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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 2024년 1월 25일(목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by 강지환 2024.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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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월 25일(목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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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이달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관해 직접 입장을 밝힐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형식은 특정 언론사와 신년 대담을 통해 국민에게 국정 운영의 구상을 밝히면서 김 여사를 둘러싼 논란에 관해 직접 설명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제는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표명할 상황이 됐다"며 "신년회견보다는 대담 형식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대담에서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언급하게 된다면 당시 경위를 설명하면서 국민의 이해를 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같은 논란의 재발을 막기 위해 제2부속실 설치나 특별감찰관 임명 등 제도적 보완 장치도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김 여사 선친과의 인연을 강조해 접근해 몰래카메라까지 찍은 정치공작이자 범죄행위로서 김 여사는 피해자라는 점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대학생들을 만나 '천원의 아침밥' 지원을 늘려달라는 건의를 받고 "지원 액수를 대폭 늘리려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동작구 숭실대에서 열린 '함께하는 대학생의 미래' 현장 간담회에서 "정부·여당이 올해부터라도 대폭 늘리자는 방향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은 대학생에게 아침밥을 1천원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학생이 한 끼에 1천원을 내면 정부가 1천원을 지원하고 학교가 나머지 금액을 부담한다. 유의동 정책위의장도 "천원의 아침밥은 작년보다 올해 금액과 대상이 2배로 늘었으며, 학생 입장에서 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현장 판단이 있어서 이 부분을 적극 늘릴 구상을 하고 있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짜임새 있게 정책으로 만들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 총선을 불과 77일 남기고 더불어민주당이 24일 ‘민주·미래·희망’을 담은 새 당 로고와 상징(PI·Party Identity)을 공개했다. 이미지 쇄신을 위한 8년 만의 교체지만, 이미 홍보물과 현수막을 제작한 예비후보 중에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왔다. 새 PI는 기존 로고와 비교해 ‘더불어’를 줄이고 ‘민주당’을 키워 강조한 게 특징이다. “지난 68년간 민주주의를 지킨 민주당의 정체성을 부각했다”는 설명이다. 삼색 깃발 모양 PI에 쓰인 색상인 파랑·보라·초록은 각각 민주·미래·희망을 상징한다고 한다. 민주당이 PI를 교체하는 건 문재인 전 대통령이 당대표였던 2016년 1월 ‘더불어민주당’으로 당명을 바꾸면서 첫 PI를 공개한 지 8년 만이다. 새 PI는 이달부터 일부 정당 현수막·홍보물 등에 시범 사용해 왔고, 새 PI 선포 행사 이후에는 공식 사용할 예정이다.

■ 제3지대 신당 세력에서 '소통합 후 대통합' 과정을 거치는 '2개 단계 빅텐트론' 논의가 탄력을 받고 있다. '2단계 빅텐트론'은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과 양향자 대표의 한국의희망이 24일 합당을 선언하며 제3지대 첫 통합이 이뤄졌고, 빠른 시일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세력인 새로운미래(새미래)와 미래대연합(미래연)이 합당한 후 금태섭의 새로운선택까지 합쳐 3자 대통합을 이루는 시나리오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는 24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을 기점으로 개혁신당과 한국의희망은 나란히 대한민국 정치개혁과 22대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며 합당을 선언했다. 이 대표는 "개혁신당은 한국의희망과 여러 차례 교류를 가지고 정책적으로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다"며 "특히 과학기술 부문과 관련해 양측 입장에 큰 이견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 북한이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 첫 시험발사를 24일 진행했다고 25일 조선중앙통신이 밝혔다. 이날 통신은 "해당 시험은 주변 국가의 안전에 그 어떤 영향을 주지 않았으며 지역 정세와는 전혀 무관하다"며 시험발사 소식을 보도했다. 그러면서 "미사일총국은 이번 시험이 무기체계의 부단한 갱신과정이며, 총국과 산하 국방과학연구소들의 정기적이며 의무적인 활동이라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오전 7시쯤 북한이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합참이 북한군이 발사한 순항미사일을 포착, 발표한 건 지난해 9월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북한은 지난 14일에는 ‘극초음속’이라 밝힌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발사했다.
■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날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유예 연장에 대한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사실상 27일 전면 시행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양당 원내대표들은 전날(24일)까지도 중대재해법 개정안에 대한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서 이날 오후 열릴 본회의 처리가 불투명해졌다. 중대재해법은 2021년 1월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이듬해 1월27일부터 시행됐다. 전면 도입에 앞서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공사금액 50억원 미만) 중소사업장에 대해서는 2년 간 시행을 유예해 오는 27일부터 법이 적용될 예정이다. 그러나 지난해 재계에서는 법 적용을 앞두고 준비와 인력부족 등을 이유로 유예기간 연장을 촉구해왔다. 이에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2년 재유예안을 대표 발의해 현재 소관 상임위원회인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지만, 전날 열린 전체회의에도 상정되지 못했다.

