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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 2023년 4월 13일(목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by 강지환 2023.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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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4월 13일(목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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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광훈 논란’에 이준석 “특정 종교인 아닌 ‘그’가 문제”



3. 美 도청 파문에 정순신 청문회…與野, 상임위마다 지뢰밭



4. 韓, 美에 155㎜ 포탄 50만발 ‘대여’ 계약… 당국, 살상무기 우회지원 ‘선긋기’



5. 친명 포럼 출범하자... 친낙계 신경민 “공천 비즈니스 시작”



6. 돈봉투 의혹’ 윤관석 압색… ‘이정근發’ 야권 수사 확대되나



7. 외통위, '도감청 의혹' 이문희 출석 공방…野 "반차 쓰고 도피



8. 인물난 겪는 여야, 내년 총선 앞두고 전직 대통령 '어게인'?



9. '수치스럽다' 이재명에 천하람 "어떻게 그런 말을..주변 극단선택은 다 뭔가



10. 세수 구멍에도 예타 완화 나선 여야…“재정 방파제가 사라진다



11. 제2의 '돈봉투 사건'?…2021 민주당 전대 '강제수사' 돌입



12. 친윤계가 공천권도 독점?… 與 여의도연구원 개편 놓고 내홍



13. 김병민 “외신들까지 ‘이재명 위험인물’, 국민이 수치스럽다”



14. 정수확대? 염치없다" "대안도 없이"…전원위, 사흘째 백가쟁명



15. 338일째 야당 대표 안 만난 윤 대통령…‘협치 실종’ 기록 또 경신할 듯



16. 尹, 조현동 주미대사 신임장 수여…방미 2주 앞두고 외교라인 재정비



17. 오영환이 쏜 신호탄…돌아온 野 '86용퇴론



18. 커지는 김재원 책임론…與, 윤리위 구성해 중징계 예고



19. 日 "韓 독도 항의, 받아들일 수 없어"…외교부 "단호히 대응"



20. 조정훈 "조국, '아버지에게 배운대로 한다'더니" 조민 자제 요청



21. JMS정명석 '女알몸사진' 받아보게 해준 교도관 찾는다…조사착수



22. 김성태 “이화영에 총선자금 1억 줬다”



23. 검찰, 민주당 '돈봉투 의혹' 윤관석·이성만 압수수색



24. 10억 수수' 이정근, 구형보다 많은 징역 4년6개월



25. 밤새 되살아난 불씨에 화들짝…폐허된 집터에 이재민 '눈물'



26. 채용 안 하면 집회" 금품 갈취 건설노조 간부들 무더기 재판에



27. 학폭 기록' 4년 보존…가해자 자퇴 신청하면 어떻게 되나?



28. 아직도 법 테두리 밖…"마약처럼 낙태약 구한다"



29. 또 스쿨존 음주운전…면허도 없이 시속 100km 밟은 20대



30.30년 버티면 사형 무효?…법무부 "시효 폐지하겠다



31. 엠폭스 7·8번째 확진자 나왔다‥지역 사회 감염 확산



32.탈북여성 감금해 100회 이상 성폭행·음란채팅 강요…中남성의 최후



33. 국회의원에 '돈 봉투' 왜 주나?…"1명당 100표 이상의 가치"



34. 대형 산불 나도 강풍에 발 묶인 진화헬기…대책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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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아름드리 소나무가 엿가락처럼…산불 피해 '처참



37. 폭격 맞은 듯 폐허로…강릉시 특별재난지역 선포



38. '대북송금 의혹' 이화영·쌍방울 부회장, 구속 6개월 연장



39. 성수기 앞두고 화재 날벼락… 펜션주인-상인들 “살길 막막”



40. 강풍으로 30분 만에 3.6km 달려간 강릉 산불



41. 요금 인상 없이 성과급 반납으로 한전·가스공사의 쌓이는 적자 감당할 수 있을까



42. 건보료 오르자 ‘준조세’도 쑥…4년 동안 30% 인상



43. 개인 정보캐는 챗GPT…EU는 AI 위험분류 법안 논의



44. 소상공인 “내년 최저임금 동결해달라… 주휴수당도 폐지”



