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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 2023년 6월 21일(수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by 강지환 2023.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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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6월 21일(수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尹대통령 "2030년 부산서 만나자…가장 완벽한 엑스포 만들 것



2. 이재명 '불체포특권 포기' 다음날…김기현 "의원 모두 서약하자" 반격



3. 한동훈 "이재명, 대선 때도 불체포 포기하겠다더니 방탄"



4.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 친명일색… 사실상 비명계에 선전포고



5. 방송법 변호인 해고·과방위 일정' 두고 장제원·민주당 설전



6. 솔직히 사교육 너무 과해"…'민주당 지지' 주부들도 '갑론을박



7. “중국인이 한국인보다 더 많은 혜택 누려”…불공평 강조한 여당 수장



8. 軍 드론작전사 9월 창설… “北 무인기 도발 땐 10배 보내 응징”



9. 민주, 법사위서 감사원 질타…"편파 감사로 정권의 돌격대"



10. 말도 안 되지만"···이재명 '日오염수 보관비 지원' 발언, 왜?



11. 대화 시작한 미·중…한·중 관계 핵심 변수는 '대만·북한·반도체'



12. 與 “오염수 ‘괴담’ 때문에 88만 어민 피해” vs 野 “무슨 근거로 안전”



13. 백골부대 찾은 김기현 "전부대에 2만여대 얼음정수기·방한복"



14. 카이스트 정용훈 교수 “우리 몸에서도 방사선 1초에 7000개 나와”



15. 서울대측 "정치학자 10명 중 9명 의원 정수 늘리는 게 맞다 답변"



16. 野 "현안질의 거부에 독단·꼼수"…與장제원 "끌려다니지 않겠다"



17. 부은 얼굴에 큰 뾰루지·다크서클…연설도 생략한 김정은, 또 건강 악화설



18. 부은 얼굴에 큰 뾰루지·다크서클…연설도 생략한 김정은, 또 건강 악화설



19. 조국 "아들 대리시험 아니라 도와준 것…美교수에게 직접 물어보자"



20. 삼중수소(³H), 결국 물(H₂O)…후쿠시마 50배 中원전도 영향 미미" 전문가 부른 與



21. 중재재판소 "한국 정부, 엘리엇에 690억 배상"…청구액 7% 인용



22. 사임한 이규민 평가원장 “킬러 문항, 100% 막을 순 없어”



23. 정부 '사교육 카르텔' 집중 겨냥…대치동 학원가 '뒤숭숭'



24. 감자전 3장 '2만 5000원'...업체 "사실과 달라" 진실 공방



25. 쌍방울 대북송금' 보고서 작성한 국정원 직원, 비공개 신문



26. 하필 문 앞에'… 대변 누고 간 '황당' 손님에 자영업자 분노



27. 여객기 문 개방시도 10대, 마약 혐의…"권력층 공격" 횡설수설



28. 국내 암 발생률 1위는?…간암 줄고 폐·유방암 증가



29. 약을 못 구해요‥"어린이 필수 의약품 141개 품절



30. 해운대 옆 30층 호텔 화재‥"대피 방송도 없었다



31. 이준석 성 상납 의혹' 넘겨받은 檢, 핵심인물 김성진 소환 조사



32. 6월 모평 '킬러 문항' 정답률 2.9%…적정 난이도 어떻게



33. 82년 역사' 서울 백병원 결국 폐원한다…누적적자 1745억원



34. 문제 하나에 300만 원…학원 키운 ‘킬러 마케팅’



35. “이러다 다 죽는다” 자영업자 1100명, 국회 앞서 ‘생계 회복’ 대책 마련 촉구



36. 해운대 호텔서 불나…옥상에 모인 투숙객 수십 명 헬기로 구조



37. 모바일 주민등록증’ 이르면 내년 도입…지갑 없는 사회 오나?



38. 불길 피해 옥상·발코니로 탈출…투숙객 170명 ‘악몽의 피서’



39. 위암보다 OO에 더 많이 걸려...발병률 급증 암 1위는?



