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4월 11일(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용산 대화 이미 샜는데…대통령실 “청와대보다 보안 완벽”
2. 치열함 대신 자리 뜨고 스마트폰 보고... 발언자들만 '연설 경연'
3. 흔들리는 여당 리더십에 존재감 커지는 '원외 레드팀'
4. 도감청 어떻게?‥"첩보전 우방없다" 일 년 전부터 우려 나와
5. 北, 남북공동연락사무소·軍통신선 나흘째 종일 무응답
6. 한동훈 등 ‘용산 라인’ 20여 명 출마설…김기현 “괴담” 일축
7. 與, 잇따른 선긋기에도…전광훈 “정치인, 내 통제 받아야”
8. 국힘 서울시당 "더불어만진당 안 되려면, 정진술 성비위 공개하고 사죄·사퇴를"
9. 전우원 '전두환 연희동 자택' 공개…추징금 환수는 미지수
10. 편의점 간 이재명’ 온라인 풍자글, 폭발적 반응…“음성지원 실화냐”
11. 여야 계파별 내홍 조짐에… `제3신당론` 다시 수면위로
12. 생방송 중 전화 끊은 洪 “내가 한동훈 시기하는 듯 무례한 질문만”
13. 김진태, ‘산불 골프’ 논란에 “가만히 좀 내버려 달라”
14. 제2 김재원' 될라…'전광훈 거리두기' 나선 與
15. 尹 '최민희 방통위원 임명 거부' 여야 격돌… "법 위반" vs "편향 인사"
16. 거부권’ 부정적 여론에 간호법·의료법 첫 시험대 오른 윤재옥
17. 오영환 “소방관으로 돌아간다”…민주당 ‘불출마 러시’ 신호탄 될까
18. 尹 멘토는 현역과 설전·전광훈은 “200석 서포트”…與 흔드는 장외 훈수 세력
19. 안보실장 경질 배후, 용산 도청 CIA?..박지원 "퍼즐 나와..블랙핑크는 아냐
20. 이낙연계 "개딸 팬덤정치 위험…'유튜버 무당'에 나라 맡길 수 없어"
21. 경찰 “강남 납치·살해범들, 처음부터 곡괭이와 삽 준비”
22. 尹 “청소년 대상 마약범죄 가장 강력하게 처벌하라”
23. 마약음료’ 일당, 판촉용 인형부터 퀵서비스까지 치밀한 분업화
24. 與, 내주 청년 정책네트워크 출범…청년 민심 이탈 막는다
25. 尹대통령 "노조 회계자료 안 내면 법적조치"...노동개혁 강공
26. 미스터 션샤인’ 황기환 지사, 100년 만에 고국 품으로…인천공항서 유해 영접행사
27. "대낮 스쿨존서 사고, 말이 되는가"…배승아양 빈소 학부모 발길 이어져
28. 일부 끊긴 공관 CCTV에 "천공 없어"...소환 조사에 불응
29. 이동재에 고소당한 KBS기자들, 허위보도 3년 만에 공식 사과
30. "수십억 내면 풀코스 가능"…'뒷돈' 판치는 코인 상장
31. 가상화폐 거래소' 지닥 해킹…보관자산 200억 털렸다
32.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이 종교 편향?‥"공연 안 돼"
33. 전두환 장남, 베트남서 '7500억 부동산 사업' 추진했었다
34. 중앙선 넘은 숙취 운전에…떡볶이 배달하던 가장 숨졌다
35. 조민 “허당끼 가득” 함박웃음…‘아빠 책’ 읽었나 물음에 “그간 바빠서…”
36. 신품종 하나 때문에 소비 급감..."다른 토마토는 괜찮아요"
37. 불출석 패소' 권경애 직권조사 착수‥최고수위는 '제명'
38. "가족 앵벌이냐"…정경심, 2년간 영치금 2억4000만원 받았다
39. 귀국 이삿짐에 10만 명분 마약·권총…840명 매머드급 특수본
40. 고 박원순 유족 변호 정철승, 후배 성추행 혐의로 피소
41. 치솟는 금값…가라앉는 한국 경제 '경고음'
42. 삼성전자, 재고 쌓인 DDR4 감산…고수익 DDR5에 집중할 듯
43. "美 전기차 판매 10배 늘려야"...고민 깊어지는 자동차 업계
44. 200억 해킹' 지닥 피해 더 클 뻔했다…최근에야 콜드월렛 늘려
45. 은행권 가계대출 한 달 새 7000억↓… 3개월 연속 감소세
46. “대출 땡겨서 아파트 사볼까”…2030 영끌족이 돌아왔다
47. `모래주머니` 화관법… 美도 "영업비밀 샌다" 항의
48. 韓도 日도 발빼는 이 나라…13년만에 성장률 최저 ‘무슨일’ 있길래
49. 공사비 치솟고 미분양 공포 확산…일단 공급 늦추고 보자"
50. 고객경험 포기 못해"…콧대 높던 샤넬 SSG닷컴에 '러브콜'