45. 美 "2032년까지 미국내 모든 신차의 67% 전기차로"



46. 최악은 아직…'9개월 만에 4번 추락' IMF의 경고



47. 고객 돈 횡령에 성희롱까지…5대銀 내부통제는 ‘낙제’



48. 지자체 96% '부실 재정'인데…개혁 접은 정부



49. 할매 입맛’ 열풍에 약과도 오픈런…5000개 2분 새 동나



50. “이대로면 올여름 냉방비 폭탄…미리 요금 신호 줘 절감 유도해야”



51. 밀리의서재, 1만3천명 개인정보 유출…과징금 6억8천만원



52. 1㎏당 200원' 폐기물의 환골탈태…값비싼 軍 카메라에 장착 된다



53. 건보공단 이사장 공모 절차 돌입…‘복지장관 낙마’ 정호영 유력 거론



54. 달 뒷면 찰칵!”…한국형 달 탐사선 다누리, 열일했네



55. 무려 10만㎞ 높이…태양서 솟구쳐 오르는 ‘플라스마 폭포’ 포착



56. 온 도심이 '갑갑'…두께 1,000m 모래먼지에 갇힌 한반도



57. 담배도 다 같은 담배 아니다' 폐 손상 더 심하게 하는 제품은?



58. 더 잦아졌고 더 세진다…고농도 황사 영향 계속



59. 식중독균 검출' 백김치 파장, 식품 대기업으로



60. 1인당 年73개 먹는 국민 야식 …'40년전 히트작' 의존은 숙제



61. 국민 10명 중 8명 "챗GPT, 앞으로 우리 삶에 큰 영향 미칠 것"



62. 우크라 막을 '거미줄 참호' 파놨다…위성에 찍힌 크림반도 보니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12일 국회 기재위 경제재정소위는 사회기반시설(SOC) 및 국가연구개발사업(R&D)의 예타 대상 기준을 500억원(총사업비)에서 1000억원을 2배 상향하는 내용의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예타 면제 기준이 상향되는 것은 1999년 예타 제도가 도입된 이후 24년 만이다. 해당 개정안은 이르면 17일 기재위 전체회의를 거쳐 4월 임시국회 내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가 지난해 12월 이미 잠정의결했던 내용이기에 본회의 통과도 신속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반면 예타 기준금액 확대의 ‘안전장치’ 역할을 할 재정준칙 법제화는 4월 임시국회에서 전혀 논의되지 못했다. 국회 관계자는 “4월은 소위에서 논의할 시간이 많지 않기에 재정준칙 법제화와 같은 쟁점 법안은 여야 모두 올리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재정준칙 법제화란 국가 부채와 재정적자 규모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일정 비율 이하로 유지하는 내용을 입법화하는 것이다.



■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취임 한 달 만에 리더십 시험대에 섰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최고위원들의 잇따른 설화와 지지율 하락, 재보선 부진 등 위기 신호가 분출하는 데 대해 당 중진의원들이 공개 비판을 쏟아내면서다. 김 대표는 당 기강을 단속하는 동시에 체제 정비를 가속화하며 리더십 확립에 부심하고 있다. 김 대표는 12일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당 지도부·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당 중진들로부터 ‘돌직구 비판’을 받았다. 직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역임한 5선 정진석 의원은 “신상필벌을 분명히 한다는 건 지도부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읍참마속(泣斬馬謖, 큰 목적을 위해 아끼는 사람을 버림)해야 할 일이 발생하면 주저하면 안 된다. 단칼에 해치우지 않으면 전진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각종 실언으로 극우 성향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당의 유착 논란을 촉발한 김재원 최고위원에게 엄중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문한 것으로 해석된다.



