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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 2023년 8월 25일(금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by 강지환 2023.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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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8월 25일(금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원전사고 후 첫 오염수 방류…"희석해 17일간 7,800톤"



2. "30년간 투명하게 공개하라"…일 오염수 사이트 가보니



3.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중국 "일본 수산물 수입 전면중단"



4. IAEA, 삼중수소 등 오염수 데이터 6개 첫 공개…“모두 정상범위



5. 문재인 "日오염수 방류 반대", 하태경 "본인 정책과 다른 말씀"



6. 日오염수 방류한 날, 민주 "환경 재앙" vs 국힘 "반국가적 괴담"



7. 北, 정찰위성 2차 발사도 실패… 尹 "美日과 미사일 분석결과 공유"



8. 한총리, 오염수 대국민 담화…"정부와 과학 믿어 달라"



9. 이재명 소환 전 '사법 방해' 의혹 규명에 속도 높이는 검찰



10. 73억원어치 위스키·와인이 북한으로…북, 중국서 고급 주류 수입액 급증



11. 따로 토론회' 연 민주당 비명계 "비호감 총선, 우리가 불리"



12. 이재명을 위해… 巨野 `8월 비회기` 영장청구 사수



13. 잠행 끝' 나경원, 與 수도권 위기론 속 '구심점' 될까



14. 野김상희 "라임사태 직전 특혜 환매? 수천만 원 손해만 봤다"



15. 학령인구 주는데 교육교부금은 급증… 곳간 넘쳐 ‘흥청망청’



16. 보고서 재송부 합의도 불발...尹 이동관 임명할 듯



17. 조국 신간 '제목 표절' 의혹… "금태섭 책 제목 훔쳤다"



18. 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 14명 경쟁… 이르면 다음 주 후보 확정



19. 민주, 이재명 위한 초유의 ‘회기 단축’…檢과 막판 힘겨루기



20. 오염수 담화 직접 고친 한총리 "최대 위협은 정치적 허위선동"



21. 검찰, 김용 변호인 '위증교사 및 위조증거사용 혐의' 주거지 압수수색



22. 오염수 투기 반대" 일본대사관 들어가려던 대학생 16명 체포



23. 국장급 공무원이 열차에서 ‘신체 부위’ 노출…기재부, 대기 발령



24. 공장 주차장 바닥 '와르르'‥대형 땅꺼짐에 화물차 '쿵'



25. 매일 방사능 수치 인증하는 횟집도…간이 측정기 판매량 '껑충'



26. 태평양 한 바퀴 돌고 한반도 해역으로…"4~5년 뒤 본격 유입"



27. 추석 대목도, 지역축제도 '날벼락'‥오염수 방류에 상인들 '털썩'



28. 35cm 흉기 들고 역무원 찾아간 30대女…'분노조절 장애' 환자였다



29. 대법 "아이돌보미, 서비스 기관에 종속…근로자 맞다"



30. 압도적 꼴찌’ 한국 출산율에 충격받은 美 석학의 반응…“완전히 망했다



31. 잦은 음주·고기 섭취 2030 '통풍' 부른다…방치하면 중풍·협심증으로



32. 4년 만에 또… 송도 홈플러스 주차장 천장 ‘와르르’



33. 차 문 열어놓고 대자로 뻗은 남성... 마약 재판 중이었다



34. 이균용, ‘김명수표’ 정책 뒤집기…압수영장 심문 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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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가슴 큰 어린이집 선생에게 "붕대로 싸매고 당겨라" 말한 女, 갑질 논란



37. 스트레스 때문”…반려견 산 채로 묻은 30대 집행유예



38.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현실화에 염전·수산시장 등 수산업 종사자 '한숨'



39. 해외서 '나라 망신' 시킨 음란 유튜버, 결국 재판행



40. 걷잡을 수 없는 '오염수 공포'… 수산업 밸류체인 위태롭다



41. 국회의원, '라임 사태' 터지기 직전 돈 돌려받아‥정치권 수사로 이어지나



42. 이민 없이는 지도에서 한국 사라질 판…외국인력 거주·채용 확 푼다



43. 중국發 리스크에… 5연속 금리 동결·2024년 성장률은 낮춰



44. 중국 단체 관광객 6년여 만에 한국 나들이…언제쯤 몰려오나?



