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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 2023년 7월 25일(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by 강지환 2023.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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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7월 25일(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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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해 자원봉사 나선 與, ‘논란 경계령’…“과도한 홍보·의전 자제”


3. 이재명 영장 청구설에… 정미경 "99.99% 발부"vs김병주 "강압 가능성"


4. 폭우 피해중 출장 강행 민주의원… 결국 하루만에 귀국


5. 김성태 "홍준표 자성·성찰한점 감안해야… 중징계 반대 입장 나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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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코인 논란’ 반격 나선 野 “권영세 윤리위 요청할 것”


8. 원희룡 "양평고속道 예타노선 추진은 나보고 불법 강행하라는 것"


9. 공천룰’ 손보려는 혁신위… 민주당 계파 갈등 전면전


10. 광복회, 백선엽 '친일' 삭제한 보훈부에 "원상복구해야


11. 코인 의원’ 11명 중 이해충돌 8명, 법발의 6명…“전수조사 필요


12. 與 서이초 사태에 ‘진보책임론’ 공세…野 “언제까지 남탓” 반박


13. 왜 일찍 안 왔냐" 尹 비난한 野…강기정 광주시장은 유럽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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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가짜뉴스 발원지로 지목된 맘카페…與 빅데이터 공천 괜찮을까


17. 尹, 이번주 이동관 지명할 듯… 산업·환경·문체장관도 교체 거론


18. 체포동의안 `기명투표` 꺼낸 이재명… 비명계 "부결 압박 꼼수"


19. 여야, '김남국 징계' 소위배정 '핑퐁'?…'1·2소위' 놓고 신경전


20. 한기호·서영교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허위 사실 유포자 고소


21. 이화영 부인, 남편 변호인단 해임신고서 제출…李, 오늘 입장 밝힐 듯


22. ‘수해 골프’ 홍준표, 예천군 복구 봉사활동…“윤리위와 상관없다”


23. 극단 선택 서이초 교사에 `갑질 의혹` 학부모 경찰 조사


24. 장마 언제 끝나나…태풍 독수리 변수에 주 후반 가늠


25. 숨진 교사 휴대전화 포렌식…‘갑질 학부모 의혹’ 수사 속도


26. 오송 참사때 태블릿PC 오류로 궁평2차도 출동지시 못 받아”


27. 실업급여 하한선 손질… ‘역전 현상’ 막는다


28. 신림동 사람 많아서 갔다"...신상공개 여부 모레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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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실업급여 받는 동안 28%만 재취업"...연내 하한액 등 제도 손질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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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제명을 꺼려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코인 논란은 인정하지만 타 의원과의 형평성과 선례 등의 문제가 있어 의원직 상실까진 과하지 않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서다. 다만 '국민 눈높이'를 기준으로 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당내에 여전한 만큼 김 의원의 제명 여부를 두고 갈등이 빚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김남국 무소속 의원 외에 가상자산을 보유했거나 보유한 현역 국회의원이 11명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의 투자 규모나 횟수에 비할 수준은 아니지만, 국민적 분노가 큰 상황이어서 해명이 쉽지 않은 분위기다. '국회 윤리특위 제명안 논의를 앞둔 김 의원은 "형평성 문제"를 거론하며 이미 '물타기'를 위한 여론전에 들어간 상태다.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4일 "서울~양평고속도로(이하 양평고속도로) 사업이 하루속히 정쟁과 괴담에서 벗어나 정상 추진되기를 바라는 입장"이라며 사업 백지화의 책임과 관련해 공세를 취했다.원 장관은 이날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약 24분 길이의 영상에 출연해 양평고속도로 사업 관련 질문과 의혹에 답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말했다.원 장관은 고속도로의 모든 교차로, 나들목 1㎞ 이내 토지를 전수조사해 정치인이 소유한 땅을 공개하자는 주장에 대해서는 "대환영"이라며 "모든 정치인께서 동의한다면 전수조사하겠다"고 말했다.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한 노선을 장관이 바꿀 권한이 있는지에 대한 지적에는 "노선을 바꾼 게 아니라 (사업이) 중단된 것"이라며 "법에 정해진 절차상 검토과정에 있는 것이고, 두 달 만에 바뀐 것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 내년 4월 총선 '공천룰' 개정 문제를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 친이재명(친명)계와 비명계 간 전운이 감돌고 있다. 친명계 당원들이 사실상 '비명계 현역 물갈이'를 노리고 제출한 공천룰 개정 청원이 응답 요건을 충족하면서다. 더군다나 '친명계 꼬리표'를 떼지 못한 당 혁신위원회가 실제 공천룰 개정을 검토하고 있어 일촉즉발의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민주당 대의원 연합(민대련) 등은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만여 명의 당원들이 동의한 청원에 대해 혁신위원회와 논의하라는 성의 없는 답변은 사양하겠다"며 "특별당규 개정안에 대해 진지하게 검토한 후 지도부가 직접 답변할 것을 요구한다"고 압박했다. 당 '국민응답센터'에 등록된 청원이 권리당원 5만 명의 동의를 얻을 경우 지도부는 이에 답변해야 하는데, 이들 단체의 공천룰 개정 청원은 전날 응답 기준을 넘어섰다. 당은 이미 지난 5월 22대 총선에 적용할 특별당규를 확정한 상태다.