■ 여야는 12일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13일 본회의에 상정하는 것을 놓고 논의했지만, 결국 ‘빈손 회동’으로 끝났다. 윤재옥 국민의힘·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 처리 문제 등을 두고 1시간 넘게 논의했지만 결국 양당의 이견만 재확인했다. 특히, 여야는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본회의에 직회부된 간호법 제정안, 의료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 처리 문제도 합의하지 못했다. 앞서 민주당은 양곡관리법 개정안뿐 아니라 간호법·의료법 등도 모두 13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윤 원내대표는 회동을 마친 뒤 취재진들과 만나 ‘언제 야당과 다시 만나 논의할 예정이냐’고 묻자 “아직 시간을 정해서 만날 계획을 세운 것은 아니다. 약속한 것은 없다”고 답했다. 그는 “민주당이 원하는 대로 재의결할 경우 우리는 당론에 따라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 간호법 갈등의 핵심은 간호사들이 의사 없이 병원을 차릴 수 있는 ‘단독 개원’ 가능성이다. 간호법 1조는 ‘모든 국민이 의료 기관과 지역 사회에서 수준 높은 간호 혜택을 받는다’고 돼 있다. 의협 측은 ‘지역 사회 혜택’이라는 문구가 들어갔다는 점 등을 근거로 간호법 제정이 단독 개원으로 가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입장이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간호법의 목적 조항은 향후 (간호법 개정을 통해) 간호사가 의사의 감독 없이 ‘지역 사회’에서 단독으로 의료 행위를 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상정된 간호법으로 당장 단독 개원하기는 어렵지만 기존 의료법 체계에서 간호법을 분리하는 데 성공한다면 향후 법 개정을 통해 단독 개원의 길을 열 수 있다고 의심한다. 의협과 조무사협회 등 13개 보건의료 단체는 간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다면 “공동 대표들은 단식 투쟁에 돌입하고 대통령께 거부권 행사를 호소할 것”이라고 했다.



■ 2021년 송영길 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로 선출된 전당대회 과정에서 최소 수천만원 규모의 불법 정치자금이 오간 정황에 대해 검찰이 수사 중인 가운데, 당시 송 전 대표 측에도 관련 사실이 공유된 정황이 포착됐다.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구속기소)의 휴대전화에 남겨진 녹취파일에 따르면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에게 돈이 전해진 시점은 2021년 4월 27일과 28일인데, 당시 이 전 부총장이 송 전 대표 보좌관에게 돈 봉투가 전달됐다는 취지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12일 JTBC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0개의 봉투가 전달된 것으로 추정되는 27일, 이 전 부총장은 윤 의원을 만나고 몇 시간 뒤 송 전 대표의 보좌관 박모씨에게 “윤. 전달했음”이라고 텔레그램 메신저를 보냈다. 이튿날인 28일에도 이 전 부총장은 박씨에게 “윤. 잘 전달”이라고 짧은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 대통령실은 12일 미국 정보기관의 한국 국가안보실 도청 의혹 사태와 관련해 미국으로부터 제3국이 개입했다는 판단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외교부도 “상당수 문건이 조작됐다”며 사태 진화에 주력했다. 그러나 “미국의 악의가 없었다”는 대통령실 입장과 달리 미국은 사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유출을 사실상 인정하고 있어 한국 정부가 이렇다 할 대응을 내놓지 못한 채 미국 눈치를 보는 게 아니냐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 일정 등을 조율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역시 1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유출된 기밀 문건이 위조됐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 검찰이 2021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 과정에서 불법 정치자금이 오간 정황을 포착하고 민주당 의원 2명을 한날 압수 수색했다. 이들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측 인사인 사실이 알려지며 향후 검찰이 송 전 대표 측으로 수사 칼날을 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12일 윤관석·이성만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과 자택 등 20여 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2021년 5월 치러진 민주당 전당대회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압수 수색 명단에는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 자택과 민주당 관계자 관련 장소 등도 포함됐다. 두 의원들은 전당대회에서 특정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금품 제공을 지시·권유하거나 법이 정하지 않은 방법으로 정치자금을 받는 등 정당법·정치자금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 사업 청탁 대가와 불법 정치자금 등 10억 여원을 수수한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옥곤)은 12일 알선수재 등의 혐의를 받는 이 씨에게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하고 추징금 9억8680만8700원을 명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3일 이 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한 바 있다. 재판부는 “이 씨는 고위당직자의 지위를 이용해 공공기관 공무원 직무 알선대가로 10억 원에 이르는 금품을 수수했다”며 “이 씨가 적극적으로 (금품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과정에서 증거인멸을 시도했고 공판에서도 대체로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며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진지한 성찰을 보여주지도 않았다”고 했다.