45. 2000억 횡령에 증권사 CEO 제재까지'…라임 재조사 후폭풍



46. 이창용 한은 총재 “금리 1∼2% 가능성 크지 않아…부동산 투자시 고려해야



47. TK신공항 사업비 2조6천억…예타 면제는 10월 중 결론 낼 듯



48. 주택연금 더 받는다…70세 월 최대 수령액 '276만→330만원'



49. 코로나 진료 안했는데…'비대면 진료비' 거짓 청구한 의사들



50. 만 34세' 제한했는데도…50년 주담대 논란에 보험사 '불똥'



51. 日오염수 방류 개시…방사능 실시간 감시 원자력硏 "이상징후 없어



52. 우주 기지국 개발에 한 발짝...인도, 인류최초 ‘달 남극’ 착륙



53. 국가슈퍼컴퓨팅 중단' 파문 확산…"신규 도입 6호기 운영할 돈도 없다"



54. 핸드폰 상단에 '녹색 불'…무시했다가 날벼락



55. 폰 보던 중 돌연 숨이 턱 막혔어요"…'스크린 무호흡증' 왜



56. 코로나 시절엔 됐는데”…환자도 병원도 불만 터트리는 까닭



57. 편의점서 끼니 때우는 청소년들, 라면 먹을 때 '이것' 같이 먹어라"



58. 점점 심해지는 정신질환… “문제는 병이 아니라 치료”



59. 모든 사업장서 ‘사업장 휴게시설 설치’는 법적 의무



60. 매일 쓰는 화장품 브러시… "변기보다 더 더럽다"



61. 中, 오염수 방류에 “극단적 이기주의와 무책임” 비판



62. 오염수 첫날 방류량은 200~210t… 17일간 매일 460t씩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에 저장 중이던 방사능 오염수를 24일 오후 1시3분쯤부터 방류하기 시작했다. 도쿄전력은 오염수 안에 포함된 트리튬(삼중수소) 등 방사성 물질의 농도를 리터당 해수 1200톤으로 희석해 리터당 1500베크렐(㏃) 미만으로 낮춰 방류한다. 첫 해양 방류에 앞서 지난 22일부터 실시된 방사성 물질 농도 측정 검사에서는 리터당 63㏃의 트리튬이 검출돼 기준치를 충족했다. 오염수는 해저터널을 통해 원전에서 1㎞ 떨어진 앞바다의 방류구를 통해 방출된다. 앞으로 17일 동안 매일 460톤씩, 총 7800톤이, 2023회계연도(내년 3월) 내에 4번에 걸쳐 총 3만1200톤의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 들어간다. 2023회계연도(내년 3월)까지 방출되는 트리튬의 총량은 약 5조㏃로 예상된다. 연간 상한치인 22조㏃의 20% 수준이다.



■ 정부가 이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동시에 가동한 ‘모니터링팀’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연구원들을 중심으로 꾸려졌다. 모니터링팀은 방류 첫날부터 도쿄전력이 1시간 단위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는 ‘삼중수소 농도’, ‘오염수 유량’ 등 자료를 분석하기 시작했다. 일본으로부터 별도로 제공받는 ‘방류 전 오염수의 69개 핵종값’ 자료 등도 검토 대상이다. 한 관계자는 “장기적으로는 정보기술(IT)이나 인공지능을 활용한 모니터링 기술을 개발해 실수나 오류를 방지하고 촘촘하게 모니터링할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5월 후쿠시마 현지 원전을 둘러본 시찰단원들을 포함한 50여 명이 모니터링팀의 주무를 맡게 됐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은 1개월간 500명 안팎인 전 직원을 동원해 24시간 오염수 방류 안전을 모니터링한다. 주말은 물론 공휴일에도 모든 직원이 주간, 야간 2교대로 방류 안전을 점검한다.



