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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 2023년 6월 28일(수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by 강지환 2023.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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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6월 28일(수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日오염수` 유엔총회로 끌고가자는 민주당



2. 국회 환노위, 오염수·사드 환경평가 공방…노란봉투법 신경전



3. 휴가철 '폭염·폭우' 위기…여야 '민생추경' 놓고 줄다리기



4. 김웅 "문재인, 6·25가 미중전쟁? 임진왜란은 왜중전쟁인가"



5. 7월부터 훈련병도 휴대전화 쓴다…주말·공휴일 하루 1시간



6. 돈봉투 의혹' 송영길 전 보좌관 구속영장…6750만원 살포 혐의



7. 尹, '방송통신위원장, 일부 부처 장관' 개각 단행 예고… 與野 '인사청문회 2라운드' 격돌 불가피



8. 민주 고문단, 이재명에 “당내 비리 터지면 대표가 결단해야” 쓴소리



9. 전략 군사작전' 명시된 드론작전사…"킬러드론·스텔스무인기 배치"



10. 기재소위, 재정준칙 합의 불발…野 "나랏빚 갚기보다 추경 먼저"



11. 민주당 불체포특권 서약 못하나” 당 안팎 비판 목소리



12. 눈치 보고 할 말 못하면 하류"…홍준표, 용산과도 각 세우나



13. 野 '오염수 반대 결의안' 단독 처리…"방류 철회" vs "괴담 정치 그만



14. 장제원 효과? 여야 연일 충돌 격전장 된 과방위



15. 기성 정당에 발끈한 금태섭 신당 "집안 단속이나 잘하라"



16. 대통령실, 장·차관 인사 대상자 검증에 학폭·가상자산 포함



17. 尹 "순방서 '한국 대단한 나라' 생각…현명한 국민 바라보는 정치하자



18. 윤석열 정부 첫 개각…정부·여당 친정체제 포석 두나?



19. 與 “사드평가 지연, 文정부 윗선 수사를”… 윤건영 “절차 지켰을 뿐”



20. 野 오염수대책위원장 "광우병 수십만명 감염" 주장…실제론 27년간 232명



21. 대통령실, 한국노총 ‘전면전’ 선포에 “노동탄압? 동의 어렵다”



22. 검찰 ‘민주당 돈봉투’ 송영길 전직 보좌관 구속영장



23. 대낮 음주 뺑소니, 3명 사상…면허 취소 2.5배 수치였다



24. 나 아닌 듯 나같은’ AI 프로필 사진 인기... “민증에 써도 되나요?”



25. 좀비마약' 4만명 치사량을 1명에게‥현역 의사 첫 구속기소



26. 아파트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영아 시신…10대 친모 자수



27. 법정시한 임박 최저임금위 파행…경영계 '동결안' 제시



28. 황의조 영상' 확산에 결국 법적 대응..."공유만 해도 처벌"



29. 아르바이트생 '1만 648원' vs 사장 '9,539원'…최저임금 동상이몽



30. 폭염 속 마트 노동자 숨져‥동료들 "더워도 냉방기 안 켠다"



31. 폭우 쏟아지다 내일 33도 반짝 무더위…'야행성·국지성' 호우 주의



32. 50억 클럽' 박영수, 휴대전화 파손·사무실PC 삭제 정황



33. 이상민 탄핵심판’ 심리 종결…유족 “장관 파면은 최소한의 조치



34. 사라진 250억’...경찰, 합천 호텔 사업 시행사 사무실 등 11곳 압수수색



35. 황의조, 사생활 폭로글 작성자 고소…"동일인 소행 추정"



36. 주차비 비싸다며 5일째 차로 주차장 막아…주차요금 10분에 1만 5,000원?