■ 서울의 한 공유 숙박업소를 이용한 중국인 커플이 물 120톤을 쓰는 등의 부적절한 사용으로 집주인에게 피해를 줘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들 중국인 커플은 집주인의 항의 “자꾸 연락하면 대사관에 문제 제기하겠다”고 엄포를 논 한편 이들에게 보상받은 길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집주인 이씨는 지난달 6일부터 25일간 중국인 남녀 두 명의 숙박객에게 독채 숙소를 빌려줬다. 이씨는 장기 투숙 손님인 이들을 반겼지만 그에게 돌아온 건 84만원의 공과금 고지서였다. 중국인 커플은 숙소에서 물만 120톤을 썼다. 또 외출 중일 때도 창문을 활짝 열어 두고 바닥이 뜨거울 정도로 보일러를 돌렸다. 숙소 계약 기간을 나흘 남긴 지난달 27일 가스검침원의 누수 의심 연락에 손님에게 양해를 구하고 급하게 숙소를 찾은 이씨는 누수가 아니란 걸 알게됐고, 이들의 고의성을 의심하고 있다.



■ 국내에서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두 명 더 발생했다고 질병관리청이 12일 밝혔다. 모두 국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두 환자는 모두 서울에 거주하고 있으며 증상 발생 3주 이내 국내에서 밀접 접촉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7번째 확진자는 10일 발열 등 전신증상과 피부병변으로 의료기관을 찾았다가 양성이 확인됐다. 8번째 확진자는 전날 오한과 피부 병변으로 보건소에 신고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6번째 환자는 전남에 거주하고 있으며 올해 해외로 나간 이력은 없으나 최근 부산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찬가지로 최근 3주 이내에 국내에서 감염원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밀접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엠폭스에 감염되면 평균 5~21일 잠복기가 있다. 발열, 오한, 림프절 부종, 고열, 두통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증상 발현 1∼4일 뒤 피부에 발진이 시작된다. 특히 감염 3~5일 간은 전염력이 강하다고 알려져있다.

■ 정부가 학교폭력에 칼을 빼들었다. 최근 학폭을 주제로 한 드라마 ‘더 글로리’ 열풍과 때마침 여권에서 터진 ‘정순신 사태’로 악화된 여론을 서둘러 수습하는 모양새다. 이번 정부 방침의 초점은 “학교폭력에는 반드시 불이익이 따른다”는 ‘무관용 원칙’의 확립에 맞춰졌다.이날 정부가 발표한 학폭 주요 대책으로는, 가해학생 학교생활기록부에 현행 2년간 보존되는 전학 및 퇴학 조치 등 학교폭력 조치 사항 기록을 졸업 후 최대 4년간 보존하도록 했다. 정부 측은 “학교폭력시 대학 입학뿐만 아니라 졸업시까지도 불이익을 받는다는 경각심을 강화하려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 현행 학생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수시 모집에서 주로 학폭 기록을 평가 기준으로 삼는 대입 전형의 경우, 이를 수능·논술과 실기 등으로 학생을 뽑는 수시 전형에서도 최대한 반영하도록 했다.



■ KB국민은행의 알뜰폰 리브모바일(리브엠)이 정식 승인을 받았다. 시중은행의 알뜰폰 사업 진출의 길이 열린 것이다. 이동통신 시장 경쟁이 둔화된 가운데 은행의 알뜰폰 진출이 경쟁을 활성화 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정례회의에서 알뜰폰 사업을 은행의 부수업무로 지정하는 내용을 의결했다. KB리브엠은 지난 2019년 4월 최초로 지정된 금융규제 샌드박스 1호 사업으로, 2021년 한 차례 연장을 거쳐 내달 16일 지정 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었다. 금융위는 부수업무를 영위하기 위해 건전성 훼손 방지, 소비자보호, 과당경쟁 방지, 노사 간 상호 업무 협의 등 조치를 마련하고 운영 상황을 매년 금융위에 보고하도록 했다. 이동통신 업계에서 요청했던 도매대가 이하 요금제 출시 제한, 점유율 규제 등은 도입하지 않는 분위기다. 지난 2월 기준 리브엠의 가입자 수는 40만명이다. 이는 전체 이동통신 시장의 2% 수준이다.