51. 연진이도 길복순도 어쩔 수 없다…엔데믹에 무릎 꿇은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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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휴대폰인 줄 알았는데” 2번 접는 ‘삼성폰’ 정체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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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한번 충전에 700km를 가는 전기차 '폭스바겐 ID.7', 다음주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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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힐링 명소' 변신한 대형 서점, 직장인 사로잡은 비법은…
61. 尹 방미 코 앞인데…'美 CIA, 韓 정부 우크라이나 무기지원 동향 감청' 파장
62. OPEC+ 감산에 유가 100달러 간다 vs 경기침체로 수요↓... 어느 쪽이 맞을까?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미국의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기밀문건 유출’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지만 대통령실은 유감 표명을 자제하고 미국 측 조사를 지켜보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해당 문건이 조작됐을 가능성도 있는 만큼 미국의 정확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는 논리다. 하지만 아무리 동맹국이라 해도 미국의 감청 정황이 나온 만큼 주권 침해 행위에 유감 표명을 하지 않은 것은 '저자세 대응'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0일 통화에서 “논란이나 의혹에 대해 미국 쪽에서 사실 관계가 파악돼야 입장을 밝힐 수 있다”며 “문건 유출이나 작성 과정에서 특정 국가가 개입하진 않았는지 등이 미국과 공유돼야 할 거 같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도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미국 언론에 보도된 내용은 확정된 사실이 아니다"며 "지금 미 국방부도 법무부에 조사를 요청한 상태다. 사실관계 파악이 가장 우선"이라고 말했다.
■ 윤석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이 자기들 몫으로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하 방통위원)에 추천한 최민희 전 민주당 의원을 임명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최 전 의원이 과거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여권 관계자는 “가짜 뉴스 유포 전력자가 가짜 뉴스를 근절해야 할 방통위원을 맡는다는 게 말이 안 된다는 지적이 있어 적격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했다. 지난달 한일 정상회담 이후 일본 언론들이 독도 영유권 등과 관련된 확인되지 않는 보도를 쏟아내고, 야당이 이를 여권 비판을 위한 근거로 삼는 상황에서 양곡관리법에 이어 인사에서도 사실상 거부권 행사를 검토 중이란 것이다.
■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22대 총선을 1년 앞둔 10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오 의원은 남은 국회의원 임기 1년을 마친 뒤 다시 소방관으로서 현장에 돌아가겠다는 계획이다. 오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방관 출신인 오 의원은 2020년 총선에서 경기 의정부시갑 지역에 출마해 당선된 초선 의원이다. 그는 지난달 전북 김제 화재현장을 거론하며 “주택 안에 사람이 있다는 말 한마디에 주택 화재 현장에 뛰어든 순직한 만 29세, 또 한 명의 젊은 소방관의 유골을 현충원에 묻어야 했다”면서 “그 자리에서 저는 더 이상 버텨낼 여력이 없는 저 자신의 한계를 받아들였다”고 불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재난으로 인한 비극을 더욱 줄이기 위해 정치에서 제가 계속 역할을 해야 한다는 오만함도 함께 내려놓는다”고 했다.