■ 베트남으로 출장을 갔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하루 만에 귀국하는 것을 두고 당내에서는 '우려가 현실이 됐다'는 반응이 나온다. 두달 전부터 출장이 예정된 상황에서 고심 끝에 강행했으나 당 안팎에서 비판을 거세게 받았기 때문이다. 국민이 수해로 고통받는 현실에서 국민정서에 맞지 않지만, 의원외교를 무시할 수도 없어 곤혹스럽다는 게 민주당 의원들의 입장이다.박병석·박정·최기상·윤준병 민주당 의원은 지난 23일 베트남과 라오스를 방문하는 5박 6일 일정을 위해 출국했다가, 논란이 되자 박병석 전 의장을 제외한 의원 3명은 25일 새벽 조기 귀국한다. 특히 박 의원의 경우 수해 관련법 소관 상임위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어 더 큰 논란이 일었다.결국 당 안팎의 비판을 의식한 원내지도부는 의원들에게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전달하며 조기 귀국을 요청했다.


■ 국회의원의 가상자산 거래내역을 들여다본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고 판단한 의원은 총 11명 중 8명으로 확인됐다. 거래 금액이 1000만원 이상이거나 거래 횟수가 100회 이상인 경우다. 가상자산 거래 사실을 자진신고한 여야 의원 대부분이 이해충돌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전체 의원 대상 전수조사가 속도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자문위 관계자는 24일 “11명이 신고했는데 3명밖에 제외가 안 됐다. 전체적으로 거의 다 이해충돌에 해당한다고 보면 된다”며 “이해충돌 우려가 있는 상임위엔 배정하지 말라는 권고를 국회의장실에 전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자문위는 각 의원의 동의를 받아 27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개별 의원의 코인 거래내역 자료를 공개하겠다는 방침이다.


■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을 계기로 교권 침해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은 육아 전문가 오은영 박사의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다. 오 박사는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등 육아 프로그램에 출연해 체벌 대신 아이의 기질에 맞춰 훈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이런 방식이 오히려 악성 민원인을 부추겼다는 주장이다. 오 박사의 소셜미디어에 이 같은 비판 댓글이 쏟아지면서 마녀사냥이라는 지적도 맞서고 있다.논란이 확산된 건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서천석 박사의 글이었다. 서 박사는 지난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금쪽이류의 프로그램들이 지닌 문제점은 방송에서 제시하는 솔루션으로는 결코 해결되지 않을 사안에 대해서 해결 가능하다는 환상을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매우 심각해보이는 아이의 문제도 몇 차례 상담, 또는 한 두 달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듯 꾸민다”고 했다. 이어 “교육적 장기 입원까지 가능한 전문적 접근은 물론 행동치료 경험이 풍부한 일대일 전담 교사(치료사) 배치 등 강력한 방법을 도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1학년 담임교사 A씨의 생전 일기장이 공개됐다. 일기장에서는 A씨가 학교 일로 인해 힘들어 한 정황이 나왔다.24일 유족의 동의하에 A씨의 일기장 일부를 공개했다. 일기에는 “월요일 출근 후 업무폭탄과 OO 난리가 겹치면서 그냥 모든 게 다 버거워지고 놓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들었다. 숨이 막혔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OO에는 학생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이어 “밥을 먹는데 손이 떨리고 눈물이 흐를 뻔했다”고 썼다. 해당 일기는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기 15일 전인 지난 3일 작성됐다.서울교사노조는 “고인이 생전 업무와 학생 문제 등 학교 생활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는 점을 분명 확인할 수 있다”며 “노조가 제보를 통해 학생 중 큰 소리를 지르는 등의 행동을 해 고인이 힘들어했다는 정황을 밝힌 것과도 일맥상통한다”라고 했다.