■ 마약에 취한 채 롤스로이스를 몰다 행인을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24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도주치사)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신모씨(29)에게 징역 20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검찰의 구형도 징역 20년이었다. 최 판사는 “피고인은 약물의 영향으로 운전을 하지 말라는 의사 권고를 무시하고 100m도 가지 못한 지점에서 사고를 냈고 사고 이후 조치를 취하지 않았을뿐만 아니라 현행범으로 체포되면서도 피해자를 보면서 웃는 등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였다”며 “피해자는 3개월만에 사망해 가족들의 상실감을 가늠하기 어렵지만 피고인은 반성하지 않고 증거인멸에 급급했다. 피해자 유족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 새벽 시간대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하던 택시를 경찰과 대형 화물차량 운전기사들이 정지시켜 교통사고를 막았다. 24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 15분께 경부고속도로 경산IC로 진입해 서울 방면으로 주행하던 택시 한 대가 대구 동구 혁신도시 인근에서 유턴해 역주행하기 시작했다. 운전자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근무 중인 고속도로순찰대에 다급한 상황을 전파했다. 고속도로순찰대 김진섭 경위 등의 순찰대 2대, 그리고 한국도로공사 대구지사 안전순찰대 1대가 지그재그 운행으로 차량의 속도를 줄이는 일명 '트래픽 브레이크'로 주변 차량을 정차시켰다. 역주행하는 택시를 막아서기 위해 연료 수송용 트레일러 등 대형 화물차량 2대가 동원됐다. 화물차량 1대는 대각선으로 고속도로 1∼3차로에 세워져 통제 차단선을 구축하고, 다른 1대는 갓길에 정차해 혹시 모를 도주에 대비했다.
■ 올해 2학기부터 초등학교 1학년은 정규 수업이 끝난 이후에도 최장 저녁 8시까지 학교에 머무를 수 있게 된다. 정규 수업 직후 2시간 동안은 무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대학의 전공 장벽을 낮추기 위해 무전공(자율전공)으로 신입생 25%를 선발하도록 유도한다.교육부는 24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년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교육부가 가장 공들인 정책은 ‘늘봄학교’다. 기존 초등 방과후 프로그램과 돌봄교실을 통합해 서비스 질을 높이는 정책으로, 미취학 아동 대상인 유보통합(유치원·어린이집 통합)과 함께 저출산 해법으로 추진 중이다. 늘봄학교는 지난해 459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됐다. 정부는 올해 1학기에 초등학교 2000곳, 2학기에 전국 모든 학교로 확대한다. 올해는 1학년, 내년에는 1·2학년, 2026년엔 전 학년이 대상이 된다.

■ 국민연금에 가입했더라도 5명 중 1명꼴은 보험료를 내지 못해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보험료를 장기 연체하고 있거나 납부할 능력이 안돼 스스로 '납부 예외자'가 된 경우로, 이들의 대부분으로 추정되는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작년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는 2천199만7천명이었다. 이 가운데 306만4천명이 납부예외자, 88만2천명은 장기체납자로 보험료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두 경우를 합하면 17.9%에 달한다. 납부예외는 사업 중단, 실직 또는 휴직 등으로 국민연금 보험료를 내지 못하는 경우로, 국민연금공단에 신청을 해 인정받을 수 있다. 소득 신고자 중 13개월 이상 보험료를 내지 못하면 장기체납으로 분류된다. 국민연금의 노령연금을 받기 위해서는 최소 가입기간인 10년을 채워야 한다. 두 경우 모두 보험료를 내지 않은 기간은 가입기간 산정에 포함되지 않는 만큼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셈이다.

