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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 2023년 8월 7일(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by 강지환 2023.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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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8월 7일(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대통령실 "잼버리 성공적 마무리가 가장 중요…총력대응 집중"



2. 국정농단 특검 정당성 상실”… ‘50억 클럽’ 박영수 구속에 분노하는 친박들



3. 돈봉투 폭탄’ 안은 민주당 발칵… 與 “연루 19명 불면의 밤”



4. 김은경 "시부모 18년 모셨다" 시누이 "거짓말"…정치 쟁점 됐다



5. 안전·국격 걸렸는데 “네 탓”에 열 올리는 정치권



6. 휴가 마친 이재명, ‘애물단지’ 혁신위·사법리스크 타개책 내놓나



7. 尹, 조기복귀 없이 예정대로 8일까지 휴가…“내수진작 취지”



8. 한 총리, 사흘 연속 잼버리 조직위 질타…직접 화장실 청소까지



9. 잼버리 조기 퇴소 전북연맹에 “최악의 국민 배신, 정치적 배후 의심”



10. 동력 잃은 ‘김은경 혁신위’, 결국 조기 종료…민주당 혁신 기로



11. 박민식, 안중근·윤동주 시설 폐쇄한 中에 "속 좁은 소인배"



12. 경찰도, 스카우트연맹도 문제없다는데…민주당 "성범죄 눈감나"



13. 김정은, 3일간 ‘방사포탄’ 등 무기공장 시찰 “전쟁준비 완성”



14. 이재명, 휴가 끝 7일 복귀…'돈봉투 의혹·혁신위' 밀린 숙제 한가득



15. 민주, 윤관석 구속에 뒤숭숭…'돈봉투 수수 의혹' 명단에 촉각



16. 민생’ 챙기겠다고 조직까지 띄운 野… “대안은 없고 여전히 정부 탓” 지적도



17. 취임 100일 박광온, ‘부드러운 카리스마’ 호평···국민신뢰 회복은 시험대



18. 역대급 폭염에 7일 올여름 전력수요 최고치…예비율 11.5%



19. 여당, 김은경 시누이 주장글에 "사실이라면 충격…유유상종"



20. 수도권 인물난 與… 한동훈·원희룡 등판 ‘갑론을박’



21. 잼버리 女샤워실 들어가 발각된 태국 男지도자... 조직위는 “문화적 차이”



22. 태풍 카눈, 경상 해안 상륙 전망…잼버리 영향 가능성은?



23. 잼버리 성범죄 논란…연맹 '단순 실수' 결론



24. "화장실 나아졌고, 덥기보단 따뜻"...잼버리 분위기 달라졌다



25. 살인예고 하루 새 28명 검거…커져가는 시민 불안감



26. 박영수 신병 확보한 檢, 칼끝 권순일 향하나



27. 태풍 ‘카눈’ 북상… 9일부터 전국에 거센 비바람 피해 우려



28. '돈봉투 진실' 윤관석 입 열까…19명은 명단 뜨자 반박 퍼레이드



29. 전화 150통 해도 입원 못 해…중증정신질환 42만명 떠돈다



30. “가석방 없는 종신형 검토해야”…테러가 된 ‘묻지마 범죄’



31. 강남 고속터미널 ‘살인예고’ 20대, 살인예비 혐의로 구속



32. 서현역 흉기 난동 피해자 중 끝내 사망… 신상공개 여부도 결정



33. 야구장서 수십명 찔러 죽일 것"…예고 글, 외국 IP서 작성



34. 정치권·법조계 8일 이화영 재판에 주목…이재명 광복절 전후 소환 가능성



35. 잼버리 구원투수' 자처한 서울.."문화·역사·예술 총동원한다"



36. 48년간 대구 달성공원 터줏대감, 코끼리 ‘복동이’ 하늘나라로



37. 열흘 더 폭염”…6호 태풍 ‘카눈’이 변수 될까



38. 대회 중반들어 '변화' 맞은 새만금 잼버리…K팝으로 반전 노려



39. 연기된 잼버리 'K팝 콘서트'…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려



40. 흉기 난동'을 장갑차가 막을 수 있나?‥삼엄한 분위기에도 '갸우뚱'



41. 미래반도체 필수소재인 ‘이것’...98% 생산하는 중국이 틀어쥐었다



42. 상온 초전도체' 의견 분분…희망과 회의 속 진실은 어디에?



