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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 2023년 5월 15일(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by 강지환 2023.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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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5월 15일(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민주, 김남국 '코인 의혹' 진상조사 없던 일로



2. 측근 김남국` 코인 논란에 고개 숙인 이재명…"심려 끼쳐 죄송



3. 민주, 겹악재 속 '쇄신의총' 개시…'김남국 탈당'에 비명계 불만



4. "회초리 때릴 기회 놓쳐" 김남국 탈당에도 남은 숙제들



5. “지도부 좌고우면에 다 죽게 생겼다”…민주 ‘쇄신 의총’서 맹비난 쏟아져



6. 김남국, 핵심자료 제출 안하고 탈당…"조사 멈춰선 안돼"



7. 징계 회피용 탈당” “당 뒷북 감찰”… 부글부글 끓는 민주



8. 당정, 의료법 개정안 거부권 건의 안해…의사단체 반발 예상



9. 전기·가스요금 얼마나 오르나…당정 '㎾h당 최소 7원 인상안' 논의



10. 방산 핵심기술 없어…KF-21 전투기 엔진 국산화율 39% 불과



11. 巨野 '간호법 폭주'에…당정, 대체입법으로 출구전략 찾는다



12. 송영길·윤관석·이성만·김남국 탈당...與 “‘더불어도마뱀’의 꼬리 자르기냐



13. 韓日, 오염수 시찰단 나흘간 파견 일정 합의…野 "들러리 국가 전락



14. 민주당 늑장 대응이 ‘김남국 사태’ 키웠다···‘돈봉투 사건’ 패턴 반복



15. 尹, 19~21일 G7회의…바이든·기시다와 한미일 정상회담



16. 교체 1순위 6곳 중 절반 개각대상..'소신·변화' 없는 부처 바꾼다



17. 김진표 與野 원내대표 회동 제안··· 尹 “제가 국회 가겠다”



18. 민주 이원욱 “김남국, 당원에만 사과한 ‘꼼수탈당’…수락해선 안 돼”



19. 박지현 "'코인 의혹' 김남국, 의원직 사퇴해야



20. 박대출 "포털, 실검 부활 꼼수? 포털의 자기 부정



21. 경찰, 이재명 부모 묘소훼손 혐의 4명 입건...“단순 지지자인 듯”



22. 울음바다’ 된 스쿨존 사망 조은결 군 발인…“다음 생엔 행복해”



23. 해병대 창설 74년 만에 부사관 400기 탄생, 4부자 부사관 가족도 눈길



24. 다시 태어나도 교사?" 질문에 20%만 "예"…무너진 교권에 사기도 뚝



25. 요즘 상위권 애들 치대 안 간다며?…의대 열풍 ‘이 곳’ 몰렸다



26. SG사태’ 핵심 3人 모두 구속… 주가 폭락 원인 규명 ‘속도’



27. 돈봉투' 의혹 윤관석·이성만 의원 이르면 이번 주 소환



28. 3억 예물에 생활비로 400만원 드렸는데.. 예비 며느리 낙태시키고 파혼 통보한 시어머니



29. 둘중 '진짜 핵심' 누구…檢, 강래구에 "송영길 보좌관과 왜 다퉜나"



30. 산재 장해등급 결정에 비전문가 참여" - "문제 없다



31. 도둑의 착각…'다이아 20개' 든 줄 모르고 상자 버렸다



32. 경북소방, 2026년 '담수량 8천ℓ 이상 초대형 헬기' 운용…"대형화재 독자대응 '게임체인저



33. 만 나이' 통일에 "이제 형이라고 불러" 벌써부터 군기 잡기…짚어봐야 할 '한국식 서열문화'



34. 돈봉투 의혹' 관련 진술 확보한 檢...서서히 드러나는 자금출처



35. 헬륨가스 흡입한 고등학생 사망 "과다 흡입 시 질식사 위험"



36. 대지진 전조” 괴담 불렀던 정어리, 올해도 떼로 온다… 왜?