■ 신규상장기업에 대한 공모주 투자사기주의보가 내려졌다. 회사 관계자를 사칭하거나, 허위 사이트를 통해 공모주를 공모가보다 싸게 살 수 있다고 속여 투자를 요구하는 경우다. 한국거래소는 24일 "신규상장 예정기업의 홈페이지를 모방한 사이트 개설과 회사 관계자 사칭, 위조문서 제시 등으로 사전 청약 또는 투자를 유도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공모주 투자 주의 사항을 안내했다. 최근 신규상장 기업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공모주 투자에 투자자 관심이 높은 상황을 이용한 사기 행각이 이어지고 있다. 신규상장 예정기업의 홈페이지를 가장한 허위사이트를 개설해 해당 회사에서 특별 공모주 청약이 이루어지는 것처럼 속여 투자를 권유하거나, 회사관계자 또는 금융기관을 사칭해 기업공개(IPO) 추진계획이 불확실한 비상장기업이 곧 신규상장될 것이라며 투자를 권유한 경우가 빈번하다.

■ 한국은행은 지난해 손상된 화폐 4억8385만장을 폐기했다고 24일 밝혔다. 금액으로는 3조8803억원 규모다. 이날 한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진정 이후 대면 상거래가 회복되고, 시중금리 상승 등 영향으로 은행권 환수가 늘어나면서 폐기 화폐가 전년 4억1268만장(2조6414억원) 대비 7117만장(17.2%) 증가했다. 폐기된 물량을 낱장으로 길게 이으면 총 길이가 6만2872km로 경부고속도로(415km)를 약 76회 왕복할 수 있다. 총 높이는 14만159m로 에베레스트산(8849m)의 16배, 롯데월드타워(555m)의 253배에 달한다. 은행권 폐기량은 4억2732만장(3조8724억원)이다. 권종별로는 만원권 2억3775만장(55.6%), 천원권 1억4369만장(33.6%), 5만원권 2493만장(5.8%), 5천원권 2095만장(4.9%) 순이다. 전년 3억5671만장(2조6333억원)과 비교하면 7060만장(19.8%) 증가했다.

■ 현대모비스는 24일 차량 내부 카메라와 심박 감지 센서 등으로 운전자의 기분이나 몸 상태를 분석해 자동차가 알아서 실내 조명 색깔을 바꾸는 ‘휴먼 센트릭(인간 중심) 인테리어 조명’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이 기술은 운전자의 심박수가 빠른지 여부, 눈을 깜박이는 속도 등을 통해 자동차 시스템이 운전자의 스트레스 정도를 평가하고 그에 맞춰 조명을 바꾼다. 스트레스 지수가 높으면 붉은색, 보통 수준이면 초록색 조명을 켜는 방식으로 운전자의 심리적 안정을 돕는다는 취지다. 또 운전자가 시동을 끄고 차에서 내릴 때는 자동차 주변 감지 센서가 사각지대에 오토바이나 자전거가 있는지, 옆 차와 거리가 지나치게 가깝지는 않은지 등을 평가해 조명으로 경고해 준다.

■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가 같은 달 기준 역대 처음으로 1만8000명 아래로 내려갔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며 증가했던 혼인 건수도 다시 감소세로 전환되면서 올해 ‘합계출산율 0.6명대’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4일 통계청의 ‘2023년 11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는 1만753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6%(1450명) 감소했다. 월별 출생아 수는 지난해 4월(1만8484명)부터 8개월째 2만명을 하회하고 있다. 만약 12월 출생아 수가 1만6428명보다 적게 나오면 연간 출생아 수는 처음으로 23만명대 밑으로 떨어지게 된다.더 큰 문제는 출생아 수의 선행지표 격인 혼인 건수 감소다. 작년 11월 혼인 건수는 1만6695건으로 1년 전보다 4.4%(760건) 줄었다.