40. 일타 강사 “섣부른 개입” 주장하자 “밥줄 끊길까 봐 그러냐” 여론 싸늘



41. 2배 주더라도 어떻게든”…안달난 중국이 찾아다니는 美 제품



42. 물 건너간 최저임금 업종 구분...1만2천원 몽니에 ‘파열음’



43. 두 번 바꿨더니 통신비 공짜"...'메뚜기족' 최대



44. 보험료로 빚 갚고 '갈아타기' 유도…도 넘은 설계사들



45. 방만재정이 국가경쟁력 갉아먹어…인구쇼크·3대 개혁 부진도 원인



46. 꼭 결혼해야만 애 낳나요?"…프랑스가 찾은 저출산 해법



47. 곰표밀맥주 싸움 '점입가경'…세븐브로이, 대한제분에 재반박



48. 109,400,000,000,000원…압도적 물량 공세 펼치는 현대차의 ‘대계’



49. 장마 코앞인데… 공염불에 그친 서울시 빗물터널·반지하 대책



50. "조합원 수 부풀려"…삼성전자 노노갈등 수면 위로



51. "2030년 전기차 200만대 판매 달성, 109조원 투자"...현대차 중장기 비전 '현대 모터웨이' 공개



52. 밤샘공부하며 딴 간호사 면허인데” 4만명이나 그만뒀다



53. 삼성, '폴더블폰 대중화' 가속도…"갤Z폴드5 가격 낮출 듯"



54. 올해 들어 3400억 잭팟"…사람 대신 응대한 'AI 콜센터' 대박



55. "채혈 없이 30초 만에 끝낸다"…당뇨 환자들 '희소식'



56. 6년 전 '수신료 분리징수' 밀더니…野 '분리 금지법' 낸다



57. 10년새 '암지형' 변했다…위암·간암 ↓ 전립선암·유방암·자궁체부암 ↑



58. 폐암 일으킨 유전자 찾아내 '표적 치료'… 생존율 3배의 비밀?



59. 10년 사이 MZ세대 '이 병' 발병률 70% 급증했다…"생명 위협"



60. 아이스크림 아무리 맛있어도, 몸엔 해로운 이유



61. 히말라야 빙하, 지난 10년간 이전보다 65% 빨리 녹아



62. 한번에 41개 위성 쏘아올린 중국…로켓잔해 추락에 UFO 논란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부산은 준비가 됐다"며, "부산엑스포는 인류가 당면한 복합위기에 대응하는 솔루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회원국들에 지지를 호소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72차 BIE 총회에 참석, '2030 세계박람회 4차 경쟁 PT' 대한민국 마지막 현장 연사로 강단에 올라 "대한민국은 '부산 이니셔티브'를 통해 개발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179개 BIE 회원국을 상대로 진행하는 4차 PT는 11월 말 엑스포 주최국 선정에 중대한 분수령이다. 윤 대통령은 직접 연사로 나서 영어로 연설하며 부산엑스포 유치의 당위성을 각국 대표단에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부산은 유라시아 대륙으로 진입하는 관문이자 대양으로 나아가는 도시다. 도전의 도시이자 미래의 도시"라며 "부산엑스포는 인류가 당면한 복합위기에 대응하는 솔루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학교 수업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은 수능 출제에서 배제하라"는 윤석열 대통령 발언 논란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수능을 코앞에 두고 대통령이 '난이도' 관련 발언으로 교육 현장에 일대 혼란을 초래했다는 비판이 나왔으나, '킬러 문항'의 실상이 공개되면서 '옳은 방향'이라는 긍정적인 여론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소위 '킬러 문항'은 고교 공교육 수준을 뛰어넘는 대학 수준의 풀기 어려운 수능 문제를 말한다. 통상 과목당 1~2 문항 정도가 출제되는데,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도입됐다. 정답률 2%였던 2018년도 수학 가형 30번 문제가 대표적인 '킬러 문항'으로 꼽혔으며 이외에도 2020년 '바젤 협약', 2023년 '클라이버 기초 대사량 연구' 등 국어 영역에서 생소한 개념을 담은 지문들이 나오며 정답률이 20% 수준을 밑도는 문항들이 있었다.