43. 고금리에 다시 돌아온 신사임당"…5만원권 환수율 '역대 최고'



44. 기준금리 4연속 동결에도…4%대 정기예금 다시 등장, 왜?



45. 걸려도 안아프네’…코로나 무증상자에게만 있는 이것



46. 저축은행 연 4.5% 금리 상품 내놓고도 '은행에 고객 뺏길라' 전전긍긍



47. 비용·책임 덤터기 쓸라"… 건설사 ‘무량판 민간조사’ 식은땀



48. LK-99 회의론 커져…검증위 “투트랙으로 교차 검증 진행할 것”



49. 설계·감리 독점하는 ‘건축사’…이권 카르텔에 부실시공 늘어



50. 정용진 부회장, 돌연 SNS 중단 선언...“진짜 안 올릴 거다”



51. 사무실 대신 호텔로 출근' 구글 제안에…직원들 "노, 땡큐"



52. 바다 온도 20.96도 기록 경신…대기 온도 높이는 '악순환'



53. 코로나 감염병 등급 내려가도, 병원선 마스크 계속 써야



54. 한국인 돌연사 1위 주범 ‘심근경색’…면역반응 조절로 잡는다



55. 전 세계 기후…되돌릴 수 없는 지경으로



56. 가톨릭 청년축제 ‘세계청년대회’ 2027년 서울 개최···교황 ‘평화 메시지’ 기대



57. 데굴데굴' 고통스러운 요로결석, 8월에 가장 많이 발생



58. 20분 이상 어지러운 ‘메니에르병’, 다습한 여름에 주로 발병



59. 소금, 보관은 나무나 플라스틱 통에…스테인리스는 부식돼요



60. 2050년 폭염으로 年25만명 사망할 것”… 올여름이 가장 시원하다



61. 세기의 대결 ‘머스크 대 저커버그’, “엑스로 생중계”



62. 폭우·폭염에 지진까지…자연재해에 신음하는 中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노인 폄하’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더불어민주당이 숨 돌릴 틈도 없이 또 휘청대고 있다. 2021년 전당대회 당시 윤관석 의원한테 돈봉투를 받은 정황이 포착됐다며 검찰이 지난 4일 민주당 의원 10명의 실명을 공개한 탓이다. 혁신을 하겠다며 만든 혁신위가 당의 발목을 잡고, 검찰이 당을 쑥대밭으로 만들 수 있는 ‘정황’을 흘리며 압박하는 상황은 당대표가 나서서 정리해야 마땅하지만, 이재명 대표 자신의 사법 리스크가 또다시 가시권에 들어온 총체적 난국인 탓에 당 안에선 “출구가 안 보인다”는 답답함과 당혹감이 감지된다.김은경 위원장의 잦은 설화 등 혁신위 탓에 여론이 악화하고 당 혁신에 거는 당 안팎의 기대도 사실상 사라졌다는 점도 영향을 줬다는 풀이가 나온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노인 폄하 논란으로 안 그래도 여론이 안 좋은데, 당이 ‘검찰 탄압’ 주문까지 외우면 국민들이 뭐라고 보겠냐”고 했다.



■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노인 비하’ 발언을 사과하면서 “남편 사별 후 시부모를 18년간 모셨다”는 취지로 언급하는 등의 내용이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또 논란이 불거졌다. 김 위원장 시누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김모씨는 5일 한 블로그에 ‘혁신 위원장 김은경의 노인 폄하는 그녀에겐 일상이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김씨는 “(김 위원장은) 단적으로 남편이 살아 있을 때를 포함, 단 한 차례도 시부모를 모시고 산 적이 없다”며 “(시부모는) 공경심은커녕 18년동안 김은경에게 온갖 악담과 협박을 받으셨고 돌아가시면서도 쉬이 눈을 감지 못하셨다”고 주장했다. 그는 3일 대한노인회를 찾아 노인 비하 발언에 대해 사과하면서 “남편 사별 후 18년간 시부모님을 모셨고, 작년 선산에 묻어 드렸다. 그래서 어르신에 대해 공경하지 않는 마음을 가지고 산 적은 없다”고 말했다.