■ 홍준표 대구시장이 10일 오전 CBS 라디오와의 인터뷰 도중 전화를 끊은 이유에 대해 ‘내가 한동훈을 시기하는 듯한 질문을 했다. 무례했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가 마치 한동훈 장관을 시기 하는 듯한 무례한 질문을 하기에 도중에 인터뷰를 중단 했다”며 “총선은 총력전이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면 누구라도 나가야 된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한동훈 장관을 찍어서 무례하게 질문을 계속 하는 것을 보고 더이상 이야기 하다가는 설화를 입을 수도 있다고 판단이 되어 인터뷰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인터뷰어가 인터뷰 하면서 상대방의 말을 일방적으로 해석하고 단정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그렇게 해선 안된다. 몇년전에 KBS 라디오 인터뷰 때도 그런 일이 있었는데 오늘 CBS 인터뷰 할때도 그런 일이 생긴 것은 유감”이라고 했다.
■ 고용노동부가 회계 증빙자료를 정부에 제출하지 않은 노동조합에 본격적으로 과태료 부과를 시작했다. 노동부는 9일 “52개 노조에 노조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밝혔다.노동부는 이미 지난 7일 한국노총, 민주노총을 포함한 5개 노조에 과태료를 부과했다. 나머지 노조에 대해서도 과태료 부과 사전통지에 대한 의견 제출 기간 종료 후 차례대로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앞서 노동부는 지난 2월1일 조합원 수 1000명 이상의 단위노조와 연합단체에 회계 증빙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제출 기한인 지난 2월15일까지 120곳이 정부 요구에 따라 증빙자료(표지 1쪽, 내지 1쪽)를 제출했다. 이후 노동부가 시정 기간을 부여하자 146곳이 추가로 자료를 냈다.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 52곳은 끝까지 자료 제출을 거부한 노조들이다.
■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일당에게 필로폰을 판매한 피의자가 다른 마약사건으로 이미 경찰에 검거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음료를 제조하고 전달한 혐의를 받는 길모 씨에게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필로폰을 판매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전날 중국 국적 30대 박모 씨를 불러 조사했다.박씨는 다른 마약사건으로 지난주 경기 수원중부경찰서에 구속된 상태였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정된 장소에 마약을 가져다 두는 '던지기' 수법으로 길씨에게 필로폰을 넘긴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박씨가 이번 범행을 꾸민 일당과 직접 관련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박씨가 마약음료 '윗선'인 중국 소재 조직과 무관하다고 결론 내고 박씨를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 20층 높이 고층 아파트에 새총으로 쇠구슬을 쏴 30여곳의 가정집 유리창을 파손한 40대 남성이 경찰의 추적 끝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1년 넘게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21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경기도 부천 4개 아파트 단지 가정집 30곳과 공용 창문 4곳 등 34곳을 향해 새총으로 지름 7∼8㎜ 쇠구슬을 쏴 유리창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세대는 모두 20층 이상의 고층으로 이 중 20곳은 A씨가 사는 아파트와 같은 단지의 이웃집이었다. A씨는 자신이 사는 아파트 옥상, 인근 상가 건물 옥상, 공원 등지를 돌아다니며 고층 아파트에 쇠구슬을 쏜 것으로 조사됐다. 대다수 피해 주민은 유리창에 금이 가거나 작은 구멍이 난 사실을 뒤늦게 알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징역 4년이 확정돼 수감 중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2년 간 약 2억 4000만 원의 영치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서울구치소 수용자 중 보관금(영치금) 상위 10명 개인별 입금액’에 따르면 2021년 1월부터 지난 2월 말까지 서울구치소에서 영치금 입금액이 가장 많은 수감자는 2억 4130만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 수감자는 정 전 교수라고 알려졌다. 정 전 교수의 영치금 총액은 2위(1억80만 원)의 2배가 넘고, 3위(7396만 원)의 3배 이상이다. 2억 4000여만원 중 상당 부분은 지지자들이 보낸 금액일 가능성이 있다.
