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2월 16일(목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한동훈 "정성호 '알리바이' 발언 부적절…특별면회도 녹음"
2. 환노위 소위 통과한 '노란봉투법'…무슨 내용 담겼나
3. 수영장서 강습 받다 5살 뇌사…일주일 만에 끝내 숨졌다
4. 해밀톤호텔, 불법 테라스 철거했다 10일 만에 또 무단 증축
5. 소양호 침수차량서 50대 아빠·발달장애 아들 숨진 채 발견
6. 김기현,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 민의힘 당 대표 후보 첫 TV 토론회 '난타전'
7. 무조건 몸으로 막겠다”...서울광장 이태원 분향소 두고 극한대립
8. 이사 중 2400만원 돈다발 발견…"내 돈 아니다" 양심 빛난 사연
9. 매달 20만원씩 오른다" 난방비 폭탄…자영업자 한숨 커진다
10. 봄 문턱서 내린 25cm 폭설에 동해안 마비…곳곳서 차량 전복·추돌
11. '한국복합물류 취업 특혜 의혹' 이학영 의원 압수수색
12. 한동훈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의혹 서면조사 받았다"
13. 9조 적자 가스公, 억대 연봉자 50% 증가
14. 논란의 ‘노란봉투법’은…사용자 범위 넓혀 ‘불법파업’을 ‘합법’ 전환
15. '김학의 출국금지' 1심 판단, 한마디로…"그럴만 했으니 죄 안돼"
16. 선배의 여자친구와 하룻밤.. 20년 뒤 양육비 1억원 청구서 받았다
17. 한동훈 "정성호 '알리바이' 발언 부적절…'장소변경 접견'도 대화 녹음
18. 한동훈, 곽상도 무죄 판결에… "세상에 공짜 어디 있냐" 지적
19. 국내 최초 '약'이 된 앱…불면증 환자 절반 치료 성공했다
20.TV조선 재승인’ 심사위원장 구속영장 청구
21. "그야말로 요금 폭탄"…난방비 폭등에 시민들 '휘청
22. 與, '잇단 철도사고' 코레일 사장 사퇴 압박…"버티는 이유는 무엇이냐"
23. 소상공인도 전기·가스요금 '분할납부' 가능해진다
24. 반값 한우, 첫날 30분 만에 매진...대형마트도 곧 가세
25. 눈총받은 이동통신사, "한 달 치 무료데이터" 준다지만
26. 1억원 깎아줄게 살래?”...“그래도 아파트 관심 없는데요”
27. AI가 국민연금보다 낫네”…퇴직연금에도 챗GPT 열풍
28. 尹 '이자장사 카르텔' 흔든다…5대 은행 '초대형 태풍' 몰아치나
29. 고금리 옛말… 저축銀, 연 4%도 `간당간당`
30. 전기차 느는데, 충전소 태부족… "꽂을 곳이 없네
31. 與 전대 첫 TV토론…“김기현, 후보직 사퇴해라”·“장제원 행태 문제있다” 난타전
32. 홍준표 "'50억클럽' 특검 주장한 그 야당, 처음으로 예뻐 보여"
33. 전대 앞두고 이번엔 '尹 명예 대표설' 친윤·비윤 격돌
34. TV토론서 의외의 존재감 내뿜은 황교안... '김기현·안철수' 집중 공격
35. 천하람의 파상공세 "윤 대통령의 공천압력 전화 받으면?"
