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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 2023년 4월 18일(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by 강지환 2023.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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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4월 18일(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이재명이 직접 요청…'돈봉투 의혹' 송영길, 조기 귀국할까



2. 이재명, 돈봉투 의혹 사과…송영길 "귀국문제 조만간 입장 발표"



3. 유승민 "이재명 '전대 돈봉투' 사과, 증거 때문…사퇴해야"



4. 민주당 ‘전대 돈 봉투’ 압수수색 5일만에 정면돌파 택한 배경은?



5. 與, 전광훈과 선긋기…김기현 "공천에 왈가왈부 중단해야



6. 내달 尹 취임 1주년 기점… 참모 포함 중폭 이상 개각 관측



7. 결별한다더니 "당원가입 운동".."그 입 당장 닫아달라"



8. 송영길에 '결자해지' 메시지…사실상의 '탈당 권유'



9. 전광훈, 협박하듯 “공천권 폐지하라”…김기현 “그 입 닫기를”



10. 민주, '학자금 대출 무이자법' 교육위 안조위서 의결



11. 이낙연, NY계 회동서 민주 '돈봉투 의혹'에 우려 표해



12. 내년 총선 악재 될라’ 우려… ‘野 탄압’ 접고 정면돌파 시도



13. JMS민주당” ‘막말’ 또…與 태영호 “당에 누 끼쳐…윤리위 심사 요청”



14. 野 내부서도 `돈봉투` 거센 비판… 검찰발 정계개편 뇌관되나



15. 믿었던 TK마저…與지지율 50%대 무너졌다



16. 洪 입 막으면 지지율 오를까?…여권 내 비판 자제 당부 쏟아져



17. 與, 격랑속으로…전광훈·지도부 리스크·지지율 '三重苦'



18. 하태경, “전광훈 잘라야지 홍준표 자른 것은 완전히 오발탄…尹 뜻 아냐”



19. 尹 "고용세습 기득권과 싸워야…현대판 음서제 뿌리 뽑으라



20. "여도 야도 싫다" 무당층 1년 새 2배 증가... 제3 지대 현실화할까?



21. 돈봉투 20개’ 받은 의원 규명 관건… 檢 칼끝 송영길 겨누나



22. "마약 음료 한 병에 3회 분량 넣었다"…급성 중독 위험



23. "짧은 치마 간호사를 성가대로…" 전광훈 성상품화 발언 논란



24. 남에게 '몰래' 마약 먹여도‥처벌 규정은 없다?



25. 제주공항 왜 이러나…추락 드론 이어 전원 꺼진 보안검색대



26. 2살 여아 추락 사망…"호텔 난간 어떻게 이럴 수 있나요"



27. 단수 경고장·약봉투…전세사기에 3번째 극단 선택



28. 난임 치료만 14만 4천 명…'난자 기증' 격론



29. 정명석의 공범' 혐의…JMS 2인자 구속되나



30. 심상찮은 '엠폭스'‥3명 또 늘고 첫 '2차 감염'까지



31. "숙취해소제야"…여친 수면제 먹여 '초대남'과 성폭행한 20대



32. 교육부 경고 불구 4년제 대학 45% 등록금 올렸다



33. 피부과에서 '도수 치료'?‥"5만원 내고 고액 피부 미용"



34. 속도 붙은 검찰 수사‥송영길 보좌관도 핵심 수사대상



35. 주 100시간 살인적 근무는 기본…전공의 잡는 근무시간



36. 압구정역 보관 이틀째 시음용 44병 폐기…불안감 맴도는 대치동



37. 법정 선 용산구청 직원들 "핼러윈 재난안전법 적용 대상 아냐



38. SNS 생중계 된 10대 여학생의 극단 선택…경찰 수사



39. 돈봉투 핵심역할’ 강래구, 혐의 대부분 부인…檢, 영장 청구 검토



40. “한강에 휴대전화 버려라” 증거인멸 지시한 쌍방울 임원 벌금 700만원



41. 민주당의 반성문…野 ‘부동산 규제지역’ 단순화 추진



42. 기름값 들썩'에 유류세 인하 연장 가닥…얼마나, 어떻게



43. 좋은건 아름다워"… 벤츠 마이바흐 최초 전기차는 어떤 모습?