37. 장마 시작되자 차수판 주문 폭주…“보름 걸려요”



38. 후기만 써주면 10% 입금”…신종 사기 기승



39. 사교육카르텔 단속 나간다…'사교육 1번지' 대치동 등 정조준



40. KDI “2050년 의사 2만2천명 부족…의대정원 매년 5% 늘려야”



41. 신라면 50원 · 새우깡 100원 내린다…백기 든 라면 3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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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남기고 떠난 에이스침대 창업주 안유수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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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비싼 버거만 잘 나가?...2개 4990원 ‘가격 파괴’ 버거도 나왔다



47. 아이폰15 패널 90% 공급"… 삼성D·LGD 실적 반등 초읽기



48. 늙어가는 대한민국" 서울 밖은 소멸 중… 외국인력 확보 총력전 나선 지자체들



49. 2대 중 1대는 '무보험 오토바이'…보험료 20% 낮춘다



50. 내 돈도 있나' 숨은 보험금 12조 4천억원 찾아가세요



51. 달 탐사선 '다누리', 2년 더 임무 연장…2025년까지 가동



52. 양자 석학들 "한국의 반도체 기술, 양자 강국 발판될 것"



53. 만 나이 통일' 도입…네이버·다음 포털서 달라지는 것들



54. 美 FDA 의사 심사역만 500명인데…한국 식약처는 '0명'



55. 4세대 나이스' 먹통에 소프트웨어 업계 "공공 사업 전반적인 개선 필요"



56. 남편이 한밤에도 화장실 들락날락…“다들 그렇대” 뒀다가 큰일 나요



57. "대장균 나온 이 사골육수 먹지 마세요" 식약처 회수 조치



58. 국보 지정 앞둔 '이순신 장도' 가짜 논란...문화재청 "1594년 제작 종가 유물 진품"



59. 심평원장의 소신? "3800여개 비급여, 전부 급여로 상당히 힘들다"



60. KBS "수신료 분리징수 입법예고 공개의견 중 90%가 '반대'"



61. 펄펄 끓는 지구촌…폭염 사망자 속출에 각국 대응 비상



62. 사실상 최종 결정만 남은 후쿠시마 방류…막바지 준비 속도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처리 시설을 거친 오염수에서 6개 핵종이 배출 기준을 초과해 검출된 적 있다”며 “대부분 2019년 이전에 배출기준을 초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정부는 “(오염수 정화시설인)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통과했는데도 걸러지지 않은 것”이라며 “설비 성능, 처리과정 확인을 통해서 (핵종들이) 배출기준치 이내인지 확인할 것”이라고 했다.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은 27일 브리핑에서 “현장 점검 결과와 이후 추가 확보한 자료 등을 토대로 일본의 계획을 과학 기술적으로 검토해오고 있으며, 이제 마무리 단계”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 시찰단은 지난달 후쿠시마 원전을 방문해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으로부터 ALPS 처리 전후의 오염수 핵종 농도값 변화 자료를 제공받았다. 정부는 전국 20여 곳 해수욕장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이날 “부산 해운대·광안리, 제주 함덕·중문색달, 인천 을왕리 등 9곳에 대한 조사는 완료됐고 모두 안전하다”고 했다.



■ 여당과 정부가 올해 학교당 냉방비를 2400만 원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또 5300억 원을 시도교육청에 지원해 각급 학교 교실 3만9000실의 노후 냉방 시설을 교체하기로 했다. 여름철 폭염에 따른 ‘찜통 교실’이 우려되자 선제적 조치에 나선 것이다. 여름철 냉방 지원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당정은 학교 냉방비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현재 편성된 학교당 평균 전기요금은 5255만 원인데 냉방비 지원금 2400만 원을 추가로 교부해 학교당 (냉방비를) 7650만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정은 또 냉방시설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낡고 오래된 냉방시설을 교체할 수 있도록 5300억 원을 시도교육청에 지원하기로 했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에너지바우처 지원액은 기존 4만 원에서 4만3000원으로 늘린다. 지난해에는 9000원이었다. 지원 대상 역시 85만7000가구에서 113만7000가구로 늘어난다.



■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26일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 논란으로 제소된 김남국 무소속 의원에 대한 징계 방안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여당은 징계 최고 수위인 김 의원의 제명을 요구하고 있지만 김 의원의 미흡한 자료 제출로 징계 여부는 다음달로 미뤄졌고, 실제 제명이 이뤄지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도 만만찮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재풍 윤리심사자문위원장은 이날 늦은 오후 국회에서 4차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징계 수위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오늘 결론을 내려 했는데 (김 의원이) 거래 내역을 안 냈고, 오는 30일 이해충돌방지법에 의해 (거래 내역을) 내게 돼 있다”며 “일단 김 의원에게 추가로 거래 내역을 내라는 공문을 보내고 저희도 윤리특위에 기간 연장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윤리심사자문위의 활동 기한은 오는 29일까지였다.



