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다반사

🚀 2023년 8월 8일(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by 강지환 2023. 8. 8.
반응형

🚀 2023년 8월 8일(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태풍 오면 물바다 된다"…잼버리, 결국 '유례없는 조기 철수'



2. 잼버리 예산 1,171억 원 어떻게 썼길래‥공무원들은 외유성 출장



3. 승객 환호성에 지하철 아수라장…소리만으로도 '극도의 공포'



4. 해운대서 수영하다 女엉덩이 만져”…해수욕장 성추행범 활개



5. 갈지자' 횡보하던 태풍 카눈, 10일 한반도 관통…최악 경로



6. 14명 사상 '서현역 흉기 난동' 피의자는 22살 최원종



7. 이렇게 철이 없나’…‘살인 예고’ 피의자 52%가 10대 청소년



8. 찜통더위에 전력 수요 폭발…역대 여름철 최고치 경신



9. 평일도 인천공항은 북새통…짐 부치는 데 2시간



10. 남매끼리 성관계 강요·수억원 갈취…19년간 일가족 학대한 ‘엽기 무속인 부부’



11. 한동훈 “흉악범 제압 때 정당방위 적극 적용”… 법원도 폭넓게 인정



12. 잼버리 K팝 콘서트에 뉴진스 뜬다…세븐틴은 검토중



13. 수도권 올라가는 잼버리 3만6000명...정부·지자체 '숙소 총동원령'



14. 원세훈 전 국정원장 가석방 심사 통과... 14일 출소



15. 기차 탈선 위력’ 태풍 카눈, 최대 500㎜ ‘물폭탄’ 퍼붓는다



16. 교실에 아이 혼자 뒀다고 '아동학대'라니…교사들 '눈물'



17. 정부, 코로나 확진 증가세에 ‘4급 전환’ 미루기로



18. 경보문자 울려 실종자 발견 빨라져...10명중 3명, 문자 덕에 집 돌아갔다



19. 국민연금 부부 수급자 982쌍…최고액 469만원



20. 가수 꿈꾸던 20대 청년, 장기 기증으로 4명 살리고 하늘나라로



21. 김은경 "시부모 모셨다" 진실공방…당내서도 "사퇴해야"



22. 민주당, 혁신위 놓고 친명-비명 갈등 고조



23. 친명 좌장 정성호 "李 조기사퇴땐 지도력 붕괴"



24. 휴가 다녀오니 ‘숙제’ 잔뜩...이재명, 다시 ‘위기 속으로’



25. 김은경號, 혁신안 순차 발표… 비명계 “설득력 없어



26. 진실게임 된 `김은경 가족사`… 金도 민주당도 `이상한 침묵`



27. 돈봉투' 수수 이름 나온 野의원들, 일제히 "사실무근, 악의적"



28. 野혁신위, ‘대의원제 폐지’ 방안 오늘 발표…비명계 “개딸 주장대로” 반발



29. 빨간불 켜진 '서울 민심'... 민주당 '총선 시계' 빨라졌다



30. 잼버리 전 정부 책임론’에 발끈한 文정부 인사들 … “우린 전 정부 탓 안해”



31. 국방부, 故채수근 상병 부대장 등 '혐의' 삭제하고 이첩키로



32. 원희룡, 이재명 향해 "국토부 대변 감사합니다"한 까닭은



33. 여야 ‘잼버리 파행 네탓 공방’ 하더니 급기야 ‘음모론’까지



34. 尹지지율 호남서 4.5%P↑…‘잼버리 효과’ 양날의 검 될까



35. 제3지대' 돌풍은 없다?..."신당 창당 '부정적' 55%"



36. 日, 한미일 회담서 '오염수 방류' 설명할 듯… 韓 전문가 파견 수용할까



37. 민주 의원들, '돈봉투' 5명 추가 실명 공개에 "사실이라면 사퇴" "정치테러



38. 김기현, 잼버리 공무원 99번 출장에 "대국민 사기극, 공금횡령 수준



39. 홍준표, 이준석 유승민에 이어 "이언주도 품어야…당이 키워야 할 똑똑한 사람"



40. 여교수총연합회 “김은경, 상식과 금도 벗어나… 교수직 내려놔야”



41. KT 대표 후보 김영섭, 노조 지지·실적 호조 ‘양 날개’ 달아



42. LK-99 회의론 확산에…퀀텀 "일희일비 않겠다"



43. 여름철 최대 전력수요 경신…어제 오후 5시, 9만3615MW 기록



44. 박테리아도 인간처럼 '생체시계' 맞춰 산다



45. 제발 좀 고장나" 갤럭시Z플립5, 26만번 접어도 끄떡없네



46. 잼버리 피날레' 뉴진스 뜬다…K팝 콘서트, BTS도 올까



47. 중증 천식 환자 위해 효과 탁월한 ‘생물학적 제제’ 건강보험 적용 절실”



