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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 2023년 5월 24일(수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by 강지환 2023.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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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5월 24일(수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김남국처럼 꼼수?"…'성추행' 시의원도 민주당 탈당

2. 김남국 사태’가 재점화한 민주당 혁신 논쟁


3. 김남국 방지법’ 통과는 됐지만, 시행일은 6개월 후?…“너무 늦다”


4. 대의원제 폐지" vs "개딸과 결별"... 민주당 혁신 방향 두고 갑론을박


5. 한밤중 걸려온 대통령실 전화…"치킨 180마리 배달 될까요?"


6. 단호해진 이재명, '문자 폭탄' 강성당원 첫 제명…왜?


7. 여·야 "노무현 정신 기억해야" 한목소리… 상대당엔 "자성" 비판


8. 경공격기 FA-50 18대, 말레이와 계약… 2차 수출도 기대


9. P2E 로비설’ 확산에… 野 “청문회” vs 與 “김남국부터 조사”


10. 잠행 깨고 돌아온 김재원…"윤리위 정무적 판단 아쉬워"


11. 노란봉투법' vs '노조회계법'…'노동국회' 군불때는 여야


12. 한자리 모인 김건희·이부진·차은우 "우리가 K-관광 가이드"


13. 국민의힘, '간호법 수정안' 합의 제의에…민주당 "정치적 액션"


14. 3만장 뿌린 ‘文영화’ 공짜·할인 쿠폰... 2만2000장은 미사용


15. 盧 마지막 총리 추도사 읽자…"헛소리 마" 일부 추모객 야유도


16. 윤 대통령, ‘외교 슈퍼위크’ 끝내자마자 다시 ‘노조·전 정부 때리기’


17. 김기현, YS생가 이어 盧추도식 참석…"前대통령 흑역사 반복 말아야"


18. 항의방문·검찰수사 요구···국민의힘, 선관위에 공세 수위 높이는 이유는?


19. 동료 女의원 ‘성추행’ 시의원 민주당 탈당…김남국처럼 징계 무산되나


20. 돈 봉투 의혹' 의원 10여명 추가설… 민주당 쇄신 시험대 오른다


21. 檢 “김남국 코인 거래 내역 분석 중…범위 넓혀갈 것


22. 의원님들 3년간 재산 7.3억 불렸다…11명은 투기까지?


23. 동양하루살이 떼 습격에…"반딧불이 풀어놓은 줄 알았어요"


24. 미성년자 ‘의제강간’ 혐의 현직 경찰…“부인해달라” 문자 보내


25.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주범, 성매매업소 갈취 '여청단' 출신


26. 특급호텔 화장실서 ‘불법 촬영’ 피해…호텔 측은 “조용히 해달라”


27. 뇌가 거의 녹아내리는 수준"…마약, 10대에게 특히 '치명적'


28. 회삿돈 횡령' KH 배상윤, 골프·카지노…수백억 '황제도피'


29. 만병통치 생수’로 8200% 수익?…7천 명 울린 다단계 금융 사기


30. 간병인도 고령화…"동남아 간호대출신 데려오자" 주장도


31. 국정원, 전교조 6시간 압수수색…"공안 탄압 중단하라" 반발(


32. 입주민 주먹질에 경비원 안와골절…"기억 안나"


33. 사상 초유 국가자격시험 사고…답안지 파쇄에 609명 재시험 봐야


34. 숨 막혀"…'김골라' 이산화탄소 농도, 직접 재보니


35. 7년전 버려진 생후 100일 아기는 어디에’···친모, 양육수당 등 1500만원 수급


36. 슈퍼 엘니뇨에 온난화까지, 폭염, 물폭탄 한반도 위협


37. SK,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미술관' 비워달라" 지난달 소송 내


38. 240억 위성 싣고 첫 실전 임무…'운명의 15분'


39. 아이 실수로 500만원짜리 작품 ‘와장창’…작가 반응에 '감동'


40. 두 번째 극단 시도한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 의식회복


41. 대기업·중기·MZ 500명 즐겼다…尹 '치맥소통'의 캔맥주 정체


42. 최정우 포스코 회장, 尹 행사 또 빠졌다


43. 암세포만 콕 찍어 타격… ‘항체약물접합체’ 항암치료 새 장


44. 美법무부,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직접 불러 “독과점 우려 해소” 요구