36. 민주, 비명계 이탈표 촉각...與, 불체포특권 포기 압박
37. 가로등만 3000만원?"…감사원장, 1.4억 관사 공사 진땀 해명
38. 한동훈, 내년 총선 선대위원장 영입?”…안철수만 ‘예스’
39. 재산·대통령 중 포기한다면"…'2000억 자산가' 安의 대답은
40. 진중권 "총선위기론에…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될 수도"
41. 尹心후보 있다?' 金·千 "O" 安·黃 "X"…진땀뺀 與주자들
42. 北, 고체연료 ICBM 부대 창설… 열병식서 군기 공개
43. 尹 한마디에...대중교통 요금 인상 연기·통신사 데이터 30GB 무료 지급
44. 접점 못찾는 강제동원 배상… 박진 "日, 피해자 의견 존중해 풀어야"
45. 황교안, 김기현 '부동산 의혹' 제기하며 "후보직 사퇴하라"
46. 中 “18일부터 한국인 단기비자 발급 재개”
47. 이준석, 천하람 비판한 김정재 의원에 “경선 아닌 공천받고 싶어 ‘윤핵관 호소인’ 자처”
48. "100% 부결된다"와 "장담 못 한다"…이재명 체포동의안 딜레마
49. 보증금 먹튀’ 악성 임대인 신상 공개… 전세사기 막는다
50. 與 선관위, '당협별 합동연설회 비표 배분'에 "문제 없다" 판단
51. 원자력 전공인력 5년 새 21.6% 감소
52. 3월 무료 데이터 30GB 제공..."보여주기식 정책"
53. 차라리 요금을 깎아주지"…무료데이터에 반응 싸늘한 까닭
54. 영국·일본 다한다는데...한국에서만 안하는 이것은 무엇
55. 연봉 3억→4억원 올려도 지원자 없다?” 의사부족 사태에 치솟는 몸값
56. HDL 콜레스테롤은 무조건 좋다?...수치 높을수록 ‘이 위험’ 증가
57. "불티나게 팔렸다"…1위 차지한 '논알코올 맥주'
58. 3시간 동안 정자 '기절'…남성용 먹는 피임약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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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주중대사 "中, 북핵직면 韓 정당한 안보 우려 고려해야"
62. 中, 방역에 돈 쏟아붓고도…위드 코로나 두달 만에 사망자 8만명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더불어민주당이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위에서 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했다. 노란봉투법의 핵심은 노조의 파업 가능 범위를 넓히고, 파업으로 손해가 발생해도 기업의 손해배상 소송을 전보다 제한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정부·여당과 재계는 ‘불법 파업 조장법’이나 다름없다며 반대해 왔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민노총 청부를 받아 파업 만능주의를 야기하는 악법을 날치기 처리했다”고 했다. 경제 단체들도 “산업 생태계와 국가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반발했다.민주당은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환노위 소위에서 회의 시작 1시간여 만에 표결 처리를 강행해 5대3으로 통과시켰다. 민주당 4명과 정의당 1명이 찬성했고, 국민의힘 3명은 반대했다.
■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국민 실생활과 직결된 금융·통신업계를 비판하며 "실질적인 경쟁시스템 강화를 위한 특단조치를 마련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특히 높은 진입장벽을 기반으로 사실상 규제 차익을 누리면서도 '돈잔치'를 벌이는 은행권을 강하게 질타하며 "과점체제의 폐해"라고까지 언급했다. 주요 공공요금에 대해선 올해 상반기 최대한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가스비 등 에너지요금 인상 폭을 조절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올해 첫 비상경제민생회의로, 서민·자영업자의 고물가·고금리 부담이 커지고 여론이 악화하자 전 부처 차원의 대책 강구에 나선 것이다.
■ 국회 의석수 절반을 넘는 168석을 무기로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기업 성장과 부동산시장 활성화, 국가 재정건전화를 위한 입법에 줄줄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특히 수출시장 환경이 악화되면서 국내 기업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 정작 야당은 세액 공제 확대 같은 기업에 대한 지원 입법보다는 세금을 더 많이 걷는 데만 주력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재계는 "다른 선진국은 기업 지원 입법을 앞다퉈 내놓고 있는데, 우리 정치권은 유독 기업들 발목을 잡는 법안에 더 열중하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지난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에서 홍영표 민주당 의원은 "정부가 세액공제를 해주면 기업이 그런 것을 통해 얻은 결과는 세금 형태로 좀 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질의했다.