■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미승인 유전자변형 주키니 호박(돼지호박)을 원료로 만든 가공식품 9개를 추가로 확인했다. 식약처는 판매를 차단하고 관할기관에 회수·폐기를 요청했다. 12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 확인된 가공식품은 ▲소불고기볶음밥(한살림·2024년 3월1일) ▲매콤라타투이뇨끼(2023년 12월 18일) ▲단호박콩크림리소토&뽀모도로치킨(2023년 12월 4일, 18일) ▲건강한짜장소스(현대그린푸드 스마트푸드센터·2024년 2월 16일) ▲듬뿍담은매운새우탕수제비(프레시지·2023년 9월 30일) ▲페이보잇한끼덮밥소스직화간짜장(더빱·2024년 2월 13일) ▲오즈키친닭칼국수(오뚜기·2023년 8월 23일) ▲빈트비건된장찌개(초원식품·2023년 5월 30일) 등 9종이다. 소비자가 이들 제품을 구입하려고 할 경우 계산대에서 바코드를 인식할 때 판매가 차단된다.



■ 올해로 탄생 60주년을 맞은 한국 라면이 신(新) 전성기를 맞고 있다. 연간 해외 판매 2조원 시대를 열며 'K푸드'의 선봉에 올라섰다. 농심, 삼양식품 등 라면업체들은 '전세계 식품 격전지'인 미국의 주요 유통 채널을 잇따라 뚫고 있어, 올해 이후에도 K라면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해외에서 판매된 라면 규모는 총 2조3288억원에 달했다. 수출과 해외 생산분 판매를 합친 수치다. 이는 2021년 1조8471억원보다 26.0% 증가한 규모로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 4년 전인 2018년(1조1252억원)에 비해선 두 배(106.9%)로 늘었다. 한국 라면의 해외 판매 급증은 단순히 K팝, K무비 등 한류 열풍에 편승한 일시적 현상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 진단이다.



■ LG전자가 더욱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로 브랜드를 새 단장했다. 웃는 표정의 동그란 얼굴 형태 심벌은 움직이는 디지털 디자인을 적용했다. 브랜드 슬로건인 ‘Life’s Good’(사진)도 새로운 색상과 글씨체로 바뀌었다. 이 회사는 브랜드 지향점과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해 전 임직원에게 공유했다고 12일 밝혔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사장)는 “혁신과 따뜻함이 조화를 이룬 LG전자만의 차별화된 정체성에 젊음과 역동성을 더하고, 지역과 세대를 초월해 고객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상징적 브랜드로 도약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새 단장으로 LG전자 브랜드는 ‘타협 없는 고객 경험’ ‘인간 중심의 혁신’ ‘미소 짓게 하는 따뜻함’의 3대 핵심 가치를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그룹 차원에서 강조해온 고객 중심주의를 녹여냈다는 분석이다.



■ 지난 3일 OPEC+의 원유 감산 발표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는 배럴당 80달러 이하로 꺾일 것이라고 씨티그룹이 전망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최근 에드 모스 씨티그룹 원자재 리서치 부문 책임자는 "중국 경기회복이 생각보다 더딘 데다 서방 경제 전망도 밝지 않아 원유 수요가 높지 않다"며 이 같이 예측했다. 이어 그는 "세계 경제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하나 회복세가 더딘 것은 맞다"며 "이러한 상황이 연말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석유전문매체 오일프라이스닷컴의 오사마 리즈빈 에너지 전문 애널리스트도 원유 공급이 수요를 초과할 가능성이 높아 국제유가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냈다. OPEC+의 감산 조치는 국제유가 급락을 막기 위한 예방책이었을 뿐이므로 국제유가가 장기적으로 안정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취지다.