44. 원유 놓고 사우디와 멀어진 美, 그 틈새 파고든 中



45. 보호 못 받는 규정"…보증금, 8천만 원 넘으면 속수무책



46. 전기·가스요금 조정 5월로 넘어가나…길어지는 여당 고심



47. 빚내서 빚 갚기'…여러 곳서 돈 빌린 청년 1년 새 4만명 증가



48. 대형마트 의무휴업에 전통시장도 손해… 온라인만 웃었다



49. 고소득층 10명 중 6명 "아이 가질 생각 없다"…이유 봤더니



50. 근로시간 개편안 입법예고 마지막 날… 이정식 "실노동 시간 줄이겠다"



51. MS, 삼성 손잡고 역습?…“구글의 독점을 흔드는 신호”



52. 넷플릭스, 매출 22%(1416억) 증가…법인세는 고작 33억, 왜?



53. 삼성, 폰 검색엔진 MS ‘빙’으로 교체 검토에…구글 ‘패닉’



54. 비대면 진료, 당장 내달부터 ‘불법’ 되는데···“시범사업 아직도 논의 중”



55. 자전거 1시간만 타도 400원 번다” 쏠쏠한 ‘용돈벌이’ 이런게 있어?



56. 오페라의 유령', 뉴욕 브로드웨이서 35년 만에 막 내려



57. "정부가 휴가비 10만원 쏜다"…참여 조건은?



58. 낮잠을 30분 이상 자면 '심방세동' 위험 높아진다



59. 요즘 누가 환전해서 일본 가니? 최근 뜬다는 여행 꿀팁



60. 男은 가족사진, 女는 OO…이혼해도 못 버리는 것 1위는?



61. 美 기밀 확산 ‘돈바스 아가씨’ 알고보니 前 해군 부사관



62. 한국 기업 향해 손 내미는 中…韓 기업인 잇단 인터뷰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국민의힘이 ‘총선용 포퓰리즘’ 논란이 일고 있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완화 법안 처리를 연기하기로 했다. 여야(與野)가 재정 건전성 유지를 위한 재정 준칙 도입은 미뤄둔 채 예타 면제 기준만 완화한 것에 대해 비판이 쏟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여당이 반대할 경우 단독으로 처리하지 않겠다는 방침으로, 관련 법안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여야는 지난 12일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추진 여부 등을 결정하는 예타 조사 면제 기준(총사업비)을 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완화하는 국가재정법 개정안(예타면제법)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대해 사과하며 논란 진화에 나선 모양새다. 이 대표는 동시에 송영길 전 대표에게 조기 귀국을 요청하면서 자신과 송 전 대표를 일찌감치 분리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민주당이 송 전 대표가 관여된 돈 봉투 의혹 국면을 제대로 풀어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당 대표로서 깊이 사과드린다"며 '돈 봉투 논란'이 불거진 지 닷새 만에 고개를 숙였다. 당초 민주당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집권여당의 국면전환용 기획수사"라며 반발했지만, 자당(自黨) 의원들의 녹취록이 보도되는 등 논란이 일파만파로 번지자 '사과 표명'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 총선을 앞두고 청년 세대 표심 잡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이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안’(학자금 무이자 대출법)을 단독으로 밀어붙이며 현금성 복지 정책을 추가했다. 민주당은 향후 중장기 정책으로 등록금 경감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당은 대출 간 형평성 문제와 재정부담 문제를 들며 이 법을 반대했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17일 안건조정위원회(안조위)를 열어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법은 채무자의 연간소득금액이 상환기준소득을 초과하기 전까지의 기간 또는 채무자가 폐업·실직·육아휴직 등으로 소득이 없어져 대출원리금 상환을 유예하는 경우, 이 기간 동안 발생하는 이자를 면제하는 것이 골자다. 또한 재난 발생으로 인해 대출원리금 상환을 유예하는 경우에도 이자를 면제할 수 있도록 했다.