■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임시회 중단 강행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다. 여야 합의가 없는 회기 결정은 전례가 없어 거대 야당 폭주라고 맹비난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1명을 위한 회기 중단은 방탄정당용 꼼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거야 독주와 방탄 정당 프레임을 부각하며 거야 견제 여론몰이에 나선 것이다. 25일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전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3중 방탄플랜ABC' 중 플랜B를 향해 가고 있다. 대표 한 명을 방탄하자고 민주당 전체가 이성을 완전히 상실한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어제는 검찰의 소환통보를 무시하고 오늘 검찰청으로 찾아갈 테니 당장 조사해달라고 말도 안 되는 떼를 쓰더니, 급기야 국회 문까지 굳게 걸어 잠근 것이다. 한 마디로 ‘비정상과 꼼수’의 극치"라고 강조했다.



■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용산 대통령실 앞까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투기 중단 국민 행진'에 나선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과 보좌진, 당직자, 수도권 지역위원회 시·구의원들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 집결한 뒤 용산 대통령실까지 도보로 행진한다. 민주당은 용산 대통령실 앞에 도착한 뒤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을 비판하는 규탄대회도 진행한다. 또 대통령실에 수산물의 전수조사 등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도보 행진에는 대부분의 의원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 총괄대책위원회는 전날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국민의 건강과 대한민국의 바다가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면서 "오염수 투기에 반대하는 민주당의 강력한 의지를 알리고, 윤석열 대통령실에 해양투기 반대 의사 천명을 촉구하고자 한다"며 행진 참여를 당부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25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를 신임 방통위원장으로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시한은 전날까지였지만, 여야는 이 후보자에 대한 적격성을 두고 치열하게 대립한 끝에 보고서 채택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대통령실은 방통위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더는 임명을 늦춰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 시한이 경과함에 따라 이날부터 신임 방통위원장 임명을 절차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재송부 기일이 끝나면 절차대로 진행하겠다"며 "너무 늦출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 지방소재 뿌리산업 중견기업(300인 이상)과 택배 상하차 업종 등 일할 사람을 구하기 힘든 사업장에서도 외국인 고용이 가능해진다. 외국인력이 부족한 제조업과 농축산업 등의 사업장별 고용한도는 두 배로 늘린다. 고용노동부는 24일 제4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노동시장 활력 제고를 위한 킬러규제 혁파방안'을 발표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노동시장 인력난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력 활용 중요성은 높아지고 있다”며 "고용허가제도가 20년이 된 만큼 과거와 달리 변화된 우리 현장 상황을 담아낼 수 있도록 양적, 질적으로 모두 근본적 개편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정부가 올해 안에 법을 개정해 신규 화학물질 등록 기준을 연간 100㎏ 이상에서 유럽연합(EU) 기준인 1t 이상으로 완화하고, 화학물질 위험도에 따라 사업장을 차등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시행 9년째를 맞으며 글로벌 스탠더드에 역행하는 ‘환경 킬러 규제’로 지목되던 화평법(화학물질등록평가법)과 화관법(화학물질관리법) 규제 완화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 기업의 불소 배출 기준도 합리화한다. 일률적 기준이 적용되던 환경영향평가는 사업 규모에 따라 평가 절차를 달리하기로 했다. 산업단지의 입주 업종 제한이 완화되고, 외국인 숙련기능 인력 고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비자 쿼터도 크게 늘어난다.

■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대형마트 지하 주차장 천장이 부서져 내리는 일이 벌어졌다. 이 주차장은 2019년에도 한차례 동일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어 인근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24일 홈플러스와 인천시 연수구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께 홈플러스 송도점 지하 2층 주차장 천장 부분이 일부 부서져 바닥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천장 자재가 떨어지고 먼지가 휘날리면서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진 뒤 해당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자주 가는 이곳이 왜…", "전에도 한번 그랬는데 또 그러니 너무 무섭다", "인명피해 없다고 그냥 넘길 일이 아니다" 등의 반응이 흘러나왔다.