■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열리는 전북 새만금을 사흘 연속 방문해 현장 점검에 나선 한덕수 국무총리는 6일 "끊임없이 현장을 돌아보며 참가자들의 의견을 듣고 문제점을 파악해 확실히 해결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김현숙, 이상민, 박보균 공동조직위원장에게 이같이 지시하고 영내 활동 중인 참가자들에게 불편사항 등을 건의받았다. 한 총리는 조직위가 안내하는 편의시설과 참가자들이 지적한 영지 외곽 시설을 무작위로 불시 점검하고 조직위·전라북도 관계자를 불러 긴급지시 이행 상황을 물었다. 총리실 관계자는 "한 총리는 현장 점검한 내용과 답변이 다른 경우 '현실과 일치하지 않는다. 책상에 앉아있지 말고 현장에 나가 다시 조치한 뒤 보고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 여름휴가를 마치고 7일 업무에 복귀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월 위기설’에 직면했다. 본인을 겨냥한 백현동 특혜 및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윤관석 의원 구속 이후 민주당 의원 19명의 돈봉투 수수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된 데 이어 김은경 혁신위원장 논란까지 잦아들지 않고 있어서다. 당내에선 ‘삼각 리스크’ 모두 이 대표 거취론과 직결될 수 있는 사안이란 우려가 나온다. 이 가운데 이 대표 본인의 사법리스크가 가장 크고 중요하다.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의 핵심 인물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최근 검찰에서 진술을 번복한 가운데 8일 뇌물 혐의 재판에 나선다. 이 전 부지사가 경기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를 쌍방울그룹이 북한에 대납한 사실을 이 대표에게 보고했다는 진술을 재판에서도 할 경우, 이 대표 본인을 겨냥한 ‘제3자 뇌물죄’ 혐의 수사가 급물살을 타게 된다.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검찰이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연루된 당 의원 19명 실명을 공개한 데 대해 "검찰이 분명한 증거가 있을 때 그런 이야기를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근거 없이 많은 의원들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에 대해 상식적으로 잘 판단해서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민주당을 탈당한 윤관석 무소속 의원이 돈봉투 살포, 정당법을 위반한 혐의로 구속되자마자 민주당 의원 실명이 한 언론을 통해 공개된 데 대한 입장이다. 박 원내대표는 "돈봉투 의혹이 민주당의 쇄신 계기가 됐다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이 문제와 관련해 국민들이 우리 당이 무언가 더 감추려 한다거나 미루려 한다거나 회피하려 한다는 인상을 갖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피의자 최모(22)씨는 2015년부터 대인기피 증세로 정신과 진료를 받기 시작했고, 2020년에는 조현성 인격장애(분열성 성격장애) 진단을 받았다. 최씨는 5년여간 받아오던 정신과 치료를 2020년에 중단했고, 고교 자퇴 후에는 외출을 거의 하지 않다가 이번 범행을 저질렀다고 한다. 국내 중증정신질환 환자는 50만명 정도이다. 대표적인 원인 질병은 조현병, 조울증, 재발성 우울증이다. 정신의료기관과 정신요양시설에 약 7만7000명이 입원 치료와 정신요양 서비스를 받고 있다. 최씨처럼 지역사회에는 약 42만 명이 생활한다. 이 중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정신재활시설 등에 등록된 환자는 약 9만 2000명에 그친다.



