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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2023년 9월 5일(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by 강지환 2023.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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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9월 5일(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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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자유민주주의 국체를 흔들고 파괴하려는 반국가행위에 대해 정치진영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과 함께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는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최근 일본에서 친북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가 주최한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에 참석한 일을 염두에 둔 언급으로 해석됐다.윤 대통령은 또한 "지난 주말 현장 교사들이 외친 목소리를 깊이 새겨 교권 확립과 교육 현장 정상화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 더불어민주당은 4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하는 미국과 중국, 일본 측 인사들을 초청해 국제공동회의를 연다. 이날 회의는 일본이 지난달 24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함에 따라 이를 저지하기 위한 국제 연대를 모색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찾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회의에는 미국 워싱턴사회적책임의사회 핵무기 철폐 위원회 조셉 벅슨 공동대표가 미국 측 패널로,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장무후이 교수가 중국 측 패널로 각각 참석한다. 일본 원자력자료정보실 마쓰쿠보 하지메 사무국장은 일본 측 패널로 초청됐다.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와 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회’(대책위) 위원장인 우원식 의원, 대책위 국제협력본부장인 이용선 의원 등이 참석한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한국을 포함해 모든 방사성 폐기물의 해양 투기를 금지한 런던협약 당사국의 원수·정부 수반에 이 대표 친서도 보낸다.



■ 윤석열 대통령이 5~1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인도 뉴델리에서 각각 열리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20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20국 안팎의 나라와 양자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 이후에도 추가 양자 정상회담을 조율 중이어서 이달에만 최소 30건 이상 양자 회담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를 통해 2030 부산국제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5일 인도네시아로 출국하는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중단을 위해 중국의 적극적 역할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4일 보도된 AP통신 서면 인터뷰에서 “중국은 북한에 대해 상당한 영향력을 보유한 것으로 보인다”며 “중요한 것은 중국이 그러한 영향력을 사용할지, 사용한다면 얼마나 어떻게 할지”라고 했다



■ 올해 말부터 국회의원을 포함한 1급 이상 고위공직자는 재산 공개 때 코인 등 가상자산의 형성 과정과 1년간 거래 내역을 증빙자료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4급 이상 공무원도 재산 등록 시 가상자산의 종류와 수량을 구체적으로 명시해 신고하도록 했다. 인사혁신처는 이런 내용이 담긴 공직자윤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6월 공직자 재산 신고·공개 대상에 가상자산을 포함시킨 공직자윤리법 개정의 후속조치로, 새 시행령은 12월 14일부터 시행된다. 새 시행령에 따르면 가상자산을 보유한 재산등록의무자는 등록일 기준 국세청장 고시 사업장(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에서 거래된 일평균가액의 평균액으로 신고하고, 그 외의 가상자산은 최종 시세가액으로 신고하되 정확한 액수 확인이 불가능하면 실거래가액으로 등록해야 한다.



■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주최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에 참석한 것을 두고 통일부가 “경위서 징구를 통해 사실관계를 최종 확인하고, 이후 과태료 부과 등의 절차가 진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3일 입장 자료를 내고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교류협력 체계를 확립한다는 것이 기본입장이며, 동 사안도 이러한 입장으로 검토 처리할 것”이라고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 1일 일본 도쿄 요코아미초 공원에서 열린 조총련 주최 추모식에 참석했다. 당일 행사에는 허종만 총련 의장, 박구호 제1부의장 등 총련 지도부들이 참석했다. 통일부는 윤 의원이 당초 사전 접촉 신고를 한 적이 없다며 “남북교류협력법 제9조의2, 제30조에 따라 조총련 구성원을 접촉하기 위해서는 사전 접촉신고 및 수리가 필요하며 이를 위반한 경우 미신고 접촉으로 과태료 부과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 국민연금 보험료율·소득대체율 조정을 놓고 합의안을 내지 못한 채, 공적 연금 전반의 구조개혁을 논의 중인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개혁특위) 산하 민간자문위원회가 국민연금이 지속가능하려면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만 재확인했다. 국회 연금개혁특위는 4일 전체회의를 열어 민간자문위가 지난 5월부터 검토해온 ‘한국형 노후소득 보장 그랜드 플랜 수립을 위한 정책 과제’에 대한 중간보고를 받았다. 민간자문위가 국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16일 국민연금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재정 운용 방안에 대한 검토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김우창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교수는 2030년까지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12%(현재 9%)로 올리고, 해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1% 수준의 정부 재정을 투입하는 동시에 기금 운용 수익률을 6%(현재 4.5%)로 끌어올린다면 기금이 소진되지 않는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의 허위 인터뷰를 사실상 ‘20대 대선 개입’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김씨가 의도적으로 대선 직전 시기를 택해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저축은행 수사를 무마했다는 취지의 ‘가짜뉴스’를 유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권은 “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드는 중대범죄”라고 규탄했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대장동 개발 민간업자들에게서 “2011년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윤석열 검사가 누군지도 몰랐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검 중수2과장 시절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 사건을 수사하면서 가까운 관계였던 박영수 전 특검의 로비를 받아 주요 피의자를 봐줬다는 김씨의 인터뷰와 엇갈리는 진술이다.