45. 시장 꿈틀대는데…먼지만 쌓이는 부동산 후속법


46. 돈 없어 못 냈다더니…현금뭉치·로또 당첨금 은닉까지


47. 전세폐지 시사에… 임대사업자 `부글부글`


48. 청년들이 등돌린 '청년펀드'… 40% 소득공제도 힘 못썼다


49. 보험료 줄이려면 ‘나이’부터 챙겨라…‘보험 나이’ 계산법


50. 33년 핸드백 회사마저 무너졌다…9월 위기설에 '줄도산' 비상


51. 한국 슈퍼컴퓨터 성능 세계 8위, 대수 9위…슈퍼컴 도입 서둘러야


52. 살 빠지는 약인 줄 알았더니” 많이 먹으면 영혼까지 털립니다


53. 직원 사망' LG디스플레이, 사외이사 대책위 꾸려 원인 찾는다


54. 검색의 절대 강자 '네이버'마저…이대로 가다간 '초비상'


55. EU, 7월부터 한국산 라면 에틸렌옥사이드 관리 강화 조치 해제


56. "올 여름 극한 폭염 없다"…2018년 폭염때와 반대 경향 나와


57. 프랑스 언론 "가난한 나라서 경제 대국…한국인에게 명품은?"


58. 간호사가 처방 해도 되나요?…불붙은 역할 논쟁


59. 간호사가 처방 해도 되나요?…불붙은 역할 논쟁


60. 미닫이·여닫이 다 되네?" 현대차·기아, 적재함 도어 신기술 개발


61. 다음 이어 네이버도 중국서 차단…"G7 직후부터 접속 불가"


62. 美‧中 고래싸움에 끼인 韓 반도체…“마이크론 판매 금지로 미묘한 상황"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김남국 의원의 '코인 의혹'으로 곤욕을 치른 더불어민주당이 도덕성 논란 후속 대책인 '혁신'과 관련해 둘로 쪼개졌다. 한쪽은 팬덤 정치 청산을 주장하는 반면, 다른 한쪽은 당원 권한 강화를 주장하고 있다. '당원 영향력'에 대한 이러한 당내 극명한 시각차가 지속되면, 당의 구심력보다 원심력이 커져 최악의 경우 '분당(分黨)' 사태로 치달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23일 정치권에 따르면, 비명(비이재명)계와 친명(친이재명)계의 혁신 논쟁은 더욱 치열해진 모양새다. 비명계는 강성 팬덤, 정치 훌리건들과의 절연이 곧 '혁신'이라며, 이를 실행하지 못할 경우 이재명 대표의 퇴진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에 따라 금지된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공언하는 가운데 새로운 위성발사장이 완공을 앞둔 정황과 열병식 준비 정황이 동시에 포착됐다. 군사정찰위성 발사 장소로 유력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일대에서 진행 중인 새 발사장 건설 공사가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3일 보도했다.RFA는 미국 상업위성업체 플래닛랩스가 전날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일대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해 가로세로 각각 140m, 40m인 직사각형 형태의 새 발사장 전체에서 건설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 김남국 의원의 '코인 의혹'으로 곤욕을 치른 더불어민주당이 도덕성 논란 후속 대책인 '혁신'과 관련해 둘로 쪼개졌다. 한쪽은 팬덤 정치 청산을 주장하는 반면, 다른 한쪽은 당원 권한 강화를 주장하고 있다. '당원 영향력'에 대한 이러한 당내 극명한 시각차가 지속되면, 당의 구심력보다 원심력이 커져 최악의 경우 '분당(分黨)' 사태로 치달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23일 정치권에 따르면, 비명(비이재명)계와 친명(친이재명)계의 혁신 논쟁은 더욱 치열해진 모양새다. 비명계는 강성 팬덤, 정치 훌리건들과의 절연이 곧 '혁신'이라며, 이를 실행하지 못할 경우 이재명 대표의 퇴진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에 따라 금지된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공언하는 가운데 새로운 위성발사장이 완공을 앞둔 정황과 열병식 준비 정황이 동시에 포착됐다. 군사정찰위성 발사 장소로 유력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일대에서 진행 중인 새 발사장 건설 공사가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3일 보도했다.RFA는 미국 상업위성업체 플래닛랩스가 전날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일대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해 가로세로 각각 140m, 40m인 직사각형 형태의 새 발사장 전체에서 건설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참석자들과 만찬을 하며 대화하고 있다./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해 기업인들에게 “보다 더 과감하게 창의와 혁신으로 무장해 세계 시장 속으로 뛰어들어 달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주도하고 중소기업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2년 연속 대통령실 앞마당에서 진행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대기업 총수를 비롯해, 30·40대 청년 기업인들이 참석해 윤 대통령과 치킨에 맥주를 곁들인 ‘치맥 만찬’을 하며 대화를 나눴다.윤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중소·벤처기업들이 대기업과 함께 성장할 때 세계시장에서 최고 품질과 혁신 제품으로 경쟁할 수 있다”며 “세계시장에서의 경쟁은 ‘기업 대 기업’이 아닌 ‘생태계 대 생태계’의 집단 경쟁”이라고 했다.


