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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 2023년 9월 11일(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by 강지환 2023.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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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9월 11일(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이재명 단식으로 지지층 결집에 사퇴론 잠재웠으나…체포동의안 변수



2. 이낙연, 이재명 단식 천막 방문‥"단식 거두고 건강 챙겨야"



3. 한미일 협력' 토대 인태 바짝 다가선 尹…아세안과 결속 강화



4. 尹대통령, G20에서 "우크라에 23억불 지원하겠다



5. 與 "文 검찰, '尹 커피 의혹' 거짓이란 것 알면서도 방치"



6. 尹, 이르면 이번주 개각 검토…문체 유인촌-국방 신원식 유력



7. 이재명 두 번째 구속영장 초읽기…체포안 처리에 ‘단식 변수’



8. 이재명 단식 중단 명분 만들어주기? 개딸들이 내건 4가지 약속



9. 김만배 허위 인터뷰 의혹'에…與 "대선 공작" 野 "음해 공작"



10. 與 과방위 "뉴스타파 가짜뉴스로 대선공작…국회 청문회 열어야



11. G20서 한일정상회담…"한일중 정상회의 프로세스 잘 진행하자"



12. 홍준표 “홍범도는 독립 영웅…공산주의 논쟁 철 지났다”



13. 예상 밖' 성과내고 막 내린 뉴델리 G20 정상회의



14. 北, 9·9절 열병식서 생수차량 위장 방사포-유탄발사 트랙터 공개



15. 유네스코는 왜 日에 경고 보냈나…'군함도 결정문' 2년 만에 나온다



16. 북한 군부 2인자, 주애 앞에 무릎 꿇었다… 김정은과 나란히



17. 尹 "캠프 데이비드 못 잊어"… 바이든 "역사적 순간"



18. 李, 조서 서명 않고 11시간만에 퇴실… 檢 "12일 다시 오라"



19. 이틀간 6대륙 정상 다 만났다…韓 외교 지평 남미·아프리카로 확대



20. 단식 11일’ 이재명 “고기 굽는 꿈 꿨다” 與 “출퇴근 단식쇼”



21. 檢 이재명 영장 청구, 추석 전 혹은 후?…계속되는 신경전



22. 與 김만배 '허위 인터뷰' 총공세…"최대 수혜자는 이재명"



23. 국민연금 수급액 1위 지역은 1인당 88만원 받는 울산 동구



24. 불길 피해 아파트 7층 베란다 매달렸던 일가족 3명 참변



25. 김만배·신학림 사전 모의 정황”… 檢, 허위 인터뷰 당일 행적 재구성 집중



26. 검찰 “이재명, 질문과 무관한 답변으로 조사 비협조… 12일 재소환”



27. 故 이건희 사위 김재열 ISU 회장, IOC 위원 된다



28. 후원했더니 뒤통수"…교사 사망에 세이브더칠드런 뭇매



29. 자격증 못 땄다고 직원 몽둥이질… 심부름 안 하면 월급 깎은 창업주



30. 여기가 목숨 자르는 미용실인가요"…김밥집 이어 미용실에 쏟아진 '별점 테러'



31. 조합장 선거 역시나 돈, 돈…836명 재판行



32. 진짜 귀신인 줄"…유모차 끌고 터널 걸어간 女, 대체 왜?



33. 교사 또 사망, 늦어지는 법 개정…멈췄던 교사 집회 재개된다



34. 로스쿨 20%가 고려대 출신…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 順



35. JTBC 작년 2월 보도 주목하는 檢…기자 “조우형과 인터뷰 전문 공개”



36. 설악산 케이블카 착공식에 5억 펑펑…2억은 주요인사 경호비?