■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 후보자 첫 토론회에서 친윤(親윤석열) 실세그룹 지원을 받는 김기현 후보가 비주류 황교안·천하람 후보로부터 거센 공격을 받았다. 제3지대 출신이자 최대 경쟁자인 안철수 의원과는 그동안의 공방을 되풀이한 수준이었지만, 토론 복병을 마주친 셈이다. 15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자 TV토론회에서 박근혜 정부 마지막 국무총리를 지낸 황교안 후보는 울산 지역 4선 의원인 김기현 후보를 상대로 첫 주도권 토론에서 "지금이라도 총선 승리를 위해서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용기 있게 사퇴하시라"고 포문을 열었다. 황교안 후보는 "KTX 울산 역세권 연결 관련 의혹을 반드시 해명해야 한다"며 "김 후보 소유의 땅을 지나가도록 휘어지게 노선을 변경했다는 의혹, 그래서 3800만원에 산 땅에 엄청난 시세 차익이 생겼다고 하는 의혹에 대해 명확히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한동훈 법무장관은 15일 윤미향 무소속 의원의 정의기억연대 후원금 유용 의혹 사건과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뇌물 의혹 사건에 대해 “반드시 공권력을 동원해 정의로운 결과를 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출석하며 취재진이 ‘곽상도·윤미향 사건 판결이 국민 법 감정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다’고 질문에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 사건은 새로운 검찰에서 끝까지 제대로 수사해서 밝혀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는 “그 두 사건을 제대로 밝혀내지 않고서 정의가 실현됐다고 할 수 있겠나”라면서 “국민들도 그렇게 생각 안하실 것 같고 저도 그렇게 생각 안 한다. 그건 반드시 공권력을 동원해서 정의로운 결과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강원 춘천시 소양호에 빠진 승용차 안에서 50대 아버지와 20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15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분경 춘천시 북산면의 한 선착장 인근에서 A 씨(54)와 아들(21)이 타고 있던 라세티 승용차가 물에 빠졌다. “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은 현장으로 출동해 약 1시간 동안 구조 작업을 벌였으나 부자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A 씨 아내는 남편과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이 전날부터 경기도 자택으로 돌아오지 않자 이날 오전 9시께 경찰에 실종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로 인한 침수는 아닌 것으로 확인했으며,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홍준표 대구시장이 오는 18일 대구 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열리는 대구지하철 참사 20주기 추모식 참석 여부를 재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애초 참석하기로 예정돼 있지만, 세월호와 이태원 참사 등 대형 참사 관련 유가족을 비롯해 시민사회단체, 노동계, 정당 등 2000여명이 최근근 '2·18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 20주기 추모위원회'를 발족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대구시에 따르면 홍 시장은 전날 오후 열린 주요간부회의에서 “순수해야 할 추모 행사인데 세월호·이태원 참사 유가족, 민주노총, 시민단체까지 대구에 모여 활동하는 것은 정치 투쟁과 다름없다”면서 “따라서 시장이 참석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다만, 홍 시장은 17일 또는 18일 중앙로역을 찾아 현장에 마련된 분향소에 헌화와 분향을 할 계획이다.
■ 국내 업체가 개발한 불면증 치료 소프트웨어가 국내 첫 디지털치료기기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번 허가로 다양한 질환과 질병 치료에 디지털치료기기를 활용할 수 있으리란 기대감이 커질 전망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이번 허가로 디지털치료기기를 본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정부 국정 과제인 '바이오·디지털헬스 글로벌 중심 국가 도약'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는 세계 디지털치료기기 시장이 지난 2020년 약 35억3729만 달러 규모로 형성됐다며 연평균 약 20.6%의 성장률을 예상했다. 2030년까지 시장은 약 235억6938만 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봤다.
■ 쌍방울 그룹의 대북 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5일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 회장 등 의혹의 당사자들을 불러 대질신문을 진행했다.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5시쯤부터 약 4시간가량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소환한 이 전 부지사와 김 전 회장, 안 회장, 방용철 쌍방울 부회장을 불러 대질신문을 진행했다. 대질신문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이 전 부지사에 대한 1차 피의자신문이 끝난 뒤 이뤄졌다. 검찰은 안 회장을 먼저 불러 조사 한 뒤 이 전 부지사가 혐의를 부인하자 김 전 회장과 방 부회장을 차례로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부지사는 이날 조사에서 ‘(대북 송금은) 쌍방울이 단독으로 진행한 것이지, 경기도(이화영)는 모르는 일이었다’라는 취지로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 전북도가 생활체육 국제종합대회인 ‘2023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아태 마스터스 대회)를 두 달여 앞두고 제작한 홍보 영상물을 두고 논란이 일자 결국 삭제했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공식 유튜브에 2분41초 분량의 아태 마스터스 홍보 영상을 게시했다. 기획부터 촬영까지 한 달에 걸쳐 만들어진 이 영상은 짧은 드라마 형식으로 구성됐다. 영상에는 단 한 번도 이성을 제대로 만나보지 못했다는 설정의 중년 남성이 등장한다. 그는 마음에 드는 여성과의 소개팅에서 거절을 당하고 어린 조카에게 ‘여자를 만나려면 운동을 하라’는 조언을 듣는다. 이후 남성은 용기를 내 아태 마스터스 대회에 참가하고, 열 살 차이 나는 소개팅 여성과의 연애에 성공한다.