■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서 전·현직 사무총장 등 고위 간부 자녀 4명의 특혜 채용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유사한 채용 사례가 2건 더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선관위 인사 부서에서 경남 지역 경력 채용 과정에서 (특혜 채용 의혹과) 유사한 사례가 1건 있었다고 했다"면서 "선관위에서 확인한 것은 아니어서 추가 확인 후 발표하겠지만, 행안위원들이 밝혀낸 사례도 1건 있다"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박 사무총장과 송 사무차장뿐 아니라 김세환 전 사무총장과 제주 선거관리위원회 신우용 상임위원 자녀가 지방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선관위에 경력직으로 채용되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보유 의혹으로 위기에 몰린 더불어민주당이 기강 잡기에 나섰다. 이재명 대표는 성비위 의혹에 대해 윤리 감찰을 지시하고 주요 공직자에 대한 상시감찰을 시행하는 한편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에게 문자폭탄을 보낸 강성 당원을 제명했다. 온정주의 때문에 김 의원 의혹에 ‘늑장 대처’했다는 뼈아픈 지적을 의식해 당의 자정 능력과 단합을 강조하려는 행보로 풀이되나 지도부에 대한 당내 불신은 여전하다.23일 “이 대표는 동료 여성 시의원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는 경기 부천시의원에 대해 윤리 감찰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부천시의회 민주당 소속 박모 의원은 지난 9~10일 전남 진도와 순천 등지에서 열린 합동 의정 연수 만찬 자리에서 국민의힘 소속 여성 의원 2명에게 각각 성희롱 발언과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 인천의 한 아파트단지 상가에서 주차문제로 30대 여성이 운동선수로부터 무차별 폭행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지난 20일 오전 11시쯤 인천 남동구의 한 아파트상가 주차장에서 30대 여성 A씨가 차량을 빼 달라고 요구했다가 운동선수인 남성 B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면서 112에 신고했다. A씨는 “상가 주차장에서 주차 문제로 다투던 중 B씨에게 머리채를 잡혀 끌려 다니며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당시 현장에는 폭행하는 남성과 일행인 또 다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있었다. 당시 촬영된 영상에는 건장한 한 남성이 A씨의 머리채를 잡고 주차장에서 무차별 폭행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 현직 경찰관이 불법촬영을 하거나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한 혐의로 구속되는 등 최근 경찰관 범죄가 잇따르면서 '기강 해이' 비판이 커지고 있다.최근 경찰 조직 내 성범죄가 속출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A경위는 2017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소개팅 앱을 통해 알게 된 20~30대 여성 10여 명을 만나며 상대방 동의 없이 신체 부위를 촬영하고 이를 소지한 혐의로 22일 구속 송치됐다.지난 21일에는 서울 성동경찰서 소속 B순경이 구속됐다. B씨는 올해 초부터 여중생과 경기 북부 자신의 주거지 등에서 수차례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고, 음란 영상 등을 요구한 혐의다. 경찰은 B씨가 또 다른 미성년자들과 성매매를 한 정황도 포착하고 여죄를 수사 중이다.성비위뿐만이 아니다. 절도 및 음주운전 등 각종 범죄도 이어지고 있다. 광주 광산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E경위는 23일 오전 광주 북구 두암동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문이 잠겨 있지 않은 차량에서 현금 약 15만원을 훔친 혐의로 입건됐다.