■ 우리나라 첫 달 탐사선 ‘다누리’가 달의 뒷면을 처음으로 촬영한 사진이 공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다누리가 우리나라 처음으로 달 뒷면의 세 지역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달이 지구를 도는(공전) 주기와 달이 스스로 한 바퀴 도는(자전) 주기가 같아 지구에서는 항상 달의 앞면만 볼 수 있다. 지난해 8월 미국에서 발사돼 12월 달 궤도에 진입한 다누리는 시운전을 거쳐 올해 2월부터 본격적으로 과학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다누리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섀도캠과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과학 장비 5기가 실렸다. 달 뒷면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한 고해상도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다. 지난달 22일 치올콥스키 크레이터(구덩이) 지역, 지난달 24일 슈뢰딩거 계곡 지역과 실라르드 엠 크레이터 지역을 촬영했다.



■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에서 개인정보 보호 소홀로 1만3천여명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2일 제6회 전체회의에서 밀리의 서재를 비롯해 개인정보보호법규를 위반한 사업자 7곳에 총 8억209만원의 과징금과 5천40만원의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의결했다. 밀리의 서재는 웹 방화벽 설정과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접속 IP 제한 등 조치를 하지 않아 해킹 공격을 당했다. 또 홈페이지 일대일 문의 게시판에 대한 접근 통제 조치를 하지 않아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특정 주소(URL)에서 검색할 수 있는 상태로 노출됐다. 이에 따라 밀리의 서재에서 2차례에 걸쳐 총 1만3천393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 포도는 세척이 어렵다고 여겨지는 과일 중 하나다. 알 사이사이까지 충분히 씻기가 어려워 하나씩 떼어내서 씻는 경우도 많지만 물에 포도송이째 1분 정도 담가놓는 것이 좋다. 이후 흐르는 물에 세척하면 된다. 특히 포도 표면에 보이는 흰 가루는 농약으로 오해할 수 있으나 이는 포도껍질 구조의 일부인 과분(果粉)이다. 과분은 포도를 수확할 때까지 발달하는데 포도 표면이 오염되는 것을 스스로 막는 역할을 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 따르면 포도의 과분은 표면에 곰팡이가 발생되는 것을 억제하며, 먼지가 들러붙는 것도 막아낸다. 반면 농약이 묻은 포도알은 모양이 번들번들하다. 농약으로 과분이 파괴됐기 때문이다.포도 표면에 과분이 많이 있다면 농약이 잘 남아 있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표면에 흰 가루 같은 것이 많아 광택이 없는 포도는 보기에는 예쁘지 않아도 건강하게 잘 자랐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 중국에서 날아온 황사와 미세먼지가 이틀째 한반도의 대기권을 점령하고 있다. 대기 정체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도 전국적으로 '매우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1시를 기준으로 서울 미세먼지 수치는 243㎍/㎥로 ‘매우나쁨’, 초미세먼지는 32㎍/㎥로 ‘보통’을 기록했다. 인천 역시 미세먼지 수치는 254㎍/㎥로 ‘매우나쁨’과 초미세먼지는 35㎍/㎥로 ‘보통’을, 경기 미세먼지 수치는 250㎍/㎥로 ‘매우나쁨’과 초미세먼지는 33㎍/㎥로 ‘보통’으로 기록됐다. 경북 미세먼지 수치도 156㎍/㎥로 ‘매우나쁨’과 초미세먼지는 25㎍/㎥로 ‘보통’으로 나타났다.

이번 미세먼지에 대해 환경부는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만주 지역에서 발원해 북서풍을 타고 황사가 유입됐다. 일평균 농도 150㎍/㎥ 초과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관심’ 단계의 황사 위기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차량 배기가스 규제를 강화하며 2032년까지 미국 내 신차 중 3분의 2를 전기 자동차로 전환하는 강화된 환경 규제 초안을 내놓았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12일(현지시간) 2032년까지 미국 내 신차와 트럭에 대한 전면적인 배기가스 감축을 제안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은 2027년부터 2032년까지 매년 신차 및 트럭에 대한 배기가스를 13%씩 감축해야 한다. 2032년에는 해당 차량들에 대한 배기가스가 마일(1.6km)당 82g으로 제한된다. 이는 2026년 배출량보다 56%가량 줄어드는 것이다. EPA는 중형 및 대형 트럭에도 더 강화된 차량 배기가스 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다.또한 EPA는 강화된 규제로 2030년에는 신차의 60%가 전기 자동차로, 2032년에는 신차의 67%가 전기 자동차로 생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현재 판매되는 전기 자동차에서 10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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