■ 금태섭 전 의원 등이 주도하는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 포럼' 준비모임은 18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첫 토론회를 개최한다. '한국 정치, 문제와 제언'을 주제로 열리는 이날 토론회는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좌장을 맡는다. 토론회 발표는 금 전 의원과 비명(비이재명)계인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맡았고, 민주당 권지웅 전 비대위원, 국민의힘 김재섭 도봉갑당협위원장, 청년정의당 김창인 대표 등이 토론에 나선다. 금 전 의원은 토론회에 앞서 배포한 발표문을 통해 한국의 고질적인 양당 정치의 폐해를 깰 수 있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등장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 국민의힘은 17일 여당과 이별 기자회견을 예고했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당원 가입을 독려하고 나서자 "그 입을 당장 닫으라"며 전 목사와 선 긋기에 나섰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 목사가 '국민의힘 버르장머리를 고쳐놓겠다'고 말한 데 대해 "황당무계하기 짝이 없다"며 "도대체 지금 우리 당을 뭘로 알고 그렇게 얘기하는지 모르겠는데 어이가 없다. 그 입을 당장 좀 닫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우리 당 공천은 우리 당이 알아서 할 것"이라며 "제3자가 거기에 왈가왈부할 일 아니니까, 다른 당을 창당해서 대표라는 분이 남의 당 일에 왈가왈부하고 감놔라 배놔라 하는 건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돈 봉투’가 살포됐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16일 이 사건 핵심 인물인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을 불러 조사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이날 정당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검찰은 강씨를 상대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불법 정치 자금을 마련한 경위와 돈 전달 경로 등을 확인 중이다.검찰은 강씨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윤관석 의원과 함께 송영길 후보 캠프에서 당내에 돈 봉투를 살포하는 과정을 사실상 주도했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당시 송영길 후보 캠프가 현역 의원, 캠프 지역본부장, 지역상황실장 등에게 뿌린 현금 9400만원 중 8000만원을 마련해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설교 도중 간호사에 대해 성희롱 발언을 하거나 성도에게 신용카드 발급을 종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유튜브 채널 ‘너알아 TV’ 에는 전 목사가 같은 날 오전에 설교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전 목사는 설교 시간에 복지 병원 설립 계획을 설명하며 “병실 5000석의 복지병원을 지으려 한다”며 “기독교인이 마지막에 하늘나라 갈 때, 예쁜 간호사들 말이다. 치마도 짧게 입히고 가슴도 볼록 튀어나오게 해서 성가대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의료진과 고인 모독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그는 “여러분이 임종할 때 옆에서 ‘천국에서 만나보자’ 찬양시키고 죽었는지, 안 죽었는지 확인하면서 하늘나라 가야 할 게 아니냐”며 “일반 병원에 가서 온갖 수술을 다 해 놓고 마지막에 죽을 때 인턴들이 실험용으로 여기 쨌다, 저기 쨌다 하다가 마지막에 걸레 되면 ‘시체실로 보내’이렇게 하면 되겠느냐”고 발언했다.



