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2월 2일(금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윤 대통령, 7일 KBS와 신년 대담 거론…주말 녹화 뒤 방송
2. 술 뺐는데 십자가 담은 尹 불교계 선물..비서실장 사과방문
3. 노동계 표 떠날까봐 ‘벌벌’…민주당, 결국 83만 중소기업 절규 ‘외면’
4. 이재명 대표, 더불어민주당 콘서트 '사람과 미래' 출정식
5. 김경율 "민주당, 제발 날 고소하길"…한동훈 "저런 일 하라고 모신 것“
6. 중처법' 유예 급물살 탔지만…민주당 강경파가 의총서 틀었다
7. 한동훈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 중위소득 정도로 세비 받자“
8. 이준석 “이낙연 신당, 윤핵관과 다를 바 없어”…신경민 “속에 불지르는 소리
9. 선관위 "계수기 넣기 전 육안 검사" 수검표 시연…다음날 새벽 윤곽 드러날 듯
10. 화재 현장 찾은 여야…“위험수당 인상”·“무인 장비 개발”
11. 윤 대통령 "지금이 의료 개혁 골든타임"…정책 패키지 공개
12. 여야, 철도지하화 등 정책 대결…“이미 통과된 법안이 공약?” 지적도
13. '반윤 중진' 유승민 역할론 솔솔‥한동훈 결단만 남았다?
14. 문경 달려간 한동훈·이재명·이준석… 정치권 애도 물결
15. 논란 따르는 결정마다 ‘전당원 투표’…책임 회피한 민주당
16. '원조 친명' 유승희 지지자 300명과 탈당…이언주 복당은 난항
17. 감사원, ‘감사원장 수사 보복 감사’ 비판에도 공수처 감사 의결
18. 윤 대통령, 문경 화재 순직 소방대원에 1계급 특진·훈장 추서
19. '넉달짜리 비례의원 승계' 김근태·양경규·이자스민 금배지 신고
20. 유권자 4400만인데 …'비례대표제' 140만 민주당원이 정한다니
21. 코로나때 방역전문가로 활약한 女의사, 이번엔 기내 응급환자 살렸다
22. "나체사진 장인어른에 보낸다"…아내 성인방송 강요한 전직 군인
23. 반려동물 양육비 17만원 중 20%는 병원비…반려동물보험 가입할까
24. 자사고 의대 쏠린다...서울대 정시 일반고 합격생 11년 만에 최고
25. '50인 미만' 잇단 사망사고…대진단 참여 촉구
26. 소방노조 "지휘부, 안전시스템 구축 못 해" 규탄
27. 근로자 허위등재해 체불임금 대지급금 11억 부정수급 일당 기소
28. 홍준표 시장의 대구MBC 취재거부 9개월...결국 법원이 '철퇴’
29. TBS, 김어준·신장식 '무기한 출연정지' 의결
30. 쓰레기매립지에 수천만원 현금다발…"유품정리 중 모르고 버려“
31. 판매 금지된 유해 제품, ‘알리’ 직구로 쉽게 살 수 있다니
32. ‘치수 구멍’ 지방하천 600km... 중앙정부가 직접 관리한다
33. '사랑의 온도탑' 111.2도…기부액 4835억 역대최대
34. '물리치료에 도수치료 끼워팔기' 건보 적용 못 받는다
35. 필수의료에 10조원 이상 투입…4일 건강보험 종합계획 발표
36. 유튜브판 백종원' 활동 중단→사과…"프로그램 써서 조회수·댓글 늘려“
37. 독감 걸렸어도 또 걸린다...3가지 바이러스 동시 유행
38. 동킥보드 등 개인이동장치 화재 5년 새 20배 폭증
39. 병원 CCTV 사각지대서 신생아 귀 잡고 학대…조직적 은폐까지
40. 화마가 집어삼킨 두 영웅… 경북도청葬으로 장례 치른다
41. 작년 온라인쇼핑 거래액 227조원 ‘역대 최대’…여행수요 증가 영향
42. '보험 사기' 차 사고 무더기 적발…20·30대 많아
43. ‘철근 누락’ 검단신도시 주차장 붕괴…GS건설 등 5곳에 ‘8개월 영업정지’
44. 중소기업계 "중처법 유예안, 2월 임시국회서 다시 논의해야“
45. “눈뜨자마자 카톡부터 봐” 나만 그런가 했는데…카카오톡, 1초에 무려 3만번 썼다
46. 法 "쌍용차 노조, 국가에 1.6억 배상"…15년 만에 결론
47. 고물가에 냉동치킨 인기…가격차 최대 4배 달해
48. 제4 이통' 스테이지엑스, 4300억 낙찰…'요금 할인' 미지수
49. 난치병 줄기세포치료 기회 넓히는 법안 국회 본회의 통과
50. 노점 판매·못난이 과일도 환영…“과일 값이 너무 비싸”
51. 실시간 혈당정보, '파스타'가 관리한다…생활습관 개선도 지원
52. “아! 이럴줄 몰랐다” 삼성 홍보 유명 여성…행사 끝나니 ‘아이폰 샷’
