보험은 대리운전 중에 발생한 사고를 보장하는 상품으로 대리기사는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 대리운전업체를 통해 단체보험에 들거나 본인이 직접 개인보험에 들 수 있다. 낮은 보장한도는 대리운전자보험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혀 왔다. 현행 대리운전자보험은 사고 시 대물배상(피해 차량) 2억원, 자기차량손해(차주 차량) 1억원까지 보장하는 데 그친다. 최근 들어 고가의 수입차가 급증하면서 교통사고 피해 액수가 이 한도를 초과하기 일쑤였다. 한도를 초과하는 금액은 대리기사가 개인 돈으로 물어 줘야 한다.
■ 올해 국내 산업계는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글로벌 경제 환경을 위협한 3고(高)의 위협 속에서 반등을 위한 실마리를 찾는 데 힘을 쏟아붓는 데 집중했다. 반도체를 앞세운 전자 업계는 어려운 가운데서도 생성형 인공지능(AI), 고대역폭메모리(HBM), 자동차 전기·전자 장비(전장) 등의 괄목할 성장 속에 한 해를 버텼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생성형 AI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국내 기업들도 AI 시장에 속속 참전을 시작했다. AI의 열풍이 거세지면서 메모리 시장에서 HBM3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소비 부진으로 타격이 커진 가운데 전장 사업의 실적 개선 또한 단비가 됐다. 국내 전자 업계의 주요 기업들은 내년에 AI 시장 확대, 메모리 시장 회복 등에 대응하며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 삼성전자가 내달 2일 보급형 노트북인 ‘갤럭시 북3 고(Go) 5G(사진)’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갤럭시 북 고 모델이 국내 출시되는 건 2년 만이다. 갤럭시 북3 고의 가격은 55만7700원이다. 삼성전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학생들의 첫 노트북이나 직장인들의 보조 노트북으로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의 중앙처리장치(CPU)는 미국 퀄컴의 ‘스냅드래곤 7c+ 3세대 컴퓨트 플랫폼’이 탑재됐다. 화면 크기는 대각선 길이로 35.7㎝, 두께는 15.5㎜, 무게 1.43㎏이다. 화면은 빛 반사 방지를 방지를 위해 ‘안티 글레어 코팅’ 기술이 적용됐다. 또 고속 충전이 지원돼 30분 충전으로 최대 8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북3 고는 갤럭시 모바일 기기와 연결된다. 노트북 PC의 키보드, 마우스를 태블릿과 스마트폰에서 쓸 수 있는 ‘멀티 컨트롤’, PC와 태블릿을 연결해 두 개의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는 ‘세컨드 스크린’, 갤럭시 기기 간 파일을 공유하는 ‘퀵 쉐어’ 기능이 있다.
■ 국내 수면장애 환자는 매년 느는 추세다. 국민건강보험에 따르면, 지난해 수면장애로 진단받은 환자는 109만8819명으로 지난 2018년 대비 28.5% 증가했다. 현대 사회에서 수면장애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복합적이다. 과도한 카페인 섭취나 갈수록 늘어나는 우울증과 불안 같은 정신 건강 문제도 불면증의 요인이 될 수 있고, 스마트폰과 태블릿같이 보편화한 전자기기가 수면을 방해할 수도 있다.이 교수는 “수면장애는 심장에도 악영향을 준다”고 지적한다. 실제 서울대병원 수면의학센터 연구진이 1994~2008년 수면다원검사를 받은 사람 4225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불면증 환자(661명)는 수면장애가 없는 사람(776명)에 비해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8.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숙면은 심장박동을 느리게 하고 혈압도 낮추는 등 심장에도 휴식을 주기 때문이다.
■ 용은 십이지신 중 유일한 상상의 동물로 낙타 머리에 사슴 뿔, 토끼 눈, 소의 귀, 뱀의 목, 개구리 배, 잉어 비늘, 매 발톱, 호랑이 발을 가졌다고 한다. 초현실적 존재인 용은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고 믿어져 삼국시대 무덤 벽화부터 절터의 벽돌, 그림, 왕실용 항아리, 대한제국 황제의 도장까지 다양한 미술품에 등장했다. 각 작품에 표현된 용은 눈을 부릅뜨고 용맹하게 보이거나 사람을 닮은 친근한 얼굴 표정을 하기도 하며 위엄있고 당당한 모습으로 나타난다.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용과 관련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렸다.국립중앙박물관은 '용을 찾아라'를 주제로 상설전시관에서 15건을 공개한다. 1층 선사고대관과 중근세관, 2층의 서화관, 3층의 조각공예관의 전시품이다. 이 작품들은 박물관 홈페이지와 전시장 키오스크에서 QR 리플렛을 내려 받으면 안내지도와 목록에서 쉽게 용 전시품을 만날 수 있다.
■ 한국이 오는 2028년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에 재진입할 것이란 영국 싱크탱크 전망 보고서가 나왔다. 영국 경제경영연구소(CEBR)가 26일(현지시간) 공개한 '세계경제순위표(World Economic League Table.WELT)-2024'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세계경제 순위 13위에서 2028년 9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은 더 나아가 2033년과 2038년에도 9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보고서는 2038년까지 190개국 경제 전망을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구매력평가기준(PPP) 조정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5만6709달러로 추정돼 고소득 국가로 분류된다. 한국은 싱가포르, 대만, 홍콩과 함께 20세기 후반 상당한 경제 성장을 이룬 아시아 국가다. 그 결과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 중 하나였던 한국은 2018년과 2020년 10위까지 올랐으며, 올해엔 13위로 다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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