■ 학교 폭력 피해자 유족의 소송 대리를 맡고도 재판에 참석하지 않아 패소해 논란이 된 권경애 변호사에 대해 대한변호사협회가 직권으로 징계를 위한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변협은 10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권 변호사에 대한 직권 조사 승인 요청 안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변협 내부 조사위원회는 이번 사안에 대해 사실관계를 조사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권 변호사에게 경위서를 요청하고, 권 변호사는 2주 내 경위서를 제출해야 한다. 권 변호사가 경위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변협은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보고서를 작성하게 되고 이를 토대로 변협 회장이 징계 청구 여부를 결정한다. 변협은 “엄중한 조사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변호사들이 사회·정치 등 대외적인 활동을 겸하는 경우 본업인 송무에 소홀하지 않도록 변호사 윤리 교육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 11일 전국에 태풍을 방불케 하는 돌풍이 불고, ‘황사 비’가 내리겠다. 비가 그치고 난 뒤에는 찬 바람에 실려온 중국발(發) 황사가 지표면으로 가라앉으며 미세 먼지 농도가 높겠다. 기상청은 중국 동북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발원해 우리나라로 넘어온 황사가 11일 비와 함께 떨어지겠다고 10일 예보했다. 현재 한반도 대기 상층에는 중국에서 날아온 황사 입자가 떠 있다. 이 흙먼지가 물방울에 섞여 황사 비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하며 요란하게 내리겠다. 특히 간판이나 지붕이 날아갈 정도인 순간 풍속 초속 17~25m의 ‘태풍급 강풍’이 예상돼 큰 피해가 우려된다. 강풍을 동반한 이번 비는 한반도를 중심으로, 북쪽에서 다가오는 차고 건조한 저기압이 남쪽에서 버티던 고기압 아래를 파고들며 비구름이 형성된 결과다. 이렇게 찬 기단이 따뜻한 기단 밑으로 향하며 만들어진 비구름 형태를 ‘한랭 전선’이라 부른다.
■ 정부는 건설현장 노조의 불법적 관행 근절 및 특별단속 결과로 현장에서 발생하는 부조리가 상당 부분 사라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정부는 노조가 일감을 독점하는 구조를 타파하기 위해 10일 타워크레인 등 건설기계 임대차와 조종사 구인·구직을 위한 플랫폼 ‘건설기계 e-마당’도 일부 개시했다. 정부와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 경찰은 전국 건설현장 폭력 특별단속 결과 현장 불법행위들이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최근 공개한 ‘건설현장 타워크레인 정상화 정책 동향과 점검’ 보고서에서 “정부의 타워크레인 노조 불법행위와 태업 실태 조사 등으로 전국 574개 점검 현장 가운데 85.7%인 492곳의 작업이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 주택 수요자 10명 중 6명은 현재의 집값이 아직 ‘바닥’을 찍지 않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가격 반등 시점으로는 ‘2025년 이후’를 꼽는 수요자가 가장 많았다. 10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이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1931명)의 58.5%는 향후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선 ‘최근 1~2년 내 오른 가격 상승분이 덜 하락해서’라는 답변이 24.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반적으로 경기가 안 좋아서’(22.7%), ‘미분양 적체, 분양시장 저조 등의 영향’(21.5%), ‘금리가 계속 오를 것 같아서’(19.6%) 등의 순이었다. 지금 집값을 바닥으로 보는 이용자는 41.5%였다. 이 가운데 ‘집값이 이제 곧 오를 것 같다(상승)’고 답한 비율은 14.9%였다. 이들은 낙관론의 근거로 ‘집값이 최고점 대비 떨어질 만큼 떨어져서’(28.1%), ‘금리 인상이 완화되는 기조여서’(23.3%), ‘호가와 실거래가가 올라서’(13.2%) 등을 댔다.