53. 매일 아침 쌓인 카톡 300개 요약…"너무 편리한데 섬뜩“
54. 의사 면허 따자마자 개원 어려워진다…'추가 수련' 거쳐야 허용
55. 티맵 길찾기 더 빨라진다..."토르 알고리즘 적용“
56. 주말 '서울 10도' 봄이 성큼?…다음주 눈·비 오고 다시 추워진다
57. 한국인 10대 암 ‘신장암’, 옆구리 통증·혈뇨 땐 이미 진행 상태
58. 기 그만둔 최강희, 환경미화원 됐다…새벽 출동 뒤 "내 체질“
59. '초저가' 中 알리익스프레스 소비자 불만 급증…1년 새 5배 늘었다
60. 홀덤펍 불법도박’ 처벌 가능해진다…‘관광진흥법’ 개정안 통과
61. EU, 우크라에 4년간 73조원 지원 확정…헝가리도 찬성
62. 중국 "트럼프 당선되면 대만 버릴 수도"…대만은 중국 침공 대비 훈련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7일 방송되는 KBS와의 신년 대담을 통해 대국민 메시지를 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신년 대담에서 집권 3년차인 올해의 국정 운영 방향을 ‘민생 회복’으로 강조하는 한편,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 KBS와의 신년 대담으로 대국민 메시지를 밝히는 방안을 유력 검토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신년 대담은 사전 인터뷰 형식으로 제작되는데, 4일 녹화돼 7일 방송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여러 방안을 검토했다”면서도 “확정된 것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신년 대담에서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 등 올해 국정 방향을 소개하고, 여론 관심이 집중된 김 여사 논란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적용 2년 재유예를 둘러싼 마지막 협상도 결렬되면서, 여야 대치는 더욱 극한 상황으로 치달을 전망이다. 여당이 한발 물러서 제안한 협상안을 더불어민주당이 끝내 거부하면서 감정의 골이 더 깊어졌다. 1월 임시국회 마지막 국회 본회의가 열린 1일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법 적용을 2년 재유예하기 위한 개정안은 끝내 상정되지 못했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평행선을 달렸던 협상은 국민의힘이 야당의 최종 조건이던 '산업안전보건청'(산안청) 설치를 조건부로 수용하면서 합의 처리 가능성이 점쳐졌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제 생각으로는 오늘 처리가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힐 정도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국회의원 보수를 일컫는 '세비'(歲費) 수준과 관련, 사견을 전제로 "국민 중위소득에 해당하는 정도의 액수"를 제안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올해 국회의원 세비가 지난해보다 1.7% 오른 1억5천700만원으로 책정된 것과 관련해 "루틴한 처리였을 거라고 생각한다. 다만, 이 기회에 세비 문제에 대해서 한번 제안을 드리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외 당 대표인 한 위원장은 "물가 인상률이라든가 공무원 급여 인상률 관리에 연동되는 것"이라고 전제하면서도 "고위공직자가 더 많은 급여를 받는 구조지만, 국회의원은 다르다.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이고, 단순한 고위공직자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임무가 중하고 영예가 높으니까 (세비도) 높아야 한다는 뜻이 아니라, 국민을 대표하는 직역이기 때문에 상징적으로 우리 국민들 중위 소득에 해당하는 정도의 액수를 세비로 받는 것이 어떨까"라고 했다.