■ 최근 상속세제 개편에 관한 논의에 불이 붙었다. 최고세율이 적용되는 상속세 과세표준 기준금액이 다른나라보다 낮아 우리나라의 상속세는 너무 높다는 주장은 오랜 기간 제기돼왔고 이에 따라 여러 방향으로 개편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현행법상 상속세율은 1997년 상속세법이 상증세법으로 전면 개정될 때 기본적인 틀이 결정됐다. 1999년 상증세법이 개정됐으나 최고세율을 5% 상향한 것 외에 나머지 과세표준 구간과 세율은 그대로 유지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행법상 상속세율은 1997년 이후 유지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약 26년 동안 변화가 없었던 것이다.상증세나 소득세와 같이 재산이나 소득에 부과하는 세금은 경제상황에 맞춰 과세표준 구간과 세율을 조정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렇지 않으면 세후 실질소득이 감소해 실질적인 소비수준이 낮아지거나 과중한 세부담에 대한 조세저항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서울 서이초 사망 교사의 49재일을 기리는 ‘공교육 멈춤(정상화)의 날’인 4일 교사 10만 명이 학교 대신 거리로 쏟아졌다. 교육 당국이 교사들의 집단 파업을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엄포를 놓았지만 전체 교원(50만 명) 중 5분의 1이 전국 각지에서 교권 회복을 외쳤다. 징계를 각오한 상당수 교사들이 병가·연가를 내고 이번 집회에 힘을 실어줬지만 많은 교사들이 집회에 참여하면서 일선 학교에서는 수업 파행이 빚어졌다. 교육 당국의 엄벌 방침 고수에 교사 징계 등 적잖은 후폭풍도 우려된다. 이번 집회를 주최하는 ‘한마음으로함께하는모두’라는 이름의 교사 모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진행된 국회 앞 집회에 교사 3만여 명이, 같은 시간 전국에서 열리는 지역별 집회에 7만여 명이 모였다.

■ 공무원연금과 군인연금 지원에 내년에만 10조원을 넘는 국민세금이 투입된다. 올해보다 투입액은 14% 이상 늘어난다. 4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따르면 내년에 두 직역연금기금에 투입되는 정부의 재정은 10조240억원으로 올해(8조7508억원)보다 1조2732억원(14%) 확대된다. 올해와 내년 재정투입액을 보면 공무원연금이 5조6491억원에서 6조6071억원으로 16.9%, 군인연금이 3조1017억원에서 3조4169억원으로 10% 많아진다. 반면 국민연금에 대한 국가 지원액은 올해 105억원에서 111억원으로 5.7% 늘어나는 데 그친다. 사학연금은 1조899억원에서 1조111억원으로 7.2% 감소한다. 공무원연금과 군인연금에 대한 내년도 재정 투입액이 늘어나는 이유는 이들 연금의 재정적자가 커졌기 때문이다.