■ 교사들 사이에서 서울 서초구 서이초 사망 교사의 49재인 9월4일에 집단 연가를 쓰자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당일을 재량휴업일로 지정하려는 학교가 늘고 있다. 유례없는 교사들 집단행동 예고에 교육부는 “정상적인 학사운영을 저해하는 행위에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4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이초 교사 사망 소식이 알려진 이후 교사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고인의 49재인 9월4일에 하루 휴업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국가공무원인 교사는 파업을 할 수 없으니 연가·병가 등을 내는 식으로 ‘우회 파업’을 하자는 것이다. 이후 사망 교사의 추모집회를 주도하고 있는 교사들을 중심으로 ‘9·4 서이초 추모집회 운영팀’이 조직됐다.



■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돌보미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첫 판단이 나왔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최근 아이돌보미 김모씨 등 163명이 전남 지역에 있는 모 대학 산학협력단 등 서비스기관 4곳을 상대로 낸 임금 청구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패소 판결을 깨고 사건을 광주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김씨 등은 종속적인 관계에서 근로를 제공한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앞서 김씨 등은 2019년 7월 밀린 연장·야간·휴일근로 수당과 주휴수당, 연차휴가 수당을 달라며 소송을 냈다. 아이돌보미는 서비스기관에 소속돼 종속적인 관계에서 근로를 제공한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라는 주장이다.



■ 국내 카드사들이 조달비용 상승, 빅테크의 간편페이시장 진출 등으로 경쟁이 심화하고 수익성이 나빠지자 생존전략 일환으로 프리미엄 카드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KB국민·삼성·현대카드 3사는 상위 1% VVIP를 겨냥한 프리미엄 카드를 잇따라 출시하는 등 차별화 전략에 나서고 있다. 일반 고객보다 카드 사용액이 월등히 많은 고소득층 고객을 잡아 이익을 늘리겠다는 판단에서다. 국민카드는 올해 연회비가 200만원인 ‘헤리티지 익스클루시브’ 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는 최상위 1% 고객을 타깃으로 하고 별도의 자격 기준심사를 통해야만 발급이 가능하다. 삼성카드의 프리미엄카드 ‘디아이디 티타늄’의 연회비는 70만원이다. 현대카드의 ‘미래에셋 현대카드 다이아몬드’ 카드는 프리미엄 혜택과 특화 투자 혜택을 집중적으로 제공하며 연회비가 50만원에 이른다.



■ 오는 10월 1일, 국산 우유의 원윳값이 오를 것으로 예고되면서 걱정하는 소비자가 많아졌다. 아직은 낯선 수입산 멸균우유를 고르자니 제품에 원유 등급이 표기돼 있지 않아 구매를 망설이는 사람도 적잖다. 이런 상황에서 우유 등급 가운데 최고 품질로 치는 '1등급'의 국산 우유 비중이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등급 우유의 기준과 의미는 뭘까. 1등급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국산 우유의 가장 높은 품질 등급이다. 원유 1㎖당 체세포 수 20만 개 미만이면 1등급을, 세균 수 3만 개 미만이면 1등급 중에서도 높은 1A 등급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낙농 선진국으로 알려진 덴마크와 똑같은 수준이다. 특히 독일(체세포 수 40만 개/㎖ 이하, 세균 수 10만 개/㎖ 이하), 프랑스(체세포 수 20만 개/㎖ 이하, 세균 수 5만 개/㎖ 이하)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만큼 국산 우유의 품질은 '월드클래스'로 평가받는다.



■ 보험회사와 보험대리점(GA)이 설계사 코드 등록·말소 기간을 마음대로 늘리고 줄여 이직 설계사들이 피해를 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직 뒤에도 제때 코드를 발급받지 못 해 영업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는 것이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일부 보험사가 GA로 이직한 설계사에게 일정 기간 코드를 부여하지 않고 있다. 영업조직이 해당 설계사에 대한 코드 발급을 거절해달라고 요청하고 본사가 이를 받아들이면 이뤄진다. 일종의 괘씸죄를 적용한 것으로 해석한다. 대부분 보험사가 이런 설계사 코드 등록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설계사 코드는 보험사가 설계사에게 부여하는 일종의 판매 자격이다. 코드가 없는 설계사는 무자격자로 보험계약을 모집할 수 없다. 보험사가 설계사의 코드 등록을 막는 기간은 적게는 3개월부터 1년까지다(회사별로 상이). 많은 보험사가 최초 등록 거절을 한 뒤 1년이 지나면 등록을 허용해 준다.