■ 제3지대가 거대 양당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제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거대 양당 체제를 공고히 하는 선거제로 회귀를 시사하면서 소수 정당 입지가 불리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미래대연합과 같은 제3지대 소수 정당에는 병립형 비례대표제와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가 불리하다. 병립형 비례대표제는 전체 국회의원 의석수 300석 중 지역구 253석과 비례대표 47석을 각각 별도의 투표로 뽑는 제도다. 장점은 투표 방법이 간단하고 이해가 쉽다는 점이다. 단점으로는 다수당이 비례대표 의석까지 독점할 수 있어 기득권 정치 구조를 고착화하고 군소 정당이 득표율에 걸맞은 의석수를 확보하기 어려워지는 문제가 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현행 준연동형에서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개편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 4·10 총선에 출마할 예비후보자 심사에 돌입한 더불어민주당이 시작부터 홍역을 겪는 모습이다. 3선 이상 중진 의원들의 지역구에 현역 의원에 대한 선호도를 묻는 여론조사가 진행된 데다, 일부 전략지역구에는 이재명 대표와 가까운 인물 후보군에 넣으면서 비명(非明)계 물갈이를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공천을 앞두고 전략 지역구를 중심으로 후보 선호도 조사가 진행되는 것은 통상적인 일이지만, 보통은 유력 정치인이나 영입인재 등을 후보군으로 선정한다. 서대문갑의 경우처럼 대중에게는 인지도가 다소 떨어지는 당대표 측근이 언급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게 당내의 반응이다.민주당 한 관계자는 “사실상 민주당 이름으로 특정 후보의 인지도 조사를 대신 해준 꼴”이라며 “지금껏 여러 공천 작업을 봐왔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그동안 당이 자랑으로 내세웠던 ‘시스템 공천’은 어디로 간 것이냐”고 지적했다.
■ 정부가 지난 1일 비급여 관리 강화가 포함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발표한 후 후폭풍이 일고 있다. 개원가를 중심으로 "각종 규제로 개원가의 진입 장벽을 높였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일각에선 "의약분업이나 원격의료와는 차원이 다른 '핵폭탄급' 규제"라는 목소리도 나온다.2일 의료계에 따르면 비급여 진료 제도는 수가(의료행위 대가)가 낮은 국내 의료 환경에서 의료기관이 경영을 유지할 수 있는 하나의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개원가의 경우 비급여 진료비가 주 수입원이다 보니 비급여 관리가 강화되면 수입 감소라는 직격탄을 맞게 된다. 정부는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중 하나로 도수치료, 백내장 수술 등 과잉진료 우려가 큰 '비중증 비급여'의 경우 비급여와 급여를 섞어 진료하는 '혼합진료'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 지난달 31일 오후 경북 문경시 신기동의 육가공 업체 공장 화재 현장에 뛰어든 소방관 2명이 이튿날 새벽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해 12월 1일 제주도 감귤 창고 화재에서 5년 차 소방관이 순직한 지 두 달 만이다. 두 소방관은 “안에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듣고 불길 속으로 들어갔다가 변을 당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안에 사람이 있다는 정보가 있으면 안 들어갈 수가 없다. 소방관에게는 불을 끄기보다 사람을 구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에 숨진 소방관은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김수광(28) 소방교와 박수훈(36) 소방사이다. 이들은 1일 새벽 무너져 내린 공장 잿더미 속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두 사람은 불과 5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다. 불은 오전 9시쯤 완전히 꺼졌지만 두 소방관의 목숨을 앗아간 공장은 형체만 남았고, 내부는 잿더미가 됐다.