48. 푸바오 동생' 쌍둥이 판다, 출생 한 달째 폭풍성장…근황 공개



49. 국민연금, '받는 사람' 9.4% 늘고 '붓는 사람' 0.7% 늘어



50. 코로나 하루 확진 6만명 넘어…방역완화 사실상 연기



51. 63조나 맡겼는데 수익률 이럴래?” 국민연금, 주식핸들 더 세게 잡나



52. 전기료 1년새 30% 올랐는데…찜통더위에 전력수요 올해 들어 최대



53. 200원 유류세 할인’ 올 여름엔 끝? 기름값 오르는데 고민은 깊다



54.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양산 쓰고 선스틱 바르는 남자들



55. 좋은 혜택 왜 자꾸 없애죠?"…상반기 카드사 민원 약 4천건 '폭주'



56. 전경련 차기 회장, 결국 류진 낙점…이재용·정의선 마음 움직일까



57. 지난해부터 적발된 금융권 횡령 1408억... "CEO 책임 물어야"



58. 2차전지 열풍 다음은 바이오? 삼성운용 전문가들이 찍은 종목



59. 대학병원, 수천억 유보금으로 돈되는 수도권에만 분원 추진



60. 11년 전 '산바' 닮은 태풍 '카눈'…전국이 '위험지대



61. 韓·美·日 정상 ‘中 역내 위협’ 테이블 올리나



62. 北해커들, ICBM·극초음속 무기 개발 러 방산업체 해킹"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폭염 속 부실 운영으로 파행을 겪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를 두고 여야의 ‘네 탓’ 공방이 점입가경이다. 급기야 영내 성범죄에 대한 조직위원회의 대처가 미흡하다며 중도 퇴소한 전북 연맹을 놓고선 여당발 ‘야권 사주설’까지 등장했다. 야당에선 비정치적 행사에 정치 논리를 끌어들인 음모론적 주장이란 비판이 나왔다. 논란은 지난 6일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에서 비롯됐다. 신 의원은 전북연맹 스카우트 제900단이 태국 보이스카우트 지도자의 여자 샤워실 진입 행위에 관해 조직위원회와 여성가족부의 대응을 문제 삼으며 조기 퇴영을 선언한 것에 대해 “최악의 국민 배신. 거대한 반(反)대한민국 카르텔이 작용한 건 아닌지 철저히 규명해주길 바란다”면서 “누구 사주로 그런 결정을 했는지 정치적 배후에 대한 합리적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혹여 야권이 총선을 겨냥한 정략에서 결정에 개입했다면 결단코 국민이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했다.



■ 더불어민주당이 위기에 직면했다. 혁신위 사고와 검찰의 돈봉투 수사 본격화, 이재명 대표를 향한 체포동의안 추가 제출 등 악재들이 겹치면서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 지도체제 붕괴는 물론 당 내분 확산까지 우려해야 하는 처지에 몰렸다. 민주당 혁신위는 각종 설화와 설익은 정책 남발로 혁신 동력을 잃은 모양새다. 민주당은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거액의 가상자산 투자·보유 논란으로 떨어진 당의 도덕성을 회복하기 위해 외부인사 중심의 혁신위원회를 출범시켰다. 하지만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노인 비하' 발언, 혁신위의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기명투표 등에 대한 당 안팎의 비판이 쏟아지며 권위를 상실했다는 지적이다. 이에 혁신위 조기 종료론이 확산됐다.