■ 최근 악화일로를 걷는 수출 상황에 대해 정부는 “제조업 기반 국가의 공통 현상”이라고 했지만 우리나라의 수출 감소 낙폭이 지난해 수출 상위 6개국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15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주요국의 수출 증가율을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의 수출 증가율은 -9.9%로, 중국(-6.9%), 일본(-4.6%), 독일(-1.9%), 미국(8.2%), 이탈리아(3.3%) 등 수출 상위 6개국 가운데 가장 뒤처진 성적을 냈다.수출 악화의 주원인으로 지목되는 반도체 수출의 경우에도 지난 1월 44.5%, 지난해 12월 29.1% 감소했으나 경쟁국인 대만의 수출 감소폭은 지난해 12월 -2.4%로 타격이 크지 않았다. 대만은 시스템반도체 비중이 75.4%라 메모리 단가 하락 영향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다.
■ 은행권이 윤석열 대통령의 '돈 잔치' 지적에 3년간 10조원 규모의 서민금융 지원안을 공개했지만, 벌써부터 논란이 일고 있다. 실제 은행들이 투입하는 예산은 크게 늘지 않았음에도 '보증배수'를 통한 성과 부풀리기에만 급급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전날 민생의 어려움을 분담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취약계층 등에 대한 지원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사업은 △저소득·저신용자 지원 △금융 소외 중소기업 지원 △서민 금융상품 공급 확대 등이다. 향후 3년간 총 10조원 이상의 지원 효과를 낼 것으로 은행연은 추산했다. 문제는 은행들이 실질적인 지원 금액이 아닌 지원 효과를 공급 규모로 책정했다는 점이다. 예컨대 중소기업보증지원 재원 1600억원을 활용한 공급 효과는 12배수를 적용해 약 2조원으로 추산했다.
■ 수출부진 여파가 고용시장을 강타하면서 지난달 제조업 분야 신규 취업자가 15개월 만에 감소했다. 지난 1월 전체 취업자의 97%는 60대 이상으로 나타나 고령화와 경기위축에 따른 청년 일자리 한파도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36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1만1000명 증가했다. 이는 2021년 3월(31만4000명) 이후 22개월만에 가장 작은 증가 폭이다. 증가폭은 8개월째 감소하고 있다.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 5월 93만5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 8월 80만7000명, 11월 62만6000명, 12월 50만9000명으로 증가폭이 점점 줄다. 연령별로는 고령층 일자리 증가가 두드러졌다. 60세 이상에서 취업자가 40만명 늘어 전체 증가폭의 97.3%에 달했다. 50대와 30대에서 각각 10만7000명, 1만7000명이 증가했다. 반면 40대와 20대에서는 취업자가 작년 1월 대비 각각 6만3000명, 4만3000명 감소했다
■ 정부가 대형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한 과점 구조에 대수술을 예고하고 나서면서 금융권이 출렁이고 있다. 대통령의 발언으로부터 본격화된 이자 장사 논란이 결국 단순한 폭리 여부를 넘어, 강제 시장 재편이라는 대형 의제로 전환되면서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장 기존 시중은행과 동등하게 경쟁할 메가뱅크를 만들어 내기엔 한계가 있는 만큼 우선은 소형 특수 은행을 통해 소비자의 금리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청사진이 그려지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메기 효과를 기대하긴 어려울 수 있다는 회의론도 제기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은행 산업의 과점 폐해가 크다"며 "실질적인 경쟁시스템 강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관련 부처에 지시했다. 또 윤 대통령은 "금융과 통신은 서비스의 공공재적 성격이 강하고 정부 특허에 의해 과점 형태가 유지되고 있다"며 관련 대책을 주문했다.
■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100만원이 넘는 서울 소형빌라(전용면적 60㎡이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 영향으로 전세자금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는데다, 전세 사기에 대한 우려로 월세 선호현상이 생겨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소형빌라 월세 거래량 4만 3917건 중 월세 100만원이 넘는 거래는 3018건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거래량은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월세 100만원이 넘는 서울 소형빌라는 2011년부터 2019년까지 1000건 이하로 유지하다가 2020년 1027건, 2021년 1693건으로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3000여건을 기록했다.
■ 이동 통신 3사가 가계 통신비 경감을 위해 3월 한 달간 모바일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SK텔레콤은 만 19세 이상 3G·LTE·5G 이용 고객에게 데이터 30GB(기가바이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고객은 특별한 신청이나 절차 없이 3월 한 달 사용 중인 요금제의 기본 제공 데이터 외에 추가로 30GB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SKT는 무료로 제공되는 데이터의 이용 방법 및 기준 등 세부 사항을 이번 달 내로 T월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자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KT도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하지 않는 만 19세 이상의 3G·LTE·5G 이용 고객에게 3월 1일 무료 데이터 30GB가 자동으로 제공된다.