■ 제주국제공항 상공에서 미확인 드론이 발견돼 항공기 이착륙이 멈추는 일이 벌어졌다. 17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국제공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1분께 공항 제2검문소 서쪽 상공에서 드론 1대가 포착됐다. 이 드론은 활주로까지 접근한 뒤 도두동 방향으로 빠져나갔다. 이로 인해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오후 2시45분까지 15분 동안 항공기 이착륙이 중단됐다가 현재는 항공기 운항이 재개된 상태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해당 드론을 누가 날렸는지에 대해 추적에 나서고 있다. 항공안전법에 따라 국가중요시설 최고 등급인 제주공항 반경 3~9.3㎞에서 드론을 날리려면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이번에 포착된 드론은 승인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 계단 난간 사이로 2세 여아가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대구 수성구의 호텔에서 시설 안전 관리가 허술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가 난 호텔의 난간 간격이 최대 28~30㎝로 넓었으나 추락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장치가 없었다. 국토교통부는 난간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2015년 10월 건축법 시행규칙을 개정했다. 개정된 실내건축의 구조·시공방법 등에 관한 기준을 보면 실내공간의 난간은 영·유아와 어린이가 짚고 올라갈 수 없는 구조여야 하고, 난간 사이 간격은 10㎝ 이하로 돼 있다. 이 개정 건축법의 부칙에는 '건축물이 건축위원회의 심의 대상인 경우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최초로 신청하는 날짜에 적용한다'고 돼 있다.

사고가 난 호텔은 2014년 2월쯤 대구 수성구에 건축위원회 심의 신청을 해 개정된 건축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 질병관리청이 지난 금요일(14일) 오전 10번째 확진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3명의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감염 환자가 국내에서 추가로 발생했다고 17일 밝혔다. 11번째 환자는 서울에 거주 중인 내국인이다. 인후통과 피부병변으로 의료기관에 내원 후 의료진이 엠폭스 감염을 의심해 14일 관할 보건소로 신고했다. 검사 후 14일 확진 환자로 판정됐다. 12번째 환자는 경남에 거주하는 내국이다. 피부병변 및 통증으로 14일 질병관리청 콜센터에 검사를 문의했다. 잠복기 내 위험 노출력이 있어 의사환자로 분류됐다가 검사 후 1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3번째 환자도 경남에 거주하는 내국인이다. 12번째 환자 역학조사 중 피부병변 등 의심 증상이 있는 밀접 접촉자로 확인돼 즉각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1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해 연말, 그리고 올해 1분기에 자산시장, 즉 부동산 주식 그리고 경기가 생각보다 빠르게 위축이 됐기 때문에 관련 세수들이 당초 예상 세수보다 덜 걷히고 있다"며 "아마 올해 내내 세수상황이 녹록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세수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여기에 맞는 살림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성장률을 1.7%에서 1.5%로 하향조정한 것과 관련해 "IMF가 그렇게 시기마다 (성장률 전망치를) 바꾸었는데 IMF를 탓해야 되는 것 아니냐"며 "도대체 어떻게 전망하길래 2개월마다 그렇게 세계와 한국전망을 낮춰서 내느냐, 저도 IMF에 그런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 금융기관 3곳 이상에서 돈을 빌린 30대 이하 청년층이 1년간 6만5000명이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 인상기였기 때문에 이들 대부분이 고금리 대출을 갚기 위한 ‘빚 돌려막기’로 풀이된다. 실제로 고금리 대출의 부담은 청년층에게 집중됐다. 빚을 갚기 어려운 취약차주의 36.5%가 청년층이었다.작년 4분기 가계부채 현황 자료에 따르면 30대 이하 다중채무자(금융기관 3곳 이상으로부터 대출) 수는 1년간 6만5000명이 늘어난 141만9000명으로 이들의 대출 잔액은 157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다중채무자 수가 급증한 것에 비해 대출 잔액은 1년 전과 비교해 2000억원 늘어났다. 기준금리 인상기였기 때문에 대출을 늘리기보다 채무 변제를 위한 신규 대출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 지난해 60세 이상 취업자 수와 증가 폭이 동시에 사상 최다·최대를 기록했다. 저출산·고령화가 본격화하면서 이제 한국에서 일하는 사람 다섯 중 한 명은 60세 이상이다. 17일 통계청과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60세 이상 취업자는 전년보다 45만2000명 늘어난 585만8000명이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63년 이후 가장 많다. 60세 이상 취업자 수는 2004년부터는 매년 늘긴 했지만, 지난해 처음으로 증가 폭이 40만 명을 넘는 등 증가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전체 취업자 중 60세 이상 비중은 20.9%로 20% 선을 처음 웃돌았다. 이른바 ‘워킹 시니어(Working Senior)’가 이젠 일반화됐다는 의미다. 올해 들어서도 3월 기준 60세 이상 취업자는 613만4000명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54만7000명 늘었는데, 월 기준으로는 관련 통계가 있는 1982년 7월 이후 최대다.