■ 온라인상에 살인 예고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 용의자 54명(6일 오후 6시 기준)을 검거했다고 경찰이 6일 밝혔다. 시민들은 외출을 취소하는 등 불안한 주말을 보내야 했고, 일부에선 오인신고도 잇따르며 혼란을 가중시켰다. 서울 신림역과 경기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전국 주요 도심과 지하철역을 겨냥한 살인예고 글이 동시다발적으로 올라오면서 경찰은 행정력을 최대한 동원해 글 작성자를 집중적으로 추적하고 있다. 검찰도 온라인상 위협글에 대해 협박죄 이외에도 살인예비,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을 적용하고 구속수사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이날 긴급회의를 소집해 "온라인상 살인예비 위협글 게시를 단순 '장난'으로 보기 어렵다"며 "초동수사 단계부터 경찰과 협력해 법정최고형으로 처벌하라"고 지시했다.



■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낮 경상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지난 장맛비 수해가 완전히 복구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기상청이 6일 오전 10시 발표한 태풍정보와 이후 진행한 브리핑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북동쪽 190㎞ 해상을 지난 카눈은 7일 오전 9시 오키나와 동북동쪽 해상에 이른 뒤 이동 방향을 북쪽으로 틀 전망이다. 이후 카눈은 9일 새벽과 아침 사이 규슈 서쪽 해상에 진입하고 9일 밤 동해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애초 규슈 동쪽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는데 서쪽을 스치듯 지나가는 것으로 예상이 조정됐다. 카눈이 경상해안에 상륙하는 시점은 10일 낮, 동해북부해상으로 다시 빠져나가는 때는 11일 새벽으로 예상됐다. 각국 기상당국도 카눈의 국내 상륙을 예상한다.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여한 전 세계 청소년들이 폭염 속에서도 기대를 갖고 기다린 케이팝 공연이 11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6일 잼버리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집행위원장인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언론 브리핑을 열어 “오늘 저녁 예정대로 케이팝공연을 진행하면 지난 며칠간 불볕더위에 노출된 참가자들이 두 시간 동안 격렬한 환호와 함성을 보내 온열 질환 발생 등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료전문가의 우려가 나왔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어 “공연 장소와 날짜를 변경하고 재구성하는 게 불가피해 대안을 모색한 결과 퇴영식 전날인 11일 전주 월드컵 경기장으로 장소를 변경했다”며 “수용 관중 규모는 4만2천여명으로 관중석 88%에 지붕이 설치돼 있다”고 설명했다.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무소속 윤관석 의원이 4일 구속되면서 검찰 수사가 돈봉투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현역 의원들은 물론이고 송영길 전 대표에게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윤 의원과 무소속 이성만 의원에 대해 4일 열린 법원 영장실질심사에서 검찰이 돈봉투를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의원 20명가량의 명단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수사가 상당한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검찰이 지목한 것으로 알려진 야당 의원들은 일제히 의혹을 부인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반면 여당은 “전방위적 매표 행위”라며 대대적인 공세를 펼치고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6일 오후 윤 의원을 불러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봉투가 살포된 경위와 이를 수수한 의원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윤 의원이 4일 구속된 이후 첫 조사다. 검찰은 최장 20일 동안 윤 의원을 조사해 돈봉투를 받은 의원 명단을 하나하나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



■ 국민연금을 부부 합산으로 월 300만 원 이상 받는 수급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현재 부부 합산으로 가장 많은 국민연금을 받는 부부는 월 469만 원가량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기준, 국민연금 부부 수급자는 모두 64만 5487쌍(129만974명)이다. 이들의 평균 연금액은 월 98만6848원으로 아직 100만 원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월 300만 원 이상을 받는 부부 수급자도 크게 늘고 있다. 3월 기준, 현재 982쌍이 매달 300만 원이 넘는 연금을 수령하고 있다. 부부 합산 월 300만 원 넘는 연금액은 받는 부부는 2017년 3쌍이 처음 나왔고, 2018년 6쌍, 2019년 29쌍으로 점차 늘었고 2021년 196쌍으로 처음 100쌍을 돌파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565쌍이 300만 원 이상을 받아갔다.월 200만 원 이상을 받는 부부들도 늘어나고 있다. 2018년 891쌍에서 2022년에는 1만7194쌍으로 1만 쌍을 돌파했고, 올해 3월에는 2만6051쌍에 달하고 있다.