■ 여당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환경영향평가 결과 발표를 전 정부가 의도적으로 지연했다는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은 감사원 감사와 함께 필요한 경우 검찰 수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당이 이처럼 사드 환경영향평가 지연 의혹에 집중하는 것은 야권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다각도로 총공세를 펴는 데 맞서 ‘괴담’ 프레임을 강화하고 야권 주장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주 성주 사드 기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결과가 발표됐다”며 “지난 6년간 끌어온 사드 전자파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전자파 참외 괴담’에서 벗어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사드 전자파를 둘러싼 그간의 진행 경과를 돌이켜보면 왜 5년 동안 질질 끌면서 뭉개온 것인지, 누가 뭉갠 건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앞서 김기현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제기한 사드 환경영향평가 고의 지연 의혹에 재차 불을 지폈다.



■ 산모가 아기를 익명으로 출산할 수 있게 하는 '보호출산제'가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정부와 여당은 최근 경기도 수원에서 미등록 영아가 살해 및 유기된 사건을 계기로 보호출산제의 신속한 법제화를 추진했지만, 야당은 산모의 양육 포기를 부추기는 등의 보호출산제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충분히 논의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여야 간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따라 6월 임시국회 내 보호출산제 법제화는 물건너간 것으로 보인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날 오전부터 법안심사 1소위를 열어 '보호출산에 관한 특별법' 등을 심사했지만 추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보호출산제는 산모가 병원 밖에서 아기를 낳는 것을 막기 위해 익명으로 출산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익명출산제 혹은 비밀출산제 등으로도 불린다. 산모와 신생아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자는 취지다.



■ 고령화에 따른 의료 수요 증가로 20여년 후엔 2만 명 넘는 의사가 부족하며 이를 충족하기 위해 2030년까지 매년 의대 정원을 5%씩 늘려야 한다는 국책연구원의 추계가 나왔다. 반면 의사단체는 인구구조 변화 등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의 활동 의사 수는 부족하지 않으며 의대 정원을 늘리면 의료비가 급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 중인 보건복지부는 27일 서울 로얄호텔에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적정 의사 인력 확충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의사 인력 수급추계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은 의료서비스 수요와 의사 업무량 등을 고려한 과학적 추계로 미래에 상당 규모의 의사 인력이 부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정현 KDI 연구위원은 "현재의 의료 이용 수준으로 평가한 의사 인력의 업무량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인구 최대치가 전망되는 2050년 기준 약 2만2천 명 이상의 의사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 한국 축구대표팀 간판 스트라이커 황의조가 범죄의 피해자가 됐다. 황의조의 사생활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다. 가해자는 황의조 측에 공개적으로 사생활에 대한 사과와 보상을 요구하고 있고, 팔로워를 늘리려는 목적으로 비슷한 계정을 만들어 추가 폭로를 예고하는 일도 벌어졌다. 하지만 피해자인 황의조는 발만 구르고 있다. 황의조 매니지먼트사인 UJ스포츠 황의철 대표는 세계일보와 통화해서 “휴대전화 관련 범죄와 관련해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변호사와 함께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의조 측은 협박 메시지를 보낸 누리꾼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성폭력처벌법상 촬영물 등 이용 협박·강요 혐의로 26일 성동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 상가 건물 임차인이 지하 주차장 입구에 차량을 세워두고 5일째 막아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차량 압수 여부를 두고 검토가 이뤄진 가운데 차량이 방치된 곳이 도로교통법상 도로가 아닌 건물 내부여서 견인 조치를 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의 8층짜리 상가 건물 관리단으로부터 “차량 운전자가 주차장 입구에 차를 두고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조사 결과 차량 운전자는 이 건물 상가 임차인인 40대 남성 A씨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 21일 상가 지하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한 뒤 다음 날 출차하다가 차단봉이 내려진 요금 정산기 앞에 자신의 트랙스 차량을 세워둔 채 혼자 주차장을 빠져나갔다. A씨를 신고한 건물 관리단 측은 경찰에 “A씨와 평소 관리비 징수 문제로 분쟁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에게 유선으로 출석 통보를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자 A씨 거주지를 찾아가 그의 가족에게도 출석 요구를 전달한 상태다.



