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다반사

🚀 2023년 4월 19일(수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by 강지환 2023. 4. 19.
반응형

🚀 2023년 4월 19일(수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돈봉투 파문’ 겹겹 변수…정면돌파 딜레마



2. 귀국 확답 않는 송영길…“선당후사 팽개쳤다” 부글부글



3. 돈봉투 사과’ 다음날…친명 좌장 “기름값·식대 수준”



4. 송영길, 22일 파리서 '돈봉투 의혹' 기자회견…귀국 여부 주목



5. 전광훈 손절' 나선 국민의힘, 당원 981명에 탈당 권유



6. “돈봉투 탓에 지역구 민심 흉흉… 관련자 출당·제명하라” 들끓는 비명계



7. 금태섭, 신당 창당 예고…김종인 “용기있는 시도 도울 것”



8. 민주당 전대 돈봉투 의혹’ 핵심 이정근·강래구는 누구?



9. 6평 세컨드 하우스’ 농막, 절반 이상이 불법



10. 北 핵보유국 인정해달라..“절대 안돼” G7 코뮤니케에 못박아



11. 유승민, 文 향해 돌직구 "5년 성취? 정권 넘겨주고 착각도 자유"



12. ‘김 나는’ 밥솥 공장 딱 찍혔다…고열 찍힌 개성공단



13. 양향자 "민주당 비루해…도려내지 않는다면 다음 총선서 질 것



14. 귀국 요구에 송영길 "22일 기자회견"…일각선 "몰랐을 것" 옹호



15. `젊은 오빠` 변신…尹대통령 헤어스타일 바꿨다



16. 민주당 관계자 수십명 수사선상… ‘이정근發 피바람’ 예고 현실화



17. 김종인·금태섭 한자리에… '제3지대론' 꿈틀



18. 김종인 “여야 모두 한국 문제 해결할 능력 없다”…금태섭은 ‘신당 창당’ 표명



19. 장예찬, ‘5년간 이룬 성취’ 文 직격 “뻔뻔해…‘정권교체’ 당하고도 반성 안 해



20. 한발 물러선 홍준표…김기현 공약 '지지율 60%' 과연?



21. 이정근 녹취에 "영길이 형이 많이 처리"…송영길 향하는 檢 칼끝



22. 네일샵서 '알몸 영업방해' 전직 프로게이머 입건



23. 법정 선 JMS 정명석, 연신 귀에 손 갖다대며 "어눌해졌다"



24. 무려 '1천만 명분' 마약 압수, 결국 이렇게까지...



25. 잇따른 죽음, 사회적 타살”…울부짖은 ‘깡통전세·전세사기’ 피해자들



26. 어린이집서 '백김치' 집단 식중독…한달 뒤 회수명령



27. 만취 운전에 출근길 '날벼락'…새내기 직장인 '의식불명'



28. 말 바꾼 안부수 “이화영 요구로 ‘김성태와 20년지기’ 허위 진술”



29. 강릉 산불 피해지와서 쓸만한 물건 싹쓸이‥절도범, 이재민 두번 울려



30. 마약의 끝은 죽음입니다"…중독 끊으려 발버둥치는 20대들



31. 줄서서 먹는 호텔 빙수…"한 그릇 12만6000원" 또 올랐다



32. 태풍급 바람에 한여름 무더위…‘요상한’ 제주 봄날씨



33. 꿀벌 실종 3년…사오는 값도 2배



34. 신생아 10명 중 6명꼴 제왕절개…확 늘어난 이유 '이것'



35. 최저임금 심의 첫날부터 '파행'…사퇴 촉구에 공익위원 불참



36. 법원 “‘김만배와 돈거래’ 언론사 간부 해고 유지…절차상 문제 없어”



37. 김봉현 로비' 기동민 "양복만 받았다"…민주당 정치인들 혐의 부인



38. "30년 같이 산 딸 vs 30년 제사 지낸 아들…유산, 누가 더 받아야 할까"



39. 박스갈이 돼지고기’ 훈련소 납품…10년 간 이어진 토착 비리



40. 근로복지공단 전산오류로 '생계비 대출' 지급 지연…"카드값 연체 속타"



41. 이러다 다 죽어" 전기요금 인상 미루는 정부 향해 전기산업계 결단 촉구



42. 기름값 부담 덜어…유류세 인하 8월까지 연장



43. 도대체 뭐가 다르길래…19만원짜리 막걸리 없어서 못 판다



44. '소주 원료' 주정값 20년 만 최대폭 인상…소주 가격 또 오르나



45. 中 희토류 수출금지 현실화 땐..“韓 첨단산업, 치명타”



46. 실손보험 적자 절반으로 '뚝'…보험료 인상 끝?