■ 최근 저축은행 등 타 업권에서 대출 취급을 거부당한 서민들이 카드론으로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10명 중 4명 이상은 16%이상의 고금리를 적용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드사들의 조달비용 역시 심화될 것으로 예측돼 카드론 금리가 인상돼 이들의 고충이 심화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지난 6월말 기준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 등 전업카드사 7곳의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을 이용한 고객 중 16%대 이상의 금리를 적용받는 비율은 28.71~46.73%다. 카드사별 비율을 살펴보면 롯데카드와 삼성카드는 각각 46.73%, 46.67%로 전체 이용고객의 절반가량이 고금리대에 위치해있다. 우리카드는 38.69%, KB국민카드가 34.9%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신한카드는 31.59%, 현대카드와 하나카드는 31.07%와 28.71%를 기록해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카드론이 통상 중저신용자들의 급전창구로 기능해 상대적으로 신용점수가 낮은 차주들이 몰린 것이 원인이다.



■ 북한이 한·미 연합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기간인 24일 감행한 우주발사체 ‘천리마-1형’ 2차 발사는 또 실패했다. 3개월 간격으로 이뤄진 두 차례 발사 시도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기술적으로 진전을 보였다는 점에서 오는 10월 3차 발사에선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로켓은 발사를 거듭하는 동안 기술적 결함을 식별하고 성능 향상을 꾀할 수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의 V-2 로켓은 시험발사 초기에 수십 번의 실패를 통한 시행착오를 거치며 만들어졌다. 북한의 이번 발사도 마찬가지다. 표면적으로는 실패했지만 로켓 성능은 진전된 부분이 엿보인다. 북한 발표에 따르면 5월31일 1차 발사에선 1단 분리 후 2단 엔진 시동이 제대로 걸리지 않아 추락했다. 그런데 2차 발사에서는 1∼3단 엔진이 정상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



■ 금융감독원이 대규모 환매 사태를 일으킨 라임 사태 등을 전면 재검사해 국회의원 등 유력 인사에 대한 특혜성 환매와 수천억원 규모의 횡령을 추가 적발했다. 금감원은 오늘 라임·옵티머스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등 3개 운용사에 대한 추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특정 인사를 위한 펀드 돌려막기, 펀드 자금 횡령, 임직원 사익 추구 등 새로운 위법 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새로 적발한 내용들을 지난 5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검찰에 통보한 상태이다

재검사 실시 배경과 관련해서는 "언론 등에서 제기한 각종 새로운 의혹을 규명하고 투자자 피해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임 사태와 관련해서는 특정 펀드 수익자를 위한 특혜성 환매와 2천억 원대 횡령 혐의 등이 새로 적발됐다. 라임자산운용은 2019년 10월 대규모 환매 중단 선언 직전에 다른 펀드 자금과 운용사 고유 자금을 이용해 일부 유력인사들에게 환매를 해줬다.