■ 교육부의 대입담당 국장 경질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사임 등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 논란의 발단이 된 6월 모의평가 채점결과 국어는 쉽고 수학은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7일 ‘2024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자에게 부여되는 점수)을 보면 국어 영역은 136점, 수학 151점으로 지난해 치러진 2023학년도 수능보다 각각 2점, 6점씩 상승했다. 표준점수 최고점으로 놓고 보면 국어는 6월 모의평가 기준으로 최근 8년새 가장 쉽게 출제됐고 수학은 최근 8년새 가장 어렵게 출제됐다. 표준점수는 자신의 원점수가 평균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통상 난이도가 높을수록 표준점수 최고점 역시 상승한다.



■ 경남도와 거제시가 약 16억 원을 들여 만든 120t짜리 대형 거북선이 소각장에서 사라지게 됐다. 폐기 비용만 최대 3000만 원 들 것으로 예상된다. 거제시는 27일 일운면 조선해양문화관 광장에 설치된 거북선 모형을 폐기하기로 하고 곧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길이 25.6m, 폭 8.67m, 높이 6.06m에 달하는 거북선 모형은 지난달 16일 8번째 입찰에서 60대 여성에게 154만 원에 낙찰됐다. 낙찰자는 “거북선을 소유한 땅으로 옮겨 교육 목적으로 사용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송 비용이 1억 원에 달하는 데다, 이송 예정지가 한려해상국립공원이라 인허가를 받아야 하는 문제가 생겼다. 결국 인도 기한인 이달 26일까지 거북선을 가져가지 못하자 거제시는 낙찰자에게 27일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 정부의 가격 인하 압박에 라면 업계가 1위 농심이 ‘백기’를 들었다. 농심은 7월 1일부로 신라면과 새우깡의 출고가를 각각 6.9%, 4.5% 내린다고 27일 밝혔다. 농심은 소매점 기준 1000원에 판매되는 신라면 한 봉지의 가격은 50원, 1500원인 새우깡은 100원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농심이 국내 제분회사로부터 공급받는 소맥분의 가격은 오는 7월부터 5.0% 인하될 예정이다. 농심이 얻게 되는 비용절감액은 연간 약 80억원 수준이다. 이번 가격인하로 연간 200억원 이상의 혜택이 소비자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심의 이번 결정은 지속적인 원가부담 상황속에서도 소맥분 가격 인하로 얻게 될 농심의 이익증가분 그 이상을 소비자에게 환원한다는 의미가 있다.



■ 지난 2021년에 이어 2년만에 또 다시 현직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선행매매 혐의로 검찰에 기소되면서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증권사의 내부통제는 더욱 강화되고 당국의 감시 수준도 높아졌지만 애널리스트의 불법 행위가 반복되는 이유에 대해 업계와 전문가들은 '솜방망이 처벌'이 사태의 또 다른 원인이라고 입을 모은다. 미국 등 해외 선진시장의 경우 자본시장 불공정행위가 적발됐을때 형사처벌과 함께 막대한 과징금이 부과되기 때문에 범죄 억제력이 크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형사처벌을 내릴때 적용하는 엄격한 '혐의 입증'과정에서 혐의가 상당부분 경감돼 집행유예나 단기 징역형에 그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 때문에 '한탕 크게 해먹고 재수없어서 걸려도 몇년 몸으로 때우면 남는 장사'라는 인식마저 범죄집단에 퍼지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형사처벌만으로는 자본시장 불공정행위를 억제하기가 쉽지 않고 부당이익 환수와 과징금 부과 등 경제 제재를 크게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 우리나라 국민 노동소득이 소비보다 많은 흑자 주기에 들어서기 위한 나이는 26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38세에 최대 정점을 찍고 75세부터는 적자로 전환했다. 통계청이 27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9년 국민시간이전계정 개발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시간이전계정은 국민계정(GDP)에 포함하지 않는 무급 가사노동 평가액 생산, 소비, 이전에 대한 연령별 분포를 보여주는 통계다. 통계에 따르면 1인당 가사노동 생애주기적자는 0세에서 3638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0세 이후 생애주기적자는 돌봄소비가 줄어 감소했다. 가사노동 생산은 15세 이후 점차 증가해 26세에 흑자 전환했다. 26세 이후 가사노동 흑자가 증가하면서 최대 생산연령인 38세에 1026만원으로 정점을 보였다. 이후 가사노동 흑자는 점차 감소하며 75세에 적자로 돌아섰다.