47. 뇌경색 80대도 돈 찾으려면 은행 와라?…인출절차 편리해진다



48. 경기 하강인데 최저임금만…소상공인 "이러다 망해"



49. 허점 드러난 전세보증금 최우선변제권…소급적용도 안됐다



50. 7년간 '치킨 분쟁' 마무리…대법원 "BBQ에 일부 배상책임"



51. 누리호 성공 주역들 "야근·휴일 수당 못 받아"…항우연 상대 소송



52.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 피해 소상공인 지원금 접수 내달 말까지 재연장



53. 대륙의 실수는 옛말" 샤오미 200만원대 폰 꺼냈다



54. “제주도 보다 싸다고, 일본 많이 가더니” 야놀자 엄청나게 벌었다



55. 중국보다도 느리다니 맞아?” 인터넷 강국 한국 굴욕…인터넷 2위→25위



56. 4․19 혁명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결정



57. 까르띠에, 가격 또 인상…한국인들 ‘명품 사랑’ 식지 않네



58. 숨이 턱’ 김포골드라인, 특단 조치 나왔다…‘DRT’는 무엇?



59. 32년 해외영업’ 삼성맨, 남아공 주요 서점서 ‘베스트셀러’ 올라



60. 남의 집 창문 들여다보는 男 충격, ‘이 질환’ 의심해봐야



61. 中, 1분기 성장률 4.5%…소비 회복 등 '위드 코로나' 효과



62. 北 대놓고 ICBM 쏴도 韓 주식은 오른다…"이게 北 노림수"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거대) 두 당이 우리나라가 당면한 여러 문제를 전혀 해결할 능력이 없다. 지난 20년이 입증한다. 이제는 사람 중심으로 정당이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세력이 등장할 수밖에 없다.”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모두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김종인 전 위원장은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 포럼’의 첫 토론회에 좌장으로 참석해 이같이 언급했다. 총선을 1년여 앞두고 거대 양당 사이서 ‘제3지대론’이 꿈틀거리고 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무당층이 3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김 전 위원장이 문제 해결 능력 중심의 세력이 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이번 토론회를 기점으로 정치권에선 제3 정치 세력화 논의가 시작될 지 주목된다.



■ 금태섭 전 의원이 한국의 고질적인 양당 정치를 ‘적대적 공생관계’라고 비판하며 “새로운 세력이 출현하지 않으면 이 교착을 깰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새로운 세력이 ‘수도권 30석 정당’ 정도의 힘이 있을 때 그 원동력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금 전 의원은 18일 열리는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 포럼’ 첫 토론회를 하루 앞두고 17일 배포한 발표문에서 “모든 정치세력이 긍정 평가보다 부정 평가가 높지만 온존하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금 전 의원은 편 가르기, 진영 논리 등 양당 정치의 폐해를 거론, “원인은 결국 선택이 제한돼 있기 때문”이라며 “유권자들은 정치 세력 모두를 불신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나마 덜 나쁜 쪽을 선택해야 하고, 소신을 가진 정치 지망생들도 대안이 없는 상태에서는 기존 정당 안에서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 양정숙 무소속 의원이 복무 중 사고를 친 사회복무요원(공익)을 현역병으로 전환하게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가 논란이 되자 하루 만에 철회했다. “국회가 현역을 형벌 제도로 규정하는 것이냐”는 청년층의 비난이 빗발치자 법안을 거둬들인 것이다. 앞서 양정숙ㆍ김홍걸ㆍ민형배 무소속 의원과 민주당 의원 6명, 국민의힘 의원 1명은 지난 17일 병역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사회복무요원이 ▶연속하여 3회 이상 복무 이탈을 하거나 ▶근무 중 범죄 등의 행위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경우, 병무청장 또는 지방병무청장이 현역병(비전투분과) 입영 처분을 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었다. 법안 제안 이유로는 “최근 5년간 사회복무요원 복무 이탈자가 4981명에 이르고, 근무 중 범죄 등으로 형사처벌을 받은 자가 341명에 이르고 있어서 사회복무요원의 관리에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국민의힘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의 절연을 위한 첫 단추로 '이중 당적 경고'를 택했다. 당 지도부는 전 목사 논란에도 미온적 태도를 취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하지만 총선을 1년 남겨둔 시점에서 공천권 폐지까지 요구하는 전 목사를 두고 볼 수 없다는 위기감에 칼을 빼든 것으로 보인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18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중 당적 추정자에게 경고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 수석대변인은 "최근 전 목사가 우리 당 공천에 관여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본인 지지자들에게 당원 가입을 선동하는 등 부적절한 행위를 계속하고 있다"며 "우리 당은 당헌·당규에 따라 기존 입당자 중 전 목사를 추천인으로 한 당원을 대상으로 이중 당적 금지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이 당내 '2인자' 자리를 두고 오는 28일 선거를 치를 예정인 가운데 19일 오후 후보 등록이 마감된다. 김두관·박광온·이원욱·홍익표 의원(이상 가나다순)의 4파전이 예상된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날 오전 9시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진행한다. 전날 김두관 의원과 홍익표 의원이 후보 등록을 마쳤고 이날 박광온 의원과 이원욱 의원이 후보 등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안규백 의원, 윤관석 의원 등의 출마설이 있었지만 민주당 내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종적으로는 안 의원과 윤 의원이 빠진 채 4파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19일 후보등록이 마감되면 곧바로 각 의원 측은 기호를 추첨하게 된다. 기호추첨이 종료되면 각 원내대표 후보들은 선거일 전일인 오는 27일까지 본격적인 선거운동기간에 돌입한다.



