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5월 9일(목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尹 대통령, 오늘 기자회견… 키워드는 ‘국민 공감’
2. 총리 추천권까지?" 영수회담 '비선 조율'설에 국민의힘 '발칵’
3. 저출생위기대응부 신설한다…초대 부총리에 주형환 거론
4. 尹, 입원 앞둔 이재명에 직접 안부 전화... '핫라인' 첫 가동
5. 이재명, ‘비선 논란’ 일축…“비서실장이 용산과 협의한게 전부”
6. 윤 대통령, 황우여 비대위원장과 오는 13일 만찬
7. ‘친명’ 핵심 정성호, 국회의장 출마…“역대 의장 대통령 견제 못해”
8. 홍준표, 황우여에 "노욕에 차…콩 주워먹겠다고 설치는 게 당 원로인가“
9. 찐윤’ 빠진 국힘 원내대표 경쟁…‘대야 협상력’ 앞다퉈 부각
10. “선배 의원답게, 어렵나” 배현진 이철규와 공개 저격…녹취 공개
11. 국회의장 후보' 기호 공개...추미애·정성호·조정식·우원식 순
12. 야권, '윤 장모 가석방 적격' 판정에 "법무부가 어버이날 선물"
13. 결승선 코 앞에 두고 연금개혁 불발‥22대 국회, 백지에서 재논의?
14. 국민 절반 박수로 시작한 정권‥2년 만에 다시 반토막, 왜?
15. 한동훈 전대 출마설 직격…이철규 “저도 욕망 접고 원내대표 불출마
16. 정부, 결국 외국의사 진료 허용한다…"국내 지도로 역량 갖춘 경우"
17. 윤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국민 공감할 수 있어야”
18. 윤 대통령, 내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국민 공감할 수 있어야”
19. ‘北선전선동 대부’ 김기남 前비서 사망…김정은 국가장의위원장 맡아
20. KF-21, 공대공 미사일 '미티어' 실사격 성공
21. KF-21 개발 비용 총 ‘8조8000억’…단군 이래 최대 무기사업
22. 부산대 이어 제주대·강원대까지…의대 증원 부결·보류 '확산'(
23. 장시호 회유 의혹' 지목 부장검사 "악의적 음해이고 비열한 공작“
24. 의대생, 법정서 계획범죄 인정…'교제 살인' 불안감 확산
25. '수능 만점' 의대생 인터뷰 찾더니…피해자 신상도 퍼졌다
26. 복지부 "연금개혁, 아직 3주 남았다" 무산되면 매년 50조 원 부담해야
27. ‘60억 혈세’ 축낸 선거사범… 22대 당선인 83명 ‘사법 리스크’
28. 간호법 반대했던 보건의료단체 또 뭉쳤다…“PA 합법화 즉각 중단하라”
29. 술만 마시면 112 전화…1년 간 90번 이상 '거짓 신고' 40대男의 최후
30. 조 보이스피싱 '김미영 팀장' 기억하시나요…조직 총책 필리핀서 '탈옥’
31. 10년간 14억 뜯어가 가정파탄 내고 기초수급자 만든 사기꾼… 징역 9년
32. `19시간에 1명` 지금도 계속되는 데이트폭력..막을 법안은 `휴지통`
33. 교사 10명 중 4명 "아침돌봄 강요 당해"…54% "교육 운영 차질“
34. DL이앤씨 공사장서 또 사망…중대재해법 이후 8번째 사고
35. 외국의사 도입 '갑론을박'…"의료공백 대응" vs "의료 질 저하“
36. 맹견으로 바꿔 재난문자…앙심 품은 허위신고에 '발칵’
37. 식빵서 쥐 몸통 일부 나와 논란인 日…"10만개 회수하겠다“
38. “햄·소시지는 1군 발암물질”…광화문광장에 채식주의자들 모인다
39. 투신하겠다” “폭행당했다”…112에 90차례 장난전화 ‘구속’
40. 설마 이렇게까지 거짓말 할까’…종교단체 관계자 며느리에 14억 뜯기고 이혼까지
41. '코로나 호흡기' 떼자…자영업자들 줄줄이 벼랑 끝으로
42. 年 이자 0.1% '공짜통장'에 657조 몰렸다…은행 '표정관리 중’
43. 빚 못갚는 자영업자 급증…대출 연체액 1년새 37%↑
44. 네이버 색채’ 지우는 라인야후…이사진서 한국인 빼고 ‘기술 독립’ 선언
45. "시계·보석 수억어치 쓸어갔어요"…한국 싹쓸이하는 중국인
46. 송미령 “재배작물만 400개…농안법 통과땐 재정추계도 불가능”
47. "초월읍 식당 간판서 초월 빼라고?"…뜬금 경고장 '황당’
48. 선물하기 배송 수수료’ 전가 의혹… 공정위, 카카오 유통업법 위반 조사
49. 중국산 흑연 절대의존 한국 배터리…2년 내 공급망 바꿔야 산다
50. "내가 맞은 백신인데"…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판매 중단·시장 철수
51. 코로나 백신, 척수 건드렸다…1억명 조사 충격적 부작용
52. “아무도 이럴줄 몰랐다” 사상 처음…‘신형 아이폰’, 한국서 첫 출시
53. “한 바구니에 10만원?” 카네이션 너무 비싸…이걸로 하면 단돈 3천원!