■ 법인 소유 유상 운송 이륜차들에 대해서는 단체 할인·할증 제도가 도입되고, 파트타임 배달 라이더를 위한 시간제 보험 판매도 확대된다. 금융감독원은 27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이륜차 보험료 산정체계’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륜차 보험은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비싸 의무 가입률이 작년 말 기준 51.8%에 그치고 있다. 가정용 이륜차 평균 보험료는 22만원 수준이지만, 배달 목적 등 유상 운송용 보험료는 224만원에 달한다. 이를 위해 이륜차 보험 최초 가입 시 적용하는 ‘보호 할인 등급’을 신설해 보험료를 약 20% 할인해주기로 했다. 10대 이상의 유상 운송용 이륜차를 지닌 법인에 대해서는 단체 할인·할증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소속 운전자에 대한 안전 교육 등 적극적 위험 관리를 통해 손해율이 개선되는 단체에는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반대로 다수의 사고가 발생한 고위험·다사고 업체에 대해서는 보험료를 할증한다.



■ 최근 입시 학원가의 부당 광고를 살펴보고 있는 공정거래위원회가 ‘공무원 1위’라고 광고한 해커스학원에 수억 원의 과징금을 매겼다. 이번 제재로 입시 학원가에서도 어떤 광고가 법 위반이 될 수 있는지 가늠해볼 것으로 예상된다. 공정위는 해커스 공무원·공인중개사 학원 운영사인 챔프스터디의 부당 광고 행위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2억 8600만 원을 부과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무원 1위’, ‘공인중개사 1위’ 등의 기만 광고와 ‘최단기 합격 공무원 학원 1위’라는 거짓·과장 광고가 문제가 됐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챔프스터디는 2020년 6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수도권 지역 버스 외부에 최대 70㎝에 달하는 크기로 ‘공무원 1위 해커스’, ‘공인중개사 1위 해커스’라고 광고했다. 하지만 ‘1위’라는 문구의 근거는 특정 언론사의 만족도 조사 결과 1위에 불과했고 이러한 근거 문구조차 약 5㎝의 매우 작은 글씨로 적혀 있어 소비자들이 식별하기 어렵거나 불가능하게 은폐했다는 것이 공정위의 지적이다.



■ SK텔레콤이 국내 통신사업자 가운데 모바일 네트워크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영국 시장조사기관 오픈시그널에 따르면 SKT는 평균 다운로드 속도에서 157.1Mbps(초당 메가비트)로 국내 이동통신사 가운데 1위에 올랐다. KT는 143.6Mbps로 2위, LG유플러스(117.7Mbps)는 3위였다. 지난해 12월 조사와 비교했을 때 통신 3사는 약 20∼42% 속도 증가를 보였다. 5세대 이동통신(5G) 평균 다운로드 속도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왔다. SKT가 464.2Mbps로 가장 앞섰고, KT(419.5Mbps), LG유플러스(410.9Mbps)가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모든 사업자의 5세대 이동통신 다운로드 속도가 400Mbps를 넘긴 유일한 시장이었다. 평균 업로드 속도에서는 LG유플러스(20.5Mbps)가 1위에 올랐으며, 그 뒤를 SKT(20.1Mbps)와 KT(17.6Mbps)가 따랐다.