■ 18일 제주에 태풍급 강풍으로 아파트 유리창이 깨지고, 항공기 결항이 이어졌다. 또 낮 기온이 31도가 넘는 이상한 날씨가 연출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 북부와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초속 20m 넘는 강풍이 이어졌다. 오후 4시 기준 지점별 일 최대순간풍속은 한라산 삼각봉에 초속 28.4m, 제주공항 초속 27.3m, 제주 초속 26.1m, 산천단 초속 24.3m 등 제주지역 곳곳에 태풍을 연상케 하는 강한 바람이 불었다. 이로 인해 제주지역 곳곳에서 아파트 베란다 유리창이 깨지고, 간판·도로 표지판 등이 휘어지는 등 모두 39건(오후 5시 기준)의 강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172편(오후 4시 기준)이 기상 악화로 결항됐다. 오후 3시 이후 바람이 잦아들면서 항공기 운항이 정상화됐다.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발생한 보안인증 프로그램 해킹 사건이 북한과 연계된 해커그룹 '라자루스'의 소행으로 파악됐다고 18일 밝혔다. 라자루스가 1천만대 넘는 국내 기관·업체·개인 PC에 설치된 보안인증 프로그램을 이용해 대규모 대남 사이버 공격을 준비한 정황도 확인됐다. 북한 정찰총국이 배후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라자루스는 2014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다룬 영화 '더 인터뷰' 제작사 소니픽처스를 해킹해 이름을 알렸다. 2016년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해킹사건과 2017년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사건에도 연루됐다. 경찰에 따르면 라자루스는 2021년 4월부터 1년여 동안 국내 유명 보안인증업체를 해킹해 보안인증 프로그램을 이용한 사이버 공격을 준비했다.



■ ‘마약과의 전쟁’을 선언한 정부가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총결집하기로 했다. 대검찰청에 옛 마약·조직범죄부(마조부)를 복원하고, 검경 합동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에 수사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마약류 범죄 양형기준 강화도 추진하는 한편 마약 중독자에 대한 재활 치료도 보강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마약과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범정부의 역량을 총결집하겠다”며 “마약 중독은 나와 내 가족,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는 질병이자 범죄이므로, 마약 범죄는 반드시 처벌한다는 각오로 강력하게 수사·단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전국의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결성한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가 18일 출범했다. 전세사기가 어느 한 지역만의 문제로 치부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전국 피해자 연대체를 만든 것이다.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는 18일 저녁 7시 인천 미추홀구 주안역 남광장에서 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당초 이들은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었지만 인천 미추홀구의 건축업자 일당에 의해 전세사기를 당한 피해자 세 명이 두 달 사이 극단적 선택을 하자 기자회견 장소를 인천으로 변경했다. 안상미 위원장은 “전세사기는 미추홀구 건축업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잘못된 제도, 그리고 그 구멍을 관리·감독하지 않는 정부에 책임이 있다”며 “전세사기는 1~2년의 문제가 아니라 10~20년 가까이 문제가 있었지만 바꿀 생각을 하지 않았다.



■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1년 전당대회 당시 불법자금 문제를 인지했을 뿐만 아니라 돈봉투 전달에 직접 관여한 것으로 추정되는 정황이 담긴 녹취와 진술을 검찰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난 모르는 일”이라는 송 전 대표의 해명과 배치되는 증거가 연일 나오고 있는 것이다. JTBC가 18일 공개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과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의 통화 녹취파일에 따르면 전당대회를 20여일 앞둔 2021년 4월 10일 통화에서 강 감사는 이 전 부총장에게 “성만이 형이 좀 연결해줘서 그거 좀 나눠줬다, 그렇게 얘기를 했어 내가. 영길이 형한테”라고 말했다. 앞서 이성만 의원이 전달해준 돈봉투를 캠프 지역 본부장들에게 나눠준 사실을 송 전 대표에게 보고했다는 것이다.