■ 2분기 전기·가스요금 인상 여부가 이번 달에도 결론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 측에서 ‘이달 내’ 결정을 장담했으나, 요금 인상의 ‘키’를 쥔 여당측이 오는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일정 이후 결론을 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다. 국민의힘 내에선 섣불리 요금 인상안을 발표했다가 자칫 ‘제2의 주69시간제’가 될 수 있다는 위기감까지 감지된다. 전기·가스요금 인상 계획과 관련 “윤 대통령이 미국 순방을 다녀온 뒤에 (요금 인상 여부가) 결정되어야 하기 때문에 4월 안에는 결정이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당정 간 협의가 되면 요금을 인상할 수 있다”면서도 “일단 윤 대통령이 순방을 다녀온 이후 할 일”이라고 밝혔다.

■ '방울토마토 구토 논란'으로 판로가 막히는 등 위기에 처한 토마토 농가를 돕고자 쿠팡이 대량으로 토마토를 매입한다. 매입량은 23일까지 총 400톤(t)으로 국내 단일 유통 기업 가운데 최대 수준이라고 쿠팡은 밝혔다. 지난달 특정 방울토마토 품종을 먹고 식중독과 유사한 구토, 복통 등을 겪는 사례가 나오면서 토마토 농가가 가격 하락, 납품 중단 등 연쇄 피해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쿠팡이 매입하는 토마토는 충남 부여·논산, 전남 담양·화순, 전북 김제, 경기 화성 등 전국 각지의 토마토 농가에서 재배됐다.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과 함께 쿠팡의 품질 관리 전문가의 엄격한 품질 검사를 통과한 상품들이다. 아울러 쿠팡은 이날부터 23일까지 '토마토 농가 돕기 캠페인'을 한다. 최대 37% 할인가로 토마토를 판매한다.



■ 우리나라의 1인당 연간 반려동물에 대한 카드 지출액이 35만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펫이코노미’(pet+economy)가 부상하고 있다. 17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사 고객의 동물병원, 애견 호텔, 애견 카페, 애견 미용 가맹점 등에서 1인당 연평균 이용액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35만3000원으로 2019년의 26만2000원에 비해 9만1000원 늘었다. 2020년에는 28만3000원, 2021년에는 31만3000원으로 반려동물 시장에 대한 1인당 연평균 카드 지출액은 매년 늘고 있다. 반려동물 시장에 대한 카드 이용 건수도 지난해에 2019년보다 21%나 급증했다. 반려동물에 돈을 아끼지 않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기본 검색 엔진을 구글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Bing)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구글에 비상이 걸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구글 직원들은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의 기본 검색엔진을 구글에서 빙으로 바꾸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큰 충격에 빠졌다. NYT에 따르면 그동안 구글이 삼성전자 스마트폰 기본 검색엔진으로 탑재되면서 올린 연간 매출은 30억달러(약 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스마트폰 기본 검색엔진의 트래픽, 광고수익 등을 추정한 숫자다. 삼성전자와 구글은 이같은 검색엔진 교체설에 대한 NYT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다만 이같은 교체설이 협상을 위한 전략일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이 국민 건강권 제고를 위한 비대면 진료 '지켜줘챌린지'와 대국민 서명운동 캠페인을 진행한다. 17일 코스포에 따르면 지켜줘챌린지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국민 1379만명의 건강을 지켜낸 비대면 진료 중단 위기를 알리고 서비스가 지속할 수 있도록 국민 지지를 모으기 위해 실시한다.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가 하향해도 비대면 진료가 중단하지 않도록 지키고, 누구나 아플 때 즉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진료방식과 병원 선택권을 함께 지키자는 의미도 담고 있다. 챌린지 첫 주자는 박재욱 코스포 의장이 맡았다. 박 의장은 지난 14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민 건강권 수호를 위한 비대면 진료 가치와 혁신 서비스 확대 필요성에 대한 글을 올리고 챌린지 동참을 호소했다.