37. 신학림은 ‘허위’ 알았나, 1억6500만원은 인터뷰 대가?…허위 인터뷰 쟁점



38. 유병언 사진 고가 강매…‘254억 횡령’ 유혁기, 세월호 약 10년만에 재판



39. 명문대 가을축제서 드러난 지방캠퍼스 차별·혐오 민낯



40. 코로나 이후 더 늘어난 '극단선택'… 50대 남성 가장 많았다



41. 세금 먹는 공무원·군인연금…5년간 53조 더 든다



42. 만기앞둔 예금 100조… 은행권, 고객유치 금리경쟁 불 붙어



43. "인도도 25조원 쏟아붓는데"…첨단기술 강국 한국 '불안한 1등'



44. 공무원연금 月 268만원씩 받는다…국민연금의 5배



45. 국민연금도 공무원연금처럼 국고 지원을" 커지는 목소리



46. 文정부 ‘세수 초과’ 60조→尹정부 ‘세수 펑크’ 60조… 널뛰는 세수 전망



47. 청양고추의 220배' 매운 과자…'먹기 도전' 10대 사망하자 결국 판매 중단



48. 결국 현대車 멈추나'..13~14일 파업 예고한 노조..수출 전선도 비상



49. 주유소 기름값 9주째↑, 언제까지…국제유가 배럴당 100달러 가나



50. 3개월 전 건강검진 결과도?”...보험사에 어디까지 알려야할까



51. 4차 산업혁명 기술 특허 출원 급증…AI가 주도



52. AI 서비스 1년 새 10배…인공지능, 일상이 됐다



53. 公기관장 인선 지연에 국정 `동맥경화`



54. 초정밀 공정선 기계보다 사람 손이 5배 빨라"



55. AI프로필 시대…셀카 올리면 사진 수십장 쏟아진다



56. AI프로필 시대…셀카 올리면 사진 수십장 쏟아진다



57. 파리바게트, 990원 '착한 커피' 2주간 판매



58. 식사 후 2분만 걸어도 혈당 안정적으로 낮춘다"



59. 출퇴근 중 몰래 쓴 글 '대박'…"40대 '억대 수입' 작가 됐어요"



60. 우울증 환자 중에 ‘이 병’ 특히 많아… 7가지 유전자 변이 때문



61. 러 전투기 잡는 우크라 '골판지 드론'…무서워진 종이비행기



62. 모로코 120년 만에 '규모 6.8' 강진… 사망 2000명 넘었다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윤석열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세 차례 환담했다. 한미 정상이 만난 것은 지난달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 3주 만이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장 대기실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만났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캠프 데이비드에서의 환대에 감사드린다"면서 "한미일 3국 협력이 전 세계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다양한 계기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캠프 데이비드 회의는 매우 성공적이었다"며 "특히 격의 없이 대화할 수 있는 공간에서 세 정상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친밀히 교류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보람이었다"고 화답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인도 방문 마지막날인 10일(현지 시각) 20국(G20) 정상회의에서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내년에 3억 달러를 지원하고 2025년 이후 20억달러를 추가로 지원하는 공적 개발 원조(ODA)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취임 후 ‘글로벌 중추 외교’를 내걸어온 윤 대통령이 한국의 구체적 역할을 국제사회에 공개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열린 G20 정상회의 3세션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지원 방침을 밝히고 “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사회는 무력 사용에 대한 금지를 확고한 법 원칙으로 정립하여 왔다. 이 원칙을 수호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우크라이나의 전쟁 종식과 평화 회복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지난 7월 키이우를 방문해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와 연대하여 안보, 인도, 재건 분야를 망라한 포괄적 지원 프로그램을 이행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 북한 정권 수립 75주년 열병식에 김정은과 함께 참석한 딸 주애에게 박정천 군정지도부장이 무릎을 꿇고 얘기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9일 조선중앙TV가 방영한 열병식 녹화방송에는 김정은이 딸 주애와 ‘주석단 특별석’ 중앙에 나란히 앉아 웃음을 띤 채 여러 차례 함께 얘기를 나누거나 박수를 치는 모습을 보였다. 주애는 이날 반팔 곤색 정장을 입고 열병식을 관람했다. 방송을 보면 박정천은 시멘트 운반차량에 방사포를 탑재한 위장방사포 열병 종대가 지나는 장면에서 한쪽 무릎을 꿇은 채 김주애에게 경례하고 귓속말을 했다. 박정천은 최근 김정은의 주요 시찰에 계속 동행하며 군사 분야 최측근으로 부상한 인물이다. 대장 윗 계급으로 북한군 차수로 사실상 5성 장군에 해당한다. 김주애의 옆자리에 앉은 그가 앉아서도 대화를 나눌 수 있었지만 굳이 무릎을 꿇고 김주애와 대화를 나눈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단식이 장기전으로 흘러가는 가운데, 당은 검찰수사를 '정치 탄압'으로 규정하고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다만, 조만간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체포동의안 처리 방안을 두고는 당이 또다시 계파전, 혹은 방탄 프레임에 빠질 수 있어 고심에 빠진 모양새다.지난 9일 이재명 대표는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조사를 위해 수원지방검찰청에 출석했지만 '건강상 이유'로 당초 예정됐던 조사를 마무리하지 못한 채 8시간 만에 중단하고 농성장인 국회로 돌아왔다. 검찰은 추가 조사를 위해 오는 12일 재출석을 통보했지만, 이 대표의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수사 일정도 조금씩 늦춰지는 모양새다. 이 대표의 단식이 장기전으로 흐르면서 단식 중단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이 대표는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보인다. 이낙연 전 대표는 10일 이 대표가 있는 국회 천막을 찾아 단식 중단을 요청했으나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막아야 한다"며 계속할 뜻을 밝혔다.