■ 최대 200명을 태우고 경기 김포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30분 만에 도착하는 수상버스가 이르면 내년 9월 도입된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종양 이랜드그룹 부회장은 4일 서울시청에서 통근·관광용 리버버스 운영을 위한 ‘한강 리버버스 사업 추진 공동협력 협약’을 맺었다. 리버버스 운행사업을 맡은 이랜드그룹 계열사 이크루즈는 30년 이상 선박을 운항해온 업체다. 지난 7월 리버버스 사업자 선정을 위한 민간공모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크루즈는 199인승 친환경 선박을 내년 하반기께 도입하고 서울시는 선착장 유지, 둔치 접근을 위한 시설 조성 등 행정적 지원을 한다. 김포 아라뱃길과 한강 사이 물 수위를 조절하는 서울 개화동 아라한강갑문에서 여의도 선착장을 오가는 노선이 현재로선 유력하다. 최대 시속 50㎞ 속도로 해당 노선을 30분 만에 주파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운항 간격은 출퇴근 시간대 15분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요금은 정해지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광역버스(3000원) 등 다른 육상 대중교통 수단의 이용요금 수준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 1~7월 립스틱 등 입술 화장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5% 상승한 1억98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4일 관세청에 따르면 수출 중량은 3415톤으로 약 1억2200만개 분량이다. 립스틱 수출이 2300만개, 틴트·립밤·립글로스가 9900만개 수출됐다. 입술 화장품 수출은 2020년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마스크 일상화 등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가 지난해 역대 처음으로 2억 달러를 상회했다. 엔데믹을 맞은 올해는 7개월 만에 수출액이 2억 달러에 근접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한류 인기에 따른 국산 화장품 수출 증가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최근 글로벌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속에 저렴하면서 심리적 만족도가 높은 소비로 가성비를 쫓는 '립스틱 효과'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국가별로 보면 수출액 기준 미국이 42.2%로 가장 높았고, 일본(15.1%)과 중국(9.5%)이 뒤를 이었다. 수출국 역시 125개국으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 정부가 세계 최대 반도체 산업 단지가 들어설 경기도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한다.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수출 반등을 위해 연말까지 최대 180조 원이 넘는 무역, 수출금융도 공급한다. 정부는 4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수출 활성화를 위한 추가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우리 경제는 월별 변동성은 있으나 대체로 바닥을 다지면서 회복을 시작하는 초입 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경제 상황 등 대외 여건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과도한 비관이나 낙관을 경계하면서 수출 회복 모멘텀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정부는 지난 8월 24일 시작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 이후 국내에서 가시적인 수산물 소비 위축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4일 밝혔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오염수 일일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힌 데 이어 "방류 직후인 8월 24∼29일 6일간 대형마트 3사의 수산물 매출액이 (방류 직전인) 8월 17∼23일 7일간 매출액의 103%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8월 24∼25일 대형마트 3사의 수산물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68.1% 늘었고, 방류 전인 8월 22∼23일보다는 46.7% 늘었다"고 덧붙였다. 또 8월 24∼27일 수산 외식업 전체 1천개소의 매출은 방류 전인 8월 20∼23일 대비 3.8% 감소했으나, 횟집 30개소의 경우는 13.2% 증가했다. 방류 직후 첫 주말인 8월 25∼27일 노량진 소매점 매출은 방류 1주일 전인 8월 18∼20일 대비 14.6% 늘었으며, 노량진 식당 매출은 21.2% 증가했다. 수협 유통 직영 매장 매출은 68.2% 증가했다.



■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외환보유액 순위는 세계 8위를 유지했다. 한국은행은 8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4183억달러로 7월말(4218억달러)보다 35억달러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3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한은은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 감소,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에 따른 일시적 효과 포함)에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나눠보면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3790억3000만달러)은 25억달러 늘어났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특별인출권(SDR·150억5000만달러) 역시 2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반면 외환보유액에서 현금에 해당하는 예치금은 148억4000만달러로 61억3000만달러 감소했다.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 권리인 'IMF 포지션'(45억9000만달러)은 1억2000만달러 줄었다. 금은 시세를 반영하지 않아 매입 당시 가격인 47억9000만달러를 유지했다.

■ 은행권이 이르면 이번 주부터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의 한도를 축소하고, 다주택자와 집단대출에 대한 신규 취급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이 50년 만기 주담대를 가계대출 증가 주범으로 지목하며 관리를 압박하자, 은행권이 대출 문턱을 높이기로 한 것이다. 대출 규제 소식이 전해지자 지난달 '막차수요'가 몰려들면서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2조원 넘게 급증했다. 금융당국은 지난 30일 은행권 여신 담당 임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50년 주담대의 실제 약정만기는 50년 그대로 유지하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계산 시 사용되는 산정만기를 40년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권의 의견 수렴과 시스템(체계) 점검 등을 거쳐 조만간 시행될 예정이다.



■ 삼성전자가 내년에 음성인식 플랫폼인 ‘빅스비’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할 예정이다. 생성형 AI를 적용한 빅스비는 사용자 지시를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고 가전을 제어할 전망이다. AI 데이터 처리를 뒷받침하기 위해 전용 칩셋(한 개의 칩에 다양한 기능을 넣은 반도체)도 개발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23’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유미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소프트웨어개발팀장(부사장)은 “내년부터 생성형 AI를 접목해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음성인식 등의 부문에 생성형 AI를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저전력 신경망처리장치(NPU) 등 칩셋을 상당수 자사 가전제품에 심을 계획이다.



■ 티맵모빌리티는 ‘올 뉴 TMAP(v10.0)’을 순차적으로 배포한다고 4일 밝혔다. 기존에 별도 제공하던 티맵 대중교통 서비스를 통합하고,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개개인에 최적화된 서비스다. 올 뉴 TMAP 핵심은 ‘통합’과 ‘개인화’다. 길안내·주차·대리·전기차 충전 등 운전자 위주의 서비스에 대중교통까지 통합했다. 공항버스 조회 및 예약 기능 신규 도입과 더불어 10월 공유 자전거 서비스도 추가된다. 모든 이용자들이 어디로 이동하든 자동차와 여러 대중교통수단을 통합적으로 조회하고 비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예컨대 출퇴근 길에 주로 이용하던 지하철이 장시간 지연될 경우 재빠르게 다른 수단을 조회·선택할 수 있고, 길안내를 받은 후 도보 이동이 긴 경우 주변 킥보드 등 퍼스널 모빌리티(PM) 수단을 탐색하고 이용이 가능하다.