37. "양쪽 다 완벽히 잘한 건 없어"...'노선영, 김보름에 300만원 배상



38. 밤새 텐트 치고 여고생 기숙사 지키는 교장…이 학교에 무슨일



39. 6000만원 뇌물 수수 혐의' 노웅래 의원, 법정 선다



40. n번방’ 조주빈, 또 “국민참여재판 받겠다” 신청…불허 결정에 재항고



41. 5년 전에도 발의됐던 ‘김남국 방지법’…여야, 뒤늦게 처리 합의



42. "소형 아파트도 어렵네"…평당 분양가 2천만 원 첫 돌파



43. 서울가스·삼천리 등 9개 종목 시총 10조 증발… "CFD 감시 시스템 개선해야"



44. 곧 마흔인데…'어린이보험' 가입하는 30대 직장인들, 왜?



45. 대목 앞둔 에어컨 시장서 LG·삼성 '점유율 신경전



46. 美 금리 인상 끝날 것" 기대감…대출 80% 늘고 예금 줄었다



47. 1억→22조 코스닥 시총 1위 신화…에코프로 창업자 구속에 술렁



48. 지긋지긋한 中'..이번엔 유럽 배터리 시장서 韓 위협..1~2년이 골든타임



49. 급발진 입증책임 누가 질까…관련법 개정안 검토 시작



50. 남자 소득에 따른 혼인율 격차 심각…소득 상위 10% '30초 男' 76% 결혼·하위 10%는 31%



51.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또 정지…약 1년새 5번째 중단



52. 암 정복서 기후예측까지 … 게임체인저 '양자컴퓨터



53. 내년부터 초대형 풍선 타고 일반인도 지구 밖 여행



54. 치과 그만 오세요” 치약 만든 압구정 ‘일타 치과의사’의 진심



55. 황당무계" 김남국 발끈한 '에어드랍' 뭐길래?



56. 정부 "'네이버·다음, 가짜뉴스 유통 의심.. 지켜보고 있다" 경고



57. 자외선 차단제 '이곳'도 발라야 하는데… 놓치기 쉬운 부위 5



58. 내시경 2년마다 잘 받았는데 갑작스런 위암 진단...이유는?



59. 친할머니보다 외할머니가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이유



60. "삼겹살 먹기도 비싸겠네"…돼지고기 가격 '껑충'



61. 슈퍼 엘니뇨 닥친다…식량위기 재점화



62. 伊서 교황 만난 젤렌스키 '우크라 평화안' 등 논의…총리에게 '감사'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더불어민주당은 14일 6시간여 의원총회를 연 뒤, 거액의 코인 투기 의혹으로 탈당한 김남국 의원에 대한 추가 조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탈당했지만, 김 의원 본인 동의를 얻어 자료 제출 요구를 하고 조사도 계속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김 의원은 탈당 전에도 당의 자료 제출 요구를 그대로 다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민주당이 약속한 ‘추가 조사’는 구호에 그칠 뿐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민주당은 이날 오후 4시부터 6시간 동안 의총을 연 뒤, 당 의원 전원 명의의 결의문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결의문에서 “개별 의원의 탈당으로 당의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며 “(김 의원에 대한) 추가조사가 필요한 부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겠다. 엄정한 조사 후 징계하는 원칙을 확립하겠다”고 했다.



■ 김남국 의원이 14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면서 당 차원의 진상 조사와 윤리 감찰은 사실상 중단됐다. 민주당은 그간 각종 논란이 터지면 일단 ‘소나기 피하기’식으로 문제 인사들을 출·탈당 조치했다. 여론은 급속도로 나빠지는데 조사가 길어질수록 당과 본인 모두 손해라는 계산이 깔려 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여론이 잦아들면 슬그머니 복당(復黨)시키기를 반복했다. 당 관계자는 “탈당이 영구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했다. 김 의원이 이날 탈당 선언문에서 “잠시 떠난다”는 표현을 두 번이나 쓴 것 역시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최근 돈 봉투 사태와 관련, 송영길 전 대표, 윤관석·이성만 의원이 탈당했다. 이들도 ‘명예 회복 뒤 복당’ 의지를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아직도 상당수 당내 인사와 접촉하며 ‘참모 조언’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 전 대표는 무소속 신분임에도 민주당 소속 김의겸 의원에게 언론 대응을 맡기려고 했다가 “무늬만 탈당이냐”는 비판이 거세지자 철회하기도 했다.