■ 국가기술자격시험 등을 주관하는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공정성 논란'이 불거진 세무사 시험에 이어 채점 전 '답안지 파쇄'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면서 공단의 총체적 관리 부실이 도마에 올랐다.지난달 23일 서울 은평구 소재 연서중학교에서 치러진 '2023년 정기 기사·산업기사 제1회 실기시험' 필답형 답안지 609장이 공단의 실수로 채점 전 파쇄됐다.공단은 응시자 609명 전원에게 개별 연락을 통해 사과하는 한편, 불이익이 없도록 재시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어 이사장은 특히 "이번 사고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잘못된 부분을 확인하겠다. 저를 비롯해 관련 책임자는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며 "신뢰 회복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일이라도 하겠다는 결연한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 간호협회의 '준법 투쟁'이 일주일째 이어지면서 간호사가 의사의 진료를 어느 선까지 보조할 수 있는지를 두고 논란이 거세다.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는 윤석열 대통령이 간호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다음 날인 지난 17일 소위 '준법 투쟁'에 들어갔다. 간협은 간호 업무가 아닌 불법 업무 지시를 거부하는 걸 '준법 투쟁'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회원들한테서 '불법 행위' 신고를 받아서 24일 공개한다.간협은 이에 앞서 22일 '반드시 의사가 직접 해야 하는 의료행위' 24개를 공개했다. 이런 일을 간호사가 하는 경우 불법이니 신고해 달라는 것이다. 대리처방, 수술기록 등의 대리 기록, 대리 수술, 수술 수가 입력, 수술 부위 봉합, 수술 보조, 동맥혈 채혈, 조직 채취 등이다. 의료 현장에서 이런 일을 하는 간호사를 진료지원인력(미국에선 Physician Assistant, PA)이라고 하는데, 법적 근거 없이 광범위하게 활동하고 있다.


■ 알펜시아리조트 매각 입찰 방해 의혹과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 등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배상윤 KH그룹 회장이 해외 카지노에서 계열사 돈 수백억 원을 탕진하면서 ‘황제도피’ 생활을 하고 있다고 검찰이 23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배 회장은 최근까지 우 씨 등의 도움으로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현지에서 한국 음식을 공수받거나 수행원의 수발을 받으며 호화 리조트와 골프장 등을 드나든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또 배 회장이 횡령한 계열사 자금 중 수백억 원을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등에서 카지노 도박으로 탕진했다고 밝혔다.


■ 미국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향 협상이 이렇다 할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서 시장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금융정보 분석업체 팩트셋에 따르면S&P 500 지수의 하락폭은 지난 2일 이후 3주 만에 가장 컸다.투자자들은 미 정부 채무불이행(디폴트) 예상일인 6월 1일을 불과 9일 남겨둔 상황에서 별다른 진전이 이뤄지지 않은 데 대해 불안해한 것으로 보인다.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공화) 하원의장의 전날 세 번째 회동에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이 사상 초유의 디폴트 공포를 조금씩 자극했다는 분석이다.특히 이날 매카시 의장이 공화당 의원들에게 '부채한도 협상은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는 블룸버그택스의 보도가 나온 이후 주요 지수의 하강곡선이 더욱 가팔라졌다.


■ 내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최근 전셋값 하락으로 2021년 계약해 전세 만기를 앞둔 기존 단지에서 역전세 현상이 심화할 수 있단 전망이 나온다.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오는 6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4만2870가구로 2021년 11월 4만7404가구 이후 19개월 만에 최대치다. 전월과 비교하면 1만6337가구 늘어난 수준이다. 전체 입주물량 가운데 수도권은 2만4872가구, 지방은 1만7998가구로 수도권 물량은 58% 비중을 차지했다.6월 수도권 입주물량은 지난해 6월 9828가구, 이달 1만6348가구와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서울과 인천에서 대규모 입주단지가 늘어난 영향으로 전월 대비 지역별 물량은 수도권(2만4872가구)에서는 인천 물량이 압도적이다.