■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논란에 휩싸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25일 내려진다. 지난 2월 국회 탄핵소추안 의결 이후 약 5개월 만으로, 국무위원으로서 탄핵심판을 받은 것은 이 전 장관이 헌정사상 처음이다.헌법재판소는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이 장관의 탄핵심판 사건을 선고한다. 다만 피청구인 이 장관과 소추위원인 김도읍 법제사법위원장은 재판에 출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이번 탄핵심판의 쟁점은 ▲재난예방조치 의무 위반 ▲사후 재난대응조치 의무 위반 ▲참사 발생 이후 부적절한 언행 등이다. 재판부는 이를 토대로 대응 과정에서 헌법과 법률 위반이 있었는지, 위반이 있었다면 파면할 정도로 중대한 것인지를 살펴본 뒤 선고를 내리게 된다.


■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에 연루돼 구속기소 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24일 본인을 돕겠다며 수원지검을 항의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 대해 “부담된다”는 심정을 토로했다.수원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이화영 전 부지사는 이날 변호인 접견에서 민주당 의원들 항의 방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고 한다. 이날 민주당 박범계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장과 주철현 인권위원장, 김승원 법률위원장, 민형배 의원은 수원지검을 찾아 “반인권적 조작 수사와 거짓 언론플레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 전 부지사에 대한 특별면회(장소 변경 접견)도 요구했으나, 수원구치소의 특별면회 심의 일정이 매주 화요일마다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한 뒤 간단한 연좌 농성만 마친 채 발걸음을 돌렸다.




■ 범정부 차원에서 지난 1년간 전세사기 특별단속을 한 결과 ‘무자본 갭투자 조직’ 13개가 보유한 주택 수가 1만1680여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자금대출 조직 21개가 가로챈 금액만 788억여원에 달했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국토교통부·대검찰청과 함께 지난해 7월 25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전세사기 특별단속을 벌여 무자본갭투자 조직, 전세자금대출조직 등 34개 조직 3466명을 검거하고 367명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이 중 5000억원에 가까운 피해를 끼친 10개 조직, 111명에게는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했다.수사로 확인된 피해자는 모두 5013명, 피해 금액은 6008억원에 달했다. 피해자 절반이 훌쩍 넘는 2903명(57.9%)은 사회 초년생인 20~30대였다. 피해 주택 유형별로는 다세대주택이 2494명(49.7%)으로 가장 많았고, 오피스텔(1637명)과 아파트(828명)가 뒤를 이었다.


■ 국토교통부는 오는 25일부터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 시 등기 정보를 함께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높은 가격에 부동산 거래를 신고한 뒤 소유권 이전 없이 계약을 해제하는 이른바 '집값 띄우기' 등 의심 거래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국토부는 올해 1월 이후 계약된 전국 아파트에 대해 대법원 등기정보와 연계해 소유권 변경을 위한 '등기일'을 시범 공개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연립·다세대(빌라) 등으로 공개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정부는 거래계약 신고 후 소유권 이전 완료 여부에 대한 정보를 함께 공개함으로써 실거래가 신고정보에 대한 신뢰도가 향상되고, 부동산 거래 허위신고 사전 방지 효과와 함께 계약해제 신고 불이행, 등기신청 지연 등 위법 사례도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최근 집중호우로 전국 농작물 재배지가 침수·낙과 피해를 입으면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침수에 취약한 채소류 가격이 무섭게 올라 음식점에선 채소 반찬 ‘리필’을 둘러싼 신경전이 심심찮게 벌어지고 있다. 상추를 아예 제공하지 않는 고깃집도 속출하는 분위기다. 농산물 가격 상승 여파로 지난 6월 2%대로 내려간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재반등하는 ‘애그플레이션’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소비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4일 농산물유통정보를 통해 적상추 4㎏당 도매가격이 4주 전보다 352.4% 급등한 8만 7340원이라고 밝혔다. 청상추는 8만 4660원으로 340.6% 올랐다.집중호우에 따른 작황 악화로 공급이 줄면서 한 달 새 가격이 급등한 것이다. 같은 기간 시금치 도매가격은 225.8%, 얼갈이배추는 145.0%, 애호박은 141.8%, 깻잎은 107.8%, 다다기오이는 94.2%, 열무는 86.9%씩 비싸졌다.