■ 국제 금값이 연일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울 기세다. 세계 경기 침체 신호가 뚜렷해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심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달러 패권에 저항하려는 중·러 중앙은행의 금 매입 확대 등의 요인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가격은 지난 6일(현지시각) 온스당 202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은 최근 한 달여 만에 약 8%가 올랐다. 무엇보다 경기 침체 우려가 금값 강세를 부채질했다. 글로벌 은행 위기의 여진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부진한 미국의 고용지표가 발표되는 등 경기 침체 우려 신호가 명확해지는 추세다.국내 금시장도 다시 들썩이고 있다. 한국거래소(KRX)에서 금 1g은 7일 전날보다 1.21%(1030원) 오른 8만633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14년 3월 24일 금 시장 개장 이후 최고가다.
■ 상당수 전문가가 '대형마트 영업규제는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모두에게 손해'라고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한국유통학회 등 유통물류 관련 4개 학회를 대상으로 실시한 '유통규제 10년, 전문가 의견 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조사에는 관련 전문가 108명이 응답했다.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대형마트와 SSM(기업형슈퍼마켓)은 월 2일 공휴일에 휴업해야 하며,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이 허용되지 않는다. 이 같은 규제를 두고 응답자의 70.4%는 '대형마트는 물론 보호 대상인 전통시장에도 손해였다'고 답했다. '전통시장에 이득이었다'는 응답은 13%에 그쳤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규제에 따른 전통시장 활성화 효과에 대해서도 76.9%가 '효과가 없었다'고 답했다.
■ MZ세대(밀레니얼+Z세대) 10명 중 8명은 리더십 유형 가운데 직원들과 함께 고민하는 ‘소통형 리더십’을 선호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보장되는 기업’을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MZ세대의 77.9%는 가장 선호하는 경영진의 리더십 유형으로 소통형을 꼽았다. 강한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결정을 내리는 카리스마형은 13.9%에 불과했다. 직원에게 권한을 위임하고 업무 처리 시 자율성을 부여하는 위임형은 8.2%에 그쳤다. 소통형 리더십 선호도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기업의 긍정적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 필요한 요소를 묻자 37.2%가 ‘기업 내 조직원 간 소통 강화’를 선택했다. 소통형 리더를 선호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분석된다.
■ 삼성전자가 이끄는 폴더블(화면이 접히는) 스마트폰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진 전망이다. 최근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스마트폰이 구원투수로 떠오른 만큼, 갤럭시Z플립5·폴드5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중국 업체에 이어 소프트웨어(SW) 강자 '구글'까지 폴더블폰 시장에 뛰어든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새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5·폴드5'가 출격한다. 업계는 큰 변화가 없었던 전작(갤럭시Z4)과 달리 대대적인 업그레이드가 있을 것으로 본다. 두 제품은 두께·무게가 줄어들 전망이다. 기존 'U자 힌지'가 아닌 '물방울 힌지'가 적용돼 중량을 줄였다. '물방울 힌지'는 디스플레이가 물방울 모양처럼 본체 안쪽에 말혀서 주름이 넓게 형성되는 구조다.