■ 2024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중 재수 이상 ‘N수생’ 비율이 26.9%로 최근 3년 새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시에서는 N수생 합격자 비율이 10년 새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돼 이른바 ‘N수 공화국’의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서울대는 올해 수시, 정시 합격자 현황을 발표했다. 전체 합격자 중 재수 이상의 N수생 비율은 2022학년도 21.7%, 2023학년도 25.7%, 올해 26.9%로 꾸준히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재학생 합격자 비율은 2022학년도 74.3%, 2023학년도 70.7%, 올해 69.5%로 계속 줄어 N수생 강세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 위주로 뽑는 정시는 합격자 중 N수생 비율이 59.7%로 10년 새 최고치였다. 2015학년도(45.5%)와 비교하면 10년 새 14.2%포인트가 뛰었다. 삼수 이상 합격자는 지난해 17.6%에서 올해 19.3%로 늘었다.
■ “투·개표 사무 경험이 부족한 민간인들이 선거 과정에서 사소한 실수를 범하는 경우 개표 시간이 지연되고 이에 따라 부정선거 의혹으로 확대돼 사회적 논란이 일 수 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1일 이같이 토로했다. 4·10총선에 수(手)검표 도입으로 개표사무원이 최대 20%까지 더 필요하지만 공무원의 선거사무 기피로 행정 업무에 능숙지 않은 민간인 참여가 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선관위가 개표사무원 증원을 추진하는 이유는 개표 시간 지연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다. 선관위는 수검표 도입으로 개표소별로 선거 다음 날 오전 1∼6시 사이에 끝나던 개표 시간이 평균 2시간 지연될 것이란 예상을 내놓았다. 여기에 만약 수검표를 맡는 심사·집계부에 개표사무원이 충분히 투입되지 않는다면 당선자 확정이 더욱 늦어지면서 혼란이 초래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이달부터 부과되는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가 월평균 2만5천원가량 줄어든다.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를 산정할 때 반영하는 '자동차'와 '재산'을 폐지 내지 완화한 덕분이다. 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29일까지 2주간에 걸쳐 진행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의 입법예고가 끝남에 따라 앞으로 차관회의·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2월 중에 공포, 시행된다. 개정안은 올해 2월분 지역건보료부터 적용된다. 개정안은 현재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만 지역가입자의 자동차에 매기는 보험료를 폐지하고, 재산에 대한 보험료 부과 때 기본 공제금액을 현행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해 재산보험료 부담을 완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 전국을 떠들썩하게 한 전세사기 피해자가 지속해서 속출하고 있다. 정부는 전세사기를 막고 피해자 구제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지만 곳곳에서 "실효성이 없다"며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추가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전남 순천에서 세입자들의 전세 보증금을 떼먹은 혐의(사기)로 임대사업자 A씨(41)와 A씨의 부모, 공인중개사 B씨 등 일당 4명이 경찰에 입건 됐다. 이들은 2020년부터 최근까지 임차인 70여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100억원 상당을 받은 후에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자기자본 없이 순천시 조례동의 한 임대아파트 140여채를 매입한 뒤 세입자들과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만료 시점까지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삼성그룹 부당합병·회계부정’ 사건 1심 선고가 2월 5일 나온다. 지난 9년여간 경영 족쇄였던 사법 리스크의 행방에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검찰은 2023년 11월 17일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징역 5년과 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 이 회장은 2020년 9월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의 자본시장법 위반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기소됐다. 제일모직 자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외부감사법상 거짓 공시 및 분식회계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 3년 2개월여간 106회의 재판, 검찰 수사기록 19만 페이지, 제출 증거 2만3000개, 증인신문 80명 등 방대한 기록을 남겼다. 이 회장은 대통령 해외순방 일정 동행 등 주요 일정을 이유로 법원 허가를 받아 빠진 11차례를 제외하곤 95차례 법정에 출석했다. 