■ 내년 총선을 11개월 앞두고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돈 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송영길 전 당대표를 위시한 의원들의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부터 문재인 전 대통령이 차린 평산책방 ‘열정페이’ 논란, 김남국 의원의 거액 코인까지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당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지도부는 연이은 ‘뒷북 대응’으로 파장을 키우는 모양새다.지난달 드러난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은 현재 검찰이 조사 중이다. 앞서 민주당은 자체적으로 진상조사단을 꾸리겠다고 했으나 효과 없이 사실상 종결됐다. 진상조사단과 관련, 일각에선 자당 의원들이 여럿 관계가 있어 ‘셀프 조사’라는 비판도 나왔다. 이런 와중에 민주당에는 ‘김남국 코인’ 악재가 재차 발생했다. 민주당은 닷새 만에 ‘셀프 조사’ 카드를 들고나왔다. 김 의원은 지난 14일 사태 9일만에 결국 자진 탈당 했지만 ‘꼼수 탈당’이라는 비판이 민주당 내부에서도 나오고 있다.



■ 국민의힘과 정부는 14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공식 건의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오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국민의힘 강민국 수석대변인이 국회 브리핑에서 밝혔다. 당정은 간호법안이 △보건의료인 간 신뢰와 협력을 저해하며 △국민건강에 부정 영향을 미칠 우려가 심대하고 △외국은 모두 의료간호단일체 유지하고 있고 △간호조무사 차별법이자 ‘신카스트제도법’이고 △약 400만명에 달하는 요양보호사와 사회복지사들의 일자리 상실 우려 등을 거부권 건의 이유로 들었다. 윤 대통령은 16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간호법 재의요구건을 심의,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을 중심으로 미국·일본·독일·캐나다·유럽연합(EU) 정상들과 '릴레이 정상 외교'에 돌입한다. G7 정상회의 참여국과의 양자 회담까지 합치면 일주일간 최소 9개 국가와 양자·다자 회담을 가질 전망이다. 1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오는 19~21일 2박3일 일정으로 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에 앞선 17일에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21일에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22일에는 EU 정상회의 수뇌부와 각각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먼저 윤 대통령은 16∼18일 한·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공식 방한하는 트뤼도 총리와 17일 정상회담과 공동 기자회견, 공식 만찬을 갖는다. 양 정상은 핵심 광물 협력 강화, 미래 세대의 인적 교류 확대 지원 등을 의제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전망이다. 캐나다 총리의 한국 방문은 9년 만이다.



■ 스승의날을 기념해 최근 전국 유·초·중·고·대학 교원 6751명을 조사한 결과 교직 생활에 만족한다는 답변은 23.6%에 그쳤다고 밝혔다.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06년(67.8%)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이다. 교직 만족도는 2016년에는 70.2%에 달했지만 2019년 52.4%로 하락했고,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후 교사들이 방역업무를 떠맡게 되면서 32.1%로 급감했다. 이후 소폭 올랐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20%대까지 떨어졌다. ‘다시 태어나도 교직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20%로, 이 질문에 대한 조사가 시작된 2012년(36.7%)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교원들의 사기가 최근 1∼2년간 어떻게 변화됐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87.5%가 ‘떨어졌다’고 답했다.



■ ‘가상자산(코인) 논란’의 당사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논란 9일째인 14일 탈당했다. 정치권에선 검찰의 강제수사가 불가피해졌다는 관측이 나온다.민주당은 문자 공지를 통해 김 의원이 이날 오후 2시 15분쯤 중앙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김 의원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이 일어난 지 9일 만이다. 당규에 따라 당원자격은 탈당계가 접수되면 소멸된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무소속 신분이 됐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탈당을 선언했다. 그는 “오늘 사랑하는 민주당을 잠시 떠난다. 더 이상 당과 당원 여러분께 부담을 드리는 것이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무소속 의원으로서 부당한 정치 공세에 끝까지 맞서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했다.