■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20일 "상호주의에 입각해 한중 관계부터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면서 국내 거주 중국인의 투표권 제한, 건강보험에 등록 가능한 피부양자 범위 축소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작년 6월 지방선거 당시 국내 거주 중국인 약 10만명에게 투표권이 있었다. 하지만 중국에 있는 우리 국민에게는 참정권이 전혀 보장되지 않았다. 왜 우리만 빗장을 열어줘야 하는 건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에게 투표권을 주지 않는 나라에서 온 외국인에게는 투표권을 주지 않는 것이 공정하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또 "외국인 건강보험 적용 역시 상호주의를 따라야 한다"며 "중국에 있는 우리 국민이 등록할 수 있는 건강보험 피부양자 범위에 비해 우리나라에 있는 중국인이 등록 가능한 범위가 훨씬 넓다. 중국인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리는 것으로 부당하고 불공평하다"고 지적했다.



■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사실상 ‘공천 룰’ 손질을 예고했다. 총선을 10개월 정도 앞둔 가운데 민주당 혁신위원회가 본격적으로 공천 개혁 논의에 착수할 경우 당내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김 위원장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혁신위 1차 회의 모두발언에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당 공천을 둘러싼 갈등과 대립은 국민들에게 정치 혐오를 느끼게 한다”며 “민주당은 정당 공천 과정에서 현역 국회의원으로 대표되는 기득권 체계를 타파하고 유능한 인재를 등용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역 물갈이’ 차원에서 공천 제도를 손볼 필요가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김 위원장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와 관련해 “전체적으로 개혁이 필요하다면, 혁신에 필요하다면 그 부분(공천)도 들여다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과방위) 위원장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으로 교체된 후 여야 간 갈등이 조금씩 고조되고 있다. 의사일정 놓고 서로 소통의지가 없다며 맞서고 있고 쟁점현안인 '방송법 개정안'(방송법)의 헌법재판소 권한쟁의심판청구를 놓고서도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야당인 민주당은 장제원 의원이 상임위 운영에 노력을 기울이긴 커녕 방송법 무력화에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여당은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물러나며 과방위가 정상화되고 있다며 민주당이 의사일정 협의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맞받았다. 장제원 위원장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정당하게 할 일을 했다"고 민주당 주장을 일축했다.

■ 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근거를 담은 주민등록법 일부개정안이 2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1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현행 플라스틱 카드 형태의 주민등록증과 법적 효력이 같은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현장과 온라인에서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편의점 등에서 성년 확인을 할 때뿐만 아니라 민원서류를 발급할 때, 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하거나 대출을 신청할 때도 모바일 주민등록증으로 신원을 증명할 수 있다. 행안부는 지난해 7월부터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이 서비스는 금융기관에서는 사용할 수 없었다.



■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한국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투자자 국가간 분쟁(ISDS) 결과가 나왔다. 국제투자자분쟁센터(ICSID) 중재판정부는 엘리엇이 정부를 상대로 한 국제 소송에서 한국정부가 엘리엇에 5358만6931달러(한화 약 690억원)와 지연 이자를 지급하라고 판정했다. 엘리엇 청구금액 7억7000만달러(약 9917억원) 중 배상 원금 기준 약 7% 수준이다. 엘리엇이 지난 2018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근거로 네덜란드 상설중재재판소(PCA)에 우리 정부를 대상으로 투자자 국가 간 분쟁(ISDS)을 제기한 지 5년 만에 결론이다. 엘리엇은 지난 2018년 7월 한국 정부를 상대로 7억7000만 달러(9871억4000만원·달러당 1282.5원 기준)의 국가 배상을 요구하는 ISDS 소송을 제기했다.