■ 지난 1분기 우리 경제 버팀목 역할을 한 민간소비가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고금리에 따른 이자 부담 증가, 고물가로 인한 실질소득 감소가 계속되고 있어서다.수출 부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소비 위축 우려가 커지며 최근 주요 증권사들이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1%대 초반 또는 0%대까지 내려 잡고 있다. 정부·한국은행·국책연구기관 등 공공부문이 하반기 경기 개선 기대를 반영해 1%대 중반 성장률을 제시한 것과 대비된다.민간소비 둔화가 예상되는 것은 우선 고물가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물가 고공행진으로 명목소득에서 물가 변동분을 제외한 '실질소득'이 쪼그라들어 소비가 위축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전년동분기 대비 4.1% 증가했지만 물가 상승 영향으로 실질소득은 오히려 1.1% 감소했다.


■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위성 손님을 태우고 우주를 향해 다시 한번 날아오른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4일 오후 6시24분께 누리호 3차 발사에 나선다. 누리호의 이번 임무는 고도 550㎞에서 실용급 위성 8기를 궤도에 올리는 것.이미 지난해 6월 2차 발사에서 인공위성들을 궤도에 올리는 데 성공했지만, 당시 위성들은 자체 임무보다 누리호의 위성발사 능력 자체를 검증하는데 초점이 있었기에 '진짜 위성 손님'을 태우고 비행하는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라 할 수 있다.또 이번 발사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체계종합기업으로 발사준비와 운용 과정에 참관, 앞으로 누리호 발사를 민간 주도로 진행하기 위한 기술을 습득하며 민간 우주시대를 여는 계기를 마련했다.


■ 택배기사가 위급상황에서 활약한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웃에 대한 관심과 택배사 안전교육의 결과다. 최근 CJ대한통운 택배기사가 목욕탕에서 쓰러진 어르신을 발견하고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했다. CJ대한통운은 택배기사 김흔수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CJ대한통운은 택배산업에 모범이 되는 우수 종사자를 발굴하고 포상하는 등 택배종사자 복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하고 있다.김씨는 "처음 겪는 상황이라 두려운 마음이 컸지만 쓰러진 어르신을 보고 심폐소생술을 해야 한다는 생각만 했다"며 "안전교육을 받았던 내용을 기억하며 시도했는데 바로 반응을 보여 골든타임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한번 알게 됐다"고 말했다.

■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는 상용화 4년차를 맞았지만 여전히 반쪽짜리다. ‘LTE(4세대 이동통신) 대비 20배 빠르다’며 가입자를 유치했지만, 실제 평균 속도는 3~4배 빠른 수준에 그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세계 최초’ 타이틀 집착이 불완전한 5G 서비스를 부추기면서 ‘5G=사기’라는 인식을 확산시켰다.”20년째 통신 안테나를 생산하는 장비업체 A 대표는 통신 3사의 5G 28㎓(기가헤르츠) 할당 취소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통신망은 완성된 상태로 출시되는 게 아닌 계속해서 진화하고 발전하는 서비스지만, 5G 서비스는 지난 4년간 소비자들이 느낄 변화를 주지 못 한 게 사실이다”라며 “결국 문재인 정부의 5G ‘세계 최초 상용화’ 조급증이 통신 3사의 주파수 할당 대가 6200억원을 허공에 날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라고 말했다.

■ 누리호의 세번째 비행은 18분58초간 이뤄진다. 이번 발사에서도 지난 발사와 마찬가지로 '분리'가 관건이다. 누리호는 2차 발사에서는 18분25초간 비행했지만 이번에는 18분58초 동안 비행한다. 발사 궤도가 700㎞에서 550㎞로 줄었지만 위성 분리 과정이 길어지며 33초 정도 오래 비행할 예정이다.실용급 위성을 싣고 가는 만큼 위성 분리가 원활히 이뤄지는지가 중요하다.2차 발사에서는 성능검증용 위성이 3단부에서 먼저 분리된 후 궤도를 돌다가 성능검증용 위성에서 큐브 위성이 사출되는 방식이었다. 이번에는 모든 위성이 3단의 분리 및 사출 장치를 통해 궤도에 올라간다.위성 중 가장 먼저 분리되는 것은 주 탑재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다. 차세대소형위성은 발사 후 13분3초(783초)에 3단에서 분리된다. 이후 20초 간격으로 큐브 위성들이 사출 장치에서 나온다.