■ 일자리는 많아졌는데 일할 사람이 없다. 반도체 산업을 덮친 인력난이 갈수록 심화하는 추세다. 한국은 물론 미국, 대만 등 주요 국가 기업들이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투자를 연기하거나, 생산 시설 가동에 차질을 빚는 사례까지 나왔다. 여기에 옛 영광을 회복하려는 일본까지 반도체 시장에 뛰어들면서 인력난이 더 가중될 전망이다. 업계는 갈수록 반도체 산업의 인력난이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주요 국가의 저출산 경향 심화, 인재들의 반도체 관련학과 기피현상과 상대적으로 낮은 보수 수준이 원인으로 꼽힌다. 반도체 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인력 풀과의 괴리도 주 요인이다. 존 뉴퍼 SIA 회장은 "반도체 제조업 규모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인력난이 심화했다"라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산업 전체가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에너지 당국이 폭염 속 전력 수요 절정에 대비해 예비 전력을 확보하고도 긴장의 끈을 전혀 놓지 못하고 있다. 발전기와 송·변전 설비 등에서 예기치 못한 고장이 발생할 수 있는 탓이다. 이미 전국 곳곳에서는 낡은 변압기가 갑자기 늘어난 전력 사용량을 감당하지 못해 정전을 일으키고 있다. 새 장비 교체 사업은 예산 한계로 속도가 더디다. 여름을 비롯해 앞으로 폭염 강도가 점점 세질 것이란 전망은 에너지 당국의 긴장감을 더 키운다. ‘끓는 지구’가 전력 수요를 끌어올려 공급 시스템을 종종 무기력하게 할 수 있어서다. 여기에 불볕더위뿐 아니라 날로 거칠어지는 폭우·태풍 등의 자연재해가 외부로 노출된 전력 설비를 망가뜨릴 수 있다는 점도 정부로선 안심할 수 없는 부분이다.최근 폭염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까지 발효됐다는 점에서 올해도 안심할 수 없는 상태다. 만약 예비력이 10.7GW 안팎까지 떨어지면 정부는 미리 협의된 기업 등 전기 사용자에게 요청해 전력 수요를 줄인다.



■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번 주에 최대 전력 소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는 수요와 생산 관리로 '예비전력' 마련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발전소는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태풍 '카눈'과 기상청 예보에 따라 오는 7일과 8일 예상 전력 수요가 92.9GW(기가와트)로 올해 들어 최대 전력 사용량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같은 전력수요는 지난해 12월23일 94.5GW, 지난해 7월7일 93GW에 이어 역대 3번째 전력수요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 관계자는 "연이은 폭염으로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전력수요가 높은 가운데, 산업체들이 휴가에서 복귀하는 이번 주에 전력수요 절정(피크)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 코로나19 국면에 현금 거래가 급감하며 시중에서 자취를 감췄던 5만원권 지폐가 장롱에서 탈출하고 있다.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화폐 수급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5만원권 발행액은 10조원이며 환수액은 7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발행액 대비 환수액의 비율인 환수율은 77.8%로, 2009년 6월 5만원권 발행이 시작된 이후 역대 상반기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한은이 찍어냈던 5만원권이 시중을 돌아다닌 후 은행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그만큼 늘었다는 뜻이다. 팬데믹 이후 대면 거래 회복과 함께 2021년 이후 시중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고액권을 들고 있기보다는 은행 예·적금에 넣으려는 수요가 겹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상반기뿐 아니라 연간 전체로도 5만원권 환수율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울 공산이 크다.



■ 세계 가톨릭 청년들의 축제인 세계청년대회(WYD)가 2027년 서울에서 열린다. 한국에서 WYD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기간에 수십만~수백만 명의 신도와 함께 교황이 방한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6일 포르투갈 리스본 테주공원에서 열린 제37차 WYD 파견미사를 마치며 서울을 차기 WYD 개최지로 발표했다. 아시아에서 WYD가 열리는 것은 1995년 필리핀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다. WYD는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1984~1985년 세계 젊은이들을 로마 성베드로광장에 초대한 것을 계기로 시작된 세계 청년들의 축제다. 각국 청년들이 문화와 종교를 통해 교류하는 자리다. 2~4년 주기로 열리는 대규모 국제 행사다. 이달 1일부터 6일까지 리스본에서 열린 제37차 WYD의 참여 인원은 약 200만 명으로 추산된다.