■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국민 가계 통신비 부담 경감을 위해 3월 한 달 무료 데이터를 제공하기로 했지만 가입자들 반응은 시큰둥한 분위기다. 이미 필요한 만큼 데이터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무료 데이터 제공이 큰 의미가 없다는 반응이 많다. 통신비 부담 경감이란 취지를 살리려면 '요금 감면'이 더 와닿는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 3사는 국내 가입자들 대상으로 다음달 통신 데이터를 무료 제공하기로 했다. 최근 고물가에 공공요금 인상 예고까지 이어지면서 정부의 통신비 인하 압박이 커지자 서둘러 내놓은 지원책이다. 이날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통신·금융은 공공재 성격이 강한 만큼 물가 안정을 위한 고통 분담에 업계가 자발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지난해 4분기 논알코올 음료 1위는 '카스 0.0'가 차지했다. 오비맥주는 논알코올 맥주 '카스 0.0'가 2022년 4분기 논알코올 음료 시장에서 33.2%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카스 0.0는 오비맥주가 2020년 10월에 출시한 논알코올 음료다. 출시 1년10개월 만인 지난해 8월 점유율 29.7%를 기록하며 논알코올 음료 가정 시장에서 처음 1위를 달성했다.지난해 9월부터 카스 0.0는 논알코올 음료 가정 시장에서 30% 이상의 점유율을 꾸준히 기록했고, 같은해 12월에는 출시 2년 만에 연중 최고인 34.9% 점유율로 1위를 지켰다. 최근 논알코올 음료 시장은 급성장 중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전 세계 논알코올 음료 시장은 연평균 23%로 성장 중이다. 이는 같은 기간 맥주 시장의 예상 성장률과 비교해 7배 높은 수치다.
■ 웹툰 작가들이 과도한 노동량에 시달리면서 일반인과 비교해 정신 건강이 크게 악화한 상태라는 지적이 나왔다. 웹툰 작가 가운데 우울증 기준을 초과한 비율은 28.7%로 나타났다. 한국의 우울장애 평생 유병률이 7.7%(2021년 기준) 인 것에 비해 한참 높다. 또 스스로 목숨을 끊는 생각을 한다는 응답이 17.4%로, 전체 평균(10.7%)보다 높았고, 실제로 시도했다는 응답도 4.1%로 전체 평균(1.7%)을 훌쩍 웃돌았다. 설문 대상의 31.6%가 정신적인 지침이 항상 있다고 답했고, 항상 있는 육체적 지침을 호소한 경우도 29.4%였다. 이들이 과로에 시달리는 것은 주 1회 연재를 이어가는 가운데 한 화당 그려야 하는 컷 수가 많기 때문이다.
■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를 덮친 지진 사망자가 14일 4만1000명을 넘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이날 현재 튀르키예와 시리아 사망자는 4만1232명으로 집계됐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이날 TV 연설에서 튀르키예 지진 사망자가 3만5418명, 부상자는 10만5505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1939년 동북부 에르진잔 대지진 당시 사망자 3만2968명을 넘어 튀르키예 역사상 최악의 자연재해로 기록되게 됐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TV 연설에서 “우리는 현재 튀르키예뿐만 아니라 인류 역사상 매우 큰 자연재해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스 클루게 세계보건기구(WHO) 유럽 담당 국장은 “의료 시스템 붕괴, 감염병 확산 등으로 사상자가 가파르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럽에서 발생한 100년 내 최악의 자연재해”라고 밝혔다.
■ 중국이 한국 국민의 중국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한국 정부의 중국인 단기 비자 발급 중단에 보복성으로 한국인의 비자 발급을 중단한 지 약 한 달여 만이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15일 소셜미디어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오는 18일부터 주한 중국대사관 및 총영사관은 한국 국민을 대상으로 중국 단기 비자의 발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방문은 물론 상업무역과 관광, 의료 등 목적의 비자가 모두 포함된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10일 한국인들의 중국행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했다. 지난해 12월 중국이 ‘제로 코로나’ 방역 대책을 완화하며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한국 정부가 중국발 입국 제한 조치를 내놓은 데 맞대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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