■ 국내 첫 달 탐사선인 ‘다누리’의 임무가 2025년 말까지 연장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7일 달 탐사 사업 추진위원회를 열고 다누리의 임무운영 기간을 당초 계획인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임무 연장 여부의 관건은 잔여 연료량이었다. 다행히 다누리는 지구-달 전이 과정에서 성공적으로 항행을 마쳐 30㎏의 연료를 절약했다. 다누리는 달 임무궤도 진입 후인 작년 12월 27일 기준 잔여연료량이 약 86㎏으로 연간 연료사용량이 26~30㎏인 것을 감안하면 2년 정도 임무 연장이 가능한 상태였다. 또 다누리 본체 부품인 태양전지판과 배터리도 2025년 말까지 충분히 사용이 가능한 상태다. 다만 2025년에는 태양광발전이 불가능한 개기월식이 두 차례 예정돼 있어 다누리의 배터리 방전으로 임무가 조기종료될 가능성도 있다.



■ 조선 말기 최고의 서화예술가로 추앙받는 추사 김정희(1786~1856)의 문인화 걸작 <불이선란도>(不二禪蘭圖)가 나라가 지정한 보물이 된다.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추사의 마지막 난초 그림으로 알려진 국립박물관 소장품 <불이선란도>와 부산 기장 고불사의 18세기 불화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 경기 파주 보광사의 동종, 경기 부천 석왕사의 불경 <불조삼경>(佛祖三經)을 국가 보물로 지정예고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불이선란도>는 <세한도>와 더불어 추사의 회화세계를 상징하는 대표작이다. 글씨를 쓰는 듯한 특유의 필법으로 난초 줄기를 담묵으로 그려 넣은 이 작품은 조선 문인화의 깊은 경지를 보여준다. 그림의 내력과 정취 등을 기록한 여러 글씨체의 제발이 네군데에 나눠 쓰여진 것으로도 유명한 이 작품은 지난 2018년 수장가 손창근씨가 국립박물관에 기증했다.



■ 오랜 시간 스마트폰을 보거나 책을 읽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잘못된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많다. 턱을 괴는 자세도 그 중 하나다. 책상, 바닥 등에 팔꿈치를 대고 손으로 턱을 받치는 것으로, 편안하다는 이유로, 또는 습관적으로 이 같은 자세를 취하곤 한다. 문제는 이처럼 턱을 괴는 습관이 목은 물론, 팔꿈치, 턱 등에도 영향을 준다는 점이다. 심하면 관절이나 인대, 근육에 통증·염증을 유발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앉거나 누울 때마다 턱을 괴면 팔꿈치에 많은 무게가 실리면서 ‘주두 점액낭염’이 생길 위험이 있다. 주두 점액낭염은 팔꿈치 뼈 주변 점액낭인 ‘주두 점액낭’에 염증이 발생한 것으로, 반복된 압력, 외상 등이 원인이다. 피부와 뼈 사이에서 충격 흡수 역할을 하는 부위에 염증이 생기고 열감·통증이 동반되며, 피부가 붉게 변하기도 한다.



■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검증하고 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다음달 4일 최종보고서를 공개할 것이라고 아사히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만나 최종보고서를 전달하는 방안을 최종 조율 중이다. 기시다 총리는 IAEA 보고서를 받은 뒤 관련 설명을 직접 청취할 계획이다. 최종보고서는 기시다 총리에게 전달될 때 일반 공개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총리는 보고서를 받은 뒤 방류 시기를 직접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기시다 총리와 만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할 때 후쿠시마현 방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지난 주말 러시아 용병단체 바그너 그룹의 무장반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제시됐던 거래 조건들이 이행되면서 바그너 그룹이 해체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BBC가 27일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바그너 그룹이 무기 등 군사 장비들을 넘길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바그너 그룹의 무기 등 장비 반납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바그너 그룹 전투원들은 대부분 대부분 진정한 애국자들이지만 범죄에 잘못 이끌려들어간 것이라며, 러시아 정규군에 합류하거나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거나 벨라루스 갈 수 있다고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 푸틴 대통령은 또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과의 전용기가 이날 아침(현지시간) 벨라루스에 착륙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프리고진이 이 전용기에 탑승했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한편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이날 이날 무장 반란으로 기소됐던 프리고진과 다른 반란 가담자들에 대한 모든 형사 고발을 취하하고, 이들에 대한 범죄 수사를 무혐으로 종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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