■ 금은방 털이범이 도주 중에 동부간선도로에 버린 다이아몬드 20개를 경찰이 수거해 피해자에게 돌려줬다. 지난 2일 오전 2시 50분께 한 금은방에서 50대 남성 A씨가 유리문을 망치로 부수고 들어가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추적을 통해 이틀 만에 인천의 한 모텔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훔친 4천만원 상당의 귀금속 중 일부는 이미 팔아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그런데 피해 물품을 돌려주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 금은방 주인이 도난당했다고 주장한 시가 1천 2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20개가 든 보석함이 장물 거래된 목록에도, 회수 품목에도 없는 것이다. A씨는 해당 다이아몬드는 본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다만 명함이 가득 들어있는 상자 하나를 운전 중 의정부에서 서울 방향 동부간선도로에 버리기는 했다고 말했다.



■ 남성의 소득 불평등 정도에 따라 혼인율이 최대 두배 가까이 벌어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임금 불평등 문제가 혼인율에도 영향을 미쳐 저출산 문제가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다. 2017∼2019년 기준 소득 하위 10%(1분위)에 속하는 20대 중후반(26∼30세)의 경우 8%만 결혼 경험이 있었다. 반면 소득 상위 10%(10분위)는 29%가 결혼 경험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노동연구원은 남성 소득 수준과 혼인율의 상관관계에 주목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변수를 배제하기 위해 2017∼2019년 통계를 활용했다. 혼인 비율은 한 번이라도 결혼한 적이 있는 비율을 말하는데 모든 연령층에서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소득 구간으로 봤을 때 하위 구간에 속한 남성들과 비교해 상귀 구간 남성들의 혼인 비율이 최대 3배 이상 높은 것이다.



■ 코로나19를 겪으며 ‘히키코모리’로 불리는 은둔형 외톨이가 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의 ‘고립·은둔 청년 현황과 지원방안’ 보고서는 19∼34세 청년 가운데 고립·은둔 청년 비율이 2021년 기준 5.0%로 100명당 5명꼴이라고 전했다. 이를 2021년 청년인구(1077만 6000명)에 적용하면 고립 청년 수는 53만 8000명에 달한다.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에는 3.1%, 약 33만 4000명이었는데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추정 인구가 20만 4000명가량 늘었다. 오랜 거리두기로 사회적 고립이 심화한 것이다. 고립과 은둔은 이제 특정인만의 문제가 아니게 됐다.앞서 정부는 지난 3월 1만 5000가구 대상 ‘청년 삶 실태조사’를 통해 ‘거의 집에만 있다’고 답한 청년을 기준으로 고립·은둔자가 24만 4000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는데, 기준을 사회적 교류 단절로 확장하면 실제로는 더 많은 은둔형 외톨이가 있을 수 있다.



■ 건강보험 당국과 의료 공급단체들이 내년도 의료서비스 가격을 정하려고 본격 협상에 나서면서 내년도 건강보험료율은 어떻게 정해질지 관심이 쏠린다. 의료서비스 공급가격은 국민이 얼마의 건보료를 부담해야 할지 조정할 때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물가 상승 등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보험료율을 올해 수준에서 묶을지, 아니면 급격한 고령화로 노인 의료비가 급증하는 현실을 반영해 건전한 건강보험재정 상태를 다지고자 소폭이라도 올릴지를 두고 전망이 엇갈린다. 건강보험법에 따라 건보 당국과 의료 공급단체들은 이달 말까지 협상을 벌이고 31일 이전에 수가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협상이 원만하게 타결되면 건강보험 가입자 대표로 구성된 건보공단 재정운영위원회가 협상 결과를 심의·의결하고 보건복지부 장관이 최종 고시하게 된다.