■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 남은 혁신안 발표를 서둘러 마무리 짓는 쪽으로 방침을 굳혔지만, 혁신위는 김은경 위원장의 ‘노인 폄하’ 발언 논란에 이어 가정사 관련 폭로 글까지 올라오자 당초 계획보다 활동 종료 시한을 앞당기기로 했다. 당내에선 ‘혁신위 즉각 해체론’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민주당 내부에선 위기 때마다 외부 인사를 영입해 쇄신을 꾀하는 방식이 한계에 부딪혔다는 지적도 나온다. 참신함을 앞세워 영입한 외부 인사가 번번이 갈등을 키우는 리스크로 작동했기 때문이다. 과거 당 혁신위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한 의원은 “혁신위 활동의 경우 내용이 중요하지 외부에서 온 사람 ‘한 명’이 중요한 게 아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중진 의원도 “외부인사를 영입할 경우 그분들이 신뢰할만한 기존 정치권 인사를 자문역처럼 두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 행사 초기 부족한 시설과 운영미숙 등을 차츰 극복하며 안정 국면을 찾아가던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제 6호 태풍 카눈 북상 예고에 현장 철수 결정을 내렸다. 새만금 일대에 태풍이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염려 때문이다. 새만금 잼버리는 시행착오와 우여곡절을 겪으며 사실상 막을 내리게 됐다. 하지만 8일부터 서울 등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대원들이 자체 활동을 이어가고, K팝 콘서트와 폐영식 등은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것이 유력한만큼, ‘새만금의 잼버리’가 ‘대한민국의 잼버리’로 이어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7일 세계스카우트연맹은 홈페이지 공지에서 “한국 정부는 조기에 현장을 떠나기로 결정한 대표단에 지원을 확대하고 참가자들이 한국 다른 지역에서 잼버리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약속한 것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연맹은 “이런 어려움에도 캠프장의 참가자들과 한국 다른 지역으로 이전한 참가자들에 대해서는 호스트(정부)와 함께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다수의 현역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주요 피의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이 열린 법정에서 검찰이 수수자로 의심되는 의원 명단을 상당수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4일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영장심사에서 약 20명의 현역의원 이름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그간 윤 의원 등이 '검찰이 수수자 부분을 얘기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한 반박 성격으로 수사 상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특히 10개의 돈봉투가 전달된 것으로 보는 2021년 4월28일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 '국회의원 모임'과 관련해서는 참석자·불참자 명단이 정리된 파일과, 이를 실제 출입기록과 대조한 결과도 제시했다고 한다.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예산 1100억 원의 사용처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야영장을 조기 퇴소해 서울에서 머물며 문화 체험행사를 이어가고 있는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호텔 이동 등으로 16억 원이 넘는 예산을 사용해 향후 3~5년간 계획한 일정을 소화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BBC와 로이터 통신은 7일(현지 시간)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이번 잼버리에 참가하기 위해 약 3500파운드(582만 원)씩을 지출했으며, 대부분 모금 활동으로 비용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스카우트 대원들은 잼버리 참가를 위해 학교와 지역에서 핀이나 쿠키를 만들어 파는 모금 행사를 벌였다. 올라프 클레이튼씨는 딸 가브리엘라(16)가 잼버리 참가비를 마련하기 위해 18개월간 빵을 구워 팔고, 영어를 가르치고 식당에서 일했다고 말했다. 또 한국어와 문화 공부도 했다고 덧붙였다.

■ 오는 10일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되는 제6호 태풍 ‘카눈’의 강도는 ‘강’으로 기차를 탈선시킬 수 있을 만큼 세다. 남해안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1~2도 높은 점도 태풍의 세력이 유지되는 원인으로 지목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7일 오후 3시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350㎞ 해상에서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이다. 카눈은 10일 오전 9시 최대풍속 35㎧의 위력으로 남해안에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최대풍속이 ‘33㎧ 이상 44㎧ 미만’에 해당하면 태풍의 강도를 강으로 분류한다. 이 정도 바람이면 기차를 탈선시킬 수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카눈의 예상 경로가 기존 전망보다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강풍의 영향권이 넓어졌다. 경상권 해안엔 초속 40m, 경상권 내륙과 강원 영동, 제주엔 최대 초속 25~35m의 강풍이 휘몰아칠 것으로 예상된다.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7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살인 예고 글 194건을 확인해 작성자 65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거된 피의자 가운데 52.3%인 34명이 10대 청소년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7시까지 검거된 59명 가운데 10대 청소년이 34명(57.6%)이었는데, 이후 추가로 붙잡힌 6명 중에는 미성년자가 없었다.이처럼 살인 예고 모방범죄가 잇따르자, 경찰은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등 관계기관에 청소년 범죄예방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국수본 관계자는 "교육청의 ‘부모님 알림앱’을 활용해 범죄예방에 관한 통지문을 전파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살인 예고 글 작성자가 구체적인 범행을 준비한 사실이 확인된 경우에는 살인예비 혐의를 적용해 엄벌하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 지난 1주간 일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만388명으로 집계돼 직전주 대비 10% 넘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사망자 수는 98명으로 2주째 100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일 지난 일주일간 일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만388명으로, 직전주 4만5524명 보다 10.7% 늘어나며 6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일상회복 이후 주간 일평균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6월 20∼26일 1만6163명, 6월 27일∼7월 3일 1만7792명으로 2만명 미만을 유지했다. 그러나 7월 첫째 주(4∼10일) 2만2815명으로 처음 2만명대로 올라섰다. 이후 7월 둘째 주( 11∼17일) 2만7955명으로 증가한 뒤 7월 셋째 주(18~24일) 3만8809명, 7월 넷째 주(25∼31일) 4만5529명, 8월 첫째 주(1∼7일) 5만382명으로 6주 연속 증가했다.