■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10∼13일)을 계기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이의 정상회담 가능성이 유력한 가운데 의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기 거래와 연합훈련, 에너지, 식량 문제 등이 주요 의제로 점쳐진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북-중 사이의 무기 거래와 관련 기술 협력 문제다. 북-러 정상회담 가능성을 처음 보도한 뉴욕타임스는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 등을 제공하는 대가로 인공위성·핵추진잠수함 기술을 달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지난 4일(현지시각) 예측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탓에 러시아는 포탄이 부족하다. 북한은 이를 대가로 자신들이 아직 모자라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대기권 재진입 기술과 정찰 위성, 핵추진잠수함 관련 기술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국민연금 1인당 평균 수급액이 가장 많은 지역은 울산이었다. 10일 국민연금공단의 ‘시군구별 1인당 월지급액 평균’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으로 국민연금(노령·장애·유족연금 포함) 평균 수급액이 가장 많은 곳은 울산 동구가 차지했다. 1인당 월 88만4532원으로 전국 평균치(56만3679원) 보다 무려 32만원(57%)이 많았다. 울산 동구에는 고소득 근로자들이 포함돼 있는 HD현대중공업이 자리하고 있다. 이 덕분에 울산 동구는 국민연금 수급액 통계에서 1위 자리를 오랫동안 고수하고 있다. 울산 북구가 2위를 차지했는데 이 곳은 현대자동차가 위치해 있다. 1인당 평균 81만9960원의 월 수급액을 기록했다. 이 밖에 울산 남구(6위·72만9342원)와 울산 중구(9위·69만2377원)도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 경남 거제시(7위), 서울 송파구(8위), 대전 유성구(10위)도 국민연금을 많이 수령하는 지역으로 꼽혔다.



■ 내년 중에 '금융판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돼 대형 금융사고나 내부 직원의 일탈이 반복될 경우 경영진이 직접 책임을 지게 될 전망이다. 최근 펀드 불완전판매, 대규모 횡령 등 금융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현행 내부통제 규율 체계 및 운영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11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은 금융위원회와 내부 조율을 거쳐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 초안을 만들었으며 조만간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정부 입법보다 의원 입법이 법안 처리 속도가 빠르고 시행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고 판단해 내부통제 관련 임원별 책임 범위를 사전 확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을 의원 입법으로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공포 후 6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시행되며, 법 시행 후 최초 소집되는 주주 총회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 박근혜 정부 때 박 전 대통령과 최서원 씨가 사유화해 기업들로부터 수백억 원을 받은 'K스포츠재단' 관련, 이 재단에 기금을 출연했던 사기업들에 재단이 출연금을 돌려줘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최근 잇따라 나왔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중앙지법은 현재 청산 작업이 진행 중인 K스포츠재단에 대해 "삼성생명(30억)과 제일기획(10억), 에스원(10억) 등 삼성 계열사들이 낸 50억 원을 돌려줘야 한다"고 선고했다. 5억 원을 낸 CJ제일제당과 7억 원을 낸 KT도 각각 1심과 대법원에서 승소한 바 있다. 최근 잇따라 "기업들이 출연금을 돌려받는 것이 적절하다"는 판결이 나온 것은, "외부인이 재단을 사실상 지배해 대기업들에 돈을 요구한 중대한 위법을 저지른 만큼 기업들이 이를 미리 알았으면 출연하지 않았을 것이므로 돌려줘야 한다"고 법원이 판단했기 때문이다.