■ 정부가 세수 감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를 4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오는 8월 31일까지 휘발유에 대해서는 25%, 경유·LPG부탄에 대해서는 37% 인하된 유류세가 계속 적용된다. 18일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최근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서민 경제 부담 완화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라며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의 원유 감산 발표 이후 국내 유류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어 국민의 유류비 부담 경감이 필요하다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세수 감소 우려로 인하폭을 축소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원유 감산 발표 이후 기름값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인하폭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 제2의 건강보험’인 실손의료보험의 적자가 지난해에도 계속되는 가운데, 손해율이 4년 만에 개선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금융감독당국은 실손보험 누수를 일으키는 도수치료, 백내장 수술 등 비급여 항목에 대한 과잉진료 관리를 강화해 손해율 개선세를 지속할 방침이다.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실손의료보험 사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16개 보험사가 판매 중인 실손보험에 대한 가입자 수는 3997만명, 보유계약은 3565만건으로 집계됐다. 연간 보험료 수익은 13조1885억원 발생했다. 보유계약과 보험료 수익은 전년 대비 각각 0.4%, 13.3%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실손보험의 보험손익은 1조5300억원 손실로, 적자를 지속했다. 다만, 적자 규모는 전년 대비 1조3280억원 축소되면서 2018년 이후 4년 만에 가장 작은 수준으로 줄었다.



■ 미국 국세청이 전기차법(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세액공제를 받는 대상 차종 16개를 1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관련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현대차와 기아 전기차는 대상에서 빠졌으나 정부는 선방했다고 보는 분위기다. 핵심 기술을 가진 한국 배터리 회사에 기회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날 전기차법 세부지침에 따라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의 혜택을 받는 전기차는 기존 25종에서 16종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6종은 모두 미국 제조사 차량이다. 미 재무부는 지난달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에만 세액공제 방식으로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또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 광물의 40%(2027년까지 80% 이상으로 연도별 단계적 상승) 이상은 미국 혹은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조달해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배터리 부품 요건은 올해부터 전기차 배터리 전체 부품 가치 중 50%(2029년까지 100%로 연도별 단계적 상승) 이상이 북미에서 생산 또는 조립되는 경우에만 세액공제를 제공한다.



■ 지난해 하반기 기준 월급쟁이 4명 중 1명은 월 임금이 200만 원을 밑돌았다. 코로나19 기간 빠르게 늘어난 배달업 취업자는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증가세가 꺾인 반면 조리사는 직장을 많이 구했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22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전체 임금근로자는 2,168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67만7,000명 늘었다. 월급 수준별로는 △100만 원 미만 198만 명(9.1%) △100만 원 이상~200만 원 미만 309만 명(14.2%) △200만 원 이상~300만 원 미만 733만 명(33.8%) △300만 원 이상~400만 원 미만 450만 명(20.8%) △400만 원 이상 478만 명(22.1%)으로 집계됐다. 저임금인 월급 200만 원 미만은 전체의 23.3%로 임금근로자 4명 중 1명꼴이었다. 월 200만 원을 못 버는 월급쟁이 비중이 전년 대비 5.3%포인트 작아진 점은 긍정적이다.



■ 앞으로 거동이 불가한 금융소비자는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치료비를 인출할 수 있게 된다. 세상을 떠난 가족의 예금에서 가족들이 장례비ㆍ치료비를 인출하는 것도 쉬워진다.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는 오는 20일부터 모든 은행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거동 불가 예금주 상황별 치료비 등 예금인출 절차 개선 방안'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그간 은행은 예금주가 거동이 어려운 경우 가족이나 대리인이 위임장ㆍ인감증명서 등을 소지해야만 예금 인출을 허용해왔다. 예금 부정 인출 가능성을 막기 위한 조치였다. 또 예금주가 의식 불명인 경우에도 치료비 목적에 한해, 가족 신청 시 은행이 의료기관에 예금 일부를 직접 이체할 수 있었다. 그마저도 지급 대상 치료비가 ‘긴급한 수술비’ 등으로 한정되고 의료기관도 ‘병원’으로 제한되다 보니 금융소비자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 애플이 미국에서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와 손잡고 연이율 4.15%의 애플카드 저축계좌를 출시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애플은 아이폰의 월렛(지갑) 앱(애플리케이션)에서 계좌를 만들 수 있고, 계좌 개설에 따른 수수료나 최소 예금 등의 요건은 없다고 설명했다. 애플의 저축계좌를 개설하려면 애플카드가 있어야 하고 골드만삭스를 통해 개설할 수 있다. 애플카드를 통해 얻은 현금보상은 자동으로 저축계좌에 입금된다. 애플카드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면 최대 3% 현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사용자는 언제든지 받은 현금보상금을 예치할 수 있는 계좌를 변경할 수 있고 추가로 다른 은행 계좌를 연결할 수 있다. 4.15% 금리는 미국 저축성 예금의 전국 평균보다 10배 이상 높다. 연방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미국 전역의 평균 저축성예금의 연 이자율은 0.35%다.