■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한 과학탑재체가 내년 미국 달 탐사선에 탑재돼 달 표면의 우주환경 관측 임무 수행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천문연구원은 4일 국내 독자개발한 과학탑재체 ‘달 우주환경 모니터(이하 루셈, LUSEM)’이 미국으로 이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루셈은 천문연이 국제 달 탐사 공동연구 추진을 위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CLPS(민간 달 탑재체 수송 서비스) 계획에 참여해 개발한 탑재체다. CLPS 계획은 미국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하위 계획이다. NASA 주관으로 달의 과학적 탐사, 상업적 개발 등과 관련된 탑재체를 실은 무인 달착륙선을 매년 발사하는 계획이다. NASA는 사업 기획·관리를 담당하고, 입찰을 통해 선정된 민간 기업이 무인 달착륙선을 개발·발사·착륙·운영하게 된다. 천문연은 착륙선에 탑재할 과학 탑재체 중 4종을 개발해 달 탐사 과학 임무를 공동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 우리나라 아동 4명 중 1명은 스스로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업문제, 가정의 불화가 주된 원인으로 꼽혔는데 아동이 자기 행복에 대해 매긴 점수는 최근 2년 새 크게 하락해 100점 만점에 60점대에 그쳤다. 아동권리보장원은 작년 9월5일~10월20일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과 만 10세 이상 18세 미만 아동 1천37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아동권리 인식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아동 중 스스로 '행복한 편'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는 72.7%였으며 나머지 27.3%는 '행복하지 않은 편'이라고 답했다. '행복하지 않은 편'이라는 응답은 2020년 16.5%, 2021년 18.6%에서 큰 폭으로 늘었다. 답변율이 1년 새 10.8%포인트나 상승했다. 아동에게 스스로의 행복도를 1점(전혀 행복하지 않다)과 10점(매우 행복하다) 사이에서 고르게 했는데, 100점 만점으로 환산했을 때 평균 점수가 69.22점이었다.



■ 홍삼오일을 섭취하면 빈뇨, 야간뇨, 요실금, 요절박 등의 전립선비대증과 성기능 장애를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임상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서울성모병원과 KGC인삼공사 공동연구팀은 전립선비대 증상(중등도)을 가진 40세 이상 남성 88명을 대조군과 홍삼오일 섭취군으로 나누고,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와 국제발기기능지수-5(IIEF-5), 전립선특이항원(PSA)의 변화를 측정했다. 이를 위해 실험 대상자들의 평균 수치를 기준선으로 삼고 12주 동안 매일 홍삼오일 500㎎ 캡슐 2개를 1일 1회 먹도록 했다. 그 결과 IPSS, IIEF-5, PSA등에서 홍삼오일 섭취군이 대조군보다 개선된 수치를 나타냈다. 김세웅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실험대상자에게서 이상반응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 국제우주정거장(ISS)을 비롯해 우주 공간에서 186일을 보낸 우주비행사 4명이 민간기업 스페이스X의 캡슐을 타고 4일 지구로 돌아왔다. 스페이스X는 ‘크루-6’ 임무에 참여한 NASA 우주비행사 스티븐 보웬, 워런 호버그, 러시아연방우주국 우주비행사 안드레이 페디야예프, 아랍에미리트(UAE) 우주비행사 술탄 알네야디가 지난 달 27일 ‘크루-7’ 인원들과 교대한뒤 지구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우주비행사들은 지난 3월 2일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의 6번째 유인우주선 임무 ‘크루-6’ 수행을 위해 ‘드래건 엔데버’에 실려 우주로 향했다. 이후 6개월 동안 ISS에서 지낸뒤 후속 임무 참여 인원들과 교대했다.

■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가 국방장관을 전격 교체했다. 로이터는 “우크라이나가 전쟁 발발 이후 가장 큰 국방 체제 개편의 장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3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화상연설에서 “올렉시 레즈니코우 국방장관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레즈니코우는 550일 이상 전면전을 겪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방부가 새로운 접근법과 군대 및 사회 전체와 다른 형태의 상호작용이 필요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신임 국방장관으로 야당 정치인인 루스템 우메로우 국유자산기금 대표를 지명했다. 국방장관 지명자는 의회의 인준을 받아야 정식 임명되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주 의회에 인준을 요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올해 1월 국방부가 식량 가격을 부풀려 구매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장관이 책임 져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졌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부패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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