■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대전 교사의 발인이 있던 9일 가해 학부모의 한 명이 운영하는 모 프랜차이즈 음식점이 본사에 의해 영업중단 조치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음식점의 프랜차이즈 본사는 이날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해당 가맹점 관련 내용을 신속하게 확인 중”이라며 “이유를 불문하고 내용이 확인될 때까지 영업중단 조치를 취했고, 향후 사실관계에 따라 추가 조치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이 음식점은 대전 유성구 관평동에 위치해 있다. 악성 민원에 시달리던 Y 초등학교 교사 A(42)씨가 극단적 선택을 해 숨졌다는 소식이 지난 7일 전해진 뒤 온라인커뮤니티에서 이 음식점 등 가해 학부모 가게 두 곳의 정보가 공유돼 불매 움직임이 일었다. 네티즌과 주민 등은 두 사업장에 대한 온라인 후기 별점을 1점으로 떨어뜨리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 직원들에게 '엎드려 뻗쳐'를 시키고 폭행하는 등 상습 폭행과 폭언을 한 더케이텍 창업주가 형사 입건됐다. 사업장 내 다수의 법 위반 행위도 확인돼 과태료도 부과됐다.고용노동부는 10일 지난 5~8월 인력파견업체 더케이텍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노동관계법 위반 행위를 17건 적발해 9건을 형사입건하고 과태료 2천19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특별근로감독결과 더케이텍의 창업주이자 고문인 이모씨가 채용 등 경영권을 실질적으로 행사해오면서 상습적으로 폭언·폭행을 하는 등 직장 내 괴롭힘이 만연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직원 전원에게 '1인 2자격증' 취득을 지시한 뒤, 이를 달성하지 못한 근로자 16명을 3회에 걸쳐 엎드려 뻗쳐 상태에서 몽둥이로 둔부를 폭행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당시 이씨는 '지 자식xx 하나 건사 못할 놈' 등과 같은 폭언도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 올해 세수 부족분이 60조 원에 달할 것이란 정부의 재추계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당초 세입 예산의 15%에 달하는 수치로 현행 세수 추계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기재부 세제실은 조만간 세수 재추계 결과를 공개한다. 올해 1∼7월 국세 수입은 217조6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조4000억 원 줄었는데, 최종적으로는 연간 60조 원에 달하는 세수가 부족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올해 세수 부족분이 60조 원이라고 가정하면 기존 세입 예산 400조5000억 원 대비 15%가량 오차율을 기록하게 된다. 2021년과 지난해 각각 17.8%, 13.3% 오차가 발생해 3년 연속 두 자릿수 오차율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세수 오차율은 최근 들어 커지는 경향을 보인다. 2000∼2009년 세수 오차율 절댓값 평균은 4%에 그쳤다. 이후 오차율이 커진 건 예측이 어려운 법인세와 자산 관련 세수 비중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중국이 자국 내 비료업체의 요소 수출을 중단시켰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2년 전 전국 주유소에 긴 대기 줄을 만들었던 ‘요소수 대란’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서 요소수가 연일 품절되는 등 소비자 불안이 이어지자 정부가 비축분을 통해 대응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하며 진화에 나섰다. 10일 국내 차량용 요소수 판매 사이트에서는 줄줄이 ‘일시 품절’이 떴다. 대표적인 요소수 판매사인 롯데정밀화학 구매 사이트에는 ‘현재 판매 중지된 상품’이라는 공지가 떴다. 온라인 화물차 커뮤니티나 차량 동호회에도 “오늘 주유소에서 100통 주문했다”, “어제 주문한 요소수는 배송 지연이라 뜨고 가격도 그새 올랐다”는 등 제2의 요소수 대란을 우려하는 글들이 실시간으로 올라왔다.정부는 국내 가용 요소수가 부족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 지난 6월 말 연결 기준 한전의 총부채는 201조4천억원으로 사상 처음 200조원을 넘겼다. 국내 상장사 중 가장 많다. 급등한 국제 에너지 가격이 전기요금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2021년 이후에만 47조원이 넘는 막대한 영업손실을 본 것이 한전 총부채 급증의 주된 요인이다. 문제는 작년부터 40% 가까이 전기요금을 올렸는데도 한전 수익 구조는 여전히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데 있다. 11일 한전 전력월보를 보면 지난 5∼6월 두 달 연속 전기 판매 단가가 구입 단가보다 높아져 '역마진 구조'가 일시적으로 해소되기는 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한전이 손해 구간에서 막 벗어나는 초입 정도에 있다는 평가가 많다. 전력 업계 관계자는 "한전의 전체 비용에서 전력 구입비가 88%가량으로 가장 많지만, 송·변전 설비 운용비와 인건비 등도 12%가량 된다"며 "전력 판매 단가가 구입 단가보다 최소 10% 이상 높아져야 한전이 겨우 적자를 면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 '월 288만8000원' 올해 초 국민연금연구원이 발표한 60대 부부가 필요한 적정생활비다. 20년 이상 국민연금에 가입한 부부가 월평균 받는 노령연금수령액이 207만원가량(1인당 103만5700원)인 것을 감안하면 80만원 가량이 모자란다. 최근 부족한 노후생활비를 메꾸는 방법으로 주택연금이 떠오른다. 주택연금은 집을 가진 만 55세 이상 고령자가 집을 담보로 제공하고, 집에 살면서 일정 기간 혹은 평생 연금을 받는 제도다. 10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올해 1~7월 주택연금 신규가입자는 909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 증가했다. 오는 10월부터 주택연금 가입대상 주택가격 상한이 공시가격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확대되면 가입자는 더 늘 것으로 전망된다.