54. 자생한방병원, 척추수술실패 환자 침·운동 치료 효과 확인
55. '응급실 뺑뺑이' 해결에 도움 줄까…AI가 '환자 우선순위' 정한다
56. 중장년 당뇨환자, 탄수 섭취 70% 넘으면 사망률↑
57. 술 안 마셔도 지방간 있는 2030···‘이 암’ 발병 위험도 높아
58. 걸을 때 절뚝거리면 무릎 때문, 통증 심해지면 척추에 문제
59. 조기 폐경하면 정상 폐경 여성보다 심혈관 질환 위험 2.88배
60. 무덤 주인 가슴에 놓여있던 청동 조각… 2000년 전 쓴 거울이었다
61. 영국 국방장관 "영국군 27만명 급여시스템 해킹…중국 의심”
62. “또 보잉기 사고”…이번엔 이스탄불서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한다. 윤 대통령은 국정 현안을 비롯해 채상병 특검법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약 20분간 대국민 담화 형식의 메시지를 발표하며 기자회견을 시작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2022년 8월 취임 100일 기자회견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대국민 메시지에서는 지난 2년간 정부의 국정 운영 기조와 정책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앞으로 3년간 국정 운영 방향을 담을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국정 현안에 대해 국민에게 직접 설명하는 것이 맞는다는 취지에서 이런 형식의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근 경제 성장률에 대한 평가와 연금·의료개혁, 저출산 문제 해결 방안 등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 약 1년 6개월 동안 협의를 이어온 제21대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가 임기 종료 20여 일을 앞두고 사실상 중단됐다. 표면적으론 소득대체율 2%포인트(p) 차이 때문에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보이지만 연금의 성격을 두고 여야 입장이 팽팽히 갈려 결국 협상이 결렬됐다. 21대 국회에서 연금개혁이 마무리되지 못하면 22대 국회에선 특위 구성부터 새로 해야 한다. 그동안의 논의가 물거품이 될 상황에 연금특위 여야 간사는 임기 내 추가 협상 여지를 열어뒀지만 교착 지점에서 서로의 양보만 바라는 모양새다.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연금개혁과 관련해 내놓는 답이 극적 합의의 불씨가 될지, 합의 불발에 마침표를 찍을지도 주목된다.
■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진행한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비대위는 짧아야 한다는 생각에는 동의한다”면서도 “급하다고 열 달 걸릴 출산을 앞당길 수는 없지 않느냐”며 8월 초를 데드라인으로 전당대회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르면 6월 말에 전당대회가 열릴 가능성에 대해서는 “물리적으로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당원투표 100%’인 현행 전당대회 룰 개정에 대해서는 “일반 여론조사 반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워낙 큰 만큼 따를 수밖에 없지 않느냐”며 “당원 100% 투표만으로 전당대회를 치른다면 숨어 있는 보수층의 여론은 담을 수 없다”며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 앞서 발표할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특단의 저출산 대책을 밝힌다. 총선 패배 이후 내놓는 첫 번째 대형 정책으로, 기존의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부총리급 정식 부처인 저출생위기대응부로 격상해 인구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기는 내용이 핵심이다. 초대 부총리 겸 장관으로는 주형환 현 저출산고령사회 부위원장이 거론된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합계 출산율은 0.72명으로 역대 최저치였다. 2016년까지 40만명을 웃돌던 연간 출생아 수도 지난해 23만명으로 급감했다. 올해 합계 출산율이 0.7 이하로 추락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 다수 의석을 가진 거대 야당이 행사할 수 있는 입법권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4·10 총선에서 171석을 거머쥔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공식석상에서 ‘처분적 법률’을 강조하자 정치권은 물론 헌법학계도 그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7일 한겨레 인터뷰에서 전국민 대상 25만원 지원금에 대해 “(정부에서) 거부됐을 때 당 정책위원회 등에서 처분적 법률 효과를 통해서 법안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날 동아일보 인터뷰에서도 “제일 좋은 방법은 협의를 통해서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을 하는 것이지만, 윤석열 정부가 아무것도 안 한다고 하면 입법부로서 처분적 법률의 효과를 통해 할 수 있는지도 당연히 검토해야 하는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 그동안 외국에서 의대를 나오고 의사 면허까지 딴 사람이 우리나라에서 의사가 되기는 쉽지 않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실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의사 예비시험이 시행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외국 의대 졸업 후 한국 의사 예비시험에 응시한 이들 중 합격자는 55%에 불과했다. 최종적으로 국내 의사 면허를 딴 사람은 33%에 그쳤다. 예비시험에 합격하려면 의학 기초 지식을 묻는 필기 시험과 모형 등을 이용한 실기 시험에 더해 한국어능력시험 고급 이상의 시험 점수도 인증해야 되기 때문에 언어 장벽이 크게 작용했다. 다만 의료법 시행규칙에서는 외국 면허 의사가 한국 면허를 따지 않고도 국내에서 의료 행위를 할 수 있는 3가지 예외 상황을 정해두고 있다.