■ 소주는 라면 등과 함께 대표적인 불황형 식품으로 꼽힌다.하지만 최근 몇 년 간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내수 판매가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K푸드 열풍에 힘입어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수출은 더욱 증가하는 추세다. 25일 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 기준 국내 소주 소매점 매출액은 1조1757억8200만원으로 전년 1조2662억3700만원 대비 7.1% 감소했다. 소주는 경기가 어려우면 오히려 수요가 증가하는 대표적인 불황형 식품 중 하나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상황이 달라졌다. 주요 채널인 식당·주점 등 유흥시장 회복이 지지부진하다 보니 소주 매출도 예전만 못한 것이다. 기업 회식이 줄고 식당에서 한 병 5000원에서 1만원에 달할 정도로 가격이 오른 점도 수요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또 소비 트렌드를 이끄는 MZ세대가 위스키, 와인 등 고가 주류 시장으로 이동한 것도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 AI(인공지능)를 내세운 삼성전자의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가 전작의 사전예약 판매 수치를 뛰어넘을 전망이다. 이 추세를 유지하면 전작을 넘어 사전예약 판매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2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개시한 갤S24 시리즈의 국내 사전예약 판매량은 전작과 비교해 10%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갤럭시S23'은 사전예약 일주일간 국내 시장에서 약 109만대가 판매된 바 있다. 이 추세가 이어지면 갤럭시 스마트폰 사전예약 판매 신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기종별로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4 울트라' 비중이 전체 판매량의 60%를 차지했다. 색상은 그레이, 블랙 인기가 높았다. 국내뿐 아니라 일부 글로벌 시장에서도 흥행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 정부가 추진 중인 이동통신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폐지 효과를 놓고 의견이 갈린다. 정부는 단통법 폐지가 통신사 경쟁 활성화를 촉발해 가계 통신비 절감 효과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이동통신 산업이 성장 정체기에 진입해 과거처럼 고객 유치를 위해 구매 지원금을 뿌릴 유인이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발표한 단통법 폐지가 실현되도 통신사 마케팅 비용 부담은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는 증권가 보고서가 속속 나오고 있다. 한편 정부는 단통법 폐지와 전기통신사업법 개정 등을 위해 국회의 논의를 거치고 소비자, 업계,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다만 법 개정이 필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소비자가 체감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 에너지 음료를 마시는 빈도가 높을수록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어지고 수면 시간이 짧아지는 등 수면장애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3일 노르웨이 오슬로대 시리 칼덴바크 박사팀은 의학 학술지 ‘BMJ 오픈’에서 노르웨이 대학생 5만 3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에너지 음료 섭취 빈도와 수면 사이에서 의미있는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수면 패턴 조사에서는 ▲잠자리에 드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 ▲잠자다가 깨는 시간 등을 묻고 침대에서 보낸 시간 대비 잠잔 시간으로 수면 효율성을 계산했다. 불면증은 최소 3개월간 일주일에 3일 이상 밤에 잠들기 어렵거나 잠자다 일찍 깨고 3일 이상 낮에 졸음과 피곤함을 느끼는 경우로 정의했다.

■ 전국 최초 무제한 대중교통 통합정기권인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가 판매 첫날에만 6만2000장 판매됐다. 23일부터 기후동행카드 판매를 시작한 서울시는 판매 첫날인 이날에만 총 6만2000장의 카드가 판매됐다고 24일 밝혔다. 23일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모바일카드는 총 2만7000장, 실물카드는 3만5000장이 팔렸다. 실물카드 판매량은 서울교통공사 판매량 및 편의점 판매량을 합한 수치다. '기후동행카드'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모바일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별도의 카드 구매비용 없이 무료로 모바일티머니 앱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계좌연동으로 편리하게 충전도 가능하다. 다만 모바일카드는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만 구현돼 아이폰 사용자는 실물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 러시아가 북한산 탄도미사일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가운데 이를 확인할 수 있는 단서가 드러났다. 영국의 무기감시단체 분쟁군비연구소(CAR)는 최근 공개한 '우크라이나에서 기록한 북한 미사일' 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에 떨어진 탄도미사일을 분석한 결과 북한제 무기로 추정할 수 있는 근거인 한글 표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우크라이나 제2 도시 하르키우를 향해 지난 2일 러시아가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잔해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미사일 잔해 부품에 한글 '지읒'(ㅈ)으로 보이는 문자가 손 글씨로 적혀 있었다. 일련번호처럼 숫자와 기호들의 앞에 적혔다. 미사일 잔해 여러 부품에서 '112'라는 숫자도 발견됐다. 연구소는 이 숫자가 북한의 연도 표기 방식에서 2023년을 가리키는 '주체 112년'이거나 룡성기계연합기업소 산하 군수공장인 '2월 11일 공장'을 뜻할 수도 있다고 해석했다.

■ 중국이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전격 인하해 시장에 1조 위안(약 186조 원)의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다. 춘제 연휴를 앞두고 시장에 돈을 풀어 소비심리를 회복시킴으로써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를 잠재우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중국 인민은행은 다음 달 5일부터 은행 예금 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지준율은 10.5%에서 10.0%로 내려간다. 판궁성 인민은행장은 “양호한 통화와 금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준율을 낮춰 시장에 1조 위안의 장기 유동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지준율은 중국 은행이 예금 중 인민은행에 의무적으로 적립해야 하는 현금 비율로, 지준율을 낮추면 시중에 공급할 자금이 늘어나 유동성이 확대되는 효과가 있다. 판 행장은 “현재 법정 지준율이 평균 7.4%로 주요 경제국과 비교해 높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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