■ 원두 값 상승으로 커피 값을 올리던 ‘커피 시장’에서 최근 다시 ‘가성비 커피’ 경쟁이 시작되고 있다. 고물가로 소비자들이 커피 소비를 줄이려는 조짐까지 보이는 가운데 편의점과 커피 업체, 일부 카페를 중심으로 다시 ‘1000원대’ 혹은 ‘100원대’ 커피를 내놓고 있는 것이다.SPC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자체 커피 브랜드인 ‘카페 아다지오’의 아메리카노 메뉴를 990원에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준비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핫(hot·뜨거운) 아메리카노와 아이스(ice·차가운) 아메리카노를 모두 한 잔에 990원에 판매한다. 오프라인 매장에 직접 찾아온 손님에게만 적용하는 가격이다. ‘카페 아다지오’는 국제 스페셜티 커피 협회(SCA)가 정한 커피 품질 평가 기준에 따라 상위 7% 스페셜티 원두만을 사용한다.



■ 인공지능(AI)이 소수 전문가 영역을 벗어나 ‘국민 교양’으로 바뀌고 있다. 10일 AI 서비스 분석 사이트 ‘데어즈언AI포댓’에 따르면 세계에서 올 들어 AI 서비스 5704개가 새로 출시됐다. 지난해에는 503개에 불과했는데 1년 새 10배 넘게 급증했다. 작년 11월 오픈AI의 챗GPT 출시가 도화선이 됐다. 엑셀이나 파워포인트처럼 AI가 대학생과 직장인의 일상 속으로 들어올 날이 가까워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챗GPT는 출시 2개월 만에 월 이용자 1억 명을 돌파하는 등 세계적 열풍을 일으켰다. 이후 전 세계 테크 기업이 AI 기술 경쟁에 뛰어들었다. 오픈AI와 동맹을 맺은 마이크로소프트를 시작으로 구글, 메타, 아마존 등 모두가 AI에 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했다. AI의 대중화 속도가 빨라질수록 ‘AI 문맹’이 받는 상대적 불이익이 커질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 인공지능(AI)이 암 진단 분야에서 의사만큼의 정확성을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의료 AI 개발 기업인 루닛은 자사의 유방암 AI 영상 분석 서비스 ‘루닛 인사이트 MMG’가 유방암 검진 과정에서 전문의와 동일한 수준의 정확성을 보였다고 10일 밝혔다.수검자 1000명당 암 발견율(CDR)은 AI+전문의 1명이 4.3으로 가장 높았으며, 전문의 2명과 AI 단독은 각각 4.1로 동일한 결과를 보였다. 암 재검사를 위해 환자를 다시 부르는 ‘리콜률’에서는 AI+전문의는 2.8, 전문의 2명은 2.93, AI 단독은 1.55였다. 암 발견율이 같다면 리콜률이 작을수록 정확성이 높다고 본다. “이번 연구는 의사 한 명의 역할을 AI가 대신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 국내 식품업계가 인도네시아 ‘할랄푸드 시장’ 공략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정부가 인도네시아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이 할랄푸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할랄푸드 인증 기준 완화 등 현지 진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부쩍 커지는 모양새다. 인구 2억7700만명의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로, 할랄푸드 시장이 연간 300조원 규모에 달한다. 10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의 ‘할랄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인도네시아 할랄 소비시장 규모(금융분야 제외)는 1840억달러로 세계 최대 규모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연평균 13%씩 증가해 2025년엔 3400억달러(약 455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국내 기업들이 할랄 인증에 애를 먹으면서도 인도네시아 시장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다.