■ 이른바 ‘김미영 팀장’으로 악명을 떨친 1세대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 박모(53)씨가 필리핀 현지 교도소에서 탈옥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8일 외교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말 필리핀의 한 교도소에서 탈옥했다. 박씨는 현지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했다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외교부와 함께 박씨의 검거를 위해 필리핀 당국과 공조하고 있다.박씨는 한국에서 경찰관으로 근무하다가 수뢰 혐의로 2008년 해임됐다. 이후 2012년 필리핀에 콜센터를 개설한 후 보이스피싱 범행을 저질렀다. 박씨 조직은 당시 김미영 팀장 명의 문자메시지를 불특정 다수에게 보낸 뒤 자동응답전화(ARS)를 통해 대출 상담을 하는 척하며 피해자 개인정보를 빼내는 방식으로 수백억원을 빼돌렸다. 경찰은 박씨가 이러한 ‘김미영 팀장 사기 수법’을 고안해낸 핵심 인물로 보고 있다.
■ 21대 국회에서 국민연금 개혁이 무산됐다. 여야는 현재 9%인 보험료율을 13%로 올리는 데에는 뜻을 같이했지만, 생애 평균 소득 대비 연금액 비율인 소득대체율(올해 42%, 2028년까지 40%로 인하)을 놓고 45%로 하자는 더불어민주당과 43%까지만 올리자는 국민의힘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2%포인트 차이로 합의에 이르지 못한 셈인데, 두 안의 70년 뒤 누적 적자 차이는 15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이 내는 국민연금 보험료는 기업이 절반을 납부한다. 보험료율이 9%에서 15%로 높아지면 기업은 현재(4.5%)보다 3%포인트 더 보험료를 내야 한다. 기업 부담이 커진다는 지적에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5% 안을 마련해 제시했다. 그러자 국민의힘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3% 안을 제시했다는 게 민주당 설명이다.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총파업용 특별기금을 조성하면서 자산이 1년새 12억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비는 43억원이나 늘었다. 8일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말 접수 마감한 노조 회계공시에 따르면 614곳 노조의 작년 총수입은 6408억원이다. 수입이 가장 많은 민주노총은 278억6000만원으로 1년새 32억원가량 늘었다. 조합비라 할 수 있는 하부조직 부과금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민주노총은 하부조직 부과금 수입이 180억9000만원에서 223억원으로 43억원 늘었다. 특히 민주노총은 지난해 회계연도 기준 자산을 99억6000만원으로 등록했다. 전년도 87억7000만원보다 12억원가량 늘어난 수치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지난해 노총 수입이 많았던 것은 지난해 7월 총파업을 하면서 조합원 1명당 3000~5000원 가량 특별 기금을 거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4·10 총선은 끝났지만 완전히 끝난 게 아니다. 선거법 위반 수사는 이제 시작이다. 서울신문 취재 결과 이번 선거에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소·고발된 당선인만 80명이 넘는다. 비례대표를 포함해 전체 300명 중 27.7%가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는 셈이다. 선거법 위반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내려놔야 한다. 검찰의 기소와 법원의 선고 결과에 따라 국회 권력 지형에서 지각변동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공직선거법은 선거사범에 대해 기소 후 1년 이내에 대법원 선고가 마무리돼야 한다고 규정한다. 선거사범은 대의민주주의의 근간인 투표를 방해한 범죄자인 데다 재선거 실시로 수십억 혈세를 축내는 만큼 신속하게 사법적 판단을 내려야 한다는 취지다.