■ 지난 5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를 타고 우주에 오른 국내 큐브위성이 한반도 지표면 영상을 선명하게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국내에서 개발한 큐브위성이 지구를 촬영해 영상을 송출하는 임무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일 카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이 회사가 개발한 큐브위성 'KSAT3U'는 지난 7일 경남 사천과 통영 일대를 촬영해 지상국으로 전송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 촬영한 영상은 흑백으로 가로 57km, 세로 32km 면적을 찍은 것으로, 30m 크기 물체를 분간할 수 있는 해상도로 촬영됐다. 영상에는 남해안의 복잡한 해안선과 섬들이 선명하게 나타났으며, 구름의 모습도 보인다. 지도와 겹치면 그대로 맞아떨어질 정도로 정확히 촬영됐다. 처음에는 제6호 태풍 '카눈'을 겨냥했으나, 카눈의 경로가 일본으로 향하자 상륙 전 사천과 통영 일대를 촬영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자력연)은 자체 개발한 이동형 실시간 해수 방사능 감시시스템으로 지자체와 함께 국내 해역 감시 강화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맞춰 해수 방사능 감시를 강화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해수에 녹아있는 방사능 물질 농도를 분석하려면 바닷물을 떠서 육지에 있는 분석실로 옮긴 뒤에 측정해야 한다. 시료를 뜨자마자 방사능 농도를 분석할 수 없었다는 뜻이다. 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자력연은 지난 2021년 세계 최초로 바닷물 속 방사능 물질 농도를 현장에서 직접 측정할 수 있는 선박장착형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바닷물을 뜨자마자 선박 안에 설치한 검출기를 이용해 방사능을 측정하는 식으로 실시간 감시가 가능하다. 측정한 자료는 무선 통신을 통해 육지에 있는 상황실로 전송된다.



■ 편의점에서 라면, 삼각김밥, 떡볶이 등으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는 청소년들에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비타민A와 칼슘 등을 보충할 수 있는 우유 등을 함께 섭취하라"고 권고했다. 식약처는 24일 세대별 부족한 영양성분을 보충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건강 식생활 안내서'를 발간했다. 비타민과 무기질은 신체 기능의 유지와 조절에 필수적인 성분으로 신체 성장이 활발한 청소년 시기에 꼭 필요하다.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아 식품 등으로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 월경으로 철이 부족할 수 있는 여학생은 육류, 달걀, 녹색채소 등을 많이 섭취하고 철의 흡수를 도와주는 비타민 C가 풍부한 오렌지 등과 같은 과일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철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남학생 14mg, 여학생 14~16mg으로 소고기 150g에 3.3mg, 달걀 1개(60g)에 1mg이 함유돼 있다.



■ 충무공 이순신의 장검이 국보로, 추사의 마지막 난초 그림이 보물로 최종 확정됐다. 조선시대 구국의 영웅 충무공 이순신의 숭고한 행적이 서려 있는 이순신 장검(李舜臣 長劍)을 국보로 지정하고, 추사 김정희의 마지막 난초 그림인 김정희 필 불이선란도와 기장 고불사 영산회상도, 파주 보광사 동종, 불조삼경 등 4건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국보로 지정된 이순신 장검은 보물 이순신 유물 일괄에 포함됐던 길이 약 2m의 칼 한 쌍과 칼집으로 구성됐다. 장검 1의 칼날 위쪽 부분에는 이순신이 직접 지은 시구 ‘삼척서천산하동색(三尺誓天山河動色·석자 칼로 하늘에 맹세하니 산하가 떨고)’이, 장검 2에는 ‘일휘소탕혈염산하(一揮掃蕩血染山河·한 번 휘둘러 쓸어버리니 피가 산하를 물들인다)’가 새겨져 있다. 제작 시기와 제작자도 명확히 표기됐다. 또 관복과 요대를 보관하는 요대함이 보물에 추가됐다.



■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24일 오후 1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해양 방류한다.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당시 원전 사고 이후 12년 반만이다. 일본은 앞으로 30년간 오염수를 바다로 흘려보낼 계획이다. 대지진 당시 원자로가 담긴 압력용기 안의 온도가 급격히 올라 핵연료 등이 녹아내리는 노심용융(멜트다운)이 일어났다. 이 때문에 핵연료를 냉각시키기 위해 물을 넣었고, 여기에 지하수와 빗물이 유입되면서 오염수가 꾸준히 증가했다. 오염수는 현재 134만t(톤) 정도가 있으며, 매일 90∼100t씩 늘어나고 있다.오염수 저장 탱크는 1046기가 있으며 그중 98%가 채워진 상태다. 내년 2∼6월이면 탱크가 부족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도쿄전력은 일본 정부가 각료회를 통해 방류를 결정한 지난 22일 오염수 약 1톤(t)을 희석설비로 보내 바닷물 1200t을 혼합해 대형 수조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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