■ 최근 정부의 수학능력시험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방침에 따라 사교육계가 동요하고 있다. '킬러 문항'의 문제를 전체 사교육의 문제로 일반화해 사교육의 본질을 훼손했다는 목소리와 함께 '킬러 문항'을 매개로 한 사교육계와 교육당국간 '검은 카르텔'을 끊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킬러 문항 배제는 사교육 경감 방안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와 사교육계와 교육당국간 '카르텔' 해체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일각에서는 부작용을 감수하더라도 이번 기회에 교육당국과 사교육계간 '카르텔'을 끊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서울지역 학원가 관계자도 "사교육 시장은 공공연하게 수능 만점자를 고용해 각종 테스트를 거쳐 킬러 문항을 만들어 돈을 벌어왔다"며 "윤 대통령은 이같은 카르텔을 알고 악순환을 끊어내기 위해 킬러 문항 배제를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호텔 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 3명이 부상을 입은 데 이어 차량 151대가 불에 탔다. 호텔에 묵고 있던 투숙객들은 갑작스러운 화재에 잠옷만 걸친 채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2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3분께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30층짜리 호텔의 지하 6층 주차장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불이 났다. 소방은 오전 10시1분 관할 소방서의 인력·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대원 등 인원 495명에 장비 81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은 큰 불길을 잡고 오전 11시59분 대응 1단계를 해제하고, 4시간 만인 오후 1시33분 불을 완전히 진압했다. 이후에도 지하 구간에서 연기가 빠지지 않아 배연 작업도 실시했다. 지하에서 시작된 연기는 삽시간에 고층으로 올라갔다. 투숙객 등 170여명은 헬기와 고가사다리차를 통해 건물 옥상과 4층 야외수영장으로 무사히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3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 청년의 목돈 마련을 위한 정책금융상품 "청년도약계좌"가 4일만에 가입 신청자가 30만명이 넘었다. 2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신청 4일차인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총 6만7000명(중복 제외)이 가입을 신청했다. 현재 청년도약계좌는 5부제로 가입 신청을 받고 있다. 이날은 생년 끝자리 기준 1, 6인 사람이 신청했다. 오는 21일에는 끝자리 2, 7인 사람이 신청할 수 있다. 22일부터 23일에는 생년 끝자리와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 금융위는 신청을 받기 시작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는 약 24만명이 가입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간 매달 70만원을 적금하면 정부 지원금(월 최대 2만4000원)을 보태 5000만원의 목돈을 모을 수 있게 설계됐다. 가입대상은 연소득 7500만원 이하로,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인 만 19∼34세(병역이행 기간 최대 6년 제외) 청년이다. 가입자는 월 1000원부터 70만원 이하 범위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 보험업계가 4세대 실손의료보험 보험료를 절반으로 할인하는 혜택을 연말까지 연장했다. 해당 보험료 수입 절반을 6개월 더 포기하면서까지 4세대 전환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1~3세대 실손보험을 계속 유지한다면 막대한 규모의 손해액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손실 관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보험사들이 매출을 일부 포기하면서까지 4세대 전환에 힘쓰는 것은 오히려 실적 때문이다. 그간 실손보험은 과잉진료·과잉청구로 만년 적자를 면치 못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업계는 실손보험에서 1조53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적자 폭이 줄었지만 여전히 조(兆) 단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과잉진료 통제수단을 갖춘 4세대 전환 비중이 5.8%에 불과해 운영하는 족족 손실이 생기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세대별 실손보험 손해율(받은 보험료 대비 지급 보험금 비율)은 3세대 118.7%, 1세대 113.2%, 2세대 93.2%, 4세대 91.5% 순이다. 보험 손해 규모도 1~3세대가 1조5448억원으로 4세대 1018억원 손실을 압도한다.