많을 때는 일주일 두 차례 법원에 출석했으며 해외출장 등 글로벌 경영 행보에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 금융감독원이 이달 초 주요 손해보험사 상품 담당 실무진들을 소집해 1인실 입원비 과열 경쟁에 대한 우려 사항을 전달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1인실 입원비 보험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해 입원비 한도 축소를 주문할 예정이다. 대학 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의 1인실 입원비는 비급여라 전액 본인 부담으로 돈을 내야 한다. 이에 따라 최근 주요 보험사들은 1인실 입원비 보장 금액을 줄줄이 올렸다. 삼성화재는 기존 5만~10만원 하던 1인실 입원 일당 한도를 지난해 말 60만원까지 올렸다. 또 KB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도 55만원까지 일당 한도를 보장하고 있으며 DB손해보험도 최대 60만원 보장한다. 여기에 현대해상도 비슷한 수준의 담보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 정부가 지난 3년 동안 금융투자소득세(이하 금투세)를 놓고 도입과 폐지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700억 원에 달하는 자금이 허공에 흩뿌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 결과와 정쟁 이슈로 뒤덮여 오락가락하는 정부 정책에 불필요한 세금과 민간 비용만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서울경제신문이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10개 증권사가 2020년 말 금투세 도입이 담긴 소득세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 후 지난 3년 간 투입한 외부 컨설팅비와 전산구축비, 인건비 등 총 계약비용이 450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도 새로운 세금 체계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230억 원을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스템 개발과 유지보수 비용이다. 도입되기도 전에 없어질 제도 때문에 세금과 민간 비용 680억 원이 사라졌다.
■ 50인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적용을 2년간 유예하는 법 개정안이 최종 무산됐다. 중소기업계는 ‘가혹한 처사’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체계적인 대응책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 31일 소규모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중소기업계는 1일 중처법 개정이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불발되자 “매우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성명을 냈다.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등 17개 단체는 이번 공동성명에서 “복합 경제위기로 산업 현장에서 느끼는 중소기업의 체감경기가 급속히 얼어붙고 있는 와중에 형사처벌에 따른 폐업의 공포를 더하는 것은 너무나도 가혹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 제4이동통신 사업자 도전을 시작하는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이 주파수 경매에 4301억원을 써냈다. 시장 예상을 웃돈 거액에 벌써 '승자의 저주'가 거론되지만 이동통신사업 진출을 노리는 금융권이 든든한 '뒷배'로 주목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스테이지엑스는 전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마감한 5G 28㎓ 주파수 경매에서 4301억원을 입찰, 사용권을 획득했다. 정부가 제시한 최저경쟁가격(742억원)의 5.8배 금액으로, 시장의 낙찰가 예상치(1000억원 안팎)를 크게 웃돌았다. 기존 이통3사의 망을 임대하는 MVNO(알뜰폰)이 아닌 자체 주파수로 사업을 하는 이통사가 나온 건 2002년 이후 22년 만이다. 국내 대표적 과점 사업인 이동통신업의 3강 체제에 균열을 내는 만큼 가치가 높다는 시각도 있지만, 6년 전 이통3사가 해당 주파수 대역에 각각 지급했던 대가(약 2000억원)의 곱절인 데다 28㎓ 대역 주파수의 사업성이 낮은 탓에 과열이란 평가가 우세하다.
■ 갤럭시 언팩 행사장에서 갤럭시S24울트라의 게이밍 성능을 홍보하던 유명 인플루언서가 실제로는 아이폰을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갤럭시 신제품을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 2024'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유명 트위치 게임 인플루언서 '포키메인(Pokimane)'이 무대에 올랐다. 포키메인은 모로코계 캐나다인으로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인 북미권 인기 게임 인플루언서다. 2016년부터 방송을 시작해 현재 트위치 팔로워 934만명, 유튜브 구독자 66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언팩 행사에서 포키메인은 "갤럭시S24울트라의 개선된 방열 시스템으로 게임에 더욱 몰입이 가능하다"며 최대 1.9배 커진 베이퍼챔버를 적용해 최적화된 방열시스템을 칭찬했다.