■ 코로나 기간 1300만명 넘게 이용한 비대면 진료가 중단 위기에 처하자 이를 막으려는 서명운동에 나흘 만에 6만명 넘게 모였다. 스타트업 단체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지난 14일 시작한 인터넷 서명운동에는 김봉진 배달의민족 창업자, 이승건 토스 대표 같은 국내 스타트업 창업자를 비롯해 일반 국민까지 참여하고 있다. 비대면 진료를 경험한 이들이 맘카페 등을 중심으로 대거 서명에 나서면서, 18일 오후 7시 기준 6만2558명에 이른다. 비대면 진료는 스마트폰 같은 IT 기기를 이용해 의사에게 원격으로 진료받는 서비스이다. 2020년 코로나 초기 정부가 ‘심각’ 단계 감염병 위기 경보를 발령하면서 감염병예방법에 근거해 한시 허용됐다. 현재 닥터나우·굿닥 등 30여 비대면 진료 업체가 활발하게 영업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 종식을 선언하면 비대면 진료의 법적 근거가 사라진다. 정치권이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초진 환자를 제외하고 재진으로만 한정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 천명관 작가의 장편 <고래>가 영국 최고 권위 문학상인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부커상 심사위원회는 1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고래>를 2023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 6편 중 하나로 발표했다. 이 소설을 영어로 옮긴 김지영 번역가도 함께 명단에 올랐다. 심사위원회는 “2004년 출간된 <고래>는 이후 20여년 동안 한국 문학의 ‘모던 클래식’으로 간주됐다”며 “한국이 전근대에서 탈근대 사회로 급속히 이동하며 겪은 변화를 재조명하는 모험극이며 풍자극”이라고 평했다. 한국 소설이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네번째다. 2016년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가 올라 상을 받았다. 2018년 한강 작가의 <흰>과 지난해 정보라 작가의 <저주토끼>는 최종 후보에 올랐다.



■ 한 유료주차장에서 무인 전산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해 1년 이상 주차료를 내지 않은 남성의 몰상식한 행태가 발각됐다. 경찰은 지난해 3월부터 1년 넘게 비용 지불 없이 공영주차장을 이용해 온 20대 남성 A씨를 편의시설 부정 이용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차량을 주차장 안으로 끌고 온 A씨는 바로 유턴해 출구로 나가는 척하다가 차단봉이 올라가면 다시 후진해 주차를 했다. 그는 오랜 시간 불법주차를 하고 차단봉을 피해 사각지대로 빠져나가거나, 저녁 6시 이후 차단봉이 모두 올라가면 나가는 방식으로 범행을 지속했다. 입차 30분 이내에 출차 차단봉이 올라가면 무료 차량으로 인식하는 시스템을 인지하고 악용한 것. 그는 지난해 3월부터 주차장을 600번 넘게 드나들면서 같은 수법으로 주차료를 내지 않았다. 그간 지불하지 않은 주차요금은 총 118만 원으로 파악됐다.



■ 미국 상원 보건위원회가 코로나19 기원에 대해 조사한 결과 중국 연구소에서 유출된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원 보건위원회가 위촉한 전문가들은 18개월 동안 중국 정부의 문서와 의학 논문, 언론 보도 등을 종합해 300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상원 보건위원회가 위촉한 전문가 그룹은 전직 정보당국 관리, 전 국립 연구소장, 외부 자문그룹 등으로 구성됐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보건부 차관보였던 로버트 캐들렉 박사가 전문가 그룹을 이끌었다. 보고서는 코로나19가 자연발생했을 가능성 보다 연구소 사고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코로나19를 유발하는 SARS-CoV-2 바이러스가 2019년 10월 28일에서 같은 해 11월 10일 사이에 처음 등장했다고 추정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주장한 첫 등장 시기보다 몇 주 빠르고 미국 정보당국의 조사 결과와 유사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