■ 올여름이 평년보다 더울 것이란 예보가 나왔다. 지구 온난화 추세와 여러 기상 요인 등을 고려했을 때 2018년 같은 폭염까지는 아니어도 그 빈도가 더 잦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기상청이 23일 발표한 여름철 3개월 전망에 따르면 6∼8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각각 40%로 나타났다. 강수량은 6·8월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50%, 7월엔 평년과 비슷하거나 더 많을 확률이 각각 40%로 분석됐다.온난화 추세 역시 올여름 기온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싣는다. 최근 50년(1973∼2022년) 동안 6월 평균기온은 1.4도 상승했다. 같은 기간 7월과 8월 평균기온은 각각 0.9도 올랐다.


■ 우리 사회에서 고령화와 관련된 논의를 할 때 많은 경우 65세 이상의 인구가 늘고 있다는 통계 자료에 집중한다. 그런데 65세 이상이라는 인구 집단은 매우 큰 범주이며, 연령 등 인구학적 특성과 의학적, 기능적 특성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을 찾을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을 놓치고, 숫자 나이 65세 이상의 인구 집단이 균질하거나 변화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미래를 예측하거나 대비하지 못하게 된다.미래 노령 인구 구조의 변화는 우리가 어찌할 수 없는, 정해져 있는 미래다. 하지만 ‘65′라는 숫자에 파묻혀 우리 사회는 노쇠와 돌봄이라는 방 안의 코끼리를 직시하지 못하고 있다. 일단 코끼리를 바라볼 수 있어야 노화를 지연시키고, 노쇠 진행을 더디게 하며, 돌봄 부족을 예방하기 위해 해야 할 노력을 논의할 수 있는데, 아직은 다들 편안히 눈가리개를 쓰고 있는 것 같다.


■ 미국 채무불이행(디폴트) 위험 경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간 부채한도 상향 논의를 위한 3차 협상이 성과없이 끝이 났다. 부채한도 증액을 둘러싼 파국을 막기 위한 노력이 속도를 더해가는 가운데 이번 주 안에 협상 타결이 이뤄질 지 주목된다.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이날 오후 5시30분 백악관에서 만나 약 한 시간 가량 부채한도 상향 문제를 논의했다. 교착 상태에 빠진 협상의 잠정 시한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열린 3번째 회동이었지만, 지난 9일·16일과 마찬가지로 입장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양측 실무팀들은 주말에 이어 이날 오전에도 두 시간 가량 릴레이 협상을 벌였다.양측은 '디폴트는 없다'는 대전제에는 합의했지만, 그 방식에 있어서는 합의에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초당적 합의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우리가 진전을 이룰 것이라는 데 낙관한다"고 말했다.


■ 한국을 향한 중국의 견제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중국 상당수 지역에서 한국 대표 포털 사이트 네이버(NAVER에 접속할 수 없는 현상이 나타난 데다, 한국 연예인의 중국 예능 방송 출연 불가 소식까지 전해지면서다. 윤석열 정부가 한·미 정상회담과 한·일 정상회담, 주요 7국(G7) 정상회의 기간 한·미·일 정상회담을 연달아 열며 3국 공조를 더욱 강화하자, 중국이 강한 불만을 표하는 모양새다. 중국이 2017년 사드 사태 때부터 유지한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을 다시 조이는 등 한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더 높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중국 수도 베이징을 비롯해 상하이, 지린성, 랴오닝성, 쓰촨성, 장쑤성 등 중국 다수 지역에서 네이버 접속이 되지 않거나 로딩 속도가 매우 느린 현상이 발생했다. 같은날 밤 베이징 내 일부 한국인은 네이버에 접속할 수 있었지만, 여전히 네이버 접속이 불가능한 사용자도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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