■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모든 정년 퇴직자에게 2년마다 신차 25% 할인 혜택을 확대 적용해 달라고 요구했다. 20일 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13일 노사 상견례를 갖고 본격적인 교섭에 돌입한 올해 임단협 요구안에 이같은 내용을 포함했다. 현재 이 혜택은 25년 이상 장기 근속한 정년 퇴직자에게만 제공되고 있지만 전체 퇴직자로 확대하는 것이다. 사측이 노조 요구를 수용할 경우 모든 정년 퇴직자들은 근속연수에 상관없이 신차 구매 시 2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5000만원짜리 차량을 2년마다 3750만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2년뒤 차량을 중고차 시장에 되팔 경우 매입가보다 높게 받을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 노조는 이 외에도 올해 임단협에서 기본급 18만49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순이익 30% 성과금 지급, 각종 수당 및 현실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 공전의 히트를 쳤던 편의점 수제맥주 대표선수 '곰표밀맥주'를 둘러싼 대한제분과 세븐브로이 간 갈등이 확대일로다. '곰표' 상표권을 보유한 대한제분과 제조사 세븐브로이가 지난 3월 말 종료된 계약 해지를 놓고 대립한 데 이어 후속 제품 출시와 관련해서도 갈등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세븐브로이는 대한제분이 제주맥주와 협업해 출시하는 '곰표밀맥주 시즌2' 판매를 금지해달라고 가처분 신청을 낸 데 이어 공정거래위원회에 레시피 탈취를 골자로 대한제분을 제소했다. 2020년 출시된 곰표밀맥주는 완판 행진을 이어가 현재까지 5800만 캔 넘게 팔린 히트상품이다. 곰표밀맥주 내용물의 레시피가 대한제분을 통해 제주맥주에 넘어갔기 때문에 곰표밀맥주 맛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겠다는 게 세븐브로이 측의 입장. 오는 22일 출시 예정인 '곰표밀맥주 시즌2'에 표기된 원재료 목록, 함량 비율 등이 곰표밀맥주와 유사하다고 세븐브로이는 설명했다.



■ 지난해 50대 이하 부부의 절반 이상이 맞벌이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취업자 수 증가를 중심으로 한 고용 호조세 영향으로 맞벌이 가구 비중도 늘어난 모양새다. 2022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취업 현황’을 보면, 지난해 10월 기준 배우자가 있는 가구 1269만1천가구 가운데 맞벌이를 한 가구는 584만6천가구다. 맞벌이 비중은 46.1%로 한 해 전보다 0.2%포인트 커졌다. 지난해 맞벌이 가구 비중은 관련 통계가 현재 기준으로 개편된 2015년 이후 가장 크다. 통계청은 지난해 하반기 고용시장 호조세 등으로 부부 모두가 일하는 가구 비중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가구주 연령별로 보면, 50대와 40대가 맞벌이 가구 비중이 55.2%로 가장 높았다. 30대는 54.2%, 15∼29살은 50.1%, 60살 이상은 31.1%로 뒤를 이었다. 50대 이하 부부의 절반 이상이 맞벌이를 하는 셈이다.



■ 연 최고 10%대 금리 효과를 내는 정책 상품인 '청년희망적금' 중도 해지자가 7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출시 당시 고금리에 일부 은행 앱이 마비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청년층 주머니 사정이 갈수록 나빠지며 가입자 4명 중 1명꼴로 적금을 깼다. 21일 금융감독원이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에 제출한 '청년희망적금 운영 현황'에 따르면 해당 상품이 출시된 지난해 2월 당시 최초 가입자는 289만5천546명에 달했으나 지난 5월 말 기준 중도 해지자 수는 68만4천878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중도 해지율은 23.7%로 나타났다. 납입 금액대별 해지 현황을 살펴보면, '10만원 미만' 납입자의 중도 해지율이 49.2%로 가장 높았다. '10만원 이상~20만원 미만' 48.1%, '20만원 이상~30만원 미만' 43.9%, '30만원 이상~40만원 미만' 40.3% 등이 뒤를 이었다.



■ 정부가 이르면 이달 말 단말기 구매 가격을 낮추기 위한 정책을 내놓는다. 현재 공시지원금의 최대 15%로 제한된 유통망 추가지원금 상한을 30%로 올리는 게 핵심이다. 시장에서는 소비자 부담이 크게 줄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통신사들이 지원금 상향에 소극적인 반응을 보여서다. 최근 통신업계는 점유율이 고착돼 마케팅 비용 지출을 줄이고 있다. 추가지원금 상한이 30%로 높아지면 삼성전자 갤럭시S23 울트라를 월 8만원대 요금제로 구매할 경우 LG유플러스에선 최대 지원금(공시지원금 50만원 포함)이 57만5000원에서 65만원으로 늘어난다. 정부는 추가 지원금 한도가 상향되면 특정 유통점, 이른바 ‘성지’에 집중된 장려금이 일반 판매점으로 이전돼 불법 지원금 지급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한국원자력학회가 20일 “과학적 분석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에서 처리된 오염수의 방출은 우리 국민의 건강과 우리나라 해양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결론지었다. 원자력학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후쿠시마 원전사고 발생 후부터 사고의 원인을 분석하고 방사성 오염수 관리를 포함해 사고원전 폐로 작업의 진전 상황을 검토해왔다”며 “실증적 자료와 다양한 과학적 분석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에서 처리된 오염수가 방출되더라도 우리 국민은 안심하고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원자력학회는 “방류 예정인 오염수에 포함된 방사성물질의 총량은 사고 직후 태평양으로 방출된 방사성물질보다 훨씬 적은 양인 만큼 한국 해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없다”고 못박았다.