■ 분당 서현역 흉기난동범’ 피의자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이름은 최원종, 01년생 22세다. 7일 경찰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백화점에 차량 돌진 후 흉기를 휘둘러 14명의 사상자를 낸 살인 피의자 최원종(22·구속)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오후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피의자 최원종의 이름과 나이·얼굴을 공개하기로 했다. 피의자에 대한 신상공개는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이뤄진다.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강력범죄의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얼굴·이름·나이 등을 공개할 수 있다. 또 신상공개로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재범 방지 및 범죄예방 등 공공의 이익이 있어야 하며, 피의자가 청소년이 아니어야 한다. 최원종의 경우는 해당 요건에 모두 부합한다.



■ 최강 폭염이 이어지고 주요 산업체들이 휴가에서 복귀하면서 올여름 전력수요가 이번주 초반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정부와 한국전력 등 관련 기관들은 11GW(기가와트) 이상의 예비 전력을 확보하는 등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한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전력 수요가 7∼8일 이틀에 걸쳐 각각 92.9GW에 달해 올여름 최고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여름철 피크 수요는 2021년 91.9GW, 지난해 93GW로 집계됐다. 전력 수요가 최고조에 달하는 7∼8일 전력 공급 능력은 104GW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 능력에서 최대 전력을 뺀 예비력이 11GW 이상을 유지해 전력 수급 상황은 안정적일 것으로 산업부는 내다봤다.



■ 패스 앱을 활용해 신분증과 항공 탑승권 없이 국내선 비행기를 간편하게 탈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한국공항공사는 김포와 김해·제주 등 전국 국내선 14개 공항에서 패스 앱으로 신분증과 탑승권을 한 번에 인증받는 ‘패스 스마트 항공권’ 서비스를 7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우선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하이에어, 이스타항공 등 4개 항공사 국내선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달 중 에어서울이 추가 적용된다. 모든 국내선 항공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공항 출발장 신분 확인부터 국내선 비행기에 탑승할 때 실물 형태의 탑승권과 신분증을 각각 제시해야 했다. 앞으로는 패스 앱을 통해 한 번에 마칠 수 있다. 패스 스마트 항공권은 패스 모바일 신분증과 국내선 탑승권을 결합해 패스 앱 내에서 QR코드를 생성하고, 이를 비행기 탑승 과정에서 제시하고 인증하는 방식이다. 탑승 수속부터 신원 확인, 면세품 구매, 항공기 탑승까지 모든 절차에서 기존 탑승권과 동일한 기능을 한다



■ 11번가가 매달 운영하는 '월간 십일절' 행사를 한 주 앞당긴 7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다. 오는 14일이 '택배 없는 날'인 점을 고려해서다. '택배 없는 날'은 일부 업체를 제외한 전국의 택배기사들이 하루 업무를 쉬는 날로, 택배기사들의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다수 택배사업자들의 합의를 통해 2020년부터 매년 8월 14일로 정해 운영하고 있다. 11번가는 '월간 십일절'을 원래 일정대로 진행하면 '택배 없는 날'과 주말, 광복절 휴일 등이 겹쳐 배송물량이 누적돼 오히려 '택배 없는 날' 이후 택배기사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을 우려했다. 십일절을 기다린 고객 입장에서도 일정을 앞당김으로써 십일절 주문 상품을 배송 지연없이 받을 수 있게 된다는 장점이 있다.



■ 최근 7년 간 금융사에서 발생한 횡령액 규모가 약 2000억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금융업권 임직원 횡령 사건 내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금융사에서 횡령한 임직원 수는 202명, 횡령액은 1816억590만원이다. 업권별로 횡령 임직원 규모를 살펴보면 은행이 113명으로 전체의 5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보험 59명(29.2%), 증권 15명(7.4%), 저축은행 11명(5.5%), 카드 4명(2.0%) 순이다. 이처럼 횡령 규모가 늘어나는데도 불구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환수율은 10%대 수준에 그쳤다. 최근 7년간 횡령액 중 환수 금액은 224억 6720만원으로 환수율은 12.4%다. 특히 은행의 경우 환수율은 7.6%에 불과했다.