■ 최근 들어 부쩍 잠이 줄었다. 늦게 잠자리에 들어도 새벽부터 눈이 떠지곤 한다. 다시 자고 싶어도 잠이 오지 않다보니 뜬눈으로 아침을 맞는 날이 많아졌다. 몸에 문제라도 생긴 걸까? 잠이 줄어드는 것 역시 노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다. 나이가 들면 수면과 각성을 담당하는 시상하부도 늙는다. 이로 인해 시상하부가 조절하던 생체리듬 주기가 깨질 수 있다. 시상하부 노화에 의해 잘 때 체온 조절이 안 되는 것도 쉽게 깨는 원인이 된다. 수면 중엔 심부 체온이 평균 체온보다 약 1도 떨어지고, 잠에서 깰 때 즈음 정상 체온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시상하부가 노화하면 이 주기가 2~3시간 앞당겨져 일찍 자고 새벽에 깨게 된다.새벽에 깨는 게 싫다면 잠자리에 드는 시각을 늦춰보도록 한다. 아침에 기상하고 17시간이 지난 후 잠드는 게 좋다. 낮에 1~2시간 쪽잠을 자면 수면 패턴이 더 흐트러질 수 있으니 주의한다.
■ 절기상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立春)’을 맞은 이번 주말에 서울의 낮 기온이 10도까지 오르는 등 봄기운이 성큼 다가올 전망이다. 대설특보가 내려진 강원도에는 2일까지 최대 10㎝ 이상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인다. 박중환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1일 브리핑에서 “남쪽에서 활성화되는 저기압이 주기적으로 영향을 주면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남쪽의 공기가 유입돼 이번 주말까지는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서울의 경우 기온이 점차 올라 토요일인 9일에는 한낮 기온이 9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절기상 입춘인 4일에는 날씨가 더 따뜻해지면서 기온이 10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 최근 호주의 언론은 한국전에서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호주 신문 시드니모닝헤럴드는 2월 1일 "올해 아시안컵은 사커루(호주 축구 대표팀의 애칭)에 기회가 열려 있다"라며 호주가 한국을 무조건 이길 수 밖에 없다며 해당 이유를 4가지로 분석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클린스만 감독이었다. 해당 매체는 한국의 약점으로 클린스만 감독의 역량을 지적했다.시드니모닝헤럴드는 “한국에서는 역대 대표팀 사상 가장 재능이 뛰어난 '황금 세대' 선수들이 뛰고 있는 시기를 허비하고 있다는 우려가 널리 퍼져 있다”며 "한국 축구 팬들은 클린스만 감독의 전술이 대표팀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며, 한국 사령탑 취임 후 한국에서 보낸 시간이 적다는 불만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즉 해당 매체는 클린스만 감독의 전술적 역량이 떨어지며, 그것이 호주 대표팀에게는 매우 큰 이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대편 감독의 역량이 떨어진다고 지적하는 것은 일종의 도발행위다.
■ 친환경 규제와 세금 부담, 물가 상승에 격분한 유럽의 농민들이 트랙터를 몰고 유럽연합(EU) 심장부 벨기에 브뤼셀에 나타났다. 유럽 전역에서 격화하는 농민 시위가 프랑스를 비롯해 독일, 폴란드, 루마니아, 이탈리아 등에서 급기야 유럽 국가 공통의 문제로 떠올랐다. 오는 24일이면 꼬박 2년이 되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피로감이 농민 분노로 폭발한 데 대한 관련국들의 고민이 커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 전역에서 1300여대의 트랙터를 끌고 온 농민들이 EU 정상회의가 열리는 1일(현지시간) 브뤼셀 주요 도로를 점거했다. 유럽 의회 건물을 향해 계란과 돌을 던지고 건물 근처에서 불을 지르고 폭죽을 터뜨렸다. 진압 장비를 착용한 경찰은 물대포와 최루탄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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