■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 액정표시장치(LCD) 공장에 대한 매각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 정부에 중국 공장 매각을 허가해달라는 신청 의사를 전달한 것은 매각이 무르익었다는 방증이다. 중국 공장 매각에 나서는 LG디스플레이가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이유는 LCD 공장에 적용된 기술이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국가핵심기술 수출 및 보유기관의 해외 인수·합병에 관한 사항은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산업기술보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도 지난 2021년 중국 쑤저우 LCD 공장을 매각할 때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 국민연금제도가 무르익으면서 20년 이상 가입한 뒤에 노령연금(수급 연령에 도달해 받는 일반적인 형태의 국민연금)을 타는 수급자가 1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월평균 108만원가량의 노령연금을 받고 있었다. 9일 국민연금공단의 '2024년 1월 기준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현재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는 546만4천673명이었다. 성별로는 남자 336만6천707명(61.6%), 여자 209만7천966명(38.4%)이었다. 노령연금 종류별(국민연금법상으로 노령연금의 종류를 정한 것은 없으나 특정 요건에 따라 노령연금이 다르게 지급되고 있어 종류라는 표현을 사용)로 보면 이 중에서 특히 20년 이상 가입 수급자는 97만8천394명으로 100만명 선에 바짝 다가섰다.
■ 배달의민족이 '바로배달(위탁배달) 약관'을 개정하면서 '교통사고 발생' 관련 조항을 추가했다가 진땀을 흘리고 있다. 일부 라이더들이 '사고발생시 음식값도 라이더에게 물리는 것이냐'며 발끈했기 때문이다. 배민측은 "약관 조항은 시간제 보험에 대한 것으로, 앞으로도 사고시 귀책사유와 관계없이 음식값은 회사가 지불한다"고 강조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 물류서비스를 담당하는 우아한청년들은 지난달 26일 바로바달 약관 개정을 공지하고 △라이더(배달종사자) 배달료 구성 △배달료 지급 방법 △업무수행 절차·방식 △계약 기간·해지 등 근로조건 전반과 관련한 조항을 신설하거나 일부 변경했다. 변경된 약관은 이달 7일부터 시행됐다. 라이더들은 약관에 동의하지 않으면 배민 주문에 대한 위탁배달 업무를 시작할 수 없다.
■ 국내 전력 거래 가격이 급등한 데는 국제시장에서 LNG 가격이 오른 영향도 있지만 전력거래 시스템도 가격 상승 원인에 한몫하고 있다. 주요 발전원인 LNG 가격이 오르면 LNG와 관련 없는 발전원 가격도 자동으로 오르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9일 산업부와 전력거래소 등에 따르면 한전은 전력거래소를 통해 발전사들이 생산한 전기를 구입하고 있다. 거래소가 예측한 전력 수요를 기반으로 한전·발전사 간 거래 가격을 결정하는데 이를 쉽게 전력 도매가격(계통한계가격·SMP)이라고 부른다. SMP는 시간대별 가장 비싼 연료를 사용한 발전원을 기준으로 결정되는 구조다. 가령 초기에는 값싼 연료로 전기를 생산하다가 수요가 점점 증가하면 비싼 연료를 사용하는데, 그 시간대 SMP는 가장 비싼 발전원의 가격을 반영한다.
■ 야당이 주장하는 ‘전국민 민생회복 지원금’이 정치권은 물론 재정당국에서도 핵심 의제로 떠올랐다. 재정당국은 민생지원금을 전국민에게 지급하지 않고 지난 2021년 재난지원금 수준으로 선별 지원해도 10조원대의 국채 발행이 필요하다며 어렵다는 입장이다. 또 소비 진작 효과가 없는 데다, 야당이 주장하는 것처럼 부가가치세로 돌아올 금액도 많지 않다는 것 등을 반대 이유로 내세우고 있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6일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민생 회복과 관련된 지원금 협상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다면 1인당 25만원씩 지급하는 내용을 담은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2급 감염병' 백일해가 역대급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10년 내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데다 지난달의 경우 전년 동기간 대비 41배에 이르는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 들어 발생한 백일해 환자 수는 477명으로 지난해 한 해 동안 발생한 환자 수(292명)를 이미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수만 207명으로 이는 전년 동기간(5명)에 비해 41배나 많은 수치다. 최근 10년간 가장 많은 환자 수가 발생한 2018년과 비교해도 기록적이다. 2018년 한 해 동안 발생한 백일해 환자는 980명으로 환자 수가 가장 많았던 7월, 8월에도 각각 169명, 15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 코로나가 출현한 지 4년 반, 과학은 이제야 이 폭풍 같은 감염병의 실체를 자세히 알아가고 있다. 20개월간 코로나에 걸렸던 사람이 발견됐을 뿐 아니라, 이제까지 알지 못했던 새로운 부작용도 드러났다. 횡단성 척수염,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이라는 어려운 이름의 병이다. 척수에 작용해 신경 계통에 이상을 일으킨다. 또 전세계 수십억명이 맞은 mRNA 백신이 가끔 오작동을 일으킨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mRNA 백신이고, 아스트라제네카는 바이러스 벡터 백신이다. ‘특별 관심 이상 반응’을 일으키는 13가지 부작용 질환이 드러났다. ‘특별관심 이상 반응’은 백신 부작용 중 특별히 신중히 관리해야 하는 걸 가리킨다. 13가지 부작용 중 이번에 새롭게 밝혀진 건 횡단성 척수염과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이다. 횡단성 척수염은 척추 안에 든 신경다발인 척수에 염증이 나타나는 병이다.