■ 정부·여당이 15일 오전 당정협의회를 열고 2분기(4∼6월) 전기·가스요금 인상을 결정한다. 전기요금 인상 폭은 ㎾h(킬로와트시)당 8원대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상 요금은 오는 16일부터 적용된다. 2분기 전기요금 결정이 45일가량 늦어졌지만, 인상한 요금을 소급 적용하지는 않는다. 당정협의회에서 전기요금 인상을 결정하면 한전 이사회,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산업부 장관 고시로 전기요금 인상 절차가 마무리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당정협의회에 맞춰 한전과 산업부도 행정적인 절차를 진행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기·가스요금 인상 폭은 당정협의회에서 결정한다. 당정은 가계 물가 부담과 한전 적자 해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상 폭을 결정할 방침이다. 다만 물가 상승률을 억제하기 위해 kWh당 10원을 넘는 2자릿수 인상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전해졌다.



■ 에너지 소비효율이 높은 무풍에어컨의 인기로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국내 에어컨 시장 점유율이 50%에 육박했다. 삼성전자의 1분기 국내 에어컨 시장점유율(수량 기준)은 48.6%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국내 에어컨 시장에서 2013년 43.6%의 점유율을 기록한 데 이어 2019년(37.6%)을 제외하고 40% 이상의 높은 점유율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작년(41.0%)까지 10년 연속 1위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삼성전자의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무풍에어컨의 판매 비중이 전년 대비 2배 증가했다. 최근 경기 침체 여파로 가전제품 구매 수요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가운데 고객들이 에너지 소비효율이 높은 모델을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난 결과다.

■ 삼성페이의 유료화 움직임에 카드사가 긴장하고 있다.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와 고금리 등으로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페이에 수수료까지 내게 되면 순이익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 빅테크가 삼성페이를 따라 수수료를 요구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최근 삼성전자는 자사와 삼성페이 계약을 맺은 카드사에 기존 계약을 자동으로 연장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삼성전자와 카드사의 삼성페이 재계약 시점은 오는 8월 중순이다. 삼성전자와 카드사는 삼성페이가 처음 도입된 2015부터 지금까지 특별한 이견이 없으면 자동으로 삼성페이 계약을 연장했다. 그러나 올해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계약 내용을 두고 각 카드사와 개별 협상을 할 예정이다.



■ 작년 11월만 해도 연 5%가 넘었던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은행 정기예금은 연 3%대 금리가 대세가 된 가운데 시중은행 대표 정기예금 상품 중에선 연 2%대도 등장했다.전국 19개 은행이 금리를 공시한 39개 상품 중 6개의 기본금리가 연 2%대로 나타났다. 하나은행의 ‘하나의 정기예금’이 연 2.6%, 신한은행 ‘쏠편한 정기예금’이 연 2.9%였다. 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하향 곡선을 그리는 것은 시중 금리가 떨어진 영향이 크다. 하지만 은행들 속사정을 들어 보면 자금 사정에 여유가 생겨서 굳이 금리를 얹어 주면서 예금을 받을 필요가 없다는 말이 나온다.



■ 중국이 유럽 배터리 시장에서 영향을 키워나가고 있다. 미·중 갈등으로 미국 진출이 제한되자 유럽 공략에 집중한 결과다. 반대로 한국 점유율은 축소하면서 현지에서 위기감이 형성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역내 배터리 제조역량을 강화하고 재활용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배터리 기업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EU는 오는 2030년이면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약 2%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흐름 속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여파로 미국 시장 진입이 어려워진 중국 기업이 EU 투자를 빠르게 확대하는 분위기다. EU는 상대적으로 중국에 개방적이다. CATL이 독일 배터리 공장을 설립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 대형 풍선에 매달린 객실에 탑승해 지구의 둥근 형상이 보이는 고도까지 올라가는 여행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여행은 강인한 체력을 지니고 장기간 훈련을 받은 우주 비행사가 아니라 평범한 신체를 갖춘 보통 사람 누구나 할 수 있다. 우주 여행의 대중화가 로켓이 아닌 풍선을 통해 먼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과학매체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 등은 최근 미 기업 ‘스페이스 퍼스펙티브’가 내년에 지구 밖을 여행하는 관광 상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회사가 구상 중인 여행 수단은 초대형 풍선이다. 풍선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큰 덩치다. 풍선 높이가 무려 213m다. 63빌딩 높이(249m)와 큰 차이가 없다. 풍선 안에는 공기보다 가벼운 기체인 수소를 넣어 하늘로 상승한다.