■ 삼성전자가 2분기(4~6월)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스마트폰 매출과 영업이익은 애플이 삼성전자를 압도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삼성전자보다 7배나 많이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점유율 20%를 기록해 22%였던 1분기에 이어 선두를 유지했다. 1분기 21%였던 2위 애플은 17%로 떨어지면서 삼성전자와 격차도 3%포인트로 벌어졌다. 그러나 영업이익 점유율은 애플이 삼성전자를 크게 앞섰다. 애플은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업체들이 벌어들인 영업이익 중 무려 85%를 차지했다. 전 분기 84%보다는 1%포인트, 지난해 2분기에 비하면 4%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반면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점유율은 12%였다. 애플과의 격차는 73%포인트로 시장에 출하한 스마트폰 대수는 많았음에도 영업이익은 애플의 7분의 1 수준에 그쳤다.



■ 한국초전도저온학회 LK-99 검증위원회(이하 검증위)는 "LK-99 제조에 필요한 재료인 황산납(PbSO4) 수급이 2주 이상 어려워 최초 검증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시일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초전도학회는 지난 5일 검증위 1차 브리핑 자료를 통해 검증 절차를 이처럼 예상했다. 초전도 현상 구현이 단순한 연구가 아니고 교차 검증이 이뤄져야 하는 만큼 8월 말쯤 검증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이에 검증위는 두 갈래로 검증을 진행 중이다. 검증위에 소속된 서울대, POSTECH(포항공대), 성균관대 연구진은 LK-99를 직접 구현하고 있다. 또 퀀텀에너지연구소로부터 시료(샘플)를 제공받아 향후 교차 검증에 나설 예정이다. 검증위는 "먼저 논문에 제시된 방법에 따라 세 기관이 LK-99 시료를 재현해 상온·상압 환경에서 초전도 특성을 측정한다"면서도 "현재 황산납 수급이 어려워 최초 검증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시일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 증가세가 한풀 꺾였다. 판매량 자체는 늘고 있으나 증가율이 둔화한 것이다. 각국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축소, 폐지가 주원인이란 평가다. 신기술을 빨리 받아들이는 얼리어답터들이 이미 다 전기차를 샀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함께 주요국 전기차 판매량과 보조금 제도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글로벌 전기차 판매 증가율은 최근 3년간 꾸준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 증가율은 2021년에는 116%, 2022년은 61%, 올해 상반기에는 41%였다.다행히 전기차 판매량 자체는 2021년 478만대에서 지난해 802만대까지 꾸준히 늘고 있다. 올 상반기에도 434만대가 팔렸다. 하지만 시장조사기관은 기존 전망치를 낮춰 잡는 추세다. 과거 2~3년과 같은 폭발적인 증가세는 찾아보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글로벌 시장기관 EV볼륨즈는 올해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대수 전망을 기존 1430만대에서 1390만대로 낮춰 잡았다.



■ 바다 온도가 역대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바다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대기 온도를 더욱 높이는 원인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전 세계 각지에 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나며, 역사상 가장 무더운 7월을 기록했다. 바다 상황도 마찬가지다. 유럽연합(EU) 기후변화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에 의하면 지난 주 일평균 해수면 온도는 지금까지 가장 높았던 2016년 기록을 넘어섰다. 8월 1일 기준 20.96℃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 해수면 온도인 2016년 기록(20.95℃)을 넘어선 것으로, 이맘때 평균 온도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바다는 기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대기 중 열을 흡수하고, 지구에 존재하는 산소의 절반을 생산하며, 날씨 패턴을 만드는 데 기여한다. 바닷물이 따뜻해지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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