■ 하루 중 배변하기 가장 좋은 때가 딱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신체가 일주기 리듬에 영향을 받는 만큼 아침이 가장 좋은 시간일 수 있다. 우리 몸은 태양이 뜨고 지는 것에 맞춰 일정한 리듬을 유지하며 기능하는데 이러한 리듬이 식후 신진대사, 수면의 질, 장 건강 등 모든 부분에 영향을 준다. 장 역시 일정한 패턴을 유지해야 운동성이 높아지고 만족스러운 배변활동을 할 수 있다. 반대로 불규칙한 패턴이 반복되면 운동성이 감소하고 장내 미생물이 줄어 만성 변비,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이 생긴다. 일주기 리듬에 따라 대장은 낮에 더 활동적인 경향이 있으며 특히 아침에 가장 활발하게 움직인다. 밤새 자는 동안 대장에 대변이 계속 쌓이기 때문에 가득찬 대변을 내보내기에도 아침이 가장 적절하다.
■ 하이브리드차를 찾는 사람이 늘면서 아반떼, 카니발 등 인기 차종의 출고 대기 시간이 1년으로 길어졌다. 현대차·기아의 5월 납기표에 따르면 아반떼와 카니발은 5월 1일 생산 기준으로 출고까지 12개월이 걸린다. 가솔린 모델은 아반떼의 경우 4개월, 카니발은 4~5개월로 하이브리드 모델 출고 기간의 3분의 1 수준이다. 싼타페 가솔린 모델은 계약 후 한 달이면 차를 받을 수 있는데, 하이브리드 모델은 반년을 기다려야 한다. 내연기관 쏘렌토는 계약 후 한달 반이면 출고되는데, 하이브리드 모델은 7~8개월을 대기해야 한다. 통상 내연기관 모델과 비교해 하이브리드차의 출고 대기 기간은 2~4배 긴 것으로 파악된다.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모델의 백오더(밀려있는 주문)는 3만5000~4만대 정도다.
■ 대장암 가족력이 없고 첫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문제가 없으면 다음 검사는 15년 뒤에 받아도 큰 문제가 없다는 해외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장암은 폐암·유방암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3대 암’ 중 하나다. 현재 많은 나라에선 첫 대장내시경 때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10년 뒤 재검사’를 권장하는 경우가 많고,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50세 이후부터 5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권고한다. 스웨덴 국가 등록 데이터를 통해 첫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대장암 음성 결과가 나온 11만74명을 최대 29년까지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음성 판정 후 10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사람과 15년 뒤 검사를 받은 사람이 추후 대장암 진단을 받거나 대장암으로 사망할 위험은 거의 차이가 없었다.
■ 엘브리지 콜비 전 미국 국방부 전략·전력 개발 담당 부차관보가 주한미군의 주 임무는 중국 억제로 전환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미군을 한국에 주둔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콜비 전 부차관보는 최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주된 문제가 아닌 북한을 해결하기 위해 더는 한반도에 미군을 인질로 붙잡아둬서는 안 된다"며 "한국은 북한을 상대로 자국을 방어하는 데 있어서 주된, 압도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그는 중국과 북한의 군사력 강화와 미군의 상대적인 약화라는 현실 속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콜비 전 부차관보 미국의 최대 안보 위협은 중국이며 미국이 아시아에 집중하고 다른 지역에 대한 개입은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24년 5월 13일(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3) | 2024.05.13 |
---|---|
🚀 2024년 5월 10일(금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3) | 2024.05.10 |
🚀 2024년 5월 8일(수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1) | 2024.05.08 |
🚀 2024년 5월 3일(금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0) | 2024.05.03 |
🚀 2024년 5월 2일(목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0) | 2024.05.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