■ 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국내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이 석 달 만에 L(리터)당 1천500원을 넘어섰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전국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4.57원 오른 1천507.12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 가격은 일간 기준으로 전날 1천502.55원을 기록하며 1천500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경유 가격이 1천5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올해 5월 10일(1천500.5원)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지난해 7월 2천100원 선을 돌파하며 고공 행진하던 경유 가격은 올해 들어 하향 안정 흐름을 보였다. 올해 6월 들어서는 1천300원대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휘발유 판매 가격도 1천684.36원으로 1천7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지난주까지 4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 달 탐사선 '다누리'가 한국의 우주개발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지난해 8월 달 탐사 여정을 떠난 다누리는 현재 달에서 불과 약 100㎞ 떨어진 지점을 하루 12바퀴 도는 중이다. 연구진은 향후 약 2년4개월간 다누리를 통해 얻은 자료를 바탕으로 달 착륙 후보지 탐색과 각종 과학 연구 등에 나설 예정이다. 7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다누리는 이날 기준 달 궤도를 2600바퀴 이상 도는 데 성공했다. 지난 3월24일 총 1000바퀴 '달 공전 기록'을 갈아치운 뒤 현재까지 정상 작동 중이다. 이는 달 뿐만 아니라 화성과 같은 심(深)우주 공간에서 한국이 우주선을 운영·조정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했다는 의미다.



■ 국내 대표 통신사인 KT는 민간기업이 된 지 2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순혈주의, 보신주의 등 '공기업' 문화가 팽배한 것이 사실이다. 대표가 3년마다 바뀌면서 KT 내부에는 실력보다는 줄서기가 더 중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8개월 가까이 비어 있던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김영섭 전 LG CNS 대표가 후보로 내정되면서 KT가 어떻게 달라질지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KT는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선임의 건을 처리할 계획이라고 7일 공시했다. 임시 주총에서 주주총회 참여 주식의 60% 이상 찬성표를 얻어야 최종 대표로 선임된다. ①내부 인물이 CEO 자리에 도전했다가 이미 두 차례 사퇴한 점 ②주주 추천에 따라 구성한 이사회가 최종 발탁한 인물이란 점 등을 고려하면 김 후보가 주총에서 낙마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 지휘자 윤한결(29)이 한국인 최초로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콩쿠르 심사위원단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트 대강당에서 열린 이 콩쿠르에서 우승자로 윤한결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은 21~35세의 최고 젊은 지휘자를 선발하는 대회다. 2010년 '네슬레 잘츠부르크 젊은 지휘자상'으로 시작됐고, 2021년부터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되고 매 2년마다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가 11번째다. 이번 대회에는 54개국에서 323명이 참가했다. 윤한결은 함께 최종 결선에 오른 벨라루스의 비탈리 알렉세녹, 오스트리아의 토바이어스 뵈거와 선의의 경쟁을 벌인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결선 무대에서는 멘델스존의 교향곡 3번 가단조 '스코틀랜드' 등 4곡을 지휘했다



■ 무더운 여름철을 건강하게 보내려면 충분한 수분보충이 필요하다. 하지만 미국에서 한 30대 여성이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물을 마신 뒤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사인은 ‘수분중독(물 중독)’이었다. 7일(한국시간) 미국 ABC뉴스,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인디애나주에 거주하는 애슐리 서머스는 지난달 4일 물 2ℓ를 급하게 마신 뒤 사망했다. 서머스는 이날 가족들과 함께 호수로 여행을 갔다가 뜨거운 햇볕 탓에 갈증을 느꼈다. 이에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약 20분 만에 500mL 물병에 든 물 4병을 비웠다. 이후 갑작스러운 두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하던 서머스는 집에서 돌아와 쓰러졌다. 가족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 한 번도 비행기를 타지 않고 10년에 걸쳐 전 세계 200여개국 여행에 성공한 덴마크 남성의 경험담이 화제다. 미 CNN 방송은 지난 2013년 10월10일 세계 여행을 시작한 덴마크 출신 톨비요른 페데르센(44)의 사연을 전했다. 페데르센은 지난달 26일 덴마크 동부 해안 오르후스 항구에 도착, 10년에 걸친 세계 여행을 끝냈다. 그의 마지막 여행지는 몰디브였다. 10년 동안 페데르센은 단 한 번도 비행기를 타지 않았다. 대신 택시, 버스, 차량 공유 서비스, 페리선 등 지상·해양 교통수단을 이용했다. 물류 기업에서 일했던 경험 덕분에 여행 중 이동은 대부분 수월했으나, 민간 교통로가 개통되지 않은 곳도 있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페데르센은 각종 화물 회사와 협력해 이동하거나, 컨테이너를 실은 화물선을 이용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