■ 1t 트럭 판매량이 올해 들어 급증했다. 과일·채소를 팔거나 배달 일에 주로 활용돼 ‘서민의 발’이라고 불리는 차량이다. 전기트럭의 판매 증가율은 더 가파르다. 다만 일각에선 전기트럭의 확산이 오히려 전체 자동차 산업의 전기차 전환을 막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올해 상반기 1t 트럭 판매량은 차종을 가리지 않고 전부 늘었다. 가장 많이 팔린 현대자동차 포터2는 판매량 4만464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3만2196대)보다 25.7%나 늘었다. 기아 봉고3는 1년 전보다 4.7% 증가한 2만4552대가 판매됐다1t 트럭은 일반적으로 불황에 잘 팔린다고 알려졌다. 영세 자영업자, 퇴직자 등이 생계형 창업을 위해 구매해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4일 발표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기존 1.6%에서 1.4%로 하향 조정했다.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온라인 배송도 1t 트럭의 판매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밴형 화물차 용도로도 활용되는 현대차 스타리아도 올해 상반기에 전년 동기보다 47.4% 증가한 2만1069대 팔렸다.


■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년 간 전 세계 하늘길이 막히면서 생존을 위한 처절한 사투를 벌여온 여행업계 4사(하나투어·모두투어·노랑풍선·참좋은여행)가 엔데믹 전환으로 기지개를 켜는가 싶더니 이번에는 '인력난'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하늘길 빗장이 풀리면서 업무량은 정상화되고 있지만 인력 수요가 회복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인력난 문제는 지속될 것이라며 내년 말은 돼야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인력난 해소에는 1년 이상이 걸릴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이유는 '불확실성'이었다. 복수의 여행업계 관계자는 "여행업은 대내외 변수에 취약하다. 특히 일정 수요가 나오지 않으면 수익을 낼 수 없는 구조다. 불확실성이 크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여행업에 매력도가 떨어졌다고 본다. 정상화까지는 1년 이상이 걸릴지 않을까 싶다"며 "특히 또 다른 바이러스가 언제든 올 수 있기 때문에 여행업계들이 생존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안을 회사는 물론 정부차원에서도 마련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KT가 오는 28일 심층 면접을 진행할 차기 대표 후보 4명을 추릴 예정이다. 비상경영 체제인 만큼 차기 대표 선정 작업이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KT는 면접 대상자 공개를 두고 고심 중이다.2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 이사추천위원회는 이날 차기 대표 후보를 8명으로 압축하고 28일 4명의 숏리스트 면접대상을 확정한다. KT가 다음주 최종 1인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만큼 28일 심층 면접자 명단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KT는 지난 4일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대표 후보 공개 모집을 진행한 결과 총 20명이 지원했다. 0.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주주와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총 7명의 후보도 추천받았다.사외이사 전원으로 꾸려진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사내 후보군 자격요건(그룹 부사장 이상 및 재직 2년 이상 등)을 충족하는 사내 후보자까지 포함해 심사 절차를 밟고 있다.


■ SNS 시장을 둘러싼 글로벌 빅테크의 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 세계 최대 SNS 기업인 메타가 스레드를 내놓은 데 이어 일론 머스크도 트위터의 변신을 예고했다.SNS는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자신들의 흔적을 남기면서 다른 사람과 상호 작용하는 플랫폼이다. 특정인에 대한 방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빅데이터 기술의 발전과 함께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다.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쓰는 언어, 행동 양식, 상호작용 방식 등 인공지능(AI) 학습에 필수적인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어 이를 얻기 위한 빅테크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최근에 등장한 SNS들은 ‘디지털 서비스 포털’에 가깝다. 이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쇼핑몰의 역할을 하고 있다. 텐센트의 위챗은 앱 내에서 메신저부터 커뮤니티, 콘텐츠 소비, 금융·쇼핑 등을 모두 제공한다.