■ 원자력 발전소를 폐기하면 화석연료 발전 비중이 늘어나 대기오염이 더 심각해지고 결국 대기오염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사망할 것이라는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연구진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미국에서 연간 5200명이 대기오염 때문에 사망하고, 다음 세기까지 최대 16만명의 미국인이 추가로 사망할 것으로 예측됐다. 우리나라에서도 고리2호기 가동 중단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MIT 연구진은 11일(한국시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에너지(Nature Energy)'에 원자력 발전의 미래를 가늠할 때 대기오염도 고려해야 할 또 다른 요소라고 밝혔다. MIT 지구학과 대학원생인 라이사 프리즈는 "지금까지 원전 폐쇄를 고려할때 대기질은 중요한 부분이 아니었다"며 "건강과 사회적 영향 방정식에 대기질을 추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 편두통은 비교적 흔한 신경 질환 중 하나로, 이전 연구를 통해 아토피 질환과 편두통 사이의 연관성이 제시됐다. 하지만 이는 대부분 소규모나 단일 기관 연구라는 한계가 있었다. 우리나라 인구를 기반으로 한국인의 아토피 질환과 편두통 상관관계를 입증한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편두통 발생 위험을 평가하기 위해 콕스 비례위험 회귀분석을 수행했다. 다변수 분석으로 각 군의 대조군과 비교한 결과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1.28배, 천식은 1.32배, 알레르기 비염은 1.45배 편두통 발생 위험이 높았다. 또한 아토피 질환을 하나만 가진 환자는 1.43배, 2개 질환을 가진 환자는 1.50배, 3개 질환을 가진 환자는 1.64배 편두통 위험이 높아, 아토피 질환이 동반되면 아토피 질환이 없는 대조군보다 편두통 발생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 5명 중 1명은 난임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 유산 경험과 과체중 등이 난임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일차성 난임이 72.2%(320명), 이차성 난임이 27.8%(123명)로 각각 분석됐다. 일차성 난임은 정상적인 부부관계에도 임신을 한 번도 하지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차성 난임은 인공유산이나 자연유산 등 임신이 적어도 한 번 이상 있고 난 이후 임신이 잘 안 되는 상태를 뜻한다. 난임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인공유산과 과체중이 지목됐다. 인공 유산 경험이 있는 여성은 인공 유산 경험이 없는 여성보다 난임 위험이 4.1배 높았다. BMI가 23㎏/㎡ 이상인 과체중 여성도 23㎏/㎡ 이하인 여성보다 난임 위험이 1.56배 높았다.
■ 대만을 포위하는 고강도 무력시위에 벌인 중국이 전략 폭격기와 미사일을 이용해 대만을 공격하는 시뮬레이션 훈련 영상까지 공개하며 무력 위협의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대만을 관할하는 중국군 동부전구 사령부는 10일 공식 위챗 등을 통해 훙(H)-6 폭격기로 추정되는 군용기가 대만 상공에서 훈련하는 36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대만 상공의 목소리’라는 제목의 이 영상에서 한 조종사는 “대만 섬 상공에 도착했다"면서 "비행 상태는 정상이고 미사일 상태도 양호하다"고 말했다. 이어 적을 발견해 폭격(시뮬레이션)을 시작하겠다고 관제탑에 알린 뒤 '발사'라는 외침과 함께 발사 버튼을 누르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이밖에 동부전구 사령부는 중국 본토와 군함에서 발사한 미사일을 대만과 주변 해역에 떨어지는 가상도가 담긴 56초 분량의 영상도 공개했다.
■ 미 국방부는 온라인에서 '기밀 문건' 유출 의혹을 조사해온 것과 관련해 9일(현지시간) "유효성을 평가 중"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소셜미디어에서 떠도는 중인 민감하고 극비인 내용을 포함한 것으로 보이는 문건 촬영본의 유효성을 살펴보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 등 미 주요 언론은 우크라이나 전황 등을 분석한 미국 정부의 기밀 문건이 소셜미디어에서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유출된 문건에는 한국의 외교안보 콘트롤타워인 김성한 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과 이문희 전 외교비서관 등이 미국의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에 포탄을 지원하는 방안을 고심한 대화도 그대로 포함돼 도감청 가능성을 놓고 파장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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