■ 세계 MZ세대(1980년 초~2000년 초 출생)의 암 발병률이 빠르게 치솟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방과 설탕을 과다 섭취하는 식습관이 확산해서다. 장 내 미생물이 급격히 감소하며 위장 내 면역력이 점차 줄어들었다는 설명이다. 반면 의료시스템이 발전하면서 조기 발견이 수월해진 탓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워싱턴대 건강평가연구소가 암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1990년부터 주요 20개국(G20)의 25~29세 암 발병률은 다른 연령대보다 가장 빠르게 증가하며 2019년에 22%를 기록했다. 20~24세 암 발병률도 30년 만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75세 이상 노령층의 경우 2005년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하고 있다. 대장암 발병률이 크게 늘었다. 1990~2019년에 G20 국가에서 15~39세 대장암 발병률은 70%가량 증가했다. 전체 암 발병률은 평균적으로 24% 늘었다. 다른 곳보다 대장에서 암세포가 증식할 가능성이 높았다.

■ 인제학원이 서울백병원 적자 누적으로 개원 82년 만에 폐원을 결정했다. 서울시가 서울백병원 부지를 의료시설 용도로 한정하는 방안을 검토해 추진한다고 밝히면서 부지를 상업용 건물로 개발하기 어려워졌지만, 인제학원은 의료원 발전을 위해 폐원을 강행하고 향후 창출되는 재원을 형제 병원에 재투자하겠다는 방침이다. 학교법인 인제학원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폐원안을 의결했다. 법인은 "경영 정상화 노력에도 20년간 지속된 1745억 원의 적자(의료이익 기준)가 발생했고 외부전문기관 경영컨설팅 결과, 의료관련 사업 추진이 불가하며 의료기관 폐업 후 타 용도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 히말라야산맥의 빙하가 지구 온난화로 빠르게 녹으면서 세계 인구의 4분의 1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히말라야 고산지대에는 남극과 북극 다음으로 얼음과 눈이 많다고 알려졌다. 네팔 국제통합산악개발센터(ICIMOD) 연구진은 2011~2020년 히말라야의 빙하가 이전 10년 동안보다 65% 더 빨리 녹았으며, 지금처럼 온난화가 진행되면 2100년에는 현재 빙하의 80%가 사라질 것이라고 이날 발표했다. 보고서는 지구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2도 높아지면 2100년까지 히말라야의 빙하가 30∼50% 사라질 것으로 전망한다. 이어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3~4도 높아지면 동부 히말라야의 빙하가 75~80%까지 없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 111년 전 침몰한 여객선 타이타닉호의 잔해를 구경하는 관광용 심해 잠수정이 대서양에서 실종됐다. 19일(현지시간) BBC와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미 해안경비대 대변인은 “전날 매사추세츠주 케이프코드에서 동쪽으로 약 1450㎞ 떨어진 곳에서 잠수함 통신이 두절됐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잠수정은 지난 18일 캐나다에서 출발해 잠수에 나선 지 1시간45분 만에 지상 본부와 교신이 끊어졌다. 보스턴 해안경비대는 실종된 잠수정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에 나섰다. 실종된 잠수정은 미 해저탐사 업체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 소유의 ‘타이탄’ 잠수정이다. 해당 잠수정의 길이는 6.4m로 수용 인원은 5명이며 96시간 산소를 공급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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