■ 제2의 검정고무신 사태를 예방하기 위한 정부차원의 법률지원기구가 가동에 들어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함께 17일 '저작권법률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검정고무신 사태를 계기로 만들어진 센터의 별칭을 '검정고무신 법률센터'로 정했다. 신진작가들을 위한 저작권 관련 법적지원 활동을 센터 개소로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신일숙 한국만화가협회장, 이해광 한국만화웹툰학회 총괄이사, 홍비치라 한국웹툰작가협회 이사 그리고 MZ작가를 대표해 윤다빈 청주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학생이 참석했다. 센터는 저작권위원회 서울사무소에 설치돼 각 장르별로 분산돼 있던 저작권 법률지원 기능을 총괄하게 된다.



■ 에버랜드가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Lost Valley)’ 오픈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스페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로스트밸리는 지난 2013년 4월 20일 오픈했다. 맹수들이 서식하는 사파리월드와 함께 에버랜드를 대표하는 양대 사파리 시설로서 기린, 코끼리, 코뿔소 등 24종 200여 마리의 초식동물들을 10여분간 다양한 각도에서 근접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자연 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동물들의 다양한 일상을 유리창이 없는 탐험차량에 앉아 가까이서 교감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각 동물들의 생태 특징과 동물 보호 메시지를 담은 탐험대장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도 더해진다. 지난 10년간 로스트밸리 누적 이용객은 약 1800만명이다. 우리 나라 국민 3명중 1명이 다녀간 셈이다. 같은 기간 에버랜드 방문객이 약 6100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이용률이 약 30%에 달할 만큼 높다.



■ 지난해 7월 아베 신조 전 총리 피살 사건을 계기로 일본 경찰청이 총리 등 요인 경호 방식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에 나섰지만, 경호 체계가 여전히 허술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폭발물의 위력이 크지 않았던 덕분에 70대 노인과 경호원 등 2명만 가벼운 부상을 입었고 기시다 총리는 화를 면했지만, 폭발물이 총리 옆에 떨어지도록 방치한 것은 최악의 경호 실패라고 일본 언론들은 규정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16일 “경호원들은 왜 사전에 용의자의 접근을 막지 못했는가”라고 비판했다. 먼저 경찰이 따로 지정한 공간에 있던 용의자가 총리와 10m 거리로 접근할 때까지 경찰이 손을 놓고 있었다는 점이 도마에 올랐다.



■ 최근 미 정보 당국 기밀 문건 일부를 유통해 사태를 증폭시킨 친(親)러시아 성향 텔레그램 계정의 관리자 가운데 한 명으로 미 해군 예비역 부사관 세라 빌스(37)가 지목됐다. 특히 그는 군 복무 시절 정보 보안 허가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미군 보안 체계의 허점이 노출됐다는 말이 나온다. 16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빌스는 워싱턴주 오크하버 자택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자신이 ‘돈바스 데부슈카(Donbass Devushka)’라는 이름의 친러 성향 텔레그램 계정을 관리하는 역할을 했다고 인정했다. 다만 “(나는) 전 세계 관리자 15명 가운데 1명”이며 실제 기밀 문건을 게시·유포한 사람은 따로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 초기 이 텔레그램 계정을 통해 기밀 문서 최소 4건이 6만5000명의 팔로어에게 유포되면서 파문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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