■ ‘결혼 성수기’인 가을을 앞두고 주요 아울렛 매장이 리퍼브 가구와 가전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리퍼브 제품이란 매장에서 전시된 상품, 사소한 고장이나 흠이 있어 반품한 제품을 다시 손질해 저렴하게 파는 것을 말한다. 통상 가을이면 결혼식과 이사가 몰려 가구와 가전 수요가 늘어나는데, 올해는 고물가와 경기 불황이 맞물려 중고 가구로 눈길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서다. 리퍼브 시장이 급성장한 것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달라진 소비 성향 때문이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지난 4월 전국 만 19~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대 응답자 가운데 56.8%는 제품을 구매할 때 가격이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같은 조사에서 50대의 58.8%가 품질이 가격보다 중요하다고 응답한 것과 대조적이다.



■ 북아프리카 모로코를 강타한 규모 6.8의 강진으로 숨진 희생자가 1천명을 넘어섰다. 건물 잔해에 깔린 실종자 구조·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사상자는 더 늘 수도 있을 전망이다. 9일(현지시간) AP·로이터·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1분께 모로코 마라케시 서남쪽 약 71km 지점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 모로코 내무부는 이날 오후 현재까지 이번 지진으로 최소 1천37명이 숨지고 부상자는 1천204명으로 집계했다고 국영 방송이 전했다. 부상자 가운데 721명은 위중한 상태로 실종자 구조·수색 작업이 계속 진행되면서 사상자는 더 늘 수도 있을 것으로 내무부는 내다봤다. 역사 도시 마라케시부터 수도 라바트까지 곳곳에서 건물이 흔들리거나 파괴됐으며 접근이 어려운 산간 지역에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러시아 정부는 푸틴 대통령이 11~12일 이틀 동안 동방경제포럼이 열리는 블라디보스토크에 방문한다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궁(크렘린) 대변인은 9일 푸틴 대통령이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11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블라디보스토크에 방문해 12일 전체회의에서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페스코프 대변인은 김 위원장 방문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고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다. 동방경제포럼은 10~13일 나흘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된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회담은 조율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엔에이치케이(NHK) 방송은 러시아 현지 지방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김 위원장이 전용 열차로 11일 (러시아로) 출발할 것 같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블라디보스토크역에는 9일까지 크레인을 이용해 역사 벽을 다시 칠하거나 얼룩을 제거하는 청소가 이뤄졌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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