■ 정부가 네이버·카카오 등이 추진하는 ‘실시간 검색어(실검) 부활’ 조짐에 우려를 표시하며, 거대 뉴스포털의 편향성·불공정성을 둘러싼 사회적 논란과 비판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네이버 등의 ‘키워드 추천’ 서비스 도입 움직임에 대한 우려와 비판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뉴스 포털의 공정한 유통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법적·정책적 대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10일부터 포털 다음에서 한 번에 5개의 키워드를 추천하고, 해당 키워드 관련 기사와 블로그·카페글을 보여주는 ‘투데이 버블’ 추천 서비스를 도입했다. 네이버는 인공지능(AI)이 뉴스·블로그·카페에서 자주 언급된 주제를 뽑아 보여주는 ‘트렌드 토픽’ 서비스를 올 하반기 중 도입할 예정이다



■ 박근혜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연(개명 전 정유라)씨가 자신의 후원금 모금 통장에 ‘9원’을 반복해 입금하며 알 수 없는 메시지를 보내는 입금자에 대해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정씨는 13일 페이스북에 후원금 통장 입금 내역을 공개하며 “하루에 이런 거 열 몇 개씩 몇 번이나 보낸다”며 “한 번만 더 보내면 정보통신망법상 불안감 조성으로 민형사상 고소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정신이 이상한 분 같아서 봐드렸는데 당신 때문에 이젠 무섭다”며 “21세기에 봉황이란 말을 쓰는 사람 살면서 처음 본다”고 했다. 정씨가 공개한 통장 거래내역을 보면 ‘경적필패’(적을 얕보면 반드시 패한다는 뜻) ‘봉황의이름으로’ ‘당신들을처단해’ ‘드리지요’ ‘박대통령께서하’ ‘신일입니까’ ‘이제저는죽을수’ ‘없겠습니다’ 등의 입금자명으로 9원이 연속해서 입금됐다.



■ 1992년 태어나 인간 나이로 환산하면 ‘217살’인 세계 최고령 개가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이 최고령 개는 올해 31살 생일을 맞았다. 14일(한국시간) 영국 기네스 세계 기록에 따르면 포르투갈 센트루 지방 한 시골 마을에 사는 1992년 5월 11일생 알렌테조 마스티프 품종의 보비(31)가 지난 2월 세계 최고령 개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견종마다 수명의 차이는 있지만 영국 BBC에 따르면 가장 수명이 긴 견종으로 알려진 잭 러셀 테리어는 평균 12.72년을 산다. 보비의 나이는 포르투갈 정부의 반려동물 데이터베이스로 확인됐다. 세계 최고령 개 보비의 주인 레오넬은 지난 3개월간 수많은 언론인들이 찾아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정을 보냈다고 했다.



■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한국의 '노키즈존(어린이 출입금지 공간)' 확산에 주목했다. 세계 최저 출산율을 기록하는 한국에서 어린이 출입 제한 공간이 늘어나는 건 육아의 어려움을 더 강조하고 출산을 보다 꺼리게 만들 수 있다는 지적이다. WP는 12일(현지시간) '식당에 아이를 데려갈 수 없다면 차별일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노키즈존 논란을 다뤘다. WP는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출산 후 아이를 데리고 카페에 들어가려다 노키즈존이라는 이유로 제지당한 사례를 소개하며, 한국엔 술집이나 나이트클럽 같은 어린이 출입금지 구역 외에 아이 동반 입장이 금지되는 노키즈존이 약 500곳에 이른다고 전했다.WP는 특히 한국의 경우 출산율이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만큼 노키즈존 문제가 더 중요하다고 짚었다. 또 공공장소에서 어린이 출입을 제한하는 건 '육아에 대한 어려움을 더 강조해' 출산 의지를 떨어뜨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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