■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빌보드를 점령했다. 24일(현지시간) 발표된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정국의 '세븐'이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14일 음원이 공개된 세븐은 발매 첫주에 빌보드 차트 진입과 동시에 1위에 올랐다.시장에서는 정국의 성과를 소속사 하이브의 중요한 모멘텀으로 보고 있다. 이제는 미국 시장이 K팝을 자연스럽게 소비하고 있다는 것을 상징한다는 것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의 라인업은 서구권 대중의 인지도까지 확보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미국 내에서 올 상반기 CD 판매량 톱10 가운데 5개가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의 앨범이었다.BTS는 지난해 10월 부산 공연을 마지막으로 '완전체'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멤버 진과 제이홉이 잇따라 군입대를 했기 때문이다. 군대 리스크에 대한 우려는 금세 불식됐다. 각 멤버들이 솔로 활동으로 증명했다.


■ 젊은 여성이 줄어드는 노동 시장, 고된 업무, 성차별, 과열 경쟁, 획일화된 미의 기준…. 한국인 인플루언서 김수진(32)씨가 기억하는 한국 사회의 단면은 이렇다. 자유로운 삶을 살고자 그가 새 터전으로 택한 곳은 멕시코였다. 김씨는 그곳에서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콘텐츠로 유튜브 구독자 830만명, 틱톡 팔로워 2400만명을 모으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뉴욕타임스(NYT)는 23일(현지시간) 김씨가 멕시코에서 ‘남미의 슈퍼스타’로 성장하기까지 과정을 집중 조명했다. 김씨는 지금도 한국에 있는 어머니에게 ‘실패자’인 딸로 받아들여진다고 말한다. 대기업에 취직하지 못했고 서른 넘은 나이에 미혼이기까지 해서다.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의 경쟁지상주의에 피로감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김씨는 “한국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경험했다”며 “때로는 죽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고 말했다. 또 “한국 특유의 희생·근면 정신은 전쟁 이후 한국을 경제 강국으로 성장시켰지만 나를 힘들게 했다”고 고백했다.


■ 최근 남미 우루과이 연안에 펭귄 수천마리가 죽은 채 떼밀려 와 정부가 원인 조사에 나섰다.24일(현지시간) 우루과이 일간지 엘옵세르바도르와 라 디아리아에 따르면 우루과이 환경당국은 이달 중순 열흘간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로차에 이르는 남동부 200㎞ 해안가에서 2천여 마리의 펭귄이 죽은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우루과이 환경부 산하 국립 생물다양성·생태원은 남동부 해안가에서 발견되는 사체는 마젤란 펭귄이라고 설명했다.남반구의 날씨가 크게 떨어지는 7∼8월 무렵 먹이를 찾아 수십만 마리가 북쪽 해안가로 이동하는 게 일반적이라는 것이다.다만, 이동 중에 먹이를 제때 섭취하지 못해 영양실조 현상을 보이며 죽는 개체수가 적지 않은데, 해안가에서 발견된 사체들 역시 같은 사례인 것으로 우루과이 정부는 보고 있다. 에비아 원장은 "대서양을 이동하는 마젤란 펭귄 중 1천∼2천마리의 사체 표본을 발견하는 건 아주 예외적인 현상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이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국내에서 개봉한 디즈니·픽사 작품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지난달 14일 개봉한 ‘엘리멘탈’은 개봉 40일째인 23일 누적 관객 수 503만1799명을 기록했다. 2015년 ‘인사이드 아웃’이 기록한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최다 관객 수 497만여 명을 넘어선 수치다.올해 국내 개봉작 중에선 ‘범죄도시3’(1067만여 명),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554만여 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관객을 모았다. 종전 올해 국내 흥행작 3위에 오르며 열풍을 일으켰던 ‘더 퍼스트 슬램덩크’(469만 명)를 넘어선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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